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 Maniazine
/ / / /
Xpert

LJ를 추억하다. (2)

 
10
  2815
2006-01-25 18:10:25

전편에 이어 계속

“농구가 하고 싶습니다..미치도록 하고싶습니다” 부상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던 LJ 가했던말입니다.

바로 이것이 제가 그를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타고난 재능, 천부적인 운동신경이나 신체조건, 그리고 엄청난 노력을 통한 리그 탑수준의 플레이어들. 이들은 대부분 빛나는 엘리트 선수입니다.

한때 그랜드 마마 LJ도 올스타에 선정되던 최고의 엘리트 선수였습니다.

그는 부상으로 모든 것을 잃었고 , 그가 어렸을때처럼 아무것도 없던, 힘겨운시절로 되돌아갔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는 이경우 은퇴를 합니다. 어차피 돈도 많이 벌었고 아쉬울것이 없는 NBA선수니까요.

허나 LJ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할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투혼으로 닉스의 질식디펜스의 중심이 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캐리어의 최고의 플레이며 모든 팬이 LJ를 기억하는 대표적인 경기를 자신의 노력으로 성취했습니다.바로 96/98시즌 뉴욕닉스의 8번시드의 기적에서 말이죠.

LJ는 체중감량을 성공하여 250파운드의 그의 몸을 210파운드까지 줄였습니다.

골밑에서의 무시무시한 덩크와 플레이를 자제하고 엄청나게 확률높은 3점슛을 장착하여 제프 밴건디가 추구하는 디펜스시의 인사이드 수비의 핵심, 오펜스시의 3점으로 상대의 미스매치를 유도하는 중요한 롤플레이어 역할을 맡게 됩니다.

사실 같은팀의 스프리웰은 198센치의 작은키지만 타고난 운동신경에 좋은 슛과 빠른 스피드가 무기인 선수였는데, LJ가 상대 빅맨을 3점라인으로 끌어내면서 빈공간을 돌파하거나 픽앤롤,픽앤팝을 하거나 다양한 옵션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파이날 진출에 더 의미를 두는 것은 출발부터 좋지 않았던
팀의 상황...라일리 감독의 이임과 동부지구 정상급시절의 멤버들중에서
패트릭 유잉만을 남겨놓고 모두 바꿔버린데서 오는 조직력의 이완,
이제 노쇄해져가는 유잉과 래리존슨의 잦은 부상에서 오는 스타팅의 전력 약화, 그리고 NBA최고의 망나니인 래트럴 스프리웰이 강한 조직농구를 추구하는 동부지구에서 잘 조화해갈까하는 우려등등 뭐 하나 좋은 조건이
없었습니다...시즌을 마치때 까지 우려했던 바대로 겨우겨우 플레이 오프에 8위라는 성적- 최근 6~7년중 최악-으로 진출했습니다

그때 래리존슨의 탁월한 3점슛 능력과 인사이드에서의 거친 수비가 없었다면 뉴욕은 플옵이나마 갈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허나 이들에게 악재가 다가왔으니 바로 주전센터 패트릭유잉의 부상으로 인한 시즌아웃입니다

인사이드 빅맨의 공백이 찾아왔고, 이때 뉴욕팬들이 기대하는 것은 바로 그랜드 마마

래리존슨이었습니다.

이렇게 유잉없는 인사이드를 캠비와 래리존슨이 막아야 하는 상대는 다름아닌 숙적 마이애미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

