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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vs 벨리넬리 vs 코포넨 2009 유로바스켓 가드전쟁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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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3 14:00:58

2009 유로바스켓 시즌이 슬슬 다가오고 있습니다.9월 7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유로바스켓 본선이 펼쳐지고,그전 8월에는 홈앤 어웨이로 본선 16개 팀중 15개 팀이 결정된 상태에서 1장의 티켓을 놓고 유로바스켓 최종예선이 펼쳐집니다.(이미 결정되었습니다.)

http://www.eurobasket2009.org/en/cid_toT,ovGDH2EaLKL67XnPo2.pageID_vIyYheHwGCIvltGHMGl3H0.compID_qMRZdYCZI6EoANOrUf9le2.season_2009.html

이 걸 보시면 16개 팀 외에 15개 팀의 조를 아실 수 있게 될 거구요.

그 15개 팀 외에 최종 예선에 올라온 6개 팀이 두 개조로 나눠서 각조 1위팀이 본선 티켓을 하나를 놓고 겨루게 됩니다.A조는 보스니아와 벨기에,포르투갈,그리고 B조는 프랑스,이탈리아,핀란드가 한조가 되었습니다.

사실상 전문가들은 B조가 이 최종예선의 최고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퍼스의 토니 파커,그리고 워리어스의 마르코 벨리넬리 vs 비르투스 볼로냐의 최고 가드 수비수이자 포틀의 알박기 유망주 페트리 코포넨의 가드전쟁이 그래서 주목을 받는 겁니다.

사실 이 세 나라 프랑스,이탈리아,핀란드 팀 로스터 전력상으로만 보면 프랑스가 가장 우위에 있는 건 사실입니다.하지만 프랑스는 늘 조직력때문에 문제가 많은 팀이였고,유로바스켓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팀이였습니다.

바로 이 토니 파커가 프랑스 대표팀으로 뛸 때마다 스퍼스때와는 달리 볼호그,이기적인 플레이,닥돌로 인해 팀을 많이 다운시킨 점이 분명 있었고,다른 선수들간의 팀웍도 무척 맞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번에 프랑스 대표팀은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eurobasket2009.org/en/cid_toT,ovGDH2EaLKL67XnPo2.teamID_282.compID_qMRZdYCZI6EoANOrUf9le2.season_2009.roundID_6375.coid_nKeWD1OPI0g60VvYvDbal0.articleMode_on.html


이번 프랑스 대표팀 29인 예비 로스터 명단입니다.아직 최종 로스터는 나오진 않았습니다만,프랑스 대표팀은

바텀,에어 프랑스,디옷,젤라발,디아우,노아(프랑스 국적을 땄습니다.),튜리아프,디아와라,그리고 떠오르는 신성 디옷과 데 콜로까지 말 그대로 프랑스의 핵심 전력들을 모두 총출동시켰는데,프랑스 대표팀의 신임 코치 Vincent Collet은 스타 위주가 아닌 트레이닝 캠프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조직력을 망가뜨는 선수들은 과감하게 제외시킨다는 방침을 천명했습니다.

파커도 그에 동의하며 여태 자신의 플레이가 옳지 않은 방향으로 작용했음을 솔직히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번만큼은 유로바스켓 우승을 조국 프랑스에 안겨주고 싶다고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자 하지만 이 프랑스를 제대로 견제해줄 팀이 바로 이탈리아입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2007 유로바스켓 예선에서 붙은 바가 있습니다.그 당시 엄청난 접전을 펼쳤던 두 팀은 4쿼터에 파커와 피에투러스의 득점쇼에 결국 69-62로 이탈리아는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결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파커의 36득점 득점쇼에도 불구하고 "더블 B 듀오" 안드레아 바르냐니와 마르코 벨리넬리(바르냐니는 16득점,벨리넬리는 15득점)때문에 점수차를 벌리지 못하고,3쿼터까지 끌려다녔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바르냐니와 벨리넬리는 엄청나게 업그레이드되었고,둘 다 2009 유로바스켓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구슬땀을 흘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벨리넬리가 이번 유로바스켓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남다릅니다.벨리넬리는 "우리가 속한 조에는 프랑스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고 본다.토니 파커건,피에투러스건 프랑스의 대부분 선수들은 NBA에서 한 번 이상은 붙어본 선수들로서 재능있는 선수들이다.그리고 프랑스는 분명 강력한 팀이다.하지만 그렇다고 우리 팀이 프랑스에게 질 거라는 생각은 안한다.나와 바르냐니만으로도 프랑스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그 외에도 재능있는 이탈리아 선수들이 우리 대표팀에는 많이 있다.

