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소개」☆위대한 50인★ 5. 릭 배리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들은 최고의 공격수를 원한다. 활력넘치고 끈기있고, 투지가 넘치는 수비를 펼치는 강력한 수비수보다는, 거대한 센터들 앞에서 덩크를 꽂아넣고 멋진 페이드어웨이슛을 날리는 공격수들이 인기를 얻는건 어쩔수 없을것이다. NBA 초반의 도미네이터 윌트 체임벌린 그리고 80~90년대의 황제 조던, 그리고 2000년 신세대 3인방 티맥,코비,아이버슨 등에 이르기까지.. 1960~70년대, 팬들의 성원을 한몸에 받고 NBA, ABA, NCAA 세 리그 모두에서 득점왕을 따낸 유일무이한 선수 릭 배리 (Rick Barry). 그의 이름은 NBA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중 한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불타는 승부욕과 공격력으로 대변되는 그의 모습을 살펴보자. *Biography... 포지션 : 포워드 신장 : 6-7 / 200cm 생년월일 : 3/28/1944 출신대 : 마이애미 입단연도 : 1965 , 샌프란시스코 통산 평균 23.2 득점, 6.5 리바운드, 5.1 어시스트, 슛 성공률 .449, 자유투 성공률 .900 기록. 릭 배리는 뉴욕시에서 강 하나만 건너면 되는 뉴저지의 엘리자베스란 곳에서 농구코치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본명은 리처드 프랜시스 데니 배리이다. 그는 로젤파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학금을 받으며 마이애미대학에 입학한다. 1964-65 시즌, 졸업반이었던 그는 NCAA 디비젼 1에서 37.4득점이란 믿을수없는 득점력을 선보이며 득점왕이 된다. 대학 최고의 득점원이었던 그에겐 NBA팀들의 수많은 러브콜이 쏟아졌음은 물론이었다. 배리는 자신의 고향에 가까운 뉴욕 닉스에 드래프트되기를 원했지만, 닉스는 그가 너무 말랐다는 황당한 이유로 그 대신 프린스턴대학의 센터 빌 브래들리를 지명했다. 실망한 그는 닉스 대신, 샌프란시스코 워리어즈에 입단하게된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2년간 활약을 하며, 35.6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르게된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성공적인 2년간의 프로생활후, 그는 새로 신설된 ABA의 한 팀인 오클랜드로 팀을 옮긴다. 그곳엔 그의 장인이자 대학코치였던 브루스 헤일이 GM으로 있다는것도 한몫했다. 그는 오클랜드에서 ABA 챔피언쉽을 따내고 득점왕까지 따내며 역사상 최초로, 아니 유일하게 NCAA, NBA, ABA 세개의 리그 모두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선수가 된다. 하지만 오클랜드란 프랜차이즈는 해체되고, 워싱턴 피스톨즈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된다. 그러나 릭 배리는 워싱턴으로 가는걸 거부한다. "워싱턴에 가려면, 차라리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 하지만 그의 뜻과는 달리, 계약때문에 어쩔수 없이 워싱턴에서 한 시즌을 뛰게된다. 그리고 버지니아 스콰이어스를 거쳐 뉴욕네츠로 이적한다. 그리고 2년간 네츠에서 평균 30득점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다. 그는 뉴욕 네츠와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다시 NBA로 돌아온다. 그팀은 바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그는 시즌에 들어가기 이전에 20파운드를 불리며 근육을 만들었다. 예전보다 더욱 커지고 강해진 NBA선수들을 상대하기위해선 그들과 맞설만한 신체조건과 파워가 절실히 필요했던것이다. 