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턴의 커리어 평가 재고
스탁턴이 왜 과대평가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까 합니다. 쓰다보니 상당히 길어졌으니 보시려면 인내심이 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먼저 스탁턴에게 어느 정도의 평가가 내려지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순서겠죠. 2006년에 발표된 역대 포인트가드 랭킹에서 스탁턴은 4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이곳 게시판을 봐온 바에 의하면 스탁턴을 매직-빅O와 함께 역대 탑3에 놓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소수 의견이긴 했지만 그를 역대 넘버2 심지어는 넘버1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더라구요. 소수의견은 간과하더라도 ESPN에서의 4위, 이곳에서의 대세인 탑3가 과대평가라고 봅니다. 며칠 전에는 스탁턴이 과대평가냐 과소평가냐를 묻는 폴이 있었고 결과는 과소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그러면 과소평가를 선택하신 분들께 하나만 묻겠습니다. 역대 랭킹 4위가 과소평가라면 도대체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아야 과소평가가 아닌 건가요? 현재의 평가가 어느 정도인지는 생각하지 않은 채 그저 팬심에 과소평가라고 생각하거나 과대평가라는 의견 자체를 그에 대한 과소평가라고 생각하는 아닌지요.
한가지 당부를 드리고 싶은 것은 앞으로 나올 각종 영향력, 임팩트들에 대한 비교는 당연히 올타임 랭킹에 오를만한 위대한 레전드들 사이에서의 비교입니다. 스탁턴 역시 레전드로서 올타임 랭킹을 논해야 되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스탁턴은 포인트가드의 교과서적인 선수였고 주요 카테고리 중 2개 부분에 있어서 역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대한 레전드임에는 분명합니다. 긴 시간 동안 쌓아놓은 그의 업적을 무시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그가 이뤄놓은 위대한 업적에 대해서 좀더 곰곰이 생각해보면 심한 말로 스탯 말고 뭐가 있는지 찾아내기가 힘들더군요. 표현이 과격해서 죄송합니다만 그의 스탯과 커리어에 대한 평가는 재고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작합니다.
스탁턴에 대한 고정관념.
스탁턴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포인트가드의 교과서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가장 정석적인 1번이라고들 합니다. 이러한 스탁턴의 플레이 스타일은 단순히 플레이 스타일을 넘어 그에 대한 평가에 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90년대 디케이드 팀의 1번은 스탁턴이었습니다. 커리어 전체를 놓고 본다면 근소하게나마 스탁턴의 우위라고 보지만 90년대에 한정한다면 페이튼이라고 봅니다. 물론 스탁턴도 뽑히기에 충분하지만 포인트가드 하면 가장 정석적이었던 스탁턴에 대한 고정관념도 다소 작용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탁턴은 가장 정석적인 1번이기 때문에 스탁턴이 더 뛰어나다란 식의 의견들을 종종 볼 수 있죠. 플레이 스타일은 선호도의 문제입니다. 물론 선수에 대한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결정적일 수 없으며, 평가는 어디까지나 영향력과 이로 인한 승리라는 결과의 의한 것입니다. 저 역시 그가 ESPN 역대 랭킹 10위안에 든 선수들 중에 가장 정석적인 1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포인트가드란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는 거의 최고였다고 보며 그렇기 때문에 1번으로서의 롤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냈습니다. 이러한 이해도와 롤 수행이 있었기에 어시스트라는 중요한 카테고리에서 압도적으로 역대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탁턴은 가장 정석적인 포인트가드이기 때문에 최고의 포인트가드 선정에 플러스 알파가 작용해야하는가에 대해서 저는 회의적입니다. 정리하자면 가장 정석적이란 것은 어디까지나 스타일의 문제이지 평가는 결과에 의해서 판단되어야 합니다.
역사상 최고의 롤플레이어
잠시 포지션에 대한 일반론을 얘기하자면 농구의 5개 포지션 중 가장 중요한, 즉 영향력이 큰 포지션은 센터입니다. 다른 네 포지션의 정의를 보면 롤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포지션 정의에 의한 것이고, 센터 다음으로 큰 영향력을 갖는 포지션은 1번이며, 실전에서는 개인의 역량에 의해 팀내 비중은 당연히 달라지겠죠. 그러나 기본적으로 이론이나 정석은 그렇게 했을 때 가장 높은 효율과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즉 센터를 제외한 다른 포지션은 정석에 가까울수록 롤플레이어에 가까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제가 스탁턴을 역사상 최고의 롤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롤플레이어는 팀의 승리에 대한 결정력이나 영향력이 리더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세한건 밑에 제가 쓴 ‘임팩트’에 나와있지만 롤플레이어가 리더보다 더 큰 영향력을 보인다면 더 이상 롤플레이어가 아닌 그가 리더가 되는 거죠. 물론 역사상 최고의 롤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왠만한 팀의 에이스 이상으로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와 비교 대상은 이미 밝혔듯이 왠만한 팀의 에이스급이 아닙니다. 역대 랭킹 탑5를 논하는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를 의미합니다.
센터를 제외한 다른 4개 포지션의 탑5를 보면 역사에 남을 만한 위대한 리더들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각자의 포지션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롤을 수행하지 못했냐고 한다면 절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자기 포지션에서 요구하는 롤을 충분히 소화함은 물론이고 정석적인 포지션에 대한 기대치의 범위 그 이상으로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었기에 팀의 리더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거죠. 물론 리더가 될만한 수준의 센터가 모든 팀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 포지션이 리더가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있습니다. 어쨌든 센터를 제외하고는 다른 4 포지션에서 탑5에 드는 선수들 중에 팀의 더맨으로서 우승을 시킨 선수는 매직, 그분, 버드, 닥터J, 던컨 정도입니다. (토마스는 조금 애매하고, 코비는 커리어가 진행 중이라 당장의 판단은 유보하겠습니다.)
