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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64강 토너먼트 1라운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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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8 13:13:08

이하 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흔히들 3월의 광란으로 알고있는 NCAA 토너먼트가 현지시간 18일부터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 일요일(14일)에 모든 컨퍼런스 토너먼트가 종료되었고, 컨퍼런스 토너먼트 우승팀들은 자동 출전권(automatic bid)을 그리고 초청팀들은 초청권(at-large bid)을 받게 되는데, 초청팀을 결정하고 시드를 배분하는 작업이 일요일에 끝나기 때문에 요 일요일(올해는 3월 14일)을 Selection Sunday 라고 한다. 셀렉션 선데이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초청을 받지 못하는 팀들이 생길 수 밖엔 없다. 왜냐면 사정위원회에서 각팀의 전적, RPI, SOS(RPI나 SOS는 내 예전글에서 검색해보시길...) 등을 고려해 토너먼트 초청팀을 선발하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없기 때문에 아쉬운 탈락팀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올해는 그 논란의 여지가 적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타 주립이나 플로리다보다는 미시시피 주립이나 버지니아 공대가 더 어울리지 않나 싶다. 하여간 이미 대진표가 나온 상황에서 이런 논쟁은 큰 의미가 없고, 이제는 현 대진표상에서 어떤 팀들이 2라운드에 진출하느냐를 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매년 해 왔듯이 이번 글도 6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모든 팀들에 대한 간략한 분석과 2라운드 진출 예상을 곁들인다. NCAA 경기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많은 인기가 없기 때문에 각 팀들의 주요 선수들만 체크해 놓으셔도 64강 토너먼트를 보시는 더 큰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아! 그리고 이것도 매년 예기하는 것이지만, NCAA 토너먼트는 정확히 65팀이 진출하고(31개 컨퍼런스 토너먼트 우승팀과 34개 초청팀) 65개 팀 중 가장 약하다고 사정위원회에서 뽑은 2개의 팀이 오프닝 라운드를 펼치게 된다. 오프닝 라운드는 현지시각 화요일에 펼쳐진다.

NCAA 토너먼트와 같이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경기에서는 승패의 예상을 하기가 매우 쉽지 않다.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이 승패를 가르는 가장 큰 요인이겠지만, 이외에도 부상 선수 유무, 접전 상황에서 득점을 해 줄 수 있는 스타급 선수의 유무, 에이스의 컨디션이 난조일 때 공격에서 뭔가를 해 줄 수 있는 다른 옵션들의 경기력, 팀간의 상성 혹은 대진운, 최근 경기력, 경기가 열리는 중립 지역 적응, 토너먼트에서 미친 듯 터져 주는 X-factor의 존재 여부 등기 경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런 것들을 참고 삼아 각 경기들의 향방을 예상해본다.

2010 NCAA Tournament 1st Round Breakdown

Midwest Region

Kansas(1) vs Lehigh(16)

Kansas : 전문가들은 작년 토니에서의 UNC만한 팀이 올해는 없다고 하지만, 내 개인적인 견해는 캔사스가 올해 그런 팀으로 불려도 좋다고 생각할 만큼 뛰어난 팀이라는 점이다. 팀의 에이스인 4학년 PG 쉐런 콜린스(15.6득점 4.4어시)는 돌파와 3점을 적절히 섞어가며 클러치 타임에서 제 역할을 백분 수행해내고 있고, 1학년 외곽에이스 세비에이 핸리(13.6득점 4.2리바 1.5스틸)는 컨퍼런스 대진 초반 부진했던 모습을 최근 불식시키며 슛감을 끌어올렸다. 올해 Big 12 전체로 가장 발전된 기량을 선보인 마커스 모리스(12.3득점 6.1리바)는 하이포스트와 로포스트를 동시에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옵션으로 성장했으며, 빌 셀프 감독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고 선발라인업에서 빠지기도 했지만 뛰어난 돌파력과 바스켓 센스를 겸비한 미국 U-19 대표 출신 타이샨 테일러(7.4득점 3.4어시)의 최근 경기력도 회복세에 있다. 브래디 모닝스타, 마키프 모리스, 타이렐 리드의 세컨 유닛진도 탄탄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3학년 센터 콜 알드리치(11.2득점 9.9리바 3.5블락)의 활용도이다. 패배나 접전으로 이어진 경기가 모두 알드리치에게로의 엔트리 패스가 원활하게 이어지지 못한 경기들이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Lehigh : 나도 경기를 본 적이 없는 팀이다. 패트리어트 리그는 최근 아메리칸대가 독주하고 있었지만, 올해는 리하이대가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서 진출했다. 다른 선수들은 잘 모르지만 1학년인 가드 CJ 맥컬럼(18.9득점 4.9리바)는 내/외곽을 겸비한 득점원으로 올해 NCAA 신입생 득점랭킹 1위의 선수이다.

예상 : 우승후보인 캔사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UNLV(8) vs Northern Iowa(9)

UNLV : 예년 만큼의 리크루팅 파워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UNLV지만, 매년 토너먼트에 꼬박꼬박 진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NCAA의 명감독 론 크루거 감독의 지도력이다. 물론 아틀란타 혹스에서는 실패했지만, 예전 일리노이나 현재 UNLV에서는 예의 예리한 지도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올해 팀은 3학년 에이스인 트레본 윌리스(17.3득점 3.9리바 3.4어시)와 전학생 듀오인 포워드 체이스 스탠백(10.7득점 5.8리바)과 가드겸 수비에이스 데릭 제스퍼(6.7득점 4.9리바 2.9어시)의 활약이 좋은 팀이다.

UNI : 이미 몇번 설명한 팀이다. 전형적인 프린스턴 모션 오펜스를 이용한 지공과 끈덕진 수비로 상대방의 득점을 50점대로 묶는 수비가 일품인 팀이다. 7풋 센터 조던 에글시더(12득점 7.3리바), 4학년 백인 에이스 애덤 코크(11.8득점 4.9리바), 백인 슈터 크와조 에이헐레그비(10.7득점 3.2리바) 등이 주축 선수다. 대부분 백인에 노련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실수가 적고, 꾸준함이 대단히 좋은 팀이다. 게다가 인사이드의 높이가 좋고, 수비가 워낙 좋은 팀이라 어떤 팀도 업셋할 능력이 있다. 1번시드인 캔사스도 예외가 아니다.

예상 : 두팀다 수비중심적인 팀이라 엄청난 접전이 예상된다. 사실 8번과 9번시드는 업셋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UNI의 업셋이 예상된다. 수비중심의 팀간의 경기에서 승부의 중요한 추는 인사이드의 높이이다. 아무래도 인사이드의 높이가 부족한 UNLV보다는 MVC 최고의 센터인 조던 에글시더가 버티고 있는 UNI가 더 유리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Michigan St.(5) vs New Mexico St.(12)

MSU : 작년에도 높은 시드를 받지 못하고 준우승한 전력이 있는 MSU이지만, 올해는 상황이 좀 다른 듯 하다. 우선 팀 케미스트리가 엉망이다. 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가드진 3인방인 케일린 루카스(14.9득점 3.9어시), 더렐 서머스(10.1득점 4.6리바), 크리스 알렌(9.1득점 3.2리바)은 시즌 중 이미 팀 자체 징계를 각기 한번씩 받은 적 있다. 거기에 인사이드의 한 축인 델본 로는 무릎 부상을 당한 상태이다. 인사이드에서 레이마 모건(11.5득점 6.8리바)과 드레이몬드 그린(10.1득점 7.8리바)이 더욱 분전해 줄 필요가 있다. 톰 이조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할 시간이다.

뉴멕시코 주립 : WAC의 절대강자인 유타 주립을 꺾고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뉴멕시코 주립은 내가 이미 미드메이저 리포트에서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상당한 강호이다. 내/외곽의 조화가 대단히 좋은 팀이다. 에이스 스윙맨 자마 영(20.5득점 3.2리바 3.2어시)와 리딩가드이자 3점슈터인 조나단 깁슨(17.5득점 3점 41%)의 백코트 콤비의 외곽이 대단히 뛰어나다. 인사이드의 대형 포워드 트로이 길렌워터(14.4득점 6.4리바)는 포스트업과 페이스업을 동시에 구사하는 선수로 거대한 몸집을 바탕으로 인사이드에서 활보하며 또 3점으로 상대편 수비를 외곽으로 돌려내는 능력도 있는 선수이다. 웬델 맥킨스와 하미두 라만 콤비도 보드 장악력이 대단히 뛰어난 선수들이다.

