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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ks 탐구생활 - 애틀란타 프린스 1호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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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8 16:15:01
Hawks 탐구생활 첫 번째 애틀란타 프린스 1호점 편이에요.


어서오세요. 정성을 다해 모시겠어요. 애틀란타 프린스 1호점이에요.

1949년 버펄로에서 시작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가게에요.

버펄로 찍고 밀워키를 돌아 세인트루이스로 이사갔는데 건물주가 월세를 너무 많이 불렀어요.

주인에게 밀린 월세 봉투를 던지며 "에잇! 빵꾸똥꾸야!!" 라고 소심하게 쏘아대곤 권리금 챙겨서 1968년 애틀란타로 왔어요.

애틀란타 좋아요. 커피 맛 동부에서 1위에요. 바리스타 대회에서 5연승 중이에요.


우리 프린스들 젊어요.

우리 프린스들 실력 좋아요.

우리 프린스들 열심히 해요.

우리 프린스들 어디 가도 주전 바리스타 꿰찰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 프린스들 인기 없어요. 커피가 안 팔려요. 사기 비율의 황금색 봉지 커피 때문인가 봐요.

이제부터 애틀란타 프린스 1호점 본격적으로 홍보 해봐요.

가게가 인기가 많아져야 수석 바리스타 조 존슨 군과도 재계약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게로 들어오면 우리 직원들이 환한 미소로 여러분들의 주문을 도와줘요.


어린이도 문제없어요. 친절과 봉사를 개념에 탑재한 우리 직원들이 도와줘요.


위생문제 걱정마세요. 우리 직원들은 항상 짧은 헤어를 유지하고 모자를 착용해요.


파티쉐 초급 과정 이수 중인 꼬마 제빵사들이에요. 예외없어요. 모자를 착용해요.


5년차 바리스타 조쉬 스미스 군이에요. 눈을 가리고도 커피를 기가 막히게 뽑아요.


테이블은 치우지 마세요. 직원에게 양보하세요.


수석 바리스타 존슨 군이 손님을 맞아요.

저 멀리 서부 피닉스에 살고 있는 스티브(35세) 씨도 우리 가게 단골이에요.

신세계와 구세계의 중간적이 맛이 나고,

처음 보았지만 처음 본 것 같지 않은 풍경.

마치 이베리아 반도의 탱고를 추는 여인.

하지만 그 여인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우리 가게의 커피 맛을 잊지 못해 매년 한 번씩 방문하는 스티브 씨에요.


벌써 올해로 14년째에 접어들고 있어요.

감사한 마음을 가득 담아 우리 가게에서도 매년 한 번씩 출장커피를 나가요.



우리 가게 부대시설 좋아요.

향긋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고 싶어하는 엄마들을 위한 아가들 놀이방 있어요.

우리 가게 마스코트 Harry The Hawks 가 아가들을 내 아가처럼 사랑으로 돌봐줘요.


볼링장 있어요.


스트라이크에 도전하세요. 커피 공짜예요.


성인 고객들을 위한 게임시설 있어요. 걱정 마세요. 밑장 안 빼요.


룰렛 있어요.

저 시키는 직원인데 저기서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안심 하세요. 바람잡이 아니에요. 칩 서리 안해요.


커피 맛 좋아요. 직원들 친절해요. 부대시설 좋아요.

그런데 우리 가게 인기 없어요. 이상해요. 뭔가 이유가 있나봐요.


우리 가게 마스코트 Harry The Hawks 에요.

행동이 수상해서 따라가 봤어요. 그러면 그렇지 이 시키가 사장님 몰래 자꾸 뭘 먹어요.


어른을 먹어요. (again)


남자 아이를 먹어요. (and again)


여자 아이를 먹어요. (and again...)

이런 우라질레이션!! 우리 가게 매출이 떨어진 게 다 이 시키 때문이었어요. 귀여워서 받아줬더니 못 쓰겠어요.



고객 여러분들의 안전을 생각해요. 이 시키의 입을 봉인했어요.


이 시키도 반성 많이 하고 있어요. 이젠 해치지 않아요.


고객 한 분 한 분 정성을 다해 모셔요. 우리 가게 자주 애용해 주세요.


아, 참! 배달도 해요. 이 시키 입은 봉인해서 보내드려요.


동부 1위 커피 맛의 자존심! 애틀란타 프린스 1호점으로 오세요~!!


이상 Hawks 탐구생활 첫 번째 애틀란타 프린스 1호점 편이었어요.



호포드 탐구생활 해봤어요.

글이 조회 당해요.

댓글이 달려요.
댓글이 또 달려요.
댓글이 계속 달려요.

관심이 신기해요.
관심이 재밌어요.
관심이 부담돼요.

회원들 기대가 커져요.
회원들 내가 쓰는 글마다 재밌을 거라고 예상하고 클릭해요.
회원들 실망해요.

내가 쓰고도 1탄만한 임팩트가 없는 것 같아요.
괜찮아요. 침착해야 돼요. 글쓴이라고 언제나 센스가 넘치는 건 아니에요. 센스 바이오리듬에도 오르막길 내리막길 있어요.

