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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동전의 양면 프롤로그] 16. 새크라멘토 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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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9 11:55:22

* 매 시즌 나름 이어오고 있는 시리즈물입니다.
* 글의 대부분의 내용이 신뢰도 0%의 제 머리속에서 나옵니다. 그냥 웃어넘기셔도 되는 내용입니다.
* 프롤로그가 끝나면 이어지는 동전의 양면 시리즈가 있을 계획입니다.
* 요새 저작권 문제가 요동치니... (있을지 모르겠으나. 혹여나 해서 말씀드립니다.)

* 평어체를 양해부탁립니다.


[09/10 동전의 양면 프롤로그] 16. 새크라멘토 킹스


08/09 시즌 훑어보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 이미 그들의 찬란했던 시간은 지나간지 오래였지만 그래도 이리도 참담할 줄은. 시즌 시작하고부터 이미 킹스 팬들은 시즌을 거진 포기한 상태였다. 비비와 아테스트가 없고 케빈 마틴이 부상으로 드러누워버리자 공격에서 답답함은 가중되었다. 2년전 샌안토니오에서 나와 멋진 모습으로 5년 장기계약을 따냈던 베노 우드리히는 킹스 이전 상태로 돌아가버렸다. 과거 화려했던 모션오펜스는 어디로 가버리고 공을 돌리다못해 어쩔 수 없이 공격하는 모습은 안구에 쓰나미를 몰고 왔다. 그나마 존 샐몬스가 나름 활약해주고 빵 밀러가 전성기 비스무리한 활약(10-10)을 해주는 듯 했으나 그들마저도 시즌 중반에 시카고로 조공 트레이드. 이후는 그냥 1번픽을 향해 달리는 시즌 상황. 게다가 트레이드로 온 안드레이 노시오니가 '킹스는 팀 캐미가 막장이에요. 이기고자 하는 생각도 없더군요.'라는 뻘소리를 하는 바람에 온 리그 망신을 당해버렸다.

그래도 수확이라 한다면 제임스 톰슨과 스펜서 호즈의 영건 빅맨들의 가능성 확인인데... 킹스로선 톰슨이 유타의 밀샙, 호즈가 전성기의 밀러만큼만 성장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09/10 시즌 준비상황

TEAM - D

페트리 단장의 마나도 이젠 다 떨어진 듯 하다. 하는 트레이드마다 실패(물론 결과론적이지만)고 제대로 된 팀 구성을 못하고 있다. 하긴 밀레니엄 킹스 해체 과정에서 팀 분위기를 너무 냉랭하게 만들기는 했지. 거기다 현재 구단주의 주머니 사정도 좋지 못하고 스몰마켓이라 앞으로 선수보강도 쉽지 않은 상황. 로스터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래도 재밌는 것은 팀 코칭스태프인데 감독이 폴 웨스트팔이고 어시스턴트 코치에 마리오 엘리와 트럭 로빈슨, 샤리프 압둘라힘이 있다. 흠... 이거 코칭스태프가 선수경력이 로스터보다 더 화려한데 ㅡㅡ;;

DRAFT - B+

루비오를 가장 원했던 팀(그리고 가장 필요해 보였던 팀) 중의 하나였던 그들은 이번에 3픽 안에도 못 들어가는 대불운을 겪었다. 그래서 지명한 4픽 타이릭 에반스. 그들에게 이번 시즌은 타이릭 에반스에게 모든 것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루비오에 비해 퓨어포가로서의 능력은 떨어지지만 이번에 나온 드래프트 가드 중 가장 피지컬이 뛰어나고 최고의 슬래셔인 'PG계의 르브론'이라는 세간의 평가가 정말일지는 두고 보면 알겠지. 23픽 옴리 카스피와 38픽 조 브록맨은 그냥 평범한(안전빵) 픽이라고 여겨진다.

FA & TRADE - D

이번 드래프트에서 31픽을 포틀랜드에 보내면서 38픽(조 브록맨)과 함께 세르히오 로드리게스를 받아왔고 무릎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던 션 메이가 베테랑 미니멈(너 얼마나 뛰었다고 베테랑이냐..;;)으로 합류했지만 팀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는가. 에휴. 그렇다고 이 팀이 2010 프로젝트를 하는 팀도 아니고

덧붙여 현재 로스터에 없는 마이키 무어와 샤리프 압둘라힘이 8.6밀을 차지하고 있고 바비 잭슨은 나가겠다고 하고 있고, 라샤드 맥칸츠는 남을지조차 모르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도 '이름만 들어도 지겹다는' 8.5밀 케니 토마스가 로스터에 버젓이 남아있다. 나름 아낀다고 돈을 아껴 60밀 근처에서 마무리가 될 듯 한데... 그래도 돈을 도대체 어디에 쓰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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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09-19 12:13:29

루비오는 에반스 다음에 지명됐는데 대불운이라고 보기엔...

2009-09-19 14:12:59

저는 이팀 드래프트 A 주고싶네요...

5픽이었던 루비오가 결과적으로 미네소타에 합류하지 못한 시점에서...

4픽을 가진 새크라멘토가 지명했었더라면

이번시즌 로터리픽을 그냥 날려버리는 결과가 나왔을 테니까요...

하지만 타이릭에반스같은 SG형 가드보다는

조니플린이 더 낫지 않았나 싶네요...

(루비오는 위험한 픽이었으니...)

