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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동전의 양면 프롤로그] 25. 올랜도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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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00:10:38

* 매 시즌 나름 이어오고 있는 시리즈물입니다.
* 글의 대부분의 내용이 신뢰도 0%의 제 머리속에서 나옵니다. 그냥 웃어넘기셔도 되는 내용입니다.
* 프롤로그가 끝나면 이어지는 동전의 양면 시리즈가 있을 계획입니다.
* 요새 저작권 문제가 요동치니... (있을지 모르겠으나. 혹여나 해서 말씀드립니다.)

* 평어체를 양해부탁립니다.



[09/10 동전의 양면 프롤로그] 25. 올랜도 매직





08/09 시즌 훑어보기

'동부 최강의 자리'

08/09시즌 동부의 제왕은 올랜도였다. 가넷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60승 시즌을 기록한 보스턴도 있었고, mvp 르브론을 앞세운 리그 최고 승률 팀인 클리블랜드도 있었지만 파이널에 오른 팀은 올랜도였다. 그들의 라인업은 특이했다. 07/08시즌부터 내세운 그들의 1-2-3-3-5 라인업은 상대하는 팀들에게 딜레마를 안겨줬다. 히도와 루이스가 번갈아 포스트업과 외곽슛, 트랜지션을 하는 그들의 변칙농구에 상대는 따라나가지도... 그렇다고 더블팀을 붙이지도 못하는 곤란함을 느꼈다. 이것에 호되게 당한 팀이 바로 클리블랜드. 올랜도를 만나기 전까지 패배를 모르던 클블은 올랜도 앞에서 맥을 못 췄다. 비록 파이널에서 스피드와 높이를 고루 갖춘 아리자 -오덤-가솔의 레이커스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그들의 농구는 확실히 강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뛰지는 못했지만 지난 시즌 가장 많은 성장을 한 이는 넬슨이었다. 피에투러스와 고탓이 없었다면 샐러리 포화상태에 이른 올랜도의 벤치력은 약하디 약했을거다. 히도와 루이스의 지능적인 플레이와 클러치가 없었다면 올랜도가 파이널에 오르지 못했을거다. 그리고 리그 최고의 센터인 하워드를 데린 올랜도지만 스탠 밴 건디 감독이 없었다면 그들의 1-2-3-3-5라인업은 제대로 굴러가지도 못했을 것이다.



09/10 시즌 준비상황

TEAM - B+

올랜도의 팀 상황상 가장 큰 고민은 샐러리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올 시즌만 해도 루이스가 18.8밀, 카터가 16.3밀, 하워드가 15.1밀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 포화상황은 최소 3년은 갈 것이라는 것. 그것은 이 팀에 3년 안에 대권을 이루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팀의 짜임새와 로스터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넬슨 - 카터 - 피에투러스 - 루이스 - 하워드의 라인업은 그 어느 팀과 붙어도 지지 않을 만하다.

DRAFT - X

루키가 없다;;

FA & TRADE - B+

카터가 왔다. 네임벨류만 따진다면 이 트레이드는 분명 올랜도의 윈이 되어야한다. 카터 + 라이언 앤더슨 레이퍼 알스톤 + 코트니 리 + 토니 바티. 카터에 허슬맨 앤더슨이면 좋은 트레이드다. 그러나 이 트레이드로 분명 올랜도가 잃은 것도 있다. 첫째로 미래의 팀 슈가를 잃었고, 둘재는 1-2-3-3-5 라인업의 가장 큰 강점이었던 포워드진의 높이를 잃었다. 시즌이 끝났을 때 올랜도의 카터 영입은 굿 딜이라는 소리를 듣길 바라마지 않는다.

다용도 식스맨으로 활용될 맷 반스를 영입했다. 그리고 깍두기용 센터 아도날 포일과 재계약하고 4년 계약 18밀에 브랜든 배스를 영입하고, 은퇴했던 제이윌을 팀의 백업 포가로 영입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마신 고탓을 매치시키는 결단을 했다. 댈러스와 고탓 개인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겠지만 하워드-고탓의 센터진은 가히 현 리그 최강이라 할 수 있다. 생각해보라 하워드를 파울 트러블로 몰아내면 그보다 더 크며 출장시간에 목말라 있는 고탓이 나온다. ... 휴스턴 로켓츠 완전 불쌍!!

문제는 고탓의 출장시간인데 이를 얼마나 잘 봉합하느냐가 올랜도로선 중요한 과제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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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10-16 01:24:39

전에도 언급했지만 매니아에서 올랜도의 라인업을 고정시키고, 앤더슨이 너무 과소평가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둘의 차이는 실제로 챔피언 컨텐더 팀에서 주목을 받은 리와
주목받지 못하던 팀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던 선수라는 차이인데요.

같은 08 드래프트 출신인 코트니 리와 앤더슨의 포텐셜은 거의 같다고 봅니다.

실제로도 같은해인 08년도에 앤더슨이 21픽, 코트니 리가 22픽으로 뽑혔구요.

