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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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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7 00:40:16

2007년 11월 20일, 랄가는 올랜도 매직에 쏠쏠한 백업이었던 모리스 에반스+ 잉여 요리사(쿡;;)을 주고 수비는 되는데

슛도 못쏘고 비쩍 말라서 부상위험이 있는 선수를 데려옵니다. 하지만 이 선수는 바로 완소 대열에 합류했고

그 다음해, 랄가가 통산 15번째 챔피언에 올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Trevor Anthony Ariza, 바로 이 선수가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1. 느바로 오기전

트레버 아리자는 1985년 6월 10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태어났습니다. 가족 관계로는 동생이 둘 있었고요,

둘째 동생인 Tajh는 1996년 베네수엘라에서 실족사를 했습니다.(랄가로 오는 선수들은 가슴아픈 가족 사연이

하나씩 있네요), 그리고 벌써 고인이 된 둘째 동생 이름을 딴 아들이 하나 있네요. (속도위반 노노)
(요 꼬맹이라네요~^0^)


가족이 LA 로 이사한후 고등학교는 LA에서 다녔고,(Westchester High School ) 이미 그때부터 농구에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촌시러운 것은 승상만 있는게 아니라느..퍽)

팀은 두번의 캘리포니아 주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강한 고등학교 25위 안에 듭니다. 그때 아리자

포지션은 PG/SG/SF/PF/C였고요;;;; (완소 기질은 이때부터...) ALL Macdonald에 선출된수 UCLA로 진학해서

All-Pac 10 Freshman Team에도 들었습니다. (꽤나 좋은 출발이었죠)

몇년더 대학에 있었으면 하지만 19살 먹었던 당찬 아리자는 느바에서 플레이 한다는 필생의 꿈을 위해

느바 드랲에 참가하기로 합니다.

2. 느바(1) 세내기 루키시절을 암흑기(진행형...)뉴욕에서

2004-05 드랲에서 아리자는 2라운드 43번 픽으로 뉴욕닉스에 입성하게 됩니다.

루키 시즌때 80경기 중 12경기를 스타팅으로 나서면서 평균 17.3분동안 평균 5.9점, 3.0리바운드를 찍어주면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괜찮은 퍼리미터 디펜스는 그때까지는 끈끈한 뉴욕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졌죠..)

게다가 닉스 선수로 뛴 선수중 최연소라는 기록도 하나 세웠고요.

3. 방황기

2005-06 시절, 닉스가 나락오브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시절일때... 아리자는 등경련+이런 저런 부상으로 57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역대급 삽질 GM인 아이재이아의 유명한 작품중 하나인

페니, 아리자 스티브 프랜차이즈 틀드(아놔 뉴욕 안드로메다 프런트들 )

올랜도로 가서 새로운 #1이 되지만 기대치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고요..


2006-07 시절,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커리어 하이인 평균 8.9점, 4.4리바를 해내지만 5경기를 발부상으로 빠지고,

19경기를 sprained MCL (해석이 애매하네;;;)로 빠지면서 내구성에도 의심을 받아버렸죠..

4. 랄가 시절

2007년 11월 20일, 아리자는 랄가로 트레이드 되게 됩니다.

쏠쏠한 백업 모리스 에반스, 잉여 요리사(2004 파이널 가봤던 브라이언 쿡;;;)으로 아리자를 데려오니 기대 반 걱정반이었죠.

(지금은 그때 컵책신을 찬양하라!) 기대점은 에이스 스타퍼+ 좋은 운동능력활용이었고 걱정은 당연히 허접한 슛팅;;;

하지만 오자마자 아리자는 완소끼를 마음껏 드러내주었는데, 특히 그랜트힐에게 인유어페이스를 작렬한 포스는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비록 발이 부러지는 부상으로 몇경기 못나왔지만(플옵에서도 부상여파로 뭐 활약이 별로...) 다음해+랄가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어주었던 2007-08 시즌이었습니다.

2008-09 시즌, 아리자는 완소오브 완소캐릭터중 하나가 되면서 80경기에 출장하면서 20경기를 스타팅 스몰 포워드로

나왔습니다. 24분으로 준주전급 출장에 슛팅도 장족의 발전(예전에 비하면;;;)을 보여주면서 원래 있었던

훌륭한 운동능력+스피드+피니쉬+ 더 발전하고 있던 좋은 수비와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주었죠.

특히 코트에서 뿜어내는 에너지는 다시 시망의 길로 들어가기 시작한 랄가 벤치들의 부진(진행형..)을

매꾸고도 남았습니다.

특히 덴버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결정적인 스틸을 해내면서 랄가의 똥쭐 승리를

파이널에서는 터키조던의 몸빵에 밀리면서도 끝까지 수비해주는 저력도 보여주어서 랄가 팬들 사이에서는 완소도 이런 완소가

없었죠.

5. 휴덕후의 새로운 일원

2009 오프시즌, 그 어느때보다도 얼어붙어서 이넘이 연장 계약을 시즌중 채결한 컵책이 욕을 오지게 많이 먹던 그때, 컵책은

두개의 다른 문제로 골머리를 싸안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옥돔이 연장 계약이요, 둘은 시즌+플옵에서 완소 모드를

시전한 아리자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는거였죠. (안그래도 돈없어서 2006년 드랲 3번픽 데리고 있던 거이었는데;;;)

뭐 옥돔이는 LA 생활도 만족하고 사업도 잘될거니까 남을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떠나면 시망이고 뭐...), 아리자는

랄가 프런트의 첫 오퍼를 거부하고 좀더 달라고 하자 팬들 속은 타들어갔죠.. (이해는 하는데 좀 봐주지 하는 마인드..)