그들이 왜 그토록 칭송을 받는지 그리고 그것이 왜 합당한지 감이 오셨으리라고 봅니다. 우승을 못한 선수들도 기량에서는 우승을 한 다른 선수들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로버트슨이 그랬고, 바클리, 말론, 웨스트 등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고 냉정하지만 그것이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과 아닌 선수들과의 커리어의 순위를 가르는 결정적인 잣대로 작용합니다. 그것이 현실이고 완벽한 기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가장 타당한 수단이라고 봅니다.
이야기가 조금 샜는데 탑5에 드는 위대한 리더들과 비교했을 때 스탁턴의 영향력은 초라해집니다. 혹자는 역대 넘버2 파포와 같이 하는데 굳이 스탁턴이 리더가 될 필요가 있느냐고 합니다. 당연히 맞는 말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그러한 상황이라면 또 다른 리더보다는 조력자가 더 어울렸고 그 역할을 오랜 기간 동안 훌륭하게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요?
리그 넘버2 파포가 있으니까 굳이 스탁턴이 리더가 될 필요가 없었던 것은 맞지만 그러한 이유 때문에 스탁턴이 다른 리더들과 동일 선상에서 비교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영향력, 즉 임팩트 자체가 달라지는데도 가능하다고 보는지 묻고 싶습니다.
결국 스탁턴은 자의건 타의건 간에 팀의 리더보다는 조력자에 가까운 선수였고 그것은 게임에 있어서의 개인의 영향력은 다른 리더들에 비해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래가는 것이 최고다.
건전지라면 오래가는 것이 최고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농구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스탁턴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건강하게 플레이하면서 엄청난 스탯을 기록했기에 스탁턴의 위대함을 말합니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로 몇 년 반짝하고 사라지는 것보다 훨씬더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30%는 동의하고 70%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몇 년 강력한 임팩트를 보이고 부상 등의 이유로 빨리 저물어버린 숱한 스타플레이어들이 있고 당연히 이러한 선수들보다 스탁턴이 더 위대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너무 극단적인 예라는 생각은 안드나요? 어차피 그러한 선수들은 팬들의 뇌리에 남아있을지는 몰라도 거의 대부분이 역대 순위를 논할 때 거의 거론조차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몇몇 스탁턴 팬들은 스탁턴은 역대 탑5 혹은 탑3를 논하면서 몇 년 반짝하고 사라진 선수들과 비교를 한다면 정말 넌센스인거죠. 비교대상부터가 틀렸습니다.
긴 시간을 기량을 유지하면서 플레이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은 업적을 쌓기 위한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것이지 그것 자체가 업적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는 것은 아니죠. 각자의 커리어에 있어서 대체로 최고의 정점은 2-3년을 넘기기 힘들지만 전성기와 이에 근접하는 기량을 10년, 800경기 정도 보여줬다면 커리어가 상대적으로 짧고 긴 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농구라는 팀 스포츠에서 가장 큰 업적은 팀을 궁극적인 승리로 이끄는 것, 이끈 다는 것은 말그대로 리더의 역할을 말하는 것입니다. 선수에게 가장 큰 업적은 MVP라는 것에 큰 이견이 없을 듯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이널 MVP가 엄청난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것이죠. 물론 파이널 MVP가 파이널에 한정되다보니 가끔 역대를 논할 레벨이 아닌 다른 선수가 타기도 하지만 최소한 역대 탑10이나 포지션별 탑5에서 노는 선수들끼리의 비교에서 파이널 MVP는 상당한 가치를 지닙니다.
그 다음으로 ALL-NBA팀이 있고 DPOY 정도가 있습니다. ALL-NBA팀에 스탯과 수비에 대한 부분이 충분히 고려되기 때문에 수비팀 선정과 스탯리더 실적은 커리어를 평가할 때 비중이 낮아야 된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긴 커리어는 이러한 업적들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10년의 커리어를 가진 A는 우승 1번, MVP 1번, 1st팀 5번, 2nd팀 3번입니다. B라는 선수는 20년 동안 뛰면서 2번의 1st, 4번의 2nd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B는 긴 커리어로 인해 누적스탯은 주요 카테고리에서 A보다 약 1.5배 많습니다. 누구의 커리어가 낫다고 보시는지요. 10년이면 업적을 쌓기에 충분한 시간이고 그동안 충분히 능력을 보여주고 업적을 쌓았다면 커리어의 길고 짧음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누적스탯, 프렌차이즈 스타, 올스타 출전 횟수나 올스타전 MVP 등은 비슷한 업적이나 레벨의 선수끼리 비교할 때 남은 2%를 결정하는 부수적인 잣대가 될 수는 있어도 커리어 평가 기준의 우선순위에서 상위에 놓여서는 안될 부분입니다.
스탯 리더
서두에 말했지만 스탁턴의 업적을 생각해보면 다른 레전드들과 비교했을 때 스탯 말고는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빈약한 어워드와 영향력을 스탁턴은 엄청난 누적스탯으로 커버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스탯에 대한 가치를 얼마나 두는가가 관건이 되겠네요. 누적스탯은 오랜 기간을 플레이한 즉 업적을 쌓기 위해 노력한 부산물이지 스탯 자체가 업적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꼭 그럼 스탯은 가치가 없는거냐는 질문이 나오겠죠. 물론 아닙니다. 스탯은 자신이 능력을 반영하는 중요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스탯이 농구의 목적은 아닙니다. 농구의 목적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승리죠. 01-02시즌 간발의 차이로 던컨에게 MVP를 내준 키드나 백투백 MVP를 차지한 내쉬의 스탯은 MVP라고 하기엔 왠지 아쉬운 성적입니다. 특히 키드가 15-10정도의 가시적인 스탯만 기록했어도 MVP는 키드의 차지가 됐을지도 모릅니다. 스탯이 궁극의 목적은 아니지만 가시적인 성과물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도 없죠.
