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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Finals 1965/66 "승리의 시가, 불이 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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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5 01:03:56

*출처 : nba.com/history
*연재 : Seasons와 Finals 번갈아서 주말 연재
*필요한 부분은 의역과 보충 설명을 했으니, 이 점을 유의해주세요.
*무단으로 퍼가는 것을 금지합니다. 제게 쪽지를 보내신 후, 퍼가주세요.


1966 NBA Finals: Boston 4, L.A. Lakers 3

Red Lights Cigar to Close Coaching Career



NBA Finals
Boston 4, Los Angeles 3
Apr. 17: Sun., Los Angeles 133 at Boston *129
Apr. 19: Tue., Los Angeles 109 at Boston 129
Apr. 20: Wed., Boston 120 at Los Angeles 106
Apr. 22: Fri., Boston 122 at Los Angeles 117
Apr. 24: Sun., Los Angeles 121 at Boston 117
Apr. 26: Tue., Boston 115 at Los Angeles 123
Apr. 28: Thu., Los Angeles 93 at Boston 95
Eastern Division Western Division
Division Finals
Boston 4, Philadelphia 1
Apr. 3: Sun., Boston 115 at Philadelphia 96
Apr. 6: Wed., Philadelphia 93 at Boston 114
Apr. 7: Thu., Boston 105 at Philadelphia 111
Apr. 10: Sun., Philadelphia 108 at Boston *114
Apr. 12: Tue., Boston 120 at Philadelphia 112

Los Angeles 4, St. Louis 3
Apr. 1: Fri., St. Louis 106 at Los Angeles 129
Apr. 3: Sun., St. Louis 116 at Los Angeles 125
Apr. 6: Wed., Los Angeles 113 at St. Louis 120
Apr. 9: Sat., Los Angeles 107 at St. Louis 95
Apr. 10: Sun., St. Louis 112 at Los Angeles 100
Apr. 13: Wed., Los Angeles 127 at St. Louis 131
Apr. 15: Fri., St. Louis 121 at Los Angeles 130

Division Semifinals
Boston 3, Cincinnati 2
Mar. 23: Wed., Cincinnati 107 at Boston 103
Mar. 26: Sat., Boston 132 at Cincinnati 125
Mar. 27: Sun., Cincinnati 113 at Boston 107
Mar. 30: Wed., Boston 120 at Cincinnati 103
Apr. 1: Fri., Cincinnati 103 at Boston 112

St. Louis 3, Baltimore 0
Mar. 24: Thu., St. Louis 113 at Baltimore 111
Mar. 27: Sun., St. Louis 105 at Baltimore 100
Mar. 30: Wed., Baltimore 112 at St. Louis 121

*Denotes number of overtime periods.




의사들은 레이커스의 스타 엘진 베일러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를 마감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베일러 역시 그 말을 처음엔 믿었다.

그의 무릎 인대는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였고 슬개골은 거의 절반이상이나 깨져있는 상태였다.

1965년 서부 디비전 파이널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곧바로 그는 그가 다시 걸을 수 있을지를 걱정했다. 그러나 고통이 가라앉았고 베일러는 여전히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었다.(ㅡㅡ;) "의사들이 틀렸다는 것을 난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시즌을 맞이하기 위한 가을 트레이닝 캠프때까지, 베일러는 제한된 움직임만을 취할 수 있었다. 결국엔 그는 풀스피드를 되찾았지만 부상을 당하기전의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다시는 할 수가 없었다. 이전에 베일러는 상대방 선수들을 그의 미친듯한 돌파로 농락했다. 부상을 당한 이후, 그의 경기에서 그런 플레이는 줄어들었다.

"난 이젠 전과는 다른 플레이어입니다"라고 베일러는 말했다. "지금의 나는 이전의 75% 플레이어지요"

물론 그는 여전히 리그의 대다수 빅맨들보다 훨씬 나은 플레이어였다.

