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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에게 항상 지는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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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03 17:32:31


클리퍼스 오늘 골스에게 또 졌습니다 또. 또요 또.

커리가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2014-2015시즌, 그러니까 2014년 11월 9일부터 오늘 2017년 2월 3일이라는 긴 세월동안 클리퍼스는 2014년 크리스마스 하루만 빼놓고 전경기 10번을 모두 골스에 패했습니다. 그것도 평균 14점차라는 큰 점수차로 패했으며 25점차 대패가 그 중 4번이나 됩니다.


크리스 폴의 전성시대가 이제 서서히 거하고 있는 가운데 클리퍼스는 그 세월동안 핵심멤버 (디조던, 그리핀, 자말)이 그대로입니다.


현지 전문가와 전직 선수들은 이 로스터로는 클리퍼스는 워리어스에게 영원히 밥일 것이라고 소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ppG9jAPFkI


제가 즐겨보는 NBA 토크쇼 The Jump인데요. 진행하는 레이첼이 워낙 애교스럽기도 하고 레전드와 현직 선수들, 은퇴한 선수들이 많이 나와서 볼 거리 들을거리가 많더군요. 지난 12월 7일 클리퍼스가 골스에게 115대 98로 초전박살이 난 후의 방송분인데, 은퇴한 티맥과 천시 빌럽스 그리고 립 해밀턴이 나왔습니다. 셋 다 NBA에서 관록이 대단한 선수들이죠. 이 셋이 클리퍼스라는 팀은 왜 골든 스테이트에게 상대가 안되는지를 분석하고 있는데 저도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20초경부터 보시면 됩니다.


티맥, 립, 천시의 말을 각각 종합해보면


티맥: "이 팀 (클리퍼스)의 로스터로는 골든 스테이트를 절대 이길 수 없다. 일단 스타팅부터 볼까? 디조던, 그리핀, 그리고 음바무테. 무려 주전 3명이 슈팅이 안되는 선수들이다. 대체 누가 득점을 할건가? 골스가 3점으로 폭격할때 클리퍼스는 되지도 않는 2점으로 응수하고 있으니 상대가 안되는 싸움이다. 그렇다고 클리퍼스의 멘탈 터프함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나같이 나약해 빠졌다. 특히 블레이크 그리핀, 정말 어리석고 멍청한 플레이만 계속 한다. 듀랜트가 자기를 막을때 그리핀은 반드시 그 매치업을 활용해야 한다. 그게 골스가 뛰어난 점이 아니냔 말이다. 미스매치업을 철저하게 이용하는 것 말이다. 근데 그리핀은 그 매치업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


: "나도 동의한다. 클리퍼스가 골스를 이기려면 우리 예전 04 디트로이트처럼 터프한 진흙탕 농구를 펼쳐야 승산이 있다. 그런데 클리퍼스는 지금 골든 스테이트의 농구를 흉내내려 하고 골든 스테이트의 방식으로 플레이 하려 한다. 골스의 방법으로는 클리퍼스 현 로스터로는 골스를 절대 못이긴다. 그리핀을 봐라. 장거리 점프샷을 너무 많이 쏘고 있다. 그리핀은 좀더 골밑으로 들어가 페인트존을 장악해서 골스로 하여금 빅 라인업을 들고 나올 수밖에 없게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그리핀은 (그런 좋은 사이즈로도) 자꾸 바깥으로 나가 점프샷을 쏘면서 골든 스테이트 흉내를 낸다. 이런 방법으로는 골스 절대 못이긴다." (티맥이 '응. 죽어도 못이기지' 라고 맞장구침)


천시: "바로 이게 내가 이 둘이랑 잘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방금 티맥과 립이 한 말을 나같으면 그리핀에게 (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중 바로 요구할거다. "야, 블레이크, 바깥으로 나돌아다니지 말고 페인트존으로 들어가서 공 받아. 그리고 페인트존에서 플레이해. 듀랜트가 막으면 포스트업으로 들어가. 듀랜트는 길지만 너가 훨씬 세니까 듀랜트는 페인트존에서는 너 못막아. 그린이 막아도 똑같아. (그린보다 네가 운동능력이 좋으니까) 그린이 막으면 페이스업으로 치고 들어가서 힘을 빼놓고 파울을 얻으란말야. 난 네가 그딴 점프샷 자꾸 쏘게 안해줄거다. 너, 또다시 페인트존 바깥에서 얼쩡거리면 난 아예 너한테 패스 안 준다" 라고 할거다."



세명이 클리퍼스의 약점과 특히 그리핀의 점프슈터화를 신랄하게 비판하는데 저도 구구절절 공감이 되더군요.

그러고서는 티맥이 말합니다. "클리퍼스는 지금 6경기 연속으로 골스에게 도륙당하고 있다. 이대로는 안된다고 대체 클리퍼스에서 누가 말할거냐?"

사회자 레이첼이 "사실 이미 클리퍼스 팀원 누군가가 그런 말을 어제 했다. 그게 바로 전직 골스 현 클리퍼스인 모 스페이츠다" 라며 스페이츠의 말을 바로 보여주죠.


