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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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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30 06:30:08

■ Killing a Kobe Bryant 자, 지금부터 우리는 코비 브라이언트라는 이기심과 똥고집으로 똘똘 뭉친 녀석에 대한 장문의 글을 읽게 될거야. 긴 여행이 될지도 모르니 화장실부터 다녀 오라고. 아, 물론 커피 한잔을 준비해 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거야. 혹시 챨리 로젠이라고 들어봤나? 맞았어. 스포츠 미디어의 대부인 ESPN의 칼럼니스트지. 예전에 필 잭슨이 CBA 감독시절 때 어시스턴트 코치를 하기도 했지만 말야. 로젠은 우리 안티코비파들의 자랑스러운 리더격이지. 그의 명 칼럼은 화려하게 치장한 코비의 겉모습이 아니라 그의 더러운 속내와 고집불통의 성격을 속속히 까발렸지. 그의 글을 읽고 통쾌함을 느꼈다면, 어쩜 자네는 나와 같은 반 코비파인지도 몰라. 팀 브라운, J.A. 아단데, 빌 플라쉬크. LA 타임즈의 스포츠부 담당기자들인데 안티코비 칼럼니스트 3총사라고도 알려져 있어. 너무 공공연하게 안티코비라는 것을 밝혀서 좀 민망하기도 하겠지만 코비가 팀을 나가는 것이 오히려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한 용기있는 영웅들이지. 코비라면 무조건 감싸고 드는 그런 시시껄렁한 기자들과는 차원이 틀려. 내 소개가 늦었군. 나는 탐 프렌드라고 해. ESPN 매거진을 정기구독한다면 한번쯤은 내 글을 읽어봤을거야. 코비의 2번째 시즌부터 난 코비 깔아뭉개기에 앞장서왔지. 코비와 MJ가 벌였던 그 사투를 기억하나? 그 때 나왔던 안티코비 칼럼이 바로 내가 쓴 글이거든. 이번 칼럼은 사실 세상에 곧이곧대로 내보내면 문제가 커질것 같아서 ESPN INSIDER에 내보내기로 했어. 얼마간의 돈을 지불해야만 볼수 있는데, 특별히 자네에게만 살짝 보여줄까 해. 왜냐면 우리 안티코비들의 의견을 세상 모든 사람과 나누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이자 기쁨이기 때문이지. 카피라이트(저작권) 문제가 생길경우 언제라도 삭제될수 있으니, 조금 길더라도 읽을수 있을때 훝어 보도록 해. ■ 8 Ball: Lakers can't win without Kobe, but they don't much like playing with him By Tom Friend Kobe vs. Phil, Kobe vs. Shaq, Kobe vs. an unnamed Laker, Kobe vs. the Los Angeles Times, the state of Colorado v. Kobe -- when will it ever end? You're either for the talented Mr. Bryant or against him, but just be advised, he's got a list of who's in and who's out. 코비 대 필, 코비 대 샤크, 코비 대 이름을 밝히지 않은 레이커스 선수, 코비 대 LA 타임즈, 코비 대 콜로라도... 도데체 언제 끝날건가? 당신은 친코비 혹은 반코비일테지만, 이것 하나만 알아두길. 그건 코비가 정하는 것이니까. His allies are easy to spot; they're the ones on his payroll. His bodyguards are practically nannies to his 15-month-old daughter, Natalia, and his pilots get him from Eagle, Colo., to LAX in an astounding hour 35, and that's exactly how Kobe Bean Bryant likes it: what can you do for me? 친코비야 여기 저기 널려있지. 코비한테서 돈받는 그들 말야... 코비의 보디가드들은 1년 3개월된 나탈리아(코비의 딸)의 유모나 다름없지. 이글, 콜로라도로부터 엘에이 공항까지 운전한 파일럿은 잠잘시간도 없이 코비가 원하는 시간에 운전해야 하지. 바로 그게 코비가 원하는 거거든. "넌 날 위해 뭘 해줄수 있니?" The reality is 14 players and coaches have to live with him, and when they say everything's copacetic, they're lying. But they know winning another ring will be simpler with him than without him, and so they let No. 8 have his way, if for no other reason than it's short term. The bodyguards carry his daughter's diaper bags, the players let him go 1-on-5, the media doesn't ask personal questions and the sycophants at Staples Center chant "MVP, MVP!" in his dour direction. 실제상황은 말야, 14명의 선수들과 코치진은 싫든 좋든 코비랑 같이 살아야 되거든. 그리고 그들이 코비에 대해 좋게 말하는 건 말야, 다 거짓말이야. 근데 왜 거짓말을 하는 것 같냐? 그건 코비가 팀에 있는게, 없는 것보단 반지 한 번 더 껴보는데 있어서 더욱 간단한 길이기 때문이지. 그래서 걔네들은 그냥 넘버 8이 자기 하고 싶은데로 놔두는 거라고. 단기적 해결책이라고나 할까? 코비의 보디가드들은 코비 딸의 기저귀 백이나 지고 다니지, 선수들은 코비가 1 대 5로 플레이하는 걸 그냥 내버려 두지, 미디아는 코비에게 개인적은 질문은 하지도 않지, 스테이플스 센터에 매일 오는 코비 아첨꾼 알랑꾼들은 코비가 지나갈때마다 "MVP, MVP" 라고 외치질 않나. Somehow Kobe Bryant has managed to persevere through what one Laker official calls "the season from hell." He's dealt with shoulder sprains, a sliced finger, Shaq's scrunched-up face, eight Colorado court hearings and profane exchanges with his All-World coach. And look at him, he's winning playoff games with circus shots. 어떤 레이커 관계자는 코비가 그럭저럭 "지옥같은 시즌"을 잘 견뎌내고 있다고 하지. 어깨 부상, 손가락 부상, 샤크의 협박적인 얼굴, 여덟번의 콜로라도 법정 공방, 세계최고의 코치와 불경스런 말도 주고받고... 그런데도 봐라, 코비는 놀라운 슛을 성공시키며 플레이오프 게임에서 승리했다고. No one knows how he's doing it, how he's playing through a charge that carries a frightful sentence of four years to life. He says it's "God's work," while others in the organization say it's outright stubbornness. What you can't call it is dull. 아무도 모르겠지... 코비가 어떻게 이런 것들을 견뎌내는지, 어떻게해서 4년에서 종신형이 될지도 모르는 법정문제 가운데서 이런 경기를 할수 있냐고. 코비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했지만, 팀내의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해. "그건 노골적인 자기고집일 뿐이라고. 무식하니 그런 소리나 하지." The highlights, or lowlights, have been plentiful. There was the night of Dec. 19, when he flew back in a private jet from a hearing in Colorado to a waiting car, got stuck in LA traffic, listened to the first quarter on the radio and then beat the Nuggets on a last-second heave. Problem is, the shot wasn't supposed to be his, which ticked off the Lakers' three other Hall of Famers. 하일라이트? 아님 그 반대의 로우라이트는 충분히 많았지. 12월 19일에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를 기억하나? 콜로라도에서의 공방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고 엘에이로 날라와 퇴근시간 트래픽에 막혀 차속에서 1쿼터를 라디오를 듣고, 결국 마지막 히로익으로 이기긴 했지만 말야. 문제는 이거야, 그 날 마지막 샷은 코비가 쏴서는 안되는 것이었어. 그래서 3명의 다른 전당포 멤버들이 화가 났지. We could go on and on like this, and we will, but the point is the playoffs are here, and the Lakers will either keep bowing to him or implode. All that's riding on it is Phil Jackson's 10th and most trying championship. When all is said and done, they're either going to break up the Lakers or invite everybody back for an encore. 우린 이런 얘기를 하고 또 하고 계속 할수 있어... 물론 그렇게 할것이고. 근데 중요한 점은 지금은 플레이오프 중이라는 거야. 그리고 레이커스로서는 계속 코비에게 복종하거나 아님 애원을 하겠지. 그 모든 건 필 잭슨의 역사적인 10번째 챔피언쉽을 위한 거야. 모든 게 끝난 후, 그들은 레이커스를 완전히 갈라놓거나, 아님 다신한번 "앵콜 송"을 위해 뭉치겠지. Yeah, like they'd all want to do this again. 그래, 마치 그들 모두가 다시 한번 하기 원하는 것처럼 말이야. We begin with the April 11 game in Sacramento. With Kobe refusing to shoot, attempting just one shot the entire first half. With an unnamed Lakers player telling the Los Angeles Times, "I don't know how we can forgive him." With a ballistic Kobe going locker to locker the next day, growling, "Are you the motherf--er who said that?" 4월 11일 새크라멘토전부터 시작해볼까? 코비가 일부러 슛을 안한 그 경기 말야. 전반전에 단 한개의 슛만 했었지. 어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레이커스 선수 하나는 LA 타임즈에 이렇게 말했어. "나는 이제 우리가 어떻게 코비를 용서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음날 화가 난 코비가 락커룸을 돌아다니며 레이커스 모든 선수들에게 욕을 하며 "이 @#$%, 네가 그렇게 말했지?" 라고 한 것 말야. None of them told Kobe yes, of course, not with those fangs sprouting from his mouth. In fact, most of them essentially said, "Get out of my face." Eventually, the team laughed it off, with Shaq approaching a Times columnist to pry, "Come on, who was it -- a guard or a forward?" 물론 아무도 "그래 내가 했다"고 하지는 않았지. 그 입에서 나오는 독같은 소리를 듣고 어떻게 그랬게 말하겠나. 사실은, 그들 대부분이 코비에게 이렇게 말했지. "꺼져 버려." 