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와 서장훈 선수의 안티가 많은 이유
먼저 레이커스가 안티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안티레이커스 = 안티샤크와 코비 그들이 단순히 너무 잘하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안티가 많은 것일까? 레이커스가 현재 최강팀이지만 90년대의 불스왕조보다는 아직 많이 못 미친다. 샤크와 코비는 아직 전성기때의 올라주원이나 조던의 활약에는 미치지 못한다. 레이커스와 샤크, 코비 이상으로 잘했던 불스왕조와 올라주원 그리고 조던에 대한 안티가 많다는 얘기는 못 들어봤다. 최근에 소수의 안티조던이 있기는 하지만 그들은 조던에 대한 안티가 아니라 조던을 숭배 하는 사람들에 대한 안티 같다. 그리고 안티조던들도 전성기때의 조던에 대해서는 다 인정 을 한다. 최근에 을 읽고서야 안티레이커스가 많은 이유를 알았다. -바로 레이커스의 농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의 부족과 거만함 때문이다.!!! 로드맨은 자서전에서 80년대의 농구를 그리워한다. 로드맨은 80년대에는 자신을 비롯한 매직 존슨 , 조던, 래리 버드, 아이재아 토마스 등 모든 선수는 농구게임에 모든 것을 바쳤고 그때가 진짜 농구였다고 한다. 그리고 90년대에 호화로운 대우를 받고 데뷔하고 뛰어난 업적도 없이 천문학적인 액수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을 비난한다. 90년대의 선수들 은 헝그리 정신 등에서 나오는 농구에 대한 열정이 부족이 가장 큰 문 제이며 진짜농구를 안 한다는 것이다. 레이커스 그들이 언제부터 최강이었는가? 레이커스가 어떤 NBA의 신 기록을 새운 것이 있는가? 99~00시즌에 간신히 포틀랜드를 이기고 우승 한 다음 00~01시즌의 정 규시즌에는 샤크와 코비가 서로 심한 험담까지 하면서 불화를 일으키 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정 말 불스왕조 이후 최강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레이커스가 최강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직 그때뿐이다. 정말 지난시즌의 플레이오프 때의 레이커스라면 앞으로 불스왕조를 능 가 할 수 있을 거라 많은 이들이 생각했다. 시즌 초에는 레이커스가 72승 이상을 달성 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시즌이 반도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레이커스는 벌써 9패를 당하고 있다. 레이커스가 만약 시즌 막판까지 72승 기록을 달성할 여지를 남겼다면 예전의 맥과이어와 소사의 홈런경쟁 같이 팬들을 즐겁게 해주었을 것 이다. 시즌 막판의 레이커스 대 워싱턴이나 포틀랜드의 경기는 정말 흥 미로운 경기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충분히 72승 이상을 할 수 있는 전력을 가지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각 디비전 최하위 팀에게 모두 패배하는 등 기대보다 훨 씬 못한 경기들을 보여주었다. 그들이 진정 농구에 대한 열정과 프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럴 수 는 없었을 것이다. 얼마전의 레이커스와 승률이 5할5푼 이상 차이나는 시카고의 경기가 대표적인 예이다. 그런 경기를 왜 중계 해주나 싶을 정도로 게임이 안되는 경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데릭 피셔의 3점슛이 폭발해 점수 차가 20점 정도 날 때만해도 그런 줄 알았다. 경기 중간에 샤크와 코비가 경기에 구경온 사람처럼 여유 있는 표정으로 벤치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 시카고 선수들도 자존심이 있으므로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힘을 다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경기를 임해서 이긴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 다. 샤크 그가 진정 최고의 센터이고 최고의 슈퍼스타라면 어디 한번 빌 러 셀이 가지고 있는 챔 피언 11번 등극의 기록을 깰 생각을 가지고 있기는 한가? 알둘자바와 같이 오랫동안 뛰면서 통산 최다득점을 깰 생각은 ? 마이클 조던이 가지고 있는 파이널 MVP와 득점왕에 대한 기록을 깰 생각은? 자신보다 훨씬 왜소한 로드맨의 리바운드왕 기록을 깰 생각은? 샤크가 위의 선배들처럼 농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있어서 거 만하지 않게 한다면 충분히 근처에라도 갈 수 있는 기록들이다. 샤크가 위의 기록들 근처에라도 갔다고 하면 지금 같은 거만함을 피워 도 안티가 많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샤크는 필 잭슨 감독이 은퇴하면 자신도 은퇴하겠다는 등 전성 기가 지나면 은퇴 할 생각만 하는 거 같다. 그가 과연 진정한 정상급 프 로 농구선수인가? 그는 올라주원, 매직, 조던 등 선배들의 농구에 대한 열정을 보고 전혀 배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지만 필 잭슨 감독이 대충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이번 정규시즌의 게임들은 플레이오프를 위한 것이다\"라고 도대체 그 말이 무슨 뜻인가? 그럼 정규시즌에는 경기감각만 유지하고 팀 전술 시험하고 그런 게임인가? NBA팬으로써 정말 우스운 생각이 든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레이커스와 진정한 최강의 모습 과 그에 맞는 새로운 기록을 NBA 팬들은 보고 싶어한다. 