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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취중농담(6)-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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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9 05: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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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11-09 06:38:10

초코파이는... 누구죠?

2009-11-09 09:48:10


동양 오리온즈팀을 말합니다.

오리온즈의 상징 = 초코파이.

정을 나누는 팀....

2009-11-09 07:47:19

월요일 아침 전체 회의전에 항상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참 어제 엘지경기 4쿼터는 정말 아닌거 같더군요~

재미있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2009-11-09 08:44:30

아주 좋은글인듯 보이지만

필요이상으로 터무니 없이 많은 은어가 들어있습니다

솔직히 이 사이트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르브론을 브롱이 레이 알렌을 만렙슈터? 이렇게 막 부르는데

솔직히 처음 NBA에 접해보고 관심가지려는 분들에게 굉장한 진입장벽을 만드는 행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가 단어자체만 보고 전혀 유추할 수 없는 이름도 많으니까요 (물론 이런 문제는 무려 '별명사전'에 들어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으로 해결이 되지만)

초코파이 삼선반점 전화방 까투리스 멸치

도대체 저딴 단어들은 어떻게 유추자체가 안됩니다

굳이 이런 단어들을 섞어서 글을 쓰실 필요가 있는지요 물론 작성자 맘입니다

하지만 글을 저렇게 씀으로써 저 글을 읽고 싶어했다가 "초코파이 ? 그게 뭐야 에이.." 하고 읽기를 포기하고 그냥 글을

넘겨벼리는 분들이 많다는 것만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어차피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건 남이 봐줬으면 하는 의도가 있었을테고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 그냥 일기장에 쓰셨을테니까요.

2009-11-09 09:00:19

원래 죽 그런 스타일로 글을 연재하셔서... 또 그런걸 굉장히 좋아하는 팬들도 있거든요...

글은 좋은데 지나친 은어가 좀 거슬르시면 이 분이 공식 기사판에서는 은어 없이 같은 글을 올리시니까 순화된 버전을 보시면 될겁니다. 이준목 기자님이십니다.

한번은 공식 기사판에서 실수로 은어를 수정 안하고 올리셨다가 큰 \\곤욕도 치르셨다는...

2009-11-09 09:11:08

SlimShady님처럼 느끼실 수는 있지만 "저딴 단어"라는 표현 역시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구사일생님께서 어떤 선수나 팀을 표현할 때 선택하시는 단어는 한 주동안의, 아니 그 동안

해당 팀이나 선수의 특징을 정확하게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속 시원하게 집어내주고 있거든요..

구사일생님께서 쓰시는 글을 읽으면서 그 표현의 느낌과 그 노력에 항상 감사해하며 읽고 있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도 이런 표현은 기분이 나쁜데, 글 쓴 작성자께는 더 큰 실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남을 배려하는 코멘트"를 남겨주시는 게 어떨까 해서 답글 달아봅니다..

2009-11-09 09:16:47
네, 저도 올해부터 보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누가 누군지 잘 매치되지 않았었는데, 보면볼수록 더 잘 이해되고 또 그 다음편이 기다려지는 묘한 매력이...
2009-11-09 09:47:32


처음 보시는 분들은 적응이 안 되실 겁니다.

사실 과격한 표현도 많고, 좀 비약하는 부분도 있기에
이 글은 매니아들을 위한 매니아비평이죠.

구사일생님이 매니아 회원이 아닌 기자로써
데일리안에 공식 기사화되는 공식 기사버전이 있으니
그것을 보시면 순화된 표현으로 선수본명으로 확인 가능하실겁니다.

선수들과 팀명에 대한 은유적 표현은 첫 경험자들에게는
생소해서 보기 좀 어렵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저도 그랬거요든요. 그리고 정 모르시는건
댓글에서 질문하시면 매니아분들이 대부분 친절히 대답해 드립니다.

2009-11-09 11:23:03

역시 이분 전문 칼럼니스트 셨군요...

글솜씨가 너무 예사롭지 않다 했습니다

2009-11-09 10:14:41

매냐에 올리시는 글과 공식적으로 올리시는 글이 틀리시고 꼭 은어라고 불편하시면 인터넷상에서 찾아서 다시 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댓글로도 달려있지만 SlimShady 님께서 적어두신 저딴 단어...역시 듣기가 거북한 말로 보입니다.