나중에는 그냥 우스개 소리가 되었지만 말야. 샤크가 타임즈(LA) 한 칼럼니스트를 찾아가서 이렇게 꼬치꼬치 물어봤대지. "이봐, 그게 도데체 누구였냐? 가드였냐 포워드였냐?" That 48-hour window is a clear snapshot of how the season has gone: horribly. There are two sides to the kid. There's the Kobe Bryant who is the most adored athlete in LA, and then there's the Kobe Bryant who's turned this season into a melodrama, the Kobe who, according to a prominent Lakers employee, has treated people around him "like slaves." 그 48시간동안의 일들이 바로 이번 시즌이 어떻게 흘러왔는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네. 그 녀석에게는 두가지 다른 면이 있어. 하나는 LA 에서 가장 총망받는 운동선수인 코비 브라이언트일테고, 다른 하나는 이번 시즌을 완전 멜로드라마로 만든 코비 브라이언트, 한 레이커스 관계자 말에 의하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마치 "노예"와 같이 부리는 그 코비 말야. Many of his bodyguards are current or former members of the LAPD, paid by the Lakers on gamedays and travel days to watch Kobe's back, and yet Kobe has sent them racing back to his hotel to retrieve his cell phone or back to the team jet to see if he's left a carry-on. From the locker room in Phoenix, he sent a bodyguard to fetch a pregame dinner from McDonald's, and on the road, some have been seen lugging bags of Big Macs into the Lakers hotel. 코비의 보디가드들은 대부분이 현 혹은 전 LA 경찰지국 소속멤버지. 레이커스로부터 돈을 받고 코비의 뒤를 봐 준다고. 근데 코비는 말야, 걔네들을 시켜 호텔룸에 두고온 핸드폰을 가져오게 한다던가 팀 비행기에 두고온 자기 짐을 가져오게 하거든. 피닉스의 락커룸에서는 한 보디가드를 시켜서 맥도널드 햄버거를 사오게 하고말야. 레이커스 호텔에서 빅맥을 들고 있는 걸 본 사람이 있다니까. It's a novel sight: men and women dressed in black, packing mace and walkie-talkies ... running errands. They're practically personal valets. They stay across the hall from Kobe on the road, and, at home games, they trail after Kobe's wife, Vanessa, as she walks through the concourse in her pink high heels and pleated miniskirts. If it bothers them, they never show it. At the least, it's put them inside his inner circle. A few weeks back, Natalia toddled over to a bodyguard stationed outside the locker room just to hold the man's hand. 희한한 장면이지. 검은정장을 입은 남자와 여자가 무전기와 몽둥이를 들고 다니면서... 심부름을 하고 다니니 말야. 한마디로 말해서 개인 발렛(호텔등에서 일하는 보이)이라니까. 원정경기때는 코비의 방 건너방에서 지내고 홈에서는 핑크색 하이힐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코비의 와이프 바네사를 쫒아다니고. 그들은 그게 싫더라도 전혀 싫은 내색도 안하지. Still, members of the Lakers staff do not approve of the way he treats his posse, and are tempted to sit Kobe down for a scolding. But what good will it do? He's been this way for years. A few summers ago, for instance, they say he brought his barber and the barber's mother on an adidas junket to China, only to fire him soon after they landed. It seems the barber took his mom to do some quick sightseeing and wasn't around when Kobe wanted a haircut. Kobe ordered his people to pack the barber's bags and book him and his mom on the next 18-hour flight home. 아직까지도 레이커스 운영진측은 코비가 그의 보안대원들을 잘못 다루는 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지. 그냥 코비를 앉혀놓고 잔소리만 하는 정도니까.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 코비는 벌써 몇년째 같은 짓을 하고 있는데 말야. 예를 들자면, 몇년전 여름에 코비는 자신의 단골 이발사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아디다스 홍보여행차 중국에 갔었지. 그런데 도착한지 몇일 안되어 그 이발사가 해고당한거야. 아마도 자기 어머니를 데리고 관광을 하느라 코비가 이발을 하려고 그를 찾았는데 찾을수가 없었다지. 그래서 코비는 보디가드들을 시켜 그 이발사의 짐을 싸서 집에 보냈다는 거야. At times like those, Kobe exudes a certain contentious entitlement, and that's why some Lakers players were convinced he had sabotaged the April 11 game in Sacramento as a form of payback for the ongoing grumbling about his shot selection. Kobe, who denies it vociferously, says he was only trying to get his teammates involved, and was so angry at the accusation that he refused to talk to the Los Angeles Times, or to any beat writer, for 11 days. "One thing, I am stubborn," he said the day he ended the boycott. 이런 일들이 있을 때마다, 코비는 논쟁거리의 냄새를 풍기지. 아마 그래서 몇몇 레이서스 선수들이 지난 4월 11일 새크라멘토 전에서 코비가 고의로 팀을 망치려 했다고 생각하는거겠지. 그당시에 코비의 슛 셀렉션문제로 팀내 불화가 있었으니까. 코비는 떠들썩하게 그걸 부인했지. 자신은 그냥 팀원들에게 패스하는것에 신경썼다고 말야. 얼마나 화가 났었냐면 그 일이 있은후 11일동안 LA 타임즈나 다른 기자들에게 인터뷰도 안했으니까. 그 보이코트가 끝난후에 코비가 뭐라고 했는지 들었나? "한가지만 말할께. 나는 고집이 세거든." After the humiliation of his arrest in Eagle, and then his public admission of adultery, Lakers players and coaches expected a more docile Kobe this season. According to one Laker, Kobe told teammates in training camp that he'd been humbled. And early in the season, he did seem contrite, and genuinely concerned about the bashing he was due to get on the road. The worst was in November in Milwaukee, where a fan held up a sign that read "Kobe Raped Me." In that same game, he drained a clutch jump shot, wagged a finger, mouthed "No, no, no ... " and heard a man in the front row sneer, "That's what she said, Kobe." But fairly soon, after details of his court case leaked out and public perception began to turn in Kobe's favor, the jeers subsided. Once again, No. 8 jerseys popped up everywhere, mostly on kids. 이글, 콜로라도에서 경찰에 출두되고 외도의 사실이 밝혀졌을때, 레이커스 선수들과 코치진들은 이렇게 생각했어. "이번 시즌의 코비는 좀 다루기 쉽겠군." 한 레이커스 선수 말에 의하면 코비는 자신이 좀 겸손해졌다고 트레이닝 캠프 때 말했다는군. 시즌 초에만해도 죄를 뉘우치는 듯 했어. 원정경기때마다 당해야할 딴지를 생각해보라구. 최악의 사건은 11월에 있었던 밀워키전이었지. 한 팬이 이렇게 써진 판자를 들고 있었어. "코비는 날 강간했다!" 바로 그 경기에서 코비는 클러치 점퍼를 성공시키며 승리했지. 손가락을 절래절래 흔들며 "아니야, 아니야..." 주절거리기도 하고 말야. 그리고 맨앞자리에 있던 팬 하나가 "그 여자가 그렇게 말하던데"라고 했다지. 그치만 법정 케이스의 내용이 공개되고 코비에게 유리하게 전개되어 나가자 그런 야유도 그치더군. 그리고 다시 8번의 레이커스 져지가 여기저기서 보였지. 대부분 애들이지만 말야. "It's died down a lot," Kobe said during an interview in Seattle late in the regular season. "I'm just like a normal player now." 코비는 시즌막바지 시애틀에서 있었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지. "지금은 많이 사그러진것 같다. 이젠 나도 보통 선수가 된것 같다"고 말야. So back he went to being the headstrong Kobe, the Kobe the Lakers have come to know and love and hate. It's made for a curious last six months, starting with Kobe's admission at the All-Star break that he "didn't like Phil" as a person. 결국 코비는 다시 고집불통의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지. 레이커스가 잘 알고 좋아하고 또 싫어하던 그 코비로 말야. 지난 6개월간은 정말 별난 일들의 연속이었지. 올스타 브레이크 때 "나는 필(잭슨)을 한 인간으로서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말한 것부터 말이지. Jackson -- who describes Kobe with terms such as "untrusting" and "iconoclastic" and "arrested development" -- wasn't surprised. "Kobe had been snapping back at me when I made comments to him," the coach says. "I could tell it was very difficult for him to take any authority from me at all, in practice and in games." 잭슨 (코비를 얘기할때 다음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 신뢰감 결여. 사상 파괴자. 발전이 끝난 인간)은 전혀 놀라지 않았어. "코비는 내가 잔소리를 할때마다 반박했지. 