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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은 디트로이트였고 디트로이트는 힐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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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7 16:49:13
홀직히 요즘 디트로이트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요 조 더마스와 그랜트 힐 그리고 etc 엑스트라들 테리 밀스 올리버 밀러 두 m 센터들과 솔직히 포가라고 하기엔 리딩이 떨어지는 린지 헌터가 생각납니다. 이 맴버가 95년도 멤버니까 장장 8년이 지났군요 솔직히 전 이 멤버 중에서 예전 저의 별명이었던 테리 밀스가 가장 애착이 갑니다. 저의 농구스타일이 180대의 큰 키에 외곽에서 3점을 난사하는 스타일 바로 테리 밀스의 스타일이었습니다. 저 또한 왼쪽 오른쪽 포스트존에서의 몸싸움과 피봇에 능하지 못한지라 외곽수비와 정면과 45도 각도에서 자주 3점과 뱅크슛을 노리는 동내의 변칙 플레이어였습니다. 제가 그랜트힐을 처음 본 것은 바로 사카고와의 대결이 있었던 중계였습니다. 조던은 힐의 자유투에 대해서 엄청나게 씹고 있었고요 자세히 듣지는 못했지만 애숭이 이런 식으로 씹고있었습니다. 그 당시 힐은 아웃사이드 슈팅에 문제점이 있었던 시즌이었죠 자유투 정말 못 넣더군요 당시 전 밀러와 같은 외곽슛터들에 미쳐있던 시절이라서 그랜트 힐을 조던의 후계자로까지 보진 않았습니다. 암튼 두 뚱땡이 센터들 정말 하드디펜더들 이었습니다. 특히 올리버 밀러 6피트 11정도의 키에 샤크 만한 몸집을 지니고 있었던 고글의 사나이 히히 그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으신 분이라면 정말 좋은 형으로 두고 싶은 재미있고 착한 인상이었지요 상상 땀을 비오듯 쏟아 붇는 비만체형의 그는 디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드워커였습죠 죠 더마스와 그랜트 힐을 뺀다면 허접라인업 디트는 동부에서 가장 팀웟이 뛰어나고 파이팅이 넘치는 팀이었습니다. 물론 성적은 별로 였지만 말이죠 역시 조더마스를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어떤 디트매니아는 더마스가 조던을 능가한다고 떠들기도 하지만 전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마스는 아마도 마치 정지되어 있는 버팀목과 같은 사나이였습죠 튀지도 않으면서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몇 안돼는 플레이어 정확한 3점과 절대 무리하지 않은 공격 안정적인 볼핸들링 더마스는 캡틴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진정한 주장이자 배드보이스의 유일한 생존자 더마스 더마스의 라이벌이자 가장 비교되는 두 슛터는 바이런 스캇과 로랜도 블랙맨이 있습죠 이 세 명중 은퇴할 때까지 한 팀을 지켰고 말년까지 지속적인 몸 관리와 녹슬지 않은 점퍼는 그를 자신의 라이벌들 보다 더 뛰어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린지헌터 클레이지모드에서 가장 무서운 3포인터를 작렬시키는 사니이 헌터 자신의 이름처럼 정말 새들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잡을 수 있는 본능을 지닌 가드였다고 생각합니다. 디트에서 가장 유망주였고 나름대로는 기대에 부흥했습니다. 비난을 받았던 리딩능력은 디트 팀 사정을 알고 있는 분이라면 린지가 포가가 아닌 슈가를 받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린지 헌터는 포가가 아닌 힐의 외곽슛의 보완하기 위한 3포인터였습니다. 작은 키에 디트에서 3포인터 역할을 충실히 해왔던 헌터는 정작 그것이 자신의 발전을 막는 것이 되지만 이 당시 그의 역할은 학점을 주자면 비쁠정도는 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힐 허접 라인업을 최고의 팀플 집단으로 만든 에이스이자 게임메이커 포지션은 스포였지만 트리플테러 전술의 핵심이자 자신을 지원하는 쌍포 헌터와 더마스를 잘 활용할 줄 알았고 자신 또한 엄청난 퍼스트 스텝으로 상대편 바보로 만들었죠 그리고 기가막힌 스핀무브 전성기 시절 힐의 운동능력은 조랑마 조던을 연상시키기 충분했습니다. 