이번에 나는 공격 에이스보다 팀의 스탑퍼로 프랑스 백코트 가드진들을 전부 락다운 시켜버리고 싶다."라고 유로바스켓에 참여하는 자신의 의지를 밝혔습니다.한마디로 파커와 에어 프랑스에게 선전포고를 한 셈이죠.그리고 더블 B 듀오는 프랑스 언론에서도 가장 경계해야 될 선수들로 이미 꼽고 있는 형편입니다.


자.분명 B조의 최약체로 꼽히는 팀이 있습니다.전력상으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비해서는 한 수 아래로 꼽히는 팀입니다.

하지만 이 팀에는 페트리 코포넨이라는 유럽 알박기라면 도가 튼 포틀랜드 블레이져스의 88년생 6-4의 장신 포인트가드 유망주가 있습니다.

코포넨도 분명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핀란드보다 한수 위임을 인정하고 있지만,최선을 다해서 프랑스,이탈리아를 상대로 해보고 싶다고 핀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포넨은 이미 이탈리아 리그에서 최고의 가드 수비수 중 하나로 꼽히는 선수입니다.스탯은 부진하지만,수비와 리딩,경기운영능력,그리고 돌파에 의한 플로터는 말 그대로 "진국."이죠.제닝스도 코포넨앞에서 망신을 당한 바 있습니다.

작년 유로바스켓 예선에서도 세르비아를 한 번 잡아냈을 정도로 이변의 한가운데에서 주역이 되었던 그리고 현재 핀란드 팀의 21세의 영건 에이스인 페트리 코포넨이 토니 파커와 마르코 벨리넬리를 상대로 그의 명품 수비와 포인트가드적인 능력을 보여줄 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피에쑤:이 b조의 첫 경기는 8월 5일 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경기로 시작됩니다.그리고 이 세 팀이 홈 앤 어웨이 경기를 하면서 본선으로 올라가는 팀을 가리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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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06-13 14:13:34

잘 읽었습니다. 프랑스 멤버가 마치 축구 선수 명단처럼 화려하네요-

2009-06-13 15:40:22

프랑스 국대 네임벨류가 좋은데요.

2009-06-13 17:10:30

코포넨......간지가......

파커 - 벨리넬리 - 코포넨 가드전쟁 재미있겠군요~~

2009-06-13 17:16:51

코포넨 잘생겼네요^^;

벨리넬리는 너무 잘 안했으면 좋겠네요...

덴버로 와야하거든요

2009-06-13 21:03:39
2009-06-13 18:13:48

코포넨...정말 잘생겼네요!! 루디와 함께 미남듀오 결성하길!!!

로이&여든의 노안듀오

알드리지&바툼의 귀염듀오 에 이어 미남듀오까지~~!!

2009-06-13 18:32:07

그러고보니 프랑스에도 은근히 NBA 스타급 선수들이 많이 있군요.

2009-06-14 00:42: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매니아에서도 유로바스켓에 관심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위에서 말씀하신 파커의 인터뷰나 뱅상 콜레 감독의 발언을 어디서 보셨는지 좀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 ? (링크를 주시면 제일 좋지만, 대강 어디서 보셨는지만이라도 괜찮습니다.)

