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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탁턴의 커리어 평가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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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3 18:01:38

스탁턴이 왜 과대평가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까 합니다. 쓰다보니 상당히 길어졌으니 보시려면 인내심이 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먼저 스탁턴에게 어느 정도의 평가가 내려지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순서겠죠. 2006년에 발표된 역대 포인트가드 랭킹에서 스탁턴은 4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이곳 게시판을 봐온 바에 의하면 스탁턴을 매직-O와 함께 역대 탑3에 놓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소수 의견이긴 했지만 그를 역대 넘버2 심지어는 넘버1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더라구요. 소수의견은 간과하더라도 ESPN에서의 4, 이곳에서의 대세인 탑3가 과대평가라고 봅니다. 며칠 전에는 스탁턴이 과대평가냐 과소평가냐를 묻는 폴이 있었고 결과는 과소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그러면 과소평가를 선택하신 분들께 하나만 묻겠습니다. 역대 랭킹 4위가 과소평가라면 도대체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아야 과소평가가 아닌 건가요? 현재의 평가가 어느 정도인지는 생각하지 않은 채 그저 팬심에 과소평가라고 생각하거나 과대평가라는 의견 자체를 그에 대한 과소평가라고 생각하는 아닌지요.

한가지 당부를 드리고 싶은 것은 앞으로 나올 각종 영향력, 임팩트들에 대한 비교는 당연히 올타임 랭킹에 오를만한 위대한 레전드들 사이에서의 비교입니다. 스탁턴 역시 레전드로서 올타임 랭킹을 논해야 되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스탁턴은 포인트가드의 교과서적인 선수였고 주요 카테고리 중 2개 부분에 있어서 역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대한 레전드임에는 분명합니다. 긴 시간 동안 쌓아놓은 그의 업적을 무시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그가 이뤄놓은 위대한 업적에 대해서 좀더 곰곰이 생각해보면 심한 말로 스탯 말고 뭐가 있는지 찾아내기가 힘들더군요. 표현이 과격해서 죄송합니다만 그의 스탯과 커리어에 대한 평가는 재고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작합니다.

스탁턴에 대한 고정관념.

스탁턴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포인트가드의 교과서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가장 정석적인 1번이라고들 합니다. 이러한 스탁턴의 플레이 스타일은 단순히 플레이 스타일을 넘어 그에 대한 평가에 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90년대 디케이드 팀의 1번은 스탁턴이었습니다. 커리어 전체를 놓고 본다면 근소하게나마 스탁턴의 우위라고 보지만 90년대에 한정한다면 페이튼이라고 봅니다. 물론 스탁턴도 뽑히기에 충분하지만 포인트가드 하면 가장 정석적이었던 스탁턴에 대한 고정관념도 다소 작용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탁턴은 가장 정석적인 1번이기 때문에 스탁턴이 더 뛰어나다란 식의 의견들을 종종 볼 수 있죠. 플레이 스타일은 선호도의 문제입니다. 물론 선수에 대한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결정적일 수 없으며, 평가는 어디까지나 영향력과 이로 인한 승리라는 결과의 의한 것입니다. 저 역시 그가 ESPN 역대 랭킹 10위안에 든 선수들 중에 가장 정석적인 1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포인트가드란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는 거의 최고였다고 보며 그렇기 때문에 1번으로서의 롤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냈습니다. 이러한 이해도와 롤 수행이 있었기에 어시스트라는 중요한 카테고리에서 압도적으로 역대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탁턴은 가장 정석적인 포인트가드이기 때문에 최고의 포인트가드 선정에 플러스 알파가 작용해야하는가에 대해서 저는 회의적입니다. 정리하자면 가장 정석적이란 것은 어디까지나 스타일의 문제이지 평가는 결과에 의해서 판단되어야 합니다.

역사상 최고의 롤플레이어

잠시 포지션에 대한 일반론을 얘기하자면 농구의 5개 포지션 중 가장 중요한, 즉 영향력이 큰 포지션은 센터입니다. 다른 네 포지션의 정의를 보면 롤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포지션 정의에 의한 것이고, 센터 다음으로 큰 영향력을 갖는 포지션은 1번이며, 실전에서는 개인의 역량에 의해 팀내 비중은 당연히 달라지겠죠. 그러나 기본적으로 이론이나 정석은 그렇게 했을 때 가장 높은 효율과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즉 센터를 제외한 다른 포지션은 정석에 가까울수록 롤플레이어에 가까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제가 스탁턴을 역사상 최고의 롤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롤플레이어는 팀의 승리에 대한 결정력이나 영향력이 리더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세한건 밑에 제가 쓴 임팩트에 나와있지만 롤플레이어가 리더보다 더 큰 영향력을 보인다면 더 이상 롤플레이어가 아닌 그가 리더가 되는 거죠. 물론 역사상 최고의 롤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왠만한 팀의 에이스 이상으로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와 비교 대상은 이미 밝혔듯이 왠만한 팀의 에이스급이 아닙니다. 역대 랭킹 탑5를 논하는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를 의미합니다.

센터를 제외한 다른 4개 포지션의 탑5를 보면 역사에 남을 만한 위대한 리더들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각자의 포지션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롤을 수행하지 못했냐고 한다면 절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자기 포지션에서 요구하는 롤을 충분히 소화함은 물론이고 정석적인 포지션에 대한 기대치의 범위 그 이상으로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었기에 팀의 리더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거죠. 물론 리더가 될만한 수준의 센터가 모든 팀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 포지션이 리더가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있습니다. 어쨌든 센터를 제외하고는 다른 4 포지션에서 탑5에 드는 선수들 중에 팀의 더맨으로서 우승을 시킨 선수는 매직, 그분, 버드, 닥터J, 던컨 정도입니다. (토마스는 조금 애매하고, 코비는 커리어가 진행 중이라 당장의 판단은 유보하겠습니다.)
그들이 왜 그토록 칭송을 받는지 그리고 그것이 왜 합당한지 감이 오셨으리라고 봅니다. 우승을 못한 선수들도 기량에서는 우승을 한 다른 선수들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로버트슨이 그랬고, 바클리, 말론, 웨스트 등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고 냉정하지만 그것이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과 아닌 선수들과의 커리어의 순위를 가르는 결정적인 잣대로 작용합니다. 그것이 현실이고 완벽한 기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가장 타당한 수단이라고 봅니다.

이야기가 조금 샜는데 탑5에 드는 위대한 리더들과 비교했을 때 스탁턴의 영향력은 초라해집니다. 혹자는 역대 넘버2 파포와 같이 하는데 굳이 스탁턴이 리더가 될 필요가 있느냐고 합니다. 당연히 맞는 말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그러한 상황이라면 또 다른 리더보다는 조력자가 더 어울렸고 그 역할을 오랜 기간 동안 훌륭하게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요?

리그 넘버2 파포가 있으니까 굳이 스탁턴이 리더가 될 필요가 없었던 것은 맞지만 그러한 이유 때문에 스탁턴이 다른 리더들과 동일 선상에서 비교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영향력, 즉 임팩트 자체가 달라지는데도 가능하다고 보는지 묻고 싶습니다.

결국 스탁턴은 자의건 타의건 간에 팀의 리더보다는 조력자에 가까운 선수였고 그것은 게임에 있어서의 개인의 영향력은 다른 리더들에 비해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래가는 것이 최고다.

건전지라면 오래가는 것이 최고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농구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스탁턴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건강하게 플레이하면서 엄청난 스탯을 기록했기에 스탁턴의 위대함을 말합니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로 몇 년 반짝하고 사라지는 것보다 훨씬더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30%는 동의하고 70%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몇 년 강력한 임팩트를 보이고 부상 등의 이유로 빨리 저물어버린 숱한 스타플레이어들이 있고 당연히 이러한 선수들보다 스탁턴이 더 위대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너무 극단적인 예라는 생각은 안드나요? 어차피 그러한 선수들은 팬들의 뇌리에 남아있을지는 몰라도 거의 대부분이 역대 순위를 논할 때 거의 거론조차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몇몇 스탁턴 팬들은 스탁턴은 역대 탑5 혹은 탑3를 논하면서 몇 년 반짝하고 사라진 선수들과 비교를 한다면 정말 넌센스인거죠. 비교대상부터가 틀렸습니다.