코비는 나로부터 어떤 권위의식도 갖지 못했어. 연습때나 게임에서나 말이지." The players kept waiting for Jackson to reprimand Kobe, or at least bench him for a quarter or two, but that didn't happen until Jan. 7, in Denver. It was Kobe's first game in Colorado since the arrest, and to keep the media circus to a minimum, Jackson canceled the morning shootaround. But in the first quarter, when Kobe threw one of his rare passes out of bounds, Jackson shouted, "You've gotta make a better pass than that." Kobe's reaction, according to witnesses, was, "Well, you need to teach these motherf--ers how to run the offense." So Jackson yanked him. 선수들은 잭슨이 코비를 징계하기를 기다렸어. 아님 적어도 한 두 쿼터 정도 벤치신세를 지게 하는 것이라도 말야. 그렇지만 1월 7일의 덴버전 전까지는 그런 일은 없었지. 그 날은 코비의 그 일이 있은후 콜로라도주에서 갖게 된 첫 경기였거든. 잭슨은 미디어의 횡포를 줄이고자 오전 슛어라운드를 최소하기도 했지. 1쿼터에서 코비가 아주 가끔 하는 그의 패스 중 하나를 엉뚱한데 던졌을때, 잭슨이 이렇게 발끈했지. "패스를 그렇게 밖에 못하나!" 코비가 뭐라고 반박했는지 아나? 증인들에 따르면, "이 @#$%들에게 오펜스[트라이앵글]부터 제대로 가르치시지" 라고 말했다지. 그래서 그 즉시 코비를 빼버렸어. But the drama would only escalate. Four weeks after the Nuggets game, a report surfaced that Kobe had previously made advances toward a hotel worker on a road trip to Portland. Shortly before the news broke, he badly sliced his right index finger. The Lakers released a statement saying he'd cut himself on a window pane while moving boxes in his garage, although whispers around the organization were that he'd actually injured himself in an emotional outburst at home. Kobe says, "I'm not going there," but Jackson said, "It was very suspicious." 드라마같은 이야기들은 늘어만 갔어. 덴버전이 끝난후 4주후에 이런 소문이 있었지. 코비가 얼마전 포틀랜드와의 원정경기후 한 호텔 종업원에게 접근했다고. 그 뉴스가 나오고 조금 후에 들려온 소식은, 코비가 오른쪽 검지손가락을 베었다는 거야. 레이커스는 코비가 집에서 박스를 나르다가 창문틀에 손을 베었다고 밝혔지만, 구단 내 들리던 소문은 집에서 [아내 바네사와] 크게 다퉈 화가나서 다쳤다지. 잭슨은 이렇게 말했지. "난 그렇게 말하지는 않겠다. 좀 수상하기는 했지만" Compounding the mystery was the fact Kobe immediately dropped out of sight. No Lakers player or coach saw him from the day of the accident, Jan. 30, through Feb. 6. He was supposed to join them in Philadelphia on Feb. 5, but neither team officials nor his bodyguards could reach him. "We hadn't even seen his finger yet," Jackson says. He finally joined them in Orlando, though he didn't play, but Jackson says he "felt completely disconnected" from Kobe, and that it was "probably the most disjointed period" of Kobe's season. 그런 미스테리들을 더 분명히 한건 코비가 그 일 이후 보이질 않았다는 거야. 1월 30일부터 2월 6일까지 어떤 선수나 코치진도 코비를 본 사람이 없어. 2월 5일에는 필라델피아에서 팀과 만나기로 했는데 팀 오피서나 보디가드들도 코비가 어디있는지 몰랐지. 잭슨은 "우리는 코비의 손가락도 못봤다."고 말했지. 다음날, 코비는 올란도에서 팀과 합류했어. 게임은 못뛰었지만 말야. 잭슨은 이렇게 말했지. "나는 코비와 완전히 끊어진 느낌이다. 이번 시즌들어 [코비와] 가장 틀어진 시간인것 같다." Kobe was chronically late at that time too, and not even exorbitant fines could get him up on his Ducati motorcycle and to practice on time. "My normal fines are like $100, and if you're late a couple of times, it's $250," Jackson says. "But for him, it was beyond any level of embarrassment. It didn't matter to him anymore. That's when you've become an impediment to the team's progress. It's like a slap in the face to the group." 그날 코비는 시간상으로도 늦었어. 그치만 터무니없는 벌금도 코비를 그의 듀카티 모터사이클에 앉혀 연습시간에 맞춰 오게 할수는 없었지. 잭슨의 말을 들어볼까? "원래는 벌금이 $100이지만 계속 지각하면 $250이 된다. 그러나 코비에게는 벌금이 소용이 없었다. 벌금이 창피한 것도 모르는 것 같았다. 이런 코비는 팀의 발전에 장애가 될 뿐이다. 마치 전체의 그룹에게 뺨따귀를 때리는 것처럼 말이다." By the All-Star Game, Jackson was boiling over. In his first game back from injury, Kobe played soft defense on Cuttino Mobley in a 102-87 loss to Houston right before the break, so on that Monday, the coach called him in. He implored his star to embrace basketball again. 올스타 게임이 다다르자, 잭슨은 보통 열 받은 게 아니었지. 코비는 부상 후 첫번째 경기이자 올스타 게임 바로 전 경기에서 휴스턴의 커티노 모블리를 상대로 형편없는 수비를 했어. 결국 102 대 87로 졌지. 월요일이 되자, 코치 잭슨은 코비를 불러서 "다시 한번 농구에 집중해달라"며 간절히 애원했지. "I said, 'Let's tighten this up a bit, because it's gotten too loose and out of joint between you and the rest of the team,' " Jackson says. "The conversation went well -- or as well as they go with Kobe." 잭슨은 코비에게 이렇게 말했지. "조금만 더 신경써보자. 지금은 너와 팀원들 사이가 너무 벌어지고 끊어졌다." 그 대화는 잘 흘러갔어. 적어도 코비와의 대화인걸 생각하면 말이지. Presto. Kobe began showing up at the arena three-and-a-half hours early on gamedays, to lift, shoot and stretch with his trainer, Joe Carbone. Then he'd do late-night training afterward at home. In the first seven games after the talk, Kobe averaged 32.7 points, and by late March, Jackson was saying Kobe had re-emerged as "the top player" in the sport. It was as if the kid had simply flicked on a switch. "I thought for six weeks there, he played as well as anybody's ever played," the coach says. "It was great." 곧이어, 코비는 경기가 있는 날이면 코트에 3시간 반 전부터 모습을 드러냈지. 트레이터인 조 카본과 함께 근육훈련, 슛연습, 스트레칭을 했어. 그리고 경기가 끝나면 집에서도 심야 트레이닝을 계속했다지. 잭슨과의 대화가 있은 후 7경기에서 코비는 평균 32.7점을 기록했어. 3월말경에 잭슨은 "코비는 다시한번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고 말했지. 마치 그 녀석이 어떤 스위치를 올린 것과 같았다고. 잭슨은 "그 6주동안의 코비는 역사상 그 누구와도 비교될만큼 뛰어났다."고 말했지. "정말 최고였다"고. Now if he'd just pass the ball to Shaq. 이제, 만약 코비가 그냥 샤크에게 공을 패스한다면.... Make no mistake: this is still Shaquille O'Neal's team. 오해하지 마라. 레이커스는 아직도 샤킬 오닐의 팀이니까. Lakers fans may cheer louder for Kobe than for Shaq ("The city likes child stars, like Drew Barrymore," Jackson says), but they haven't set foot in the locker room. They haven't seen the way Shaq runs the place, or keeps his teammates in stitches. When he won Game 1 of the playoff series against the Rockets with a last-minute dunk, Shaq's quote was, "I'm no hero. A hero ain't nothing but a sandwich, and I'm trying to cut down on my carbohydrates." Or when teammates were comparing Vince Carter's dunks to Michael Jordan's one day, Shaq's quote was, "That's like comparing apples and pumpkins." The guys adore him. 레이커스의 팬들은 샤크보다는 코비를 위해 더 크게 응원하겠지만 (잭슨말에 따르면 이 도시는 드루 배리모어와 같은 영스타를 좋아한다고) 아직 락커룸에까지는 이것이 미치지 못해. 레이커스 선수들은 샤크가 어떻게 팀과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지 알지 못하지. 샤크가 로켓츠와의 플레이오프 첫경기를 마지막 순간의 덩크로 승리했을때 샤크의 소감이 뭐였는지 아나? "나는 영웅이 아니다. 영웅은 아무 쓸모 없다. [마치 샌드위치 조각처럼] 나는 탄수화물을 줄일려고 하니까 [샌드위치에서 빵을 빼버리겠다는 소리]" 한번은 레이커스 선수들이 빈스 카터와 마이클 조던의 덩크를 비교하고 있었는데, 샤크는 이렇게 말했지. "그건 사과랑 호박을 비교하는 거랑 같다." 모든 선수들이 샤킬 오닐을 존경하고 우러러본다는 걸 아나? So imagine what happens to them when the games start ... and Kobe won't hand the ball over. 한번 상상해 봐라.