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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그 후... 1.웨버<->리치몬드+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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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12 12:51:24
트레이드 그 후... 1.웨버와 리치몬드의 트레이드 (98년 5월 14일) 그냥 심심해서 제가 얻을수 있는 정보 한도 내에서 트레이드에 관한 이야기들, 배경, 정보들을 연재물로 써 보겟습니다. 올 시즌부터 4년전, 97-98시즌까지 중의 굵직했던 여러 선수들의 트레이드를 다뤄보고 그 후 선수와 팀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한번 조명해 볼려고 합니다. 그냥 재미있게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①웨버-리치몬드 트레이드 웨버와 리치몬드의 트레이드는 당시 꽤 큰 관심을 모은 트레이드였다. 장래가능성이 엄청난 웨버와 '물이 올랐을대로 올랐다'는 평을 들었던 리치몬드, 각 팀의 간판스타급 선수들을 트레이드 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미래가 98년 5월 이후로 변하게 된다.
사실 그때만 해도 웨버는 잔부상에 가끔 시달려서 '잠재력은 있으나 신뢰하기엔 웬지 껄끄름한' 선수였고, 특히 자존심이 센 그는 팀 내에서 가끔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리고 그 당시 새크라멘토는 거의 '리치몬드만의' 팀이였다. 득점이 23.2점으로 팀내 1위였고, 어시스트 4.0개로 팀내 2위, 1.2개의 스틸은 팀내 1위등으로 팀 내에서는 정말 독보적인 존재였다. 하지만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새크라멘토 팀은 리그 최하위권을 달리게 된다. 당시 새크라멘토 팀에는 마땅한 인사이더가 없었을 뿐 아니라 주전급으로 기대하던 선수들이 대부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온전한 모습의 선수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였다. 90년대 초 포틀랜드를 강팀으로 잘 이끌어오다가 골든스테이트에서 2년간 실패를 했던 릭 아델만 감독은 이때 새크라멘토에 오게 된다. 릭 아델만 감독은 새크라멘토를 강팀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에 들어갔는데, 그 시작이 웨버리치몬드+오티스 도프 트레이드였다. 그리고 워싱턴은 90년대 중반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팀을 '우승할 수 있는' 전력으로 만들려고 한다. 95-96시즌이 끝나고 라쉬드 왈라스를 포틀랜드에 내주고 로드 스트릭랜드를 받았으며, 뮤레산은 성장하였다. 웨버-하워드-뮤레산-친리-스트릭랜드 라는 라인업을 구성하게 되었다. 이때는 꽤 워싱턴이 강력한 전력을 보였었다. 하지만 당시 웨버와 스트릭랜드는 조금 팀 분위기를 해치는 모습을 종종 보였고, 워싱턴 팀 내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신뢰할만한 베테랑 득점원'이 필요했다고 느꼈다. 잘은 모르겟지만 아마 세크라멘토에서 먼저 제의를 한듯하다. 어쨋든지 98년 5월 14일에 크리스 웨버(당시 워싱턴 블리츠)미치 리치몬드+오티스 도프(새크라멘토 킹즈) 가 트레이드 된다. 97-98년 시즌종료때 그들의 stats

이름

출장시간

출장경기

스타팅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

스틸

FG%

3PT%

소속팀

소속팀의 승률

Chris Webber (F)

39.6

71

71

21.9

9.5

3.8

1.75

1.43

.482

.317

Was

.512

Mitch Richmond (G)

36.7

70

70

23.2

3.3

4.0

0.21

1.26

.445

.389

Sac

.329

Otis Thrope (G-F)