긴 시간을 기량을 유지하면서 플레이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은 업적을 쌓기 위한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것이지 그것 자체가 업적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는 것은 아니죠. 각자의 커리어에 있어서 대체로 최고의 정점은 2-3년을 넘기기 힘들지만 전성기와 이에 근접하는 기량을 10, 800경기 정도 보여줬다면 커리어가 상대적으로 짧고 긴 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농구라는 팀 스포츠에서 가장 큰 업적은 팀을 궁극적인 승리로 이끄는 것, 이끈 다는 것은 말그대로 리더의 역할을 말하는 것입니다. 선수에게 가장 큰 업적은 MVP라는 것에 큰 이견이 없을 듯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이널 MVP가 엄청난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것이죠. 물론 파이널 MVP가 파이널에 한정되다보니 가끔 역대를 논할 레벨이 아닌 다른 선수가 타기도 하지만 최소한 역대 탑10이나 포지션별 탑5에서 노는 선수들끼리의 비교에서 파이널 MVP는 상당한 가치를 지닙니다.
그 다음으로 ALL-NBA팀이 있고 DPOY 정도가 있습니다. ALL-NBA팀에 스탯과 수비에 대한 부분이 충분히 고려되기 때문에 수비팀 선정과 스탯리더 실적은 커리어를 평가할 때 비중이 낮아야 된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긴 커리어는 이러한 업적들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10년의 커리어를 가진 A는 우승 1, MVP 1, 1st 5, 2nd 3번입니다. B라는 선수는 20년 동안 뛰면서 2번의 1st, 4번의 2nd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B는 긴 커리어로 인해 누적스탯은 주요 카테고리에서 A보다 약 1.5배 많습니다. 누구의 커리어가 낫다고 보시는지요. 10년이면 업적을 쌓기에 충분한 시간이고 그동안 충분히 능력을 보여주고 업적을 쌓았다면 커리어의 길고 짧음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누적스탯, 프렌차이즈 스타, 올스타 출전 횟수나 올스타전 MVP 등은 비슷한 업적이나 레벨의 선수끼리 비교할 때 남은 2%를 결정하는 부수적인 잣대가 될 수는 있어도 커리어 평가 기준의 우선순위에서 상위에 놓여서는 안될 부분입니다.

스탯 리더

서두에 말했지만 스탁턴의 업적을 생각해보면 다른 레전드들과 비교했을 때 스탯 말고는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빈약한 어워드와 영향력을 스탁턴은 엄청난 누적스탯으로 커버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스탯에 대한 가치를 얼마나 두는가가 관건이 되겠네요. 누적스탯은 오랜 기간을 플레이한 즉 업적을 쌓기 위해 노력한 부산물이지 스탯 자체가 업적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꼭 그럼 스탯은 가치가 없는거냐는 질문이 나오겠죠. 물론 아닙니다. 스탯은 자신이 능력을 반영하는 중요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스탯이 농구의 목적은 아닙니다. 농구의 목적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승리죠. 01-02시즌 간발의 차이로 던컨에게 MVP를 내준 키드나 백투백 MVP를 차지한 내쉬의 스탯은 MVP라고 하기엔 왠지 아쉬운 성적입니다. 특히 키드가 15-10정도의 가시적인 스탯만 기록했어도 MVP는 키드의 차지가 됐을지도 모릅니다. 스탯이 궁극의 목적은 아니지만 가시적인 성과물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도 없죠.
아무튼 스탁턴은 내쉬와 키드 이상의 스탯을 근 10년 정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그의 업적이 어떠했는지 굳이 설명 안해도 아실겁니다. 당시에는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서 그렇다? 포지션별로 뽑는 ALL-NBA팀에서는 그러한 익스큐즈가 그나마 나올 수도 있지만 MVP 투표에서는 성립될 수 없죠. (참고로 MVP Share가 스탁턴보다 높은 포인트가드는 12명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모두 스탁턴보다 뛰어나고 스탁턴은 역대 13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2000년대를 그리고 2000년대를 주름잡은 위대한 리더들을 무시하는 꼴이 됩니다. 한편 역대 넘버2 파포와 함께 했으니 굳이 리더가 될 필요가 없었고 그래서 MVP 투표에서도 스탁턴은 다른 리더들에 비해서 손해를 봐서 그런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결국 그것은 전문가들로부터 승리에 대한 기여도 측면에서 다른 리더들보다 인정을 못받은 것이고 역대 탑5를 논하는 수준의 선수들에 비해 영향력의 심각한 차이를 의미하죠.
스탁턴을 지지하는 의견을 보면 유리할 때는 스탯의 중요성을 부각하면서도 불리한 부분에서는 리그의 상황, 팀 내 여건을 내세웁니다. 커리어 평가는 상황이 어떠하건 그가 이뤄놓은 업적이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농구는 오랫동안 플레이하면서 마일리지 쌓듯이 스탯 쌓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물론 스탯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어 어떠한 업적을 쌓았는가가 평가의 최우선입니다.

교통정리

(글의 종반부로 가고 있으니 여기까지 보신 분들은 좀더 힘내시길…)

그렇다면 어느 정도가 스탁턴에 대한 정당한 평가일까?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역대 5-8위라고 봅니다. 올타임 랭킹에서 1-3위는 현재로서는 고정이라고 봅니다.

매직-O-쿠지

사실 쿠지야 워낙 오래된 선수라 그에 대해서 얼마나 정당한 평가를 내릴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이는 ESPN 설문을 했던 13명도 크게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의 업적을 보면 왜 아직까지 3위에 고정되어야 하는지 답이 나올 듯 합니다. 리그 최초의 가드 출신 MVP입니다. 80-81시즌 닥터J가 MVP를 타기 전까지 빅O와 더불어 유이한 빅맨이 아닌 MVP이기도 합니다. 혹자는 그가 지금와서 뛰면 그만큼의 활약을 할 수 있을까, 스탁턴이 당시로 가서 뛰었으면 그보다 더 뛰어났을거라고 생각도 하겠지만 정말 의미를 따질 필요도 없는 가정일 뿐입니다. 선수가 활약하던 당시에 어떠한 존재였고 어떠한 활약을 했는지를 존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시대 상황에 따라 가중치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러한 것을 고려하더라도 초창기 NBA에서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쿠지가 스탁턴에게 평가에서 밀리는 것은 스탁턴에 대한 상당한 오버레이팅이 아닐까 싶네요. 아니면 쿠지에 대한 심각한 언더레이팅이던가요.

잠시 쿠지의 업적을 보면 보스턴 왕조의 핵심멤버였고 56-57시즌 MVP였습니다. 또한 루키 시즌과 40살에 감독 겸 선수로 복귀한 시즌을 빼고는 10년 연속 1ST팀 선정을 포함해서 전부 ALL-NBA팀에 선정되었습니다. 포인트가드의 교과서가 스탁턴이라면 그 교과서를 지은 사람은 쿠지입니다. 상징적인 의미에서도 쿠지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아무리 팀 수와 플레이 수준이 다르고 그래서 시대에 따른 가중치라 고려하더라도 스탁턴보다 낮은 평가를 받을 선수는 아닙니다. 그럼 4위는 다들 아시겠지만 토마스입니다. 토마스도 사실 꽤나 과대평가받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스탁턴에 비햇 상당히 짧은 전성기를 보냈지만 결국 이루어 놓은 업적이 스탁턴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스탁턴보다 높은 순위에 놓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럼 스탁턴은 5위를 놓고 경쟁할 선수들은 키드, 페이튼, 내쉬라고 봅니다. 4명 중 가장 강력한 선수를 꼽으라면 페이튼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수를 완벽히 겸비한 센터에 드림이 있고 슈팅가드에 조던이 있다면 1번으로서는 페이튼입니다. 하지만 시대를 다소 잘못 만났고 우승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켐프가 망가지면서 혼자 팀을 이끌어 나가기에는 너무나 힘겨웠고 결국 실력에 비해서 조금은 아쉬운 업적을 남겼습니다. 페이튼은 리더로서 팀을 파이널까지 진출시켰지만 상대는 하필이면 72승을 기록한 시카고였죠. 어쨌든 리더로서 파이널에 진출시킨 업적이 있고 다른 어워드 부분에서도 스탁턴과 대동소이하지만 스탁턴의 꾸준함에 손들 들어주고 싶네요. 페이튼 8.

키드는 총 ALL-NBA팀 선정에서는 스탁턴에 밀리지만 1ST 5회가 스탁턴보다 많이 앞서고 아무리 서고동저라지만 리더로서 팀을 2번이나 컨퍼런스 우승을 시켰다는 점에서 스탁턴보다 우위에 높고 싶습니다. 키드 6.