적고 다시 글을 읽어보셨겠지만 남을 배려하는 코멘트인지 어떤것인지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9-11-09 10:56:43

저도 구사일생님의 이런 글 스타일은 좋아하지만 가끔 이해가 안되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더군요.

그래서 실제로 데일리안에 올리는 순화된 버젼을 링크로 연결 시켜 주시는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2009-11-09 10:59:39

뭐... 위에 적으신 분들이 너무 잘 적어주셔서 저는 해설만 해드리겠습니다.

1. 전화방: 부산KT, 전돼렐라: 전창진감독, 만두 존슨: 제스퍼 존슨, 신봉사: 신기성(봉사는 눈감고 농구한다는 뜻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2. 까투리스: 창원LG세이커스(송골매를 까투리로...), 사우나감독: 강을준감독(선수들과 사우나단합을 즐겨서), 잔머리신사장:전임 신선우감독, 노무현주엽: 은퇴한 현주엽선수, 조공갈: 조상현선수(공갈포라는...), 하찮은SS501: 김현중선수(이름이 같지만, 얼굴이 개그맨 박명수씨를 닮아서...)

3. 보험: 원주동부 푸르미(보험업을 기반으로 하는 구단이죠.), 멸치: 김주성선수(말랐죠... 거기다가 작년에 우려먹는 것이 사골이 아닌 멸치 우려먹는다는 표현땜시...), 유노: 윤호영선수(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치악산멧돼지: 지난시즌의 전창진감독.

4. 주유소: 서울SK, 만수: 김민수선수, 방골병: 방성윤선수(그동안 부상이 너무 많아서... 방유리에서 방골병으로 바뀌었죠.), 주키드: 주희정선수, 좌회전킴무스: 김진감독(예전 연예인 김진씨가 좌회전출신이고, 머리에 무스를 바르고 단정하게 나타나서...)

5. 옥장판: 전주KCC(예전에 요팀 선수들과 감독이 장판광고를 찍었죠.), 전허풍: 전태풍선수(이름과 달리 실력에서 너무 허풍성이 있었다고 판단...), 강국밥: 강병헌선수(왜그런지는...), 차표: 브랜드로 사료됩니다. 프랑켄: 하승진선수(프랑켄슈타인 닮아서)

6. 카센타: 울산모비스(자동차관련 회사래서...), 하택배: 하상윤선수, 함거북: 함지훈선수, 구리구리: 양동근선수(가수 양동구리구리...), 브랄킴: 김효범선수(영어이름이 브라이언트 킴이죠.), 여기는 없지만, 유사장: 유재학감독, 만득이: 브라이언 던스톤

7. 삼선반점: 서울삼성, 포뮬러: 이정석선수, 헐리웃: 이상민선수(헐리웃액션...), 여기는 없지만, 가가멜: 안준호감독, 액숀차: 차재영선수(헐리웃액션...).

8. 담배가게: 안양KT&G(한글이름으로는 담배인삼공사라능...), 동탁: 나이젤 딕슨(하는 짓이 힘으로만 밀어붙이고, 외모로는...), 호빵맨감독: 이상범감독(얼굴이 둥글둥글하죠.)

9. 쵸코파이: 대구오리온스(예전에 동양이었죠. 그리고 유니폼에 쵸코파이가 붙어있어서...), 돈돌이: 김승현선수(이번 연봉관련 돈문제땜시...), 개불:KBL

10. 보신랜드: 인천전자랜드(한때는 개그랜드였습니다.), 종칠아저씨: 박종천감독, 박수괴: 전전전임 박수교감독, 제이 삽푸리스: 전전임 제이 험프리스 감독, 위암: 전임 최희암감독(한때는 똘똘이스머프였죠.), 032: 정영삼선수, 문C: 문경은선수, 성철타: 김성철선수(전에 기승호선수 구타사건...), 조육각: 조우현선수(얼굴이 육각이라서 육각수슈터라는 별명도...), 황국밥: 황성인선수(한때 황봉사, 황라식, 황공갈 등등으로 불리움...), 용가리: 서장훈선수, 안병순: 아이버슨, 여기에는 없지만, 유도탄: 유도훈코치

2009-11-09 14:02:29


고생하셨습니다..^^

차표...-> 마이카 브랜드 선수 맞습니다.