96/97 시즌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컨퍼런스 준결승) 뉴욕 닉스와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집단 난투극이 있었습니다. 닉스의 포인트가드 찰리 워드가 골밑으로 페네트레이션하다가 히트의 포워드 P.J. 브라운에게 반칙을 당합니다. 반칙의 강도가 좀 강해서 워드는 사진기자들이 몰려있는 곳까지 완전 내동댕이 쳐졌습니다. 열 받은 워드는 브라운엑 바로 주먹을 날렸고, 양팀 선수들이 말리다가 경기도중 집단 난투극으로 번집니다. 대규모 폭력사태로 인해 양팀 주요 선수들은 플레이오프 경기도중 출전정지를 당합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피해를 본 것은 닉스였습니다. 양팀의 사활이 걸린 7차전 경기에 닉스의 간판 센터 패트릭 유잉이 출전정지를 당한 것입니다. 당시 불스와 함께 동부 최강으로 꼽혔던 닉스는 존 스탁스와 래리 존슨이 분전했으나 유잉이 빠진 상황에서 알론조 모닝을 막지 못해 3승 4패로 탈락하게 됩니다.

이 때부터 마이애미와 뉴욕은 NBA의 대표적인 원수지간이 됩니다. 그리고 그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이 두 팀은 이후 계속해서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고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폭력 사태가 자주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싸우고 난 다음해에 마이애미가 1번시드로, 뉴욕은 8번시드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또 맞붙게 됩니다. .

둘은 샬럿 호네츠 시절 동료였음에도 97년의 폭력 사건으로 원수지간이 되었고 이후 정규시즌에서 만난 두 선수는 주먹다짐을 벌입니다.

이렇게 그 유명한 LJ와 알론조 모닝의 경기장의 난투극이 벌어지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LJ와 알론조 모닝은 동시에 퇴장당하고 3경기 출장정지를 받습니다.


모닝이 없는 마이애미는 팀하더웨이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3승2패로 뉴욕이 1번시드의 마이애미를 꺽고 2라운드에 올라갑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8번시드의 기적”의 시작이었습니다.

2라운드에서 아틀란타 호크스를 맞이해 4-0의 스웝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컨퍼런스 파이널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운명의 컨퍼런스 파이날에서 강적 레지밀러가 이끄는 인디애나와 맞붙게 됩니다.

게임 1에서 New York 93, at Indiana 90 로 뉴욕의 윈
게임 2에서 at Indiana 88, New York 86 로 시리즈는 1:1 의 상황이 됩니다.

3차전의 장소는 뉴욕닉스의 홈구장 메디슨 스퀘어가든

1995년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1차천에서 레지 밀러가 4쿼터 종료 18초 남기고 6점을 뒤지고 있던 인디애나페이서스는 밀러의 3점슛, 스틸에 이은 3점슛,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몰아넣음으로서 11초간 8득점
을 하여 역전승을 거두었습다.
그것도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요.. 이때 생긴말이 밀러타임이고 , 뉴욕은 바로 그 레지밀러에게 몇년간 징크스처럼 약한모습을 보였습니다.


시리즈 : 3차전, 뉴욕1- 인디애나 1로 시리즈는 타이

날짜 : Saturday June 05, 1999

장소: 밀러타임의 장소였던 메디슨 스퀘어 가든

시간: 4쿼터 경기종료 16초전

스코어는 : 88-88로 동점인 상황에서 인디애나의 공격권

88::88 동점뉴욕의 리드상황에서 마크잭슨의 포스트업에 이은 패스에 의한 레지밀러의 3점이 비수처럼 꽃힙니다.

이때 많은 팬들은 밀러타임이 재현되었다며 술렁였습니다.

그리고 닉스의 공격권, 왼쪽 45도, 3점라인에 있는 래리존슨에게 볼이갑니다.

래리존슨에게 공이 가자 당대 최고수준의 수비형선수로 이름날리던 안토니오데이비스 가 밀착마크로 래리존슨을 압박합니다.

경기종료 5.6초전 .

오른쪽으로 두발짝 드리블치다가 던진 3점슛…

그리고………………….



