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 Maniazine
/ / /
Xpert

Utah Jazz의 노장 1년 써먹고 버리기

 
10
  2709
2004-07-30 01:39:12

최근 유타의 '노장 써먹고 버리기 Member' 유타가 그간 노장 써먹고 버리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말론과 스탁턴이란 무너지지 않는 노장들이 팀을 오랫동안 지키면서 샐러리에 대한 압박이 컷기도 하지만, 신인급 선수들로는(여기서 말하는 신인급 선수들이란 팀이 리빌딩이란것에 생각해 보기 시작했을 즘인 90년대 중반부터 팀에 쏟아져 들어온 하워드 아이즐리, 샌던 앤더슨, 자큐 번 등의 신인들을 말한다) 말론과 스탁턴의 뒤를 받쳐주기엔 부족한 점이 없잖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만 해도 재즈는 신인을 키우는 팀이라기 보단 우승을 노리는 팀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입된 선수들이 말론과 스탁턴의 부담을 덜어줄 노련한 플레이어들이었고, 스탁턴-호나섹-러셀로 이어지는 아웃사이드 보단 말론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인사이더들이 초중반에 두드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95-98 Antoine Carr (6-9, PF) 안토인 카가 어떻게 유타가 잠깐 써먹다 버릴려고 데리고 온 거냐, 주축으로 써먹어 볼려고 데리고 온 놈이지...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다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안트완 카 영입 당시 재즈는 센터부재에 크게 시달리고 있는 시절이고, 펠튼 스펜서나 그렉 포스터가 그렇게 미더운 놈이 아니었기 때문에 골밑에서 신적 존재로 군림하던 말론을 어떻게 하면 수비부담에서 좀 덜어주고 더 날아다니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결론의 도출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안트완 카에 대해 설명하자면 83년 8픽으로 피스톤즈에 드래프트 된 선수로 극악의 리바운딩을 보여줬으나 (-_-;) 30분이면 15득점은 해주는 훌륭한 공격력(거의 다 훅슛으로 기억하지만) 이 있었고 로빈슨, 올라주원 같은 센터를 수비 할 수 있는 능력(로빈슨이나 올라주원을 잘 막은것은 아니었지만 기술로 어떻게든 게겨봤고 그것은 펠튼 스펜서나 그렉 포스터의 그것 보단 훨씬 훌륭한 것이었다. 그리고 오스터택이 차츰 커가면서 당연스럽게도 팀내 비중이 줄어들었다)으로 말론을 좀 더 자유스럽게 해줬던 것이다. 안토인 카에 대한 일화를 하나 소개하자면 데이비드 로빈슨이 덩크를 하려고 하자 큰 소리를 질러 새가슴(-_-)로빈슨이 덩크를 실패하게 만든 적이 있다. 매년 여름마다 안토인 카 낚시대회를 열고 있는데 지금도 계속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98-99 Thurl Bailey(6-11, F) 83년 재즈로 7pick에 드래프트 되어 80년대를 재즈에서 보내며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다. 80년대 후반기에 전성기를 맞이하였지만 90년대로 넘어가면서 타이론 코빈과 트레이드되어 미네소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그 이후 유럽을 전전하다 다시 재즈에서 한 시즌 뛰게 된 것이다. 괜찮은 득점력, 좋은 리바운딩과 블럭슛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재즈로 영입되었을 당시엔 이미 완연한 하락세를 보인 뒤 였으며, 말론의 백업으로 잠시 써먹기 위해 팀을 떠난 안토인 카 대용으로 데리고 온 것으로 추정된다. 워낙 나이 먹은 탓에 팀에서 그다지 중용되진 못하고 다음시즌 팀을 떠난다. 99-00 Amen Gilliam(6-9) 87년 선즈에 2번픽으로 드래프트되어 피닉스, 샬럿, 필라델피아, 뉴저지, 밀워키 등을 떠돌아 다닌 선수로 져니맨이라고 하기엔 15-8 이상은 올려주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주는 선수였다. 밀워키 시절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재즈로 영입되어 궂은 일인 리바운드에 적극 참여했다. 득점력도 녹슬진 않아 가끔 미들점퍼를 성공시킨뒤 나이에 걸맞지 않는 쇼맨쉽을 보여주며 코트를 뛰어다녔던 모습이 생생하다. 이렇듯 안토인 카, 썰 베일리, 아멘 길리엄 등의 노장들은 대부분 칼 말론을 대신하여 궂은 일을 해주고 수비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에 충실했다고 볼 수 있다. 00-01 Danny Manning, David Benoit, John Crotty(00-02), John Starks(00-02) 말하면 입아픈 노장 대니 매닝 역시 재즈를 거쳐갔다. 매닝은 밀워키 벅스에서 웨이버 공시 된 이후 재즈로 입단하여 아멘 길리엄이 하고 떠난 자리에 들어 앉았다. 그러나 도니엘 마샬이 워낙 날아다닌 덕분에 출장 시간을 크게 얻진 못하였다.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 득점력은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었다. 