리가 강팀 올랜도의 주전 슈가 포텐셜을 갖췄다면, 전 앤더슨이 트로이 머피의 포텐셜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앤더슨이 머피처럼 내외곽에서 활약해준다면,
굳이 피트러스-루이스라는 스몰라인업을 쓰면서 히도와 루이스를 기용할때 누리던 이점을 포기해야할 필요도 없고
카터를 슈가로 쓰면서 오히려 작년보다 조금 더 장신라인업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프리시즌에서도 올랜도는 주전 라인업을 확정하는데 고심하는 모습이며, 거의 매일 라인업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앤더슨이 PF, 루이스가 SF로 나온 경기에서는 프리시즌이지만,
크리스 폴이 이끄는 뉴올을 35점차이로 대파하며, 이번 올랜도의 프리시즌과 서머리그를 통틀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구요.

그 경기에 앤더슨을 포함, 루이스, 카터, 넬슨등 대단한 양궁농구를 선보였습니다.
그 경기에서 피트러스도 활약했지만 는 키 식스맨으로서 더 좋은 역할을 할거라고 봅니다.

다시 한번 넬슨-카터-루이스-앤더슨-하워드의 라인업을 예상해봅니다.

2009-10-16 07:32:50

말씀하신대로, 앤더슨은 터질때 정말 무서울정도의 고감각 슈터입니다
슛폼이나 슛 터치를 봤을때, 리그내 어느 퓨어슈터 저리가라 할 정도의 감각을 지니고 있죠

하지만, 머피와의 비교는 어울리지 않다고 봅니다
머피는 어느정도 몸빵과 수비가 가능한 반면에, 앤더슨은 몸빵도 안되고, 수비도 전혀 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앤더슨에게 잘 어울리는 올랜도이긴 하지만, 주전4번으로 가기에는 수비가 너무 구멍이라, 밴건디가 내키지 않을거 같네요

2009-10-16 07:36:29

당장의 비교를 하는건 아닙니다.

리한테 많이 기대를 한다면 앤더슨한테도 많이 기대를 한다는거죠.

제가 전에 빌럽스가 자리잡기 전에 리그 대표급 포가라고 했다가 까인적인 있습니다.

울릉도 한번 지켜봐보죠

2009-10-16 17:21:59

앤더슨에 대한 평가가 저랑 비슷하시네요

작년 넷츠에 입단하면서부터 좋아해주고 싶은 선수입니다.



트로이 머피요?

전 솔직히 그보다 더...

덕 노비츠키의 다운그레이드 버전까지도 가능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전체 1라운드 21순위로 넷츠에 입단한 PAC-10 득점왕 출신입니다.

pac-10에 로페즈 형제, 러브, 마요 등이 있던 것을 본다면 그의 득점력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6피트 10인치의 큰 키에 3점슛이 아주 좋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손동작이 가슴에서 모아 던지는 스타일로 어색했는데

넷츠에 오면서 시즌 중반에 보다 안정적인 자세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나하라 선수처럼 공에 대한 집념에 대단합니다.

물론 수비가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대학 시절 파워포워드를 봤기 때문에 골밑에서 비비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남의 선수가 되었기에 잘 크면 배가 많이 아프겠지만...

주전으로 쓰거나 벤치 식스맨으로 활용하거나 20~30분 정도의 출전이 주어진다면

적어도 12-6 이상의 활약을, 그리고 3점슛 2~3개 이상을 넣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09-10-16 23:29:38

그렇죠

마요, 러브, 로페즈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한 앤더슨인데
왜 그런 앤더슨을 지지한다고 까이는지 솔직히 조금 의문입니다..

부정적으로 본다면 강팀만 선호하고 그러다보니 강팀의 선수만 소중히 생각하는 선입관 때문이겠죠.

더불어 넷족님등 넷츠 좋아하는 분들 조금 상처받으실까봐 언급을 안했던 것인데

객관적으로 리와 앤더슨의 포텐셜을 비슷하거나 앤더슨의 포텐셜이 조금 더 크다고 보고,
때문에 카터 트레이드를 올랜도의 윈 트레이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터(슈퍼스타)와 앨스턴(무난한주전)+리(검증된 유망주)+배티(쓸만한 백업센터)의 트레이드일때 공평한 트레이드 같은데
슈퍼스타에 리와 비슷한 포텐셜을 지닌 유망주가 추가되어 올랜도로 갔으니 올랜도가 남는 장사를 한 셈이지요.

아무튼 앤더슨과 리 둘다 잘 자라주길 바랍니다.

2009-10-16 23:38:52

솔직히 팀에서 알스턴이나 베티는 1년짜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샐러리 비우기 용도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카터와의 트레이드에서 카터의 가치가 그만큼 낮은게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알스턴과 베티의 몸값 1,100만 달러를 갖고 FA시장에서 L선수나 W, B, J 등을 데려오게 된다면...

