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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의 시즌이야기 (퍼시픽 디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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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5 18:39:45

오늘은 일주일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퍼시픽 디비전 편입니다~~~

PACIFIC DIVISION

-현재까지 진행된 9경기 중 7승 2패

팀의 2옵션 없이도 강팀답게 괜찮은 출발을 달리고 있다. 가솔의 복귀가 생각보다 늦춰져서 걱정이 되지만 FA로 건너온 아선생이
시간이 지날수록 LA의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번시즌부터 12.5Mil씩 받는 바이넘은 자신에게 과한
연봉을 쥐어주었다는 언론들과 팬들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20-10을 달성해가며 엘리트 빅맨의 길을 걷고 있다.
확실히 자신의 능력에 비해 낮은 연봉으로 계약한 오덤은 팀을 위해 궃은 일을 도맡아 해가며 팀의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시즌을 계기로 샤크없이도 우승할 수 있다는 능력을 충분히 보여준 코비는 오프시즌에 하킴에게 전수받은 포스트 업 때문인지
스포라고 착각을 들게 할 만큼 지금까지의 플레이에 비해 확실히 외곽슛 비율이 줄었다. 시즌 초지만 득점1위를 달리며 여전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물론 가솔이 돌아오면서 평득이야 조금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팀의 에이스는 코비이기에
지금의 영향과는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저번시즌의 LA의 속을 터지게 했던 벤치멤버들은 역시나 이번시즌도 랄팬들의
속을 터지게 하고 있다. (벵가신 빼고...) 브라운이나 룩이야 뭐...괜찮지만 파머와 머신, 모리슨 그리고 파웰의 플레이는 보는
이들의 속을 뒤집히게 만든다...특히 뜬금없는 3점 좀 그만했으면 한다...이번시즌 누가 뭐라해도 리그에서 가장 우승후보로
뽑히는 0순위는 LA와 보스턴이다. 코비의 5손가락에 반지가 모두 끼워질지 궁금하다.

-현재까지 진행된 10경기 중 8승 2패

이번시즌 언론의 예상을 가장 많이 깨뜨리고 있는 팀이라고 볼 수 있다. 비록 내쉬와 아마레가 있지만 다들 젠트리의 런-앤-건에
많은 비관적 시선과 의심을 품었던게 사실이고 수비도 전혀 되지 않을꺼라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시작해보니 예상은 모두 틀렸다.
피닉스는 런-앤-건의 특징인 120점 주면 140점을 넣는다의 식에서 하나를 추가했다. 140점 넣고 수비도 신경써서 막는다!!!
거의 자동문 수비였던 아마레는 수비도 일취월장하면서 진정한 슈퍼 파워포워드로 진화하기 시작했고 센터인 채닝프라이는
매 경기 2.6개씩의 3점을 쏟아내며 작년시즌 리바운드를 못하는 트로이머피를 보는 듯 하다. 음주운전 때문에 2경기 쉰
제이리치는 복귀하자마자 무섭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피닉스의 공격을 한층 더 무섭게 만들었다. 내쉬는 마치 MVP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어시1위를 달리며 180클럽에 꾸준히 들어가려고 한다. 약점으로 뽑혔던 약한 벤치도 경기마다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에게 큰 도움이 되주고 있다. 이제 2년뒤면 코트에서 떠날 것으로 보이는 코트의 신사 그랜트 힐도
거의 센터에 가까운 기록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그리워하던 전성기 힐의 모습을 잠깐이나마 보여주고 있다.
이러다가 진짜 일 한번 내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플옵도 간당간당하다고 평가받던 피닉스가 맞나싶다...
과연 이 불사조들이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주목해보자

-현재까지 진행된 9경기 중 3승 6패

출발은 나쁘지만 그렇다고 기대를 버리지말라!!! 이 팀의 공격력은 역시나 리그최고 수준이고 수비야 원래부터 신경쓰지 않았다.
엘리스와 커리의 공존을 걱정했지만 커리가 양보하는 쪽으로 자리잡는 것 같다. 물론 같이 뛰는 경우도 늘고있다.
트레이드 요구로 시즌개막 전부터 팀 분위기 망친 캡틴 잭은 수많은 트레이드 루머를 뿌려대는 가운데도 괜찮은 활약을 하고있다.
수비도 신경쓰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감독이 돈 넬슨이니 괜한 기대는 하지말자. 오프시즌 동안 골스의 가장 주목받던 이들은
앤쏘니들이었다. 랜돌프와 모로우가 출전시간이 늘어감에 따라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어 골스의 앞으로의 시즌 행보가 기대된다.
이 팀에서도 올스타가 나와야 할텐데 이번에 엘리스라도 나오려나...우선 중요한건 플옵이겠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10경기 중 3승 7패

