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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Birdy, 197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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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31 13:08:45

* 글 성격상 경어체로 쓴 점 양해 바랍니다.



새들에게는 '추락' 이라는 인간의 표현이 별로 공감되지 않을 것이다. 새들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생의 과정이고 그 과정이 지나면 곧 힘찬 날개를 얻어 자유롭게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인간은 추락을 두려워 한다. 추락이라는 단어에 실패나 좌절, 두려움등의 의미와 감정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인간들은 너무 쉽고 빠르게 높은 자리에 오르려고만 한다. 쉽게 오른 자리는 그 만큼 빠르게 추락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말이다. 인간은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올라가는 것을 세상의 이치로 받아들이며 바닥부터 치고 올라오는 습관을 배워야 한다. 어차피 인생은 비상과 추락의 연속 아니였던가?

그래서 이 글에선 한 인간의 추락과 비상을 담으려 한다. 파국까지 치 닫았던 한 남자가 모든 잡스런 편견과 시선에 맞서 지금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드라마를 사실 그대로 옮겨 적으려 한다. 자신을 지배했던 악마에 맞서 십자가를 온 몸에 두르고 비상을 준비하며 날개 짓을 연습하는 한 마리의 새. 그의 이야기가 바로 지금부터 시작이다.





부드러운 타원형의 얼굴과 남부의 느린 말투가 인상적인 그녀, 린다. 고등학교에서 농구 선수기도 했던 그녀는 1982년 까지 4명의 자녀를 가졌지만 궁핍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결혼한 순간 부터 삶 자체가 이사(移徙)와 함께였고 하루의 절반을 땅콩 버터와 빵 한 덩어리로 버텼다. 린다는 말 했다. 『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어. 』

린다는 우울증에 빠졌다. 삶을 지탱할 여유 조차 없는 상태에서 실직까지 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웃어야 했다. 삶을 살아야 할 이유, 바로 아이들을 위해서 였다. 그녀의 남은 인생에서 본인을 위한 삶 자체를 잊었다. 아이들을 위해 요리사, 청소부, 식료품 가게 점원등 할 수 있는 모든일을 닥치는 대로 했다. 그렇지만 하루 종일을 일해도 4명의 아이들과 하루를 버티기 힘든 돈이 였다.

그런 린다에게 4명의 아이들중 유독 말이 없는 아이가 있었다. 그의 이름 크리스. 이 아이의 꿈은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넓은 침대에서 자는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는 린다를 닮아 어릴 적부터 운동 신경이 남 달랐다. 돈이 없어 10대를 댈러스의 고아원에서 보내야 했지만 아주 어릴적부터 육상으로 시작해 야구, 축구등을 선수로써 경험했다. 그리고 지금은 그의 천직이 된 농구를 감독의 설득으로 하게 되었다. 다른 이유는 없었다, 바로 대학 장학금 때문이였다.

결국 크리스는 Blien이라는 단기 대학으로 진학, 게임당 10.7 점 - 7.7 리바운드 - 4.7 블락슛 기록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알렸다. 하지만 대학을 마쳤을 때 그를 불러주는 곳은 없었고 그는 외딴 곳으로, 다른 대륙으로 건너가야 했다. Nangang 드래곤즈라는 낯선 중국 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4개월 동안 고개 조차 마음대로 들 지 못하는 작은 호텔에서 생활했지만 농구 공을 잡을 수 있고 따뜻한 커피 한 잔에 블루베리 컵케익 하나면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포만감을 느꼈다.

『 난 정말 일하고 싶었어요. 』 크리스는 말 했다. 공을 놓는 순간 자신과 가족이 끝이라는 걸, 다시 지옥같은 가난의 어둠으로 끌려가야 한다는 사실을 크리스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크리스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였다. 어느 장소건 어떤 시간이건. 모든 것이 중요치 않았다. 공을 잡을 때면 옷과 피부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오는 건조한 밤 공기가 상쾌했고, 몸이 유연하고 민첩해지는 것 같았다. 힘차게 달려나가다가 점프를 하고 그렇게 하늘에 자신을 맡기면 팔을 쭉 편 채로 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가 볼 수 있는 건 둔탁한 소리와 함께 한 남자가 쓰러지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크리스는 멈추지 않았다. 농구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자신에게는 유일한 희망의 끈이 였으니까..

