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
2008-02-16 02:33:53

저도 특정 선수빨에 대해서 완전히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선수빨이라는 이야기를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고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언급을 할 때에는 좀더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것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리고 뉴욕에서의 퀸튼의 플레이는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PG의 역량 문제와는 별개라고 생각됩니다. 그를 살려주기 위해 마버리가 뭔가를 하기에는 마버리에게 주어진 권한이 많이 적은 편이고 실질적으로 킥아웃 외에는 그를 위한 옵션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게다가 더 식겁하게 되는 것은 퀸튼이 자신에게 오는 킥아웃조차 제대로 살리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현 상태의 퀸튼에게는 그에게 맞는 패스를 맞춰 줄 상황 자체가 안되고 이건 정말로 개인 스스로 노력해야 할 문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다른 선수들보다도 좀 더 문제 있는 상황이죠

결론은 닉스 시스템에 퀸튼같은 선수가 어울리지 않는 것이고 게다가 본인 기량도 예전만 못한게 많이 큽니다

WR
2008-02-16 02:45:39

저 개인적으로 가장 결론 내리기 힘든 부분이 역시 리그 평균 정도의 라인업이 어느 정도냐의 문제입니다. 1번을 우선 제외하고 각 선수들의 네임 밸류나 이런걸 떠나서 이 팀이 지금의 선수들을 가지고 어떤 플레이를 하고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달까요. 거기다 1번을 넣을 경우까지 가정해본다면 판단 내리기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잘 맞을줄 알았던 1번이 이상하게 부조화를 이루거나 문제점을 드러내는 사례들을 자꾸 보다보니 말입니다. [LAL]Kupchak님이 말씀하신 일반론에 동의가 가면서도 또 워낙 다양한 개별 사례들이 존재하니 뭐라 말씀 드리기 어렵네요. 아무튼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1
2008-02-16 04:11:49

코멘트를 쓰고 나서 또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중에 매니아 내에서 토론해보면 참 좋은주제가 아닐까 싶네요~저도 제 기본적인 의견은 그렇지만 정작 팀들이 운영되는 것을 보면 리그에서 어느정도 인정받고 있는 1번은대개 그 선수가 플레이하기에 좋은 환경으로 설정되어있는 경우가 많군요;;

데롱이도 유타에 아니 유타도 데롱이에게 서로 정말 잘맞는 팀이고 이 자리는 누구도 채울 수 없는 자리가 되었고 피닉스의 컬러나 멤버도 내쉬와 상호조합이 너무 잘맞습니다. 베론도 골스의 돌격대장으로서 득점과 패스를 모두 책임지고 있고 파커도 샌안토니오에 완전히 흡수된 플레이를 하네요.
비슷한 예로 해리스도 댈러스와 참 잘맞고 댈러스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해리스를 시작으로 하는 패턴을 통해서 노비가 살아나고 하워드에게 찬스가 많이나면서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키드와 트레이드 되는 것이 약간 걱정되기도 아쉽기도 합니다.

저는 1번이 팀에 줄 수 있는 영향의 극대치를 보여준 것이 폴의 뉴올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뉴올의 현재 라인업은 폴을 빼놓고 보면 리그의 표준정도의 라인업 아니 크레이지 서부에서는 오히려
약간 떨어지는 듯한 라인업이라고 생각했었고 이를 조립해서 강팀으로만든 폴은 정말 좋은선수라는 생각이 밀려오더라구요. 하지만 어쩌면 폴도 웨스트 챈들러 페자의 라인업이 자신에게 참 어울리는 라인업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웨스트 같은 경우는 폴과의 2대2 플레이 픽앤롤-팝 등을 모두 아주 효율적으로
수행하죠.
반면에 1번의 역량이 가장 아쉬운 팀은 올해 가솔 트레이드 전의 멤피스라고 생각했죠.
밀리치치-가솔-게이-밀러 의 2-3-4-5 번의 라인업은 이 팀이 절대 하위권에서 비즐리 드래프트를 노리는 팀의 라인업이 아닌 것 처럼 보입니다. 이 팀의 약점은 1번밖에 없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도 가솔이 트레이드 되어버려 확인할 수가 없네요;;