매니아닷컴에서 가슴 아픈 뉴스를 봤어요.

애틀란타가 현지에서도 인기가 없대요. 오죽하면 감독님이 경기장에 오라고 인터뷰 했어요.
"호크스 선수를 보는건 즐거울겁니다. 좀더 응원을 해주세요. 만약 경기장이 관중만원이 되는날,,놀라운일이 벌어질겁니다."http://realgm.com/src_wiretap_archives/62851/20091117/woodson_asks_for_fans_support/

급하게 애틀란타 프린스 1호점을 준비해요. 재미따윈 중요하지 않아요. 순수하게 홍보가 목적이었어요.
1탄에서 확보해 놓은 인기를 등에 업고 조회는 많이 당할 것 같아요. 다행이에요.

글쓴이... 애틀 경기 보고 싶어요. 호포드도 보고 싶어요.

미국이에요. 90일 관광은 노비자로 바꼈어요.
경기도 보고, 호포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꿈을 꿔 봐요.

국경을 넘어야 해요. 여권 없어요.
못 가요.

영어권 국가예요. 영어 몰라요.
못 가요.

비행기 타야 해요. 돈 없어요.
못 가요.

.

.

.

꿈과 현실은 달라요...


미국에 거주하는 회원님들의 애틀 사랑 부탁드려요. 오늘은 여기까지예요.

* SCOTTI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1-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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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09-11-18 17:49:38

이런 댓글 좋아요.

이런 댓글 감사해요.

이런 댓글 기다렸어요.
수십, 수백장의 사진을 훑어보면서 소재를 잡고 스토리를 짜내는 목적이 달성되는 순간이에요. 애틀은 호감팀이에요.

2009-11-18 18:54:50

그순간 비호감팀이 될지도...
여성 관객 유치를 위해 잘생긴 호포드를 벗기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2009-11-19 10:21:51
SK 만수횽님 생각에 그만 거기까지 생각은 못했군요. 호포드 강추!!
2009-11-18 16:24:01

푸하하하~ 암튼..
여기 매니아에서 제일 팬이 없는팀은 인디애나 페이서스, 밀워키 벅스가 아닐런지..
애틀랜타나 제가 응원하고 있는 샬럿이나 오십보 백보인듯.

2009-11-18 16:33:14
2009-11-18 16:37:01

왠지 느껴지는게 블랑카 사장님 나빠요 같다는

아무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2009-11-18 17:00:16

갑자기 호크스 탐구생활로 급호감팀이 되어가네요.
몇일전에 호크스 경기 보러 응원방 들어갔다가 몇분 안되고 중계방도 없고 아프리카,저스틴 다 포기하고 문자중계
보면서 올시즌 실력에 비해 인기가 없다는걸 실감했습니다.
조존슨님과 비상하는 매님이 자리를 지키고 계시더군요.
앞으로 애틀경기 관심있게 지켜보고 응원해야 겠습니다.

2009-11-18 18:09:06

애틀은 호감팀이에요

M K SHIN님덕분에 올해의 울트라캡숑엑설런트스펙타클스릴러 애틀팬 늘리기 대작전은 성공할것 같아요

추천과 함께를 클릭하면서 댓글을 남겨요

2009-11-18 18:35:32

하하핳하

만원이 되거나 홈10연승하면 우드슨 감독이 빤스입고 경기장 한바퀴 도는 이벤트는 어떨지

2009-11-18 19:30:52

조쉬의 해어밴드가 눈까지 내려온 사진에서 워크의 Demon Hunter의 포스가 보이네요...

골밑돌파하는 닥돌가드들에게 마나번 블락을 포스트업할 땐 이몰레이션으로 수비진을 떨구고...

앨리웁을 할땐 패시브 이베이션으로 블락을 피해~.~

어서 6렙찍어서 메타변신을

2009-11-18 19:46:32

이 시리즈를 읽을때마다

여자 성우 목소리대로 소리내서 읽고있는...

2009-11-18 22:18:50

요새 이글 덕분에 라이벌팀이지만 애틀이 호감팀이 되어가는것같네요
항상 재미있게 읽고있습니다!
추천과함께 댓글남기고갑니다~

2009-11-19 00:53:06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애틀 경기가 있을 때마다 올라오면 좋겠습니다!!

2009-11-19 14:26:47

제 페이버릿 폴이 매단에 뽑혔다면 (당시도 폴이 매단이 될거라 예상을 했었죠..) 매단이 페이버릿이 되었을텐데..
지금 호넷츠와 폴의 모습을 보면 더욱 더 드래프트에 대한 아쉬움이 커지네요.
제 페이버릿은 덴버와 뉴올이지만 .. 동부에서는 그래도 혹스가 젤 맘에 들더군요. 호포드도 좋아하는 빅맨이고 .
글 재밌게 봤고 추천드리고 갑니다 ~

2009-11-23 13:10:00

전 우리 히트를 자꾸 발목잡는 혹스가 싫지만....

자꾸 정이 가요...

큰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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