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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의 시즌이야기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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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1 22:51:39

일주일마다 올리려고 노력하는? 레전드의 시즌이야기 오늘은 서부로 건너와서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편입니다.

SOUTHWEST DIVISION

-현재까지 진행된 6경기 중 3승 3패

지난 시즌 샌안은 홀수해를 놓쳤다. 여러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마누의 부상 때문이라 생각된다.
슬로우 스타터답게 차근차근 이번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시작함에 따라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파커가 발목부상으로 5경기만에 나가면서 팀 운영에 문제가 생길 것 같다. (정작 샌안팬분들은 괜찮아 하신다능...)
원래 샌안이 빅마켓도 아니고 구단주 역시 돈을 화끈하게 풀어놓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도 지금이 우승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생각했는지 제퍼슨과 맥다이스를 데려오며 골밑을 강화하며 던컨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선수층을 두껍게 했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되니 원래의 빅3의 영향 때문인지 큰 효과는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파커가 잠시 나가있는 동안
제퍼슨의 룰이 늘을 것으로 보이니 기대를 해보는 바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 샌안에게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드후안 블레어를 뽑은 것이다. 벌써부터 범상치 않은 활약을 하며 이번 드래프트의 가장 강력한 스틸 픽으로 뽑히고 있다.
필자인 내가 생각해도 이번 시즌은 샌안이 우승하기 좋은 마지막 시즌이 아닐까 싶다 던컨과 지노빌리는 어느 새 30대 중반이
되어 가고 있고 핀리, 맥다이스 역시 노장들이다...이번 시즌 그들이 샌안을 우승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현재까지 진행된 7경기 중 4승 3패

놀랍다는 말 밖에는 안나온다...시즌 전 야오밍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판정을 받았고 티맥마저 복귀시기가 불투명해
매냐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내년 존 윌을 노려보자는 말까지 나왔었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되고 나니 휴스턴이 보여주고 있는
플레이는 마냥 놀라울 뿐이였다. 아테스트가 나가고 아리자가 들어왔지만 걱정이 더 많았던게 사실이다. 아리자는 랄의 시스템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아리자는 그런 생각들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저번 시즌보다 두배에 가까운 득점상승과
외곽포를 쏘아대며 휴스턴을 이끌어 가고 있다. 팀에서 가장 큰 선수가 스콜라인 이 암울한 골밑에서도 198cm의 헤이즈와 랜드리
스콜라 등이 무서운 열정으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접수하고 있다. 어찌보면 티맥이 차라리 한 시즌을 푹 쉬고 다음 시즌에
야오밍과 같이 돌아오는게 어떨까 싶다...물론 시즌 초라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지만 충분히 휴스턴은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잘해내고 있다. (바클리의 저주가 통한 것은 아닐지...)

-현재까지 진행된 7경기 중 5승 2패

필자가 생각하는 강팀 중 이상하게 우승 가능성은 낮아보이는 팀들 중 하나이다. 저번 시즌은 예외였지만 정규시즌에는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다가 한번의 준우승 빼고는 플옵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사실 댈러스는 약점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팀이다.
라인업에 센터가 댐피어가 전부고 그나마 백업으로 쓰려는 제이크 보스쿨의 경기력은 더욱 좋지 않다. 또한 키드의 노쇠화가
눈에 띄게 보이고 있으며 하워드는 팀 캐미를 망치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은 노비츠키-메리언-키드로 이어지는 라이언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팀에는 우승에 한 맺힌 선수들이 많다. 키드는 준우승을 두번이나 경험했고 노비츠키 또한 준우승 경험이 있다.
메리언도 피닉스 시절 아쉽게 우승을 놓친 때가 있다. 그 만큼 우승에 목말라 있는데 어찌보면 운이 없다고 해야하나...이번 시즌
강팀들이 너무나도 많다...우승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적은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어떤 것이든 끝을 봐야 아는 것이니 우선은
응원하면서 지켜보는게 좋을 듯 싶다...