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코비가 공을 [샤크에게] 넘겨주지 않는다면... "People can say it's a Kobe town, but I don't really care, because the world knows if The Diesel ain't flowing, nothing's flowing," Shaq says. "That's why I don't understand how they don't keep The Diesel involved sometimes. It's an insult to me to run down the court 10 times in a row and not touch the ball. A lot of people say, 'Well, you've got to demand it.' I don't see Tim Duncan demanding the ball when we play them. He runs down and turns, and as soon as he puts his hand out, it's there. We've done that in the past, and look what we got. Three gold balls. When you have different agendas, that's when things get messed up. But see, the powers that be need to handle that." 샤크는 이렇게 말했어. "사람들은 엘에이가 코비의 팀이라고 하는데, 글쎄, 나는 별 상관 안한다. 왜냐하면 디젤[오닐의 별명]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움직일수 없다는 걸 전 세계가 아니까. 나는 왜 이 친구들이 디젤을 이용하지 못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내가 코트를 10번 왕복하고도 공 한번 잡아보지 못하는건 나에게 모욕이다. 많은 사람들이 『네가 공을 원해야지』라고 말하지만 팀 덩컨을 봐라. 한번이라도 공을 달라고 한적이 있는지. 자리를 잡고 손을 들면, 공이 이미 그의 손에 있다. 우리도 예전에는 그랬었지... 그래서 뭘 얻었는지 봐라. 3개의 금트로피다. 다른 의제가 있을때 모든 게 흐트러진다. 봐라. 그게 얼마나 어렵고 많은 힘을 필요로 하는지." But just who is the Power That Be? Is it Kobe? Is it Kobe's biggest fan, Jerry Buss? It's certainly not Jackson. The coach's contract is up after the season, and the owner has suspended negotiations, even though his daughter Jeanie is Jackson's girlfriend. The sense, according to a Buss confidant, is that Buss doesn't want to rehire Jackson if pending free agents Kobe, Karl Malone and Gary Payton leave and the team decides to make a movement toward youth. Even Jackson agrees there's "no reason to pay the kind of money they pay me if it's not in the cards to chase a championship." 그러면 그 힘은 무엇일까? 코비인가? 코비의 가장 큰 팬인 [구단주] 제리 버스인가? 분명한건 잭슨은 아니란 거지. 필의 계약은 다음시즌까지인데, 구단주는 협상을 중지하기에 이르렀어. 자기 딸인 지니 버스가 잭슨의 애인인데도 말이지. 버스의 가까운 소식통에 의하면 제리 버스는 프리에이전트가 될 코비나, 칼말론, 게리 페이튼등이 팀을 떠나고 젊은피들로 팀을 다시 구성하게 된다면 잭슨 감독을 고용하지 않겠다고 했지. 뭐, 잭슨조차도 "만약 챔피언쉽을 노릴수 없다면 지금 나에게 주는 큰 돈을 쓸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지만. But Shaq says he wants Phil to stay. He doesn't want to start over. If Kobe leaves, he says, he'll go out himself and recruit another superstar -- like his "boy" Tracy McGrady, who can opt out after next season. "If Kobe left, a lot of guys would want to come here," Shaq says, "because they know playing with Diesel makes it easier. I can make a phone call to anybody. You kidding me?" 그렇지만 샤크는 필 잭슨이 계속 남기를 원하고 있거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지는 않을테니까. 만약 코비가 떠난다면 샤크는 다른 수퍼스타를 데려올거야. 친하게 지내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다음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같은 선수 말이지. "만약 코비가 떠난다면 많은 선수들이 여기 오고 싶을 거다. 왜냐하면 디젤과 함께 있으면 모든게 쉬워지는 걸 알테니까. 나는 어느 누구에게라도 당장 전화할수 있어. 지금 장난하냐고?" But here's the twist: Buss might keep Kobe instead of Shaq. According to that Buss confidant, the Lakers "will fight 'til the end" to keep the 25-year-old Kobe, even as they're in no rush to extend the 32-year-old Shaq. Any team thinking it can work a sign-and-trade for Kobe this summer -- the only way most teams could pay him the max -- is just wrong. "I'm not trading Kobe," says GM Mitch Kupchak. "They're going to have to hire another GM to trade him. This GM won't do it." 근데 한가지가 꼬였지. 버스는 샤크 대신에 코비를 붙잡을지 모르거든. 버스의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25살의 코비를 붙잡기 위해 죽기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어. 32살의 샤크의 계약연장이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말이지. 이번 여름에 싸인 앤 트레이드로 코비를 데려오고 싶은 팀이 있다면 (코비에게 맥시멈 계약을 줄수 있는 방법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야. 제네럴 매니저 밋치 컵책의 말을 들어봤나? "나는 절대로 코비를 트레이드 하지 않겠다. 코비를 트레이드 하려면 나를 짜르고 다른 GM 을 세워라. 지금 있는 GM 은 절대로 그렇게 못 한다." O'Neal, who can opt out after next season, has begun to sense the hard truth: Kobe comes first. Kobe always comes first. Worse, Kobe knows it. And that bothers Shaq, because he's the one who recruited Malone and Payton, because he's the one who thought the front office would reward him for it. Instead, he feels they want him to take at least a $10 million pay cut, like Kevin Garnett did in Minnesota. "That would be an insult for me to even listen to," says Shaq. 다음 시즌 후에 프리에이전트를 선언할수 있는 오닐도 힘들지만 이 사실을 깨닫게 됐지. 코비가 먼저란 걸 말야. 언제나 코비가 먼저라는 거야. 더 안좋은 것은 말야, 코비도 이걸 안다는 거지. 그래서 그게 샤크를 미치게 하는 거라고. 왜냐하면 말론과 페이튼을 엘에이로 끌어들인건 다름아닌 샤크였거든. 또 그것 때문에 레이커스 운영진으로부터 칭찬을 들을줄로 생각했거든. 근데 이게 뭐야. 천만달러나 적은 금액으로 계약연장을 하자고 하질 않나. 미네소타의 케빈 가넷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야. "그런 얘기를 듣는 것 조차도 나에게는 치욕적이다." "That's why my e-mail address is A32DejaVu," he continues. "Because this is the same thing that happened when I wore No.32 in Orlando. You get a young guy, you bring him in, you mold him, but he's got people in his ear and now he thinks he's the man. That's what happened with Penny down there, and that's what's happening here. And I understand they want to go younger. I'm not tripping over that. But if you don't want me here, just let me know. The good thing is, somebody will want this. I've got about five, six good years left." "그래서 내 이메일 주소가 『A32DejaVu』지. 왜냐하면 내가 올랜도에서 32번을 달고 뛸때도 똑같은 일이 있었거든. 젊은 선수를 데려오고, 그 선수를 키우고, 다듬고, 결국 그 친구 주위에는 그 친구가 최고라고 떠드는 녀석들이 생겨나고 그 선수는 자기가 최고인줄 알게되지. 그게 바로 페니 [하더웨이] 얘기라고. 똑같은 일이 여기서도 일어나고 있지. 뭐, 팀의 입장에서 젊은 팀을 구성하려는 건 이해하지만. 나는 여기에 걸려 넘어지지 않을걸. 하지만 만약 네가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통보해주길. 다행인것은, 누군가는 나를 원한다는 거지. 나는 아직도 5년이나 6년의 전성기가 남아있거든." Right now, the franchise is more preoccupied with the next six weeks, with winning a 10th gold ball. But as usual, a lot of that hinges on the whims of Kobe. In Game 4 of the Houston series, he was passive for the first 42 minutes and then suddenly wouldn't part with the ball. He missed seven straight -- "it's addictive," he says of shooting -- but then a make in OT gave him the gall to attempt a contorting layup in gridlock. It fell in, clinched the game and had one of his bodyguards cheering in the pressroom. 지금 당장, 레이커스는 앞으로의 6주동안의 일에 여념이 없을거야. 10번째 금 트로피를 차지하는 거지. 하지만 말야, 항상 그렇듯이 그것은 변덕스런 코비의 기분에 달려 있거든. 휴스턴과의 4번째 경기에서 처음 42분 동안은 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경기하다가 갑자기 돌변해서 공을 잡고 놓칠 않았지. 7개의 슛을 미스하고... 코비는 슛에 대해 "중독성이 있다"고 얘기했지... 그치만 연장전에서 겨우 하나 넣은 것이 마지막에 수비지옥속에서 곡예같은 슛을 시도할수 있게 한 뻔뻔스러움을 안겨주었지. 