아무튼 스탁턴은 내쉬와 키드 이상의 스탯을 근 10년 정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그의 업적이 어떠했는지 굳이 설명 안해도 아실겁니다. 당시에는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서 그렇다? 포지션별로 뽑는 ALL-NBA팀에서는 그러한 익스큐즈가 그나마 나올 수도 있지만 MVP 투표에서는 성립될 수 없죠. (참고로 MVP Share가 스탁턴보다 높은 포인트가드는 12명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모두 스탁턴보다 뛰어나고 스탁턴은 역대 13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2000년대를 그리고 2000년대를 주름잡은 위대한 리더들을 무시하는 꼴이 됩니다. 한편 역대 넘버2 파포와 함께 했으니 굳이 리더가 될 필요가 없었고 그래서 MVP 투표에서도 스탁턴은 다른 리더들에 비해서 손해를 봐서 그런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결국 그것은 전문가들로부터 승리에 대한 기여도 측면에서 다른 리더들보다 인정을 못받은 것이고 역대 탑5를 논하는 수준의 선수들에 비해 영향력의 심각한 차이를 의미하죠.
스탁턴을 지지하는 의견을 보면 유리할 때는 스탯의 중요성을 부각하면서도 불리한 부분에서는 리그의 상황, 팀 내 여건을 내세웁니다. 커리어 평가는 상황이 어떠하건 그가 이뤄놓은 업적이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농구는 오랫동안 플레이하면서 마일리지 쌓듯이 스탯 쌓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물론 스탯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어 어떠한 업적을 쌓았는가가 평가의 최우선입니다.
교통정리
(글의 종반부로 가고 있으니 여기까지 보신 분들은 좀더 힘내시길…)
그렇다면 어느 정도가 스탁턴에 대한 정당한 평가일까?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역대 5-8위라고 봅니다. 올타임 랭킹에서 1-3위는 현재로서는 고정이라고 봅니다.
매직-빅O-쿠지
사실 쿠지야 워낙 오래된 선수라 그에 대해서 얼마나 정당한 평가를 내릴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이는 ESPN 설문을 했던 13명도 크게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의 업적을 보면 왜 아직까지 3위에 고정되어야 하는지 답이 나올 듯 합니다. 리그 최초의 가드 출신 MVP입니다. 80-81시즌 닥터J가 MVP를 타기 전까지 빅O와 더불어 유이한 빅맨이 아닌 MVP이기도 합니다. 혹자는 그가 지금와서 뛰면 그만큼의 활약을 할 수 있을까, 스탁턴이 당시로 가서 뛰었으면 그보다 더 뛰어났을거라고 생각도 하겠지만 정말 의미를 따질 필요도 없는 가정일 뿐입니다. 선수가 활약하던 당시에 어떠한 존재였고 어떠한 활약을 했는지를 존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시대 상황에 따라 가중치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러한 것을 고려하더라도 초창기 NBA에서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쿠지가 스탁턴에게 평가에서 밀리는 것은 스탁턴에 대한 상당한 오버레이팅이 아닐까 싶네요. 아니면 쿠지에 대한 심각한 언더레이팅이던가요.
잠시 쿠지의 업적을 보면 보스턴 왕조의 핵심멤버였고 56-57시즌 MVP였습니다. 또한 루키 시즌과 40살에 감독 겸 선수로 복귀한 시즌을 빼고는 10년 연속 1ST팀 선정을 포함해서 전부 ALL-NBA팀에 선정되었습니다. 포인트가드의 교과서가 스탁턴이라면 그 교과서를 지은 사람은 쿠지입니다. 상징적인 의미에서도 쿠지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아무리 팀 수와 플레이 수준이 다르고 그래서 시대에 따른 가중치라 고려하더라도 스탁턴보다 낮은 평가를 받을 선수는 아닙니다. 그럼 4위는 다들 아시겠지만 토마스입니다. 토마스도 사실 꽤나 과대평가받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스탁턴에 비햇 상당히 짧은 전성기를 보냈지만 결국 이루어 놓은 업적이 스탁턴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스탁턴보다 높은 순위에 놓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럼 스탁턴은 5위를 놓고 경쟁할 선수들은 키드, 페이튼, 내쉬라고 봅니다. 4명 중 가장 강력한 선수를 꼽으라면 페이튼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수를 완벽히 겸비한 센터에 드림이 있고 슈팅가드에 조던이 있다면 1번으로서는 페이튼입니다. 하지만 시대를 다소 잘못 만났고 우승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켐프가 망가지면서 혼자 팀을 이끌어 나가기에는 너무나 힘겨웠고 결국 실력에 비해서 조금은 아쉬운 업적을 남겼습니다. 페이튼은 리더로서 팀을 파이널까지 진출시켰지만 상대는 하필이면 72승을 기록한 시카고였죠. 어쨌든 리더로서 파이널에 진출시킨 업적이 있고 다른 어워드 부분에서도 스탁턴과 대동소이하지만 스탁턴의 꾸준함에 손들 들어주고 싶네요. 페이튼 8위.
키드는 총 ALL-NBA팀 선정에서는 스탁턴에 밀리지만 1ST팀 5회가 스탁턴보다 많이 앞서고 아무리 서고동저라지만 리더로서 팀을 2번이나 컨퍼런스 우승을 시켰다는 점에서 스탁턴보다 우위에 높고 싶습니다. 키드 6위.
유타도 90년대 중후반 2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고 스탁턴도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말론의 각성이 결정적이었습니다. 90년대 초중반까지 유타의 게임은 말론과 스탁턴의 투맨쇼에 불과하다는 혹평이 나올 정도로 그들은 엄청난 스탯을 쌓고 있음에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 만큼의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말론은 유타의 에이스이긴 했지만 리그를 주름잡던 다른 리더가 보여주는 게임을 지배하는 능력에서 여전히 의문부호를 가지게 만들었고, 어시스트 리더이긴 했지만 스탁턴의 플레이는 다른 리더들의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94-95, 95-96시즌을 거치면서 위력이 떨어지고 있었던 말론을 보며 유타도 이제 끝나가는구나 싶었는데 96-97시즌 33살의 나이에 갑자기 딴사람이 된 말론의 위력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스탯은 젊을 때보다 떨어졌을지 몰라도 게임에서의 위력은 이전과는 다른 선수였습니다. 처음으로 파이널에 진출했고, 시카고를 꺾지는 못했지만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전까지와는 다르게 유타는 완전히 말론의 팀이 되었고 승리에 미치는 말론과 스턱턴의 영향력은 상당히 벌어졌습니다. 물론 말론도 스탁턴이 있었기에 파이널에 2번 연속 진출할 수 있었지만 훌륭한 감독과 동료, 파트너 혹은 조력자가 있어야 이는 다른 리더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쨌든 키드의 파이널 진출 2회와 스탁턴의 진출 2회를 동일선상에 놓고 판단할 수 없을 듯싶네요.