유타도 90년대 중후반 2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고 스탁턴도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말론의 각성이 결정적이었습니다. 90년대 초중반까지 유타의 게임은 말론과 스탁턴의 투맨쇼에 불과하다는 혹평이 나올 정도로 그들은 엄청난 스탯을 쌓고 있음에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 만큼의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말론은 유타의 에이스이긴 했지만 리그를 주름잡던 다른 리더가 보여주는 게임을 지배하는 능력에서 여전히 의문부호를 가지게 만들었고, 어시스트 리더이긴 했지만 스탁턴의 플레이는 다른 리더들의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94-95, 95-96시즌을 거치면서 위력이 떨어지고 있었던 말론을 보며 유타도 이제 끝나가는구나 싶었는데 96-97시즌 33살의 나이에 갑자기 딴사람이 된 말론의 위력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스탯은 젊을 때보다 떨어졌을지 몰라도 게임에서의 위력은 이전과는 다른 선수였습니다. 처음으로 파이널에 진출했고, 시카고를 꺾지는 못했지만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전까지와는 다르게 유타는 완전히 말론의 팀이 되었고 승리에 미치는 말론과 스턱턴의 영향력은 상당히 벌어졌습니다. 물론 말론도 스탁턴이 있었기에 파이널에 2번 연속 진출할 수 있었지만 훌륭한 감독과 동료, 파트너 혹은 조력자가 있어야 이는 다른 리더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쨌든 키드의 파이널 진출 2회와 스탁턴의 진출 2회를 동일선상에 놓고 판단할 수 없을 듯싶네요.

내쉬 시작은 미약했지만 백투백 MVP만으로도 1ST 2회 스탁턴보다 낮게 볼 수가 없네요. 그래서 내쉬 5

이제 글을 마칠까 싶습니다. 여기 계신 NBA를 좋아하는 분들은 각자 응원하는 팀과 페이버릿 플레이어가 있을 것입니다. 게시판을 보면 가끔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사소의 비판만 허용할 수 없다는 식의 반응을 보곤 합니다. 물론 팬의 입장에서 기분이 좋지는 않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라고 아무런 흠집도 없을 수는 없습니다. 각자가 좋아하는 선수의 부족한 부분이 있을 지라도 조금은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순위를 매긴거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저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라고 받아들여주시고 선수를 바라보는 전체적인 평가 기준이라는 주제에 촛점을 맞춰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nic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3-1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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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3-13 20:12:14

양준혁이 이종범보다 평가가 좋은 이유는 누적과 함께 비율이 모두 좋기 때문입니가.. 그것도 꽤 큰 차이로요...

2010-03-13 18:15:32
양육강식 생존경쟁 스포츠판에서 그 오랜시간 좋은 기량을 가지고 살아남은 선수는
스텟을 떠나 위대한 선수라는 것이고 그 긴 시간에 대한 상으로 평가를 높게 쳐주는 것도 당연한 것이죠
그 분야에 가치를 우선 순위를 두시는분들의 견해를 인정하시면 됩니다
이미 스탁턴에 관한 논쟁은 메니아에서도 징글나게 했습니다
4위면 어떻고 5위면 어떻고 6위면 어떤가요 다들 다 위대한 선수입니다.
결과로 말하는 스포츠판에서 최종 승자가 되지 못했다고 실패자는 아닙니다
2010-03-13 18:19:35

제가 평소에 스탁턴에 대해 생각했던걸 거의 100% 글로 표현해주셨네요

포인트가드 순위도 제가 생각한것과 완전 일치하네요..

2010-03-13 18:31:06

잘 읽었습니다.

다른 말은 안하겠습니다.

그냥 개인이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

2010-03-13 18:37:13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2010-03-13 18:43:55

그닥 동의하진 않지만 재미는 있네요.

다른 말은 안 하겠습니다.

2010-03-13 18:53:48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냥 개인이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2)

2010-03-13 19:02:53

상당 부분 동의합니다.

2010-03-13 19:10:12

수치는 모두에게 동일하지만, 토탈 평가 기준은 매번 달라질 수 있죠.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해야한다면 한시즌 MVP 투표도 매번 만장일치겠지만, 그렇지는 않죠.

글은
"착실하게 제 역할을 100% 수행하는 선수 라는 것이네요.

스탁턴과 다른 포가들이 저런 유형중 어디에 속하느냐와
두 유형중 어떤 유형이 우월한가에 대한 부분은
개인 선호의 문라고 봅니다.

2010-03-13 19:16:55

역대 5~8위라...

개인이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 (3)

조던의 시대동안 조던이 은퇴한 2시즌 동안 휴스턴의 하킴 올라주원이 빽투백 MVP 차지한 것 외에 이에 근접할 만한 포스를
보인 팀이 있나요?
모두 조던 때문에 무관의 제왕으로 끝났습니다.
조던의 두번째 쓰리핏을 유일하게 2번이나 파이널에서 가로막은 팀은 다름아닌 유타입니다.
물론 조던이 반지는 다 가져갔지만, 유타에서 스탁턴과 말론이 스탯쌓기 놀이를 한것도 아니고.......그럼 당시 유타라는 팀은
대체 무엇을 한 것일까요?
약팀에서 골골하고 있었던 상황도 아니고, 오히려 말론과 스탁턴은 그들의 개인적 스탯 전성기가 이미 지나간 시점임에도
팀을 파이널에 진출 시켰습니다.

이글의 논제는 조던이 없었어야만 모두 정당하게 평가를 받을수 있습니다.
단순히 퍼스트팀 몇회냐 세컨드팀 몇회냐로 역대 순위를 논하기에는 복잡한 시대적 배경이나 상황이 너무나 많이 얽혀 있죠
내쉬의 빽투백 MVP는 정말 엄청난 것이지만, 조던이 쓰리핏을 두번하는 시절 이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말론의 팀이라는 것..유타가 말론의 팀인가요?
말론이 각성(?)...말도안나오는군요. 이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물이 오를대로 오른 스탁턴의 경기운영력과 말론의 플레이와
쏠쏠한 롤플레이어들의 역할이 제대로 어우러 져서 이루어낸 결과물 입니다.
말론이 무슨 조던도 아니고, 한게임에 40점씩 쳐 넣은것도 아니고...어처구니 없네요.
두번연속 파이널 진출, 두번연속 서부우승은 그냥 뽀루꾸가 아니죠

WR
2010-03-14 00:54:28

누가 2번의 서부우승이 뽀록이라고 그랬나요? 그리고 본문에도 말했듯이 정확한 수치로 환산할 순 없어도

시대적 가중치라는 것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결국 각종 업적의 결과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죠.

하물며 그것이 조던의 영향이었다 하더라도요.

전 유타가 약팀이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렇게 감정적으로 나오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2번의 파이널에 진출할 당시에는 누가보더라도 유타는 말론의 팀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스탁턴의 경기 운영능력은 예전부터 물이 올라있었던 거고 하지만 96년부터는 조금씩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반면 칼말론의 경기력은 94-95, 95-96시즌에 예전만큼 강력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96-97시즌부터 회춘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공격뿐만 아니라 이전에 다소 의문부호를 갖게 했던

팀 오펜스를 전체적으로 일끌어나가는 능력까지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것을 요즘 흔히 쓰는 말로 각성이라고 표현하거구요.

이것마저 부인한다면 저 역시 더이상 할말이 없겠네요.

2010-03-14 23:22:03

그저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하는 의견이 있으면 흥분하시는군요.

자신의 생각이 남과 다르다고 하여도 자신이 무시 당한 것이 아니니 걱정마시기 바랍니다.

말론의 개인스탯을 찾아 보시죠. 과연 두번 파이널 진출 때가 개인 스탯의 전성기 였는지..

물론 스탁턴도 개인 전성기는 이미 지난 시점 이었죠. 그러나 유타라는 팀을 간과 하신 것 같군요.

유타라는 팀 자체가 당시 무척 솔리드한 팀이었고, 운영력과 경기력 자체가 이미 경지에 오른 팀이었습니다.

그결과 무적으로 보여졌던 휴스턴까지 격파하고 파이널에 진출하였고, 아무리 봐도 말론의 팀이라는 건 아무도 공감하지

못할 겁니다. 속된 말로 원투 펀치면 원투펀치, 다이내믹 듀오면 다이내믹 듀오지. 어딜봐서 말론의 팀이라는 건지는

이해가 안가는 군요.

각성하지 못한 상태 였습니다. 팀 유타라는 것이 엄청나게 솔리드하고 강했죠.

또한 아무리 결과물이 중요하다고해도 복잡한 시대적 배경에 얽혀 있는 모든 상황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한 세대라면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스포츠 입니다.

단순 스탯과 단순 수상만으로 그것을 평가 한다면 그거야 말로 선수에게 무지 억울하겠죠.

그런 식이라면 부르스보웬은 한 경기에 8점도 채 넣지 못하는 3류 선수고, 세인베티에도 한경기에 10점을 넘기지 못하는

그런 선수며, 팀 던컨은 4대 센터는 식은죽으로 해먹던 20-10을 간신히 하는 선수이며, 재크랜돌프는 팀던컨을 능가하는

20-10 을 언제나 찍어대는 엄청난 괴물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죠.