계속 아쉬운 선수를 꼽자면 역시 키드겠죠;; 아까 기본기를 언급했었는데 키드는 그 포인트가드의 스킬중
패싱과 리딩에 있어서는 리그 탑입니다. 특히 패스의 정확도 면에서 생각하면 키드의 패스는 거의가 선수가 받아서 다음 플레이를 이어나가기 가장 좋은 포지션에 들어가는 것 같아 정말 놀라울 정도라고 느낍니다.
분명히 어딘가에 그와 꼭 어울리는 선수가 있을텐데 같이 뛰어보지 못하고 커리어를 보내는 것이 아닌가 해서 아쉽기도 했고요. 그런점에서 일년만이라도 가넷 혹은 던컨과 뛰어보기를 바랬습니다. 매니아분들도 키드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빅맨은 던컨이라고 하셨고 제 의견에도 던컨 혹은 넓은 레인지에서 다양한 작전을 수행해 줄 수 있는 가넷이 최고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대로라면 노비와 함께하겠군요. 노비는 지난시즌 MVP입니다. 하워드도 지킨 현재 키드가 온다면 키드가 경험했던 라인업 가운데에는 역대 최강이라고도 할 수 있겠고요. 키드가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강팀의 조건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단장의 역량이겠군요. 팀을 빠르게 진단하고 팀의 리더를 중심으로 그의 컬러에 맞는 선수들을 붙여주는 것이 팀을 확실히 한 단계 이상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으니까요. 토론토의 콜란젤로와 뉴욕의 아이재이아를 보면 이도 일리가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1:1 개인의 기량은 뉴욕이 수급하는 선수가 앞설 수 있지만 콜란젤로는 언제나 팀에게 필요한 선수를 채운다는 느낌입니다.

어렵네요 역시 팀을 구성한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에서는 또 완벽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은데도 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죠;; 밀워키의 경우는 모윌-레드 의 백코트도 제법 잘 어울리고 찰리v-이천원-보거트의 인사이드는 리그 수위급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은데;;; 저는 올 시즌 전 사고칠 수 있는 팀으로 뉴올과 멤피스 밀워키를 꼽았는데 뉴올외에는 리그의 판도를 위협할 팀이 나오지 않았네요;;;
역시 농구몰라요

2008-02-16 08:40:25
동감합니다
2008-02-16 08:43:38

동감합니다.
농구는 단순한 선수의 조합이 아니며 그 팀의 경기력은 단장 - 감독의 신임속으로 팀 화합을 이룬 뒤에
선수들이 자신만의 경기가 아닌 팀의 일원으로 경기에 몰입할 수 있을 때 그 위력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팀 화합(?!)이 이루어지지 않고, 팀의 일원으로 선수가 몰입할 수 없다면 .. 경기력은 수준급이 되긴 힘들죠

2008-02-16 01:22:56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피닉스 시절 플옵에서 파커를 농락하던 마버리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2008-02-16 01:27:36

상당히 논리적이고 근거있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외에도 마버리는 올해 농구 외적인 것에서조차도 너무나 불행이 컸습니다

마버리 아버지가 경기 관람도중 돌아가셨나요....

제 생각에는 그 무수히 많은 악재에 KO 펀치까지 맞아버리고도

다시 농구를 할 수 있는 의지만으로도 대단해보입니다

마버리 악재를 다 털어버리고 팀과 함께 다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2008-02-16 01:30:30

좋은글 잘봤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2008-02-16 01:31:46

글 잘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많이 와닿네요.

마버리 내년엔 좀 분발하고 뉴욕도 예전의 명성을 되찾았으면 좋겠네요.

2008-02-16 01:34:50

명문이네요

글은 이렇게 써야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

2008-02-16 01:40:37

좋은 글입니다.
마버리가 다시 한번 날아오르길 바랍니다. 스타버리라는 닉넴에 맞게요.