2009-11-10 23:30:32

도데체 무슨 글인가 했는데 개뽀록훅슛님 덕분에 이해가 가네요. 감사합니다.

2009-11-09 19:37:20

Slimshady님이 말한 소위 "저딴 단어"들과 같은 표현에 매력을 느끼는 팬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구사일생님의 글이 이 사이트의 매니아진에서 연계재될 수 있는거구요.
본인이 거슬린다고 해서, 많은 이들이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있는 면을 무시해버리시는 듯한 발언은 조금 그렇군요.

P.S - 기존에도 이런 표현들에 대해서 거리감을 느끼시던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런 분들은 이렇게 글쓴분의 표현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기에 앞서서, 그러한 표현이 무엇을 나타내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하셨으며, 그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친절하게 답변을 달아주시면서 그분들이 이 글에 대해서 느꼈던 거리감을 좁히는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을 선택해보셨으면 어땠을까요?

2009-11-09 10:15:16

만두 존슨 진짜 푸짐한 외모에 방심하다가는 큰코 다치겠다는;;

2009-11-09 12:09:25

항상잘보고있습니다~~

KT는 박태양을 히든카드로 숨겨논게 아닌가 싶은데요...
현재 기량이나 파워면으로 KBL에 충분히 통할실력인데요...

하마 중후반기 KT의 또다른 무기가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구사일생님 감사합니다

2009-11-09 14:57:21

잘 보고 갑니다. 늘 수고 하시네요....

정말 "돈돌이" 정말 딱 이군요... 정말 대구 살지만 할말이 없습니다.

2009-11-09 14:57:22

LG 알렉산더는 몸이 점점 만들어져가는지 시즌초반에 비해 움직임이며 스탯이 많이 좋아졌죠.
특히 공격리바운드(본문에 적혀있듯이 로드맨,강백호를 보는듯한...)는 작년 LG에서 찾기 힘든 모습이였는데...
만약 알렉산더가 아직도 회복중이라면... 그리고 문태영이 한국농구에 더 적응한다면 LG는 정말 최강팀이 될듯합니다.

삼성은 왜그렇게 레더의 포스트업을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올시즌 레더를 보면 포스트업시 반대쪽 본곳으로 패스를 전~혀~ 못하고있습니다.
그저 자신이 바라보는 쪽에 뒤늦게 패스만 할뿐...
그리고 작년보다 끈질기고 끈끈한게 우겨넣는 공격도 다소 떨어져보이고...
레더의 패스가 한템포 빠르게만 나와도 성적이 이보다는 좋을텐데... 못빼주는 레더도 아쉽고
계속 단순한 패턴을 고집하는 가가멜감독님도 아쉽네요.

2009-11-09 15:19:10

안병순과 용가리

............ 아 왜 눈에서 땀이

2009-11-09 16:20:44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추천 드리고 갑니다.

동부와 모비스 팬인데. 어제 삼성전 멸치의 활약 및 동부의 수비 로테이션 정말 좋았고,
함지훈도 지난 주 활약을 보니 부쩍 살아난 것 같더군요.

2009-11-09 17:47:00

알아서 알아 들으셔야지.....

여기서 이런말 하면 자신이 구력 짧다는 말 밖에 안됩니다.

궁금한건 매니아 딕셔너리에서 찾아 보시면 되고,

이렇게 글쓰는건 이분 매력인데, 자기맘에 안든다고 막말하면 안되죠

WR
2009-11-09 20:00:30


아니, SlimShady님 이야기에도 동의합니다. 은어가 많다는 것도 사실이고, 이런 형식의 글을 불편해하거나 싫어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제 스타일을 변명하거나 미화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취향에 따라 싫어하고 좋아하는 것도 읽는 분들 각자 마음이니까요. 단지, 물론 정석적으로 칼럼의 형식과 퀄리티를 고루 갖춘 글이면 더 좋겠지만, 가끔은 잘 차려진 정식보다 길거리에 파는 싸구려 분식이 땡길때도 있지 않나요? 맛이 없거나 불결해서 싫다면 어쩔수 없는 거구요. ^^

그냥 이런 식으로 글을 쓰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시면 될 것 같네요. 호불호나 가치판단은 개인의 자유이고, 다만 글의 형식은 공중파와 케이블의 차이 로 이해하시라고 말씀드릴수밖에 없네요. 제글은 매니아진에 올라있는 수많은 정식 '칼럼' 사이에서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 정도로 생각하세요.