저로서는 파커가 자기 플레이에 대해 반성의 말을 했다는 게 좀 놀라워서 그렇습니다. 실은 그동안 프랑스 국대팀에서의 파커의 플레이에 대해서 프랑스 언론에서 이런저런 말이 있었거든요. "파커 의존증(Parker-dependance)"이라는 말까지 만들어 가면서, 대표팀이 너무 한 선수에게 좌우되는 게 아니냐는 기사가 종종 실리곤 했습니다. 파커와의 인터뷰에서도 이 얘기가 자주 나왔었는데, 그럴 때마다 파커는 이 문제를 완강히 부인했었지요. 파커 의존증이라는 말은 언론이 만들어 낸 것이고, 우리 팀은 팀 플레이를 한다면서요. 때로는 인터뷰 중에 짜증섞인 태도를 보이기까지 한 것 같습니다.

(자료 차원에서 관련 인터뷰 두 개를 링크합니다. 아쉽게도 둘 다 불어입니다. 두 번째 인터뷰에서 짜증을 냈다고 되어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저로서는 파커가 자신의 과거의 플레이에 대해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것이 좀 놀랍고, 그래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좀 읽어보고 싶습니다. 요즘 좀 많이 바쁜 탓에 선수들 인터뷰를 챙겨보지 못했는데, 구글에서 찾은 바로는 프랑스 언론과 토니 파커의 마지막 인터뷰는 올해 1월이더군요. 그런데 거기에도 그런 얘기는 없고...

분명히 제가 제대로 찾지 못한 것 같은데,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차 출처라도 괜찮습니다.
WR
2009-06-14 06:54:24

이거 번번히 big o님이 이렇게 출처를 물으실때마다 우연스럽게도 계속 제가 봐온 출처가 들어가지지 않습니다.정말 죄송하다는.다만 기억나는 게 참고로 제가 저 인터뷰를 본 건 5월의 인터뷰였습니다.프랑스 언론이 아닌 핀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였죠.당시 핀란드 언론이 유로바스켓에서 한 조가 되고 나서 한 인터뷰입니다.(핀란드 어는 웬만한 번역기로 해석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그리고 빅 오님께서 유념하셔야 될 게 유럽 언론 특히 프랑스와 스페인 언론은 찌라시 언론들이 굉장히 많습니다.그래서 선수 인터뷰를 자기 임의대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죠.lequipe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파커가 자기 반성을 한 이유는 프랑스 농구팬들의 압박과 농구 전문가들이 파커를 빼고,데 콜로를 주전 포가로 내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까지 퍼진 것이 그 이유입니다.그때문에 파커 자신도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그리고 고심해서 자신이 내린 결론이건대,자신의 과거 플레이를 반성하고 팀 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해서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겠다는 식으로 기억을 합니다.

2009-06-15 09:36:46

아... 프랑스가 아니라 핀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였군요.
링크에 문제가 있다니 안타깝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보시게 되면 꼭 좀 알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왜 이 문제에 이렇게 매달리는지 의아해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실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에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뱅상 콜레는, 작년 가을부터 리용 근교에 있는 ASVEL이라는 클럽의 프로 A팀의 감독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난 2월에 토니 파커가 이 팀의 소유권 일부를 매입했습니다. 현재는 10퍼센트(6월 15일 이후로는 20퍼센트)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제 2주주이지만, 원할 때는 언제든지 지분을 40퍼센트까지 늘릴 수 있고 대표이사가 될 수 있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관련정보-ASVEL 위키항목) 그 무렵의 어떤 인터뷰에서, 파커는 전부터 은퇴 후에 클럽팀을 운영할 생각을 해 왔다면서(샌안의 뷰포드를 보면서 생각했답니다), ASVL을 유럽 최고의 클럽팀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만.)
이렇게 되고 보니 콜레 감독은 자기 팀의 소유주를 국가대표팀에서 선수로 지휘해야 하는 처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한 파커는 농구에 관한 한 자존심이 대단히 강한 선수입니다. 파커 본인은 이런 관계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고(관련기사), 콜레 감독도 프랑스 농구계에서 자기 입지가 확실히 있는 사람이지만, 그동안의 파커의 플레이에 대해 불만이 있다고 해도 이런 상황에서 파커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하기는 대단히 힘들 겁니다.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말이지요.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아직까지 파커는 대표팀에서 자기 플레이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 입장에서, 민욱님 말씀대로 콜레 감독의 강성 발언과 파커의 자기 반성이 나왔다는 건 놀랄만한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에 관해서는 프랑스 스포츠 매체의 기자들도 마찬가지 생각일 것 같습니다. 이미 3월에 콜레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될 때부터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가 나왔는데, 말씀하신 대로 5월에 두 사람 사이에 그런 언론플레이가 있었다면 프랑스 기자들이 그걸 기사화하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 프랑스 언론사가 안마당인 서유럽에 있는 핀란드 매체를 놓칠 가능성은 거의 없고요. 그런데 제가 찾아본 바로는 프랑스의 주요 인터넷 매체들 중 어디에도 그런 기사는 없었습니다.
얘기를 하다 보니 쓰신 글의 사실여부를 의심하는 것 같이 되어버렸는데, 그런 건 아닙니다. 다만 너무나 뜻밖이고 다른 소스가 없다 보니... 링크 하나만 구할 수 있으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인데 얘기가 너무 길어지네요. 죽은 링크나 도메인 이름이라도 있으시다면 검색해볼 수도 있습니다만...