조던 전성기에 조던과 경쟁했었던 넥스트조던 힐 하지만 다른 조던후계자들 처럼 너무 조던을 모방하지 않고 자신만의 토탈바스켓을 이끌었던 함장이자 더 맨 힐은 디트의 절대존재였습니다. 95라인업은 힐 한 선수를 위해 만들어졌고 그들의 전술은 시대를 앞서갔었던 포지션 변경과 미스매치 유발 변칙전술을 수없이 발휘하는 가공할 만한 팀이었습니다. 그런 변칙성이 많은 구멍을 만들었지만 최근 수비위주로 흐르는 양상과 달리 95년 디트의 전술은 수비와 함께 공격의 다양성을 만들었던 한편의 예술작품이었습니다. 단지 전술만 놓고 따지면 90년대 최고의 전술이었다고 판단되네요 그들의 전술을 분석해본다면..... 먼저 힐이 스포에 있을 때 먼저 아이솔레이션을 빼놓을 수 가 없습니다. 가장 단순하고 그 당시 힐을 막을 수 있었던 스포는 스코티정도 스핀무브에 이은 드리블과 드라이브로 이어집니다. 그랜트 힐의 빠른 풋패이크는 정말 조던을 능가했다고 감히 평가하고 싶습니다. 조던이 유연했다면 그랜트 힐은 빠르고 파워가 넘칩니다. 그리고 무게감까지 있었습니다. 간단한 해드패이크에 이은 포스트업 바로 힐의 장점인 훅슛은 그의 외곽능력절하를 비웃게 만들었죠 포스트업에 이은 뱅크훅슛과 과감한 원핸드 덩크!! 약간 난사한다는 생각을 들게 했지만 엄청난 운동신경에서 나오는 턴어라운드 패이더웨이 까지 있었습니다. 스포의 무적 흐흐 거기다 파포에도 밀리지 않는 엄청난 괴력까지 있었으니까요 두 번째 트리플 테러 모드 미스매치 유발!! 포지션변경을 통한 변칙전술 거기다 포가능력까지 있었던 힐이었으니 일거 양득이었죠 포가로 올라오면 팀리딩은 한마디로 더블이 되었고 거기다 쌍포들이 시동을 걸죠 더마스와 린지 헌터 포스트진이 정말 약했지만 트리플테러라는 전술로 그들은 그들의 전력을 두 배로 튀기기에 충분했었습니다. 힐은 일인 3역 이였죠 포가로 왔을 때는 항상 더블 팀을 붙을 수밖에 없었고 더마스와 헌터에게는 항상 좋은 찬스들이 만들어졌습니다. 테리밀스 또한 괜찮은 피봇이어서 정교한 힐의 패스를 받아서 터프한 골밑슛을 작렬합니다. 한마디로 미스매치 유발 전술 중에서 올랜도의 패니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미스패치라고 생각됩니다. 페니가 자신의 사이즈로 포가에 고정됐다면 힐은 스포를 보면서 스위칭해서 포가로 올라옵니다. 엽기성을 따지면 더 창조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모드는 클리퍼스에서도 착용했었지만 오돔은 힐 만큼은 해내지 못하죠 스포와 포가 스위칭에서 힐의 노하우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힐은 머리도 좋아서 팀 전술의 모두 숙지하고 마치 아이자하 토마스 처럼 디트를 지휘했습니다. 노련한 시아와 전술응용능력도 5대 포가와 비슷했지 전혀 밀리는 점은 없었다고 판단되는군요 셋째 파포를 봤을 때 파포는 테리밀스가 많이 봤었고 테리밀스가 스포 자리로 갑자기 스위칭됩니다. 그리고 그의 장기인 3포인터가 작렬됩니다. 상대편 파포는 밀스가 외곽으로 빠진다고 하드라도 괴력의 사나이 힐이 포스트에 투입됐을 때 밀스를 쫗아서 움직일 수 가 없게되죠 그리고 상대편 스포도 힐을 따라 포스트 존으로 몰리게 되고요 그러면 밀스에게 거의 노마크 3포인터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이 상황은 힐의 싱글포스트 플레이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고요 그리고 그의 오펜스 리바운드도 이러한 상황에서 많이 건져내게 되고요 팀내 최고의 리바운드를 기록하게 되는 것이죠 힐이 포스트 존에 있다고 하여도 더블 팀 상황에서 절대 방심하면 안될 겁니다. 힐은 그런 상황에서도 비집고 들어가 원핸드 덩크를 꽂아 넣고 마니까요 6피트 10정도의 파포들에게 전혀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스킬에서는 더 월등했습니다. 이는 듀크에서 파포를 본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짐작되만 암튼 힐은 훌륭한 파포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그 당시의 저로써는 정말 충격이었던 플레이어 그랜트 힐 그의 움직임 하나 하나가 작품이었고 전술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지요 한마디로 힐은 디트로이트였고 디트로이트는 힐 이였습니다. 전 힐을 다시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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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3-07-27 17:03:04

