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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01~02 레이커스-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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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7 14:17:37

많은 분들이 2000년대 최고의 명승부로 기억하고 계실 정도로 자주 회자되는 경기입니다.

시리즈 전체를 보면 내용은 아주 치열했지만 갠적으론 1차전을 보고 레이커스의 완승을 예상했던 기억이 나구요. 거의 매년 만났던 양팀의 예전 플옵들과 정규시즌 경기들을 계속 봤지만 냉정히 분석하면 킹스가 7차전을 이길거란 기대는 잘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킹스는 이전부터 코비를 한번도 제어한 적이 없었고 정규시즌에서 그들이 자랑하는 팀플은 생각보다 레이커스를 상대로 재미를 보지 못했었습니다. 패싱게임이라는것도 우위가 있는 매치업에서 조금씩 균열이 생길때 볼을 돌려 이지찬스를 만드는건데 디박이 샥을 상대로 뭔가 할수 없던 킹스는 대부분 비비나 바비의 스크린앤 롤에 이은 점퍼에 의존했죠.

그리고 당시에 페야까지 부상...갠적으론 웨버보다 승부처에선 페야가 마진이라고 생각했었기에 그의 공백도 상당히 커보였죠. 히도가 그런대로 메꿔줬지만 킹스에겐 불운이었습니다.

팀플을 중심으로 하는 팀이었고 화력도 막강했지만 에이스 웨버부터 잘하지만 야무진 맛이 없어서 해결능력이나 정신력에서 현저히 앞선 레이커스에겐 버겁겠단 느낌이었구요. 예상대로 질질 끌려가는 1차전 경기를 보고 이 시리즈도 힘들겠단 생각을 했었습니다. 후에 악착같은 끈기를 보여주면서 시리즈를 잡을뻔도 했지만 다시 봐도 뭔가가 부족했구요.

7차전를 봐도 킹스의 모션보다 오히려 샥의 공간확보를 위한 레이커스의 트라이앵글 오펜스가 패싱게임에서 원활한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반면 킹스의 패싱이 발휘되는 상황은 대부분 투맨게임이나 트랜지션에서구요. 그들이 자랑하는 하프코트에서의 모션오펜스나 하이로우 게임 같은 것은 상대의 빡빡한 맨투맨 수비 앞에서 거의 발동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중요한 순간엔 어김없이 비비나 바비의 2:2에 의존하구요. 특히 비비는 시리즈 내내 레이커스 진영을 헤집고 다니는데 무조건 픽앤롤을 해서 샥을 앞에 두고 던지는 그의 배짱과 개인전술이 아니었다면 이 시리즈는 조기에 끝났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다른 오펜스 창출이 거의 어렵다는 판단에서 그렇게 1차전부터 무리하면서 공격적인 경기를 했겠죠.

바비잭슨은 비비와 더불어 가장 터프한 정신자세로 좋은 활약을 했지만 역시나 대부분의 득점은 약간 빠른 슛이나 스크린 앤 롤에서의 돌파였습니다.

웨버는 할말이 많습니다. 새크가 어차피 기존의 오펜스를 버리고 경기해야 되는 상황이었고 그래도 마진이 있는 포지션이 웨버의 4번이었다고 볼때 웨버가 에이스답게 집요하게 아이솔레이션에서 직접 메이드를 하든지 아님 상대의 더블팀을 유도해서 외곽슛을 살리던지 했다면 어떤 식으로든 레이커스는 트러블에 빠졌을거라 봅니다. 레이커스의 수비는 철저한 일대일이었고 한쪽 매치업에서 구멍이 났다면 이후의 오펜스나 수비 등에서도 분명히 다른 옵션이 생겼을텐데 웨버는 끝까지 바깥에서 공격에서의 고투가이를 포기했었죠.

전체적으로 보면 무난하거나 도움이 되는 게임을 했지만 개인역량면에서 레이커스의 원투펀치에 맞설 선수가 그밖에 없었다고 볼때 킹스란 팀 전체의 한계를 대변하는 부분이었구요. 농구를 참 잘하는 선수였지만 아 얘는 아무리 막아도 뚫는구나 싶은 느낌을 주는 에이스는 아니었다 이거죠. 뻑뻑한 수비 앞에서 제일 필요한건 패스를 위한 패스나 좋은 위치선정이 아니라 최소한 자유투라도 뽑아내고 말겠다는 독종에이스의 집요한 공격인데 말이죠.