예상 : 미시건 주립이 첫판부터 아주 대진운이 꼬였다. 안그래도 인사이드가 약해진 판국에 높이와 기술을 지닌 뉴멕시코의 인사이드를 어떻게 막아낼지가 관건이다. 특히 길렌워터가 하이포스트에서 활동하기 시작하면 MSU의 간판 인사이더인 드레이몬드 그린도 페인트 존을 비워야 할텐데, 그렇게 되면 아주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톰 이조 감독이 이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존 디펜스를 어떻게 구사할 지가 관건이다. 뉴 멕시코 주립의 아주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Maryland(4) vs Houston(13)

메릴랜드 : 올해 ACC의 정규시즌 우승팀인 메릴랜드는 작년보다 한층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4학년 에이스 그레이비스 바스케스(19.5득점 4.6리바 6.3어시)는 ACC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할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4학년 포워드 랜던 밀본(12.5득점 4.9리바)과 4학년 PG 에릭 헤이즈(11.1득점 3.8어시)는 화려하진 않지만 안정된 경기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2학년이 된 션 모슬리(10.5득점 5.2리바)는 메릴랜드 주 고교 최고 선수였던 만큼 기대대로 성장해주었다. 하지만 작년보다 메릴랜드가 더 강해진 이유는 트루 포스트맨인 조던 윌리암스(9.2득점 8.3리바)의 가세가 크다. 거기에 선수들이 게리 윌라암스 감독의 플렉스 오펜스에 적응해 나가면서 더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Houston : 컨퍼런스 USA 토너먼트에서 맴피스와 UTEP 등 강호들을 꺾는 돌풍을 일으킨 휴스턴은 대단한 공격의 팀이다. 하지만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는 수비에 중점을 두며, 승리하는 방법을 깨우쳤다. 팀의 원투펀치인 오브리 콜맨(25.6득점 7.4리바)과 캘빈 루이스(15.3득점 4리바)는 어떤 팀도 초토화 시킬 수 있는 공격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특히 콜맨은 주니어 칼리지 시절부터 이름난 스코어러 였고, 올해 NCAA 득점왕이다. 하지만 인사이드의 높이는 큰 약점이다.

예상 : 역시 비슷한 스타일의 두팀이 만났지만, 전체적인 면에서 한수 앞선 메릴랜드의 우세가 점쳐진다.

Tennessee(6) vs San Diego St.(11)

테네시 : 시즌 중반 테일러 스미스 등이 연루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은 후(타일러 스미스는 총기 소지 혐의로 농구부에서 퇴출되었다.), 무너질 줄 알았던 테네시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시즌을 잘 마무리했다. 타일러 스미스의 퇴출이후, 팀의 중심을 잡아준 선수는 4학년 센터 웨인 치즘(12.5득점 7.1리바 1.5블락)이다. 또 스윙맨 듀오 스카티 홉슨(12.5득점 3.5리바)와 JP 프린스(9.3득점 3.7리바)는 타일러 스미스의 공격력 공백을 차질없이 매꾸어 주었다. 바비 메이즈(9.3득점)는 스미스의 리딩 공백을 매꾸어 주었다. 항상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주문하는 브루스 펄 감독의 성향답게 팀은 상승세에 있을 때는 전미 1위팀을 잡아내기도 하지만, 하락세에 있을 때는 무명팀에 덜미를 잡히기도 한다. 팀 분위기를 어떻게 고조시키느냐가 관건이다!

SDSU : Fab 5를 이끌고 미시건을 준우승까지 시켰던 스티브 피셔 감독이 90년대말 부임한 이후, SDSU는 마운틴 웨스트 컨퍼런스에서 항시 무시못할 전력을 구축해왔고, 올해는 토너먼트까지 진출했다. 항시 사이즈를 중시하는 피셔감독 답게 팀의 주축은 3명의 포워드이다. MWC 올해의 신입생 상을 수상한 카와이 레너드(12.8득점 9.9리바), 잠시 주니어 칼리지에서 외도를 한 3학년 포워드 말콤 토마스(11득점 7.8리바 1.5블락), 그리고 빌리 화이트(11.2득점 4.4 리바) 까지 포워드 라인은 실력과 높이를 갖춘 선수들로 빡빡하게 구성되어 있다. 리딩 가드이자 외곽슈터인 DJ 게이(10.3득점 3.4어시)는 안정감과 외곽에서의 폭발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예상 : 프레스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브루스 펄 감독은 볼 핸들러가 부족한 SDSU의 약점을 프레스 수비로 파고들 것이며, 이를 이용한 턴오버 유발 후 속공을 살릴 테네시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Georgetown(3) vs Ohio(14)

조지타운 : 전문가들이 3번시드의 슬리퍼팀으로 꼽는 팀들이 조지타운과 베일러다. 특히 조지타운은 맥도널드 올어메리칸 출신이자 미래 NBA 선수들인 센터 그렉 먼로(16.1득점 9.5리바 3.7어시 1.2스틸 1.5블락), 돌격대장 PG 크리스 롸잇(14.8득점 4.1어시), 스코어링 가드 오스틴 프리맨(16.7득점 2점 53% 3점 45%)의 삼각편대의 경기력이 매우 뛰어나다. 1학년 3점슈터 제이슨 클락(10.6득점)과 인사이드에서 먼로를 보좌하는 제이슨 본도 당당한 기량의 선수들이다. 특히 주전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토너먼트에서 대단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팀이다.

오하이오 : 미드 아메리칸 컨퍼런스에서 이변을 연출한 오하이오는 외곽의 팀이다. 캘빈 샘슨 감독이 인디애나에서 리크루팅 부정으로 물러난 후 오하이오로 전학온 PG 아몬 바셋(16.9득점)을 축으로 다재다능한 가드들인 DJ 쿠퍼(13.1득점 5.4리바 5.9어시), 스티븐 콜맨(11.3득점 4.2리바)의 외곽이 상당하다.

예상 : 역시 조지타운의 우세가 점쳐진다!

Oklahoma St.(7) vs Georgia Tech(10)

오클라호마 주립 : 트래비스 포드 감독의 오클라호마 주립대는 상당한 공격의 팀이다. Big 12 최고의 스윙맨인 제임스 앤더슨(22.6득점 5.8리바)와 4학년 스윙맨 오비 무넬로(13.4득점 5.1리바)의 콤보는 터지면 말릴 수 없다. 백인 3점슈터 키튼 페이지(10.7득점)도 영점이 맞는 날에는 어김없는 선수이다. 마샬 모제스와 맷 필그림은 전통적인 인사이더들은 아니지만 파워와 운동능력을 갖춘 선수들로 보드 장악력이 좋은 선수들이다.

조지아공대 : 폴 휴잇 감독의 조지아 공대는 오클라호마 주립과는 정반대로 지공을 추구하는 팀이다. 3학년 가니 라왈(13.1득점 8.7리바 1.4블락)은 전미에서 가장 무서운 페인트존 공격수이며, 수퍼 신입생 데릭 페이버스(12.5득점 8.5리바 2.1블락)는 최근 상승세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다재다능한 콤보가드 이만 셤퍼트(10.1득점 3.5리바 4어시)는 위기에서 빛을 발하는 선수이며, 4학년 잭 피칵은 경험을 갖춘 공격수이다. 신입생들인 브라이언 올리버와 음폰 유도피아도 가드진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선수들이다.

예상 : 아마도 게임은 트래비스 포드 감독의 의지와는 다르게 느린 페이스가 될 것이고, 저득점 경기에서는 라왈과 페이버스 콤비가 버티는 조지아 공대가 우세하다. 또 전형적인 PG와 같은 볼 운반은 힘든 키튼 페이지에게 유도피아나 셤퍼트가 적극적인 프레스를 걸어준다면 더 많은 턴오버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조지아 공대의 정말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극상성의 팀을 만난 오클라호마 주립이다!

Ohio St.(2) vs UC Santa Barbara(15)

OSU : OSU는 스윙맨 진영의 압도적인 기량이 돋보이는 팀이다. NCAA 역사상 가장 다재다능한 선수라 불리워도 모자람이 없을 포인트 포워드 에반 터너(20.3득점 9.2리바 5.9어시 1.8스틸 1블락 3점 37%)를 선봉으로 맥도널드 올어메리칸 출신의 스코어러 윌리엄 뷰포드(14.5득점 5.6리바 3.2어시), 그렉 오든, 자말 버틀러, 마이크 콘리 등과 오하이오 주립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4학년 슬래셔 데이빗 라이티(12.7득점 4.6리바), 오하이오 주 고교 통산 득점 기록 보유자(르브론 제임스가 아니다!)인 슈터 존 디블러(12.8득점 3점 42%)의 1~4번 라인은 기량적인 측면에서 타팀을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다. 한가지 약점은 정통 인사이더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주전 센터인 달라스 로더데일(6.8득점 5리바 2블락)은 수비에서 존재감이 남다르다. 이 선수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다면 오하이오 주립의 경기력은 급속도로 악화

된다는 것이 큰 약점이다.

UCSB : 올해 빅 웨스트는 시즌 초 예상과는 달리 칼 스테잇 풀러튼이나 UC Irvine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올해는 전통의 강호인 Pacific과 UCSB가 컨퍼런스를 양분했고, UCSB가 토니에 진출했다. UCSB 포워드 콤비 올랜도 존슨(17.9득점 5.4리바)과 제임스 누널리(15득점 5.7리바)는 키는 작지만 실력파 선수들이다.

예상 : UCSB에게는 OSU는 거대한 산일 것이다!