그리고 핀란드 어는 자동번역이 잘 되는 언어 중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구글번역을 주로 쓰는데, 영어로 번역하면 의미를 파악하는 데는 거의 지장이 없을 정도로 나옵니다. 혹시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겪으셨다면 한 번 써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마침 토니 파커와 유로바스켓 관련기사가 있길래 구글번역으로 돌려 보았습니다. 아래 링크입니다.
http://translate.google.com/translate?prev=hp&hl=en&js=n&u=http://www.koris.net/1/artikkeliarkisto/%3Fnum%3D183201&sl=fi&tl=en&history_state0=

(그런데 말씀을 듣고 보니 궁금한 게 있네요. 핀란드어가 웬만한 번역기로 해석이 안 된다고 생각하셨다면, 어떤 번역기를 쓰시나요 ? 구글보다 좋은 번역기가 있다면 저도 관심이 있습니다만... 혹시 핀란드어를 하시나요 ? )


마지막으로, 지가 찌라시라는 말씀은 좀 당황스럽군요. 그렇다면 프랑스의 스포츠 매체 중에서 믿을 만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스포츠에 관한 한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있는 매체가 거든요. 100년이 넘는 역사(1900년 창간)와 전통(투르 드 프랑스 창설)은 차치하더라도, 프랑스에서 발행되는 전국 일간지 중에서 스포츠 전문지는 사실상 이것 하나뿐입니다. (올 초까지는 두 개가 더 있었는데 판매부진으로 하나는 주간으로 바뀌었고, 하나는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온라인 매체들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오프라인 매체만큼 신뢰를 얻지는 못하고 있지요. 더군다나 si.com이나 ESPN 인터넷판에서도 종종 의 인터뷰를 기사에 인용하기 때문에(수없이 많지만, 예를 들어 이런 기사이런 기사입니다) 저는 이 매체는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만약 이 신문의 보도에 문제가 있다면 어디서 프랑스 관련 소식을 얻어야 될지 모르겠군요.
그래서 부탁입니다만, 혹시 어떤 계기로 의 인터뷰 기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신 것인지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 구체적인 예가 있다면 확인해 보고, 제 생각이 틀렸다면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 신문의 인터뷰나 보도기사에서 큰 문제를 발견한 적이 없었거든요.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제가 이런 질문과 부탁을 드리는 건 결코 민욱님 글에 딴지를 걸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유럽농구에 대한 민욱님의 열정과 지식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자주 올려주시는 글에도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농구계에 대해서도 어떤 면에서는 현지에 있는 저보다 잘 아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이곳에 있기 때문에 알게 되는 것들이 있고, 그런 부분이 글로 써 주신 내용과 만나면서 생기는 의문이랄까 궁금증 같은 것들이 있어서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좋은 의미에서의 관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WR
2009-06-15 10:07:42

