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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동전의 양면 프롤로그] 27. 보스턴 셀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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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2 22:15:00

* 매 시즌 나름 이어오고 있는 시리즈물입니다.
* 글의 대부분의 내용이 신뢰도 0%의 제 머리속에서 나옵니다. 그냥 웃어넘기셔도 되는 내용입니다.
* 프롤로그가 끝나면 이어지는 동전의 양면 시리즈가 있을 계획입니다.
* 요새 저작권 문제가 요동치니... (있을지 모르겠으나. 혹여나 해서 말씀드립니다.)

* 평어체를 양해부탁립니다.


[09/10 동전의 양면 프롤로그] 27. 보스턴 셀틱스


08/09 시즌 훑어보기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07/08 감격의 우승을 해냈지만, 팀에는 걱정거리가 쌓였다. 샘 카셀과 pj 브라운이 은퇴를 했고, 팀의 중추 식스맨이었던 제임스 포지를 잡지 못했다. 팀이 다시 나아가기 위해서는 론도, 퍼킨스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했다.

걱정했던 부분은 다 괜찮아 보였다. 론도는 수비와 경기 운영 면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루었고, 퍼킨스는 점점 더 건실한 플레이를 배워갔다. 토니 알렌도 부상으로 고생은 했지만 제임스 포지의 공백을 잘 메워갔다. 리온 포우, 글렌 데이비스 등도 파이팅 넘치는 골밑플레이어였다. 초반부터 무한질주를 계속했고 아무리 클블이 이겨도 동부 1위는 한 동안 보스턴의 것이었다. 하지만 2가지 문제가 이 팀의 발목을 잡아끌었다. 하나는 우승으로 인한 긴장감 해이인지 젊은 선수들이 '자신의 스탯을 위한 플레이'를 펼치는 장면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 가장 대표적 일이 KG가 시즌 중 그런 플레이를 한 글렌 데이비스를 거침없이 갈군 일이었다. 이후 보스턴은 올랜도, 클블과 엎치락 뒤치락 동부 3강체제를 유지했다. 그 후엔 부상악령이 보스턴을 덮쳤다. 팀의 살림꾼이자 수비의 핵인 KG가 빠졌고, 리온 포우도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되었다. 그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곤욕을 치르는 상황.

게다가 시즌 후반과 PO를 거치면서 론도의 '이상징후'가 나타났다. 그는 우승을 일군 올스타 팀의 주전포가지만 '그 이상'을 원하는 듯 싶었다. 이런저런 어려움 속에 PO에서도 예의 대혈투를 벌이면서 멋진 경기를 선보였지만, 지난 시즌의 우승을 재현해내기에는 가넷의 빈 자리와 론도의 '고집스런' 플레이가 작진 않았다.

09/10 시즌 준비상황

TEAM - B

여전히 동부의 3강이면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보스턴이다. 그러나 가넷, 알렌 트레이드를 한 이후로 우리 모두가 아는 자명한 사실이지만 지금 체제의 보스턴에게는 3년이 최대 한계치다. 그들의 샐러리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론도에 관한 의구심은 아직 지워지지 않았다. 잘하면 올 시즌 중반이나 끝난 이후 보스턴에서 론도의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레이 알렌 재계약 건도 분명한 것은 없다.

DRAFT - B

데니 에인지 단장은 케빈 가넷을 얻기 위해 그들의 1라운드 픽을 미네소타에 보냈기 때문인지 드래프트 시장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58픽으로 레스터 허드슨을 지명했다. 그는 콤보가드로서 패스와 함께 좋은 슛을 지닌 선수다. 비록 드래프트에 나오기엔 이미 많은 84년생이고 큰 선수로의 성장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58픽으로 이 정도의 가드는 괜찮은 선수다.

FA & TRADE - A

라쉬드 월러스를 3년 풀미드로 잡은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다. 그는 이전의 강력했던 득점력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솔리드한 수비수이다. 생각해보라. 헬핑 디펜스의 달인 가넷과 몸빵어린이 퍽이 버티는 보스턴 골밑의 교체 요원이 '가넷이 가장 뚫기 어렵다'는 수비수 라쉬드다. 그리고 지난 시즌 보스턴의 골치였던 폴 피어스의 백업으로 마퀴스 다니엘스를 1.99밀 1년 계약으로 영입한 것도 칭찬받을 만한 일. 토니 알렌과의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샐러리 여유를 늘리지 못한 것은 아쉽다. 물론 이 두 선수의 괴팍한 성격이야 다들 아시겠지만...