East Region

Kentucky(1) vs East Tennessee St.(16)

켄터키 : 전문가들은 경험 부족을 이유로 켄터키의 딥 드라이브에 의문을 품고 있다. 하지만 전력상 캔사스에 가장 근접한 두 팀은 캔터키와 시라큐스이다. 저학년들의 팀임에도 접전 상황에서 존 월(16.9득점 4.2리바 6.4어시), 에릭 블래드소(10.8득점), 더마커스 커즌스(15.3득점 10.1리바 1.8블락), 패트릭 패터슨(14.7득점 7.3리바 1.3블락)이 보여주는 플레이는 경험 부족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킬만큼 뛰어나다. 거기에 패터슨과 커즌스, 그리고 다니엘 오튼이 버티는 인사이드의 높이는 전미 최강이다. 우승후보로 부족한 점은 오히려 낮은 프리드로 성공률과 너무나 선수들을 믿는 존 캘러패리 감독의 작전 성향이다. 멤피스가 준우승을 할 때도 어이없는 프리드로 실수가 가장 큰 패배 요인이었고, 마리오 찰머스에게 얻어맞은 동점 3점슛은 캘러패리 감독이 선수들의 수비를 믿고 파울 작전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토너먼트 준비를 한다면 캔사스보다 더한 우승후보가 바로 캔터키이다.

E. Tenn St. : 이변을 연출한 끝에 아틀란틱 선 컨퍼런스를 재패한 이스트 테네시 주립이지만, 1라운드 통과는 쉽지 않을 것이다. 포워드 토미 허바드(14.1득점 8.3리바)와 가드 마이카 윌리암스(12.5득점 3.3리바)가 팀의 중심이다.

예상 : 캔터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Texas(8) vs Wake Forest(9)

택사스 : 시즌 초 우승 후보로까지 평가받았던 택사스의 몰락은 실상 예견된 것이었다. 시즌 초 주축 리딩 가드였던 바레즈 워드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고, 원래부터 약점으로 치부되었던 외곽슈팅은 여전히 기대이하이다. 믿을 것은 인사이드의 필살 콤보인 더블더블 머쉰 데미언 제임스(18득점 10.4리바 3점 40%)와 대형 센터 덱스터 핏맨(10.6득점 5.8리바 1.8블락)이다. 신입생 콤보 에이버리 브래들리(11.7득점 1.2스틸), 조던 해밀턴(9.8득점 3.6리바), 3학년 PF 게리 존슨(9.4득점 5.6리바), 중고 1학년 제이코번 브라운(9.3득점)이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상승세에 찬물을 뿌리는 브라운의 뜬금 3점의 자제가 필요하다. 큰 약점은 두명의 리딩가드인 바레즈 워드와 도주 발베이의 부상이다. 특히 발베이의 부상은 토너먼트에서 PG 자리에 큰 공백을 느끼게 할 것이다.

웨이크 포레스트 : 웨이크 포레스트도 최근 기세가 꺽인 대표적인 팀이다. 팀의 포워드들인 알 파룩 아미누(15.7득점 10.1리바 1.5스틸 1.5블락)와 LD 윌리암스(8.8득점 5.6리바)는 최근 빈곤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PG인 이쉬 스미스(13.3득점 4.7리바 6어시)는 전미에서 트랜지션 상황에서 가장 뛰어난 가드이다. 이쉬마엘 스미스와 최근 좋은 슈팅력을 선보이고 있는 신입생 CJ 해리스(10득점)의 분전이 필요하다.

예상 : 택사스는 부상 공백도 있고, 최근 경기력도 좋지 않지만, 웨이크 포레스트의 공격의 시발점인 이쉬 스미스를 막을 수 있는 최상급 수비수 두명을 보유하고 있다. 바로 에이버리 브래들리와 저스틴 메이슨이다. 그리고 파워에서 한수 앞서는 택사스의 인사이드 진이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두팀다 외곽은 별로이기 때문에 인사이드에서 우위가 예상되는 택사스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진다.

Temple(5) vs Cornell(12)

템플 : 존 체이니 감독 시절부터 A-10의 강자로 군림해온 템플은 올해도 A-10 컨퍼런스 토너먼트를 우승하면서 자동 진출권을 획득했다. 올드 스쿨 바스켓을 추구하는 프란 던피 감독의 지도하에 끈끈한 수비와 프린스턴 모션을 중심으로 한 지공을 선보이는 템플은 플레이에 기복이 대단히 적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팀은 외곽 슈터인 4학년 라이언 브룩스(14.3득점 4.4리바)와 아르헨티나 청대 출신의 다재다능한 2학년 가드 후안 페르난데스(12.6득점 2.4리바 3.6어시 3점 46%)의 백코트와 하이포스트와 로포스트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쳐주는 빅맨 러보이 알렌(11.5득점 10.9리바 2.3어시 1.5블락)의 인사이드 플레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코넬 : 이미 여러번 설명한 팀이다. 아이비 리그를 3년 연속 재패한 팀으로 올해는 탑 25 랭킹에도 2주 정도 랭크된 적이 있을 정도로 수준 높은 농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코넬 역시도 템플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이는 팀이다. 4학년 3각 편대는 경험과 기량을 모두 갖춘 선수들이다. 아이비리그 MVP 출신의 민완가드 루이스 데일(11.9득점 4.8리바 3점 39%), 슈터 라이언 위트먼(17.5득점 4리바 3점 45%), 7풋 센터 제프 풋(12.3득점 8.2리바 1.9블락)이 바로 그들이다. 거기에 순도 높은 3점을 선보이는 크리스 워블루스키(8.9득점 3점 46%)도 무시할 수 없다.

예상 : 10번 시드 이상에서 전문가들이 슬리퍼로 꼽는 팀들은 코넬, 올드 도미니언, 시에나, 뉴멕시코 주립, UTEP 등이다. 그만큼 이들은 미드메이저 컨퍼런스에서 대단히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팀들이다. 템플과 코넬의 경기는 대접전이 예상되긴 하지만, 그래도 템플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진다. 특히 Upenn 감독 재임시, 아이비리그를 재패했던 프란 던피감독이 버티는 탬플은 이런류의 팀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알고 있다.

Wisconsin(4) vs Wofford(13)

위스콘신 : 정말 올해도 별다른 보강없이 Big Ten의 강호로서 유감없는 모습을 보여준 보 라이언과 컴퍼니이다. 정말 보 라이언 감독의 지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정말 질퍽질퍽한 수비에다가 가드들을 과감히 포스트업 시키는 스윙오펜스의 위력은 탑 리크룻이 없는 위스콘신을 또다시 Big Ten의 강자로 유지시켰다. 팀의 리더인 4학년 가드 트레본 휴즈(15.4득점 4.6리바 2.7어시 1.7스틸)와 4학년 슈터 제이슨 보해넌(11.8득점 3.6리바) 그리고 2학년에 들어 급성장한 PG 조던 테일러(10.2득점 3.6어시)의 백코트와 존 루어(14.8득점 5.8리바)와 키튼 낸커빌(8.6득점 4.8리바)가 버티는 프론트 라인업은 수퍼스타는 없지만 경험과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Wofford : 올시즌 미드메이저에서 가장 돌풍을 일으킨 팀을 꼽으라면 단연 워포드이다. 최근 몇년간 데이비슨과 찰스턴으로 양분되었던 서던 컨퍼런스의 우승자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역사상 첫번째 토니 진출이기도 하다. 스포츠배팅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또 워포드에 자주 돈을 배팅하셨다면, 꽤 짭잘한 수익을 올리셨을 것이다. 피츠버그나 미시건 주립과 접전을 펼쳤을 뿐 아니라, 조지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 SEC의 중견팀들을 패배로 밀어넣은 실력파 팀이다. 수비가 매우 뛰어나다. 노아 달먼(16.8득점 6.3리바)이라는 언더사이즈 빅맨을 주목해보셔야 한다.

예상 : 비슷한 스타일의 팀으로 3번-14번 시드의 대결치고는 접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전반적인 전력에서 우세한 위스콘신의 우세가 점쳐진다.

Marquette(6) vs Washington(11)

마켓 : 한마디로 저력의 팀이다. 전체적인 높이에서 치명적 약점을 갖고 있지만, 선수 개개인이 상당한 실력을 갖춘데다, 전원이 미드레인지에서 한건씩을 해 줄 수 있는 미드레인지-오리엔티드 된 팀이다. 6'6의 라자르 헤이워드(18.1득점 7.7리바)와 6'6의 지미 버틀러(14.9득점 6.4리바)가 선발 프론트 라인일 정도로 높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쉬운 팀이지만, 두 선수모두 외곽으로 빅맨을 끌어내서 돌파를 하거나 미드레인지 점퍼를 꽂아댄다. 주니어 칼리지 올어메리칸 출신의 2학년 가드 데리어스 존슨-오덤(12.8득점 3점 47%)는 외곽의 핵이다. 거기에 빠르고 외곽을 겸비한 가드들인 다비드 쿠비안, 모리스 에커, 드와잇 바익스 등의 지원사격도 좋은 팀이다.

Washington : 예상보다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Pac-10 컨퍼런스 토너먼트를 우승하면서 토니에 진출한 워싱턴은 상당한 언더독 팀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정규 시즌에서 업템포 스타일의 경기 방식으로 쓴 맛을 본 로렌조 로마 감독은 컨퍼런스 토니에서 좀더 수비에 치중한 농구로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변화는 64강 토너먼트에서도 어쩔 수 없이 적용될 것이다. 올해 드디어 Pac-10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한 포워드 퀸시 폰덱스터(19.8득점 7.5리바), 작년 Pac-10 올해의 신입생상을 수상한 제2의 네이트 로빈슨 아이재이야 토마스(17.1득점 4.1리바 2.9어시), 영국 U-21 대표 매튜 브라이언-어매닝(8.7득점 5.9리바 1.3블락)이 팀의 중심이다.

