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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의 마지막 한줄, 'National Champ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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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9 16:20:17

Google"Tyler Hansbrough sucks."라는 문구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7장이 넘는 검색 결과들을 얻게 된다. 그와 같은 제목을 가진 Youtube 영상도 검색된다. 또 검색창에 “Tyler Hansbrough overrated”를 입력하면 무려 37페이지의 검색결과를 만나게 된다.

Hansbrough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는 운동능력이 없다.’ ‘그는 프로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그가 심판 판정에 항의 할때면 마치 The Muppets에 나오는 Beaker와 같아보인다.’고 말한다.

여기 또 하나를 추가하자. ‘그는 리듬이 없다.’ North Carolina의 밴드가 화요일 오전에 축하 연주를 하고 있을 때 그는 춤추는 동료들 주위에서 매우 어색한 동작으로 춤을 추었다.

하지만 그는 상관하지 않는다. 당신은 그의 점퍼를 비판할 수 있다. 그를 Jim Henson이 만든 캐릭터에도 비유할 수 있다. 그의 춤솜씨조차 비판할 수 있다. 그에게는 목걸이로 사용하고 있는 경기장에서 잘라온 네트가 있다.

그들에게는 이런 네트는 없을걸요. 한 번 이걸 얻어보라고 해보세요.”

그는 비평가들의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해서 4년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여전히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남아있다. 그는 이번 NCAA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18득점과 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승리를 거두었고 이제 비평가들 조용히 시킬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 대해 의심을 품었어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사람들은 제가 경험했던 것들을 절대 경험해보진 못할겁니다.”

이 특별한 한 선수의 커리어는 2005년부터 시작되었다. Sean May Raymond Felton이 이끌던 우승팀의 멤버들이 떠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Hansbrough Green, Bobby Frasor, Marcus Ginyard 그리고 Mike Copeland 등과 함께 Chapel Hill에 도착했다. 단정치 못한 차림새의 Mike Copeland Hansbrough를 처음 본 순간 그에겐 무엇인가 다른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Green Copeland와 대화하면서 2005 학번을 역대 최고의 학번으로 만들자고 했다. Frasor Copeland와 같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렇다면 Hansbrough Copeland에게 한 첫 대화는 무엇이었을까?

“Mike, 면도나 좀 하지.”

Copeland의 의심은 신입생들이 Dean Smith 센터의 수영장을 방문했을 때 더욱 확고해졌다. Hansbrough는 가장 높은 다이빙대로 올라가 배로 떨어지는 다이빙을 했다. 이 친구는 다른 친구들과 무엇인가 다른 것이 있는게 분명했다. 하지만 웨이트룸과 연습 코트에서 Copeland는 그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했다.

그는 제가 본 가장 열심히하는 헌신적인 선수예요. 그는 자신이 해야할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다 해냅니다.”

이것이 바로 Hansbrough 4학년을 위해 돌아왔을 때 다른 동료들이 그를 따른 이유이다. Ty Lawson이 팀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일지 모르지만 Hansbrough Tar Heels의 심장이자 영혼이다. 그것이 바로 그의 동료들이 그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가위로 네트를 잘라낼 때 그렇게 기뻐했던 이유이다.

그는 정당한 대가를 받고 졸업하는 것이예요. 그가 이룬 수많은 업적들 가운데 단 한 개만 빠져있었어요. 이제 그는 전설입니다." - Deon Thompson

Carolina 감독 Roy Williams가 경기의 1 3초를 남기고 후보 선수들을 투입했을 때 Hansbrough는 코트를 걸어나가면서 그의 감독과 포옹을 했다. Williams는 그 포옹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저는 많은 연봉을 받습니다. 하지만 한쪽에 1000만불을 놓고 만약에 저 돈을 가지면 지금 느꼈던 감정을 잊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누군가 이야기한다면 저는 절대 지금 순간에 느꼈던 감정을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 Roy Williams

자 이제 Hansbrough를 원하는만큼 비평해보라. 그는 이미 충분히 많은 비판을 들었다. 지금 순간이라면 그는 그 비판들을 즐겁게 받아들일 것이다.

이제 그들이 저를 비판해도 그러려니 해요. 저는 이렇게 답하겠죠. “I’m the national champion.”라고.”