얼마나 많은 NBA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함부로 스탁턴을 5위 ~ 8위 라고 표현하는 것 역시

스탁턴 팬들에게는 그다지 기분 좋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역사상 가장 멋지게 은퇴한 두명의 선수 중 한명이 바로 존 스탁턴 이라는 것은 아시는지.?

WR
2010-03-15 01:17:05

누가 흥분했는지는 본인이 더 잘알듯 하구요.

당시 경기를 글로 본건 아니시겠죠? 그리고 경기를 봤다면 당시의 언론의 평가도 아실거구요.

스탯만 보면 님같은 오류를 범하기가 쉽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부분마저 인정하려 하지 않네요.

스탯떨어졌다고 말론이 전성기가 지났다니..

당시 말론의 경기력을 보고 사람들은 그때가 그의 진정한 전성기라고 하는데요.

2010-03-17 22:11:11

님 당시 유타의 경기를 몇경기나 보셨나요? 분명히 말론의 팀이 맞습니다.(개인소견이지만 이말 동의합니다.)
조던이 시카고를 이끌던시절 시카고는 조던의 팀이 아니였나요? 걸출한 조력자 피펜이 있었지만
누구하나 피펜이 조던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도 피펜의 팀이라 부르지않았습니다.

그 시절은 분명 말론의 팀이라고 하고싶니다.

그리고 본문에 그시즌에 irish님의 글은 말론의 스탯 쌓기가 아니라, 위닝팀에 관련한 이기는 팀 팀이 이기는 각성을 말했던걸로 아는데요;

2010-03-13 19:22:31

충분히 수긍할만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제 의견과 다르더라도 이렇듯 논리적인 근거를 갖고 계시다면 당연히 인정할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너무 '나 자신이 옳다!'라는 식은 문투는 다소 눈에 걸리네요.
댓글 논쟁으로 한창 감정이 격앙된 상태에서 나온 글이라면 이해하지만,
그저 입장을 정리하고 그를 피력하는 정도의 글이라면, 문투가 너무 강하지 않나 싶습니다.

직접 그렇게 언급하시지는 않았지만,
"스탁턴을 높게 평가하는 이들은 모두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고 그릇된 주장을 하고 있다."는 식의 뉘앙스가 느껴져서요;;
"스탁턴을 높게 평가하는 이들은 ~~ 점을 간과하는 것 같은데, 이를 고려하면 이렇게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정도로
순화되었더라면, 좀 더 '열린 느낌'의 글이었더라면 더욱 친화적으로 받아들여졌을 것 같네요.

좋은 글 두고, 문투로 트집 잡아서 죄송합니다.

WR
2010-03-14 01:30:45

죄송하실건 전혀 없죠. 어투가 다소 그렇게 보였다면 제가 죄송해야 하겠죠.

다만 오해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한말씀 드리자면
스탁턴을 높게 평가하는 이들은 모두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스탁턴을 높게 평가하는 여러 요소들 중에 오류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한 반박의
글이다보니 전체적으로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2010-03-13 19:22:59

유타라는 팀 자체는 지금도 그렇지만 누구 없다고 문제가 가장 적은 팀 중에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팀 시스템 자체가 견고한 팀입니다

2010-03-13 19:23:58

약간의 태클입니다...
96파이널당시 시애틀의 팀리더는 페이튼이 아니고 켐프였습니다...

WR
2010-03-14 00:18:28

당시에 페이튼과 켐프는 리더와 조력자보다는 거의 비슷한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는 말그대로 원투펀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나 팬들사이에서도 둘 중에 누가 더 리더에 가까운가에 대한 의견도 갈렸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93-94에서 94-95까지는 켐프의 비중을 높게 보는 분위기였지만

95-96시즌 정도부터는 페이튼이 좀더 큰 영향력을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여전히 켐프가 에이스같은 역할은 해줬지만 리더는 페이튼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2010-03-14 00:23:20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슈렘프까지 세선수의 득점분포가 고른편이었죠.

거의 동등했다고 보여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페이튼이 차지한 비중이 더 컸다고 여겨집니다.

공격에선 켐프가 조금 더 우세한 모습이었으나 차이가 거의 없다싶을 정도였던반면 페이튼은 리딩과 수비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했죠.

어쨌거나 조던을 파이널평균 30점 밑으로 끌어내린건 역사상 페이튼이 유일합니다.

2010-03-13 19:35:24

유타라는 팀을 이해하지 않고, 스탁턴에게만 촞점을 맞추신 것 같군요.

테클걸고 싶은 부분이 많지만..


그냥 개인이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4)

2010-03-13 19:40:09

결국에는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농구선수로서의 최고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우승보다도 더 먼저 행해야 할것이 바로 '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모든 농구선수들의 지상과제는 출전입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서 스탁턴은 최고였습니다. 심지어 자바정도를 제외하면 그와 동일선상에서 논할 선수도 몇 없습니다.

이건 뭐 저의 생각이고요, 고견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2010-03-13 19:47:31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2010-03-13 20:25:34

몇몇 의견의 차이가 나는 부분은 있지만 상당수 공감가는 내용들이군요..

특히, 쿠지의 평가에 대한 부분이 그렇네요..비록 쿠지가 예전 선수이긴 하지만 그의 업적에 비해서 너무

저평가를 받고 있고 회자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드 최초의 MVP, 포인트 가드의 창시자, 6번의 우승, 10년 연속 퍼스트팀, 8년 연속 어시스트왕....

이런 업적의 쿠지가 아이재아와 스탁턴보다 낮은 순위라는건 시대를 감안해도 과소평가가 아닌가 싶군요..

역대 PG 탑3는 매직, 빅오, 쿠지가 적절해보입니다..

2010-03-13 20:32:57

로버트슨과 웨스트는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물론 로버트슨은 과거 시즌 트리플-더블을 찍던 시절의 빅 오는 아니었고 압둘-자바를 훌륭하게 보조한 2인자로서 우승한거지만요.

WR
2010-03-14 00:31:45

물론 우승한 것은 알고 있고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역시 직접 본건 아니지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로 든 다른 선수들보다는 우승 횟수, 파이널 MVP 등에서 차이가 나고
또한 팀내 비중 역시 매직이나 조던 버드 등에는 조금 못미친다고 보기에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오해는 없으시길...

2010-03-14 01:51:10

언급을 안하신게 아니라, 본문 글 잘 보면 우승 못한 선수들인 말론, 바클리와 함께 로버트슨, 웨스트를 같이 도매급으로 껴서 언급하셨는데요?

2010-03-13 20:33:48

Stockton이 최고의 롤플레이어라는 말은 일리가 있군요.

2010-03-13 21:11:35

글은 좋으나 자신이 보는 시각이 있다면 타인이 보는 시각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시길. ESPN이든 여기 매니아든 다른 분들도 어떤 견해가 없어서 님이 말씀하시는 '과대평가'를 한건 아니겠죠. 본인의 주관으로 결론을 내리시면서 "팬이라면 선수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리라 봅니다"라고 말씀하시는건 무례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왜냐면 경우에 따라서는 인정하지않는게 아니라 그게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분들이 EPSN처럼 4위에 올려놓은 것이겠고요.

// 이미지의 크기에 따라 새창의 크기가 변경됩니다. 출처: 그누보드 function image_window(img) { var w = img.tmp_width; var h = img.tmp_height; var winl = (screen.width-w)/2; var wint = (screen.height-h)/3; if (w >= screen.width) { winl = 0; h = (parseInt)(w * (h / w)); } if (h >= screen.height) { wint = 0; w = (parseInt)(h * (w / h)); } var js_url = " \\n"; js_url += " \\n"; js_url += ""+"script> \\n"; var settings; if (!document.all) { settings ='width='+(w+10)+','; settings +='height='+(h+10)+','; } else { settings ='width='+w+','; settings +='height='+h+','; } settings +='top='+wint+','; settings +='left='+winl+','; settings +='scrollbars=no,'; settings +='resizable=yes,'; settings +='status=no'; win=window.open("","image_window",settings); win.document.open(); win.document.write (" \\n \\n\\n"); var size = "이미지 사이즈 : "+w+" x "+h; win.document.write (""+size+" \\n"); if(w >= screen.width || h >= screen.height) { win.document.write (js_url); var click = "ondblclick='window.close();' style='cursor:move' title=' "+size+" \\n\\n 이미지 사이즈가 화면보다 큽니다. \\n 왼쪽 버튼을 클릭한 후 마우스를 움직여서 보세요. \\n\\n 더블 클릭하면 닫혀요�. '"; } else var click = "onclick='window.close();' style='cursor:pointer' title=' "+size+" \\n\\n 창을 닫으시려면 클릭하세요. '"; win.document.write ("<styel>.dragme{} \\n"); win.document.write (" \\n\\n"); win.document.write (" \\n"); win.document.write ("<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align="center" valign="middle"><a class='view_image' target='_blank'><img src="%22+img.src+%22" border="0"></a>"); win.document.write ("<p>"); win.document.close(); if(parseInt(navigator.appVersion) >= 4){win.window.focus();} } function win_open(url, name, option) { var popup = window.open(url, name, option); popup.focus(); }</p></td></tr></table></styel>
2010-03-13 21:18:41

저는 스탁턴을 좋아하지만 irish 님처럼 이렇게 글을 논리적으로 써주신 분들을 좋아합니다
저는 스탁턴이 역대 4위의 랭킹에 절대로 과소평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조차 인정을 하지않으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기때문에 과소평가라고 생각합니다..