예상 : 정말 예상하기 힘든 경기이지만, 저력의 마켓에 한표를 던지고 싶다.

New Mexico(3) vs Montana(14)

뉴 멕시코 : 솔직히 뉴멕시코가 이정도로 높은 시드를 받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5~6번 시드를 받는 것이 적합하지 않았나 한다. 어쨋든 스티브 알포드가 부임한 이래로 뉴맥시코는 마운틴 웨스트에서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고 있다. 에반 터너에 이어 전미에서 두번째로 다재다능한 포워드 데링턴 홉슨(16.2득점 9.2리바 4.6어시 1.3스틸)은 고교 시절 뉴멕시코에서 장학금을 제안했지만, 주니어 칼리지에 입학후 다시 뉴멕시코 3학년으로 전학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홉슨은 혼자서 플레이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매우 출중한 선수다. 6'6의 콤보 포워드 로만 마르티네스(13.8득점 6리바)도 공격 스킬이 매우 훌륭한 선수이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다. 가드진의 다이리스 게리(12.7득점 3.9어시)와 슈터 필립 맥도널드(10.7득점 3.2리바)도 공격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운동능력이 좋은 포워드 AJ 하드먼이 센터를 보고 있는데, 높이에서 약간 불리함이 있다. 하지만 홉슨과 마르티네즈, 하드먼 등이 출중한 운동능력의 소유자들이어서 빠른 헬프 디팬스가 좋다.

몬타나 : 경기를 본 적이 없는 팀이라 섣부른 전력 분석은 오히려 독이 될 듯 싶다. Big Sky는 미드 메이저 중에서도 전력이 약한 축에 속하는 컨퍼런스이고, 몬타나 역시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하위시드로 기적같이 우승한 팀이라 1라운드 통과도 대단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앤쏘니 존슨(19.6득점 3.3리바 3어시)이라는 선수의 원맨팀으로 보이긴 하는데...

예상 : 약간 과한 시드를 받긴 했지만, 뉴멕시코의 경기를 본 분이시라면 홉슨과 마르티네스 콤비의 경기력이 대단히 뛰어나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것이다. 뉴멕시코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Clemson(7) vs Missouri(10)

클렘슨 : 클램슨의 승리 방정식은 로우포스트에 자리잡고 있는 트래버 부커(15.3득점 8.3리바 1.4스틸 1.4블락)에게 공을 연결해주는 것이다. 부커는 로우포스트에서의 포스트업과 하이포스트에서의 돌파와 풀업 점퍼가 아주 뛰어난 선수로, 특히 포스트업 무브가 대단히 뛰어나고 마무리가 파괴적인 선수다. 문제는 외곽인데... 데몬테즈 스팃(11.1득점 3.2어시), 태너 스미스(8.9득점 4.1리바), 안드레 영(8.9득점)이 얼마만큼 해 주느냐이다. 특히 태너 스미스의 슛감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인 저레이 그랜트가 부커의 부담을 얼마만큼 덜어줄 수 있느냐도 역시 관건이다.

미주리 : 올해 Big 12에서 예상밖으로 선전한 미주리는 4학년 PG JT 틸러(8.8득점 3.1리바 3.2어시)를 중심으로 외곽슈터 마커스 덴먼(10.8득점), 스윙맨 킴 잉글리쉬(13.9득점 3.4리바), 자이레 테일러(8,2득점)의 백코트 라인이 탄탄하다. 거기에 키스 램지(6득점 5.7리바), 로렌스 바워스(10.2득점 5.2리바), 저스틴 새포드(8.6득점 4.1리바) 등의 프론트 라인 선수들도 3점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는 한마디로 외곽슛을 중심으로 한 업템포 스타일의 바스켓을 추구한다.

예상 : 올리버 퍼넬, 마이크 앤더슨 두명의 저명한 흑인 감독들의 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다 빠른 템포의 바스켓을 구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미주리의 포워드 저스틴 새포드가 부상을 당한 것이 트래버 부커를 수비하는 데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미주리가 아주 약간 나아보인다!

West Virginia(2) vs Morgan St.(15)

WVU : 다재다능한 세명의 포워드인 데이샨 버틀러(17.4득점 6.3리바 3.3어시), 케빈 존스(13.5득점 7.1리바), 데빈 이뱅스(11.8득점 8.2리바 2.5어시)는 어떤 팀에게서도 사이즈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다들 멀티 포지션을 수행하고 수비할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거기에 올시즌 3점을 장착한 센터 웰링턴 스미스와 파괴력 있는 돌파를 선보이는 데럴 '트럭' 브라이언트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다. 사이즈를 살린 수비력이 대단히 좋은 팀이지만, 외곽은 분명한 약점이다. 믿을 만한 3점슈터가 없다. 브라이언트와 버틀러, 존스의 슛 컨디션 향상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모건 주립 : 올해 MEAC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하는 모건 주립은 맨발로 지도하는 것으로 유명한 전 Cal 감독인 토드 보스먼의 팀이다. 그당시와 마찬가지로 빠른 바스켓을 추구한다. 팀은 외곽과 인사이드에 두명의 선수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미드레인지 전문가 레지 홈스(21.8득점 4.3리바)와 큰 바디를 적절히 사용할 줄 아는 센터 케빈 톰슨(12.8득점 11.9리바)가 두명이다.

예상 : 1번시드 같은 2번시드 웨스트 버지니아의 낙승이 예상된다!

South Region

Duke(1) vs Arkansas Pine-Bluff(16)

듀크 : 듀크는 이상하리만치 대부분의 전문가들에게 1번시드임에도 저평가 받고 있다. 사우스 리전의 관심은 오히려 빌라노바 혹은 베일러가 4강에 올라갈 것이냐 하는 것이다. 내 개인적인 예상으로 듀크의 전력은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며, 대진운도 다른 1번시드에 비하면 훨씬 좋다. 아마 리저널 파이널에서 빌라노바를 만나게 될 것이다. 팀은 지난 몇년간 강점으로 여겨졌던 외곽진의 화력은 잘 보존한체 약점으로 치부되었던 인사이드의 높이가 상당히 강화되었다. 인사이드에는 메이슨 플럼리, 마일스 플럼리 형제와 백업 센터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브라이언 주벡과 랜스 토머스가 버티고 있다. 하지만 팀의 중심은 역시 외곽의 3인방인 존 샤이어(18.6득점 3리바 5.6어시), 놀란 스미스(17.3득점), 그리고 스몰 포워드 카일 싱글러(17.6득점 6.9리바) 이다. 식스맨 슈터인 신입생 안드레 도킨스의 외곽도 좋다.

UAPB : SWAC 컨퍼런스 우승팀인 UAPB는 오프닝 라운드에서 윈쓰롭을 꺽고 올라왔다. 오프닝 라운드에서는 알렌 스미스라는 3점 슈터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프닝 라운드 경기에서 본 바로는 수비와 파이팅이 좋은 팀인 듯 하다.

예상 : 듀크의 낙승이 예상된다!

California(8) vs Louisville(9)

Cal : 반세기만에 Cal을 Pac-10 정규시즌 타이틀로 이끈 마이크 몽고메리 감독이지만, 솔직히 시즌에서 보여준 Cal의 모습은 몽고메리 감독을 실망시키기 충분했을 것이다. 역시 문제는 인사이드의 높이에 있다. 자말 보이킨(12득점 6.7리바)은 6'8의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경험을 갖춘 선수이지만 토니에서 엘리트 빅맨을 마크하기에는 역부족일 듯 싶다. Cal의 힘의 미드레인지와 3점에 있다. Pac-10 최고의 PG로 손색이 없는 지롬 랜들(18.7득점 4.5어시 3점 41%), 어쓸레틱 슬래셔 패트릭 크리스토퍼(16득점 5.4리바 2,1어시 1.6스틸), 꾸준함이 돋보이는 스코어러 띠오 로버슨(14.1득점 4.7리바 3점 44%)의 3인방이 터지는 날에는 정말 무시무시하다. 문제는 이들의 슛 컨디션을 어떻게 토니 기간 내내 유지시키느냐 이다.

루이빌 : Big East 정규 시즌에서 시라큐스에게 2패를 선사할 정도로 플레이가 좋은 날에는 어떤 팀도 꺽을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지만, 올시즌 어이없는 패배도 많이 당한 루이빌은 한마디로 플레이에 일관성이 없다. 패배한 날들의 공통점은 외곽이 안터졌다는 점이다. 루이빌은 전미에서 가장 3점 시도가 많은 팀 중 하나로 3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에드가 소사(13.3득점 4.5어시 3점 38%)는 올시즌 좋은 플레이를 펼쳤지만, 나머지 백코트의 중심 선수들인 제리 스미스, 프레스턴 노울스는 슈팅에 꾸준함이 전혀 없다. 관건은 팀의 가장 확실한 공격 옵션인 센터 사마도 새뮤엘스(15.3득점 7리바)를 어떻게 이용하느냐 이다.

예상 : 두팀다 시즌 내내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했 다는 점에서 정말 예상이 쉽지 않다. 어쨋든 외곽 대결이 키 포인트인 이 경기에서 외곽의 꾸준함이 좀 더 좋은 Cal에 한표를 던지고 싶다.