그게 들어갔고, 게임은 이겼고, 그의 보디가드는 프레스룸에서 기뻐 날뛰더군. His teammates bit their lip afterward, never bashing him. His closest friend on the squad, Derek Fisher, who hugs him before tipoff, says Kobe deserves the benefit of the doubt. "I mean, to battle these personal things and still perform at a high level is impressive," Fisher says. The three other Lakers superstars are trying to toe the line too. Believe it or not, Shaq admires Kobe's pure ability ("a courageous little brother," he says), and doesn't believe Kobe tanked in Sacramento. As for Malone and Payton, they have enough to worry about just staying healthy and mastering Jackson's triangle offense. But they're grateful Kobe hasn't quit because of his legal entanglement, and they tolerate the drama because they just want a ring. After Sunday's game, Malone even kissed Kobe on the temple. 경기 후 팀원들은 그냥 아랫입술을 깨물었지만 아무도 코비를 건드리지는 않았어. 코비의 가장 친하다고 볼수 있는 데릭 피셔는 (경기전에 코비에게 포옹을 했지) "코비는 그런 의심을 받을만 하다"고 말했지. "내 말은, 이런 모든 개인적인 일들과 싸우면서도, 이처럼 높은 레벨에서 플레이할수 있다는 게 놀랍다."고 했다지. 3명의 다른 전당포 멤버들도 비슷하긴 했지. 믿거나 말거나, 샤크도 코비(강심장의 작은 동생이라고 부르면서)의 순수한 능력과 재능을 높이 사니까. 그리고 저번 새크라멘토 게임에서도 코비가 일부러 팀을 망치려 했다고 생각하지도 않더군. 말론과 페이튼은 말야, 그냥 자기들 건강문제와 잭슨의 트라이앵글 오펜스 생각만으로도 골치가 아파서인지 코비가 복잡한 법정 문제속에서도 농구를 포기하지 않은것만도 고마워하더군. 그리고 반지를 얻는게 목적이니까, 이 모든 드라마를 그냥 묵인하고 있는거지. 휴스턴과의 4번째 경기 후에 말론이 코비에게 키스를 한것을 보았나? By all appearances, it's a congenial Lakers locker room. But that doesn't mean any of his teammates, except maybe Fisher, has broken through the facade. Even part-owner Magic Johnson has failed to get Kobe to warm up to him this year. A friend of Magic's says, "No one gets in with Kobe." 겉보기에는 레이커스 락커룸은 분위기 좋아 보이지. 그렇지만 이것이 코비의 팀원들이 (피셔를 제외하고는) 이 허울을 극복했다는 건 아니야. 레이커스의 주주인 매직 존슨도 이번 시즌만큼은 코비를 붙드는데 실패했거든. 매직의 친구 하나가 그러더군. "아무도 코비와 함께 갈수는 없다." In the end, the Lakers' title hopes come down to whether they can stomach Kobe's mood swings -- he's generally less selfish with the ball in the postseason -- and whether he'll have to miss playoff games because of two more sets of hearings in Eagle. "Well," says Kupchak, "we can only get a jet for him, not a rocket. Although we wish we had a rocket." 결국, 레이커스의 챔피언 가능성은 코비의 변덕스런 기분을 다 받아줄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코비는 보통 포스트시즌에는 덜 이기적이지.) 또 아직 두번이나 더 남아있는 법정여행으로 플레이오프게임을 몇번이나 더 미스할지도 중요하지. 밋치 컵책은 이렇게 말했어. "글쎄.... 우리는 코비를 위해 비행기는 대줄수 있지만 로켓트[휴스턴 로켓츠에 빗대어서]는 대줄수가 없다. 로켓츠를 대주었음 좋겠지만 말이다." That says it all. Kobe may be a pain in the butt, but he's their pain in the butt. Think about it. Would you rather be the Lakers with Kobe, or the Lakers without Kobe? 자, 이 말로 정리가 되지 않을까? 코비는 엉덩이에 난 종기 같이 문제덩어리지만, 상대팀에게도 엉덩이의 종기같은 큰 문제라고. 한번 잘 생각해 봐. 코비가 있는 레이커스가 될건지, 아님 코비 없는 레이커스가 될지를 말이야. It's like comparing apples and pumpkins. "그건 사과랑 호박을 비교하는 거랑 같거든." ■ 문제 제기 자, 긴 글 읽느라고 눈이 피곤할텐데, 좀 쉬었다 가자고. 사실 한글로 번역하는데도 골치가 좀 아팠지. 직역과 번역가운데서 무엇을 선택해야 하나도 힘든 문제 중 하나였어. 『Kobe made a beautiful pass to Shaq.』를 "코비가 샤크에게 아름다운 패스를 만들었다"고 번역한다면 얼마나 웃기겠나. 그래서 그냥 문장의 의미만 전달되도록 했지. 내 전공이 번역이 아니란 건 단번에 알아챌수 있었을 거야. 근데 왜 일반 칼럼란이 아니라, 일부의 사람들만 볼수 있는ESPN INSIDER 에 올렸냐고? 한국에 있는 NBA 커뮤니티인 『NBA 매니아』란 사이트에 KB8 이란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이렇게 말하더군. "일반 사이트에 올리기에는 신빙성이 전혀 없는 얘기들로만 가득하다"고 말이야. LA 타임즈의 팀 브라운같은 하드코어 안티코비도 코비가 욕설을 퍼부으면서 "네가 그렇게 말했지?"라고 추긍한 기록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코비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면 LA 타임즈에 미리 보도가 되지 않았겠냐고. 특히 브라운이나 플라쉬크 같은 안티코비 칼럼니스트들이 가만 있었겠냐는 거지. 사실 휴스턴과의 5차전 경기 전에 필잭슨이 『Xtra 스포츠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잭슨은 "그런 말을 들은 적은 전혀 없었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That's ridiculous)"라고 말했다지만, 나에게는 믿을만한 소식통이 있다고. 그 소식통이 뭐냐고? 글쎄, 내가 왜 자네에게 그것까지 말해야 하는데. 사람 말을 그렇게까지 못믿어서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겠나. 물론 내가 쓴 글에 『믿을만한 소식통』이나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선수』『한 레이커스 선수』등과 같이 실명을 피한부분이 있긴 해. 그러나 그 친구들이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한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 참고로 신문사 등 언론관계업종 관계자들에게는 한가지 철칙이 있는데 이를 흔히 『6하 원칙』이라 하여, 언제, When 어디서, Where 누가, Who 무엇을, What 왜, Why 어떻게, How 의 6가지 사항을 확실히 밝힐것을 명하고 있다. 따라서 『한 레이커스 선수』등과 같은 용어의 사용은 그 글의 전반적인 신빙성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볼수도 있다. 그 KB8 이란 친구 참 끈질기더군. 4월29일자 "Daily Breeze" 신문에 나온 칼말론의 인터뷰를 예로 들면서 나를 계속 귀챦게 하는거야. 아마 이 신문기사인것 같은데... "You read it so much, it sounds like a speeding ticket. It's not a ... speeding ticket," Malone said. "I told him, 'What you've done this year,'...I know a lot of guys in this league who wouldn't have shown up or taken the whole year off. I have to commend him for that. "He said, 'I'm not going to run and hide, I'm going to face it,' It takes a big man to say that." 말론은 "당신은 그것을(탐 프렌드의 칼럼) 너무 많이 읽었다. 그것은 마치 코비가 속도위반딱지를 뗀 것처럼 들린다. 마치 죄를 지은 것처럼. 그건 속도위반딱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나는 코비에게 '이번 시즌에 네가 한 일들 (나는 경기장에 나타나지도 않거나 아니면 아예 시즌 자체를 건너뛸 많은 녀석들이 있다는 것을 안다)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비는 '나는 도망치거나 숨지 않겠다. 나는 담담히 받아들이고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말하는데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것이다." 이걸 갖고 와서는 말론의 이 말도 거짓말이냐고 꼬치꼬치 캐묻더라고. 그리고 필잭슨이 말한 "I think that Kobe and I have a very good realationship at this time, as far as comparatively from the beginning of the season and the middle of the season, was mostly due to my hands-off attitude." "코비와 나는 지금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시즌 전이나 중반과 비교한다면 더욱 그렇다. 코비를 향한 나의 방관적이 태도가 이를 자초한 것 같다."며 코비와의 관계에서의 문제점의 원인 중 많은 부분을 자신의 탓으로 돌린 잭슨 감독의 말도 거짓말이냐며.... 휴스턴과의 2번째 게임 포스트게임쇼에서 마이클 쿠퍼가 말한 코비의 희생과 동료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말도 거짓말이나며... 지난 5차전 게임 시작 바로 전에 경기장에 도착한 코비와 뜨거운 포옹을 나눈 말론, 페이튼, 피셔, 조지, 월튼 등은 모두 『쇼』를 한 것이냐며... 그리고 내 칼럼의 이 부분 말야. 지금 당장, 레이커스는 앞으로의 6주동안의 일에 여념이 없을거야. 10번째 금 트로피를 차지하는 거지. 하지만 말야, 항상 그렇듯이 그것은 변덕스런 코비의 기분에 달려 있거든. 휴스턴과의 4번째 경기에서 처음 42분 동안은 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경기하다가 갑자기 돌변해서 공을 잡고 놓칠 않았지. 7개의 슛을 미스하고... 코비는 슛에 대해 "중독성이 있다"고 얘기했지... 그치만 연장전에서 겨우 하나 넣은 것이 마지막에 수비지옥속에서 곡예같은 슛을 시도할수 있게 한 뻔뻔스러움을 안겨주었지. 그게 들어갔고, 게임은 이겼고, 그의 보디가드는 프레스룸에서 기뻐 날뛰더군. 『코비는 슛에 대해 "중독성이 있다"고 얘기했지...』 이 부분.... 알고 보니까, 슛에 대한 중독성이 아니라 버저비터와 같은 클러치 슛에 대한 중독성을 말한 것이더라고. 그건 내가 실수한것을 인정하지.. 그렇지만 내가 쓴 글의 내용 대부분은 믿을만한 소식통으로부터 확실히 들은거라니까.... 지금 나는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고. 몇시간 걸려서 나름대로 멋진 글이라고 올려놨더니, 따지기만 하고 말야.... 에휴, 머리야.... 집에 가서 잠좀 자야겠어... 그 KB8 이란 친구... 다시는 안 만났으면 좋겠네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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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4-04-30 08:34:56