쉘던 윌리엄스를 제5의 빅맨으로 영입한 것도 좋은 선택. 형편없는 공격력의 소유자지만 몸빵 하나만은 충분히 쓸만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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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10-22 23:41:36

헉 감격의 첫 댓글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드디어 셀틱스까지 왔군요
그런데 글렌 돼이비스가 어떤 플레이를 했길래 KG한테 갈굼먹었나요??
말로만 듣고 어떤 일이었는지는 정확히 몰라서요;;

2009-10-23 01:17:19

아 기다리고 고 기다리던 BOS...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최대 한계치 3년, 그동안 우승전력으로
또 한번 우승에 도전하길...!!
팬심 가득 담아 응원합니다.

Go KG !!
Go Big 3 !!!
Go Bos !!!!!

2009-10-23 01:32:59

드디어 셀틱스 차례가 왔군요

팀과 드래프트는 좋은 평가를 못 받았지만 쉬드와 퀴즈를 얻은 것은 분명히 알찬 보강인 만큼

KG만 완전 회복이라면 징검다리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09-10-23 15:34:36

개인적인 사견을 말씀드리자면, 올해의 보스턴은 우승전력이 아닙니다.
보통 매니아라면 특히 빠지기 쉬운 함정이 이름값에 좌우되는 건데요...

알렌, 쉬드, 가넷, 피어스... 모두가 다 전성기를 지난 시점이라는 거죠..
그리고 그 점은 올해보다 훨씬 심각하게 다가올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제 하루하루가 다른 나이니까요...

롼도와 퍽은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보스턴에서나 빛을 발하는 선수죠..

롼도는 준수한 가드 정도이고 퍽은 여타 팀이라면 주전도 보장받는다는 것도 당연시될만한 선수가 아닙니다.

물론 왠만한 팀에서의 주전자원임은 인정하지만 우승의 퍼즐을 맞출 조각이 아니라는 거죠..

마퀴, 앨런, 헛슨, 스칼, 데이비스 등으로 이어지는 백업진은 눈물이 납니다...

약팀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절대 우승권전력으로 분류되선 안 된다는 겁니다.
제 개인적인 사견이니 보스턴 팬분들은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2009-10-23 16:32:04
그렇다면 우승권전력팀은 어디죠?
우승의 퍼즐을 맞출조각이면 스타팅 5명이 모두 전성기에 올스타수준에
백업까지 왠만한팀 주전으로 맞춰야 우승퍼즐이 맞춰지는건가요 그래야 백업멤버가 눈물이안나는건가요
고우허재 님께서 예측하시는 팀을 말씀해보세요. 보스턴이 절대 라는 말까지써가면서
우승권 전력팀이아니라면 고우허재님께서 말씀하신 팀도 우승전력이 아니라는것을 한번 꼬집어내도록해보죠
그리고 위험한 발언이 보통 매니아라면 빠지기 쉬운 함정이 이름값에 좌우되는건데 라고 말씀하셨는데
고우허재님은 뭔가 남들보다 대단한 분석력이 있으셔셔 그렇게 말씀하시는거같은데
분명 느바 전문가들도 우승권 전력에 보스턴은 포함되어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니깐 제가 보스턴팬으로써 흥분한거같은데
저는 10년째 티매기팬입니다.(선수따라 팀도이동^^)
2009-10-23 16:50:16
아 그리고 중요한거 말씀안드렸는데 저는 우승권 전력이다라는 부분이
팀 보스턴이 우승팀으로 맞이한 시즌이 바로 작년시즌입니다.
그리고 현재주축선수들의 물론 그당시 우승멤버였고 비록 노장삼인방이 있지만
노쇄를 걱정할정도로 그렇게 급격히 세월이 지나지않았고 건재합니다.
그리고 우승할때보다 주전이었던 론도와 퍼킨스도 성장하였구요.
포지가 중요한 백업롤을 맡으며 활약해서 그부분이 아쉽지만 오히려 포스트진은 백업은 높이를 더했고
백업멤버 데이비스는 상대팀이 경계를 해야하는 부분일 정도로 성장했고요
마퀴즈는 부족했던 g-f 백업에서 좋은 수비와 리딩을 해줄것을 기대하고
하우스또한 팀전술상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시 무엇보다 우승권 전력이다라는것은 보스턴은 제작년 우승팀이라는겁니다.
2009-10-23 17:44:43

진지해지시면 안됩니다.![__report__]1

2009-10-23 22:00:49

romance님 고우허재님이예요. 진지해지면 진 건데 벌써 당하셨군요.

[__report__]1
2009-10-25 00:13:34

N.B.A Romance 님. 탈락되셨습니다 [__report__]1

2009-10-24 09:44:04

론도는 가넷 없는 보스턴에서 거의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플옵내내 찍어냈는데

이 정도 기록이면 준수한 가드 정도는 아니지 안나 싶내요.

확실히 이름값이 있는만큼 아무래도 거품이 안낄래야 안낄수는 없는거 같은데...거품을 너무 많이 잡으신거 같내요.