카터의 가치는 지금 생각했던 것보다 그 이상이 될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바람은 1대 3 트레이드였는데... 그러기엔 올랜도의 상황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하필 그 대상이 앤더슨이었다는게.. 더 아쉬울 뿐입니다!

넷츠로써는 앤더슨보다는 이천원에게 잠재력을 더 보았던 것이고

올랜도로써는 고탓과 배스가 미지수였기 때문에 4번을 보강한 것이지요!

하지만... 지금 결과론적으로 보면... 앤더슨에게는 조금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P.S ; 작년 시즌... 앤더슨은 역시 섬머리그와 시범경기에서는 아주 훨훨 날았습니다!

2009-10-16 23:50:15

그렇군요.. 넷츠가 대륙의 노비츠키를 택한거였군요
이천원군이 과연 얼마나 해줄지...야오밍도 아니고요
헌데 야구에서 궈홍치나 얼마전 올라온 버스에서 흑인때려잡는 중국인 아줌마의 모습이 있으니
잘 해낼거라 생각합니다.

트레이드는 올랜도 편에 가까운 저 역시 카터알스턴,리,배티 1대3 트레이드가 공평하다고 봅니다만,
올랜도 입장에서는 앤더슨을 잘 데려온것 같네요

시즌 중에는 2천원이 빠진 동안 주전으로 나오면서 좋은 모습을 보인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처음 2주동안은 더블더블에 야투 성공율도 좋은 루키로서 대활약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이후 기복이 생기고, 야투율도 안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규 시즌중에도 못했던 것은 아니기에,
좋은 쪽으로 기복을 줄이고 발전한다면 태클걸수없는 주전으로 자리잡을수 있겠군요.

2009-10-16 07:00:18

피에트러스...토론토에 가지 않았나요?

2009-10-16 07:27:00

히도가 랩터스에 왔죠

2009-10-16 16:14:16

빈스형님 반지 한나 끼울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09-10-17 02:58:04

개인적으로 보고 싶었던 올랜도의 글이 드디어 올라왔군요.

네임벨류를 떠나서 넷츠와의 트레이드는 올랜도의 굿무브라고 봅니다.
올랜도 팬분들은 리와 베티,그리고 알스턴을 내주고 카터와 앤더슨을 얻어온게 아깝다고 하시는데,,

정말 이해안가는게 카터를 받아왔다는것 만으로도 플러스요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빈스카터죠.
부상과 세월에 흐름에 이기지 못해 전성기적 운동능력을 잃어버렸다 한들,
그는 이제(?) 좋은 마인드로 꾸준하게 경기에 출장하고 있고, 아직 높게 뛸수 있으며 누구보다 클러치상황에서 침착합니다.
농익은 패싱과 리딩은 분명 fa로 잃어버린 히도의 그것을 어렵지 않게 매꿀 수 있죠.
작년시즌막판에 넷츠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앤더슨 또한 숨겨진 보물이구요.
샐러리가 무거워진건 사실입니다만,

젊고 포텐셜이있으며 수비좋은 2번과 준수한 1번을 보낸게 아깝지만 얻어온거에 비하면
그리 아까운 선택은 아니였다고 봅니다.

올랜도는 준수한 1,2,3번을 잃었지만,

20.5.5의 배태랑 가드와 좋은 허슬과 슛을 가진 백인포워드를 얻었죠.
그리고 주전급 포워드를 2명나 영입했고,
백업 아닌 백업센터를 잡아 놓았죠.

올랜도는 하워드의 성장,
카터의 '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 모드.
루이스의 주득점 및 확률높은 외각슛공격.
넬슨의 제독모드.
배스.반스.고탓의 주전경쟁에 끼어든 앤더슨의 가세.
하얀쬬꼴렛의 환생, 이것만 잘 어우러진다면 어느 우승후보팀 못지않는 팀전력이라고 생각되네요.

카터의 백업요원인 레딕은 그냥 밉구요

피벗님 글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항상 글이 친숙하게 공감이 가네요

다음편 기대 할께요~

2009-10-19 17:26:22

트레이드에 레딕이 포함되어있었으면 A였을듯...

2009-10-17 09:56:04

좋아하는 올랜도 편이군요
좋은글 잘보고 있습니다.

2009-10-18 23:53:09

3년간 정상에 자리에 있을 올랜도지만 역시나 아쉬운 건 루이스에게 준 돈이..

2009-10-22 00:49:55

루이스에게 돈을 퍼줄 때만해도 참 무능한 프론트라고 생각했는데... 그 없는 돈을 짜내서 배스랑, 반스를 물어온거 보면 진짜 대단하네요. 카터 트레이드도 봐야 알겠지만, 개인적론 만족합니다. 바뀐 프론트 뭔가 믿을만 합니다. 그리고 앤더슨 활약도 쏠쏠하고, 배스도 제법인데다가 고탓 마져 성장한거 같아서 이번 시즌은 진짜 기대하게 하네요. 리... 지못미... 넌 진짜 아깝긴하다...^^;

2009-10-24 14:47:41

카터가왔고 고탓이있는데 난 히도가 없는게..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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