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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팀별 포지션 뽀개기24> 사우스이스트 디비전 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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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5 15:06:39

참 힘들게 파워포워드 마지막 편인 사우스이스트 디비전까지 왔습니다.

평일에는 GG상태로 있다가

주말에 가끔 써보는데 글이라는 게 삘 받아서 주루룩 써내려가지 않는 이상

하루만에 완성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오늘은 그나마 삘 받은 김에 냅다 달려봤습니다.

'젊은 그대'들이 득실거리는 사우스이스트 디비전의 4번들을 한 번 만나보시죠.


1) 애틀란타 호크스

스타팅 PF 마빈 윌리엄스

사실 애틀의 3,4번은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J-Smoove가 4번 포지션을 소화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그냥 포워드 군단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아 보이지만 어쨌든 SF 포지션에서 조쉬를 소개했으니

오늘은 마빈을 소개해보기로 하겠습니다.

Career Season Averages
YearTeamGGSMPGFG%3P%FT%OFFDEFRPGAPGSPGBPGTOPFPPG
05-06ATL79724.70.4430.2450.7471.53.34.80.80.60.31.052.908.5
06-07ATL646334.00.4330.2440.8151.34.05.31.90.80.51.983.0013.1
07-08ATL252536.70.5030.3330.7881.54.25.71.91.20.41.643.0016.8
Career--1689530.10.4500.2480.7831.43.75.11.40.80.31.492.9011.5

크리스 폴과 데런 윌리엄스를 놔두고 애틀란타가 뽑은 친구가 바로 마빈 윌리엄스 입니다.

2005년도 2번픽으로 입단한 마빈, 하지만 동기들 대비 루키 시즌 성적은 볼품 없다고 평가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이더니 올시즌 들어서는 안정적인 공격 2-3 옵션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습죠.

뽑을 때 최고의 포텐셜이라는 평가가 조금은 타당성을 인정 받고 있는 올시즌입니다.

마빈을 보면 농구를 정말 잘 이해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애틀란타 선수들 중 오프 더 볼 무브 하나는 정말 최강인 것 같습니다.

그 키로 코트 여기저기를 오가며 얻어내는 오픈 찬스, 오픈 찬스에서의 샷 메이드 확률은 굿굿굿입니다.

이미 올시즌 50% 이상의 야투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3점과 자유투도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조쉬가 보드나 수비적인 면에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주고 있다면

마빈의 공격적인 면에서 조 존슨을 보좌하는 세컨 옵션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요.

조 존슨에게 폭발력이 있고, 조쉬 스미스에게 기복이 있다면 ()

마빈에게는 둘에게 없는 꾸준함이 있습니다.

워낙에 빈 공간 찾아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데다 베테랑 AJ의 패스나 조 존슨, 스미스의 킥 아웃을 받아먹는

타이밍 역시 상당히 좋기 때문에 일단 공을 받아서 던지는 점퍼는 성공률 자체가 상당히 높습니다.

마빈 개인적으로도 터프샷은 굉장히 아끼는 편이구요.

점퍼의 비중 자체가 높은 선수가 야투율 50% 이상을 찍기는 상당히 힘든 편인데

올 시즌 마빈은 슈팅에 눈을 뜬 것 같습니다.

집에 놔두고 왔던 포텐셜을 이번 오프시즌 동안 되찾아 온 것일까요?

던지는 자세 자체에서도 자신감이 느껴지고, 점퍼가 워낙에 좋다보니 다른 애틀란타 스윙맨들과의 상성도 좋습니다.