그의 소극적인 골밑공격은 로버트 오리를 계속 플로어에 남겨두었고 (몰아냈다면 몸빵 외에 볼게 없는 워커가 나왔겠죠) 그 결과로 오리는 샥과 코비만 막아도 벅찬 킹스에게 시리즈 전체에 걸쳐 데미지를 입혔다고 생각합니다. 오리는 결정적인 슛은 물론이고 좋은 보드가담과 패싱감각으로 휴스턴 시절을 떠올리게 할 만큼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습니다.

반대로 레이커스는 오닐이 이전시즌에 비해 위력이 소폭 떨어져 보였지만 오리를 비롯 이미 우승을 경험한 롤플레이어들이 제몫을 100% 해냈고 승부처마다 코비가 등장해서 분위기에서 밀리는 상황에서도 경기는 안지는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항상 스코어레벨이 일정한 경기내용을 봐도 전체적인 화력은 킹스가 우세했을지 모르나 딱 한골이 필요할때 이걸 뽑아내고 상대가 리드하는 상황에서 최소한 자유투를 뽑아 점수차를 유지시키는 능력은 누구보다 해결사가 확실한 레이커스를 당할수가 없었습니다.

연장에서도 킹스는 공격에선 비비에 의존하는 반면 수비에선 오닐에 대한 볼투입을 전혀 견제하지 못하면서...그리고 볼투입 후에도 적극적인 수비를 못하면서 집요함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레이커스는 고비에서 롤플레이어들이 활약하구요. 어차피 코비나 오닐을 못막는다면 디펜스 전체가 무너지지 않게끔 프레셔를 가해서 다른 선수의 찬스는 최대한 제거해야 승산이 있는 게임인데 비비나 웨버 등은 수비에서 순간순간 집중력을 잃어버린 것처럼 보이더군요.

킹스가 전력이나 분위기나 분명히 해볼만한 경기였지만 3자 입장에선 레이커스가 질거란 상상이 안되는 시리즈였고 이 느낌은 다시 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킹스는 오닐을 막을 카드가 없었고 코비는 식중독(?) 여파로 이전해 세미수준은 아니었지만 역시나 에이스다운 모습으로 제몫을 했습니다.

킹스는 강한 팀이었고 최고의 팀웍,오펜스를 가졌지만 이 시리즈에선 공수에서 딱 2% 부족했었고...이건 후의 런앤건 선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리드를 잡아도 흐름이 일정하질 못하고 승부처에서 한골을 막고 한골을 넣는 그런 집요함과 안정감이 내내 아쉬웠습니다.

어찌보면 s급 에이스의 부재라고 할수도 있고 (양팀다 클러치타임엔 1번이 에이스 스코어러...) 팀웍을 위주로 하는 팀의 한계라고 볼수도 있지만...역으로 얘기하면 그런 차이점도 무형의 전력이고 상대가 그만큼 더 강했기에 한끝차이로 졌다고 볼수도 있을듯 합니다.

아무튼 다시 봐도 추천할만한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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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09-07 15:18:29

이번 글도 맛있게(?) 잘 읽고 갑니다. 저도 웨버가 바깥에 나와 스크린만 하려 하지 말고, 호리를 상대로 포스트업을 좀더 해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킹스는 경기 막판이 되니까 무조건 '닥치고 비비'더군요.

2009-09-07 16:27:29

승부조작때문에 진 시리즈 아닌가요?
만약에 맞다면 정말 결과론적인 이야기네요 ;;;
어떻게 해도 이기면 승자이고 승자는 더 강했다로 결론이 나버리는군요 ;;

2009-09-07 16:32:19

그 편파적인 판정을 보며 열통이 터졌던 기억이 되살아나니 정말 화가 나네요,,,
NBA에서 그 정도로 편파판정을 할 수 있을까라고 느꼇던 가장 처음의 시리즈네요..

2009-09-07 16:56:23

이거 승부조작이 있었다고 심판이 인정한 시리즈 중에 하난데요..
6차전에서 레이커스에 유리한 심판 판정을 했다고 인정했죠..