멤버만 놓고 본다면 4위시드 안에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을 전력이다. 그러나 이 팀은 저번시즌과 마찬가지로 팀 순위는 안습이다.
2년전만 해도 리그 최정상급 포인트가드라 뽑혔던 베런 데이비스는 극악의 야투율과 난사기질로 인해서 팀의 맥을 끊기 일쑤고
1픽으로 뽑았던 그리핀은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한다. 그나마 골밑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케번과 캠비가 보드 장악을 잘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주전 슈가로 나오고 있는 고든은 역시나 작은 신장이 걸림돌이 되고 있고 벤치진들도 기복이 심하거나
별다른 활약이 없다. 가장 문제점은 바로 마이크 던리비 감독이다. 강팀을 잘 이끄는 스타일의 감독이지 리빌딩을 잘하는
감독은 아니다. 그런면에서 애매모호한 클리퍼스는 최악이다...연고지에서도 레이커스에게 압도적이라 할 만큼 밀리고 있다.
구단주가 지난시즌부터 돈지갑을 풀고 있는데도 성적은 답이 안나오니...이러다가 2010년에는 아예 가만있는 것 아닐까???
경기를 보면서도 답답해지는 클리퍼스다...

-현재까지 진행된 9경기 중 5승 4패

이번시즌 가장 큰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에이스 마틴은 손 부상으로 아웃되었고 새크는 지난시즌의
꼴지악몽을 되살리는 듯 했다. 근데 웬일인지 마틴이 없으니 공이 더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동시에 루키인 타이릭 에반스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을 상승세로 이끌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마틴이 있을 때도 꼴지였던 팀인데 이렇게 잘되는 이유가 뭘까??? 팀의 조직력이라고 말하기엔 보다 구체적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참고로 마틴은 원래 몸관리가 좋은 선수가 아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52경기나 결장했고 이번시즌 또한 부상으로
아웃되서 정확한 복귀날짜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차라리 2010년을 계기로 마틴 중심의 팀보다는 다른 스타를 영입해서
그 선수 중심으로 꾸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이번시즌이 초반을 달리고 있는 지금 휴스턴, 밀워키, 피닉스 등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그 어떤 팀보다 주목받는 팀은 새크다.
새크라멘토의 왕들이 2000년도 초반의 새크의 돌풍을 다시 한번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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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11-16 01:13:28

재밌는 글 잘보고 갑니다.

피닉스가 정규시즌 극복해야 할 부분은 백투백의 두 번째 경기일 것 같습니다. 다른 팀들 일정이랑은 다르게 선즈는 백투백 두 번째 경기들 중에 우승후보로 불리는 팀들이나 플옵에서도 강한 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강팀과의 경기가 유독 많습니다.

가뜩이나 백투백 두 번째 경기에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즈인데 이 부분을 어떻게 만회할지가 정규시즌의 중요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치룬 세 번의 백투백 두 번째 경기들이 올랜도, 필라델피아, 레이커스 였는데 1승 2패였고, 모두 다 50%이상의 필드골을 허용했습니다. 결론은 수비가 하나도 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어쨌든 백투백 두 번째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주전과 벤치가 다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해서 문제가 있습니다.

2009-11-16 01:27:03

잘 읽었습니다.
밀레니엄 킹스 시절부터의 새크라멘토 팬인 저로써도
마틴에 대한 코멘트는 어느정도 공감은 가지만 왠지 슬프네요.
그래도 밀레니엄 킹스 해체 이후에 팀을 지탱해 온 선수인데...
지난 시즌 샐몬스와의 공존 불가 -> 샐몬스 트레이드 이후에 이미지 자체가 다른 선수들과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선수로 낙인이 찍혀버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샐몬스도 트레이드 이후에 불스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에반스도 마틴과 함께 나올 때 보다 마틴 부상 이후가 더 좋아보이니...
마틴이 딱히 이기적인 선수도 아니고 공격에 있어서 만큼은 상당히 생산적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마틴이 돌아와서도 킹스가 좋은 성적 거두기를 바랍니다.

케니 토마스의 만기 계약과 스윙맨 유망주 중 한명(그린 혹은 카시피)을 이용해서 포가 혹은 빅맨을 영입한 후
우드리히(영입 선수) - 에반스 - 마틴의 백코트를 가동해보는 건 어떨까요?

WR
2009-11-19 23:09:10

지금까지의 모습으로는 마틴과 우드리는 괜찮은 조합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우선 우드리 자체가 포가라기엔 슛 욕심이 많지요...에반스 이제 어느정도 나이가 있다보니 옛날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 것 같구요.

마틴은 공격은 좋지만 수비가 좋은 선수는 아니죠...백코트 수비에서 허점을 많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2010년 새크의 움직임을 보고 판단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09-11-17 10:45:04

항상 다음글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레이커스는 더이상 피셔혼자서 운영을 맡겨두기엔 힘들것같습니다.
그도 나이가 있는터라 그를 도와줄 조력자가 시급히 필요할것같습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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