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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팀별 포지션 뽀개기17> 퍼시픽 디비전 SF

 
  2826
2007-11-14 23:12:55

탄력 받아서 한 주에 두 개 올라갑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짐작하고 계시다시겠지만

이번 시간에는 퍼시픽 디비전으로 날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타팅 SF 스테판 잭슨

런앤건 하면 떠오르는 두 팀, 골든스테이트와 피닉스입니다.

이 두 팀 중에서도 더욱 극단적인 런앤건을 구사하는 팀이 바로 골스가 아닐까 하는데요

밑에 나올 예술가 선생과 더불어 인디애나 시절 저지른 만행으로 7경기 출장경기를 드시고 있는

NBA계의 문제아, 스테판 잭슨이 바로 '달려라 골스'의 잘 달리는 SF 되어주시겠습니다.

Career Season Averages
YearTeamGGSMPGFG%3P%FT%OFFDEFRPGAPGSPGBPGTOPFPPG
00-01NJN774021.60.4250.3350.7190.52.22.71.81.10.21.692.208.2
01-02SAS2319.90.3740.2500.7060.11.01.10.50.60.11.001.303.9
02-03SAS805828.20.4350.3200.7600.82.83.62.31.60.42.202.5011.8
03-04ATL807836.80.4250.3400.7851.23.44.63.11.80.22.792.7018.1
04-05IND514935.40.4030.3600.8300.94.04.92.31.20.32.413.0018.7
05-06IND818135.90.4110.3450.7860.63.33.92.81.30.52.512.4016.4
06-07IND373232.10.4190.2970.8220.52.12.63.10.90.52.192.4014.1
06-07GSW383734.00.4460.3410.8041.22.23.34.61.30.42.683.0016.8
Career--46737630.60.4210.3350.7870.82.83.62.61.30.32.272.5014.1


화끈한 분위기파 조직, 골스 소속임을 감안하더라도

잭슨의 기복은 세살바기 왕눈이 개구리도 알고 있을 정도로 그 정도가 심합니다.

일단 볼이 들어가면 안 나온다는 뉴욕의 더블 블랙홀 커리-랜돌프 안 부러울 정도로 볼 소유욕도 끝내주는 선수죠

하지만 비엔드린스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빅맨이 없는 골스라는 팀에서 1번부터 5번 수비까지

커버가 가능한 선수가 바로 잭슨입니다.

거기에 수비 리바운드 상황시 보여주는 박스아웃 역시 동포지션 대비 위력적인 선수이구요.

신장 대비 드라이브인도 위력적이어서 오펜스 파울도 종종 얻어냅니다.

하지만 볼 가지고 노는 건 좋아하면서 공을 가지고 드리블 할 때는 참 불안불안 한 친구입니다.

한 게임 평균 2개 정도는 꼭 드리블 하다 험블, 혹은 자신의 발 맞고 튀기기, 마음이 앞서서 오펜 파울

3종 세트 중 두어 개 정도는 저질러 주시는 대인배스러운 모습도 보여주십니다.

마인드만 좀 고치고 그 놈의 기복과 드리블만 어떻게 하면 정말 골스의 완소남으로 거듭날 존재인데..

항상 뭔가 아쉬운 고독한 황태자 잭슨...

7경기 출장징계가 풀리기를 이 갈며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돌아와요 골스항에 ~~


2) LA 클리퍼스

스타팅 SF 코리 메거티

메이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까요....

3점 시도를 자체정화 및 최소화하며, 들이대기 신공을 매게임 시현하고 계신 메거티 선생님입니다.

피어스, 아이버슨, 르브론, 야오밍(응? 하지만 실제로 야오밍은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9.9개의

자유투를 얻어냈답니다.) 등과 더불어 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자유투를 상대방으로부터 얻어내는 메거티

하지만 워낙 저돌적인 플레이스타일 탓에 잔부상을 달고 삽니다. (보험회사에서 별로 안 좋아하는 부류죠)

Career Season Averages
YearTeamGGSMPGFG%3P%FT%OFFDEFRPGAPGSPGBPGTOPFPPG
99-00ORL77517.80.4780.1820.7511.62.33.90.80.30.31.792.208.4
00-01LAC69919.70.4620.3040.7741.32.94.21.20.50.11.542.0010.0
01-02LAC635225.60.4430.3310.8010.92.83.71.80.60.31.842.5011.4
02-03LAC645731.30.4440.3500.8021.23.85.01.90.90.22.303.0016.8
03-04LAC737236.00.4470.3290.8481.34.65.93.10.90.22.843.0020.7
04-05LAC666036.90.4310.3040.8571.14.96.03.41.10.12.952.9022.2
05-06LAC321329.50.4450.3380.8280.94.45.32.10.60.12.443.0017.8
06-07LAC753130.50.4540.2000.8201.24.75.92.80.90.22.683.3016.9
07-08LAC6635.70.4160.4290.8981.75.57.23.00.80.22.833.2020.5
Career--52530528.30.4480.3190.8221.23.85.02.10.70.22.302.7015.3


하지만 왠만한 보디빌더 들도 주눅들만한 수준인 그의 벌크업 된 몸은

한번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공과 한 몸이 되어 골대로 돌진합니다.