2009-09-19 14:13:44

4픽 자체는 불운이지만 어쨌든 당시에는 루비오가 남아있어서 지명할수 있었죠. 결과적으로는 루비오가 유럽에 잔류해서 에반스를 뽑은게 다행이었네요.

2009-09-19 15:45:49

에반스 만으로도

2009-09-19 21:48:30

올해는 일단 에반스를 믿고 가다가 내년에 존월을 노리는겁니다...

에반스와 존월의 조합 괜찮지 않을까요???

2009-09-19 21:48:38

드랲당시엔 정말이지 믿고싶지 않았지만 루비오를 지나치고 에반스를 뽑은것은 잘한일이라고 보여집니다. 결과론 적이긴하지만 말이죠.

그리고 메이의 경우, 샬럿시절 잇따른 부상과 프로답지 않은 체중관리 실패로 킹스에 오게되었지만 킹스에서는 살도 많이 빼고 몸상태도 좋다고 하더군요. 부상전 기량만 되찾는다면 소프트한 킹스골밑에 큰 도움이 될 것같아요.

먹튀들 계약건도 이제 1시즌만 지나면 끝입니다..;; 이제서야 못뛰는 선수정리가 되가는 느낌이네요..

2009-09-20 15:09:34

결과적으로 루비오가 이번시즌 미네소타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미네소타 이전의 팀들이 루비오를 스킵한것에 대한 이유가 나왔지요. 1~4번픽을 가지고 있던 팀들이 몇년간 사용할 수 없는 선수를 뽑고 기다려줄 정도로 여유있는 팀들이 아니었으니요. 그정도 여유가 될 팀 중에 루비오를 픽할 가능성이 있던 팀들은 미네소타나 포틀랜드정도 였을겁니다.(포틀랜드는 실제로 드랲전까지 5번픽을 얻으려고 트레이드를 계획중이었죠. 그 때 루비오를 포틀랜드가 픽했더라면 R&R 듀오 재탄생이었을텐데...)

아무튼 킹스는 에반스를 뽑은게 당시로서도 안전한 선택이었고, 결과적으로도 옳은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2009-09-20 15:48:47

그래도 나름대로 팀 비젼을 그럭저럭 잘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반스-마틴-노시오니-톰슨-호스...

로스터 자체가 나이가 많은 편도 아니고 내년에 만약 존 월이 오면 마틴을 팔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밀러랑 샐몬스는 당최 왜 판건지....

2009-09-20 18:07:57

밀러는 나이도 나이가 있고 유사한 스타일의 허즈를 뽑았기에 플랜에서 제외되었고 샐먼스는 보면 아시겠지만 마틴이랑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

저는 킹스의 존 월 픽을 반대하는 입장인데 에반스와 월의 스타일이 같은 슬래셔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둘다 1번이라는 점은 치명적이죠.

2009-09-20 18:11:24

그러면 픽다운하겠죠 뭐...
근데 밀러는 어차피 만기계약이었으니까 1년 더 안고 가도 상관은 없었을텐데요...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킹스는 마틴도 팔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미래가 밝은 것도 아니고 샐러리 유동성이 환상적인 것도 아니고...

2009-09-21 18:04:57

만일 루비오가 미네소타 외의 팀에 뽑히거나 미네소타가 조니 플린을 뽑지 않았으면 NBA로 왔을겁니다.
새크라멘토가 에반스를 어떻게 쓸지 더 두고봐야 될텐데 과연 이 선수가 PG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는 불안합니다

2009-09-22 16:05:41

개인적으로 마틴을 포기할만한 무브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성공적인 리빌딩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왠지 마틴에게는 레드의 향기가... 개인성적은 훌륭하나 팀은 이끌지 못하는는...

2009-09-23 00:55:46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진짜로 '바닥'을 쳤으니, 이제 그것보다는 희망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설마 17승보다 나쁜 성적 거두겠어요. 음하하.


구단 재정 상황에 대해서 한 마디 덧붙이면, 킹스는 현재 재정상황만 따지면 굉장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샐몬스나 밀러를 판 것도 결국은 재정적인 부분(나아가 밀러는 팀 색깔 바꾸는 차원에서)이 있었고요. 마이키 무어는 제가 좀 확실하지 않은데, 압둘라힘의 경우 현재 팀 샐러리에는 포함되지만 은퇴했기 때문에 돈 자체는 보험사에서 나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단주의 돈은 꽤 절약하고 있는 셈이죠.

지금 한 1-2년 동안 오로지 '샐러리+젊은 재능' 위주로 무브를 했고, 덕분에 지난 시즌 끝나고 이케 디오구, 라샤드 매칸츠, 바비 잭슨 등이 FA로 풀렸습니다. 팀에서는 이들을 잡지 않았고 그만큼의 샐러리를 아끼게 되었습니다. 현재 베노 우드리와 노시오니의 계약 정도가 조금 부담되는 수준이지(케빈 마틴이야 맥시멈이지만..) 그 외에 샐러리만 따지면 꽤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케니 토마스의 8.5mil 계약도 올해로 만료되기 때문에 올 시즌 중에 '대박 트레이드'용으로 쓰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더불어 킹스는 2010 프로젝트를 노리는 팀 중 하나입니다. 물론 스몰마켓이라 대어를 잡을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22-3년 전부터 2010년에 맞춰 샐러리를 조정해왔고, 그 결과 내년 오프시즌 때에는 리그에서 두번째인가 세번째로 샐러리 여유가 많은 팀이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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