단순히 파워뿐만이 아니라, 그는 스피드와 드리블을 더 다듬고, 볼을 가지지않은 상태에서의 움직임을 더욱 발전시킨다. 그리고 마이크 던리비같은 좋은 동료들과 함께 골든스테이트를 이끌어갔다. 그리고 1980년, 그는 은퇴한다. 훗날, "클라이드" 월트 프레지어, 밥 휴브릭스, 바비 웬저, 피트 마라비치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통산 기록- 794경기 출장 평균 23.2 득점, 6.5 리바운드, 5.1 어시스트 필드골 성공률 .449, 자유투 성공률 .900 기록. *"Hey, that's what I was" 그는 위대한 공격수로 불린다. 수비는 뛰어나지 않았지만. "당신이 그를 UN에 보낸다면, 그는 세계 3차대전을 일으킬것이다." 그의 동료였던 마이크 던리비가 말하듯, 그는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알려진다. 6'7''의 좋은 신장을 가진 그는 엄청난 스피드와 슈팅능력, 돌파력을 지녔다고 알려진다. "나는 그를 가장 뛰어난 공격력의 포워드로 평가해야할것이다. 내 생각으론, 그가 최고의 선수들이었던 엘진 베일러, 밥 페팃, 폴 아리진, 돌프 셰이즈보다 나은 선수라 생각한다." "그는 단지 훌륭한 슈터가 아니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패서(passer)중에 하나이다. 그는 그가 더블팀에 걸렸을때 빈곳에 패스를 찔러줄줄 아는선수다. 그리고 픽앤롤에서 그는 동료에게 가장 쉽게 레이업을 던질 기회를 주는 선수이다." "그는 내가 본 선수중에 가장 빠른 포워드이다. 그는 그보다 큰 상대는 스피드로 제압을 한다. 1대1에선 최고의 선수이며 1:2에선 효과적인 선수이다." "나는 그를 속공에서 최고라고 불러야만 할것같다. 그는 돌파에 능하고 파울을 유도하는데 능하다. 엄청난 바디밸런스와 바디 컨트롤, 훅샷, 점퍼, 페이더웨이, 양손레이업.. 이모두에 능한 선수다" 이말들은 그의 코치였던 빌 셔먼의 말이다. 물론 어느정도의 오버가 섞인걸 감안해야겠지만 이정도의 극찬을 받는 정도라면 얼마나 뛰어난 선수였는지 말할필요는 없을것이다. 그를 슈터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의 말에 따르면 그는 슈터가 아닌 스코어러다. "난 좋은 슈터가 아니다. 난 좋은 스코어러이다. 난 슛을 쏠줄 알지만, 매일밤 한곳에 서서 공을 받아 정확한 슛을 쏘는 스타일은 아니다. 정말 좋은 슈터는 제리 웨스트 타입의 선수다. 내가 정말 중요한 순간에 외곽에서 슛쏠기회가 있다면, 난 웨스트에게 그 슛을 맡겨야할것이다." 이렇든 그는 좋은 득점원으로 불린다. 필자는 그가 플레이한 경기를 많이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두경기정도 시청한 적이있다. 그의 돌파력은 아주 뛰어났고, 바디 밸런스역시 그정도의 극찬을 받을만큼 뛰어났다. 대개의 위대한 스코어러가 그렇듯, 그는 어디서나 슛을 던질수 있는 선수였다. 그는 팀의 에이스로써, 언제나 슛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었고, 오픈 찬스에서는 절대 놓치지 않는 야투를 보여주었다. 자유투역시 통산 9할을 자랑한다. 이는 NBA 역사상 최고의 기록이다. 허리 밑으로 던지는 괴상한 폼으로 자유투를 던졌지만, 그의 성공률은 9할이다. 한 시즌엔 겨우 9개만 미스하고 나머지를 다 성공시킨 적도 있었다. 그는 자신이 뛰어난 슈터가 아니라지만, 그가 최고의 슈터인건 어쩔수 없는것일까. *"Oh, my lovely sons" 그의 가문(?)은 2대째 NBA선수생활을 이어가고있다. 그의 아들 4명은 모두 뛰어난 농구선수들이다. 그들을 잠깐 소개해보겠다.
네 ^^ 리플 감사합니다. 다음 6번째 선수는 엘진 베일러.. 많이들 아실겁니다. 레이커스의 파워포워드였죠. 지금 나오는 음악은 Creed 의 Higher란 노래입니다..^^ 그럼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플 많이 달아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