존 스탁스는 은퇴해버린 호나섹의 자리를 땜빵하기 위해 영입된 선수로, 빨간 불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것을 일본 사람된 한국인 처럼 느끼고 있던 그에게 재즈 영입은 서로 반길 일이었다. 재즈는 그에게 호나섹에겐 없었던 폭발력을 보여주길 원했다...그러나, 이미 늙고 수술경력까지 있는 그에게 더이상 그런 모습은 없었다. 유타도 그에게 주어진 시간이 1~2년임을 알고 이미 퀸시 루이스와 드션 스테븐슨 등 차세대 슈팅가드를 확보한 상태였다. 데이비드 베누아는 역시 재즈에서 뛴 경력이 있는 선수로 팀의 3번 자리가 브라이언 러셀외에 경험 없는 신인들만 있었던 걸 커버하기 위해 영입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전이나 지금이나 큰 활약은 없긴 마찬가지 였다. 존 크로티는 아이즐리가 떠나자 자큐 번 만으론 못미더운 팀이 영입한 노장 포인트 가드며 역시 재즈에서 플레이 한 경험이 있다. 다음 시즌 자큐 번 마저 팀을 떠나며 팀의 백업 포인트 가드로써 존 스탁턴을 받치며 한시즌 더 뛰었다. 노장 답게 안정된 플레이를 했지만 팀은 젊은 포인트 가드를 원했다. Calbert Cheaney 02-03 Tony Massenburg, Calbert Cheaney 대표적 저니맨으로 꼽히는 토니 메신버그는 재런 컬린스의 부상에 따라 영입한 선수로 10일짜리 계약을 맺었다가 그대로 눌러 앉아 한시즌을 보낸 선수다. 왕년에 한가락한 경험은 없지만 여러팀을 떠돌아 다니면서 25분씩은 나와 9득점 7리바운드는 해주던 선수. 부상에 따른 영입이었지만 팀에 루키 인사이더들이 많아 슬로안이 한시즌을 두고 쓴 듯 하다. 작년 시즌은 킹스에서 보냈는데 이젠 어디로 갈런지? 칼버트 체이니는 모두다 떠나고 신인들만 우글대는 슈팅가드 진에 관록이란 이름을 올리기 위해 영입된 선수. 그 유명한 6픽의 저주를 받은 선수다. 드션이 초반 삽질하기 시작하며 칼버트 체이니의 비중은 높아졌는데, 잘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포지션에 구멍 안나게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슈팅가드로써 극악의 자유투 성공률...그리고 슬로언이 바라는 메리트가 없었던 체이니는 한시즌을 끝내고 워리어스로 이적하여 또다시 엇비슷한 한 시즌을 보냈다. 차이가 있다면 유타에선 주전이었고 워리어스에선 벤치였다는 것 뿐. 이 외에도 톰 챔버스 같은 선수들이 90년대 초중반 재즈에서 마지막 선수생활을 하기도 하였다. 재즈를 거쳐간 노장들을 보면 우승을 노리던 시절까지는 칼 말론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들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의 역할은 말론을 대신하여 상대 센터에게 붙어주고, 리바운드를 따주거나 공격력이 전무했던 오스터택 대신 나와 득점을 해줘서 수비가 말론에게 몰리는걸 해소해주던 역할을 하던 것을 알 수 있다. 밀레니엄으로 접어들면서 호나섹의 은퇴, 그리고 그로인한 브라이언 러셀의 슈팅가드 전업과 그에 따른 문제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영입된 노장들이 보이며 그 이후엔 신인급 선수들만 우글대는 포지션에 영입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슬로언 감독이 말론-스탁턴과 신인급으로 팀이 이분화 되자, 그 갭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뭔가 좀 아는' 인물들을 데리고 와 말론 스탁턴에게 붙여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그들에게 신인선수들이 배우길 바랬던 것 역시 알 수 있다. 팀이 무너져 가는 시점인 2000년 전후로 유타에 재영입 된 선수들이 많다는 것 또한 주목할 점이다. 유타에서 있어 1차 리빌딩 세대(하워드 아이즐리, 샌든 앤더슨, 자큐 번)는 너무 일찍 커버렸다. 아니 말론 스탁턴이 너무 오래 끌었기 때문에 연봉부담으로 인해 해체되었고, 2차 리빌딩 세대가 들어온 시절엔 말론-스탁턴과 리빌딩 세대간의 격차가 15년 이상 벌어져 있는 상태였다. 이런 것을 해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관록이 있는 선수들로 하여금 팀의 중간에서 그들을 많이 도와주기 바랬음일 것이다. 내년 유타 로스터를 보면 너무 젊은 선수들로만 가득차 있다. 최고령이 76년생 하프링. 최고 연년차는 6년에 불과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재즈는 은퇴를 앞둔 노장까진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팀을 도와줄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하다. 그들이 주축이 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다. 슬로안은 인터뷰에서 팀의 색깔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경험있는 선수를 보험으로 삼아 팀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봄이 좋은 일이 아닌가 싶다. 이 인물을 추가 해야 될까 말아야 할까 크게 고민이었다. 그리고 노장은 아니었지만 Chris Morris도 기억에 스쳐 지나간다.