-현재까지 진행된 8경기 중 3승 5패

소년가장 폴의 앳된 얼굴에 어느 새 주름이 늘고 있다. 비록 챈들러-오카포 트레이드로 이익을 보고 있긴 하지만 팀원들의 실력이
도저히 올라올 생각을 안한다. 페자는 저번 시즌을 기점으로 생긴 먹튀의 이미지를 한층 더 굳히는데 힘쓰고 있고 작년 올스타
웨스트 역시 스탯에 비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리그 3년차인 줄리안 라이트는 제자리 걸음도 힘들어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리그 최고의 가드인 폴이 있고 이번 시즌 트레이드로 온 오카포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모리스 피터슨을 제끼고 주전 슈가로 올라오는 중인 데빈 브라운의 활약도 만족스럽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뉴올의 이번 플옵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보지는 않는다. 지난 시즌도 크리스 폴이 거의 원맨쇼를 하다시피 해서
올려놓은 것이라 생각된다. 이번 시즌에도 폴의 해맑은 미소를 많이 볼 수 있을꺼 같지 않다. 진짜 이 팀은 어쩌다 이렇게 됐지...
07-08시즌에 56승을 기록하며 서부2번 시드 배정받고 신흥 강호라고 불린게 어제 같은데 벌써 내리막이란 말인가...
여러모로 걱정되는 팀 중 하나인 뉴올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8경기 중 1승 7패

개막 전부터 이 팀이 어떻게 될껀지는 거의 짐작했었고 또 그대로 가고 있다. 볼호그 기질이 다분한 4명이 모이니 환장의 궁합을
만들어 냈다. 오히려 랜돌프가 얌전해 보이기까지 하니...승리를 위해서 왔다는 앤써는 랄에게 패한 후 무슨 생각인지 경기에
당분간 안나오겠다고 하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말했다. 이렇게 앤써도 저물어 가는가 생각하니 씁쓸하다...성적이야
저번 시즌과 비슷하게 나올꺼 같고 플옵은 기대도 하지 않는다. 팀 캐미가 엉망인 상태에서 플옵을 바란다면 그건 순전한 욕심이다.
야심차기 포텐을 보고 뽑은 타빗은 부상으로 아웃했으며 가솔이 랜돌프와 골밑을 책임지고 있으나 부담이 있는건 사실이다.
포스트 업을 위해 몸을 불린 게이는 아직까지 그렇게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오지마요도 작년에 비해 그렇게
달라진 모습은 찾기 어렵다. 멤피스가 2010년을 노리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시즌의 출발은 너무나 최악이다.
딱히 해결책이 없다는 것도 이 팀의 단점이다.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지를 모르니...
회색곰들은 말썽꾸러기 아기곰들로 변한지 오래다...딱히 라인업만 보면 괜찮은 라인업인데...선수들의 스타일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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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11-12 09:46:10

잘 읽었습니다. 휴스턴 경기를 몇 경기 봤는데,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대로 계속 간다면 페이스 저하가 올 수 있는 시점인데, 티맥이 또 적절할 때 돌아와 준다고 하니 어떨지 모르겠네요.

2009-11-12 12:31:23

휴덕의 존월 이야기는 농담이 아니었는데...

2009-11-12 16:07:42

스타일의 문제라고 진단하셨는데, 적절한 진단인 것 같네요.

조금만 더 지혜를 발휘하신다면, 멤피스의 돌파구에 대한 견해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이번 시즌은 사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참 이런식으로 팀이 운영되고 또 나쁜일만 겹치니깐 답이 안 나오네요. 풀어야 할 문제가 너무 많은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문제가 사실 그렇게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가장 효과적일지 모르겠습니다.

2009-11-12 17:05:52

팀의 고투가이들 좀 정리해야 합니다. -_-;; 랜돌프는 진짜 아니고.. 아이버슨도 식스맨 뛰기 싫다면 버려야죠..(어차피 비싸게 계약하지는 않았으니..) 메이요와 게이가 문제인데 이 선수들은 아직 젊기 때문에 승리를 보장하는 좋은 전술을 제공하면 뛰어난 팀 플레이어가 되어줄 겁니다. 그 핵심은 마크 가솔이구요..

결론은.. 지금보다 더 좋은 코칭 스텝을 영입해야 한다는...

2009-11-13 20:40:13

음.. 코칭 스탭을 갈아치워야 한다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안타깝게도 팀이 랭돌이에게 바라는 것이 고투가이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랭돌은 코칭 스탭이 바라는 역할을 너무나 잘 해주고 있는 것이죠.. 그게 문제라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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