"After the shot, you know, I am going crazy and Chris (Childs) ran to me, grabbed and said, 'Hey, you got a free throw to make.'" - Larry Johnson

공을 던지고 난후 난 미치도록 좋았어요. 그리고 크리스 차일드가 와서 껴안고 말했어요

“이봐 너 프리드로를 얻었다고..” –래리존슨-

그렇게 가장유명한 래리존슨의 4점플레이로 뉴욕은 3차전을 92-91로 진게임을 승리로 장식합니다. 결국 남은경기 모두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결국 시리즈 4-3으로 강호 인디에나를 꺽고 8번시드로서 동부파이널에 진출합니다. 이 모든 것이 8번시드의 기적이라고 불리던 일이었죠.

그리고 이런 박빙에 승부에서도 그는 등 부상의 통증을 이겨내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고 플레이 하고 있었습니다


당대의 최고의 엘리트 파워포워드로서 롤플레이어로서의 자신을 인정하지 못했다면, 잃어버린 운동능력에 대하여 후회만하고 지냈다면, LJ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4점플레이는 나오지 않았을것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근성, 그리고 깡다구, 승리에 대한 집념

그는 노력으로, 땀으로 일궈낸 진정한 스포츠맨이며 그래서 저는 LJ를 아직도 아직도 사랑합니다.



-----------------
아래의 꼬리말은 이미지 링크수정하면서 삭제된것입니다. 죄송합니다. (__)
파울개솔 ( 2006-01-25 16:53:54 ) Report

사진이 안나오네여 ㅠㅠ
레리존슨 정말 간지나는데 ㅠㅠ

bo ( 2006-01-25 17:02:24 ) Report

네이버 링크여서 그런거 같습니다^^;;
클릭하니 보이네요

만용이 ( 2006-01-25 17:02:14 ) Report

예전에 모닝하고 한판 했던거 같은데, 제기억엔 래리선수가 알란조선수한테 맞았던걸로 기억이 남아있네요.... 저도 래리선수가 과거 복서인줄 알아서, 일방적으로 알란조 선수가 당할줄 알았섰는데요...

K.J McDyess ( 2006-01-25 17:10:12 ) Report

팔길이의 차이이거나..그런 복잡하고 난데없는 상황에서는 제실력(?) 발휘하기가 쉽진 않았겠죠. 알론조의 팔뚝 또한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지만..둘이 지대로 맞붙으면 쉽사리 결정나진 않을겁니다

***** SCOTTI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 + 카테고리유지되었습니다 (2006-01-27 12:33)
18
Comments
2006-01-25 18:27:00

저 환상적인 Big L세레모니ㅠ_ㅜ

2006-01-25 18:29:47

칼럼란으로 ㄱㄱ

2006-01-25 18:30:24

너무 감동적이라서 눈물이 찔끔 나네요 ㅠ.ㅠ LJ 우피골드버그 가 나왔던 영화에서 본선순데 그당시 2000만불 짜리 선수라고 했던가??

2006-01-25 19:08:30

오리궁뎅이(?)로 밀치는 포스트업이 최고죠.....^^; 한때, 워커가 뒤를 있는가 했느데......요샌 좀 많이 안되는듯 보입니다.

2006-01-25 19:41:41

우오 -_-;; 멋진 선수네요;; 90년대 선수들 중 이름만 들어본 몇명의 선수 중 하나였는데 뉴욕의 8번시드 기적의 주인공중 하나였음은 처음 알았군요. 정말 이런 선수들때문에 nba가 더더욱더 멋지고 재밌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런 정신은 앞으로의 인생에도 분명 큰 도움이 되겠지요

2006-01-25 19:51:23

샬럿시절 저 몸집으로 번개같이 페이스업 돌파해서 덩크하는걸 보고 한눈에 반했었는데... 난투극때 LJ에게 맞은 모닝이 아직까지 살아있는걸보면 신기합니다-_-

2006-01-25 19:57:52

날으는 돌! 오랜만에 듣는 그의 별명이네요...아아...그 돌덩어리...흑...왜 눈물이...아아...-_-

2006-01-25 20:09:11

예전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 좋은글 잘 봤습니다.

2006-01-25 20:20:59

좋은글 감사합니다.