내쉬 시작은 미약했지만 백투백 MVP만으로도 1ST팀 2회 스탁턴보다 낮게 볼 수가 없네요. 그래서 내쉬 5위
이제 글을 마칠까 싶습니다. 여기 계신 NBA를 좋아하는 분들은 각자 응원하는 팀과 페이버릿 플레이어가 있을 것입니다. 게시판을 보면 가끔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사소의 비판만 허용할 수 없다는 식의 반응을 보곤 합니다. 물론 팬의 입장에서 기분이 좋지는 않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라고 아무런 흠집도 없을 수는 없습니다. 각자가 좋아하는 선수의 부족한 부분이 있을 지라도 조금은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순위를 매긴거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저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라고 받아들여주시고 선수를 바라보는 전체적인 평가 기준이라는 주제에 촛점을 맞춰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nic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3-13 22:54)
2010-03-13 18:19:35
제가 평소에 스탁턴에 대해 생각했던걸 거의 100% 글로 표현해주셨네요 포인트가드 순위도 제가 생각한것과 완전 일치하네요..
2010-03-13 18:37:13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2010-03-13 18:43:55
그닥 동의하진 않지만 재미는 있네요. 다른 말은 안 하겠습니다.
2010-03-13 18:53:48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냥 개인이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2)
2010-03-13 19:02:53
상당 부분 동의합니다.
2010-03-13 19:16:55
역대 5~8위라... 개인이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 (3) 조던의 시대동안 조던이 은퇴한 2시즌 동안 휴스턴의 하킴 올라주원이 빽투백 MVP 차지한 것 외에 이에 근접할 만한 포스를 이글의 논제는 조던이 없었어야만 모두 정당하게 평가를 받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론의 팀이라는 것..유타가 말론의 팀인가요? WR
2010-03-14 00:54:28
누가 2번의 서부우승이 뽀록이라고 그랬나요? 그리고 본문에도 말했듯이 정확한 수치로 환산할 순 없어도 시대적 가중치라는 것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결국 각종 업적의 결과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죠. 하물며 그것이 조던의 영향이었다 하더라도요. 전 유타가 약팀이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렇게 감정적으로 나오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2번의 파이널에 진출할 당시에는 누가보더라도 유타는 말론의 팀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스탁턴의 경기 운영능력은 예전부터 물이 올라있었던 거고 하지만 96년부터는 조금씩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반면 칼말론의 경기력은 94-95, 95-96시즌에 예전만큼 강력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96-97시즌부터 회춘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공격뿐만 아니라 이전에 다소 의문부호를 갖게 했던 팀 오펜스를 전체적으로 일끌어나가는 능력까지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것을 요즘 흔히 쓰는 말로 각성이라고 표현하거구요. 이것마저 부인한다면 저 역시 더이상 할말이 없겠네요.
2010-03-14 23:22:03
그저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하는 의견이 있으면 흥분하시는군요. 자신의 생각이 남과 다르다고 하여도 자신이 무시 당한 것이 아니니 걱정마시기 바랍니다. 말론의 개인스탯을 찾아 보시죠. 과연 두번 파이널 진출 때가 개인 스탯의 전성기 였는지.. 물론 스탁턴도 개인 전성기는 이미 지난 시점 이었죠. 그러나 유타라는 팀을 간과 하신 것 같군요. 유타라는 팀 자체가 당시 무척 솔리드한 팀이었고, 운영력과 경기력 자체가 이미 경지에 오른 팀이었습니다. 그결과 무적으로 보여졌던 휴스턴까지 격파하고 파이널에 진출하였고, 아무리 봐도 말론의 팀이라는 건 아무도 공감하지 못할 겁니다. 속된 말로 원투 펀치면 원투펀치, 다이내믹 듀오면 다이내믹 듀오지. 어딜봐서 말론의 팀이라는 건지는 이해가 안가는 군요. 각성하지 못한 상태 였습니다. 팀 유타라는 것이 엄청나게 솔리드하고 강했죠. 또한 아무리 결과물이 중요하다고해도 복잡한 시대적 배경에 얽혀 있는 모든 상황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한 세대라면 단순 스탯과 단순 수상만으로 그것을 평가 한다면 그거야 말로 선수에게 무지 억울하겠죠. 그런 식이라면 부르스보웬은 한 경기에 8점도 채 넣지 못하는 3류 선수고, 세인베티에도 한경기에 10점을 넘기지 못하는 그런 선수며, 팀 던컨은 4대 센터는 식은죽으로 해먹던 20-10을 간신히 하는 선수이며, 재크랜돌프는 팀던컨을 능가하는 20-10 을 언제나 찍어대는 엄청난 괴물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죠. 얼마나 많은 NBA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함부로 스탁턴을 5위 ~ 8위 라고 표현하는 것 역시 스탁턴 팬들에게는 그다지 기분 좋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역사상 가장 멋지게 은퇴한 두명의 선수 중 한명이 바로 존 스탁턴 이라는 것은 아시는지.? WR
2010-03-15 01:17:05
누가 흥분했는지는 본인이 더 잘알듯 하구요. 당시 경기를 글로 본건 아니시겠죠? 그리고 경기를 봤다면 당시의 언론의 평가도 아실거구요. 스탯만 보면 님같은 오류를 범하기가 쉽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부분마저 인정하려 하지 않네요. 스탯떨어졌다고 말론이 전성기가 지났다니.. 당시 말론의 경기력을 보고 사람들은 그때가 그의 진정한 전성기라고 하는데요.