23.1

27

20

8.3

6.1

2.3

0.26

0.67

.459

.000

Sac

.329

이때부터 두 팀, 그리고 세 선수들의 운명은 달라진다. 그 이후의 선수들 stats 1.Chris Webber

시즌

출장시간

출장경기

스타팅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

스틸

FG%

3PT%

소속팀의승률

98-99

Sac

40.9

42

42

20.0

13.0

4.1

2.1

1.4

.486

.118

.540

99-00

Sac

38.4

75

75

24.5

10.5

4.6

1.7

1.6

.483

.284

.537

00-01

Sac

40.5

70

70

27.1

11.1

4.2

1.6

1.3

.481

.071

.671

(※98-99시즌에 파업관계로 경기수가 줄어서 부득이 승률로 팀에 대한 선수들의 영향력을 비교함) 2. Mitch Richmond

시즌

출장시간

출장경기

스타팅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

스틸

FG%

3PT%

소속팀의승률

98-99

Was

38.2

50

50

19.7

3.4

2.4

.20

1.3

.412

.317

.360

99-00

Was

32.4

74

69

17.4

2.9

2.5

.18

1.5

.426

.386

.354

00-01

Was

32.9

37

30

16.2

2.9

3.0

.19

1.2

.407

.338

.232

3.Otis Thrope

시즌

출장시간

출장경기

스타팅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

스틸

FG%

3PT%

소속팀의승률

98-99

Was

31.4

49

38

11.3

6.8

2.1

.39

2.1

.545

000

.360

99-00

Mia

15.2

51

1

5.5

3.3

.6

.18

.6

.514

000

.634

00-01

Cha

15.2

49

4

2.8

3.0

.6

.14

.6

.450

000

.561

(※Otis Thrope는 00-01시즌을 마치고 은퇴했다.) Otis Thrope는 휴스턴 시절 우승반지 경험도 있고 후보로 출장하고 노쇠하여서 큰 영향력도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아쉬울것도 없지만, 웨버와 리치몬드는 극명하게 대조가 된다. 특히 그 후의 워싱턴은 리치몬드의 노쇠, 스트릭랜드의 노쇠와 트러블메이킹(마약소지, 벌금등의 사건을 벌인걸로 알고있다), 하워드의 기대이하의 활약으로 가장 의문이 제기되는 팀이 되어버린다. 상당히 큰 돈을 투자하고, 선수들의 네임밸류가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극악적인 팀 성적이 나오는 '빌딩에 실패한' 팀이 되어버린다. 오죽했으면 조단이 팀을 개선해 보겟다고 구단주가 된 후 참다 참다못해 선수생활을 하며, 리치몬드는 우승을 위해 돈을 포기하고 LA로 자존심을 버리면서 가고, 리그에서 가장 빠르다던 어시스트 기계 PG,
워싱턴 불리츠 시절의 웨버
스트릭랜드는 이제 그 이름 찾기 어려워 졌으며, 하워드는 워싱턴 팀의 닭갈비(계륵)가 되어서 그를 3년동안 최대한의 방법으로 트레이드 할려고 하다가 결국 댈러스가 작년시즌 중반 그를 잡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워싱턴은 그들을 판 돈으로 이정도의 기반을 마련하고, 조단이 선수로 활약하여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돈을 많이 아끼고 있으니 워싱턴은 내년, 내후년이 기대되는 팀이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웨버를 중심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게 된다. 승률이 약 .220이나 올랐으며 (굳이 82경기 기준으로 환산한다면 약 18승, 즉 웨버가 들어온 후로 팀에 18승이나 추가된다.) 그가 버티고 있던 이상은 팀의 성적이 떨어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스토야코비치등의 다른 선수들이 강한 활약을 보여준 작년 시즌부터는 팀 성적이 비약적으로 오르고 있다. 지금 승률이 .755, 작년시즌보다 더 상승했으며 현재 양 디비젼 통틀어서 1위의 성적, 이 상태로 가게 되면 62승을 거두게 된다. 아마 이 성적이라면 새크라멘토 역사상 가장 좋은 팀 성적과 승률이 나올 것이다. (프랜차이즈를 몇 번 옮겼긴 했지만 새크라멘토 킹즈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은 신시내티 로얄즈라는 이름으로 처음 창단했던 48-49, 49-50시즌의 .750의 승률이였다.) 게다가 패싱게임, 강력한 공격농구, Run&Gun 형태의 아기자기한 플레이를 많이 보이는 이 팀은 NBA에서 가장 인기좋은 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때가 기억납니다. 당시 리치몬드를 제가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리치몬드는 당시 10년 연속 21점 이상을 득점하여서 '절대로 팀을 옮겨도 성적이 떨어지지 않을' 선수로 생각했었고, 많은 전문가들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리치몬드는 외곽슛과 돌파에 모두 능했다. 그때는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
오히려 Was에서 좋은 PG 스트릭랜드와 좋은 인사이더들이 리치몬드의 득점을 도와주어서 더욱 좋은 활약을 하리라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팀의 스코어러가 많아서 그랬을까요? 그가 정말 노쇠해서 그랬을까요? 팀에 적응을 못한 것이였을까요? 득점력이 떨어지면서 팀의 총체적인 위기를 불러오게 되었습니다. 반면 웨버는 만년 하위팀 Sac에 잘 적응하면서 오히려 자기의 팀으로 만들어 버리게 되죠.
개인적으로 너무 쇼킹한 결과로 다가왔던 트레이드였었습니다. 누군가는 90년대 NBA역사상 가장 바보같은 트레이드였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당시 웨버와 하워드가 같이 팀에 있었고,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했으며, 하워드는 거대한 금액으로 다년계약을, 웨버가 상대적으로 싼 금액으로 FA된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 당시 반응은 서로 윈-윈 트레이드가 되리라는 예상을 했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지금 보면 두 팀의 운명은 3년간 극을 달리게 되었죠. 다음 번에는 래리 브라운 감독의 과감한 필라델피아 재건이 시작되었던 트레이드, 재리 스택하우스+에릭 몬트로스테오 래틀리프+아론 맥키+드래프트 지명권 에 대한 리뷰를 해 보겟습니다. Finley였습니다.