그렇게 잃을 게 없다는 느낌은 바닥을 쳐 본 사람만이 안다고 크리스는 여러 리그를 전전 했지만 죽기 살기로 농구에 매달렸다. 결국 그런 끈기에 대한 결실, 2001년 11월 21일 NBA팀 덴버 너겟츠가 그를 불렀다. 28만 9847달러 리그 최초의 콜업 선수였다. 크리스는 성공을 이룬 듯 했다. 하지만 당시 팀 동료였던 마커스 캠비의 생각은 달랐다. 『 크리스는 본연의 모습을 점점 잃어 가고 있었죠. 』 그렇다.. 크리스와 그의 주변은 마커스의 말 대로 조금씩 조금씩 자신들도 모르게 변해가고 있었다. 일한 만큼의 ATM 카드, 갑자기 넘쳐나는 수표들. 크리스의 주변에는 제규어, 구찌, 고가의 핸드백등 영수증이 넘쳐 났다. 가족사를 세세하게 밝히고 싶진 않지만 그와 그의 여자 친구 그리고 그의 어머니 린다 사이에 큰 문제가 발생했던 건 확실하다. 결국, 거칠것 없는 상승 곡선을 그리던 크리스의 인생은 지옥이라는 나락으로, 다시금 엄청난 빚과 채무 독촉에 시달리던 예전으로 돌아 갔다. 그리고 그 결정적 계기는 바로 필로폰. 마약 복용 사건이 터지기 1년전에 그의 여자 친구와 결별을 하고 어머니와는 연락이 끊기면서.... 또, 그의 성공 상징이였던 집이 거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산산 조각 나면서 동시에 그의 꿈과 희망이 풍지 박살 나고 결국 마약에 손을 대버린 것이다. 엘리트로 성장한 데이비드 웨스트의 영입, 누군가의 꼬발림으로 리그 퇴출, 자격 정지.. 크리스의 농구 인생은 끝이 난 듯 했다.

어머니가 있음에도 고아라는 손 가락질, 백인 주제에 농구로 흑인을 넘어 보려는 시도, 두 눈을 부릎뜬 채 38구경을 들고 사람을 죽이려는 고함, 그러다 잡은 농구 공, 대륙과 대륙을 넘나 들며 블랙 뮤직으로 건뎌 내던 차디찬 순간들. 크리스가 겪었던 모든 일들이 한 순간에 소용 돌이에 휘말린 듯 했다. 크리스는 말 했다. 『 날 수 없다면 없는 거죠. 하지만 비난은 짊어지고 갈 수 있어요. 농구를 다시 할 수 있다면,.. 』

태생적으로 바닥을 치고 오는 습관에 길 들여진 크리스. 다시 살아야 한 다는 의지, 적극적인 치료와 필로폰이라는 악마에 자신의 몸에 대한 권리를 찾아 온 다는 십자가를 새긴 뒤에야 다시 조금씩 조금씩 버드맨의 날개가 자라나기 시작 했다. 한 인간의 재기, 살아야 한 다는 의지는 선수들의 심장을 뒤 흔들었고 뉴올리언즈 호네츠 동료들을 비롯한 선수들의 적극적인 도움, 2007년 눈물로 호소하는 컴백 인터뷰 가지게 되면서 드디어 2년만에 그의 징계가 풀렸다. 뉴올에서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뉴올은 그를 포기 했고 크리스는 결국, 자신이 시작했던 그곳 덴버의 부름에 의해 다시 펩시 센터에 설 수 있었다. 크리스는 말 했다. 『 처음 시작한 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다행 이었어요. 그건 정말 다행이었죠. 내 모든 걸 받쳐야만 하는 이유를 가지게 된 것이니까요. 』