Wow!!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GOooo.....oDD!!

WR
2004-04-30 09:00:26

4/28 날짜로 ESPN 인사이더에 뜬 탐 프렌드의 칼럼을 읽고 한번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중요한 플레이오프를 앞둔 시기에 이 칼럼이 오른 이유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예전부터 안티코비성 칼럼이 뜨게 되면 보란듯이 놀라운 활약을 하던 코비인지라, 크게 걱정은 안했습니다. (2년전 챨리로젠의 기사 후 3쿼터만 뛰고 56점, 작년에 다시 로젠의 기사 후 2게임 연속 35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 트리플 더블, 지난 휴스턴과의 5차전 등) 현지에서도 극히 일부분의 팬들만 볼수 있는 내용이고 저작권이란 문제가 있지만 우리 매니아 사이트 여러분들이 놓쳐서는 안될 내용이라 판단해서, 일단 올립니다. (문제가 될시에는 즉시 삭제조치하겠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글의 문맥상 apple 과 pumpkin 의 관계에 대해 설명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미국 idiom 중에 comparing between apple and orange 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사과와 오렌지는 무엇이 더 낳다고 비교할수 없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탐 프렌드가 말한 apple 과 pumpkin 은 다릅니다. 사과가 확실히 좋은 것이고, 호박은 절대로 사과를 대신할수 없거든요... 이것을 염두에 두고 읽으시길.... ^^

2004-04-30 09:26:37

정말 재미있군요. ㅋㅋㅋ 겉보기에는 화려해 뵈는 레이커스 속사정은 뻔한 거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이야기,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근데 Insider를 혼자 보면서, 남에겐 절대 정보를 유출하지 않고 그 묘미를 만끽하던 뚜옹… 뷁!

WR
2004-04-30 09:33:49

음... 뚜옹에게 그런 비리가... ^^;; 근데 사실 저도 이 글 올려도 되나 엄청 망설였거든요... (이유야 아시다시피...) 어차피 INSIDER에 올라오는 글이야 허무맹랑한 것들이 많으니 별 도움이 안 되지만, "IF" 시리즈 좋아하시는 분이나 미디어가 지정하는 안티플레이어가 누구인지 아는데는 도움이 좀 되는 것 같습니다.

2004-04-30 10:05:09

혹시 잭 니컬슨은 아무 말도 안 하던가요? 그냥 궁금 하길래......

2004-04-30 11:09:41

재밌게 봤습니다. ^^;

2004-04-30 12:38:23

필 잭슨이 코비에게 이런 말을 했다죠. "넌 마이클이 될수 없어" 재계약과 관련된 여러설에 대해선 "한 명을 선택하라면 당연 샤크다" 풋내기 시절부터 코비는 되지도 않는 페이드어웨이슛 (결과:에어볼로 귀착) 얼토당토아니한 더블클러치 (결과:이것 역시 에어볼로...) 어쩌다 하나 들어가면 우리의 눈에 익숙한 어느 선수의 제스처가 나오고.. 이때부터 코비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눈이 생기더군요.. "난 매직,버드,조던과 같진 않을 것이다. 훗날 내 스타일로 농구를 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아이버슨처럼 좀 자기만의 색깔을 찾았으면 합니다. 조던 그만 따라하고. 경기 종료 버져비터를 본인이 날려야겠다는 집착에 빠져있는 것 같고 슛 성공후 조던처럼 주먹 불끈 쥐고..짜세 잡고..카리스마 만들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입니다. 차라리 버저비터 성공후 어린 아이처럼 맘껏 환호하고 깡충강충 뛴다면 적어도 저와 같은 안티 수는 절반으로 줄어들것 같군요...

2004-04-30 12:57:54

제레미님, 님이 말씀하신 것 때문에 코비가 이만큼 자랄 수 있었던 거죠. -_-; 지금의 코비의 개인 기량은, 이미 조던의 그것과 비교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그것을 통해 자기가 만들어낸 게임도 정말 많구요. 이제 코비는, 더 이상 조던의 아류라고 볼 수 없는 플레이어입니다. 조던을 흉내내기 위해서 애썼지만, 결국은 ‘자신의 색깔’을 확립한 것이죠. 그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일찍이 찾아보지 못했습니다만. 님 말씀대로 하면 안티가 줄어든다? 근거가 없는 이야기 같군요.

2004-04-30 19:29:37

코비팬으로써 읽기 참 힘들었지만^^;; 그냥 보이는 모습 코트에서 열정적인 모습 누구보다 승리을 원하구 언제나 마지막숫을 즐길줄 아는,,,,,, 코트에서 보여지는 그의 멋진 플레이들로만 그을 평가하구 싶네염,,,~~ 제가 가까이서 코비을 알구 보지 못한이상^^;;

2004-04-30 22:13:51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좀 과장되고 부풀린게 있는것도 같지만 아주 소설을 쓴거 같지는 않군요. 만약 실제로 코비가 위와 같다면 같이 농구하는 다른 멤버들 존경.... 참 우승트로피가 뭔지....

2004-04-30 22:56:24

저만의 생각이지만..코비랑 아테스트랑 같은 팀에서 뛰는 모습을 웬지 보고 싶군요..

WR
2004-05-01 01:41:45

탐 프렌드의 이번 칼럼을 100% 진실로 받아드리실 분.... 적어도 우리 매니아 사이트에는 없을 것으로 믿습니다. 휴스턴과의 5차전 경기전 Xtra Sports 와의 인터뷰에서 필 잭슨은 이 칼럼이 터무니없는 내용들로 일관하고 있고 Out of Context 의 말도 안되는 글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팬이 "만약 코비가 오늘과 같이 형편없는 수비로 경기에 임한다면 난 두번다시 레이커스 경기를 보지 않을것이다."를 out of context 해서 바꿔 말하면, "코비가 경기에 임한다면 난 다시는 레이커스 경기를 안보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우를 범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코비는 감독에게, 특히 경기도중에 무리한 슛 등의 이유로 교체당할때 "Motherf**ker" 등의 욕설로 시시때때로 대드는 인간말종이라는 탐 프렌드의 말에도 필 잭슨은 "Well, that's ridiculous, just ridiculous." (진짜 말도 안되는군... 웃기지도 않는다)라고 반응했습니다. 저는 당당하게 칼럼란에 올릴수 없어서 Insider 에 글을 올린 탐 프렌드보다는 지난 4년반동안 3번의 챔피언쉽팀을 코치한 필 잭슨의 말을 믿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 글을 읽고 코비 브라이언트의 팬 뿐 아니라, 샤킬 오닐의 팬, 필 잭슨의 팬(?), 심지어는 페니 하더웨이의 팬들도 기분이 안좋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코비는 이기적인 똥고집, 오닐은 거만한 과거집착론자, 잭슨은 능력없는 3류감독, 페니는 황태자 착각증 미숙아 정도로 비취지 않았나요? 저는 예전에 LA 타임즈를 정기구독하다가 빌 플라쉬크의 말도 안되는 Kobe Bashing 칼럼을 읽고 당장 구독을 끊어버린 사람입니다. 이거 참.... ESPN 을 상대로 보이코트를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탐 프렌드나 챨리 로젠, 빌 플라쉬크 등의 칼럼이 만약 매니아 사이트 칼럼란과 같이 쌍방향 의견교류(답글등을 통해)가 가능한 사이트에 게재되었다면, 어떤 폭풍우가 불어닥칠까요? ※ 사실, 저작권 문제등을 무시하고 이 글을 여러분과 같이 나누고 싶었던 것은, 그동안 저 개인적으로 쌓아온 감정을 한번 드러내고 싶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비의 퍼플 & 골드 져지를 다시는 볼수 없다면 저는 그 책임을 미디어에 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WR
2004-05-01 01:50:07

중요한 플레이오프 경기들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 칼럼의 여파가 경기에까지 미쳐 팀케미스트리를 해치지는 않을지 ..... 걱정입니다 ㅡ.ㅠ;;

2004-05-01 02:15:40

과거 같았으면 믿었을지도 모르지만, 찌라시들의 어이없음을 많이 경험해봐서 알아서 가감이 되네요. 그러나 전혀 근거없는 헛소리라고는 또한 생각되지 않네요. 전혀 사실무근인데 이정도의 글이라면 명예훼손감인데, 가만히 있는 것도 '좀' 수상하기도 합니다.