페자의 부상이 없었거나,
6차전 심판의 편파 판정이 없었거나,
4차전에서 사마키 워커의 버저비터 판정 오류가 없었거나

요 3가지 중의 하나만 일어났어도 킹스가 시리즈 가져갔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7점차 이내의 승부가 6경기에
위닝샷 2번, 7차전 연장승부까지 나왔던 시리즈였는데,
레이커스가 질거라 상상이 안되었던 시리즈라..

제 생각엔 7전 4선승 제로 5번 대결했으면 킹스가 3번은 이겼을 것 같네요.

2009-09-07 17:05:10

6차전은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웃음밖에 안나오죠.. 디박, 폴라드는 서있기만 해도 반칙, 줄줄이 6반칙 샤크의 팔꿈치 어택은 그저 몸싸움으로 간주될 뿐.. 자유투 쏠 때 금 넘어가는 건 그저 옵션일 뿐.. 비비가 코비 앞에서 점프만 했을 뿐인데, 바스켓 카운트 막판 1점차에서 인바운드 패스를 받는 코비에게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당했음에도 수비자 파울을 선언당한 비비.. 참.. 할말을 잃게 만드는 경기였죠..

2009-09-07 20:28:00

1차전에서 부터 크리스티도 코비한테 팔끔치로 코를 맞고

수비자 파울을 선언당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2009-09-07 19:56:31

Rob에게 맞은 버저비터는 정말 머리를 멍하게 만들었었죠. 그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했습니다. 결과를 이미 알면서도 그경기를 나중에 시청하게 되었습니다만, 레이커스 홈에서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는 킹스를 보고선 '이 경기가 호리의 버저비터가 나온경긴가?'싶을정도로 경기는 원사이드하게 흘러갔습니다. 절대 박빙이 아니었죠. 시종일관 킹스가 리드해나갔고, 설마 그정도의 경기력을 가진팀이 그정도의 점수차를 지켜내지못할꺼라는 생각은 못했거든요. 물론 당시레이커스가 코비쑈로 말도안되는 경기를 뒤집은 적이 있긴했지만, 저는 설마 그렇게 패할줄은 몰랐습니다. 7차전까지 가서 아쉽게 졌지만, 만약...정말 만약에... 그 4차전을 잡아내서 시리즈를 3:1로 진행을 해나갔었다면 혹시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을 많이해봤네요.

2009-09-07 20:26:15

뭐 3:1로 나갔더라면

5차전은 비비의 클러치 샷으로 킹스가 이겼으니

4:1로 FINAL진출!!

그리고 넷츠와 킹스와의 파이널이라면

스포츠는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는 하지만

서고동저의 정점을 달렸던 당시로써는

킹스가 질 것 이라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네요.

2009-09-07 23:33:08

킹스의 팬이고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어가 웨버와 코비인 저로서는 참 보기가 거시기했습니다만.. 웨버가 한때 어깨를 나란히 했던 던컨과 가넷에 비해 인정받지 못하는 점은 이 시리즈라고 생각됩니다.(머 미네소타시절의 가넷과 붙어서 진 플옵시리즈도 있습니다만..) 특히나 소닉님이 말씀하시는대로 팀의 에이스라는 선수가 계속 스크린걸고 모하는건지... 던컨도 가넷도 끊임없이 스크린을 거는 선수이긴합니다만 이 선수들은 클러치타임때나 안되겠다싶으면 무리하다싶을정도로 1:1을 해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던 선수였습니다.(머 던컨같은경우가 더했구요...이 선수는 정말 어우) 수비에서도 헬프를 확실히 했던것도 아니였고 여우같은 오리에게 쉬운 슛도 자주 허용하는 등.. 너무 아쉬운경기. 머 오리에게 끝까지 체킹간 모습은 그도 승리에 대한 집념이 매우 강한 선수라는걸 기억나게합니다만.. 머 가장 아쉬운 경기는 7차전까지 가서 크리스티?페자? 의 패스를 받은후 클러치3점슛을 날렸는데 림을 돌고나오며 끝난...플옵시리즈 그경기에서 무릎을 꿇고 울기까지 했던 웨버..이 경기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소닉님이 한번 리뷰해주셨으면... 하여튼 클러치타임때 포인트가드가 하기에는 조금 한계가 있기도하고... 피닉스선즈와 묘하게 겹치네요... 특히 비비는 정말 '사자의 심장'이란 표현이 정말 딱 들어맞는 선수. 오닐앞에서 어찌 그렇게 오닐없다는듯이 플레이하는지..