2010-03-13 21:19:47

안녕하세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긴 글이라는 암시부터 중간 쉬는 타이밍까지 모두 즐기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논리에는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물론 부분적으로는 다르게 생각하는 점도 있구요 

가장 큰 생각의 차이는 바로 시대 차이에 따른 비교에 의미를 어디까지 볼 것인가에 대한 거 같습니다

 하나의 예로 들면 스탁턴과 페이튼은 한 시대를 풍미했고 키드와 내쉬는 부분적으로 시대를 풍미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시대 별 차이를 어떻게 보십니까?

아마 같다고 본다면 지금 글의 논지에 수긍이 가지만 같다고 볼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뽑히는 매직 - 버드 - 토마스 - 조던의 시대에

키드와 내쉬가 함께 경쟁을 했으면 어땠을까요? 단언하건데 키드나 내쉬의 MVP 수상이 대단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시기가 현재의 키드 내쉬의 시기보다 더 수준이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영향력이 큰 센터라인의 홍수 시대임은 조금 빼먹으신 거 같습니다. 4대 센터 시대에 4대 센터를 가지지 못한 팀 사정)


따라서 이 4 명의 선수들을 비교한다면 조금 다른 측면에서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총 스텟과 평균 스텟의 비교도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느정도 꾸준히 경기에 나왔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누적 스텟보다는 팀 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매우 동의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시대가 다른 선수를 비교할 때 수상업적과 스텟으로는 너무 부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대 배경을 반영한 실제 경기내에서의 경기력 비교를 통한 현미경 비교로 각 스킬과 게임 리딩, 패싱 스킬, 마인드, 리더쉽, 팀 사정, 감독의 성향을 모두 따지지 않는 한 말이죠

그래서 그냥 재미로 인기투표 형식의 순위 매김(모든 언론사나 농구 전문가들이 하는 팬 서비스)은 참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절대로 정답이 아니라고 확신하거든요 

2010-03-13 21:36:37

재미있군요. 그리고 논리적이고요.


이에대한 반박글이 올라온다면 더 재밌겠군요

2010-03-13 22:33:32

전체적으로는 정말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논리적으로 근거를 가지고 글을 써주시면 흔히 말하는 생산적인 토론이 가능하니깐요.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다만... ' '아무리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 붙여도 결국 결과가 말을 해줍니다. 팬이라면 선수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리라 봅니다.' 이 마지막 표현은 아쉽네요.

분명 글쓴이의 생각되로 과대평가 일수도 혹은 과소평가일수도 있지만... 그것의 판단기준은 결국 개인의 중점을 두는 판단기준이 무엇인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정답이라고 쉽게 단정할 수 없는 부분이죠.

상대방의 평가를 그릇된 평가라고 단정짓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라는 식의 마지막 표현은 타인을 불쾌하기 만들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런 이런 점에서 볼때 내가 보기에는 스탁턴은 충분히 과대평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정도로만 마무리 되었어도 훨씬 좋은 글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2010-03-13 22:40:53

의견이 다른 분들을 약간 내려다보는 시선과 단정적인 어투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논리적인 근거에 무장된 논쟁을 보는 것은 즐겁네요.

이에 다른 분들의 논리적인 반박이 다시 올라온다면 그 또한 하나의 즐거움이 되겠네요.

하핫

2010-03-13 23:42:00

단정적인 어투와 스탯을 너무 무시하는 것과 같은 점이

좀 아쉽지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WR
2010-03-14 00:12:30

긴글을 쓰다보니 마직막 말은 제가 봐도 너무 무례해보였네요. 수정했습니다.

기분이 상하신 분들께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0-03-14 00:28:52

."당시에는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서 그렇다? 포지션별로 뽑는 ALL-NBA팀에서는 그러한 익스큐즈가 그나마 나올 수도 있지만 MVP 투표에서는 성립될 수 없죠 ".

참고로 MVP Share가 스탁턴보다 높은 포인트가드는 12명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모두 스탁턴보다 뛰어나고 스탁턴은 역대 13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2000년대를 그리고 2000년대를 주름잡은 위대한 리더들을 무시하는 꼴이 됩니다. 한편 역대 넘버2 파포와 함께 했으니 굳이 리더가 될 필요가 없었고 그래서 MVP 투표에서도 스탁턴은 다른 리더들에 비해서 손해를 봐서 그런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결국 그것은 전문가들로부터 승리에 대한 기여도 측면에서 다른 리더들보다 인정을 못받은 것이고 역대 탑5를 논하는 수준의 선수들에 비해 영향력의 심각한 차이를 의미하죠.

일단 스탁턴에 낮은 MVP share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MVP share 는 MVP 투표에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느냐를 더한 수치입니다.

매직 존슨 4위 오스카 16위 스티브 내쉬 18위 키드 30 위 cousy 32위 페이튼 36위 아치발드 51위
아이재아 토마스 62위
페자스토야코비치 65위
존스탁튼 70위
플레이저 73위

이런데요 여기서 페자를 넣은 것은 페자가 MVP에서 share을 받은 것은 2001-2002 0.001, 2003-2004 0.228 두번입니다
근데 이거 두 번 더해서 0.229로 65위입니다. 스탁턴보다 위이고 아이재아 토마스와도 얼마 차이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페자가 이 둘과 커리어로 겨룰 수 있는 선수는 아니죠.

그럼 왜 아이재아 토마스와 존 스탁턴은 이렇게 MVP share 가 낮을까요??

"당시에는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서 그렇다? 포지션별로 뽑는 ALL-NBA팀에서는 그러한 익스큐즈가 그나마 나올 수도 있지만 MVP 투표에서는 성립될 수 없죠 ".

제 생각에는 그 익스큐즈가 MVP 투표에서도 성립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이유가 아이재아와 스탁턴의 낮은 MVP share를 설명하구요.

조던-압둘자바-버드-매직-러셀-오닐-말론-체임벌린-던컨-로빈슨

MVP share 역대 TOP 10입니다. 즉 이들은 리그에서 MVP 투표를 휩쓴 분들이라는 이야기죠. 그 중 스탁턴이랑 아이재아와
비슷한 시기의 선수만 추려보면

조던-버드-매직-말론-로빈슨 5명 정도 입니다. 아쉽지만 스탁턴때는 1위표를 조던1위 매직 2위 버드 3위 셋이 나누어 가진 적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어떤 시대보다 MVP 투표를 받기 힘들었던 시대라는 것이죠.



WR
2010-03-14 01:02:52

제가 본문에도 밝혔듯이 그리고 님도 말씀하셨듯이 페자 같은 경우가 있기에
스탁턴이 13위라고 그를 그정도로 평가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지배자들이 많았던 당연히 8-90년대에는 다른 선수들은 당연히 손해를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MVP투표가 1위표만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MVP Share에서 손해는 있더라도
낮은 순위의 표에서 자신의 영향력에 대한 평가는 받을 수 있습니다.
제 요지는 8-90년대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서 그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스탁턴의 영향력은 다른 역대를 논하는 선수들에 비해서 떨어진다입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토마스 손해본것은 알지만 그것을 고려하더라도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씀드린거구요.

2010-03-14 01:32:07

좋은 글이시네요.... 저같은 악필을 좌절하게 만드는;;;;;

뭐 스탁턴은 참 독특한 선수죠.... 백인이 내쉬보다도 작은데 깡다구, 안정성, 그리고 꾸준함만으로 이정도 레전드자리에

올라와서 기라성 같은 선수와 경쟁하니;;;;;;

2010-03-14 01:51:43

그냥 개인의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6)

제가 던지는 반문은 과연 글쓴이 께서 ESPN이나 여타 전문가들과 비교하여

스탁턴, 페이턴 더 나아가 글에 등장하는 다른 많은 선수들을 비교하고 평가할 만큼

충분한 경기를 관전하셨는지? 충분한 데이터가 있으신지? 농구 더 나아가 NBA, 전술 , 포인트가드의 역활 등등

에 전반적으로 관련하여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만큼의 지식과 분석력이 있으신지 입니다.