리그의 강팀 레이커스나 산왕같이 정돈 되었다기 보다는 무엇인가 따로 노는 듯 하고 갱스터 기질이 강한 선수들이 가득한 덴버에서 크리스는 다시 버드맨으로 태어났다. 부상 따윈 두려워 하지 않는 허슬과 몸 놀림, 말 그대로 모든 잡스런 편견과 시선, 말들을 일거에 잘라 버리는 비상의 혼이 담긴 블락이 그의 두 손에서 이루어 졌다. 크리스는 말 한다. 『 코트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 하자 주변의 모두가 만류 했어요. 내가 바보 짓을 되풀이 하고 있다고 말 했어요. 하지만 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날 순 없는거죠. 하지만 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될 순 없어도 기분이 좋아 졌어요. 저는 자신에게 기대를 하고 있고 포기 할 수가 없었어요. 』


그렇게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크리스는 커리어중 가장 많은 71경기 출장, 시즌 평균 6.5 득점, 6.3 리바운드 2.5 블락을 찍어내며 버드맨의 제 2의 비상을 세상에 알렸다. 이미 새는 끝 없는 추락을 맛 보았엇다. 심장 박동은 최고의 템포로 정신을 압박했고 주변은 검어졌고 귀에는 이명만이 들리는, 스스로를 스스로 자각못하는 무의 공간속에 떨어져 봤다. 하지만 다시 제 자리를 찾았다. 모두가 그 과정을 놀라워 하고 높게 평가했다.

덴버의 헤드 코치인 조지 칼은 말한다. 『 크리스는 락커 룸에서 한 자세로 웅크린 채 아무런 행동도, 말도 하지 않았고 가끔씩은 다중 인격자의 모습까지도 보입니다. 엄멀히 말 하면 그는 정상인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지만 크리스는 코트에 들어서는 순간 엄청나요. 한 마디로 번뜩이죠. 그는 가난한 거리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하늘을 날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어요. 그는 생각따윈 하지 않고 공을 쟁취하기 위해 달려듭니다. 난 그 점을 높이 평가해요. 』

팀 동료인 J.R 스미스도 거든다. 『 그는 불 구덩이에 빠진 팀을 요령있게 구해내는 법 따윈 모를 거에요. 하지만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건 그 누구보다 먼저 크리스가 그 불 구덩이 속으로 뛰어 든다는 것입니다. 』

그렇다. 크리스는 다시 허슬을 즐길줄 아는 버드맨으로 돌아왔다. 내려째는 태양속에 모진 바람 한 줄기가 소중한 줄을 알고 그 동안 자신을 조여오던 심장 고독을 멈추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과 인사이드로의 컷인을 시도 한다. 빠르게 오르려기 보단 끈임없이, 아주 서서히.. 순간에 이룬 것들은 단숨에 사라진 다는 걸 이미 크리스는 경험해 봤기 때문이다.



이미 덴버는 크리스에게 6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준비 중이다. 펩시 센터의 팬들은 내년에도 버드 맨을 볼 수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버드맨에 열광한다. 크리스는 이미 세상에 제 2의 성공 서막을 알린 것이다.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은 앞으로의 크리스를 주목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버드맨의 끝 없는 비상을 응원할 것이다.

* #33_Hill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5-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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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05-31 13:22:24

실질적으로 제계약 이야기는 7월달 쯤에 나올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버드 권한이 없는 앤더슨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앤더슨이 절대적으로 덴버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들군요.

그저 덴버팬으로써는....

2009-05-31 15:19:34

양쪽 팔에 날개문신도 있고, 머리모양도 새의 벼슬을 연상케 하는 구석이 있습니다.
또 날개짓하는 듯한 세레모니도 있고요.

2009-05-31 13:14:42

버드맨........... 수많은 좌절과 고난을 딛고........날갯짓을 시작한 앤더슨..........

이 감동적인 드라마와 같은 인생.........이제 정말 훨훨 날겁니다.............. 글 잘 봤습니다.

2009-05-31 13:15:06

오... 좋은 글이네요.

하지만 의외네요 30살인 앤더슨에게 덴버 프론트가 6년 장기계약을 하다니...
(역시 빅맨에게는 닥치고 장기계약인 덴버...)

