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동전의 양면 - 피버's 대예언] 완결 - 퍼시픽 디비전
* 매 시즌 나름 이어오고 있는 시리즈물입니다.
* 글의 대부분의 내용이 신뢰도 0%의 제 머리속에서 나옵니다. 그냥 웃어넘기셔도 되는 내용입니다.
* 해당 팀의 팬분들께선 다소 마음에 들지 않는 평가나 예상이 있더라도 개인의 생각임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 요새 저작권 문제가 요동치니... (있을지 모르겠으나. 혹여나 해서 말씀드립니다.)
* 평어체를 양해부탁립니다.
피버's prediction - high 67승 15패, low 55승 27패(서부 1번시드)
앞면
- 후훗, 이거 뭐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져버렸네... 허허.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레이커스는 올시즌 서부에서 가장 강력한 파이널 후보이다. 아리자가 아테스트로 업그레이드(무려 미드레벨... 헐)되었고 거기다 여름 시장을 들끓게 했던 오덤도 어찌되었던간에 매우 저렴한 계약(참 FA되는 타이밍도 중요해...)에 남아줬다. 가솔 - 바이넘 - 오덤의 프론트코트는 누가봐도 강력한 라인이고, 코비 역시 백투백을 위해 준비를 마친 상태.
뒷면
- 아테스트가 물론 현재보기엔 아리자보다 업그레이드지만 그건 지켜봐야 안다. 알잖아? 아테스트가 어떤 사람인지. 작년에 그는 로켓츠에 혼을 다하겠다며 머리통에 로고를 그려박은 인물이란 걸. 지난 시즌 우승을 하긴 했지만 허술한 점도 많았다. 우선 우승팀치곤 플옵에서 경기력의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타났고, 방심한건지 분명 전력상 절대우세인 상황에서도 쉽게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필 잭슨 감독체제 하에서 포인트가드의 역할은 작다하지만 팀의 가장 취약포지션은 파머의 느린 성장과 피셔 옹이 수비에서는 조금 걱정이 된다.
key player - 앤드류 바이넘
올해부터 3년 42밀 계약이 시작되는 바이넘은 자신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일단 부상 조심하고 가솔의 출장시간을 위해서라도 파울관리가 필요하며, 심리적으로 좀 더 강한 자신을 가졌으면 한다. 자신의 좋은 하드웨어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잘 발휘한다면 레이커스의 장기집권도 가능하다고 본다.
피버's prediction - high 50승 32패, low 40승 42패(서부 7번시드)
앞면
- 샤킬 오닐이 나가면서 아마레의 행동반경은 넓어질 것이다. 그 공간을 이번에 영입한 채닝 프라이(개인적으로는 이 친구도 자신에게 맞는 팀 복이 없었다고 생각한다.)가 나눠맡아줄 것이다. 그랜트 힐은 날로 회춘하고 있으며, 내쉬 역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준비를 마쳤다. 테리 포터 감독보다는 지금의 앨빈 젠트리가 팀원들을 더 잘 이해하고 팀에 맞는 플레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뒷면
- 아쉽지만 내쉬를 보면 제갈량이 오버랩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이들이 그를 내쉬 승상이라 불러서 그런가... 제갈량이 결국 오장원에서 목숨을 다하며 북벌을 이뤄내지 못했던 만큼 내쉬도 nba 정복에 실패하는 시나리오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이번 시즌 끝나고 선즈가 과연 아마레 중심으로 팀을 재편할지 아니면 아마레를 팔아 팀을 리빌딩할지 지켜봐야할지도 모른다.
key player - 제이슨 리처드슨
지난 시즌 벨과 디아우를 내주고 받은 제이리치. 아마레가 건강하다는 전제조건하에 그가 올해 피닉스에 잘 적응해준다면 4-5년전 리그에 휘몰아쳤던 R & G 광풍이 다시 몰아칠지도 모른다.