3
Comments
2004-07-30 02:25:12

솔직히 구단운영을 잘한다고해야하나요?훔;;

2004-07-30 09:23:58

베노아는 휴스턴과의 5차전에서 3점슛 난사에 하나도 못넣는 진기명기를 보이며 유타를 플옵 1차전에서 탈락시킨 장본인이라 엄청 싫어했죠. 당시 중2였는데... 그때 비디오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는....;;; 앤투완 카는 로빈슨 투핸드 덩크를 아주 멋지게 블러킹 해냈던 장면이 기억나는군요. 주전 못지않은 활약을 해주었었는데.... 길리엄은 맥도웰 형이라 불리웠고.... 개인적으로는 크리스 모리스를 상당히 좋아했었습니다. 3점슛도 괜찮은 편이었고, 웬지 모르게 잘생겨보였었죠 ㅎㅎ

2004-07-30 10:51:06

데이비드 벤와는..저러다가 팀에서 쫒겨나고 브라이언 러셀에게 주전 뺏기고 지금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죠-_-;그리고 노장도 아니고 어느정도는 뛰었지만..아담 킵도..그런대로 활약은 보여줬고..나이도 그리 안많았었는데..이선수 행방도 도무지 모르겠군요....

hou
53
8937
24-03-23
bos
122
28286
24-03-18
atlgsw
87
20615
24-03-18
bosden
57
7132
24-03-16
den
122
24651
24-03-14
lal
44
8576
24-02-24
den
92
18779
24-02-20
dal
80
16264
24-02-17
dal
79
8877
24-02-06
bos
54
6250
24-02-15
dal
72
11546
24-02-14
cha
69
21219
24-02-14
orl
36
6251
24-02-09
phi
42
6880
24-02-10
indphi
60
6388
24-02-08
atlbkn
45
10627
24-02-08
sas
50
16927
24-02-05
phi
46
11126
24-02-04
cle
40
12458
24-02-0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