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로스터 이모저모 살펴보기

이번에는 제 세컨 팀인 밀워키 벅스의 로스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재주가 좋지 못해도 이해해주시와요~
[가장 경력이 오래된 선수]

밀워키 로스터에서 가장 경력이 오래 된 선수를 찾아보면 두 명이 있습니다..

두 선수 다 경력 14년에 빛나는 백전노장들이죠..

커트 토마스와 제리 스택하우스입니다.

두 선수 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충실한 역할을 다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스택하우스의 활약이 좋습니다. 벤치멤버로서 팀의 좋은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현재 스택하우스는 왼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달고 뛰고 있습니다. 부상투혼이라 불릴 만 합니다.

[가장 경력이 짧은 선수]

이 질문은 바로 답이 떠오르셨으리라 믿습니다. 네 바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브랜든 제닝스입니다.

그야말로 시즌 초반에 폭풍처럼 휘몰아치며 리그에 명성을 떨쳤습니다.

지금 기세는 그에 비해 주춤한 면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대단한 루키임에는 분명합니다.

최근에는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헤어스타일도 멋있더군요..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

이 질문도 쉬울 지 모르겠군요..네 바로 72년생의 커트 토마스입니다.

토마스는 2회 출연~ 여기로 와서 출연료 받아가세요~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

여기도 2회 출연자 제닝스가 있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출연료 줄 돈이 없는데..
괜히 출연료 준다 그랬어..괜히 출연료 준다 그랬어..어쩌면 좋아 돈도 없는데 나 어떡해야 돼?
뾰로롱~식비로 때우기~
너는 그냥 밥 줄게 밥 먹고 가라..속이라도 따습게 해야지..

[가장 키 큰 선수]

많은 분들이 예상하신 답안...하지만 아닙니다..보것을 깨고 출연료를 받아갈 그분은 바로 프리모즈 브레제치입니다.

보것이 7-0인데 반해 이 분은 7-1입니다..
현재로는 경기중에 모습을 잘 보기는 힘듭니다. 주전에는 보것이 있고 벤치에는 백전노장 커트 토마스가 버티고 있습니다.

브레제치도 어느새 올해로 7년차가 다 되어갑니다. 브레제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가장 키 작은 선수]

무려 3회 출연을 달성하신 제닝스입니다. 6-1의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거이거 빚을 내서라도 출연료 줘야 될거 같아요..(아까 밥 줘서 밥으로는 안되겠대요..)

[가장 웨이트가 많이 나가는 선수]

처음 얼굴을 내미는 앤드류 보것입니다. 보것은 260의 웨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워낙 신체조건이 훌륭한데다가 정통파 빅맨 그리고 골밑에서 상당히 전투적으로 임해주고 공격스킬도 좋고 스크린도 잘 서주고 가드들과의 융합이 상당히 좋습니다.

점점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나가며 최고의 센터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정말 탐나는 선수지요..
[가장 웨이트가 적게 나가는 선수]

제닝스..내가 집에 가라고 했잖니..왜 아직 여기에 있어..나 돈 없다구..
화이트데이가 눈 앞이니 사탕이라도 줄게..응? 한국에는 그런 날이 있어..슬픈 날...
[나 외쿡에서 왔어요]

밀워키에는 외국 출신들이 상당히 많습니다..총 6명이나 됩니다..

첫번째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출신의 앤드류 보것입니다. 2회 출연이니 출연료 저기서 받아가라~
두번째는 슬로베니아 포스토냐 출신의 프리모즈 브레제치입니다. 보것아~ 여기 손잡고 같이 받아가라~

세번째는 아르헨티나 산타페 출신의 카를로스 델피노입니다.

최근 밀워키의 상승세에서 이 델피노를 빼놓고 말할 수가 없겠죠.

적재적소에 터지는 득점과 허슬, 그리고 득점에 가세한 제닝스를 대신해 어시스트도 일부 책임져주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제닝스,샐먼스,델피노가 포진한 밀워키의 1-2-3번은 타 팀 입장에서는 충분히 위협적인 라인이 되었습니다.

네번째는 네덜란드 출신의 댄 가주릭입니다. 가주릭은 밀워키의 백업 센터들 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인액티브 로스터에 있는데 브레제치처럼 선전을 기원합니다. 가주릭도 어느새 7년차입니다.

다섯번째는 터키 출신의 에르산 일야소바입니다. 팀에서 주로 식스맨으로 나서고 있는데 수비적인 음바무테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들에서의 슛도 상당히 좋고 인사이드에서의 허슬도 상당히 있는 선수입니다. 좋은 발전이 기대됩니다.
제가 밀워키에서 가장 기대하는 선수입니다..그러니 힘을 내~
여섯번째는 카메룬 야운데 출신의 룩 리처드 음바무테입니다.

공격적인 일야소바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어디선가 많이 본 대사? )
재미있는 것은 음바무테의 별명이 프린스 즉 왕자입니다. 그 사연인 즉 그가 태어난 마을의 촌장(혹은 이장이라고 해도 되겠군요)이 자신의 아버지였답니다.

게다가 그의 아버지는 정부 고위 관리 출신이라 합니다. 사람들이 그를 왕자라 부를 만 했군요..
[후기]

예전에 올렸던 멤피스 로스터 이모저모 살펴보기가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는 제 세컨 팀인 밀워키로 잡아봤습니다..

반응 좋으시면 30개 팀 다 정복할 기세로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