2010-03-17 22:11:11
님 당시 유타의 경기를 몇경기나 보셨나요? 분명히 말론의 팀이 맞습니다.(개인소견이지만 이말 동의합니다.) 그리고 본문에 그시즌에 irish님의 글은 말론의 스탯 쌓기가 아니라, 위닝팀에 관련한 이기는 팀 팀이 이기는 각성을 말했던걸로 아는데요; 충분히 수긍할만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너무 '나 자신이 옳다!'라는 식은 문투는 다소 눈에 걸리네요. WR
2010-03-14 01:30:45
죄송하실건 전혀 없죠. 어투가 다소 그렇게 보였다면 제가 죄송해야 하겠죠. 다만 오해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한말씀 드리자면
2010-03-13 19:23:58
약간의 태클입니다... WR
2010-03-14 00:18:28
당시에 페이튼과 켐프는 리더와 조력자보다는 거의 비슷한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는 말그대로 원투펀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나 팬들사이에서도 둘 중에 누가 더 리더에 가까운가에 대한 의견도 갈렸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93-94에서 94-95까지는 켐프의 비중을 높게 보는 분위기였지만 95-96시즌 정도부터는 페이튼이 좀더 큰 영향력을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여전히 켐프가 에이스같은 역할은 해줬지만 리더는 페이튼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2010-03-14 00:23:20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슈렘프까지 세선수의 득점분포가 고른편이었죠. 거의 동등했다고 보여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페이튼이 차지한 비중이 더 컸다고 여겨집니다. 공격에선 켐프가 조금 더 우세한 모습이었으나 차이가 거의 없다싶을 정도였던반면 페이튼은 리딩과 수비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했죠. 어쨌거나 조던을 파이널평균 30점 밑으로 끌어내린건 역사상 페이튼이 유일합니다.
2010-03-13 19:35:24
유타라는 팀을 이해하지 않고, 스탁턴에게만 촞점을 맞추신 것 같군요. 테클걸고 싶은 부분이 많지만.. 그냥 개인이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4)
2010-03-13 19:40:09
결국에는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농구선수로서의 최고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우승보다도 더 먼저 행해야 할것이 바로 '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모든 농구선수들의 지상과제는 출전입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서 스탁턴은 최고였습니다. 심지어 자바정도를 제외하면 그와 동일선상에서 논할 선수도 몇 없습니다. 이건 뭐 저의 생각이고요, 고견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2010-03-13 19:47:31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2010-03-13 20:25:34
몇몇 의견의 차이가 나는 부분은 있지만 상당수 공감가는 내용들이군요.. 특히, 쿠지의 평가에 대한 부분이 그렇네요..비록 쿠지가 예전 선수이긴 하지만 그의 업적에 비해서 너무 저평가를 받고 있고 회자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드 최초의 MVP, 포인트 가드의 창시자, 6번의 우승, 10년 연속 퍼스트팀, 8년 연속 어시스트왕.... 이런 업적의 쿠지가 아이재아와 스탁턴보다 낮은 순위라는건 시대를 감안해도 과소평가가 아닌가 싶군요.. 역대 PG 탑3는 매직, 빅오, 쿠지가 적절해보입니다.. WR
2010-03-14 00:31:45
물론 우승한 것은 알고 있고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역시 직접 본건 아니지만 알고 있습니다.
2010-03-13 20:33:48
Stockton이 최고의 롤플레이어라는 말은 일리가 있군요.
2010-03-13 21:11:35
글은 좋으나 자신이 보는 시각이 있다면 타인이 보는 시각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시길. ESPN이든 여기 매니아든 다른 분들도 어떤 견해가 없어서 님이 말씀하시는 '과대평가'를 한건 아니겠죠. 본인의 주관으로 결론을 내리시면서 "팬이라면 선수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리라 봅니다"라고 말씀하시는건 무례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왜냐면 경우에 따라서는 인정하지않는게 아니라 그게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분들이 EPSN처럼 4위에 올려놓은 것이겠고요. // 이미지의 크기에 따라 새창의 크기가 변경됩니다. 출처: 그누보드 function image_window(img) { var w = img.tmp_width; var h = img.tmp_height; var winl = (screen.width-w)/2; var wint = (screen.height-h)/3; if (w >= screen.width) { winl = 0; h = (parseInt)(w * (h / w)); } if (h >= screen.height) { wint = 0; w = (parseInt)(h * (w / h)); } var js_url = " \\n"; js_url += " \\n"; js_url += ""+"script> \\n"; var settings; if (!document.all) { settings ='width='+(w+10)+','; settings +='height='+(h+10)+','; } else { settings ='width='+w+','; settings +='height='+h+','; } settings +='top='+wint+','; settings +='left='+winl+','; settings +='scrollbars=no,'; settings +='resizable=yes,'; settings +='status=no'; win=window.open("","image_window",settings); win.document.open(); win.document.write (" \\n \\n\\n"); var size = "이미지 사이즈 : "+w+" x "+h; win.document.write ("
2010-03-13 21:18:41
저는 스탁턴을 좋아하지만 irish 님처럼 이렇게 글을 논리적으로 써주신 분들을 좋아합니다
2010-03-13 21:19:47
안녕하세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긴 글이라는 암시부터 중간 쉬는 타이밍까지 모두 즐기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논리에는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물론 부분적으로는 다르게 생각하는 점도 있구요 가장 큰 생각의 차이는 바로 시대 차이에 따른 비교에 의미를 어디까지 볼 것인가에 대한 거 같습니다 하나의 예로 들면 스탁턴과 페이튼은 한 시대를 풍미했고 키드와 내쉬는 부분적으로 시대를 풍미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시대 별 차이를 어떻게 보십니까? 아마 같다고 본다면 지금 글의 논지에 수긍이 가지만 같다고 볼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뽑히는 매직 - 버드 - 토마스 - 조던의 시대에 키드와 내쉬가 함께 경쟁을 했으면 어땠을까요? 단언하건데 키드나 내쉬의 MVP 수상이 대단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시기가 현재의 키드 내쉬의 시기보다 더 수준이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영향력이 큰 센터라인의 홍수 시대임은 조금 빼먹으신 거 같습니다. 4대 센터 시대에 4대 센터를 가지지 못한 팀 사정) 따라서 이 4 명의 선수들을 비교한다면 조금 다른 측면에서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총 스텟과 평균 스텟의 비교도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느정도 꾸준히 경기에 나왔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누적 스텟보다는 팀 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매우 동의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시대가 다른 선수를 비교할 때 수상업적과 스텟으로는 너무 부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대 배경을 반영한 실제 경기내에서의 경기력 비교를 통한 현미경 비교로 각 스킬과 게임 리딩, 패싱 스킬, 마인드, 리더쉽, 팀 사정, 감독의 성향을 모두 따지지 않는 한 말이죠 그래서 그냥 재미로 인기투표 형식의 순위 매김(모든 언론사나 농구 전문가들이 하는 팬 서비스)은 참 좋아합니다