축하행사가 계속되는 동안 Hansbrough는 계속해서 "national champion,"이란 말을 되새겼다. 그의 꿈이 이루어진 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 듯이 말이다. 하지만 그의 목에 걸린 네트와 그의 얼굴의 미소를 그것이 꿈이 아님을 증명했다.


*
너무 비슷한 핸스브로 관련글을 많이 올리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프로가서 잊혀져버릴지도
모르는 이 선수의 팬으로써 자꾸 남기게 되네요. 드래프트에서 아무나 1라운드에서 뽑아주셔서
쏠쏠하게 잘 키워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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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04-09 19:10:02

정말 ncaa에서 이룰수 있는것은 다 이루었군요.

2009-04-09 20:41:37

저렇게 거물인 선수가 상당히 저평가 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2009-04-09 21:11:15

그넘의 운동능력이랑 키랑 팔길이기 뭐길래...

저런 업적에 저런 취급을...

꼭 성공하길...

2009-04-09 21:27:20

07/08 스탯 쩌네요... 확실히 NBA에서는 쉽지 않겠지만 레이트너 정도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2009-04-10 00:56:48

핸스브로가 별명이 '사이코'인 이유를 확실히 알겠네요. 그 무섭다는 배치기 다이빙을 시전하다니요...
근데 그런 핸스브로의 모습이 소속팀에게는 정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죠.
뭔가 직접 지시를 내리고 하는 리더십도 좋지만, 그냥 평소 생활과 플레이만으로도 팀원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모습이요.
(비록 드래프트땐 잘 고려되지 않는 가치이지만, 프로에서 무시할 수 없는 가치죠)

2009-04-10 01:00:40

제 생각에, 핸스브로 선수는 드래프트 순위에 관계없이 NBA에 데뷔해야만 평가를 내릴수 있을거 같네요.
예전에 카를로스 부저나 크리스 듀혼, 프린스도 신체 조건이나 기타 약점등에 의해서 상당히 저평가를 받았는데,
핸스브로 역시 이런 부류에 속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NCAA를 보면서, 핸스브로는 평범한 체격에 비해서 상당히 기본기가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농구 선수의 성공 여부는 운동능력,잠재력 보다는 기본기와 수비시의 패싱레인을 보는 눈(이게 되면,
공격시 스크린 위치나 넓은 시야를 이용한 패싱도 받쳐준다고 생각) 핸스브로는 평범하고 신장에 핸디캡이
있을 수도 있지만 크게 문제가 안될거라고 믿습니다.
그는 NBA데뷔후 2~3년후에 스콜라 정도의 활약은 해주리라고 봅니다.

왠지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올랜도, 덴버등에 잘 맞을거 같은 느낌....

2009-04-10 09:18:36

힘내라 핸스브로!!

Flash_Melo_PsychoT님의 글을 읽다가 어느덧 핸스브로에 빠져버리는 절 발견하네요.

저정도 정신자세면 안되는 일도 되게 할 선수일듯!!! 필요한 팀에 가서 꼭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주길!!!

지난해 드랩에 나왔으면 더 높은 픽을 받을수 있었을텐데도 남아서 결국 챔피언이 되어서 떠나는 정말 멋진 선수네요!!

2009-04-10 19:04:27

타일러 핸스브로라는 선수를...헬스장에서 러닝하면서 TV로 처음 봤는데

사진으로 보았을땐 준수한 얼굴의 백인 선수길래 가드인가 했는데 빅맨이더군요

기대했던만큼의 플레이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컨디션이 좋지 못해도, 턴오버를 범해도, 파울을 당해도

흐트러진 폼으로라도 끝까지 메이드하려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스켓 카운트 베이비훅슛...)

운동능력과 윙스팬, 사이즈 등의 한계 때문에 저평가되는 것 같은데, NBA에서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눈여겨보게 된 계기는 별명이 마음에 들어서였습니다. Psycho T 라니 간지나는군요

2009-04-14 10:45:42

사이즈를 뛰어넘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 선수 같습니다.

정말 준수한 외모를 보고는 상상할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네요.

부디 드래프트에서 그의 열정의 크기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는 양파군은 없네요;;)

2009-04-24 06:21:07

드래프티 리포트를 보면 선수들의 단점을 지적하는 글에 이런 단문이 가끔 써 있지요.

"백인 센터는 안돼." 라고요.


하지만.
잘 해주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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