WR
2009-09-08 18:59:20

최근에 6차전 편파판정이 다시 이슈가 되었지만 (실제로 판정은 최악입니다) 당시 5차전에 대한 비난도 상당했었습니다.

코비와 오닐이 시작과 동시에 파울트러블에 걸리고 오닐은 점프볼에서도 파울, 코비는 비비에게 저지를 잡힌 가운데서도 파울이 안불렸고...경기가 끝난 후에 필잭슨과 오닐이 cheat로는 우릴 막을수 없을 거라고 인터뷰도 했었고 6차전을 제외하면 시리즈 내내 판정에 대한 불만은 레이커스 쪽에서 주로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누가 정황상 더 억울하다 얘기할순 있지만 전반적으론 어드밴티지 조절에 완전히 실패해서 보상까지 과도했던 시리즈였구요.

그리고 갠적인 경험으로 플옵이란 경기에서 홈코트든 챔피언팀이든 심판의 편향은 어느정도 드러날수밖에 없는 요소입니다.

그 유명한 닉스-히트 전의 일리걸 타임아웃...그리고 이어진 팀 하더웨이의 바베타에 대한 맹비난 (닉 바베타라고 햇었죠), 닉스의 1승에서 나온 파울콜에 좀처럼 흥분 안하는 팀던컨이 이성을 잃고 인터뷰하는 것도 봤고 제 응원팀인 시애틀이 바클리의 피닉스에게 분패하던 시리즈에선 승부조작 의혹까지 제기하는 것도 봤습니다.

상대에게 어드밴티지가 있다면 그 모멘텀을 누르는 것도 그 팀의 미션이죠. 지금껏 본 플옵에서 판정이 한두경기 (아니면 경기 중간의 흐름..) 망칠수는 있어도 시리즈 전체의 승패를 바꿀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하는건 보지 못했고 항상 어떤 범위 내에서 어드밴티지가 주어졌던것 같네요. 제 관점에선 이 시리즈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재작년 선즈-스퍼스 시리즈에서 전적 2-2, 4차전을 선즈가 이긴 가운데 디아우와 아마레의 서스펜션이 발생하고 시리즈를 스퍼스가 가져가죠. 선즈 팬들은 서스펜션이 아니었다면 상승세를 탄 (혹은 탈) 선즈가 이길수 있는 시리즈라고 많이 아쉬워 하셨구요.

반면에 서스펜션이 발표되기 몇 시간전에 빌 시먼스는 징계와 관계없이 선즈는 4일 후에 휴가를 떠나게 될거라고 스퍼스의 승리를 확신해 버립니다.

가능성은 두가지 다 충분했지만 아무튼 빌 시먼스 같은 사람도 있었다는 거구요.


결과론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거고 (그럴거면 뭐하러 고리짝 경기 리캡까지 쓸까요) 당시 킹스나 레이커스나 별 호감도 악감도 없는 팀이니 그냥 위에 쓴 얘기처럼 이런 사람도 있구나 생각해 주시면...생각은 달라도 불편하지 않게 보실수 있을것 같네요.


2009-09-08 19:18:46

웨버의 한계에 대해서 잘 보셨군요... 웨버는 분명히 정규시즌같은 상황에서는 20-10은 밥먹듯이 해내면서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킹스표 모션오펜스의 선봉장역할을 해내면서 스탯이나 화려함으로 따지면 충분히 던컨,가넷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는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서부파이널같이 압박감이 상당히 심한 큰경기에서는 본인이 스스로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말리면서 효율적인 포제션을 가졌던 경우가 많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레이커스의 파포였던 오리는 그의 파워를 감당해내기가 힘들었고 워커는 씨웹의 스피드 및 드리블링에 힘들어하면서 제1공격옵션다운 면모를 보여줬지만 상대팀이 다른팀도 아닌 샼-코비라는 리그최고의 시한폭탄을 2명이나 보유하고 있다는걸 감안하면 웨버가 좀더 포지셔닝을 통한 적극적인 포스트업으로 레이커스의 파포라인은 물론 샼에게도 파울에 대한 부담감을 안겨줬었어야 했습니다... 진짜 팬이지만 저 시리즈에서 중거리슛의 비중이 늘어난걸 볼때 짜증나서 죽여버리고 싶었을 정도였으니...ㅠㅠ