농구를 아주 많이 사랑하는 한 "개인"의 의견 으로서는 충분히 받아들이 겠습니다만.

.....

전문기관의 전문가 들이 내리는 판단 혹은 분석과는 충분히 다른 종류의 "글"이지 않나 싶네요.

대부분의 미국 NBA 관련직자들인 선수,코칭스탭,해설가,분석관 등등은 "전문직"을 상당히 오랜기간 "업"으로 삼아온

자신의 "업"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며 그 누구보다 전문가적으로 수행해 낼수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정말 우리네 상상 이상으로 "농구"에 미쳐있고 그들의 인생에서 "농구" 더 나아가 "NBA"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2010-03-14 03:33:36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논리의 합당함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2010-03-14 10:03:38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스탁턴이 포가의 교과서이지만 이점이 너무 강조된 나머지 좀...신격화됐다고 할까요??

스탁턴을 저는 5순위에 놓고 싶군요
MJ-빅O-쿠지-제케-스탁턴-프레이져-타이니옹-페이튼-키드-내쉬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10-03-14 11:09:02

그냥 개인의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8)

글 잘 봤습니다.

팀내 2인자에게 롤플레이어라는 말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롤플레어라는 건 팀내 4~7인자 정도되는 선수,
특히 한가지 롤을 잘 수행하는 선수에게 적합한 말이지
스탁턴 같은 여러가지를 잘하는 올스타 급 선수에게 쓰는 말은 아니죠.

그리고 스탁턴도 충분히 팀의 리더였다고 생각되네요.
팀에 리더가 꼭 1명일 필요는 없는 거고, 리더가 2명일 수도 있는거죠.
조던-피펜 같은 경우는 포지션도 유사한 면도 있고 해서 확실한 1인자-2인자 관계였다고 하면,
스탁턴 - 말론은 공동 리더에 더 가까웠다고 봅니다.

아무튼 좋은 글임은 분명하지만, 글 자체에는 공감못하겠네요.

개인적으론 스탁턴이 3위라고 생각되네요.

매직 - 빅O - 스탁턴 - 내쉬 - 키드 - 쿠지 - 페이튼 - 토마스 - 프레이저 - 타이니

2010-03-14 11:24:03

저 긴 내용중에 태클이 걸릴만한 내용들이 보이는군요. 스탁턴은 롤플레이어가 아니었고, 최상의 클래스를 유지하면서 그 누구보다 오래갔으며, 페이튼은 시대를 잘못 타서 저평가 받음을 인정하면서 동시대의 스탁턴은 같은 내용을 인정하지 않고 스탯뿐인 선수라고 평가 하는 것은 잘못된 전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유타 경기를 수백경기나 봐온 저는 스탁턴이 롤플레이어라는 부분은 인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스탁턴의 과대평가를 지적하는 글 마지막 부분에서 '다른 선수가 스탁턴보다 낫다'라고 언급하시는 것은 한 선수를 저평가하고 다른 선수를 찬양하는 식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알럽에 이에 관련하여 말론&스탁턴님이 쓰신 글이 하나 있는데 그 글 역시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2010-03-14 15:12:17

그냥 개인이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9)

순위가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다 훌륭한 선수들인데!!

근데도 글에 순위를 매기신게;; 차라리 순위같은건 빼시면

좀 읽기 좋은 글이었을텐데요 ^^

2010-03-14 20:43:46

다른건 개인적인 의견일 수 있으니 상관이 없는데 스탁턴을 고작 롤플레이어 정도로 평가하는 건 절대로 동의 못하겠습니다.

2010-03-14 23:16:09

스탁턴의 전성기 시절 실력이야 다들 자료가 없어 모른다고 하지만... (물론 저도 모릅니다) irish 님은 유타와 불스의 파이널 경기들조차 안보고 평가하시는 듯한 느낌이네요... 그 2년간의 파이널만 봐도... 35세의 전성기가 완전히 지난 노장가드가 역사상 최강팀이었던 불스를 상대하는것만 봤어도 그가 롤 플레이어라는 말은 안나올텐데요 말론의 플옵 4쿼터를 경기력을 보신적이 있다면 더더욱 말이죠

2010-03-14 23:32:39

저는 글을 쓰신 irish 님의 의견에 80% 쯤 동조하는 편입니다...만..

이건 보는 시각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나 irish 님의 의견은 '어느 정도 이상의 길이를 확보한 커리어라면 중요한 것은 굵기다'의 관점이겠고
스탁턴의 손을 들어주시는 분들의 의견은 '커리어=굵기x길이다'라고 보시는 관점이겠네요

이건 뭐 어느쪽이 맞고 틀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그냥 각각의 의견으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겠네요

그냥 개인이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10)

2010-03-16 15:38:46

이러면 안되는데 MHVinsanity님 덧글을 읽으면서 조금 ..

2010-03-15 11:22:57

긴글을 읽기 좋게 잘쓰셨네요.

저도 개인이 한선수에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12)

반박글을 쓸려면 글쓴 분보다 더많은 글을써야할거 같고 제 생각이 맞는것도 아니니까요..

2010-03-15 12:58:02

개인적으로 동조하는 글입니다.
결국 기준이 다른 거겠죠.. 커리어 전체 평균의 플레이어로서의 위력으로라면
스탁턴을 이길 포가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맥스 10년 정도(이정도면 절대 짧은게 아니죠..)
라면 스탁턴은 약 5위 정도가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기준은 다른 거니깐요..

그리고 글을 읽으신 분들 중에서 롤 플레이어라는 단어를 못 마땅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이리쉬님의 논리속에서 롤플레이어는 팀의 리더가 아닌 모든 플레이어를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즉 시카고 왕조 속에서 피펜은 롤플레이어라는 식이신듯..

2010-03-15 14:38:58

글은 잘봤지만 그냥 개인이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12)

1. 논리는 충분히 갖고 계신데... 단어 선택은 좀 가려서 해주셨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2. 표현이 과격해서 죄송하시다고 하셨는데... 애초에 과격한 표현을 하지 않아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그리고 이곳 게시판을 봐온 바에 의하면 스탁턴을 매직-빅O와 함께 역대 탑3에 놓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 왜 대부분의 매니아분들이 스탁턴을 역대 탑3에 놓는 것일까요? 그리고 왜 2006년도에 ESPN은 그를 역대 4위로 올려놓았을까요? 그에 대한 이유를 분석해보시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4. 글쓴 분 역시 스탁턴의 커리어에서 상대적으로 열등한 부문만의 스탯을 끄집어 내시면서 통계에 많이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시고 계신다는 점을 재고하셨으면 합니다...

5. 스탁턴의 팬 분들, 더 나아가서 유타의 팬 분들은 선수의 스탯, 그리고 팀의 스탯보다는 스탁턴이라는 한 선수, 사람 그리고 재즈라는 팀 자체에 대한 애정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6. 97년 휴스턴과의 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 98년 불스와의 파이널 1차전 최소한 이 두 경기는 꼭 보시기 바랍니다...

93년 플레이오프부터 재즈 경기를 지켜본 재즈팬의 부탁입니다...


WR
2010-03-15 16:27:40

1. 다음에 글쓸 때에는 충분히 고려하겠습니다.

2. 우리 정서와 다소 안맞는 표현방식 같아 죄송합니다. 단지 강조의 표현이었지 그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3. 저는 분석을 좋아해서 충분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스탁턴 지지 근거 중 그보다 더 중요한 판단기준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쓴 글입니다.

4. 스탯과 통계(어워드에 의한)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개인의 가치판단의 차이라고 봅니다. 저느 스탯은 그 자체가 의미라고 보지만 아워드는 스탯, 수비, 종합적인 영향력, 팀성적 등이 모두 고려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수의 평가시 최우선은 우승과 어워드라고 봅니다.(최소 10년 이상 정상적으로 커리어를 끌고 나갔다는 기준하에)

5. 충분히 알고 있고 앞으로도 기억하겠습니다. 하지만 몇몇 거의 억지에 가까운 이유로 스탁턴의 우위를 주장하는
소수의 팬들이 솔직히 좀 거북합니다(EX. 스탁턴과 말론의 MVP 결과는 미디어와의 관계 때문이다 등)

6. 당시에 보고 그 이후로는 안봤습니다. 솔직히 유타팬이 아니었던 저에게는 크게 재미가 없어서 다시 보지는 않을거 같네요.