Texas A&M(5) vs Utah St.(12)

택사스 A&M : 택사스 A&M의 마크 터젼 감독은 Big 12의 보 라이언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퍼 리크룻 없이도 기존 팀원들의 성장을 이끌면서 팀을 강호로 유지시키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감독이다. 터젼 감독 밑에서 커온 선수들인 PG 도날드 슬론(18.2득점 3.7리바 2.3어시), 3점 슈터 BJ 홈스(9.3득점 3점 37%)의 백코트 콤비는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선수들로 특히 큰경기에 대단히 강하다. 하이/로우 포스트에서 동시에 활약이 가능한 빅맨 브라이언 데이비스(9.5득점 7.9리바 1.3스틸 1.8블락)은 운동능력과 기술을 갖춘 선수이다.

유타 주립 : WAC의 최강팀으로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뉴멕시코 주립에 패배를 당했지만, 토너먼트에 초청된 유타 주립은 전통적으로 뛰어난 슈터들의 팀이다. 팀 필드골 성공률 49% 3점슛 41%를 자랑하는 명사수들의 팀이다. 저레드 퀘일(12.5득점 6.3리바 4.2어시 3점 44%)을 중심으로 타일러 뉴볼드, 푸 윌리암스, 브라이언 그린 등 언제든 3점라인 밖에서 슛을 꽂아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거기에 언더사이즈이긴 하지만 운동능력과 올어라운드한 능력이 돋보이는 포워드 타이 웨슬리(13.6득점 6.6리바 3.4어시 1.3블락)가 인사이드의 핵이다.

예상 : 그래도 택사스 A&M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Purdue(4) vs Siena(13)

퍼듀 : 로비 험멜(15.7득점 6.9리바)이 있었다면, 2번시드가 어울리는 팀이겠지만, 로비 험멜이 부상으로 빠져나간 이상 가장 약한 4번 시드팀으로 불려도 이상이 없다. 공격 1옵션 이트완 무어(16.6득점), 뛰어난 운동능력의 센터 자완 존슨(15.2득점 7.1리바 1.9블락), 그리고 수비 스페셜리스트 크리스 크레이머가 버티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공격의 물꼬를 터주었던 허멜의 부상은 정말 심각한 타격이다. 4학년 리더 키튼 그랜트가 공격에서 허멜의 공백을 메꿔줘야 한다.

Siena : 10번 이상 시드에서 가장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꼽히는 팀 중 하나가 시에나이다. 미드메이저 팀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라인업을 갖춘팀으로 개인적으로 평가한다. 우선 팀의 에이스인 콤보 포워드 에드윈 유빌리스(15.2득점)와 뛰어난 운동능력을 갖춘 언더사이즈 포워드 알렉스 프랭클린(16.3득점 8리바)에 더블더블 머쉰인 백인 센터 라이언 로시터(13.9득점 11.1리바)의 프론트 라인은 물샐틈이 없다. 거기에 올시즌 NCAA 어시스트 1위의 가드 로날드 무어(7.8어시)의 게임전개 와 슬래셔 클래런스 잭슨(13.6득점)의 득점력도 대단히 뛰어나다.

예상 : 주전 라인업의 의존도가 높은 토너먼트에서 허멜의 공백은 퍼듀의 위력을 반감시킬 것이 분명하다. 거기에 3년 연속 토니 진출로 경험이 쌓인 시에나의 선수들을 꺽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시에나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Notre Dame(6) vs Old Dominion(11)

노틀담 : 노련미와 실력을 갖춘 팀이다. 두말할 나위없는 NCAA 최고 PF 룩 하랑고디(22.4득점 9.2리바), 2옵션 팀 애브로마이터스(16.3득점 4.8리바), 타일러의 동생인 밴 핸스브로(11.3득점 3.8득점 4.4어시)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의 화력이 막강하다. 거기에 퓨어 PG로 게임 전개 능력 만큼은 NCAA에서 누구에게도 떨어지지 않는 4학년 PG 토리 잭슨(9.8득점 5.3어시)의 게임 리딩이 매우 출중하다. 관건은 상대팀에 뛰어난 센터가 있을 시, 센터를 맡고 있는 타이론 내쉬의 수비력!

올드 도미니언 : 11번 시드를 받았지만, 상당한 슬리퍼팀이다. 개인적으로 11번이나 12번시드팀들 중 업셋을 일으킬 팀이 많을 것으로 보고 가장 유력한 후보가 시에나, 올드 도미니언, UTEP 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지난 글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수비력이 대단히 쩌는 팀이다. CAA 컨퍼런스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 지능형 센터 제럴드 리(14.6득점 4.9리바)는 로우포스트에서 탁월한 풋워크와 노련한 마무리를 지닌 선수로 대단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이다.

예상 : 이 경기 역시 대단히 승패를 가늠하기 어렵다. 아주아주 근소한 노틀담의 우세를 점치고 싶다. 개인적으로 하랑고디와 토리 잭슨이 대학 캐리어를 더 멋지게 장식하기를 바라는 사심도 약간 섞였다!

Baylor(3) vs Sam Houston St.(14)

베일러 : 전문가들이 3번 시드 슬리퍼팀으로 공통적으로 꼽는 팀이 베일러다. 높이, 슈팅, 운동능력 등 라인업 상에서 빠지는 점이 없는 팀이다. Big 12에서 가장 강력한 백코트 콤보로 손색이 없는 맥도널드 올어메리칸 출신 PG 트위티 카터(15.7득점 6.1어시 3점 39%)와 스윙맨 레이스데리어스 던(19.4득점 4.8리바 3점 43%)의 화력은 대단히 막강하다. 미시건에서 데숀 심스에 가려져 있던 에페 유도(13.9득점 9.8리바 3.9블락)는 베일러로 전학와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슬램 덩커 퀸시 에이시(9.3득점 5.1리바)는 분위기 메이커이다. 거기에 높이를 갖춘 F/C 앤쏘니 존슨, 신입생 슈터 AJ 월튼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

샘 휴스턴 주립 : 사우스랜드 컨퍼런스를 재패하고 올라온 팀이다. 역시 경기를 본 적이 없고, 정보도 없는 팀이라... 길베르토 클라벨(16.9득점 6.3리바), 코리 알몬드(15.9득점), 애쉬턴 밋첼(12.7득점 5.1어시)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팀으로 생각된다.

예상 : 베일러의 승!

Richimond(7) vs Saint Mary's(10)

리치몬드 : 리치몬드 역시 전문가들이 상당한 슬리퍼팀으로 꼽고 있다. A-10 컨퍼런스 팀답게 프린스턴 오펜스 중심의 외곽 플레이와 컷인 플레이가 돋보이며, 역시 끈덕진 수비가 뛰어나다. 특히 케빈 앤더슨(17.8득점), 데이빗 곤잘베스(14.5득점 4.2리바)의 상포는 주저없이 외곽포를 던지고, 끊임없이 돌파를 해댄다. 외곽을 갖춘 빅맨인 저스틴 하퍼(10.6득점 5.5리바)의 활약이 관건이다.

SMC : WCC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곤자가를 꺽고 올라온 세인트 메리스 칼리지는 개인적으로 상당한 슬리퍼팀으로 평가하고 싶다. 리치몬드와는 달리 업템포 스타일의 바스켓을 추구하는 팀이다. WCC 최고의 빅맨 오마 샘핸(20.9득점 11리바)의 인사이드 공격은 아주 탁월하다. 유연한 풋워크가 일품이다. 거기에 호주 청대의 에이스 매튜 델라베도바(12.4득점 3.4리바 4.5어시)의 올어라운드한 능력, 외곽 슈팅이 탁월한 호주산 리딩가드 미키 매코넬(13.7득점 5.3어시), 3점슈터 웨인 헌터(11득점 3점 39%), 살림꾼 벤 엘런(10.8득점 7.6리바 3점 39%), 수비 전문 클린트 스틴들까지 호주 커넥션을 바탕으로한 공격 농구가 뛰어나다.

예상 :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세인트 메리스의 우세를 점치고 싶다. 누가 터질지 모르는 외곽에다 일급 수비수도 막기 힘든 오마 샘핸의 포스트업은 리치몬드의 돌풍을 잠재울 것으로 예상된다!

Villanova(2) vs Robert Morris(15)

Nova : 전문가들은 뭐 베일러의 상승세를 주목하고 있지만, 내 개인적으로 노바는 우승후보로 평가한다. 4학년 스카티 레놀즈(18.5득점 3점 40%)는 큰 경기 빅 샷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고, 3학년 코리 피셔(13.7득점 4.0어시)의 돌파력은 조지타운의 크리스 롸잇, 캔터키의 존 월과 더불어 최강이다. 안토니오 페냐(10.9득점 7.4리바)는 인사이드의 축으로 성장했고, 3점슈터 코리 스톡스, 터프가이 테일러 킹, 살림꾼 레지 레딩 등 능력있는 자원들이 많다. 신입생들이 말릭 웨인즈, 모리스 칙, 무스타파 야로우 등도 모두 고교시절 엄청난 유망주들이었고, 노바 시스템속에서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레놀즈, 피셔, 스톡스, 킹, 웨인스, 칙은 모두 맥도널드 올어메리칸 출신이다. 이만큼 재능있는 라인업은 NCAA에서 찾기 힘들다. 거기에 유일한 약점이었던 인사이드 높이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신입생 센터 야로우가 시즌 중반 가세하면서 보강되었고, 상대팀에 따라 페냐, 야로우가 동시 출전하거나 혹은 페냐, 스톡스 콤비가 나오기도 한다.