베일러는 1965-66시즌에 65게임을 뛰었고 평균 16.6점을 기록했다. 그를 대신해 레이커스의 공격 1옵션은 평균 31.3점을 기록한 제리 웨스트가 맡았다. 그러나 베일러의 존재만으로도 그들은 더 강한 팀이 되었다. 그들은 서부 디비전에서 45승 35패를 기록했고 디비전 파이널에서 호크스를 7차전 끝에 꺽었다. 레이커스는 2명의 가드 루키를 보강함으로써 더 탄탄해졌다. 그 2명의 루키는 월트 하자드와 게일 굿리치로 둘은 존 우든의 UCLA가 NCAA 챔피언십을 차지할 때의 주역이었다.

반면에 동부 디비전에서는 dogfight가 펼쳐졌다. 윌트 체임벌린은 보스턴 다이너스티를 종식시키기 위해 다시 필라델피아 76ers를 이끌었다. 전 시즌을 끝으로 셀틱스의 톰 하인슨이 은퇴했고 그 선발라인업의 빈자리를 존 하블리첵이 메웠다. 또한 레이커스에서 방출된 돈 넬슨(현 골스 감독)을 웨이브 영입했고, 그에게 6th맨 롤을 맡겼다.

지난 10년중 처음으로 셀틱스는 동부 디비전 1위자리를 얻지 못했다. 76ers는 55승을 거뒀고, 보스턴은 54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의 보스턴은 다른 팀이었다. 필라델피아는 1라운드를 면제받았고 대신 보스턴은 일단 신시내티를 꺽고 올라와야했다. 하지만 오히려 잠깐의 휴식이 체임벌린과 76ers를 무너뜨렸다. 그들은 동부 디비전 파이널에서 보스턴에게 5경기만에 물러났다. 보스턴은 시즌 중에 필라델피아에게 10경기 중 6경기를 패한 상황이었으나, 그들은 다시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한 팀이 되었다.

1966년 챔피언십은 또다시 셀틱스 - 레이커스 클래식 스크랩의 한 켠을 장식했다. 셀틱스는 보스턴 가든에서 열린 1차전에서 38-20으로 초반에 앞서나갔으나 레이커스는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 보스턴의 샘 존스가 팀을 연장전으로 이끌었지만 베일러와 웨스트가 레이커스의 133-129 승리를 이끌었다. 베일러는 36점을 기록했고 웨스트는 41점을 올렸다.

경기가 끝나고나서 레드 아워바흐는 다음 시즌인 1966-67시즌부터 빌 러셀이 자신을 대신할 헤드코치라고 발표했다. 플레잉 헤드코치로서 보스턴의 센터는 미국 메이저 스포츠 사상 첫 흑인 감독이 되는 것이었다. 원래 아워바흐는 자신의 제자들인 밥 쿠지와 톰 하인슨에게 그 일을 맡기려했으나, 두 사람 모두 러셀 그 자신보다 러셀을 통제할 사람은 없다는데 동의하며 정중히 거절을 했었다.

이 발표는 다음날 아침 모든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전날의 레이커스의 힘들었고 영광된 1차전 승리는 파묻혀버렸다. 팀의 미래를 확정짓고 셀틱스는 2차전에서 129-109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고, LA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레이커스의 가장 큰 문제는 가드와 포워드 양쪽 플레이가 다 가능한 하블리첵이었다. 레이커스의 헤드코치인 프레드 스카우스는 하블리첵을 막기 위하여 포워드 루디 라루소를 기용했지만 그는 그걸 해낼 수가 없었다.

"리그에서 하블리첵의 사이즈를 가진 선수중 그 어느 누구도 하블리첵의 스피드를 가진 선수가 없다"라고 스카우스는 기자들에게 토로했다.