예.제가 충분히 이해했습니다.^^정말 이럴때마다 느끼는 건 분명한 출처를 제대로 걸어놔야 하는데.제가 다시한번 찾아보도록 하고.핀란드어는 못해요.^^저도 구글 번역기 의존인데.너무 안좋게 나와서요.^^

꽤 오래전 일인데.예전에 프레드릭 바이스에 대한 인터뷰에서 좀 불신을 많이 얻었습니다.당시에 스페인 리그 팀에 이적하지 않겠다는 것을 이야기했는데,바이스는 그런 일 없다면서 스페인 리그 빌바오 소속으로 뛴 적이 있었죠.그래서 레키프쪽을 좀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2009-06-16 04:23:46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중에라도 기사를 발견하시면 꼭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알았는데, 파커와 콜레 감독의 관계에 관해서는 그 신중한 도 기사 한 꼭지를 썼더군요. (는 종이신문에 스포츠 기사가 일주일에 한두 번밖에 실리지 않을 정도라서, 이런 기사는 예외적입니다.)"자기 보스의 보스가 되는 게 가능한 일일까 ?"라는 말로 기사를 시작하면서, 콜레 감독이 곡예와 같은 일을 하게 생겼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아시겠지만, ASVEL은 올해 Pro A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했지요. 클럽의 부사장(Vice-président)인 파커는 준결승전 때 에바와 함께 체육관에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프랑스 기자들의 시선이 모였고요. 말씀하신 기사를 찾아주신다면, 마음에 드는 기자에게 제보해서 특종 하나를 하게 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바이스 인터뷰 건은 제가 모르던 일이군요. 말라가에서 빌바오로 이적하던 시기라면 2004년 봄이나 여름 인터뷰겠네요. 인터넷 검색으로는 찾지 못했는데(2005년 이전 자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큰 도서관에 갈 예정이니 DB나 마이크로필름을 뒤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쪽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면 저도 이 매체에 대한 신뢰도를 좀 낮춰잡아야지요.

말이 나온 김에 궁금해져서 여쭤봅니다만, 스페인 매체들 중에서는 어떤 게 믿을 만한가요 ? 를 많이 인용하시는 걸로 보아 그 신문은 믿을 수 있다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만... 제가 알기로 스페인에는 스포츠를 전문으로 하는 중앙 일간지가 너댓 개는 되고, , , 정도가 가장 많이 나가는 것 같더군요. 오늘 의 종이신문판을 훑어보았는데, 판형이 작은 것을 제외하면 와 참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스포츠 신문처럼 연예인 사진이나 만화같은 것은 하나도 없고, 첫 페이지에서 마지막까지 스포츠 기사만 꽉꽉 채운, 그야말로 스포츠 덕후들을 위한 신문이라는 점에서요. 는 그나마 TV 프로그램이라도 있던데, 는 그런 것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기사의 질이 똑같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

WR
2009-06-16 10:42:25

예.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당시에 번역기가 잘못되어 있을 수 있어서.레키프의 바이스 기사에 대해서 제가 잘못 알았을 수도 있습니다.그래야 저도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스페인 매체들 마르카에 대해서는 크게 믿음을 갖고 있지 않아요.스페인 매체들 거의 대부분이 찌라시 틱이 정말 많습니다.솔직히 몇년동안 스페인 기사를 많이 검색하고 있지만,딱히 추천해드릴 건 없습니다.

이건 어디어디 설이다.이게 좀 많아야죠.^^좋은 댓글 ㄳ합니다.^^

2009-06-19 18:00:59

도서관에서 DB를 찾아보았습니다. Factiva라고 다우 존스에서 나온 DB인데, 는 2003년부터의 기사가 실려 있더군요.
그런데 말씀하신 내용이 실린 인터뷰 기사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바이스가 빌바오와 계약했다는 뉴스가 실린 것이 2004년 8월 30일인데, 그 이전의 바이스 관련 기사들 중에는 유로 2003에 나가지 못한다는 기사(2003년 7월 19일)와 ACB에 진출한 프랑스 선수들 특집기사(2003년 4월 9일) 정도에 바이스의 말이 인용되어 있을 뿐, 제대로 된 인터뷰는 없더군요.