로버트 모리스 : NEC 팀들은 볼 기회가 있었지만 시간관계 보질 못했다. 로버트 모리스는 최근 몇년간 NEC에서 군림하고 있는 팀이다. 올해는 경기를 보지 못해 딱히 어떻다고 평가하기 힘들다. 캐런 아브라함(13.4득점)이라는 외곽슈터가 팀의 에이스인 듯 하다.

예상 : 노바의 낙승!

West Region

Syracuse(1) vs Vermont(16)

Cuse : 시라큐스는 내가 꼽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팀의 중심이 되는 7명이 경험과 기량을 모두 갖추고 있다. 아이오와 주립에서 2년을 보내고 1년을 레드셔츠로 쉰 후, 4학년 같은 3학년이 된 웨슬리 존슨(16득점 8.4리바 2.3어시 1.7스틸 1.9블락 3저머 39%)은 현재 NCAA에서 가장 Silky-smooth한 미드레인지 점퍼를 갖춘 선수이다. 다재다능한 SG 앤디 라우틴스(11.7득점 3.7리바 5어시 3점 40%), 파워풀한 빅맨들인 아린지 오누아쿠(10.5득점 5.1리바)과 릭 잭슨(10득점 6.9리바), 신입생 답지 않은 리딩가드 브랜든 트리쉬(8.1득점 3어시)까지 주전 라인업은 대단히 좋은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캐나다 청대출신의 벤치 에이스 크리스 조셉(11.3득점 5.4리바)과 백업 PG 스쿱 자딘(8.8득점 4.5어시)를 포함한 7명의 로테이션은 현재 NCAA에서 가장 좋은 콤비네이션으로 꼽고 싶다. 다만 센터인 아린지 오누아쿠가 Big East 토너먼트에서 부상을 당했고(그 경기에서 조지타운에 석패), 2라운드까지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대단히 안타깝다. 올해 시라큐스는 가드진이 사이즈와 스피드를 모두 갖춘 선수들이라 존 베이하임의 2-3존의 위력을 배가 시키고 있다. 2003년 우승때보다 더 좋은 라인업같다. 어쨋든 오누아쿠가 돌아올 16강까지만 진출할 수 있고, 복귀할 오누아쿠의 컨디션이 괜찮다면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고 싶다. 게다가 팀의 패배가 모두 홈경기였다는 점은 다른 우승후보들인 캔사스, 캔터키 등과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다. 무슨 뜻이냐면, 올해 시라큐스는 원정과 중립지역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팀이기 때문에, 토너먼트같이 중립 지역에서 펼쳐지는 경기에서 더 무서운 모습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캔사스와 캔터키의 패배들은 다 원정!)

버몬트 : 어메리칸 이스트 컨퍼런스의 경기는 MSG+라는 채널에서 꾸준히 방송해 주었기 때문에 버몬트나 스토니 브룩 같은 Am East 컨퍼런스의 강자들의 경기는 꽤 자주 보았다. 언더사이즈 PF인 마커스 블레이클리(17.4득점 9.4리바 1.9블락 2.4스틸)는 대단히 활동적이고, 에이스다운 풍모를 보여주는 선수이고, 3점슈터인 모리스 조셉(14.1득점)은 외곽에서 슛쏘는 것을 전혀 주저하지 않는 선수이다.

예상 : 시라큐스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시라큐스가 보통 7인 로테이션을 쓰기 때문에 오누아쿠가 빠진 프론트 코트는 존슨, 조셉, 잭슨의 3인방이 대부분의 시간을 커버해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 있을 경기들에 대비한 프론트코트 진의 채력안배에 짐 베이하임 감독은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Gonzaga(8) vs Florida St.(9)

Zaga : 시즌 중반부터 나를 가장 실망시킨 팀이 곤자가이다. 포스트업 플레이가 좋은 엘리어스 해리스(14.7득점 7.2리바 3점 46%)에게 공투입이 잘 되고 있지 않으며, 맷 불딘(15.8득점 4.6리바 4.1어시)는 쓸데없는 파울을 자주 범한다. 스티븐 그레이(13.7득점 4.1리바)는 터프샷을 구사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센터 로버트 새크리(10득점 5.1리바 1.9블락)과 엘리어스 해리스의 허슬 플레이는 시즌 중반이후 실종된지 오래다.

FSU : 아마 토너먼트 전체를 통털어 가장 상대하기 껄끄러운 팀이 바로 FSU가 아닌가 싶다. 가장 큰 이유는 정말 강력한 수비이다. 7풋이 넘는 센터 솔로몬 알라비(11.6득점 6.2리바 2.4블락 자유투 80%)와 맥도널드 올어메리칸 출신 포워드 크리스 싱글턴(10.3득점 7.3리바 2.3스틸 1.5블락)이 선발로 나오고 또다른 7풋 새비어 깁슨과 파워풀한 바디의 소유자 라이언 리드가 백업으로 나오는 인사이드 진은 정말 말그대로 빡빡하다. 다만 수비가 강한 대신 공격에서 꾸준히 게임을 이끌어줄 선수가 없다는 점은 약점이다. 4학년 슈터 더위 키친(8.2득점 4.9리바), 백인 슈터 다이비다스 둘키스(8.5득점), 그리고 맥도널드 올어메리칸 출신 신입생 스윙맨 마이클 스네어(8.8득점)의 활약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예상 : 사실 난 곤자가의 마크 퓨 감독을 상당히 높게 평가한다. 리크루팅이나 지도력 모두 아주 뛰어난 감독이고, 실제로 현역 감독으로 승률 80% 이상을 구가하고 있는 감독은 마크 퓨가 유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SU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마크 퓨의 곤자가는 항상 큰 경기에 약한 면모를 보여왔다. 선수들은 뭔가 투지가 부족하고,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마크 퓨 감독은 동기부여라는 덕목에서는 큰 점수를 줄 수 없다!

Butler(5) vs UTEP(12)

버틀러 : 두말할 나위가 없는 미드매이저의 Top 5팀이다. 3년째 미드메이저 팀으로써 파이널 Top 25 랭킹에 꾸준히 속해있는 팀은 버틀러가 유일하다. 팀의 앵커는 3학년 백인 센터인 맷 하워드(12.3득점 5.4리바)이다. 포스트업시 양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훅슛은 정말 일품이고, 뛰어난 허슬가이이다. 미국 U-19 대표를 지낸 리딩가드 셜빈 맥(13.9득점 3.5리바 3.1어시)와 NBA에서도 주목하는 고든 헤이워드(15.4득점 8.4리바), 윌리 비즐리(10.3득점 4.3리바) 등 다른 선발 선수들도 좋은 기량을 갖추고 있다.

UTEP : 10번 이상 시드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강력한 업셋 메이커로 예상하는 팀이 UTEP이다. 루이빌에서 전학온 데릭 캐랙터(13.8득점 8리바)는 드디어 포텐셜을 내뿜고 있고, 미국 U-19 팀 우승의 주역 중 하나인 아넷 물트리(10.1득점 6.8리바)는 높이와 재능을 겸비한 선수이다. 포워드 제레미 윌리암스와 크리스천 포크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선수들이고, 키는 작지만 폭발력이 있는 스코어링 1 랜디 컬페퍼(18득점)은 엄청난 빠르기와 바디 컨택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인드로 상대편 코트를 휘젓는다.

예상 : 결국 UTEP이 승리할 것이다. 특히 셜빈 맥이나 고든 헤이워드는 UTEP의 다재다능하고 운동능력이 있는 수비 에이스 줄리언 스톤의 수비에 맥을 못출 것으로 보이고, 맷 하워드의 터프함은 데릭 캐랙터의 힘 앞에 위력이 반감될 것이다.

Vanderbilt(4) vs Murray St.(13)

Vandy : 밴더빌트는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가장 강력한 4번시드이다. 실제로 팀이 아주 잘 조립되어 있다. 4학년 PG 저메인 빌(14.7득점 3.2어시 3점 38%)는 위기에 강한 선수이고, AJ 오길비(13.4득점 6.2리바 1.5블락)는 높이와 기술을 갖춘 선수이다. 거기에 운동능력과 재능을 갖춘 스윙맨 자원들인 제프리 테일러(13.4득점 5.2리바), 존 젠킨스(10.9득점 3점 48%), 안드레 워커(6.1득점 5.4리바 2.1어시)의 활약도 좋다.

머레이 주립 : 올시즌 오하이오 벨리 컨퍼런스를 제패한 머레이 주립은 조직력과 수비, 공격력을 두루 갖춘 팀이다. 선발 전원이 10득점 이상을 할 정도로 이상적인 공격 밸런스도 갖추고 있다.

예상 : 밴디의 승리!