조 존슨은 공을 잡고 플레이하는 스타일이고, 스미스 역시 돌진, 돌진을 외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점퍼를 주 공격옵션으로 사용하는 마빈과의 상성은 곰국에 밥 말아먹는 수준으로 치솟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폭발력과 보드 장악력인데

이 부분은 애틀란타라는 팀 자체가 폭발력은 조 존슨, 보드 장악력은 마빈을 대신해() 4번을 종종 봐주는

조쉬 스미스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커버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닌데다 워낙 슈팅 메카티즘이 좋은 친구라 마빈 같은 스타일은 오히려

리그에서 장수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잊지마 마빈 넌 2번 픽이라구


2) 샬럿 밥캣츠

스타팅 PF 에메카 오카포

고든과 함께 유콘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NCAA 최고의 수비형 센터 에메카 오카포

리그에 들어설 때 부터 이미 완성형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드와잇 하워드와 함께 리그를 이끌 차세대 센터로 주목 받았던 이 애매한 친구는

Career Season Averages
YearTeamGGSMPGFG%3P%FT%OFFDEFRPGAPGSPGBPGTOPFPPG
04-05CHA737335.60.4470.0000.6093.87.110.90.90.91.71.712.9015.1
05-06CHA262533.60.4150.0000.6563.66.410.01.20.91.92.043.4013.2
06-07CHA676534.80.5320.0000.5933.97.411.31.20.92.61.663.1014.4
07-08CHA252534.30.5170.0000.5343.67.110.80.71.01.81.763.0013.9
Career--19118834.90.4780.0000.5993.87.110.91.00.92.01.743.1014.4

이제 하워드와는 꽤나 그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오카포가 못했다기 보다는 하워드의 그 괴물스런 포텐셜이 너무 일찍 폭발해버린 탓이 크긴 하지만

평생 오카포의 평가에 앞서 붙게 될 '하워드와의 비교'는 참 그 벽이 커보이네요.

은근히 부상도 당하는 편인데다

수비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공격에서의 존재감은 오카포의 부인할 수 없는 단점입니다.

하지만 오카포도 이제 나름 괜찮은 인사이드 파트너를 만났습니다.

대형 센터들을 만나면 종종 그를 괴롭히던 사이즈 문제도 해결해주고, 공격에서 그의 어깨를 훨씬 편하게 해 줄

'나즈 모하메드'라는 횽이 불쑥 찾아왔기 때문이죠. 그것도 각성모드로 말이죠.

힘 자체는 타고났기 때문에 수비에서도 왠만해선 절대 밀리지 않는데다

공격에서도 밀고 들어가는 저돌적인 탱크스러움은 리그 Top 5 수준입니다.

다만 볼핸들링 스킬이나 공격 마무리 능력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그 효과에 비해 파생되는 1차, 2차 공격력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샬럿에서 오카포를 빼놓고 생각하면 골밑은 정말 무주공산입니다.

입단 당시 평가가 '공격력이 조금 아쉬운 알론조 모닝'이었을 정도로 골밑 블락 능력은 수준급입니다.

지난 시즌 20득점 9리바 10블락으로 리바운드가 하나 모자라서 아쉽게 트리플 더블 달성에 실패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블락에 대한 타이밍과 센스는 타고난 선수입니다.

사실 동기 하워드가 워낙 잘해서 그렇지 요즘같은 빅맨 기근시대에 오카포 처럼 10리바 2블락 이상을 해줄 수 있는

빅맨이면 어느 팀이든 환영할겁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자나깨나 목마른 오카포의 그 공격력인데 이 부분은 자신이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반쪽짜리 빅맨 오카포'라는 평가가 아닌 '리그를 호령했던 수비형 빅맨 오카포'라는 평가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3) 마이애미 힛트

스타팅 PF 우도니스 하슬렘

이번 오프시즌 시작 전 포인트가드에 목마른 마이애미와

가드 포화 상태에서 마이크 제임스와 스티브 프랜시스를 영입하며, 헤이즈보다 사이즈되는 4번이 절실했던휴스턴 사이에

오갔던 루머가 바로 하슬렘 앨스턴 + @ 였습니다.

당시 휴스턴 팬들은 '마이애미 고마워'라는 반응이었고, 마이애미 팬들은 '택도 없는 소리'라는 반응이었었죠.