근데 갑자기 느바 세계+매냐를 황당하게 만드는 계약,

아햏햏 아테횽이 풀미들이라는 노예계약을 자진해서 랄가로 와버린것입니다;;; 그래서 한번 튕겨보았던

아리자와 에이전트는 완전히 새된거죠 뭐... 그래서 아리자는 아테횽의 가출+야오의 시즌아웃 부상+ 티맥의

기약없는 컴백약속이라는 최악의 3연타를 얻어맞으면서 전력약화가 확실시되던 로켓단에 5년간 33밀이라는 계약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리자 to 에이전트;;) 하지만 아리자와 똥쭐농구로 대표되는 로켓단은 전력이 시망인데도 불구하고

무려 5할 승률을 거두는데 성공합니다. (그것도 망아지-산왕- 각성 곰돌이네 사이에서!!)

(정말 대단했던 2008-09시즌: 뭐 뒤로 갈수록 슛은 시망이었지만..)

아리자는 호흡곤란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래서 경기시작전 항상 약을 먹어야하죠.. 그러나 그런것에

개의치 않고 코트에서 항상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던 2008-09 랄가의 완소였던 아리자가 휴스턴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Good Luck 아리자~

P.S 매니아 진으로 올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감사하고 더 좋은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 2 : 다음 이야기는 누구를 써야할지는 이제 매니아분들의 추천을 받고...(절대로 선수 결정하기 귀찮아서 부탁드리는거

아닙니ㄷ..퍽)

P.S 3 : 다음 이야기는 언제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능(도망)

P.S 4 : 가솔 이야기를 봐주신 모든분들+코멘트와 추천을 달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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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6-07 01:16:29

와우! 역시나 정성과 열정이 담긴 멋진 글 자~알 읽었습니다

전 아직도 랄의 우승시 수비와 오픈코트에서 정말이지 멋진 모습으로 자신이 강심장 이란걸 모두에게 알려준
완소모드 아리자가 눈에 아른아른 거리네요!

내년시즌 휴스턴 야오의 복귀와 아리자의 부활에 기대를 걸어 보면서

앞으로도 그가 오랜시간 NBA에서 멋지게 활약하는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P.S:음...다음글..... 개인적으론 랄가 선수중 변태 농덕후 24번에 관한 글을 보고 싶으나.....
추천은.....이제 호수네 생활이 얼마 안남아 보이는 농부나 브라우니 어떨까 싶네효

WR
2010-06-07 01:55:53

변태는 (무한) 보류중...(도망)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6-07 01:26:20

아리자 글까지 써주셨네요

자꾸 이러시면

다음글이 더욱 기대되하게 되지 않습니까 이러다 스뭙시 나 요리사 아니면 라대만까지... 농담입니다

WR
2010-06-07 01:57:06

3선수 고려해보고 있다능(응?)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6-07 13:35:10

스뭙시라..... 좋아해야 되나요

2010-06-07 01:53:56

아리자가 호흡곤란증이 있었군요


저도 경기막판쯤이면 항상 있긴 합니다만..

이건 좀 다른건가요..
WR
2010-06-07 03:54:06

저는 경기 시작하고 5분 정도만 지나면 바로 호흡곤란이....

2010-06-07 02:04:33

다음은 역시
파머나 새넌 아닐런지..

아니면 이제는 묻혀져서 내년에 nba에서 볼수있을지 걱정되는
모리슨에 대해서도 한번...

WR
2010-06-07 03:55:48

바콤은 제가 증오하는 선수... 모리슨은 잉여잉여 열매를 또 어디서 따와서 먹었는지(뭔소리래...)

2010-06-07 08:58:52

바콤이나...월튼으로....
아님 초코콰미는 어떠신지요...

WR
2010-06-07 09:20:01

초..초코 콰미!!;;;;

2010-06-07 10:41:07

아리자는 보면....영화 하이랜더에 나오는 주인공 크리스토퍼 램버트? 람베르? 닮은거 같습니다.



WR
2010-06-09 04:38:17

아버지쪽은 도미니카 공화국쪽이시고 어머니쪽은 터키쪽이시죠.

2010-06-07 15:45:40

휴스턴으로 이적하면서 갑자기 난사기질이 발동한 아리자인데, 야투율이 너무 안좋더군요.
그래도 1~3옵션의 롤은 커리어에서 처음있는 일이었으니 다음 시즌엔 더 좋은 활약 보일 것 같습니다.
야오가 복귀하고 마틴과 브룩스가 활약하면 자연스레 공격에서의 부담이 줄어들테니 더 편하게 뛸 것 같아요.

공격력은 뭐 그렇다 치더라도 일단 수비가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7밀이 그리 아깝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WR
2010-06-09 04:39:00

수비가 굉장히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휴덕후 스타일에 딱맞더군요.

2010-06-07 19:01:01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시즌 레이커스 우승의 공동 3등공신으로 오덤과 아리자를 꼽습니다. (1, 2는 코비, 가솔) 그가 보여준 허슬플레이... 특히 서부결승 1, 3차전의 결정적인 스틸은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재밌게 잘봤어요.

WR
2010-06-09 04:39:32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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