2010-03-13 22:33:32
전체적으로는 정말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 '아무리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 붙여도 결국 결과가 말을 해줍니다. 팬이라면 선수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리라 봅니다.' 이 마지막 표현은 아쉽네요. 분명 글쓴이의 생각되로 과대평가 일수도 혹은 과소평가일수도 있지만... 그것의 판단기준은 결국 개인의 중점을 두는 판단기준이 무엇인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정답이라고 쉽게 단정할 수 없는 부분이죠. 상대방의 평가를 그릇된 평가라고 단정짓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라는 식의 마지막 표현은 타인을 불쾌하기 만들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런 이런 점에서 볼때 내가 보기에는 스탁턴은 충분히 과대평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정도로만 마무리 되었어도 훨씬 좋은 글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2010-03-13 22:40:53
의견이 다른 분들을 약간 내려다보는 시선과 단정적인 어투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논리적인 근거에 무장된 논쟁을 보는 것은 즐겁네요. 이에 다른 분들의 논리적인 반박이 다시 올라온다면 그 또한 하나의 즐거움이 되겠네요. 하핫
2010-03-13 23:42:00
단정적인 어투와 스탯을 너무 무시하는 것과 같은 점이 좀 아쉽지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WR
2010-03-14 00:12:30
긴글을 쓰다보니 마직막 말은 제가 봐도 너무 무례해보였네요. 수정했습니다. 기분이 상하신 분들께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0-03-14 00:28:52
."당시에는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서 그렇다? 포지션별로 뽑는 ALL-NBA팀에서는 그러한 익스큐즈가 그나마 나올 수도 있지만 MVP 투표에서는 성립될 수 없죠 ". 일단 스탁턴에 낮은 MVP share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매직 존슨 4위 오스카 16위 스티브 내쉬 18위 키드 30 위 cousy 32위 페이튼 36위 아치발드 51위 이런데요 여기서 페자를 넣은 것은 페자가 MVP에서 share을 받은 것은 2001-2002 0.001, 2003-2004 0.228 두번입니다 그럼 왜 아이재아 토마스와 존 스탁턴은 이렇게 MVP share 가 낮을까요?? 제 생각에는 그 익스큐즈가 MVP 투표에서도 성립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이유가 아이재아와 스탁턴의 낮은 MVP share를 설명하구요. 조던-압둘자바-버드-매직-러셀-오닐-말론-체임벌린-던컨-로빈슨 MVP share 역대 TOP 10입니다. 즉 이들은 리그에서 MVP 투표를 휩쓴 분들이라는 이야기죠. 그 중 스탁턴이랑 아이재아와 조던-버드-매직-말론-로빈슨 5명 정도 입니다. 아쉽지만 스탁턴때는 1위표를 조던1위 매직 2위 버드 3위 셋이 나누어 가진 적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어떤 시대보다 MVP 투표를 받기 힘들었던 시대라는 것이죠. WR
2010-03-14 01:02:52
제가 본문에도 밝혔듯이 그리고 님도 말씀하셨듯이 페자 같은 경우가 있기에 그냥 개인의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6) 제가 던지는 반문은 과연 글쓴이 께서 ESPN이나 여타 전문가들과 비교하여 스탁턴, 페이턴 더 나아가 글에 등장하는 다른 많은 선수들을 비교하고 평가할 만큼 충분한 경기를 관전하셨는지? 충분한 데이터가 있으신지? 농구 더 나아가 NBA, 전술 , 포인트가드의 역활 등등 에 전반적으로 관련하여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만큼의 지식과 분석력이 있으신지 입니다. 농구를 아주 많이 사랑하는 한 "개인"의 의견 으로서는 충분히 받아들이 겠습니다만. ..... 전문기관의 전문가 들이 내리는 판단 혹은 분석과는 충분히 다른 종류의 "글"이지 않나 싶네요. 자신의 "업"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며 그 누구보다 전문가적으로 수행해 낼수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정말 우리네 상상 이상으로 "농구"에 미쳐있고 그들의 인생에서 "농구" 더 나아가 "NBA"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2010-03-14 10:03:38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스탁턴을 저는 5순위에 놓고 싶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냥 개인의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8) 글 잘 봤습니다. 팀내 2인자에게 롤플레이어라는 말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탁턴도 충분히 팀의 리더였다고 생각되네요. 아무튼 좋은 글임은 분명하지만, 글 자체에는 공감못하겠네요. 매직 - 빅O - 스탁턴 - 내쉬 - 키드 - 쿠지 - 페이튼 - 토마스 - 프레이저 - 타이니
2010-03-14 11:24:03
저 긴 내용중에 태클이 걸릴만한 내용들이 보이는군요. 스탁턴은 롤플레이어가 아니었고, 최상의 클래스를 유지하면서 그 누구보다 오래갔으며, 페이튼은 시대를 잘못 타서 저평가 받음을 인정하면서 동시대의 스탁턴은 같은 내용을 인정하지 않고 스탯뿐인 선수라고 평가 하는 것은 잘못된 전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유타 경기를 수백경기나 봐온 저는 스탁턴이 롤플레이어라는 부분은 인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스탁턴의 과대평가를 지적하는 글 마지막 부분에서 '다른 선수가 스탁턴보다 낫다'라고 언급하시는 것은 한 선수를 저평가하고 다른 선수를 찬양하는 식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알럽에 이에 관련하여 말론&스탁턴님이 쓰신 글이 하나 있는데 그 글 역시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2010-03-14 15:12:17
그냥 개인이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9) 순위가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다 훌륭한 선수들인데!! 근데도 글에 순위를 매기신게;; 차라리 순위같은건 빼시면 좀 읽기 좋은 글이었을텐데요 ^^
2010-03-14 20:43:46
다른건 개인적인 의견일 수 있으니 상관이 없는데 스탁턴을 고작 롤플레이어 정도로 평가하는 건 절대로 동의 못하겠습니다.