2006-01-25 20:25:17

그야말로 열심히 했죠... 정말 즐거워 했고 누구보다 몰입했죠... 분위기 주도도 열심히 했고요... 근데 갑지기 유잉이 보고 싶네요... 스탁스도...뉴욕에는 정말 한 눈에도 열정이 가득한 선수들이 많았네요.

2006-01-25 21:14:44

저도 샬럿에 있을때 가장 좋아하던 선수였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6-01-25 21:18:55

멋진글이군요.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01-25 21:28:05

2편도 잘읽었습니다^^;; 근데 또 2편에도 잘못된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_-;; 먼저 조금 착각을 하신거 같습니다. 뉴욕이 8번 시드의 기적을 이뤄낸 시즌은 단축시즌이던 98~99시즌입니다. 그리고 마이애미와의 플오 이야기... 96~97시즌의 난투극 이야기와 97~97시즌 1라운드의 모닝과 LJ의 싸움으로 인해 5차전을 뉴욕이 98-81로 이기면서 승리를 한것 까지는 맞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2라운드에서 역시 인디애나를 만나지만.. 당시 뉴욕은 4-1로 시리즈를 내주고 시즌을 마감합니다. (그 후 페이서스는 조던의 불스와 접전의 시리즈를 가져가지만 결국 불스가 승리하고 조던은 자신의 마지막 플오를 우승으로 장식하죠!!) 그렇게 시즌을 마감하고 직장파업기간에 팀의 간판 슈팅가드였던 존 스탁스를 워리어스의 골칫덩어리였던 스프리웰과 트레이드를 합니다. 그리고 그해 플오에서 다시 한번 8번 시드로 마이애미랑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시리즈 역시 뉴욕이 웃죠..( 그 유명한 앨런 휴스턴의 5차전 통통 버져비터!!-_-;;) 그리고 2라운드에서 호크스를 스윕하고... 이제 님께서 이야기하신 페이서스와의 시리즈... LJ의 4점플레이!! 그리고 닉스가 결승전에서 스퍼스와 만나게 되는거죠..

2006-01-25 21:40:11

오늘 서랍에 고이고이 모셔 놓은 래리존슨 샬롯 저지를 다시 한번 꺼내봐야겠군요..*^^*

2006-01-26 00:45:58

BIG 'L'과 함께 환하게 웃음짓던 LJ,너무 멋졌습니다..그리고 그립습니다..

2006-01-26 04:01:02

제 기억에 PJ브라운이 내동댕이 쳤던 사람은 크리스 차일즈 였던거 같군요. 마지막 7차전에서 뉴욕이 지면서 "아~~ 올해도 뉴욕의 우승은 물건너 가는가"하고 쓸쓸해 하던 옛 생각이 납니다. LJ정말 좋아했었는데 ... 요즘에도 제목에 LJ라고 씌여있으면 꼭 들어가서 읽어봅니다. 근데 르브론 제임스 이야기라서 ㅠㅠ

2006-01-26 04:25:56

브라운이 내던진건 워드가 맞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닉스팬으로서, 그 경기를 보면서 정말 피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닉스 주전 3명인가가 징계로 출장 정지를 당한... 만약 그 사태가 없었다면 그 때 닉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쉽기만 한..

2006-01-26 04:30:08

밴건디 감독이 밑에 깔려서 모닝 다리를 붙잡고 있는 저 장면도 기억나네요. 그러고보면 참 밴건디도 악동들땜시 고생 많이 했다는.. 저거 말고도 언젠가 스퍼스 전에서 캠비와 대니페리의 다툼에서 캠비의 엄청난 스윙 펀치를 밴건디 감독이 막다가 대신 얻어맞아서 다친 적도 있었죠.

WR
2006-01-26 08:51:49

아 그렇군요. 10년전 일이라 자료를 찾을수가 없어서 애먹었습니다. 틀린부분은 교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틀린부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06-01-27 19:06:14

좋은 글입니다. 선추천 후 태클 노쇄가 아니라 노쇠이죠 시즌을 마치때 까지 는 오타시겠죠^^ 우리말 나서기~~ 글 읽는 것 만으로도 그의 열정과 농구사랑이 느껴집니다.