2008-02-16 01:42:24

정말 좋은 글입니다.. 추천을 안드릴수가 없네요..
루키시절부터 아이버슨의 라이벌이었던 선수이기에 관심도 많이 가고 관심을 가지면서 좋아하던 선수였는데요.. (루키시절 아이버슨이 신인왕을 탔을때 자기가 탔어야 한다며 자신의 실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가졌던 마버리는 저에게 앤써와 더불어 상당히 흥미로운 선수였습니다.. 전 이런 자신감 넘치고 강한 이미지를 가진 선수들을 좋아하거든요...)
리그 최고의 PG중 한명이었던 마버리가 지금은 초라하게 먹퇴라는 소리까지 듣게 되니 참 씁쓸하더군요...스타버리의 부활을 기대하지만 부활을 못하더라도 그가 커리어 내내 보여준 실력마저도 평가절하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08-02-16 01:56:5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나름 마버리 "까"에 가까운 편입니다만
덕분에 마버리라는 선수를 새로운 시각에서도 보게 되네요.

불운조차 실력이라고 냉정하게 평가받아야 하는 프로선수로서 조금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나름 매력적인 선수이고 재능도 넘쳤던(?) 선수이니 다시 날아오르길 기대해 보네요.

2008-02-16 01:58:52

추우우우우천 한방 날립니다!!

2008-02-16 01:59:59
정말 좋은글 잘 봤습니다.
마버리가 유럽으로 떠난다는 말을 하는 등 nba코트에 환멸을 느낀것 같아 안타깝고 걱정되기는 하지만 77년 생으로 앞으로 마버리는 nba코트에서 몇년간 좋은 모습으로 플레이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 플레이 할지는 알 수 없지만 마지막엔 코트에서 웃으면서 퇴장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2008-02-16 02:00:53

덧 붙여서 피닉스 시절에는 동료 운이 없었죠. 페니는 부상으로 자신의 탤런트를 모두 잃어버렸고, 아마레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였죠.

그리고 그 다음 해에 돌아온 아마레와 적응을 맞친 페니와 함께 보여준 피닉스는 충분히 매력적인 팀이였습니다. 글에 나온대로 여러가지 점에서 충분히 미래가 창창한 팀이였지만, 프론트진의 불화 그리고 마버리 자신의 실수로 인해 결국 뉴욕으로 트레이드 되죠 자신이 그렇게 원하던 팀으로 말입니다. 마지막해에 마버리가 소화한 피닉스의 경기는 34경기이고 이 중 12-22패를 기록하면서 결국 트레이드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 된것임에는 자명한 일이죠.

문제는 뉴욕에서 잘 적응하고 더맨으로 쓰기 위한 영입후에 뉴욕의 프론트진의 행보에 있습니다.

당시 마버리는 이미 루키 시절의 평가와는 좀 다른 형태의 1번으로 변한지 오래였습니다. 아시는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마버리의 데뷔 당시 가넷과의 듀오를 미디어세는 제 2의 말론&스탁턴 이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팀의 중심으로 커오면서 마버리는 선패스 후공격보다는 자신이 볼을 가지고, 자신이 직접 관여한느 스타일로 성장해왔죠.

그렇지만 에이스임에 자명한 마버리를 가지고 구성된 팀의 로스터는 역시 마버리와 비슷한 스타일의 자말 크로포드, 그리고 본문에 나온 두 명의 선수였죠. 그리고 결정타가 다가 옵니다. 바로 래리 브라운 감독의 영입.

아시다시피 래리 브라운 감독은 수비를 매우 중시하는 감독이고 또 개인 플레이를 매우 싫어하는 감독입니다. 아이버슨을 리그 MVP를 만들어 놓기도 했지만 그와 더불어 아이버슨과 불화도 많았던 감독이였습니다. 아이버슨과 비교되는 마버리에 과연 이게 독이 되었을까요? 팀 스타일 자체가 자신이랑 맞지 않던 마버리는 당시 여러 인터뷰에서 불만을 표시했고, 답례라도 하듯이 팀 경기에서 점점 제외되어 갔습니다. 결국 마버리는 래리 브라운 감독의 아래하에서 다시 볼을 돌리는 1번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스타일을 희생했구요. 뉴욕의 성적은 마버리의 탓도 어느정도 있음에 분명하지만(그게 리더쉽이란느 부분) 그의 실력 탓은 아니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Ace에 대한 지원이 전혀 없었다고 생각했거든요.