Xavier(6) vs Minnesota(11)

세비어 : A-10 정규 시즌에서 탬플과 공동 우승한 세비어도 정말 전통의 강팀이다. 올해는 인디애나에서 전학온 스윙맨 조던 크로포드(19.7득점 4.8리바 2.9어시)를 중심으로 민완가드 터렐 할러웨이(11.8득점 3.9어시), 신입생 가드 마크 라이언스(8.4득점)가 펼치는 가드 플레이가 좋고, 제이슨 러브(11.9득점 8.6리바) 저멜 맥클린(8.8득점 7.3리바)의 인사이드도 탄탄하다. 상당히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이다.

미네소타 : 실망스러운 한해를 보낸 미네소타지만, 또 반면 상당한 가능성을 본 한해이기도 하다. 특히 2학년이 된 데보 조셉(9.6득점 3점 40%)의 최근 플레이는 대단히 좋다. 거기에 4학년 선수들인 로렌스 웨스트브룩(12.6득점), 데미언 존슨(10득점 4.2리바)의 경험은 대단히 도움이 될 것이다. 인사이드를 책임질 랄프 샘슨 3세와 코튼 아이버슨 등의 분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예상 : 꾸준함이 돋보이는 세비어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Pittsburgh(3) vs Oakland(14)

Pitt : 예상 외로 아주 뛰어난 시즌을 보낸 피츠버그의 가장 큰 힘은 작년 미국 U-19 팀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 시킨 제이미 딕슨의 지도력이다. 작년과는 다르게 인사이드를 제압하는 빅맨(데완 블레어)도, 미드레인지 에이스(샘 영)도, 뛰어난 야전 사령관(러벤스 필즈)도 없는 상황에서 기존의 선수들로 가장 강력한 컨퍼런스인 빅 이스트에서 다시 한번 강자로 우뚝섰다. 팀은 미국 U-19 팀의 우승 주역인 애쉬턴 깁스(15.8득점 3점 40%)와 노련한 플레이메이커 브래드 워너메이커(12.1득점 5.7리바 4.7어시)를 중심으로 한 조직력이 돋보인다. 벤치 에이스 길버트 브라운(10.3득점 3.2리바), 슬래셔 저메인 딕슨(10.7득점 3.9리바)이 보조한다. 문제는 인사이드의 높이! 언더사이즈 센터 게리 멕기 혼자서는 부족하다. 맥도널드 올어메리칸 출신의 포워드이자 운동능력을 갖춘 단테 테일러의 활약을 기대한다.

오클랜드 : 작년 간발의 차로 서밋리그 토니 결승에서 패배한 오클랜드는 절치부심하여 올해 토니 진출권을 따냈다. 팀은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의 두 축을 갖고 있다. 하이플라잉 F/C 키쓰 밴슨(17득점 10.5리바 3.4블락)과 작년 NCAA 어시스트와 조나단 존스(12.4득점 6.4어시)가 그들이다. 거기에 3점슈터 데릭 넬슨(12.4득점 3점 40%)의 화력도 만만치 않다!

예상 : 의외로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이다. 피츠버그의 우세!

Brigham Young(7) vs Florida(10)

BYU : 올해 NCAA에서 가장 강력한 업템포 바스켓을 구사하는 팀이 바로 BYU이다. 백인 리딩가드 지머 프리뎃(21.7득점 4.7어시 3점 45%)는 외곽에서의 폭발력이 뛰어나다. 지난 시즌 노틀담의 카일 맥컬러니의 재림을 보는 듯 하다! 거기에 잭슨 에머리(12.6득점 4.5리바 3점 43%), 브라질산 만능 포워드 조나단 타베르나리(10.3득점 4.5리바 3점 39%), 1학년 스윙맨 타일러 호즈(11.3득점 3점 37%)의 득점력은 가공할 정도이다.

플로리다 : 사실 플로리다가 토니에 진출할 줄은 몰랐다. 어쨋든 토니에 진출한 플로리다의 강점은 맥도널드 올어메리칸 출신의 콤보가드 케니 보인튼 주니어(13.6득점)과 수퍼소닉 가드 어빙 워커(12.6득점 4.9어시)의 돌파력과 운동능력이 뛰어난 포워드 알렉스 타이어스(12득점 6.8리바), 백인 포워드 챈들러 파슨스(12.1득점 6.5리바) 하이/로우 포스트 콤비플에이에 있다. 문제는 외곽이 너무 들쑥날쑥하고, 거기에 게임에 테마가 없다. 공격, 수비 모두 그냥 그렇다.

예상 : 엄청난 슛난조가 없는 이상 BYU의 승리가 예상된다.

Kansas St.(2) vs North Texas(15)

KSU : 캔사스 주립은 뛰어난 수비력과 파이팅, 그리고 라인업의 조화가 아주 좋은 팀이다. PG 제이콥 퓰렌(18.9득점 3.5어시 3점 38%)은 위기상황을 돌파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고, 4학년 데니스 클레멘테(16.2득점 4.2어시)는 클러치 퍼포먼스가 좋은 선수이다. 캔사스 주립의 백코트 콤비는 베일러와 함께 Big 12 최고로 꼽혀도 손색이 없다. 거기에 인사이드 플레이어들은 파워풀하지는 않지만 운동능력, 실력, 터프함을 갖춘 선수들이다. 특히 자마 새뮤엘스(11.9득점 5.2리바)의 다재다능함이 돋보인다. 도미닉 서튼과 커티스 켈리의 허슬플레이도 대단히 좋다. 감독인 프랭크 마틴은 선수장악력이 뛰어나며,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는데 최고의 실력을 갖춘 떠오르는 감독이다.

노스 택사스 : 본적이 없는 팀이다. 조쉬 화이트(14.9득점 3.5어시)와 트리스탄 톰슨(14.1득점 3.3리바)의 가드 콤보를 눈여겨 봐야 한다는 평이다.

예상 : KSU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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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3-18 13:51:10

섀런 콜린스 보면 볼수록 랄가 입장에서는 탐나는 선수입니다... (2라픽으로 샤샤샥!!! 하고 싶은 갈망이 너무너무

드는군요...)

마큇은 올해 토너먼트 못나올줄 알았는데.... 백고트진이 정말 실력은 있더군요..... (랄가 팬으로 너무 너무 가지고 싶은 선수들이

많어요...)

켄터키는 존윌이 로즈의 전철(파이널 진출)이냐 에반스의 전철을 밟을 것이냐(1라 탈락;;;;;;;;;;;)가 재밌을것

같고, 시라큐스는 아린지 오쿠아누가 다친게 뼈아프네요... 포스트에서 존재감이 장난아니던데.... 그리고 단기전에서 주전센터의

부재는 뼈아플텐데.... 하지만 주전라인업은 감히 캔자스 싸댁한다고 말하고 싶더군요.

듀크는......... 인사이드 존재감 강화라고는 하지만 나머지 팀들, 심지어 오하이오 스테이트보다도 골밑이 강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하지만 백코트 진은 정말 강력하죠....

캔자스는 작년 UNC 삘나고... 올해 다크호스는 캔자스 스테이트를 뽑고 싶네요... 굉장히 파이팅이 넘치더군요....

뭐랄까 운동능력 딸리는 것을 열정으로 때운다고 해야할까....

2010-03-19 02:34:11

에반스는 1라운드에서 탈락하지 않았습니다...Sweet 16가서 떨어졌죠

2010-03-18 15:05:59

마마님 토니 분석 목 빼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왔군요!


전 ACC 6개팀들 중 듀크와 매릴랜드 빼고는 죄다 1회전 탈락 예상합니다. 제가 한 시즌 내내 지켜 봤지만 ACC는 올 시즌은 도무지 용서가 안되더군요... 


아, 글고 코넬의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빅 레드 고고씽입니다!!! 


아, 마마님, 글고 혹시 시간 되시면 ESPN 토너먼트 브라켓 챌린지 들어오세요~ NCAA Experts of S. Korea 로 방 만들어 놨어요. 

2010-03-18 20:52:15

저도 살포시.. 코넬의 업셋에 한 표를 던졌다는..

2010-03-18 15:15:14

와 놀랍습니다. 도대체 뭐하시는 분이신데 이 많은 학교에 대한 정보들이 가득하신지요...
팬심담아 위스콘신 고고~

2010-03-18 16:34:43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마님
UCONN 망했는데.. 어디 응원할까요

2010-03-18 20:38:00

정말 매니아에서 마마님이랑 민욱님 글을 보면...존경심까지 듭니다. 어쩜 저리 깊고 넓게 파고 드실수 있는지...나태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네요

NCAA 경기를 잘 안봐서 아는 게 거의 없지만...듀크 팬으로서 개인적인 의견을 좀 써보자면(아는 게 듀크 뿐이니) 듀크의 전력의 불안 요소는 예나 지금이나 지나치게 선수의 프리롤에 의존한 스타일이나 순간순간 상황에서의 대응이 빠르지 못한 편인 코치 K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강한 전력만큼이나 허무한 패배도 많이 당하는 그런 스타일??

