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농담(23)-그들 각자의 영화관

치악산 침팬치감독의 삽질은 좀 아니올시다입니다. 전적으로 원숭이를 통제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들이 많죠. 원숭이는 비시즌동안 몸관리는 전혀 안하고 나타나서 팀을 말아먹는 아주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듣자하니, 지난시즌이 끝나고 필리핀으로 건너가서 알바를 했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그만큼 개불을 우습게 안다는 뜻이죠. 문코비이상의 실력을 원했던 팀에 아예 비수를 꽂아넣고 있습니다.

멸노예... 정말 안타깝습니다. 문놈의 팀이 그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1류팀이냐 2류팀이냐로 판단되니... 이건 슬램덩크의 상양같군요. 김수겸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이젠 유노-광재군이 둘다 군대를 가면 멸치를 사골로 우려먹기는 커녕 남은 뼈다귀도 갈아먹을 판인데... 다음시즌 정말 걱정되는 원주보험방입니다.

초코파이의 돈돌이는 이제 더 말하기도 귀찮고... 요즈음 제가 개불을 보는 이유를 각 팀마다 정리하면
1.울산카센터: 함던컨의 피봇놀이+던스턴의 파리채&덩크슛+박종천의 그냥 잡고 던지기+양동구리구리의 발농구
2.부산전화방: 쩌리조의 농구가 쉬워요+김영환의 오른손은 거들뿐+송영진&박상오의 인상쓰는법 강의
3.전주옥장판: 태풍씨의 헤벨레~스텝+추사마의 겨털+돌+I의 귀여운 짓+레더의 표정관리
4.원주보험방: 멸치씨의 혹사도체크+유노군의 골밑놀이+원숭이의 막장질+표선생의 패스질+가끔 나오는 광재군의 돌파
5.창원까투리: 문코후비의 원맨쇼+사우나K감독의 작전타임+이현민의 헤어스타일+창수옹의 헥헥디펜스
6.삼선 반점: 승준씨의 덩크(만)+가가멜감독의 4자성어+동욱씨의 나날이 늘어가는 기량+헐리웃리의 몸개그
7.인천개그랜드: 박봉사&황봉사의 봉사쇼+벨의 몸개그+이현호의 훅훅디펜스+용가리씨의 심판과 다이알로그
8.안양담배네: 성철스님&한무다니엘스의 픽앤시리즈+박성훈의 기량향상+테일러의 덩크
9.서울주유소: 만수군의 덩크+크헨의 저돌적인 농구+석주일해설의 이상한 해설+동조하는 정우영아나
10.대구초코파이: 허일영&김강선의 플레이+힐의 덩크+정재홍의 나홀로플레이+벤치의 승돌이 표정관리

뭐... 이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