마버리는 그의 커리어를 보면 얼마나 운이 없는 선수인지 딱 견적이 나옵니다.

2008-02-16 02:03:16

정말 성의 있게 쓰신 글 잘 봤습니다
정말 올바른 비판을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인것 같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 마음속에서 막연하게 들던 생각이 확실히 정리가 되는군요

그리고 현재 뉴욕에 상황에 대해서도 아주 좋은 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포인트 가드가 온다고 하더라도 그 전략을 제대로 수행해 줄 선수가 없다시피하죠
팀 자체 라인업 상의 조합이 힘든편입니다;;

선수 버프에 대해서는 약간 이견이 존재하는데요 리그 평균정도의 라인업을 가진 팀이라면 포인트 가드의
역량은 팀의 성적을 크게 좌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도 PG의 게임 스타일과 팀의 사정 그리고 감독의 코드가 맞았을때에 센세이셔널할 정도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에라이님의 의견과 비슷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요

우선 포인트 가드가 경기 내의 공격과 흐름을 조율한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NBA 팀이라면 각 팀의 사정에 따라서 각자 준비한 팀의 전술이 있겠죠 이를 상대에 라인업에 맞추어서 효율적인
공격을 한다면 그 팀은 상당히 나은 오펜스를 보여줄 수 있겠죠 예를 들어서 가장 최근의 예로 네츠-미네 전이
있는데요 전반 두 쿼터 양팀 모두 심각하게 야투율이 저조했었고 3쿼터 이는 절정에 달했었습니다
여기서 텔페어-키드의 결정이 갈렸는데 텔페어는 자신이 직접 돌파를 하거나 인사이드로 들어가는 무브 혹은볼을 투입하는 분위기를 취해서 빅알 혹은 자신에게 더블팀을 만들고 오픈된 선수에게 패스를 했었습니다
물론 미네소타가 점퍼의 비중이 높은 칼라의 팀이지만 이렇게 안들어갈 때에는 빅알-크랙을 이용한 픽앤롤
혹은 브루어 워커를 이용한 컷인이나 포스트업 이런 다른 전술들을 택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키드가 비슷한 선택을 합니다 가장 백미는 4쿼터였나요? 키드가 더블 스크린을 받아서 오픈맨에게 패스를 내주는척 하다가 드라이브인으로 레이업을 성공시켰고 얼마 후에는 같은 패턴으로 스크린을 받아서 이번에는 미스매치를
유발해서 분을 텔페어가 마크하게 되자 냅다 앨리웁패스를 넣더군요
물론 이것은 크리스티치나 분이 잘 따라준 면이 많죠 하지만 이 차이가 상당한 스코어링 런을 만들고
상대의 흐름을 망가뜨렸다는 점에서 저는 포인트 가드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네요

둘째로는 포인트가드가 팀의 심리적 플러스가 되어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슬램덩크에도 나오죠 상양은 포인트가드가 팀에 들어오는 순간 전국대회에 걸맞는 팀이 된다 였나요?
첫번째 이유적인 면도 있지만 하프코트를 넘어와 팀의 첫 패스를 하는 포인트 가드는 그 의미가 있다고생각합니다저 같은 경우도 비록 동농이긴하지만 좋은 포인트 가드가 있을 경우 저 선수라면 왠지 내가 가장 좋은 포지션에서슛을 하게 해줄거라는 확신이 들고 실제로 그렇게 될 때 뿌듯하더군요 이 것은 팀의 에이스가 줄 수 있는저 선수라면 이 상황에서 무엇이든 해 줄거야 라는 확신과는 또 다른 느낌의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음;; 기본기에 관한 것이겠죠 스퍼스에서 우드리히가 중용되지 못하던 것은 그가 프레스를 받을때
안정적으로 드리블과 볼키핑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마제가 그토록 욕을 먹는 것은 극악의 슛셀렉션과 후패스마인드 때문이겠죠 아까 드래곤 자라님의 글을 보다가 떠오른 생각인데 팬들이 1번에게 바라는 리딩 패스 드리블
선패스마인드 어느정도의 슛 성공률 이걸 어느정도라도 갖춘 포인트가드는 리그를 다 뒤져도 채 10명이
생각나지 않네요;; 이정도 레벨의 포인트 가드들이 상대적으로 1번포지션이 취약한 팀에 합류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2008-02-16 02:03:39