피버's prediction - high 42승 40패, low 34승 48패(플옵탈락 - 서부 10위)
앞면
- 로스터만 보면 화려하기 이를데 없다. 골밑에는 케이먼 - 캡비 라인에 올시즌 1번픽 블레이크 그리핀이 있고, 가드에는 돌격대장 배런과 득점력있는 에릭 고든이 있고, 포워드진에는 알짜배기 라슈얼 버틀러와 유망주 알 쏜튼이 있다.
뒷면
- 내가 요새 동전의 양면 쓰고 있는데,느낀게... 농구는 5명이 함께 하잖아. 근데 예넨 다섯 명이 제각기 따로 놀잖아. 예넨 안될꺼야, 아마.
key player - 블레이크 그리핀
많은 사람들이 클리퍼스의 성적보다도 더 관심있는게 아마 블레이크 그리핀일 것이다. 물론 시즌 개막을 코 앞에 두고 부상을 다해 김이 새긴 했어도 그의 퍼포먼스를 기대하는건 인지상정. 과연 그는 아마레의 업글 버전일 것인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Golden-state Warriors
피버's prediction - high 28승 54패, low 16승 66패(플옵탈락 - 서부 14위)
앞면
- 두렵다... 뭘 써야하지... 섬머리그에서 멋진 활약을 한 랜돌프를 기대해라. 근 MIP 후보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진 마라..
뒷면
- 이거 한 페이지 가득인데, 쿨럭. 오프시즌엔 자말 크로포드를 보내면서 스피디 클랙스턴과 에이시 로를 받더니... 벨리넬리를 보내면서 토론토로부터 무려 드빈 조지를 받아오는 거상의 향기를 내뿜었다. 개막을 코 앞에 두고는 스테판 잭슨이 깽판을 치고 있고 몬타 엘리스는 스테판 커리와 코트에서 함께 뛰는 것을 대놓고 반대했다. 돈 넬슨 감독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며, 프런트 진은 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관심도 없어보인다. 정말이지 넬리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면 이렇게 마구잡이 팀을 누가 맡아서 할까.
key player - 스테판 커리
정말 닉스가 그렇게 고대하던대로 8픽으로 뉴욕에 입성했다면 그는 올해의 신인상도 노려볼만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몬타 엘리스와 롤이 많이 겹치는 커리. 그가 잘 성장한다면 골스는 미래에 몬타를 내보내야할테고 그렇지 못하다면 아마 또 한번의 드래프트 실패를 경험하게 되겠지.
피버's prediction - high 25승 57패, low 15승 67패(플옵탈락 - 서부 15위)
앞면
- 올 시즌만 끝나면 케니 토마스의 장기계약이 드디어 끝난다. 샐몬스와 밀러를 팔면서 샐러리의 여유가 생기고 팀 재정 상황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그리고 새크에게 밝은 미래 한 가지 더. 설마 이 이상 나락으로 떨어지겠어.
뒷면
- 올해도 아마 리그 꼴지를 할지도 모르겠다. 현재 로스터 구성은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좀 더 손발을 맞추고 팀을 다 듬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key player - 타이릭 에반스
그들에게 이번 시즌은 타이릭 에반스에게 모든 것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루비오에 비해 퓨어포가로서의 능력은 떨어지지만 이번에 나온 드래프트 가드 중 가장 피지컬이 뛰어나고 최고의 슬래셔이다. 과연 그가 'PG계의 르브론'으로 성장할지 지켜보자.
'믿거나 말거나 피버가 예상하는' 이번 시즌 서부 플옵
1번 LA 레이커스 vs 8번 휴스턴
4번 덴버 vs 5번 댈러스
2번 샌안토니오 vs 7번 피닉스
3번 포틀랜드 vs 6번 유타
과연 이대로 이뤄질 것인가. 훗.
6개 디비전 완결입니다.
말이 대예언이지... 정말이지 신뢰성은 없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길어져서 업로드가 조금 늦었습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중간중간에 중간평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