Career Season Averages
YearTeamGGSMPGFG%3P%FT%OFFDEFRPGAPGSPGBPGTOPFPPG
03-04MIA752423.90.4590.0000.7652.53.86.30.70.40.30.992.607.3
04-05MIA808033.40.5400.0000.7913.06.19.11.40.80.51.413.3010.9
05-06MIA818030.80.5080.0000.7892.15.87.81.20.60.20.992.709.3
06-07MIA797931.40.4920.0000.6802.45.98.31.20.60.31.393.0010.7
07-08MIA272738.00.4650.0000.8132.17.29.41.51.00.41.523.0013.6
Career--34229030.60.4980.0000.7622.55.68.01.10.60.31.222.909.9

그 정도로 하슬렘은 마이애미에 있어서 정말 완소 플레이어입니다.

하지만 이제 앨스턴도 휴스턴 팬들에겐 하슬렘 만틈이나 완소가 되어버렸죠.

밀러와 함께 플로리다 대학을 NCAA 파이널로 이끌었던 하슬렘, 살을 빼고는 전혀 달라진 플레이 스타일을

리그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신장을 허슬과 리바운드 위치 선정으로 잘 커버하고 있으며

하슬렘의 받아먹기 중거리포는 마이애미의 주요 공격 옵션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만 샥의 노쇠화가 뚜렷해지는 시점에서 마땅한 1ON1 공격 옵션이 없고, 언더사이즈 4번이라는 하슬렘의 단점은

하슬렘과 함께 코트에 서게 될 5번 센터를 좀 까다롭게 골라야 한다는 로스터 짜임새 상의 문제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모닝과 함께 세우자니 골밑 공격옵션이 마땅치 않게 되고

블런트아 함께 세우자니 수비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가넷 같은 경우는 아예 하슬렘 머리 위로 대놓고 쏴버리더군요. (자비심 없는 가넷 )

하지만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다른 마크맨에 대한 끈임 없는 커버 디펜스 능력과 허슬 및 리바운드에 대한 열정은 비단결 같으며

공격시에도 퀄리티 높은 무브로 유기적인 팀 오펜스 상황을 만들어 주는 마이애미의 일꾼이 바로 하슬렘입니다.

샥이 포스트업 할 경우에는 아웃 사이드로 빠져줍니다.

하슬렘의 경우 점프샷이 있기 때문에 마크맨도 자연스레 따라 나오게 되고 이는 샥에게 좀 더

공격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을 만들어 주게 되는 셈이죠.

여의치 않으면 같이 인사이드에서 자리 다툼하다가 노골시 오펜리바경합에 나서고

웨이드나 제이윌에게 스크린을 걸어주어 수비수를 따돌려주거나

스크린 거는 척 하면서 빠져나와 킥 아웃 받아 던지는 점퍼 자체도 위력적이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그 활용도가 높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항상 2% 아쉬운 것은 그 놈의 키...

제가 옷 사러 가서 느끼는 서러움이랄까요. 아마도 그 비슷한 걸 하슬렘도 느끼고 있을 겁니다.

힘내라 슬렘이 ~~

4) 올랜도 매직

스타팅 PF 히도 터콜루

이 팀도 3,4 번 구분이 참 애매한 팀입니다.

스타팅 포워드로 나오는 두 선수가 루이스와 터콜루인데 두 선수다 3번에 가까운 플레이어이지만 상황에 따라

4번을 번갈아 보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원래 베티가 4번을 봐줘야 할텐데 이 선수 지금 부상으로 경기장 밖에 나가 있는 중입니다.

Career Season Averages
YearTeamGGSMPGFG%3P%FT%OFFDEFRPGAPGSPGBPGTOPFPPG
00-01SAC74716.80.4120.3260.7770.72.22.80.90.70.30.741.905.3
01-02SAC801024.60.4220.3680.7260.83.84.52.00.70.41.012.3010.1
02-03SAC671117.50.4220.3720.8000.52.32.81.30.40.20.751.906.7
03-04SAS804425.90.4060.4190.7080.73.84.51.91.00.41.182.109.2
04-05ORL671126.20.4190.3800.8360.92.63.52.30.60.31.782.1014.0
05-06ORL785933.50.4540.4030.8610.93.44.32.80.90.31.673.0014.9
06-07ORL737331.10.4190.3880.7810.83.24.03.21.00.21.963.0013.3
07-08ORL292937.40.4340.3710.8141.25.06.24.21.00.32.793.1019.0
Career--54824425.90.4250.3860.7930.83.23.92.20.80.31.372.4011.0

특유의 기복심한 3점 탓에 이기면 그 날의 영웅으로,

지면 그 날의 역적으로 몰리는 터콜루

하지만 신장이 워낙 좋아서 루이스와 함께 땜빵 4번으로 번갈아가며 인사이드를 맡아 줄 수 있는데다

타점이 워낙 높아서 박빙의 상황에서는 그래도 루이스와 함께 외곽 쌍포를 가동시켜주는

동부 신흥 강호 올랜도의 한 축입니다.