그리고 나서 얻어내는 자유투, 성공률 역시 괜찮은 편이구요.

수비가 좀 안 되긴 하지만 운동 능력으로 어느 정도 커버하기 때문에 구멍 수준은 아니더군요.

결국 아쉬운 것은 이 선수의 3점 능력인데 메이슨보다는 좀 낫습니다.

더군다나 올해 들어서는 성공률이 꽤나 괜찮더군요.

시즌 초반 반짝인지, 아니면 오프시즌 동안 장착한 건지는 좀 더 지나봐야 알겠습니다만

던리비 감독과 썩 관계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본인으로서도

트레이드 혹은 FA 시장에서 좀더 좋은 대우를 받기 위해서라도 슈팅 레인지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보아지네요.


3) LA 레이커스

스타팅 SF 루크 월튼

서울대 졸업후 해외 MBA를 다녀온 대기업 임원 출신 아버지를 둔 아들이라고나 할까요

월튼의 아버지 빌 월튼은 레전드입니다. 월튼의 바스켓 센스만큼은 아버지의 것을 잘 물려받은 것 같지만

다른 조건은 아직 미지의 대륙에 있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 출신에 백인임을 감안하면, 코비 조력자로 레이커스에서 월튼만한 존재도 없습니다.

운동능력이 극강인 선수들을 만나면 느린 사이드스텝으로 인해 반자동문이 되는 모습을 제외하고는

워낙 의지가 강해서 마크맨은 잘 쫓아다니더군요.

Career Season Averages
YearTeamGGSMPGFG%3P%FT%OFFDEFRPGAPGSPGBPGTOPFPPG
03-04LAL72210.10.4250.3330.7050.51.21.81.60.40.10.611.002.4
04-05LAL61512.60.4110.2620.7080.91.42.31.50.40.20.951.103.2
05-06LAL69619.30.4120.3270.7501.32.33.62.30.60.21.131.705.0
06-07LAL606033.00.4740.3870.7451.53.65.04.31.00.31.972.0011.4
07-08LAL6429.80.3540.3330.7331.53.75.23.80.80.02.172.008.0
Career--2687718.60.4380.3400.7351.02.13.22.40.60.21.161.405.4

비록 올시즌 초반 약간 죽쓰고 있긴 하지만 야투율과 3점슛도 상당히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월튼의 패싱 센스는 요즘 동네 좀 쓸고 다닌다는 왠만한 듀얼 가드들은 넘어선 수준입니다.

스위프트에게 월튼의 BQ만 탑재되었더라도....

지난 시즌부터 늘어난 보드 장악력 역시 눈길을 끄는 부분이구요.패싱 센스와 함께 칭찬해주고 싶은 것은

SF 임에도 코트를 정말 넓게 보면서 플레이 한다는 점입니다.



드리블만 조금 더 안정화 할 수 있다면 코비가 좀 더 득점에 주력할 수 있게 만들어 줄 수도 있겠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하긴 지금도 그의 신장을 고려하면 드리블 무게중심 자체가 좀 낮은 편이라

안정감 있긴 합니다만 오돔과 코비에게 많이 넘어가 있는 리딩의 무게를 월튼에게로 옮겨 놓기 위해서는

좀 더 가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아집니다.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점점 발전해가는 월튼

레이커스의 완소 플레이어로 거듭나길 빌어봅니다.

4) 피닉스 선즈

스타팅 SF 보리스 디아우

올시즌 들어 선발출장이 좀 줄어든 감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여전히 피닉스의

3-4-5번을 모두 맡아 줄 수 있는 또 다른 토탈 패키지 유닛

바로 보리스 디아우 입니다.

애틀란타에서는 1-2-3번도 봤었죠. 이건 뭐...

Career Season Averages
YearTeamGGSMPGFG%3P%FT%OFFDEFRPGAPGSPGBPGTOPFPPG
03-04ATL763725.30.4470.2310.6021.53.04.52.40.80.51.662.504.5
04-05ATL662518.20.4220.1800.7400.81.82.62.30.60.31.321.904.8
05-06PHX817035.50.5260.2670.7312.04.96.96.20.71.02.333.2013.3
06-07PHX735931.10.5380.3330.6831.23.14.34.80.40.52.112.409.7
07-08PHX8332.50.4460.0000.7890.93.34.15.10.90.41.381.909.1
Career--30419428.00.5000.2480.7021.43.34.74.00.60.61.872.508.3


볼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움직임이 상당히 좋습니다. 패싱센스 역시 링겔 수준입니다.

받아 먹으면 영양보충이 되는 링겔마냥 받아 먹으면 골로 연결할 수 있는 패스가 많이 나오니까요.