WR
2004-05-01 02:46:19

전혀 사실무근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같은 말을 하더라도 어감이나 단어의 선택 등에 따라서 다르게 비춰질수도 있고, 중요한 것은 위에 말한 Out of context 의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만... 킹스전에서 코비가 패스로만 일관한 것때문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선수가 "이제 우리는 어떻게 코비를 용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는 것은 LA 타임즈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그 기사에는 코비가 그 다음날 락커룸에서 "정중히" 선수들과 면담을 하면서 그런 일이 없었다는 것을 확인했고, 잘 풀렸다고 나와있지요. 안티코비 칼럼니스트가 이정도로 썼기에 그냥 넘어갈수 있는 일이었으나, 탐 프렌드의 글에는 코비가 심한 욕설을 하며 "이 @#$%야, 네가 그렇게 말했지?"라고 말하고, 팀메이트들도 하나같이 "꺼져 버려!"라고 했다는 것은 필잭슨이 밝혔다시피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지난 6개월간은 정말 별난 일들의 연속이었지. 올스타 브레이크 때 "나는 필(잭슨)을 한 인간으로서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말한 것부터 말이지.』 여기서 코비가 필 잭슨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도 완전히 out of context입니다.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도 Daily News 였던 것 같은데요, 기자가 코비에게 필 잭슨과의 관계에 대해 물어봤을때 코비는, "나는 필 잭슨과 함께 다정히 앉아 단둘이 점심 식사를 같이 하고 삶의 모든 문제를 나눌 만한 깊은 사이라고 말할수는 없다. 그를 한 인간으로서 정말 좋아한다고 말할수는 없겠지만, 코치로서는 정말 좋아하고 존경한다. 필 잭슨 때문에 나는 게임에서의 정신적인 부분을 배울수 있었다." 는 내용으로 대답했습니다. 분명 있었던 일이었으나, 글의 뉘앙스가 많이 잘못 전달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코비와 샤크간의 갈등도 미디어가 부풀린 부분이 많은 게 사실이니까요. 필 잭슨은 "두 사람은 마치 부부사이 같다. 부부간에 다툼이 좀 있는건 당연한 것 아니냐? 서로 의견이 좀 틀릴수도 있고. 이건 가족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전 필 잭슨의 능력 (선수들을 융화하고 조련하는)이 조금은 쇠퇘했다고 하더라도 팀을 완전 벼랑으로 몰고갈 사람은 아니라고 확신하고, 무엇보다 인터뷰에서 그가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할거라고는 전혀 생각치 않습니다. 먄약 위의 얘기가 모두 사실이라면, 레이커스로서는 하루 빨리 코비를 보내버리는 것이 팀에 이득일 듯 합니다. 오늘 (4/30) 새벽 6시 Xtra Sports 690 AM 의 레이커스 토크쇼를 듣다가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시즌초에 필잭슨과 밋치 컵책, 프랭크 햄블런 등 운영진들은 코비와 면담을 통해, 이번 시즌을 그냥 건너뛰고 법정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쉬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ESPN과 데일리 뉴스를 통해 이미 보도가 된 얘기입니다) 또한 이 일이 있기 전, 레이커스 운영진 내에서 투표가 있었답니다. 코비를 이번 시즌 쉬게 할 것인지에 대해) 코비는 "나는 이 모든 일에 함께 하고 싶다. 최선을 다해서 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는 데일리 뉴스등에 보도되는 코비의 이야기는 그렇지 않은 것과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데일리 뉴스라고 다 믿을수는 없겠지만, 이미 LA 타임즈 등은 신뢰도를 잃어버린지 오래입니다.

2004-05-01 03:45:30

중요한건 현 리그 최고 가드는 코비라는것... 그리고 레이커즈 3연속 우승에 중요한 핵심 멤버였고 이번 시즌에서도 여러번 버저비터 위닝샷을 넣었다는것.. 게임 종반 마지막 포제션에서 공은 샤크에게가 아니라 코비에게 갈수밖에 없다는것...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아도 코비 없이는 스퍼스나 킹스같은 강팀과 플옵에서 대결에서 절대 유리할수 없다는것... 역시 코비가 있어 강한 레이커즈 아닐까요?

2004-05-01 11:02:43

코비의 팬이신줄 알았고, 닉넴마저 KB8이었던 분이 올리신 이 글이 처음에는 무슨 의도인지 몰라서 어리둥절했습니다. 팀메이트간에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선수도 FA가 되면, 고연봉, 장기계약을 찾아 팀을 떠나는 마당에, 저 칼럼의 10분지 1만 믿더라도, 'LA레이커스' 는 코비 or 오닐을 이제야말로 선택해야 할 시기인듯 하군요. 플레이오프도 흥미롭지만, 올시즌 종료후 (전당Four의 우승으로 끝나던 아니건 간에) LA레이커스의 행보는 흥미롭지 않을수가 없을듯...

WR
2004-05-02 07:38:27

위에 드림타임님의 리플: 『꼭 코비가 조던을 대신하려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코비와 샤크가 모두 LA에 남고 몇번의 우승을 더 하는 것이 오히려 코비를 더 빛나게 하는 것은 아닐런지.. 』 저도 드.타.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코비가 조던과 같이 득점왕을 하고, 30-6-6의 스탯을 매년 찍고, 화려한 하일라이트를 보여주길 원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저처럼 그냥 샤킬 오닐 옆에서 2인자로 남더라도, 비록 24-5-5의 준수한 스탯만 기록하더라도 영원히 퍼플 & 골드를 입고 LA 팬들에게 챔피언쉽의 기쁨을 안겨다 주는 것을 바라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는 코비가 득점왕을 하는 것, 조던과 같은 플레이를 하는 것, 이런건 정말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왜 코비가 꼭 조던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하는건지.... 팬들은 코비는 팀의 에이스가 되어 자기 기량을 뽐내기 원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레이커스 관련 기사와 칼럼을 스크랩하는 제가 내린 결론은, 1. 코비가 가장 원하는 것은 승리, 챔피언쉽이다. 2. 코비는 샤킬 오닐과 함께 뛰는 것을 오히려 감사해하고 (챔피언쉽 확률이 높은 이유로) 그를 좋아한다. 3. 필 잭슨과의 관계도 일반적인 감독 - 선수의 관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지극히 정상적인 관계이다. 4. 코비가 조던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는 것은 "코비 팬"의 바램이지, 진정한 레이커스의 팬이라면 코비가 20-4-4 정도의 스탯만 기록하더라도 챔피언쉽 트로피만 안겨준다면 120% 만족할것이다. 저는 솔직히 코비가 득점왕이나 MVP 등 개인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은 별로 관심 없습니다. (이건 샤킬 오닐에게도 적용됩니다. 뭐 바람이 있다면 둘 다 올 디펜시브 팀은 꼭 들었으면 좋겠다는) 저같은 오랜 레이커스 팬들에게 어차피 영원한 마스코트는 매직이며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챔피언쉽이기 때문에.... 레이커스 팬이 아닌 순수한 코비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저는 코비가 레이커스에 남아서 그냥 2인자로서 팀 우승에 공헌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 싶네요 ^^;;

2004-05-02 22:16:50

저 역시도 KB8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전 예전에는 NBA하면 그저 조던과 시카고, 그리고 그 유명한 매직존슨... 뭐 이런거 밖에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NBA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코비라는 선수에 대해 생각하면서 지금은 정말 진지하게 레이커스라는 팀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저 재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엄청난 코비 빠돌이였습니다. 이 매니아 사이트에 무슨 코비 비방글만 올라오면 눈에 불을 켜고 덧글을 달며 코비 옹호하기에 바빴고 코비를 싫어하는 분들을 적대시하며 그야말로 of the kobe, by the kobe, for the kobe (이)라는.. 오직 코비만을 위한 nba세계에 갇혀 있었지만 생각이 달라졌죠... 저도 코비의 득점왕 타이틀, mvp타이틀 별 관심없습니다.(타면야 물론 좋죠^^) 하지만 코비는 역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전 스탯으로 코비의 팬이 된게 아니기 때문에...(스탯을 좋아했다면 앤써를 좋아했을테고, 최고를 좋아했다면 샤크나 던컨의 팬이 되어 있겠죠) 오직 코비의 농구 스타일만이 절 nba세계로 끌어들인 원동력이었기 때문입니다. 코비가 영원히 샤크에 이어 2인자 소리를 들으며 은퇴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말했다시피 전 코비라는 선수를 좋아했던거지 최고의 선수를 좋아했던게 아니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코비는 반드시 레이커스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코비를 좋아하면서 전 어느새 레이커스라는 팀에게도 참을 수 없는 매력을 느껴버렸기 때문이죠.

