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농담(12)-선수장사는 담배가게처럼

정말 주접소는 안습이네요.
뭐 어떻게 타개할 방책이 안보입니다.

함지훈은 정말!!!

정말 허일영과 김강선이 없었다면 올해 초코파이 농구를 어찌봤을지..

기본기 부족이다, BQ가 떨어진다..해도 골밑에서 열심히 비벼주고 리바잡아주고
힐 수비 분산도 시켜주고 쏠쏠한 미들샷도 넣어주던 이동준이 시즌아웃되니 이건 뭐 김승현 없을때보다 더 암담하네요.
힐이나 김승현이나 수비마인드가 '버릴건 버리자' 는 주의라서 (김승현은 뭐 이제 몸이 안따라주니..)
여러모로 안타깝고 속상한 오리온스지만.. 제발 지더라도 끝까지, 근성있게, 집중력 있는 모습을 봤음 합니다.

그런점에서 얼레벌레 4약중 선두로 치고올라가면서 선수 밑천도 차근차근 깔아가고 있는 담배가게의 행보는 부럽다는

언제나 월요일의 시작은 구사일생님의 훈훈한 개불리뷰로...

일단 함거북의 승승장구는 정말 대단하죠. 프로와서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합니다. 드랩에서 국내최고의 빅맨대우를 받았지만 저주받은 운동신경때문에(신은 공평합니다.) 1라운드 마지막까지 밀렸던 것을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하죠. 그런 그가 이젠 개불을 대표할만한 선수로(물론 국내용으로 말입니다.) 앞장선다는 것은 참...

전화방의 분전은 포워드라인이 강화되었다는 것 밖에 설명할 길이 없네요. 미남도수선수의 야투율은 물론이요, 간간히 나오는 클러치슛들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담배가게와의 경기에서인가? 리틀이 자유투 하나를 실패해서 그날 경기 자유투가 100%가 안되었다는 것...(그래서 리틀이 담배네로 쫓겨났을지도 모르죠. )

보험의 아햏햏한 경기운영은 아직 침팬지감독이 정줄이 없어서 그렇게 사료됩니다. 초보감독이라서 성적은 내야겠고... 그래도 윌킨스의 대타로 들어온 조나단존스(얘는 정말 한국와서 기량이 엄청 발전했죠!!! 담배네에서도 리틀을 그리 키워볼까 한다고 합니다.)가 어느정도 땜빵을 해줘서인지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다지만... 정말 6강플옵가면 이팀은 4쿼터에서 다들 쓰러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들 패스하고, 담배가게의 리빌딩은 양희종-김태술라인이 성공적인 복귀를 해야 가능한 것이고, 비록 다음시즌에 좋은 PG들이 많다고 하지만 올해의 개그랜드의 박성진선수에게서 보았듯이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도 클 듯 합니다. 비록 대학에서 날고기던 선수도 프로에 와서는 그닥 좋은 모습을 보이기가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나마 요즈음 허일영선수가 조금씩 기지개를 키고 있지만, 아직 불안불안하죠. 차라리 김강선선수가 더 화이팅이 넘쳐보이는데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름값못하는 주접소, 슬슬 부활하는 개그랜드... 맥카스킬의 부상이 빨리 호전되었으면 하네요. 전화방 송씨아저씨의 강렬한 어택에 당했는데... 이양반은 나이가 있어 뼈가 빨리 붙지도 않을텐데 말입니다.

올해 KT는 정말 동탁 영입으로 우승후보의 전력을 갖춘듯 합니다.

딕슨의 기량이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지는 의문이지만,
적어도 리틀보다는 도움이 될리라 봅니다.

천적 모비스에게 이긴것만 해도 확실히 KT 가 업된 것은 확실하네요./

이광재선수가 요새 폼이많이 떨어졌나보네요
확실히 동부선수들이 요새 힘들어하는거같다는..

댓글을 안쓰고 있어서 그렇지 구사일생님의 취중진담을 잘보고 있답니다.
한번씩 카센터 경기를 보고 있는데 함지훈 선수는 단점을 최소화하는 것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재밌게 보고 갑니다.

매주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sk는 진짜 야구의 김성근감독같은 분을 데려와야 할듯
선수들이 농구에 대한 의지나 열정이 너무 떨어져 보인다는..겉멋만 잔뜩 들어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