수준급의 필력과 마버리에 대한 강한 애착이 들어나는 좋은 글입니다..

상당히 공감하는 바이고 저또한 저도 모르게 마버리에 대해 안좋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되는군요..

감사합니다..늦은 밤 좋은 글 하나 읽고 자네요~

2008-02-16 02:04:56

아 추천하나도 하고갑니다

정말 좋은글입니다 생각이 명확해지고 음;;; 그냥 최고네요

2008-02-16 02:07:32

정말 필력이 좋으시네요 굉장합니다

그나저나, 저와는 논점이 약간 다른점이 있어서 글을 올리겠습니다.

음.. 선수빨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제 생각엔 소위 말하는 '선수빨' 이라는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물론 서술하신바와 같이 개개인의 실력이 향상된다거나 플레이스타일이 변한다는 것은 어쩌면 터무니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키드, 내쉬,

2008-02-16 02:44:30

제가 글을 쓰려 했는데.....

제 의견과 거의 100%일치한데다 에라이 님의 글이 워낙에 좋아 제가 쓸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추천하겠습니다.

2008-02-16 04:06:42

추천합니다.
정말좋은글입니다

머버리.. 스타플레이어에 뛰어난 능력을 가졌지만 이유가 뭐가됐건 팀 성적이 개판오분전을 달리면서 가진 비난을 받고있어 안타깝습니다.

참.. 스타플레이로 활약한다는것.. 그것도 최고의 빅마켓인 뉴욕에서 활약하는 덕분에, 다른 스타플레이어보다 더욱 강도높은 비난에 시달리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마 마버리가 맴피스같은곳에 활약했다면 이정도로 질타를 받았다고는 절대! 생각할수 없다고 여겨집니다.

2008-02-16 04:12:37

팀스포츠들이 다 그렇지만 농구는 감독, 팀전술, 동료들의 개인 특성이 맞아떨어질때 선수의 기량이 빛날수 있는 것이죠.

물론 그런 상황이 어찌 되었든 늘 무시무시하게 잘 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그런 선수들을 우리는 슈퍼스타라고 부르죠.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이런 상황에 영향을 받습니다.

더구나 팀 성적을 직접 책임지는 것으로 여겨지는 에이스와 포인트가드의 경우도 따지고 보면 이런 팀내의 조건들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우리는 케빈가넷이 스프리웰-샘카셀과 뛰었던 한 시즌을 제외하고 얼마나 오랫동안 플오 1라운드에서 미끄러졌는지, 그리고 이후에는 플오에도 가지 못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개인기량은 뛰어나지만...'이라는 단서가 단골로 붙는 선수였죠. 하지만 올 시즌 보스턴의 압도적 성적을 본다면 그동안은 KG가 팀전술,감독,동료와의 궁합이나 운이 없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안드레 밀러... 정말 준수한 포인트가드이지만 솔직히 좋은 팀에 있었던 적이 거의 없죠.

제이슨 키드만 해도 커리어 중반까지, 그러니까 네츠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실력은 탁월하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하는 불운한 스타였습니다.

스티브 내쉬? 댈러스 시절 팀 성적은 좋았지만 당시만 해도 마이크 비비보다 결코 높게 평가받지 않는 편이었고 지금의 MVP급 포스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내쉬의 어시스트 숫자는 7.7 - 7.3 - 8.8 (댈러스에서의 마지막 세 시즌)에서 11.5 - 10.5 - 11.6 - 11.7 (피닉스에서의 네 시즌)으로 거의 세네개가 올라버렸습니다. 피닉스로 온 후 개인 기량 자체가 발전한 것도 부인할 수 없지만 팀구성과의 궁합이 맞지 않았다면 저런 엽기적인 성장은 불가능했겠죠.