2009-11-10 00:19:06
이분 글이 4년이나 이렇게 썼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봅니다.
이 글만 보지마시고 이분의 모든글을 보셨으면 합니다.
정 그래도 실명을 언급하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똑같은 글이 있으니 (기사화 된거) 그걸 보시든가요.
2009-11-10 00:56:01

구사일생님 항상 글 잘보고있습니다^^

전혀 싸구려 분식같은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몰랐던 KBL에관한 소식을 재밌는있는 글로 매주 접할 수있어서 좋고요

오히려 저런 은어같은걸 검색해보면서 재밌는 잔지식(?)이 늘어가니깐 국농에대한 관심도 늘어갑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려요!

2009-11-09 20:24:28

글에 불만을 표출하는 건 좋은데 글 뉘앙스 자체가 심히 불만이 아주 많다고 느껴지네요

아쉬운 마음을 전하는 투로 써도 될 것을 굳이 이렇게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요?

은어의 사용으로 불편한만큼 반대로 은어 사용으로 재미를 느끼는 분도 아주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보면 굉장히 기분 나쁠 글입니다.

2009-11-09 20:41:45

구사일생님. 실명을 적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는 것보다 필명을 그냥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냥 씁니다. 항상 10개 구단의 동향 및 한 주간의 경기 정리를 재미있게 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전신 걸리버때부터 현재의 옥장판까지 이 팀만 응원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요즘 개불이 외인이 1명만 뛰는 통에 작년보다 더 재미있고 국내 선수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으며 4쿼터 되면 줄창 외인 2명이서 공격 수비하는 모습을 덜 봐서 기쁜 1인입니다. 앞으로도 촌철살인의 글 많이 남겨 주시고 정곡을 찌르는 충고도 많이 해 주셔서 개불이 발전하는 데 많은 보탬이 되었음 하는 바램 갖습니다. 그럼 한 주간도 평안하십시오.
WR
2009-11-11 01:51:37

감사하긴 한데 좀 민망하네요... 그만한 격려를 받을 자격이 있는 글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앞으로도 부디 재미있게 농구를 즐기시길 바래요..^^

2009-11-09 22:23:44

거의 로그인안하고 눈팅하는데 로긴해서 씁니다. 구사일생님 촌철살인의 일주일 칼럼보는 맛에
월요일을 기다리게 되는 사람입니다. 이번회엔 새로운 별명들이 나와서
더욱 더 빵 터졌네요. 항상 좋은 칼럼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쭈욱~부탁드립니다!

WR
2009-11-11 01:52:57

매니아진에 올리는 글이기는 하지만, 저 스스로도 '칼럼'이라는 이름을 붙이는게 솔직히 낯간지럽긴 하네요..^^ 가볍게 읽고 농구를 즐기는데 보탬이 되시길 바래요.

2009-11-09 22:43:17
선수나 팀의 별명이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해가는 것을 즐기는 매냐 1인으로서...
구사일생님의 지금의 은어 사용은 매우 바람직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팀이나 선수가 대충 어떤 상황인지 경기를 굳이 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게 되거든요.
물론 구사일생님 칼럼을 계속해서 보고 적응한 다음의 얘기이지만..
앞으로도 건승하시고 계속해서 좋은 칼럼 남겨주세요~
2009-11-09 22:43:43

구사일생님. 제가 님글을 보고 배우는 편입니다. 정말 대단하신다는 말에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저는 오히려 은어가 신선합니다. 보고 빵빵 터진게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힘내세요. 화이팅 하세요!

2009-11-09 23:56:09

구사일생님 까면 총살입니다.