레이커스 때문에 NBA가 재미없다는 사람도 있는데 레이커스가 무엇 이 부족하여 정규시즌은 연습경기처럼 한다는 것인가? 그리고 왜 멀쩡 한 미치 리치몬드는 왜 데리고 와서 썩히는가? 설사 리치몬드가 플레이 오프 때 조금 활약해서 우승을 한들 그는 기쁘고 자랑스러울까? 레이커스의 선수들과 비교되는 선수 중의 한 명은 바로 게리 페이튼이다. 시애틀에는 페이튼을 제외하고 별다른 스타가 없다. 그도 당연히 우승을 하고 싶을 것이다. 샌안토니오 같은 팀에 가면 가능 할 수도 있다. 그래도 그는 34세에 전성기를 맞으며 빈약한 팀 동료들을 이끌며 레이 커스, 킹스, 벅스, 스퍼스, 매버릭스 같은 강팀들을 꺾으며 선전하고 있 어 약팀에 약한(?) 레이커스 선수들(특히 리치몬드와 코비)과 비교가 된다. 게리 페이튼은 NBA에 몇 안되는 진정한 프로 선수다. 사실 로드맨의 생각처럼 지금의 NBA의 새로운 스타들 중에 진정한 프로 농구 선수가 누가 있을까? 수비 등 궂은 일은 열심히 안하고 득점과 화려한 덩크슛만 하고 우승 한번 못하고 MVP나 주요부문 타이틀 한 번 차지하지 못해본 선수가 천문학적 액수를 받고 있다. 선수들에게 어떤 동기가 있을리 없다. 호화롭고 문란한 생활 속에 진정 한 프로 의식이 나올 수 없다. 이번에도 조던의 예를 들어야겠다. 조던은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연 봉을 공로에 비해 매우 적게 받았다. 자신은 연봉을 덜 받더라도 자신 의 팀에 더 좋은 선수를 끌어오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98년 2번째 은퇴 하기 전 시즌들에는 그는 모두가 수긍하는 합당한 연봉을 받았다. 내가 생각하는 안티레이커스가 많이 있는 이유라면 안티가 더 많아야 할 팀은 포틀랜드이다. 하지만 레이커스 만큼의 실력도 안되고 그만큼의 주목도 못 받고 있다. 레이커스는 분명 최강팀 중에 한팀이며 포틀랜드 같은 팀에 비교 할때 정말 대단한 팀이다. 분명 레이커스의 팬이 안티레이커스보다 많을 것이고 레이커스가 형편 없는 성적을 낸다면 안티레이커스는 별로 없었을 것이다. 지금은 레이커스가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팀 중 하나이다. 그래 서 지금 NBA의 전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레이커스에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라시드 월라스가 데니스 로드맨과 같은 열정을 가지고 경기하는가? 크리스 웨버가 찰스 바클리와 같은 열정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가? 레이 앨런이 레지 밀러와 같은 열정을 가지고 경기하는가? 제이슨 키드가 게리 페이튼과 같은 열정을 가지고 경기 하는가? 코비가 조던과 같은 열정을 가지고 경기하는가? 샤크가 올라주원 같은 열정을 가지고 경기하는가? **그들은 모두 선배들의 전성기 때의 기량보다 앞설지는 몰라도 팬들 에게 선배들만큼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NBA 사이트에는 은 퇴한 선수와 노장 선수의 전성기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 현역 선수 중 과연 농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선수 누구일까? 대표적인 선수들이 바로 아이버슨과 조던이다. 아이버슨은 왜소한 체격에 경기 중 아무리 넘어지고 부딪혀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플레이 한다. 샤크가 왜 리복과 계약이 종료되었는지는 몰라도 리복은 아이버슨과 종신계약을 맺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 다. \"아이버슨은 젊은이들이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코트에 서 보여주고 있다.\" 조던은 40이 다 된 나이에 조던의 팬들조차 복귀를 반대하는 상황에서 복귀를 하여 공백기간과 나이에 비해 훌륭한 활약을 하고 있다. 그가 아무리 워싱턴 (실)구단주라고 하지만 언론과 팬들에 대한 부담감과 자신의 명성에 대한 흠집을 각오하고 복귀한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서장훈 선수(이하 서선수)도 마찬가지다. 서선수는 분명한 역대 최고 의 한국인 센터이며 최고의 몸값을 받을만한 활약을 하고 있다. 하지 만 팬들은 서선수의 미들슛보다 외국인 선수들과의 몸싸움과 폭발적 인 덩크슛을 보고 싶어한다. 그리고 팬들은 서선수가 NBA에는 진출 할 수는 없어도 한국 농구를 우 습게 보는 왕쯔쯔의 머리 위로 덩크를 하며 통쾌하게 중국을 꺾는 모습 을 보고 싶어한다. 센터가 몸싸움이 싫다고 몸싸움을 하지 않는 것은 프로 의식에 맞지 않는다. 서선수는 신인이지만 매경기 최선을 다하 고 머리에 붕대를 감고도 끝까지 플레이하며 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 고 있는 김승현 선수에게서 배워야 할 것이다. 레이커스(샤크)와 서장훈 선수 모두 팬들이 있기에 그들의 명성과 부 도 있는 것임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물론 그들은 피나는 노력으로 지금 의 위치에 있고 그렇기 때문에 안티도 많은 것이다. (무명선수가 아무 리 매너 없고 거만하고 프로의식 없다고 누가 신경 쓰나?) 그들이 더욱 더 노력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그들의 안 티는 없어 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농구에서만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과거에 비해 점점 순 수한 열정과 헝그리 정신이 사라지고 있는 거 같다. 나도 그렇고 내 주 변도 그렇고....
맹 맞는 말씀입니다. 프로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