괴수 하워드에 수비도 나날이 강화되고 있고, 다시금 제독이 되어 보려고 하는 넬슨의 '닥치고 돌파' 덕택에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덜한 히도가 넣어주는 슛의 질에 따라 그날의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올랜도에 있어서 히도는 그야말로 승패에 대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셈입니다.

올시즌 들어서는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도 눈을 떠서 평균 6.2리바 4.2어시스트로 캐리어 최고의 기록을 찍어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턴오버도 캐리어 최고를 찍고 있긴 합니다. )

팀의 승패를 쥐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공격력이 비해 아쉬운 것은 히도의 수비력입니다.

사이즈가 되다 보니, 상대팀의 포스트업은 그럭저럭 몸으로 버텨주는 편인데

스피드가 안 좋다 보니 가로수비는 '밀면 밀리는' 회전문 수준입니다.

스피드를 주무기로 하는 선수들에게는 속수무책이며,

상대 선수가 슛 훼이크를 쓰면 그 키로 팔만 들어줘도 되는데 종종 점프를 해버려서 공간을 만들어주는 등

센스가 좀 부족해 보이는 수비를 많이 보여주는데

이런 면에서는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먹튀라는 평가를 받던 기량에 비하면 올시즌 히도의 모습은

정말 올랜도 팬분들에겐 감격 그 자체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종종 시도하는 히도의 아이솔레이션 플레이만 봐도 팀내에서 바뀐 그의 입지를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히도는 피닉스로 간 힐에게 이런 말을 할 지도 모르겠네요.

'사랑해 형 ~~'


5) 워싱턴 위저즈

스타팅 PF 앤트완 제이미슨

리그에서 가장 신나게 농구하는 5인방을 꼽으라면 피닉스와 골든스테이트를 꼽고

가장 신나게 농구하는 3인방을 꼽으라면 워싱턴의 빅3를 꼽겠습니다.

Career Season Averages
YearTeamGGSMPGFG%3P%FT%OFFDEFRPGAPGSPGBPGTOPFPPG
98-99GSW472422.50.4520.3000.5882.83.66.40.70.80.31.452.209.6
99-00GSW434136.20.4710.2860.6114.04.38.32.10.70.32.632.7019.6
00-01GSW828241.40.4420.3020.7153.45.38.72.01.40.32.432.7024.9
01-02GSW828237.00.4470.3240.7342.64.26.82.00.90.61.962.3019.7
02-03GSW828239.30.4700.3110.7892.44.77.01.90.90.62.162.4022.2
03-04DAL82229.00.5350.4000.7482.83.56.30.91.00.40.992.1014.8
04-05WAS686838.30.4370.3410.7602.45.37.62.30.80.21.742.2019.6
05-06WAS828040.10.4420.3940.7312.07.39.31.91.10.21.672.3020.5
06-07WAS707038.00.4500.3640.7361.96.18.01.91.10.51.492.8019.8
07-08WAS262639.80.4330.3460.7502.87.910.71.60.80.51.582.4021.7
Career--66455736.50.4560.3480.7282.65.17.81.81.00.31.812.4019.5
All-Star--1013.00.4001.0000.0001.03.04.01.00.00.00.000.005.0

신바람 농구 워싱턴 빅3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앤트완 제이미슨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시절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던 제이미슨은 마이클 올로워칸디와 같은 뛰어난()선수들에 밀려

그해 4번 픽으로 토론토에 뽑히게 됩니다. 하지만 5번 픽으로 골스에 뽑혔던 빈스카터와 곧바로 트레이드 되며

골스 언론으로부터 미움을 살 준비를 하게 됩니다.

