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전반기 소감과 선수별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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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17 21:58:19
지난 시즌 후반
The Wizards send DeJuan Blair, Kris Humphries and future first-round pick to the Suns for Markieff Morris
모리스를 영입했습니다.. 잉여전력이었던 블레어와 폼이 예전같지 않았던 험프리스 그리고 1라운드픽까지 피닉스에 넘기며 모리스를 영입.. 당시 워싱턴보단 피닉스팬분들이 쾌재를 불렀던 트레이드..
워싱턴은 플옵을 진출할수도 실패할수도 있는 애매한 위치에 있었고 이 트레이드로 플옵진출을 노렸지만 결국은 실패합니다.. 마킵모리스도 생각보다 워싱턴에 잘 적응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고 샐러리가 어느정도 막히게 되는 상황..
플옵에 진출하지 못한 워싱턴은 주전5명을 그대로 유지한채 백업멤버의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였죠..
OUT : 켈리우브레를 제외한 기존의 모든 백업선수 ( 이후 쏜튼은 재계약)
IN : 이안마힌미 , 트레이버크 , 토마스사토란스키(전에 알박기했던) , 앤드류니콜슨 , 제이슨스미스 등..
주전 5인방은 플옵에 실패한 멤버.. 보강한 벤치멤버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평..
마힌미는 들어오자마자 누워버리고 시즌초반은 예상대로 흘러가는듯 했습니다..
살아나는 워싱턴
초반 10경기 2승8패의 스타트 이후 24경기에서 14승 10패의 녹록치 않은 팀으로 변신..
홈경기 몰림 , 상대적으로 수월한 스케줄에 의한 일시적인 상승세로 파악했습니다..
여전히 팀의 경기력은 들쑥날쑥 했고 위안을 삼을만한 일은 빈약한 벤치에 비해 주전들의 경쟁력이 괜찮았던점.. 마힌미는 여전히 누워있었고 고탓은 벤치의 경쟁력에 관해 미디어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터저버린 IF
월,빌,포터가 같이 커리어하이시즌을 맞이한다면 믿을수 있을까?
21경기 18승 3패
셋은 같이 터졌습니다..
존월 : 평득 23.1 - 야투율 452 - 3점 313 - 자유투 812 - 리바운드 4.4 - 어시스트 10.6 - 스틸 2.1 (PER 23.06)
빌 : 평득 22.2 - 야투율 473 - 3점 402 - 자유투 811 - 리바운드 2.9 - 어시스트 3.7 - 스틸 1.0 (PER 19.68)
포터 : 평득 14.6 - 야투율 534 - 3점 465 - 자유투 800 - 리바운드 6.7 - 어시스트 1.6 - 스틸 1.47 (PER 18.01)
나머지 선수들
나머지 선수들
마킵모리스는 최근에 특히 상승세인데 커리어 하이 15.3득점에 근접한 14.9점을 기록..
3점 .367 리바운드 6.8개 스틸1.17개로 모두 커리어하이입니다..
고탓 역시 596의 야투율과 11.4개의 리바운드는 커리어하이시즌이며 스크린 어시스트 리그1위로 사실상 워싱턴 오펜스의 핵입니다..
제이슨 스미스같은 경우 벤치에서 가장 칭찬해주고 싶은 선수..초반 마힌미의 이탈로 인해 고탓의 백업으로 또는 모리스의 백업으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전에 험프리스가 가졌던 롤을 그대로 수행중인데 더 훌륭한 운동능력과 수비.. 미드레인지 장인답게 잘 꼽아주는 오픈샷.. 팀원과의 캐미와 게임을 대하는 태도 또한 훌륭한 선수.. 이번시즌 벤치영입중 가장 훌륭한 무브였다고 봅니다..
우브레와 사토란스키..
둘은 공통점이 있죠.. 훌륭한 수비수 , 훌륭한 운동능력, 하지만 아직은 아쉬운 공격능력.
우브레는 워싱턴에서 유일하게 키우는 유망주로 올시즌 지난시즌보다는 좋은 활약을 보이며 제이슨스미스와 함께 벤치생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팔이길고 운동능력이 좋아서 리바운드 , 스틸에 장점을 보입니다..
가끔 터지는 앨리웁이나 호쾌한 덩크도 보는맛을 더해주는 선수.. 아직 슈팅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아쉽고 슈팅에 대한 기복이 있지만 오픈샷은 꽤 쏠쏠하게 넣어줄때도 있으며 조금씩 발전하는 선수 ..
사토란스키는 과거 베슬리와 함께 체코커넥션이 될까 기대했던 선수였는데 베슬리가 없는 NBA에 이제 발을 들이게 되었네요.. 1번과 2번을 다 소화할수 있는 선수고 화려함보다는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인데 의외로 이선수도 유럽리그에서는 이미 운동능력으로 인정받는 하이플라이어죠..
아직은 출장시간도 많지 않고 리그에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한듯 보입니다..무엇보다 자심감만 조금더 얻는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솔리드한 선수가 될거라 믿고 싶은 선수..그리고 응원해주고 싶은선수..
참 열심히 합니다 이친구도..
트레이 버크 ..
애증의 선수..그래도 시즌 초반에 비하면 활약이 좋습니다..
고작 12분밖에 출장시간을 못얻고 있지만 의외로 야투율(.449)과 3점(.417)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신인때부터 귀여운 외모에 재능까지 기대가 많았던 선수인데 어떻게 또 응원팀에까지 오게 되었네요.. 언젠가는 신인때처럼 다시 주전포가를 차지하는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마커스 쏜튼, 셸던 맥클레런 , 다니엘 오체프 , 앤드류니콜슨 이 4명의 선수는 현재 로테이션에서 벗어나 있는 선수들인데 니콜슨과 쏜튼같은 경우 시즌초반 어느정도 나와서 뛰긴했지만 어느순간부터 브룩스감독이 출전을 제한시켜버리더군요.. 아이러니하게도 그시점부터 팀이 많이 이겨나갔다는...
마치며..
어웨이 경기를 이제 고작 24경기밖에 치루지 않았고 후반기엔 지금보다 내려갈 공산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위를 하건..어디까지 올라가건.. 전반기만큼은 행복했던거 같습니다..
워싱턴이 3위에 있다는것이 지금도 낯설게 느껴지네요..
후반기에도 선수들 아프지말고 다치지말고 좋은 경기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스캇브룩스감독님 감사합니다.. 팀 잘 이끌어주셔서!
GO WIZARDS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7-02-17 21:58:03에 '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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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요즘 워싱턴 경기가 재미있어서 종종 보고 있습니다.
시즌초에 붙어 식서스가 1승 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운이 좋았다 생각합니다.
후반에도 이 기세 이어가서 이번 시즌 플옵에서 높이 올라갔으면 하는 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