반대로 멀쩡하게 잘 나가다가 감독이 바뀌거나 트레이드된 후 개인성적이 급격히 하락하는 스타도 한둘이 아니고요. (정말 nba에서는 몰락이 한순간이죠)

물론 수많은 IF...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선수들이 있고 그런 선수들은 정말 존경할만하고 칭찬받아야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이라고 해서 꼭 기량이나 마인드에 문제가 있다고 섣불리 결론을 내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08-02-16 07:00:16

좋은 글 잘봤습니다

훌륭한 선수는 자신에 맞는 팀을 만날때 그 기량을 만계할수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 훌륭한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잘 짤수있는 감독과 GM이 참 중요하다는걸

다시한번 느낌입니다.

이런면에서 지금의 뉴욕은

2008-02-16 08:39:50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전에 다른 글에도 밝혔지만 .. 감독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 아니 단장과 감독의 역할이라고 해야하지요

그 어떤 선수도 만능은 아니기에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에 있어야 됩니다
그 이상을 바라면서 왜 못하냐고 따지는 건 앞뒤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지요

선수가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 자신의 팀이 아닌 팀의 선수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
이런 기본적인 팀 화합이 이루어진 뒤에 경기력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제 단순한 슈퍼스타 한 두명으로 경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선수는 단언코 없습니다. 어째든 추천 !)

2008-02-16 09:13:47

추천하고 싶은 글입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리고 마버리가 과도하게 까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샐러리를 많이 받는 것과 그가 떠난 뒤 팀이 잘 나갔던 것, 선패스 마인드의 포인트가드가 아니라는 점이 크겠죠.

솔직히 선패스 마인드의 안드레 밀러도 9년 커리어동안 플옵은 3번밖에 못갔습니다.

2008-02-16 10:00:30

NBA를 본 지 얼마 안 되는 터라 마버리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항상 느바 톡에서 좋은 소리 보다 안 좋은 소리를

많이 듣는 것을 보고 좀 착잡하기는 했지만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보고 나니 그 시

기의 제반 상황들과 맞물린 마버리의 행보들에 이해가 가는 군요. 또 본문에서도 쓰신 것 처럼 남이 만들어 놓은

관념에 얽매여 비판 아닌 비판을 하고 있다는 말씀이 상당히 공감이 가네요. 몇몇 분들의 글을 유심히 살펴보면

분명히 비판해야 할 부분을 비판 하지 못하고 자기 주장의 합리화를 위해 굳이 에둘러 관계없는, 혹은 억지 수준이

기 까지한 근거를 들어 논지를 전개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아쉽기도 하고 이 정도의 성숙한 커뮤니티에서까지 그런

실수들이 일어나는 구나 하는 생각에 좀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쓰다보니 쓸데 없는 소리까지 구구절절 늘어놓았네요.. 어쨌든 추천 날리고 갑니다.~

2008-02-16 12:33:45

예전에 스타베리에 관한 변명에 관한글을 매니아에 올렸었고그 이전에도 제가 아닌 다른분들이 많이 올리셨지만 계속 똑같은 말만 되풀이되는 논쟁만 반복해서좀 답답했습니다. 위키가 아닌 게시판에 한계겠죠. 하지만 다시한번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시고또 제가 간과한 부분까지 상세히 다루셔서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2008-02-16 15:25:57

정말 추천을 할수밖에 없는글이네요... 글쓴이의 생각에 100% 동의합니다...
에라이님의 글을 보고나니 다음부터는 어느선수에 대한 생각을 할때에는 그선수가 보여주는 당장의 모습을 볼게아니라 그주변의 상황을 보고 생각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만들어지는군요...

2008-02-16 16:37:05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8-02-22 18:32:47

마버리는 조지아텍에서부터 유심히 봐오던 선수였는데 뉴욕에 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