2010-03-14 23:16:09
스탁턴의 전성기 시절 실력이야 다들 자료가 없어 모른다고 하지만... (물론 저도 모릅니다) irish 님은 유타와 불스의 파이널 경기들조차 안보고 평가하시는 듯한 느낌이네요... 그 2년간의 파이널만 봐도... 35세의 전성기가 완전히 지난 노장가드가 역사상 최강팀이었던 불스를 상대하는것만 봤어도 그가 롤 플레이어라는 말은 안나올텐데요 말론의 플옵 4쿼터를 경기력을 보신적이 있다면 더더욱 말이죠
2010-03-14 23:32:39
저는 글을 쓰신 irish 님의 의견에 80% 쯤 동조하는 편입니다...만.. 이건 보는 시각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나 irish 님의 의견은 '어느 정도 이상의 길이를 확보한 커리어라면 중요한 것은 굵기다'의 관점이겠고 이건 뭐 어느쪽이 맞고 틀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그냥 각각의 의견으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겠네요 그냥 개인이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10)
2010-03-15 05:24:28
2010-03-15 11:22:57
긴글을 읽기 좋게 잘쓰셨네요. 저도 개인이 한선수에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12) 반박글을 쓸려면 글쓴 분보다 더많은 글을써야할거 같고 제 생각이 맞는것도 아니니까요..
2010-03-15 12:58:02
개인적으로 동조하는 글입니다. 그리고 글을 읽으신 분들 중에서 롤 플레이어라는 단어를 못 마땅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2010-03-15 14:38:58
WR
2010-03-15 16:27:40
1. 다음에 글쓸 때에는 충분히 고려하겠습니다. 2. 우리 정서와 다소 안맞는 표현방식 같아 죄송합니다. 단지 강조의 표현이었지 그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3. 저는 분석을 좋아해서 충분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스탁턴 지지 근거 중 그보다 더 중요한 판단기준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4. 스탯과 통계(어워드에 의한)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개인의 가치판단의 차이라고 봅니다. 저느 스탯은 그 자체가 의미라고 보지만 아워드는 스탯, 수비, 종합적인 영향력, 팀성적 등이 모두 고려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수의 평가시 최우선은 우승과 어워드라고 봅니다.(최소 10년 이상 정상적으로 커리어를 끌고 나갔다는 기준하에) 5. 충분히 알고 있고 앞으로도 기억하겠습니다. 하지만 몇몇 거의 억지에 가까운 이유로 스탁턴의 우위를 주장하는 6. 당시에 보고 그 이후로는 안봤습니다. 솔직히 유타팬이 아니었던 저에게는 크게 재미가 없어서 다시 보지는 않을거 같네요. 이상 답변이었습니다. 대략 저랑 비슷할때부터 보셨군요. 전 92년 드림팀 경기 이후로 푹 빠졌죠.
2010-03-16 07:35:12
성실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2010-03-16 15:39:24
이 글이 있는 줄도 몰랐었는데, 너무 뒷북인데 간략히 쓰겠습니다. 저도 개인의 '한 선수에 대한 평가'로만 보고 싶... 지만... 1.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단정적인 표현들이 걸립니다. 2. 글의 일부분은 '스탁턴의 꾸준함이 칭송받고 있지만, 이는 Top 5들과 비교하자면 누구나 꾸준하다. 과대평가할 필요 없다'란 부분인데,
2010-03-16 20:38:17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2010-03-17 00:30:06
약간의 태클입니다만 스탁턴과 유타에 대해서 매우 잘 알고 쓰신 글 같지는 않네요. 특히 말년의 스탁턴에 대해서는 더더욱 경기를 안보신 것 같네요. 출장시간대비 효율성이 별로 떨어지지 않고 은퇴한 선수가 스탁턴입니다. 유타팬들은 말론>스탁턴 아마 이런 생각 해본 사람 없을 듯 합니다. 말론+스탁턴 ... MVP share보다 조던시절에는 first team, second team, third team결과가 더 중요할 것 같네요. 그 당신 모든 가드들은 first team한자리를 그 분에게 주었어야 했기 때문에 forward자리보다 훨씬 치열했으니..거의 매년 조던이 있던 가드자리에서 first, second, third team에 들었던 유일한 가드가 stockton입니다. MVP share? 만일 올 시즌 르브론이 95%표를 받고 코비가 5%를 받았다해서 코비가 훗날 과소평가 되면 안되는 것 처럼..스탁턴의 시대와 팀을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어보이며 마지막으로 포인트가드는 "팀을 승리하게 하는 것" 이것이 가장 높게 평가받아야 하는 덕목 같습니다. 내쉬의 MVP도 팀을 승리시켰기 때문이며 스탁턴이 말론보다 상복이 없었던 이유는 "득점왕 VS 어시스트왕" 이 상황이면 농구에서 상은 득점왕에게 거의 돌아갑니다. 그것도 무지막지한 득점이었으니...
