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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농담(30)-그녀들의 대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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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7 05: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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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4-07 08:44:22

전주원도 인터뷰에서 그런이야기 하더라구요
자기가 상받을 날이 얼마남지 않은걸 알고 준것 같다고..


어쨋든 초호화 맴버들을 가진 팀인건 분명하고
우승 못하면 이상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다른팀과의 격차가 심한것도 사실이네요...

신한은행 젊은 선수들 귀엽고 예뻐서 좋습니다(응?)

2010-04-07 09:09:45


당연히 멤버가 훌륭하다고 우승하는건 아니지만,

우승의 가능성이 높은것도 사실입니다.

특히나 용병제가 폐지되면서 승부의 변수가 더 줄은 상황이고

거기에 사실상 신한은행은
센터-포워드-가드에서 국내 최고 선수 3명이 있죠.
물론 이제는 나이들이 있어서 전성기라고는 하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기량은 리그 최고급이더군요.

암튼 신한의 독주가 사실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여자 농구가 환경이 열악하다는 반증인듯 해서

2010-04-07 10:15:25

WKBL 경기 한번 보려해도 지방에서만 치뤄져서 볼 기회가 너무 없는 것 같아요.
크블은 정떨어져서 경기장 가기 싫고 W크블이라도 좀 보려했는데 올시즌도 못봤네요.

2010-04-07 13:23:38

뭐... 여성국대의 나이도 만만치 않죠. 경로당농구부(?)라고 해도...

아직까지 74뇬생으로써 코트를 활발히 누비시는 정마담님도 그렇고, 72뇬생인 전언늬도 아직까지 현역으로(물론 플레잉코치지만...) 뛰시고 말입니다. 삼선생명의 두 언늬들도 서른이 넘거나 서른이죠.

어떤 면에서는 정말 세대교체가 느린 곳이 여농입니다. 그만큼 인력pool이 적은 것도 사실이고요. 더욱 불안한 것은 금호기업이 악화되면서, 금호생명이 없어진다는 것인데... 어떻게 될지가 궁금하네요.

2010-04-07 13:41:57

금호생명 농구팀은 금융권(산업은행?)쪽에서 인수할 거라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2010-04-07 21:00:08

예전에 현대 팬으로서 지금 신한은행의 독주를 보고 있으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그때는 삼성생명과 신세계에게 번번히 막혀 좌절했었는데 말이죠.
마지막에 기어이 삼성생명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리긴 했습니다만..

이번에 전주원 누님 파이널MVP 받고 우시는거 보니까 절로 박수가 쳐지더군요.
옛 현대 선수들 보면 어쩔 수 없이 시선이 각별해지는데, 커리어 마무리를 잘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2010-04-07 22:56:17

강한 팀이 챔피언이 되는 것은 맞지만, 튼실한 후배들로 세대 교체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러기에는 한국 농구의 토양이 너무 척박하다고 생각되지만요

2010-04-08 00:30:13

개인적으론 임달식감독이나 허재감독 두사람모두 감독의 역량부분엔 아직도 의문부호가 남습니다..

리그경기가 아닌 국제대회에서 어느정도 감독의 역량을 볼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임달식감독도 대표팀경기에서 중국에게 완패했고

허재감독또한 작년 ABC대회때 최악의 성적을 냈죠....

2010-04-08 15:24:01

예전에 오리고기 먹으러 갔다가 전주원 누님이 옆테이블에 있길래 '오오, 전주원 선수다!!' 하며 혼자 흥분하니까 주변 모든 사람들이...


"전지현? 전지현이 여기왔어?!!!!"

황당해서 '아니 농구선수 전주원 임마. 레전드 전주원 몰라?'

모두 일제히 '응 몰라.'

새삼 이 서글픈 에피소드가 생각나며, 전주원 선수의 MVP 수상을 축하합니다. 제가 다 속이 시원하네요.
2010-04-09 05:18:07

저도 신한의 선수진에 가려서

조직력을 안보는게 안타깝습니다

신한 경기가 월욜에 많아서 자주 보는 편인데 전주원 선수 팬이기도 하고

조직력은 정말 상당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약간의 접전을 허용하면 나오는 풀코트는

신한 선수들의 훈련량과 체력이 얼마나 강한지도 나오는 대목입니다

진정 그들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전주원 선수의 오랜 팬으로서

mvp 되신거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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