***** 홈지기님에 의해서 게시물 카테고리변경되었습니다 (2004-08-1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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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2-02-12 13:46:57

저두 리치몬드가 잘할줄 알았었는데 올스타 MVP도 그때 탔었죠. 헌데 눈이 너무 아프네요. 글씨체가 무엇이죠!! 크기를 좀더 크게 하거나 줄간격 조절이 필요해요. 눈빠져요.

2002-02-12 13:51:12

그 당시에는 그때 상황을 잘 몰랐었는데...핀리님 덕분에 많이 알게 되었네요...다음번 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다...

WR
2002-02-12 13:52:02

움...실험적으로 궁서체로 글을 작성했었는데...다음에는 다른 글자체로 해보겟슴다. 눈에 힘 들어가셨다면 죄송요 ㅡㅡ;

2002-02-12 13:58:33

저기 로스터에 친리가 아니라 체이니겠죠. 칼버트 체이니...그리고 리치몬드가 리바운드를 8.8개씩이나 기록했습니까? 잘 안믿어지네....

WR
2002-02-12 14:08:13

저는 칼버트 친리라고...읽는답니다 ^^; 그리고 리바운드 3.8개일건데 글자체가 작아서 8.8로 보이나봐요 ^^;;;

WR
2002-02-12 14:21:07

맥아더님 감사합니다

2002-02-12 18:56:18

아니죠 그당시 워싱턴에 필요했던것은 가능성이 아니라 우승 반지를 갔다줄 스코어러 였죠 인사이드는 MIP를 받은 뮤레산과 검증된 하워드 많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이었겟죠..

2002-02-12 18:57:47

저도 개인적으로 리치먼드가 왜 이러케 됐는지.... 정말... 알수가 없군여... 그당시만 해도 스트릭 랜드 라는 리그 최고의 패스형 포가도 있었는데 말이죠

2002-02-12 21:02:28

그땐 하워드,리치몬드,스트릭 랜드간에 팀웍에도 문제가 있었죠..네임 밸류만 있다 해야할까? 이름과 연봉에 비해 실력이 차라주질 못했죠...또한 각자 참 개성적인 성격들이라~~

2002-02-13 04:52:49

리치몬드-하워드 콤비를 맞추고 웨버가 간다면 웨버가 손해일 것이란 생각이었는데..그게 확 깨져버리는건 시즌이 시작되자마자였습니다..워싱턴의 경우 웨버와 같이 중장거리 능력이 있는 선수를 데리고 있으면서 리치몬드의 길을 열어줬어야 했지만 하워드로 이러한 플레이를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또한 로드 스트릭랜드의 엽기플레이도 한몫했고요..팀 분위기가 영 아니었고요..웨버만한 조화력을 가진 선수 찾기도 힘들었다는 지금의 생각입니다..차라리 하워드를 줬다면 조금 더 득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2002-02-13 11:24:36

핀리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정말 궁서체는 알아보기 어려워요.^^;

2002-02-13 16:32:10

역시 손해본 장사군요..

2002-02-13 18:07:31

전 그때이미 웨버를 너무좋아해서 왜 굳이 늙은 리치몬드인가 했죠..제가 선견지명이 있는 건가요? 후후.. 사실 그때이미 리치몬드는 10년가량 리그를 뛰었었죠. 예상보다 리치몬드가 너무너무 못한게 뜻밖이긴 했지만.

2002-02-13 18:09:49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티스 도프와 테오 라틀리프 둘이 좀 헷갈렸어요. 누가 늙은 놈인지 젊은 놈인지 몰랐죠.

2002-02-16 01:27:20

솔직히 워싱턴두 몰랐을까여???리차드슨이 몇년 못가면 노쇠할꺼라는걸요. 우리들두 아는데여, 제생각에는 알면서두 우승을위해서 데려온거러구 생각했는데요.. 작년에 필라가 우승을위하여 정말 성장가능성이 높던 파포를 우승을위하여 지금기량은 좋지만 노쇠함이 보이는 무톰보를 데리구 온거같이요...

h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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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2
24-03-23
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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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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