2010-03-17 00:56:14
그리고 한가지.. 스탁턴 누적스탯때문에 과대평가한다는 뉘앙스를 풍기시는데 단일 시즌 스탯을 자세히 보세요...단일 시즌 스탯으로도 어떤 포인트가드에게 밀리지 않을 것 입니다. 현리그의 최고 PG들이 커리어 best를 기록하는 한해가 스탁턴의 평균스탯이라 생각이 들 것입니다. 물론 득점력만 가지고 평가한다면야 아레나스가 스탁턴보다 우수한 선수라는 꼴이 되고요...저는 누가 누구보다 우위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쉬가 커리어 마감을 잘해서 매직 스탁턴 내쉬 3명의 평가가 훗날 높게 되길 기대하는 사람인데...이 내쉬마저도 스탁턴을 역대 최고의 PG라고 인터뷰했고요..."빈약한 어워드"를 "누적스탯"으로 커버했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군요.. 팀내 장악력이 말론보다 아래였다.... 이 부분도 마찬가지고요... 그럼 피펜도 위대한 50인에 들면 안됩니다..... WR
2010-03-19 09:15:25
제가 서두에 말했듯이 그의 비교대상은 왠만한 팀 에이스급 선수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역대 탑5에 드는 선수들과의 비교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그들과 비교해서도 영향력이 동등 혹은 그 이상으로 보실수는 있겠으나 스탁턴 팬분 중 몇몇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싶은데요.
2010-03-20 19:40:37
그냥 넘어갈라 하다가 님 댓글이 하도 당혹스러워서 글을 씁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그들과 비교해서도 영향력이 동등 혹은 그 이상으로 보실수는 있겠으나 스탁턴 팬분 중 몇몇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싶은데요." 1. 스탁턴 팬 일부나 스탁턴을 높게 평가한다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님보다 스탁턴에 대해서 많이 아는 사람일 것인데 한번도 스탁턴 과대 찬양한 적 없습니다. 하지만 님처럼 자기 생각이 무조건 맞다는 글은 참으로 불쾌하게 만드네요...
WR
2010-03-21 01:18:16
UCLA님이 단 댓글을 보면 논리상 맞지가 않으니 그걸 지적한 건데 뭐가 불쾌하다는건지 그리고 님의 댓을에서 하나만 얘기하자면 단일 시즌만 좋고 보면 MVP Share가 선수의 가치를 가르는 그리고 당연히 누적스탯이야 단일 시즌 스탯들이 모여서 이루어 지는 거고 댓글을 다시보니 극단적인 그리고 단편적인 예로 모든걸 설명하려 하는군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죠. 스탁턴의 어떠한 약점도 들쳐내면 안되나요? 자기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는건 제가 아니라 님인거 같네요.
2010-03-21 02:19:57
님은 남의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는군요 저는 님하고 스탁턴이 몇등이냐 이런 논쟁 하고 싶지 않습니다. "스탁턴의 평가는 스탁턴 팬 중 일부나 인정한다?" "이 몇몇 팬들 빼고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지적했는데요? UCLA님이 논리가 안맞아서 그런 식으로 지적을 했다고요?? 이것은 예의문제입니다. 님이 먼저 글을 써놓고 그에 동조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인데 "UCLA님은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제 생각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은 님과 같은 사람에게는 기대하지 않겠지만 게시판에서 조금 더 성숙된 모습을 보이시는게 좋겠네요... #53 Mark Eaton님 저도 스탁턴 팬으로서 (최근 팬입니다) 97년 휴스턴과의 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 98년 불스와의 파이널 1차전
2010-03-20 03:07:30
이글보고 답글 달려고 가입까지했네요 ;; 둘, 단언하건데 유타의 리더는 말론이아니라 스닥턴이였습니다. 역대넘버2파포 말론 대단했습니다. 파이널MVP도 말론이 차지했으니까요. 특히 유타같이 조직력 농구라면 포인트가드의 리딩이 팀의 핵심이였습니다. 그리고 말론이 화려할 수 있었던건 너무나도 어려운 패스를 아무렇지 않게 넣어주는 겜을 리딩해주는 스닥턴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죠. P.S 스닥턴이 MVP, 어워드에 자신이 욕심 냈다면 따지 못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WR
2010-03-21 01:39:04
MVP나 어워드가 따위였군요. 스탁턴의 어워드가 다른 역대 탑랭커들에 비해 약한건 사실이지만 님의 스탁턴에 대한 애정은 잘 알겠으나 너무 감성적인게 아닌가 싶네요. 마지막으로 유타의 리더가 말론이라는 것은 본문에 나와있듯이 파이널 진출할 때의 유타를 말한 거였고
2010-03-20 23:31:00
이렇게 포장하면 논리라고 생각들 하는 곳인지??? 제대로 보지 않은 부분은 함부로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개홈피나 블러그 등에서야 스스로 하고싶은말 하는 건 자유라고 하겠지만,
WR
2010-03-21 01:27:59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면 엉뚱한건가요? 남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기에 앞서 공공의 게시판에 글을 적으실 땐 우선 맞춤법이라도 제대로 적는건 어떨까 싶네요. 솔직히 제가 약점을 후벼파긴 했지만 약점은 약점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먼저 가져보세요.
2010-03-21 00:26:43
스탁턴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서 엔터테인먼트가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호불호가 갈리는듯 하네요.
2010-03-22 18:18:38
글 너무 잘 봤습니다. 그 작은 체격으로 슛 하기 편하게 스크린을 걸어주는 스탁턴을 참 많이 봐왔습니다. 스크린은 정말 농구의 기본이지만, 정말 어려운 기술인 것 같습니다. |
양준혁이 이종범보다 평가가 좋은 이유는 누적과 함께 비율이 모두 좋기 때문입니가.. 그것도 꽤 큰 차이로요...
스텟을 떠나 위대한 선수라는 것이고 그 긴 시간에 대한 상으로 평가를 높게 쳐주는 것도 당연한 것이죠
그 분야에 가치를 우선 순위를 두시는분들의 견해를 인정하시면 됩니다
이미 스탁턴에 관한 논쟁은 메니아에서도 징글나게 했습니다
4위면 어떻고 5위면 어떻고 6위면 어떤가요 다들 다 위대한 선수입니다.
결과로 말하는 스포츠판에서 최종 승자가 되지 못했다고 실패자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