월튼의 패스가 빈 곳을 찾아 연결해주는 패스라면

디아우의 패스는 받으면 그 순간 노마크가 되는 반 템포 빠른 패스라고나 할까요...

비록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이미지 좀 구기긴 했지만

적어도 선즈 시스템하에서 디아우는 고급 완소남입니다.

내쉬와의 픽앤롤은 거의 완성 수준이며(이젠 상대를 골라가며 하더군요..),

웨이트 대비 포스트업 스킬이 워낙 좋고, 포스트업을 걱정한 상대팀에서 더블팀을 붙을라치면

반 박자 빠른 킥아웃 패스로 링겔 바늘 하나 배달해주시니 상대팀 입장에서는 아주 얄미운 선수입니다.

애틀에서 못다피운 기량을 피닉스에서 만개하고 있는 디아우 ...

하지만 2년만 참았다 터뜨려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티매기도 2라운드 한 번 가보구, 무톰보 삼촌도 반지 한 번 끼게 해줘야지 완소 디아우... 안 그래?


5) 새크라멘토 킹스

스타팅 SF 론 아테스트

NBA를 보는 별미를 만들어주시는 오차원 교감 행위예술가 론 선생

그의 몸뚱이 모양새 마냥, 페러미터 수비수 중 가장 무거우면서도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는 아테스트

몸무게 무려 112.5KG 되어주십니다.

그 놈의 마인드만 좀 어떻게 하면 어느 팀이나 탐낼만한 선수가 될 수 있을텐데..

만인에게 사랑 받는 건 좀 부담스러운가 보죠.. 나름 자기방어 철학인가 봅니다.

Career Season Averages
YearTeamGGSMPGFG%3P%FT%OFFDEFRPGAPGSPGBPGTOPFPPG
99-00CHI726331.10.4070.3140.6740.93.44.32.81.60.52.312.2012.0
00-01CHI767431.10.4010.2910.7500.83.13.93.02.00.62.093.3011.9
01-02CHI272630.50.4330.3960.6281.53.44.92.92.80.92.564.0015.6
01-02IND282429.30.4110.2150.7331.23.85.01.82.40.61.753.9010.9
02-03IND696733.60.4280.3360.7361.53.85.22.92.30.72.103.5015.5
03-04IND737137.20.4210.3100.7331.43.95.33.72.10.72.772.7018.3
04-05IND7741.60.4960.4120.9221.15.36.43.11.70.92.433.9024.6
05-06IND161637.70.4600.3330.6121.63.34.92.22.60.72.692.8019.4
05-06SAC404040.10.3830.3020.7171.24.05.24.22.00.82.203.0016.9
06-07SAC706537.70.4400.3580.7401.55.06.53.42.10.62.092.9018.8
Career--47845334.30.4200.3220.7211.23.85.03.12.10.62.273.1015.4
All-Star--1017.00.6000.0000.5001.02.03.03.01.00.01.002.007.0

워낙 웨이트가 좋다보니 1on1 찬스가 오면 포스트업으로 상대방을 턱끝까지 몰아붙입니다.

아테스트의 포스트업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내뱉었던 한 마디 "무식하다."

무식하지만 정말 무지막지하기도 하더군요. 상대방이 죽죽 밀리는데 안쓰럽기까지 하더군요.

르브론이라는 동급 최강의 하드웨어와 스피드를 가진 사기유닛도 막아내는 아테스트

워싱턴 소속이던 조던을 수비하면서 몸으로 부딪혔는데 조던의 갈비뼈가 부서지는 사건이 있기도 했을 정도로

몸 자체가 금강불괴입니다.

새크 이적 후 나름 점퍼도 갖췄다고 생각했는지 안 들어가는 날도 주구장창 점퍼를 날려대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진 것만은 확실합니다.

다만 점퍼를 장착하면서 기복도 같이 장착을 해서 문제이긴 하지만요...

좋은 것만 섭취하면 론이 아닌가 봅니다.

출장경기가 드디어 풀리고 내일이면 이제 예술가 선생을 코트 위에서 볼 수 있겠군요.

올시즌에는 제발 좋은 것만 좀 섭취해주길 바랍니다.

어느 쪽 뇌가 선한 뇌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올시즌엔 한쪽 뇌만 쓰자 론 !!


5
Comments
2007-11-14 23:43:46

앗 루크사진 넘 야해요..

2007-11-14 23:52:18
마지막 아테스트 사진... 너무 무섭네요. 등 뒤에서 귀신이라도 한 마리 튀어나올듯한.
더파이팅의 사와무라와 마시바를 동시에 상대할 거 같은 포스~
2007-11-15 09:16:57

무톰보 삼촌 반지 끼기 기다리다가 제갈승상이 반지 못 끼게 되면 고휴스턴님이 책임지실 겁니까!!

WR
2007-11-15 12:50:09

올해만 뛰고 은퇴한다고 호언장담 하셨으니 올해만 봐주세요 ~~

2007-11-15 11:02:54

보리스 디아우가 이번 시즌 기대되는 군요..

2007-11-16 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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