2009-11-10 00:12:50

언제부턴가 kbl안보고 이글을 보게되네요

2009-11-10 00:22:04

개강하고부터 응원팀 경기도 보기 힘든데 구사일생님의 글 한번 읽으면 1주일간의 KBL이 일목정연하게 정리가 되죠 거기에 유쾌통쾌 상쾌함까지

WR
2009-11-10 01:58:03

사실 MVP님이 요구하신 '답변'이라는 게, 제가 드릴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닌듯합니다. 어차피 이런 글 자체가 싫다는 분들께는 제가 뭐라고 해봐야 변명이나 미화로밖에 안들릴테니까요.중요한 것은 결국 받아들이는 이들의 '공감'여부인데, 이것도 각자의 판단나름이겠죠.^^

그래도 제 입장을 말하자면, '왜 이딴 글을 쓰냐, 이런 식의 표현이 정당하냐' 했을때 사실 할말은 없어요. 은어가 많고 때로는 부적절한 표현이 많은 것도 엄연한사실입니다. 근데 이글은 처음부터 그런 야유와 조롱, 풍자적인 색깔을 바탕으로 쓰는 글이거든요. 대신 그건 항상 인정하고시작하죠. 이글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주관과 편견의 반영이고, 제 생각이 반드시 옳지도 않다는 것을요.

어차피 모든 글은 개인의 주관적 의사표현이 반영될수밖에 없습니다.무분별하냐 아니냐는 상대적이죠. 근데 은어적 표현이나 야유가 없다고 해서,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을까요?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는 글이란 처음부터 없는 걸요.

대신 디시나 포털게시판의 댓글과 나름 차별을 두려는 부분이 있다면, 까는 내용이라면 왜 까는지 나름의 '이유'를 제시하되, 나와 다른 생각,비난들도 존중하는 '소통'을 인정하려한다는 것이죠.

공식적인 기사나 칼럼들이 고급식당에서 먹는 정식처럼 어떤 격식을 요구한다면, 이글은 아무때나 길거리에서 사먹을수있는 분식이나, 허름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수다와 싸구려 안주를 놓고 즐기는 소주같은 글이라고 해두죠. 술이나 담배같은 기호식품이 몸에는 안좋을지 몰라도 누군가에는 일상의 소소한 낙이 되기도 하잖아요? 우리가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어떤 높은 전문성이나 격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친한 사람들끼리 즐기는 수다의 쾌감처럼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이입하고 배설하는 즐거움에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이런 생각에 대해서도 다시 누구나 반박할수 있을거에요.근데 이건 논리적으로 옳고그름을 따지자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제 개인적인 사견이 그렇다는 것뿐이에요.^^ 그래도 도저히 이런 글을 못받아들이겠다. 운영진을 떠나, 여기서 이런 글을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매냐회원이 더 많다면, 뭐 그땐 할수없죠. 누가 뭐라하기전에 제가 내일이라도 당장 이 글을 접겠죠^^

2009-11-10 03:56:15

처음 분란을 일으킨 분은 말만 던져놓고 그뒤론 잠수군요...

구사일생님의 표현에 대해 저딴 단어라고 하는데.. 저딴 단어라는 그따구 표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충분히 어느정도의 공감이 있었으니.. 오랜 시간 연재되어온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나요??

남의 글에 본인이 불만이라고 그따위로 표현 할거면 자신의 의사를 좀더 깔끔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먼저 배우심이...

물론 저는 그렇게 쓰고싶진 않지만.. 저딴...이라는 표현을 보고.. 머 본인이 불만인 글을 저딴이라고 쓰시는 분이라면야..

본인 글에 대해 불만인 사람이 그따구..내지는 그따위..내지는 저런 허접한.. 이런 표현을 써도 이해해주실거 같네요...

2009-11-10 18:47:11

전 몇년전 이후 여기서 글을 아예 안쓴 사람입니다만..

제 멘트의 진의를 알아주시길..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때는 그 의견이 맞건 혹은 틀리건 간에 적절한 근거가 필요하고, 거기에 덧붙여서 적절한 단어 선택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누군가의 글에대해 이견이나 혹은 문제점을 지적할때는 더더욱이요..

그걸 말하기 위해서 저도 해서는 안되는 표현을 좀 썼습니다..

보기에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결코 말꼬리를 잡기위한 글은 아니었습니다..꾸벅...