이상 답변이었습니다. 대략 저랑 비슷할때부터 보셨군요. 전 92년 드림팀 경기 이후로 푹 빠졌죠.

2010-03-16 07:35:12

성실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2010-03-16 15:39:24

이 글이 있는 줄도 몰랐었는데, 너무 뒷북인데 간략히 쓰겠습니다.

저도 개인의 '한 선수에 대한 평가'로만 보고 싶... 지만...

1.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단정적인 표현들이 걸립니다.
그 판단의 근거는 대부분 글의 서술(논리전개)이었는데, 이게 주관적이라고 보입니다. 누가 봐도 딱 Yes인 팩트는 아니고, '이건 이러이러하다'에서 다음 연결고리로 넘어가면서 패스패스하다 보면 irish님이 말씀하시는 결론에 다다르는데... 앞에까지의 모든 부분이 의견, 말하자면 수필 같은 부분에서 맨 끝에는 강렬한 단정적 표현이 나와버리니... 전 좀 당황스럽네요.

2. 글의 일부분은 '스탁턴의 꾸준함이 칭송받고 있지만, 이는 Top 5들과 비교하자면 누구나 꾸준하다. 과대평가할 필요 없다'란 부분인데,
제 생각엔 사람들이 '스탁턴만 꾸준해서'라고 오해하기보다는
'스탁턴이 얼마만큼이나 꾸준해서' 높게 평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정도를 볼 수 있는 근거가 바로 누적스탯이고요.

말씀대로 스탯은 농구의 목적이 아닙니다.
그런데 스탁턴도 스탯을 목적으로 플레이하지 않고 농구를 목적으로 하였을 것이며 (스탁턴이 의도적으로 스탯에 열올렸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팬들이 스탯을 보는 근본적인 이유도 스탯쌓기가 아니라 농구를 얼마나 잘했느냐이죠.

2010-03-16 20:38:17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2010-03-17 00:30:06

약간의 태클입니다만 스탁턴과 유타에 대해서 매우 잘 알고 쓰신 글 같지는 않네요. 특히 말년의 스탁턴에 대해서는 더더욱 경기를 안보신 것 같네요. 출장시간대비 효율성이 별로 떨어지지 않고 은퇴한 선수가 스탁턴입니다. 유타팬들은 말론>스탁턴 아마 이런 생각 해본 사람 없을 듯 합니다. 말론+스탁턴 ... MVP share보다 조던시절에는 first team, second team, third team결과가 더 중요할 것 같네요. 그 당신 모든 가드들은 first team한자리를 그 분에게 주었어야 했기 때문에 forward자리보다 훨씬 치열했으니..거의 매년 조던이 있던 가드자리에서 first, second, third team에 들었던 유일한 가드가 stockton입니다. MVP share? 만일 올 시즌 르브론이 95%표를 받고 코비가 5%를 받았다해서 코비가 훗날 과소평가 되면 안되는 것 처럼..스탁턴의 시대와 팀을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어보이며 마지막으로 포인트가드는 "팀을 승리하게 하는 것" 이것이 가장 높게 평가받아야 하는 덕목 같습니다. 내쉬의 MVP도 팀을 승리시켰기 때문이며 스탁턴이 말론보다 상복이 없었던 이유는 "득점왕 VS 어시스트왕" 이 상황이면 농구에서 상은 득점왕에게 거의 돌아갑니다. 그것도 무지막지한 득점이었으니...

2010-03-17 00:56:14

그리고 한가지.. 스탁턴 누적스탯때문에 과대평가한다는 뉘앙스를 풍기시는데 단일 시즌 스탯을 자세히 보세요...단일 시즌 스탯으로도 어떤 포인트가드에게 밀리지 않을 것 입니다. 현리그의 최고 PG들이 커리어 best를 기록하는 한해가 스탁턴의 평균스탯이라 생각이 들 것입니다. 물론 득점력만 가지고 평가한다면야 아레나스가 스탁턴보다 우수한 선수라는 꼴이 되고요...저는 누가 누구보다 우위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쉬가 커리어 마감을 잘해서 매직 스탁턴 내쉬 3명의 평가가 훗날 높게 되길 기대하는 사람인데...이 내쉬마저도 스탁턴을 역대 최고의 PG라고 인터뷰했고요..."빈약한 어워드"를 "누적스탯"으로 커버했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군요.. 팀내 장악력이 말론보다 아래였다.... 이 부분도 마찬가지고요... 그럼 피펜도 위대한 50인에 들면 안됩니다.....

2010-03-17 08:56:42

킬리렌코님의 댓글에 동감합니다.

특히 스탁턴의 영향력이 약했다고 표현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팀내 2인자라고 해도 왠만한 다른 팀의 에이스보다 영향력이 강했는데 말이죠.

WR
2010-03-19 09:15:25

제가 서두에 말했듯이 그의 비교대상은 왠만한 팀 에이스급 선수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역대 탑5에 드는 선수들과의 비교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그들과 비교해서도 영향력이 동등 혹은 그 이상으로 보실수는 있겠으나

스탁턴 팬분 중 몇몇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싶은데요.

2010-03-20 19:40:37

그냥 넘어갈라 하다가 님 댓글이 하도 당혹스러워서 글을 씁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그들과 비교해서도 영향력이 동등 혹은 그 이상으로 보실수는 있겠으나

스탁턴 팬분 중 몇몇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싶은데요."


1. 스탁턴 팬 일부나 스탁턴을 높게 평가한다고요?
2. 그렇다면 스탁턴 광팬들이나 그렇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님과 같은 생각이라고요?
3. 누군가가 님이 좋아하는 선수에 대해서 "그 선수 광팬이나 그렇게 평가한다" "나머지 정상적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얘기하면 님 기분이 좋겠습니까?
4. 스탁턴의 순위는 저는 관심없습니다. 허나 전문적인 사이트에서 스탁턴을 순위상 높게 잡은 것도 그 사이트들 모두 스탁턴 광팬들입니까?
5. 이 글 댓글중에는 님의 글을 인정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다 스탁턴 광팬들입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님보다 스탁턴에 대해서 많이 아는 사람일 것인데 한번도 스탁턴 과대 찬양한 적 없습니다.

하지만 님처럼 자기 생각이 무조건 맞다는 글은 참으로 불쾌하게 만드네요...

위 답글에도 "내 주관인데 뭐 어쩌냐"라고 얘기하신다면 할말 없군요...

WR
2010-03-21 01:18:16

UCLA님이 단 댓글을 보면 논리상 맞지가 않으니 그걸 지적한 건데 뭐가 불쾌하다는건지
저 또한 이런 리플은 그닥 달갑지가 않네요.

그리고 님의 댓을에서 하나만 얘기하자면 단일 시즌만 좋고 보면 MVP Share가 선수의 가치를 가르는
주요한 잣대가 되기는 힘들죠. 님이 달아주신 예 때문에.
하지만 MVP Share는 주로 누계치로 보면 이는 선수를 평가할 때 꽤나 유용한 자료라고 보는데요.
물론 절대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님은 너무 극단적인 얘를 들으셨군요.

그리고 당연히 누적스탯이야 단일 시즌 스탯들이 모여서 이루어 지는 거고
님의 논리라면 요즘 리그 탑을 다투는 선수들보다 스탁턴이 낫다는 말인건가요? 스탯이 좋은 이유만으로?
그럼 그 좋은 스탯으로 왜 MVP 투표에서는 철저히 외면을 받았을까요?

댓글을 다시보니 극단적인 그리고 단편적인 예로 모든걸 설명하려 하는군요.
포지션별 역대 탑 랭커들 중에서 스탁턴보다 빈약한 어워드를 가진 선수가 있나요?
대신 무지막지한 누적스탯이 있는건 스탁턴 만의 강점이구요.
이게 커리어를 평가 받을때 어워드에서는 약점 스탯에서는 강점이니
빈약한 어워드를 누적스탯으로 커버하는 형국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죠. 스탁턴의 어떠한 약점도 들쳐내면 안되나요?
아니 약점 자체를 인정 안하는거 같네요.

자기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는건 제가 아니라 님인거 같네요.

2010-03-21 02:19:57

님은 남의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는군요

저는 님하고 스탁턴이 몇등이냐 이런 논쟁 하고 싶지 않습니다.

횡설수설하지 마시고

바로 위의 제가 쓴 댓 글이나 다시 읽어보세요

"스탁턴의 평가는 스탁턴 팬 중 일부나 인정한다?" "이 몇몇 팬들 빼고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지적했는데요?

UCLA님이 논리가 안맞아서 그런 식으로 지적을 했다고요??

이것은 예의문제입니다.