저도 힐이 보구 싶어요 기브 미더 살인 미소~

2003-07-27 18:10:09

좋은글 잙읽고 갑니다 ^.^

2003-07-27 20:48:53

좋은글이엿습니다~ 힐이 하는 스핀무부 정말 부드럽고 빠르던데... 부럽다~~ 근데 요즘 눈에 띠게 활동하시는 부니 윌킨스님 밖엔 업는건가여??

2003-07-27 21:01:41

왠지 다름 사람이 쓴거 같네요. 지금까지 님의 글과 분위기가 틀린데요..

2003-07-27 22:38:43

음....예전에 NBP에서 '코비는 레이커고 레이커스는 코비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있었는데 제목이 너무 흡사하네요. 글고 참고로 올리버 밀러는 키가 6-9였던걸로 압니다.

2003-07-27 22:41:38

글고 조 듀마스라고 읽지 않나요?? 음, 가장 꾸준히 칼럼올려주시는 분께 제가 너무 테클걸고 있는 것 같네요. 죄송

2003-07-27 23:45:1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힐이 빨리 돌아오길..

2003-07-27 23:54:24

알렌 휴스턴이 빠진 듯한 느낌이...저는 그 때 당시 그랜트 힐이 없는 외곽슛을 커버해준게 알렌 휴스턴이었던걸로 기억됩니다. 그랜트 힐이 선수들을 몰고 드리블하다 외곽으로 패스하면 휴스턴이 받아서 3점슛을 성공시켰었죠. 그때도 상당히 깨끗한 폼이어서 참 인상깊게 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헌터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지만 조듀마스는 그때는 전성기를 지나서 플레이에 기복이 심했었죠. 그당시 해설자가 듀마스가 한 때 조던을 가장 잘막는 선수였다고 하는 설명이 기억 납니다.

2003-07-27 23:58:56

윌킨스님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테리 밀스 얘기 하시니 챗방에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 그건 그렇고 서영욱님의 리플은 참 .. -_-;;;

2003-07-28 01:28:56

그의 전성기는 경험하지 못했지만 그 시절을 회자하는 매니아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참 안타까운 선수라 느껴집니다. 부디 제2의 전성기를 펼쳐주었으면 합니다.

2003-07-28 13:12:45

그랜트 힐은 실력과 함께 코트의 신사이죠..매너가 그렇게 좋은 선수는 없었습니다..그의 카드를 저도 마니 모으고 있었죠..그는 올스타 투표 매번 1등이였으며 인기순위는 조던을 제치고 1등이였습니다..그러나 단순한 부상만으로 이렇게 먹튀가 되다니..저를 느바로 끌어들인 그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여러분들도 모두들 한번쯤은 그를 보고 좋아하셨으리라 봅니다..

2003-07-28 15:04:24

조던 보다 더 좋아했던 선수... 항상 그의 트리플더블기록을 보며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하고 의문을 갖곤 했는데... Willkins님께서 오늘 그 궁금증을 풀어주시는 군요..^^; 감사~!

2003-07-28 22:37:38

저역시 당시의 힐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드라이브인은 정말 예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글잘읽었습니다.

2003-07-28 23:46:32

마져,, 위에 분도 적어주셨지만 앨런 휴스턴도 디트로이트에서 힐과 같이 뛰지 않았던가요,, 저도 그땐 무턱대고 힐을 좋아했었죠..

WR
2003-07-28 23:57:50

리플주신 분들 감사 제가 휴스턴 빼먹었내요 죄송 ^^;;

2003-07-29 18:07:19

게다가 Stack과 마지막으로 같이 뛰었던 00/01시즌은 25.8ppg를 기록하기도했죠...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3점도 상당히 좋아진 모습이었는데.. 그때가 최고 전성기였던거 같네요. 그때 Stack이랑 Hill이랑 둘이합쳐 최고득점 원투펀치 아니었나?.. 그랬던거 같은데..

2003-07-30 01:19:12

샤크와 코비가 1위 였습니다,

2003-07-30 12:06:48

힐 진짜 그립네요~~~

2003-08-04 17:44:47

힐-스택하우스는 20+ 의 스코어링으로 득점 10걸안에 둘 모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원투 펀치였습니다. 그 시기 그는 득점방면에서 유독 독해지며 상대 수비를 주저앉게 만들었죠. 외곽도 어느정도 보완된... 그 시기가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굉장한 퍼스트 스텝을 이용해 머리 몇번 흔들고 바로 이어지던 드라이브인에 수비수들은 길을 터줄수 밖에 없었죠. 약한 발목 때문에 선수생활을 말아먹은 것이 참 안타깝게 여겨집니다 ㅠ.ㅠ;

2003-08-08 09:57:01

올리버 밀러가 디트에 있었나여? 피닉스에 있던 그 센터 포워드 맞죠?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비대한 체구가 생각난다. 난왜 92-93의 피닉스가 갑자기 생각날까? 핀리 바클리 밀러 KG 대니에인지 그리고 SF 댄멀리 ㅋㅋㅋ 비디오 집에 있을 까 몰겠네 함 봐야지~~

2003-08-11 17:24:31

솔직히 힐은 대단했었져,,,,당대 최고의 디펜더라는 피펜도 힐을 막기에는 부족했었으니깐여,,,실제 불스와의 겜에서도 20점 이상은 기록했었구여,,,글고 디펜스 상대는 피펜이었었구여,,, 암튼 2년차인 해부터는 아주 터프한 플레이를 했었었구여,,, 암튼 그립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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