하여튼 올해도 여전히 인사이드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브라이언 주벡을 좋게 보고는 있지만 듀크 와서 성장 기회 놓친 선배 백인 빅맨의 뒤를 따르는 느낌입니다. 공격이든 수비든 자기 체격을 살리지도 못하고 있고, 주벡의 포지셔닝을 위해 도와주는 움직임도 없고 엔트리도 구리고, 랜스 토마스는 허슬 이외에 무언가를 기대하기 어렵고. 결국 인사이드 공략은 놀란 스미스의 돌파나 엘보우 근처부터 시작되는 싱글러의 아이솔인데 강한 인사이드를 중심으로 존디펜스(뭐 당장 만날 일은 없는 캔자스 같은 팀)에 능한 팀 만나면 다소 히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코치K가 전체적으로 템포를 빨리 가져가고 있고 샤이어와 놀란 스미스가 볼을 나눠서 컨트롤 하는데 빅맨을 전혀 못 살리는 타입들이라 참 아쉽네요. 랜스 토마스는 허슬 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할 사이즈나 기량을 갖추지 못했고 플럼리 형제는 아직 미완의 친구들일 뿐이죠. 소위 말하는 빅 3 중 놀란 스미스의 발을 묶을 백코트 수비 능력을 갖춘 팀을 만난다거나, 사이즈가 모자란 랜스 토마스를 거칠게 밀어부칠 인사이더를 갖춘 팀, 혹은 빅 3 중 둘 이상 슛 감각이 떨어지면 높은 성적을 못 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데 올해 듀크의 모습은 그리 좋아보이지가 않네요. 한 10여년 째 같은 스타일로 리쿠르팅 하고 팀을 짜고 그러고 있는데 브랜드나 쉘든, 베티에 같이 인사이드 근처나 수비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선수가 없을 때는 항상 성적이 예상만큼 안 나와서 이제는 뭔가 좀 지적하고 바꿔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에 성적이 개떡 같이 나오면 듀크 까는 글이라도 하나 싸질러야겠어요

아, 혼자 흥분해서 리플이 길어졌네요. 이놈의 팬심...아무튼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2010-03-19 13:55:34

오오~ 여기서 듀크팬을 만나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정말 정확하게 지적하셨네요.

한 가지만 제 의견을 드리자면 개인적으로 올 시즌 듀크의 홈 경기는 버지니아 텍이랑 털사전 빼고는 전 경기를 Cameron Indoor Stadium에서 직접 관전했는데요, 그나마 시즌 막판 4학년 빅 맨들이 많이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벡은 확실하게 리바운드를 잡아주는 정도의 롤 플레이어로 성장을 했습니다.

만약 이번 토너먼트에서 전미 최강의 백 코트가 쏘는 불발 슛의 절반 정도만이라도 공격 리바운드로 잡아 줄 수 있다면 듀크의 전력이 의외로 무서울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듀크는 one and done 슈팅 팀이었거든요. 그러니 슛 안 들어가는 날=패배 를 의미했죠. 올해는 좀 다르길 바라네요...

글고 지역 방어팀을 만나도 듀크 같이 외곽슛에 많이 의존하는 팀이라면 싱글러를 하이 포스트에 세워 놓은 다음, 3점 아크 45도 각도의 빈 공간에서 슈터들이 외곽슛 기회를 노리면 오히려 더 쉽게 공격을 풀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암턴 이번 시즌은 아니더라도 다음 시즌에는 5명의 훌륭한 리크루팅 클래스가 들어올 예정이니 한 번 기다려 보십시당...

2010-03-20 03:25:58

저도 주벡은 나름대로 기대치가 있는 편입니다. 몸싸움을 두려워 하는 선수도 아니고 이제 출장시간만큼의 생산력은 발휘하는 선수라고는 생각하거든요. 다만 좀더 빅맨을 활용하는 감독 밑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사실 뭐 1,2라운드까지 걱정할 전력은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백코트 자원 자체가 워낙 강하고 샤이어의 1번(뭐 그래봐야 볼 운반 정도이긴 하지만) 전향도 나쁘지 않았으니까요. 특별히 슛감각이 좋지 않거나 상대 빅맨 컨디션이 엄청 좋은 경우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성적은 기대해 볼만 할거라 생각합니다. 지역방어 치는 팀이어도 캔자스 정도 레벨이 아니라면 듀크의 백코트 화력을 잡아내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여전히 싱글러의 컨디션도 영 아닌 걸로 보여서...NBA 진출을 노릴 시기가 오다보니 자기가 목표로 삼아야 할 부분에 대해 다소 혼란을 느끼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전히 경기를 지켜보다 보면 아이솔레이션 의존도가 너무 높고 빅맨의 롤을 축소해버리는 코치K의 성향에 이제는 조금씩 실망을 느끼기도 하네요. 지금까지는 워낙 리쿠르팅 자체가 화려해 그것만으로도 저런 부분들을 덮을 정도였는데 그게 안되거나 생각만큼 선수들 기량이 안 나오는 해에는 경기력이 확 떨어진다는 게...이제는 그냥 넘어갈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리쿠르팅 만큼이나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그 많은 경기를 직접 가서 보셨다니...정말 많이 부럽습니다

2010-03-18 22:41:22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2010-03-19 00:14:53

정말 NCAA의 정보는 구하기도 어렵고 한데

마마님의 자료 정말 한국에선 소중한자료네요.

고맙습니다.

태클은아니지만 두번째문단에 예기 -> 얘기의 오타이신듯

2010-03-19 01:28:42

아...버틀러 vs 유텝 누구 뽑을지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버틀러 뽑았는데... 마마님 글 읽고나니 유텝을 뽑고 싶어지네요


근데 바꾸려했는데 이미 팁오프가 시작해서 늦었.... 여튼 제 예상하고 몇개빼고는 많이 비슷한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조금 아는 사람이 UNI에서 뛰고있어서 UNI도 조금은 응원하는 편인데 1라운드는 이긴다 하더라도

캔자스는 좀...무리일듯 하네요
2010-03-19 02:39:31

ncaa 홈에서 시청 가능하군요.

왜관에 훈련와서 시청중입니다. 오늘 새벽에 용산으로.

잉여군인의 잡담이었습니다.

2010-03-19 03:34:18
현재 코넬을 다니고 있는 저로선, 지금 저 리스트 안에 모교가 있다는게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_-;;;
1라운드만 돌파한다면 정말 후덜덜 일듯...
일단 여기까지 온거 화이팅!!! 내일이 기대되는군요 으하하하
2010-03-19 03:40:55

안녕하세요, 운영진입니다.

NBA Mania내 NBA관련 게시판에서는 건전한 게시판 문화를 장려하기 위하여 자음어(ㅋㅋ,ㅎㅎ,ㅎㄷㄷ 등)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단, 타게시판에서는 자율적으로 자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적절히 수정해드렸으며, 앞으로는 이 점 기억해 주시고 신경써 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이 코멘트는 주의나 경고 징계와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10-03-19 05:09:48

마마님은 사우스에서 어떤팀이 파이널4에 올라갈꺼라고 예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2010-03-19 06:23:39

아 현재까지 재밌는 시합들이 너무 많네요. BYU와 플로리다의 2OT, 올드 도미니언의 업셋, 버저비터로 시드4 밴더를 잠재운


머레이 스테이트, 계속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오버타임까지 가서 결국 이긴 시드2 빌라노바 시합...

현재 상황으로 봐선 마마님 예상대로 세인트 메리가 리치몬드를 눌러버릴지도 모르겠네요 흑...ㅠ

여튼 이런 날씨도 좋은날에 집안에 쳐박혀 몇시간째 티비만 보고있네요 ;;
2010-03-19 07:00:36

반디랑 노틀담 설마 했는데 지는군요. 리치몬드까지 졌는데...
올해 저의 브라켓은 제대로 망했네요
템플은 최종 랭킹도 12위인데 5번 시드는 너무 했죠. 코넬도 꽤 괜찮은 팀인데 과소평가 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구요. 결과적은 템플만 똥 밟은 셈이죠.

2010-03-19 10:40:39

ODU의 승리는 솔직히 약간 점쳤었는데
Richmond의 패배... 아쉽네요.
저는 VCU fan이라 CAA의 ODU라도 잘하길 바라네요.
그리고 머레이의 승리는 대단하네요.

그리고 유콘이 망했으면 시라큐스를 응원하는게 ... 죄송합니다.

2010-03-19 10:43:38

코비메이너님 큐스는 너무 잘하잖습...

2010-03-19 11:03:43
ODU , Temple, Cornell을 응원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한데요?
업셋을 기대하신다면... 아님 뉴멕시코
2010-03-19 13:44:59

오늘부터 NCAA를 보기 시작했는데 마마님의 리포트 때문에 재미가 배가 되네요
근데... 텍사스와 조지타운은 예상과 달리 업셋당했답니다...

그 덕에 제가 좋아하는 웨익 포레스트는 1라운드 통과....(하면 뭐하나요... 그담이 켄터키....)

2010-03-23 00:44:10
게다가 인사이드의 높이가 좋고, 수비가 워낙 좋은 팀이라 어떤 팀도 업셋할 능력이 있다. 1번시드인 캔사스도 예외가 아니다.
덜덜덜덜덜덜덜


그나저나 코넬은 SS 진출을 축하드립니다. 매직한테 진 79년의 유펜이후 최초라는 것 같더군요.

퍼듀의 약진도 볼만하고, 터너는 턴오버가 아쉽긴 하지만 멜로때 처럼 우승으로 이끌수도 있겠더군요.

MSU의 이쪼 감독은 정말 매년 놀랍네요... 토니에서의 운영능력은 코치 K 이상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2010-03-25 05:22:54

코넬 대단하네요...

마마님 글 잘 보았습니다

조금더 일찍 읽었어야 하는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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