그래서 레이커스는 라루소 대신에 굿리치를 하블리첵에게 붙였다. 웨스트가 포워드로 플레이하는 스리 가드 시스템을 들고 나온 LA는 보드장악력에 문제가 있어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적절한 작전이었다. 웨스트, 베일러, 굿리치는 쉴새없이 움직였고 5차전과 6차전을 연달아 승리하며 시리즈를 3-3 동률로 만들었다.

가든에서의 7차전은 또 하나의 클래식으로 남았다. 셀틱스는 전반전에 베일러와 웨스트를 둘이 합쳐 야투 3/18로 꽁꽁 묶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레이커스가 쫓아왔고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는 리드폭을 6점으로 줄였다. 레드가 승리의 시가에 불붙이기에 안전하게 보였지만 레이커스는 4초를 남기고 95-93으로 2점차로 쫓아왔다. 하지만 또다시 7차전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보스턴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경기장의 팬들은 모두 플로어로 쏟아져나왔다. 러셀은 발골절속에서도 꿋꿋이 플레이하며 32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괴력을 보였고 경기가 끝나자 쓰러져버렸다. 보스턴 벤치에서는 오렌지 주스 통을 플로어 위로 쏟았다. 샛치 샌더스는 관중들에게 그의 유니폼을 빼앗겼다. 어쨌든 그 와중에도 K.C 존스가 하블리첵에게 인바운드 패스를 했고 드리블로 시간을 보내고 그들의 9번째 챔피언십을 차지했다.

아워바흐의 은퇴기념식에서 러셀은 모두에게 발표했다. "내가 이 직책(감독)자리를 맡게 되었을때 누군가는 '너 그걸 왜 하냐? 넌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넌 레드 아워바흐의 뒤를 따라가기만 할 것이다'라고 말했지요"

"난 내가 또다른 레드 아워바흐가 될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한 후 러셀은 말한 후 그의 오랜 코치를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당신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도 알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많은 감독들과 기자들이 당신을 위대한 감독으로 만든 것은 오로지 빌 러셀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게 될 것이란 걸. 하지만 그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의 말입니다."

"이제 이 당황스런 시간을 정리해야겠지요. 레드, 당신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네요. '난 당신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난 당신을 언제나 존경할 것입니다. 난 당신이 천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주 굉장히 뛰어난 사람이라 말하고 싶네요. 우리는 우리 중 하나가 죽는 그 순간까지 영원히 친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에겐 그러한 친구가 많이 필요하지가 않습니다, 레드"


피버's Comment


1. 제왕의 포스.



9번째 우승과 8연覇를 이룩한 보스턴 셀틱스와 레드 아워바흐 감독(중간에 공을 들고 있는 사람). 어쩌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팀인지도 모르는 이 팀. 이 팀을 이룩한 최고의 공로자는 역시나 아워바흐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즌 이후로 아워바흐를 대신해 러셀이 대신 플레잉 헤드코치를 맡고, 아워바흐는 셀틱스의 gm이 됩니다.


2. 괴물들...

무릎의 슬개골이 아작나고 인대가 너덜거리는데도 베일러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ㅡㅡ;; 거기다 발 골절에도 불구하고 32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러셀. 정말 이 괴물들...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 이들을 보다가 요새 선수들 아프다고 하는 거보면 '참... 리그도 많이 좋아졌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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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09-05-25 01:05:15

일단 써놓은 히스토리 파이널 1965/66을 올립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맘이 뒤숭숭하네요...
다음 주 히스토리는 쉬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2009-05-25 08:25:11

시즌아웃정도가 아닌 커리어 엔드 진단을 받고도 저렇게 뛰는군요 베일러는 -_-;;;;;;;; 확실히 예로부터 인간이길 포기하신분들이 꽤나 있는 듯 합니다;;;;;;;

2009-05-25 10:46:22

엘진...베일러..코비의 선배이군요...

그래서 코비가 수술을 안받는? 엘진 베일러 대단한 시즌이었네요..

mia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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