님이 먼저 글을 써놓고 그에 동조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인데

"UCLA님은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제 생각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댓글은 님과 같은 사람에게는 기대하지 않겠지만
님은 무조건 댓글 쓴 사람이 틀렸다... 님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유타 광팬밖에 없다... 는 식으로
댓글을 달아버리고....

게시판에서 조금 더 성숙된 모습을 보이시는게 좋겠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0-03-18 20:18:37

#53 Mark Eaton님 저도 스탁턴 팬으로서 (최근 팬입니다) 97년 휴스턴과의 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 98년 불스와의 파이널 1차전
보고 싶은데 어디가야 구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어서 방법을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댓글도 좋고 메일도 좋습니다. 메일 주소는 goodba@empal.com
다른 분들 중에서도 아시는 분 계시면 부탁드립니다.

2010-03-20 03:07:30

이글보고 답글 달려고 가입까지했네요 ;;

일단 글은 잘봤구요 그냥 개인이 '한 선수에 대한 평가' 정도로만 알겠습니다.

먼저 전 20년간 스포츠를 사랑한 청년이고요 예전엔 nba에 미쳐살았구요. 요즘엔 유럽축구때문에 자주는 못보지만
그래도 nba 이틀에 2~3겜은꼬박꼬박 챙겨보고 있습니다.
제가 몇안되는 좋아하는 nba선수 중 하나인 스탁턴의 평가라 제가 느끼는 것 몇가지 공유하고 싶어 댓글 답니다.

하나, 스닥턴이 야전 사령관으로 유타에 뛰면서 19년 연속 5할의 승률이상이였습니다. 이건 정말 대단한 승률입니다. 그리고 팀을 19시즌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죠. 샤크 코비의 랄에겐 유타는 벽이였죠. 결코 승리를 못따내는 팀이 아니였습니다. 19년간 꾸준히 승리를 따주는 선수에게 임팩트가 없다...코비나 웨이드처럼 혼자 30~40점 넣고 지는게 아니라 스닥턴은 스스로의 득점이 아니라 팀이 이기는 경기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둘, 단언하건데 유타의 리더는 말론이아니라 스닥턴이였습니다. 역대넘버2파포 말론 대단했습니다. 파이널MVP도 말론이 차지했으니까요. 특히 유타같이 조직력 농구라면 포인트가드의 리딩이 팀의 핵심이였습니다. 그리고 말론이 화려할 수 있었던건 너무나도 어려운 패스를 아무렇지 않게 넣어주는 겜을 리딩해주는 스닥턴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죠.
유타의 에이스가 전성기 말론이라면 팀의 리더는 스닥턴이였습니다.
그리고 스닥턴의 영향력이 작게 보시는 것 같은것 같은데 득점만이 게임을 지배하는것은 아님니다.
스닥턴은 쉽게 득점할수 있는 킬패스를 수시로 넣어주고 작은 몸으로 상대 센터들 스크린을 하며 말론에게 기회를 주고 끈질기고 터프한 디펜스 중요한순간마다 얻어내는 파울과 스틸 그리고 통산 필드골 성공률 51.5% 의 클런치슛, 정말 굳은일을 도맡아 하며 상대팀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죠.

셋, 하나 잘못 알고 계시는것 같은데 농구는 승리 하는게 목적 일지 몰라도 "NBA는 비지니스"입니다. 즉 얼마나 감동을 주고 사랑 받느냐 입니다. 스닥턴의 업적을 스텟하나로만 보시는데, 스닥턴이 레전드로 불리는것은 스텟 때문이아니라, 몇 시즌 잘해서 상을 탔냐 우승을 했냐 MVP로 뽑혔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만큼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재미를 주어서 NBA발전에 기여하는야에 레전드의 의미를 둡니다. 기라성 같은 스타들과 빅맨들 사이를 가로지르는 킬패스,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 결정적인 클런치 슛으로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서 승리를 이끌어내는 플레이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고어서 스타들에 따라 팀을 바꾸는 팬들사이에서 유타골수팬들을 만든 스닥턴이 NBA에서 농구를 통해 보여준 것은 매직의 "센스" 조던의 "화려한 플레이"가 아니라 누구도 보여주지 못했던 평범한 포인트 가드로써의 팀을 위해 모든것을 내던지는 "헌신"과 "희생" 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90년대 10의 7~8명이 가장 위대한 포인트가드로 손꼽히는 이유입니다.

마지막 결론 -스닥턴이 다른 순위도 아니고 포인트가드 순위에서 5위 밖으로 밀려나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요새 키드나 내쉬가 날라댕긴다고는 하지만 스닥턴을 플레이를 보아왔던 저로써는 내쉬나 키드한테 실력으로 밀린다는것은 이해가 안되네요 게리페이튼 물론 뛰어난 플레이어였죠. 하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게리페이튼이 득점이나 수비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정작 포인트 가드로써의 게임리딩이나 조율능력과 패싱에서 스닥턴에 비해 부족하다고봅니다. 물론 득점과 수비력 리바 빼고 어시스트, 야투율, 3점슛율, 자유투 성공률, 스틸, 블럭등 거의 모든부분에서 스닥턴이 우세합니다.

P.S 스닥턴이 MVP, 어워드에 자신이 욕심 냈다면 따지 못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필드골 성공률 .515 3점슛 성공률 .384 득점 19시즌 19.711
위 수치는 결코 득점을 하지 못하는 선수가 아니였다는 겁니다.
하지만 항상 팀승리를 우선시 했다는 점이 가장 스닥턴 스러운 것입니다.
즉 스닥턴은 MVP나 어워드 따윈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는것!!

WR
2010-03-21 01:39:04

MVP나 어워드가 따위였군요. 스탁턴의 어워드가 다른 역대 탑랭커들에 비해 약한건 사실이지만
어워드의 가치를 그렇게 떨어뜨릴거까진 없을 듯싶은데요.
그가 어워드에 신경을 쎴는지 안썼는지, 그리고 맘먹었으면 딸 수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지만
커리어 평가는 철저히 결과 중심일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님의 스탁턴에 대한 애정은 잘 알겠으나 너무 감성적인게 아닌가 싶네요.

프로는 비지니스죠. 승리자에게 팬이 몰리고 관심이 집중되고 돈이 모이죠.
그렇기 때문에 승리가 필요한 것이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기여를 한 선수를 가려
성적표를 주는게 MVP와 각종 어워드입니다.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 아닌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유타의 리더가 말론이라는 것은 본문에 나와있듯이 파이널 진출할 때의 유타를 말한 거였고
이는 당시 언론은 물론이고 팬들의 입장도 그러하다고 봅니다만...
(참고로 말론에게는 파이널 MVP가 없습니다.)

2010-03-20 23:31:00

이렇게 포장하면 논리라고 생각들 하는 곳인지???

제대로 보지 않은 부분은 함부로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개홈피나 블러그 등에서야 스스로 하고싶은말 하는 건 자유라고 하겠지만,


읽고난 후의 느낌은, 한 선수에 대한 전혀 엉뚱한 개인적 느낌서술.. 이란 것 밖엔 없군요..;;

WR
2010-03-21 01:27:59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면 엉뚱한건가요?

남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기에 앞서 공공의 게시판에 글을 적으실 땐

우선 맞춤법이라도 제대로 적는건 어떨까 싶네요.

솔직히 제가 약점을 후벼파긴 했지만

약점은 약점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먼저 가져보세요.

2010-03-21 00:26:43

스탁턴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서 엔터테인먼트가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호불호가 갈리는듯 하네요.

2010-03-22 18:18:38

글 너무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탁턴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만 공감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농구 스탯 중에 없어서 가장 아쉬운 것이 스크린 입니다.
제가 스탁턴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어시스트 때문도 꾸준함 때문도 아닌 스크린 때문입니다.
(참고로 키드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킬 패스 때문이 아닌 리바운드 때문에 좋아합니다.)

그 작은 체격으로 슛 하기 편하게 스크린을 걸어주는 스탁턴을 참 많이 봐왔습니다.
(물론 말론의 그 넓은 어깨로 슛 하기 편하게 스크린을 걸어주는 장면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PG 중에 스크린을 정말 갈 걸어 주는 선수는 스탁턴 이후로 본적이 많지 않습니다.
(물론 순수하게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스크린은 정말 농구의 기본이지만, 정말 어려운 기술인 것 같습니다.
스탁턴이 스크린을 잘 걸어 줬다는 기록도 자료도 없지만, 저의 기억 속에 스탁턴은 PG 중에 스크린이
가장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스탯 만으로 들어나지 않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개인적인 추억 속에 있는 스탯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스크린은 스탯으로 넣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 속에 스탁턴은 스크린과 허슬로 기억되는 훌륭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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