그리고 어차피 막장 심판판정이야 워낙에 말도 많고 리그에서도 아무런 반문도 못하는 막장 상황이니 넘어간다 치더라도 킹스도 저 시리즈를 조기에 종영시킬 기회는 레이커스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4차전 오리샷, 6차전 막장 심판판정질을 포함하더라도 킹스는 비비를 중심으로 한 선수들이 미드레인지에서 생각보다 효율적으로 득점을 쌓으면서 충분히 레이커스의 수비진을 압박했고 거기에 비비가 저 플옵을 통해서 사자의 심장으로 거듭나면서 더욱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었는데 고비때마다 막장 자유투질로 여러번의 기회를 레이커스에게 고스란히 넘겨줬었죠...(얼마나 자유투를 못넣었으면 그때 당시 킹스팬들끼리 저 xx 저딴것도 못넣나? 라고 욕을 한적도 있었으니...) 시리즈에서 평균 자유투성공률을 최소 5%만 더 끌어올렸어도 제 판단으론 6차전안에 끝낼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뭐 이것도 하늘의 운이니 할말은 없지만요...ㅠㅠ

2009-09-08 19:34:12

당시 킹스 선수들이 정말 자유투는 신기할정도로 못넣더군요. 다른 경기는 다 제쳐두더라도 7차전에서도 너무 안들어갔죠.

2009-09-09 10:16:16

호크스 유니폼 입은 비비를 볼때면 그옛날 초사이어인 시절이 그립더라구요...

2009-09-09 12:39:54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이가 갈립니다.
그때는 심판의 장난질때문에 괜히 레이커스까지 미웠었는데..

2009-09-10 12:10:59

진짜 잘~하면 저때 킹스 비슷한팀 볼 수도있어요
토론토 이번 스쿼드가
정말 비슷함
칼데론-비비
데로잔-크리스티
터코글루-스토야코비치
보쉬-웨버
바르냐니-디박

비슷한 향기는 날듯 해요 (제 굳은 믿음...ㅜㅡ)

2009-09-13 17:53:21

글 너무 너무 잘봤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사람들이 6차전만 심판판정이나 경기 조작의혹을 제기한다는 것이죠... 랄팬인 입장에서 이긴시리즈를 왈가왈부 하는건 진팀 팬분들에게 상당히 죄송스럽지만... 집고 넘어가본다면 그시리즈 전체를 놓고 봤을때 전혀 레이커스가 유리한 판정콜을 받은 시리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상콜이 너무 난무 하며 심판판정에 이가 갈린건 새크팬분들만은 아니라는거죠.. 암튼 심판콜때문에 양팀팬들이 서로 우는 그런시리즈가 다신 안나왔음 좋겠습니다..

2009-09-16 15:06:09

그 시리즈 보기 전까지는 킹스팬이 아니었던 사람으로써 그때의 6차전은 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보기를 해봐도 그렇구요 어떤 경기는 유리하게 판정받고 어떤경기는 불리하게 판정 받을 수 는 있지만 그 정도의 차이는 있겠죠. 나중에 심판들의 조작의혹이 나온 경기도 그경기뿐이구요

2009-09-16 15:23:20

그리고 님이 제3자였고 레이커스가 질것같은 느낌이 안드는 시리즈라고 하시는데 개인적인 의견이 마치 모든 제3자들의 의견이었던것으로 생각하시네요 저도 그 시리즈 보기전까지는 제3자였지만 그 당시 시리즈 전체적으로 끌려가던 팀은 레이커스였다고 기억합니다 3차전까지 킹스가 2-1로 리드중이었고 4차전에서 오닐과 코비가 전부 공격을 실패하고 난후 튕겨저 나간공이 3점으로 연결되어 겨우 2-2를 맞추죠 그래놓고 또 3-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6차전에서 석연치않은 판정으로 탈락위기를 모면한것이 레이커스였다고 보구요 의도야 어떠셨던 저에겐 불편하게 느껴지는 글이네요

mia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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