빈스 카터가 ROY를 차지하고 윈드밀 덩크를 꽂아대며, 전국의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지만

제이미슨은 평균 10점이 채 못 되는 성적으로 루키 2nd 팀에 머물게 되면서 골스 언론의 집중 포화는 더욱 심해집니다.

하지만 끊임 없는 노력으로 골스의 기둥으로 성장한 제이미슨은 01-02시즌

래리 휴즈와 길벗 아레나스라는 든든한 동기들을 만나 탄탄한 팀을 만들기에 이르게 되죠.

이후 댈러스로 트레이드 되면서 다시 워싱턴으로 흘러와 길벗과의 재회를 하게 된 제이미슨,

골스나 댈러스 시절과 비교해보면 워싱턴으로 오면서 제이미슨의 플레이 스타일에 좀 변화가 있었습니다.

포스트에서 그 어정쩡한 슛폼으로 날려대던 주무기, 개똥 플로터(근데 이게 의외로 잘 들어갔더랬죠.)를 줄인 대신

외곽을 좀 더 다듬어서 코트 전방위에서 날려대는 점퍼의 비중을 좀 더 높여가고 있고, 길 교주나 캐장로의 스타일과

잘 맞아 떨어져서 꽤나 확률 높은 야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정착한 포지션은 4번인데 스타일은 좀 더 3번 스러워졌다고 해야 하나요?

수비에서는 구멍 수준은 아니지만 블락 능력이 좀 많이 아쉽습니다.

1ON1에 의한 돌파나, 인사이드를 향해 달려드는 상대팀 다른 마크맨에 대한 헬핑수비 정도 까지는 괜찮은 편인데

2:2 전술에 의한 점퍼에는 꽤 많이 당하는 편이고, 리치는 긴데 블락 능력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슈팅 허용률도 꽤 높습니다.

오히려 슛은 쏘게 놔두고 리바운드를 노리는 편이더군요.

수비가 아닌 공격에서는

버틀러와 제이미슨 만큼 길벗을 잘 보좌하는 선수도 없을 거라고 보아질 만큼 빅3간의 호흡이 잘 맞고 있습니다.

골스 시절 에이스로 활약하다 댈러스로 옮기면서 식스맨 상을 수상한 덕분인가요?

이전부다 공 소유욕이 많이 줄어든데다 (아니면 길 교주의 포스가 워낙 강해서 전도 당한 것? )

4번이면서 아웃 사이드로 치중된 플레이를 많이 하기 때문에

길벗이나 버틀러의 킥 아웃을 받아 먹기에도 좋은 플레이 스타일이며, 점퍼도 그 위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실력 대비 매니아에서의 인기는 조그만 참치캔 수준인데...

우승 한 번 하면 나아지려나요?

우승, 까짓 거 한 번 해보는거다 제이미슨

3
Comments
2007-12-25 15:35:41

작년까지만 해도 오카포가 하워드보다는 위거나 동급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안드로메다급의 차이가 나는 듯 하군요;;; 안타깝다는;;;

2007-12-25 21:33:20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2007-12-26 12:47:41

제이미슨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인기가 없다는건 ...하아...

2007-12-26 12:48:11

그런데 제이미슨이 PF를 보고있네요.
SF가 더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만...

2007-12-26 20:11:09

오늘도 역시 잘봤습니다.

hou
52
8509
24-03-23
bos
122
27436
24-03-18
atlgsw
85
19845
24-03-18
bosden
57
7032
24-03-16
den
122
23983
24-03-14
lal
44
8553
24-02-24
den
92
18732
24-02-20
dal
80
16235
24-02-17
dal
79
8864
24-02-06
bos
54
6243
24-02-15
dal
72
11535
24-02-14
cha
69
21204
24-02-14
orl
36
6245
24-02-09
phi
42
6871
24-02-10
indphi
60
6385
24-02-08
atlbkn
45
10624
24-02-08
sas
50
16921
24-02-05
phi
46
11123
24-02-04
cle
40
12453
24-02-04
검색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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