2009-10-23 16:28:05

위에 고우허재님은 조금은 박한 평가를 하고 계시네요.. '보스턴이 우승전력이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굉장히 많겠지만
단순히 '이름값때문에'라는 이유는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보스턴이 우승전력이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제 3년차가 되어가는 팀 시스템과 더욱 견고해지는 '팀'보스턴의 모습때문이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완성형이 되어가고 있는 보스턴의 수비시스템과 경기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어린 선수들, 또한 패배자가 아닌 승리자의 위치에 있는 팀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승리에 대한 열망이
큰 팀원들이기 때문에 우승에 가까운 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고우허재님께서 언급하신.. 쉬드,알렌,가넷,피어스는 분명.. 전성기를 지난 시점이죠.
하지만 이 네 선수 모두 나이가 한 살 많아졌어도 급격한 경기력 저하를 나타내는 선수들은 아니죠.. 지금까지도 그래왔구요
이 선수들은 특출나게 운동능력만으로 먹고 살아왔던 선수들이 아니구요.. 오히려 올시즌의 피어스는 지난해보다 눈에 띌 정도로
감량을 해서 올시즌의 몸상태가 지난해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프리시즌게임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선수들에 대한 언급.. 특히 이 부분이 제가 갖고 있는 생각과 차이가 많이 나는데..
론도는 이미 리그를 대표할 수 있는 손가락에 꼽힐 수 있는 가드로 성장했다고 보여집니다..
팀 시스템에 최적화 되어 있는 선수라서 조금은 박한 평가가 나올 수도 있겠으나.. 지난 시즌 플옵때 팀 보스턴의 리더는
바로 론도였음을 간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퍽.. 현재 퍽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리그내의 센터가 몇명이나 될까요??
하워드, 야오밍, 오닐... 이 이상 누가 있을까요? 퍽은 동부, 서부를 포함하여 꽤나 솔리드한 플레이를 펼쳐보이는 괜찮은 것 이상의 선수라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수비부분에서의 발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언급하신 마퀴즈,하우스,데이비스등의 백업진.. 특히 이 3명의 백업진의 무게감은 다른 어떤 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퀴즈면 충분히 주전으로 나설 선수이며, 하우스야 말을 더해도 입아플 정도이고.. 우리의 뚱이인 데이비스는
이미 지난시즌에 자신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고 올시즌을 기대하는 보스턴 팬분들의 가장 큰 걱정은 바로 '부상'이죠.. 부상만 없다면 어느팀보다도
우승에 가까운 팀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2009-10-23 20:00:58

고우허재님의 가장 안 좋은 버릇 중 하나는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콕 집어서 한다는 것입니다.

고우허재님의 입장에서는 아마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꼬리를 무는 답변에 일일이 반론하기는 좀 그렇고, 그래도 남들이 자기 생각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리고 자기는 그 답변들을 보고서 자기 나름대로 새로운 정보는 얻되 절대 반론은 하지 않고(귀찮으니까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단물만 쏙 빼먹으려는 도둑놈심보죠)
어쩌면 이 조차 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__report__]1
2009-10-25 13:58:24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고우허재님은 자기의 생각은 필요 없습니다.
단지 사람들이 발끈하고 민감하게 반응할만한 주제라는 것이 중요할뿐이죠.
반론을 하는 게 귀찮은게 아니라 반론들을 보며 즐기는 듯 합니다.
'난 이렇게 생각해' 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쓰면 사람들이 또 흥분해서 리플달겠지?'
그걸 즐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고우허재님은 무관심으로 일관해줘야 치료가 가능합니다.[__report__]1

2009-10-23 22:13:30

왠지 미네소타가 30번.. 대망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 같은 분위기..??
2009-10-24 08:44:39
-케펠리스 라토네- 재림이라고 보세요~[__report__]1
2009-10-25 17:52:41
[__report__]1
2009-10-24 14:51:15

보스턴은 과연 이번시즌 노장의 힘을 다시 보여줄지....

2009-10-25 20:48:02

에디 하우스는 말도 안나왔네... 에디가 많이 성장한것처럼 보이는데.. 내눈에만그런가요?

2009-10-26 12:52:57

저는 올해 보스턴이 2년전보다 더 좋아보이는데요.

2전에는 억지로 만든팀이였는데 지금은 팀이 모양세를 만든형국이라서

더더욱 안정적으시즌을 운용할수 있고 또 좀더 넓게 라인업을 가져가면서 포스트시즌도 준비할수 있는

정말 우승권팀이라고 봅니다.


2009-10-26 15:39:04

솔직이 드래프트도 A나 B+ 정도는 줘야 하지 않을까요? 픽으로 좋은 선수를 얻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그 댓가로 우승을 했으니까요.

그때 트레이드된 선수들과 이번에 뽑힐 신인을 합해도 우승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재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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