2006-02-01 19:34:24

지금은 그런 생각 없지만, 당시의 뉴욕은 참 싫은 팀이었습니다... 머 팀을 싫어하는건 지금도 싫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당시의 그 개개인의 선수들은 좋아하고 있지요... 물론 마버리와 페니가 그 마음을 바꿔준 것이지만... 군 제대를 막 하고나서 한참 nba의 바다속을 즐기고 있던 시절... 뉴욕 농구의 그 끈끈함이란... 정말 8번시드의 기적 사건도 그렇구요... 지금의 디트와는 또다른 끈끈함이 있는 농구였습니다... 뉴욕이라는 도시의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 당시의 닉스는 정말 뉴욕다운 농구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디카프리오 주연의 '갱스오브뉴욕' 이라는 영화를 꼭 보시기 추천합니다... 닉스가 니코보코스의 줄임말 맞지여??? 니코보코스는 네덜란드에서 뉴욕으로 이주해온 사람들을 지칭하는 애칭이고... 갱스오브뉴욕 영화를 보면 이주 초창기의 이주민들간의 싸움이 나오죠... 일반 시민임에도 불구하고, 갱스터처럼 생존을 위해서 패싸움을 벌이는... 닉스의 농구는 그런 끈끈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웬지 세련되고 잼있는 야구를 보여주는 양키스의 야구도 뉴욕스럽지만... 닉스의 끈끈한 농구는 그런 뉴욕스타일과는 다른 뉴욕풍을 보여주는... 당시 경기에서 느낀것중에 아직도 잊지 않는 것은, 스파이크리 감독의 그 쉴새 없는 주절거림 과 경기장 난입... 좋은 글입니다... 근데 래리존슨은 갠적으로 참 선호하지 않는 선수라는... 갠적으로 언더사이즈 포지션을 싫어하고... 농구선수는 농구선수다운 몸... 권투선수는 권투선수다운 몸을 가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서리... ^^

2006-03-21 01:27:09

래리존슨은 제 유년기의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도 어느덧 27 이 되었지만 매년 매년을 그의 경기를 보며 지낸 기억이 지금도 떠나질 않습니다. 포워드라고 하기엔 너무도 멋진 그의 드리블과 패스... 또 댄싱과 같은 피벗.. 림이 부서질 듯한 덩크.. 화려함의 극을 보여주었던 샬롯에서의 LJ... 뉴욕으로 둥지를 옮긴 때가 제가 고1이 되던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의 운동신경을 보여주지 못했고, 현저하게 떨어진 초라한 그의 스탯을 보며.. 평범한 선수로만 비추어 지는 그가 안타까웠지만.. 그는 그의 화려함 대신 정교한 3점슛, 샬롯 때 보다 훨씬 족극적인 수비, 그리고 팀의 리더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여주었습니다. 얼마전 구한 그의 샬럿 시절 모습이 담긴 짧은 뮤직 비디오의 파일명은 '내삶의 활력소'란 이름으로 제 바탕화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007-08-03 20:19:08

래리존슨의 그 슛은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 장면을 고스란히 생중계로 봤었지요..

min
49
4860
04:28
atlbkn
39
5673
24-04-13
por
64
10109
24-04-12
hou
31
9864
24-04-08
orl
42
7727
24-04-10
dalsac
47
8115
24-04-05
dal
56
18724
24-04-04
gswind
88
10851
24-04-02
hou
62
11067
24-03-23
bos
125
31109
24-03-18
atlgsw
91
22903
24-03-18
bosden
59
7718
24-03-16
den
125
25976
24-03-14
lal
44
8828
24-02-24
den
92
19167
24-02-20
dal
81
16746
24-02-17
dal
79
9177
24-02-06
bos
54
6352
24-02-15
dal
72
11746
24-02-1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