WR
2009-11-11 01:44:35

저 때문에 공연히 봉변을 당하시네요. 죄송합니다.^^ 나두한마디님의 진의는 다른 분들이 충분히 이해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그런 지적들은 제가 글을 이런 식으로 쓰는한은 앞으로도 계속될수밖에 없겠죠. 누군가를 비판하고 지적한다면 저 역시도 비판받을 준비가 되어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냈으면 하구요. 앞으로 저한테 오는 지적들은 제가 답변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른 분들은 신경쓰지 마시고 단지 농구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래요. 감사드려요....

2009-11-11 13:01:13

오히려 제가 죄송합니다...

글은 늘 잘 보고 있습니다...

다른 회원분들께도 죄송...ㅜㅜ

몇년간 눈팅만 하다가 다시 간만에 글을 올리다 보니 별로 생각없이 써진것 같네요...꾸벅...

2009-11-14 16:13:12

뭐 본인 생각과 다르다고 막말하는건 여전하군요

수준떨어져서 못봐주겠는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2009-11-10 11:54:34

NBA에 대해서도 이런 칼럼을 써주시면 안됩니까?

부탁 드립니다.

WR
2009-11-11 01:48:54

저기...그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NBA팀이 30개인데 팀당 일주일에 1경기씩 잡아도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리는데 거기다 분석까지 하려면.....24시간 식음을 전폐하고 농구만 붙들고 있을수는 없잖아요 ^^;;;; 저도 생업도 있고.... 오래 살고 싶어요....

2009-11-10 14:14:02

전자랜드............제발 정신차렸으면....

2009-11-10 23:28:16

도데체 무슨팀 얘긴지.......

2009-11-11 00:39:41

매주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몇몇군데에서는 빵빵 터지구요. 처음에는 좀 혼란스러웠는데 이제는 팀, 누가누구인지 다 알겠네요.

다만 한가지 현주엽을 지칭하는데 노무현주엽이라고 하셨는데 수정 안될까요? 그래도 한나라의 서거하신 대통령인데 조금 적절치

않은 것 같아서요. 제가 너무 민감한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WR
2009-11-11 01:43:17

아니요. 충분히 일리있는 지적이세요. 앞으로 그 표현은 가급적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009-11-11 12:50:34

넵 감사합니다.

2009-11-15 20:00:56

저는 재미있는데... ^^; 비판적인 어조도 아니고, 불경한 것도 아니고, 볼때마다 오히려 호감이 가도록 하는 인상이 되는 것인데, 그냥 써주시면 안 되나요? 죄송합니다 T_T

2009-11-15 02:10:04

뭐 오래전부터 봐왔던 논란이니 그리 새롭진 않네요.....

이런 논란이 나오면

"뭐~ 새로 오신 분이 아직 적응이 안되서 그런가?"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윗분들이 다 하셔서 그리 보태고 싶은 생각도 없고, 하여튼 이 글이 보기 싫으신 분들은

네이버 가시면 정식 기사가 올라와있으니 그것을 보시면 되겠고.....

재미는 있는데 100% 이해가 다 가시지 않는 분들은 리플에 문의하시면

다른 "친절하신" 매니아 분들이 리플로 알려주실겁니다.

PS: 자신이 알아보기 힘들다면 먼저 배울 생각부터 해야지 먼저 잘 보고 있는 사람들은 뭐라고

뜯어 고칠생각부터 하는지..... 공부합시다~~!! 네~~!!

2009-11-15 06:16:32
전 구사일생님의 아주 오래된 팬인걸요~


적절하고 시크한 도시의 남자같은 표현방법과
촌철살인의 멘트들이 아주 아주 보기에도 재밌고 좋습니다.


맨날 한식 만 먹을순 없잖습니까? ^^


가끔 저렇게 자기와 성질이 안맞다고 테클거시는 분들 보이는데.

구사일생님이 항상 주관있게 대응해주시게 정말 좋습니다.


덕분에 kbl 끊은지 꽤나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시즌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흐름도 알게되고..

가끔은 찾아보게 됩니다^^;;;





염치없게 덧글도 항상 안달지만 오늘도 정말 재밌게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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