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ing 07-08 시즌 결산 - (1)

(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Where amazing happens. 그곳이 올해의 NBA이고 그 놀라움을 주는 건 선수들, 감독들 그리고 팬들이다. 그 놀라움을 NBA를 즐기는 모든 이들은 올 시즌에 충분히 맛 보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놀라운 시즌이 끝나고 모두 다음 Amazing moment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 시즌으로 가기 전에 올 시즌을 한 번 결산해보자. 테마 별로 결산해 보겠다.

가장 놀라운 팀 Top3

1. 보스턴 셀틱스: 정규시즌 1위, 파이널 우승

올 시즌의 주인공 팀을 꼽으라면 단연 이 팀 아닐까? 지난 시즌 가장 센세이션을 일으킨 팀이 길버톨로지단 워싱턴이었다면 올해에는 시작 전부터 끝까지 많은 얘깃거리를 남겨준 보스턴이다. 올 시즌의 가장 큰 화제는 "보스턴이 우승할 것인가?"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

정말 이 보스턴과 빅3를 두고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쏟아졌는가? 많은 이들을 이 팀을 97년의 휴스턴과 비교하면서 '올해에 우승할 수 없다'며 편견을 보였다. 심지어 시카고와 뉴저지보다 아래일 것이라는 진단까지 내놓은 사람도 있었으니까. 그만큼 보스턴은 처음부터 많은 편견의 압박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이겨냈다. 원하는 전력 보강을 이루어냈고 정규시즌 1위를 이루어냈으며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편견들과 싸우고 약점과 싸워 얻은 우승이라는 점에서 보스턴의 우승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

더불어 이 빅3.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반지가 없다는 이유로 평가절하를 피하지 못 했던 세 사람. 이들은 드디어 반지를 얻었다. 슈퍼스타의 조합이 오히려 더 큰 플러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들은 증명했다. 세 사람은 자신들의 보스턴이 아닌 보스턴 속의 자신들로 변모했고 슈퍼스타가 팀에 녹아든 보스턴을 제압할 팀은 나오지 않았다.

가넷은 러셀 앞에서 자신의 승리를 증명해냈다.

2. LA 레이커스: 서부 컨퍼런스 1위, 파이널 준우승

레이커스로서는 올 시즌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다음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첫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