또 번역글인 것 같은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링크를 좀 가르쳐주셔요^^;

2009-05-31 13:18:20

6년 ... 뭐 .. 올해 염가봉사를 감안하면 그정도는 해주는건가요 .. 과연 액수가 어느정도 될지 ..
그리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9-05-31 13:42:08
오랫만에 페니님 선수 소개글 보네요 잘보고 추천때립니다
2009-05-31 13:54:23

헉 저도 7월 7일생인데 !! 우리 버드도 ... 왠지 기쁜

2009-05-31 14:04:25

버드맨 팔에 날개타투가 있네요

2009-05-31 14:13:35

좋은글이네요..

(ps. 경어체를 쓰지 못하신 것을 양해해야겠지요^^)

2009-05-31 14:55:42

앤더슨의 별명이 왜 버드맨인가요? 블락을 잘하고 잘 날라서? 인가요?

2009-05-31 15:31:20

감동 먹었습니다.
버드맨이 이렇게까지 인생의 곡선이 커다란지 몰랐었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솔직히 말해서 덴버 경기를 보는데 어떤 모르는 백인 선수 한명이

머리를 삐쭉하게 세우고 팔 전체가 문신인데다가 모습도 뭔가 약간 돌+아이 끼가 있는거 같아서

도대체 누군지 했었는데.... 지금은 그의 팬으로 빠져들수밖에 없네요.

2009-05-31 17:11:19

한 인가의 다큐멘터리네요

잘 읽었습니다.

이제는 높이 비상한 만큼 오래 날았으면 하네요.

2009-05-31 18:31:45

버디.. 한 15년전쯤에 케이블로 접했었는데 정말 아직까지도 제기억속의 최고의 영화입니다...

2009-05-31 19:08:27

근데 데이비드웨스트의 영입이 왜 나온거죠??

웨스트는 뉴올에서 뛰는데 앤더슨이랑 무슨 관계엿는지 궁금하네요...

2009-05-31 20:45:51

앤더슨이 복귀한 첫 팀이 뉴올이라고 본문에 언급되어 있네요. ^^

2009-05-31 19:30:21

래리 버드랑 관련된 글로 알고 왔네요.
그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9-05-31 20:12:18

이 좋은글이 왜 nba-talk 에..

매니아진으로

2009-05-31 20:14:14

잘 보고 잘 듣고 갑니다

2009-06-01 08:12:38


버드맨...덴버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는 생각입니다.

버드맨 이라면 어느팀에서도 원하는 좋은 선수지만
그래도 왠지 덴버에 남을 듯 하네요.

그게 가장 버드맨 다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덴버라는 둥지....

2009-06-01 13:18:47

그렇죠

가장 버드맨 다울 수 있는 곳, 덴버라는 둥지..

덴버에서 은퇴하자..

당신이 나이를 먹어감에, 은퇴가 가까워감에, 노쇠화가 되어감에

점점 현재의 모습을 잃을지라도 은퇴까지 덴버와 함께이길 바랍니다..

그저 벤치.. 아니 출전 거의 못하고 로스터에 포함만 되어있는 정도라 해도

당신의 선수생활은 덴버와 함께이길 바랍니다..

2009-06-01 14:50:45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사치세를 감수하든 어떻든 버드맨은 꼭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버드맨에게 6년 이상의 계약을 줄 준비를 하고 있다는 부분이 이상하네요... 버드 권한이 없는 버드맨은 6년 계약이 불가능 하거든요...

2009-06-01 14:59:59

돌+아이끼도 다분하고 참 탐나는 선수지만, 덴버와 참 잘 어울리는 선수라 덴버에서 계속 뛰는모습을 보고 싶네요...

그런데 이 노래 제목이 뭔지 알수 있을까요?

2009-06-01 18:16:21

my life - the game (ft. lil wayne) 으로 알고있습니다.

2009-06-01 18:51:31

감사합니다

2009-06-01 16:58:03

호쾌한 블락과 넘치는 끼 덕에 눈여겨보게 된 선수인데

이렇게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 여기까지 온 줄은 몰랐네요.

앞으로도 덴버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기 바랍니다.

댈러스전에서 보여준 3연속블락은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9-06-01 23:00:02

JR의 말도 멋지군요

2009-06-07 20:07:33

잘 읽었습니다. 걸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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