WR
2004-05-02 23:52:47

The One 님의 글에 많이 공감합니다.. 코비가 엘에이를 떠나야한다는 글을 읽어보면 대체로 1. 코비는 The Man 이 되기 원한다? (코비가 정말 그렇게 얘기하던가요? 제가 알고 있는 코비는 3년전의 코비와는 많이 다릅니다) 2. 코비는 오닐과 필 잭슨 등과 불화로 팀을 떠나기 원한다? (분명히 예전엔 그랬지만, 올스타게임 이후로, 잭슨과의 면담 이후로 다시 love relationship 으로 돌아온지 오래입니다) 3. 코비가 오닐 옆에 있으면 2인자 소리를 계속 들어야한다? (챔피언쉽 팀의 2인자가 그렇지 못한 팀의 1인자보다는 낳지 않을지요) 4.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코비의 Stat 에 방해가 될 뿐이다? (120% 공감하지만, Stat이 한 선수를 평가하는 모든게 아니기에, 30-6-6 보다는 20-4-4 와 반지가 더 값지지 않을지요)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저와같은 하드코어 레이커스 팬보다는 그저 코비의 팬이 아닐지.... (아닐수도 있습니다.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저느 2000년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3쿼터 1분을 남기고 피펜이 이끄는 포틀랜드에 19점차로 지고 있을때, 저와 같이 TV를 보던 친구들 12명중 10명이 이게임 물건너 갔다며 다 나갔을때, 저와 다른 한명이 끝까지 그 경기를 지켜보며 코비의 락다운 디펜스와 4쿼터 히로익, 브라이언 쇼의 3점으로 따라가던 그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정말 레이커스의 팬이라면 50초를 남기고 top of the key 에서 코비가 피펜을 제치고 샤크에게 앨리웁 패스를 하던 그 한폭의 그림같은 장면을 기억할 것입니다. 실질적인 파이널이라고 얘기하던 Lakers-Blazers 의 그 시리즈, 마지막 7차전... 그 시리즈와 그 경기의 MVP 가 코비라는 것을 누가 부인하겠습니까? 발목부상에서 돌아온 인디애나와의 결승 4차전, 오닐이 6반칙 아웃되어 패색이 짙던 그 경기 연장전 마지막 1분 30초동안 3개의 클러치샷과 인디애나의 마지막 슛을 블락하며 시리즈 가장 중요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더그 콜린스로부터 "실질적인 MVP" 라는 찬사를 받았던 코비를 어떻게 잊겠습니까? 다음해 샌앤토니오와의 플옵사투에서, 브루스 보웬을 농락하며 트윈타워의 머리 위로 45-10을 찍으며 샤크로부터 "NBA 최고의 플레이어"란 찬사를 받은 코비가 적어도 서부파이널까지의 MVP 였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정작 파이널에서는 약한 동부골밑을 상대로 샤크가 다미넌스를 보여주며 MVP를 탔지만, 코비의 활약도 이에 못지 않았음은 분명합니다. 비록 3번의 챔피언쉽런동안 단 한번의 파이널 MVP 도 받지 못했지만, 서부의 강팀들을 상대로 "실질적인 파이널"에서는 오닐 못지않은, 그 이상의 공헌도를 보여준 코비인데요... 전 이번 파이널에서 만약 레이커스가 우승한다면 MVP 가 샤크에게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닐수도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말론이 가져갔으면..) 그렇다고 해서 코비가 샤크등에 업혀서, 샤크 옆에 있었기 때문에 반지를 얻은것은 분명 아닐것입니다. 미디어가, 안티 코비가, 안티 레이커스팬이 뭐라고 얘기하든지 상관말고, 부질없는 stat 논쟁에 휘말리지 말고, NBA 궁극의 목표인 챔피언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영원한 Laker, 코비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무슨 연설 같습니다.... 에구구구)

WR
2004-05-03 00:46:28

우선 드림타임님의 재밌는 글, 감사드리구요... 드.타.님과 저의 결정적인 차이는 이것 같습니다. 저는 코비팬이기 전에 왕골수 레이커스 팬이라는 것, 그리고 드.타.님은 글 서두에 밝히셨다시피 레이커스 팬이 아닌 코비의 팬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3연패의 첫 트로피였던 2000년 시즌 후, 필잭슨이 구단주 제리 버스에게 코비와 그랜트 힐의 트레이드를 제안했고, 디트로이트 측에서 당시 이것이 성사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으며, 결국 이 일로 당시 GM 이었던 제리 웨스트가 자신의 입지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에 큰 상처를 입고 팀을 떠나게 된 당시의 상황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코비와 힐의 트레이드를 찬성했던 저였다는 것을요. 지금이야, 힐의 부상으로 그 트레이드의 불발이 너무 다행으로 생각되지만, 저는 코비-힐의 트레이드는 물론, 그 전에 코비-피펜, 코비-제이슨 키드의 트레이드 루머도 찬성했던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코비의 팬이기 이전에 레이커스의 팬이고 레이커스가 좀 더 챔피언쉽에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트레이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코비가 레이커스에 남은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비가 많이 발전했다는 것이죠) 블라디 디바츠와 에디 존스를 좋아했던 저는 코비때문에 그들이 떠나는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아팠지만, 제리 웨스트를 믿었던 저는 분명히 웨스트의 눈에는 제가 보지 못한 뭔가가 있을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블라디나 에디를 응원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stat 을 들여다 보지도 않으며 그들에 대한 기사에도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더이상 제가 사랑하는 레이커스 선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끔씩 디즈니랜드 근처에 있는 ESPN Zone 이나 TGIF 와 같은 레이커스 경기를 현지 팬들과 같이 시청할수 있는 곳에 놀러(?)갑니다. 레이커스 경기를 보며 옆에 앉은 처음보는 흑인과 하이파이브도 하고, 같이 소리지르며 응원합니다. 그들과 저는 하나입니다. 왜냐면 우리는 레이커스의 팬이기 때문이죠. 드.타. 님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코비가 역대최고... 이런것이 안 되었음 좋겠습니다. 역대 최고 레이커스는 더더욱이요. 왜냐하면 제 마음속에 영원한 최고 레이커는 매직 존슨이니까요... 영원한 레이커스의 마스코트.. 그 자리가 코비가 된다면... 저는 아주 슬플것 같습니다... 지금 레이커스 선수들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코비와 말론입니다. 루크 월튼도 그렇구요. 그러나 그들이 퍼플 & 골드가 아닌 다른 져지를 입고 있다면 저는 절대로 그들을 응원하지 못할 것입니다. 커림 러쉬와 브라이언 쿡과 데릭 피셔를 응원할 것입니다. 레이커스가 10승 72패의 전적으로 리그 꼴찌를 달려도 저는 영원히 레이커스를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레이커스 팬"이니까요... ^^;;; ※ 코비의 팬분들께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코비가 프리에이전트로 다른 팀에 간다면.... 코비의 이번 재판이 어떻게 결정되든, 코비가 어떤 팀에 가서 어떤 활약을 보이던, 그를 향한 응원을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왜냐면, 코비가 다른 팀에 가면 그는 KB8 이란 팬 한 사람을 잃게 될 테니까요.. 제가 하고 싶던 얘기를 다 한것 같아 속시원합니다. 레이커스 화이팅!! ㅡ.ㅡ;;;

WR
2004-05-04 11:47:55

만약(!) 코비가 내년 시즌에 클리퍼스로 간다면 아마 그를 계속 좋아할것 같습니다. 저는 클리퍼스 경기도 자주 보러 가거든요... 팀 경영진이 프로답지 못해서 그렇지 엘튼 브랜드와 매게티는 정말 좋아합니다. 또 멤피스로 간다면 코비를 계속 응원할지도 모르겠네요... 레이커스, 클리퍼스와 함께 제가 좋아하는 3개팀이니까요.... 예전에 제가 정말 좋아하던 선수중 하나가 앤쏘니 필러였습니다. 동네농구할때 친구들이 저를 "필러"라고 부르는 등 (저는 3점슛밖에는 할줄 아는게 없었습니다) 저는 필러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그의 루키시절부터 모든 게임을 봤고, 농구카드를 모았고, 카드 쇼에 가서 장 당 $13씩 하던 그의 클로즈 업 사진도 2장이나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샤킬 오닐이 엘에이로 오게 되면서 오닐에게 줄 자금확보의 일환으로 훌쩍 떠나보낸 후, 저는 단 한번도 그의 스탯이나 그와 관련된 기사를 검색해 본적도 없네요... 무정하다고 보실수도 있겠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제가 필러를 좋아했던 가장 큰 이유는 그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니까요.... 올시즌 필러가 높은 3점슛 % 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것은 문득 봤습니다만... 저는 이제 필러가 아닌 코비를 응원합니다..... 한가지 예외가 있었다면, 제가 좋아하던 피펜과 조던의 시카고와 엘에이가 경기할때는 시카고를(정확히 말하면 조던과 피펜을) 응원했었다는... ㅜㅜ 이부분은 드림타임님과 같네요...... ^^'''

2004-05-06 03:39:38

코비팬의 코비가 레이커스를 떠났으면 하는 바램이 가장 큰 이유~~코비는 샥옆에 있는한 동시대에 다른 슈가들보다(앤써,티맥등등) 뛰어나다는걸 증명할수가 없기때문.. 코비8님이야 레이커스팬이니까 상관없지만 코비팬들이야 코비가 레이커스에서 나와서 무언가를 자신혼자 힘으로 할수있다는걸 보여주길 바라겠죠

2004-05-10 19:37:58

아직 완전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거의 증명되고 있지 않습니까? 일단, 절대로 (다른 슈가들에게)밀리는 것은 아니고.. 그 사건만 없었다면 올 시즌 완전 슈가 No1으로 입지를 굳혔을지도 모르는데...ㅡㅡ;;

2004-06-05 15:10:16

코비에 대한 글중 어느것이 진짜일지... 그리고 코비는 과연 LA에 남을지/////궁금하네요

2004-07-09 23:22:00

움...Killing a Koba Bryant 가 아니라 Killing Kobe Bryant 이겠죵..ㅋㅋ;;; 죄송- -;; 영어선생을 하다보니까;; 어쨋든 코비가 뉴욕으로 간다는 설도 있기는 하던데..제가 뉴욕팬이라- -;; 경기성적을 생각하면 좋고..코비를생각하면 좀 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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