그리고 프랑스 내에서 가 어떤 평판을 얻고 있는지를 알아보다가, 이 신문을 비판하는 기사가 있기에 훑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기사의 신뢰성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없더군요. 비판의 요지는 취재대상과의 거리두기에 소홀하다든가, 모기업(ASO)이 투르 드 프랑스와 파리-다카르 랠리의 주관사인지라 그런 행사를 보도할 때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인데, 반면 기자들의 프로정신에 대해서는 오히려 칭찬하는 쪽이었습니다. 비판글인데도 "스포츠 언론에서 의 위상은 일반 언론에서 에 해당한다"고 한다든가, "스포츠의 바이블"이나 "경제로 치면 주식시장의 역할"이라는 표현을 진지하게(비아냥 없이) 쓰고 있더군요. 이 말대로라면 이 신문은 추측성 기사를 마구 뿌려대는 찌라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 저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예전(1987년)에 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나와서 만든 스포츠 신문(Le Sport)이 있었는데, 이 신문은 가 너무 조심스럽고(frileux) 자로 잰 듯이(compassé) 기사를 쓰는 것에 불만을 품고 그와는 다른 매체를 만들려고 했다고 합니다. 이 말로 보면 의 문제는 오히려 너무 신중하다는 쪽인 것 같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미루어 볼 때, 보셨다는 인터뷰 기사가 에 실렸던 것이라고 해도 그런 종류의 기사가 이 매체의 주된 경향은 아닌 것 같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SI나 ESPN에도 문제 있는 기사나 칼럼이 실리지만, 그렇다고 이 매체들을 찌라시라고 할 수는 없듯이 말이지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기 때문에 남들에게 강요할 의도는 없습니다. 저도 민욱님처럼 그런 기사를 직접 보았다면 다른 판단을 내릴 수도 있으니까요. 말씀하신 인터뷰를 찾지 못해서 안타까운데, 혹시 나중에라도 이 매체에서 그런 찌라시성 기사를 보시면 제게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별 것도 아닌 일에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괜히 번거롭게 해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리고, 8월에 유로바스켓 예선이 시작되면 또 좋은 대화 나누기를 기대하겠습니다.

2009-06-14 05:56:15
토니 파커, 피에투르스, 디아우, 튜리아프, 노아... 이 정도만 해도 상당한데요.
WR
2009-06-14 06:56:37
아무리 멤버들이 좋아도 조직력이 꽝이면 안된다는 말.정말 프랑스에게 딱 맞는 이야기입니다.프랑스가 스페인이나 그리스에게 안되는 이유가 다 있죠.농구강국이긴 해도 조직력만 제대로 다지면 해볼만한 팀인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에게도 지는 프랑스의 전력을 보건대,이번에도 파커의 볼호그 모습이나 나홀로 플레이에 톱니바퀴같은 조직력을 제대로 다지지 않으면 우승은 커녕 4강도 간당간당할 거라 봅니다.
2009-06-14 07:11:09

확실히 NBA스타들이 저렇게많은데다 파커가 36점을넣고도 접전중 7점차 승리라는건
프랑스의 조직력 문제와 유럽리그의 높은수준도 함께보여주는게 아닐까싶네요...

2009-06-14 09:50:54

차라리 파커보다 디아우가 리딩을 하는 편이...

2009-06-14 21:44:58

와~노아까지 정말 프랑스가 멤버하나만큼은 끝내주는군요 이탈리아는 바그냐니와 벨리넬리 이 두선수 성장도 많이 했으니 저번보

다 더 잘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그리고 폴란드 대표팀명단에 고탓 선수있나요?? 고탓선수 폴란드국대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싶

네요 올랜도에서 든든하게 골밑을 지켜주던데 하워드 백업으로 정말 맘에들더군요

2009-06-15 11:32:53

코포넨 점점 기대가 되네요.포틀랜드 1번수비가 허점이 많은데, 더욱 그런 점이 기대를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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