스페이츠 왈 "우리 클리퍼들은 일단 감독 판정에 칭얼대는 것부터 그만둬야 한다. 그리고 더더욱 희생해야 한다. 그냥 득점 말고, 자기 개인적인 목표 말고 좀 다른 걸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 클리퍼스 팀은 4,5년간 똑같은 플레이를 해왔는데 이제 그게 안통한다는게 증명됐다. 고로 이제 좀 다른 걸 시도해봐야만 한다"


스페이츠가 한 말에 다들 핵사이다라며 칭찬을 하죠. 그러면서 셋다 동의합니다.

"이런 말을 모 스페이츠가 할 게 아니라 리더인 크리스 폴이나 블레이크 그리핀이 해야 되는 것이었다. 이 둘은 리더인데도 문제점을 고치려고 시도하지도 않고 있다"

이 또한 핵공감가더군요.



클리퍼스가 결승, 아니 결승은 커녕 서부 파이널이라도 한 번 밟아보려면,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크리스 폴의 정상급 기량이 아직 남아있을 때 대권에 한번이라도 도전을 해보려면 골든 스테이트는 무조건 넘어야 하는 산입니다. 크리스 폴같은 불세출의 스타, 각종 스탯으로만 보면 포인트가드 중 역대 최고급도 아니고 제 1인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선수가 커리어 내내 서부 파이널 한 번 밟아보지 못한다면 이보다 서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역대 그 어느 가드 중 폴만한 기량으로 컨퍼런스 파이널 한 번 가보지 못한 선수는 없을텐데 말이죠. 이미 커리에게 최고의 포인트가드 자리는 빼앗긴지 오래이고 웨스트브룩에도 거의 모든 면에서 한참 밀리기 시작했으니,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 자리를 7,8년식이나 수성하던 폴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랜트, 클레이 탐슨이라는 세 명의 무적 윙플레이어에다 올어라운드의 끝판왕 드레이먼 그린, 그리고 에이스 스타퍼 이궈달라와 리빙스턴같은 알짜배기 롤플레이어들까지 초호화 스타팅+좋은 벤치 컴비네이션, 그것도 모자라 모두가 미리 짜여진 세트플레이를 기름친 톱니바퀴 돌아가듯 구사하며 다섯 명이 볼을 돌리고 이타적으로 움직이며 코트 아무 데서나 삼점슛을 소낙비처럼 터뜨리고 백도어 컷으로 이지 레이업을 한 경기에 열번도 넘게 만드는 이 팀을 이겨야 하는거네요.


클리퍼스와 폴의 앞날은 그저 아득하기만 합니다.





폴이 커리어 내내 한번도 못 가본 길을 커리는 한참 앞서가고 있고 이 둘의 격차는 더더욱 벌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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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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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3 17:12:49

실제로 이 토크쇼에서 현재 골스와 2004 디트 중 누가 우세할거냐고 천시와 립 둘에게 물어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ud4uprdc9Y&t=628s


1분 25초경부터 보시면 됩니다.

천시는 예전 룰 (터프한 디펜스가 허용되고 헨드체킹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시기의 룰) 이라면 04 디트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고, 현재 룰로는 꽤 어렵다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자신 있다는 거죠.

립도 동의를 하는데, 일단 매치업에서 라쉬드를 막을 선수가 골스에 없다는 이유를 드네요.


이 말을 들으니 매직 존슨의 말이 떠오릅니다. 매직 존슨도 87 레이커스가 72승 불스와 붙으면 누가 이길 것 같냐는 질문에 굉장히 힘든 싸움이겠지만 우리가 6,7차전에서 이길 것이다, 그 이유는 불스에는 카림을 막을 선수가 안보인다 라고 말했거든요.



2017-02-06 03:28:36

이거 과거 디트 따위가 어딜 감히, 정도 뉘앙스 같은데. 비꼰 거 맞나요? 커리 닉네임 달고 이런 댓글은 커리까지 욕 먹이는 건데... 아니었길 바랍니다. -지나가던 올드 디트 팬

2017-02-06 09:34:13

제 멘트가 어딜 봐서 디트 따위가 어딜 감히라는 뉘앙스가 있나요?


제 댓글이 왜 커리까지 욕먹이는 댓글인지 궁금하네요...

2017-02-06 11:35:58

예시: 작년에 보것만 있었더라면 골스가 우승했다 이건가요

클블 팬이 이렇게 썼다면 불쾌하셨겠지요? 님의 양파군 이모티콘 뉘앙스가 이 정도 느낌으로 다가와서 남긴 말씀입니다.

Updated at 2017-02-06 12:20:07

불쾌하지 않은데요..


무슨 뉘앙스를 풍긴다는지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커리 닉네임을 달고 커리까지 욕먹인다는건 무슨뜻으로 말씀하신건가요?

Updated at 2017-02-06 12:27:18

안녕하세요, Stephen Curry님.


남겨주신 코멘트들 쭉 보고 내려왔는데, 첫 코멘트가 과거 디트로이트 응원하시는 팬분들 입장에서는 코멘트의 내용과 이모이톤이 결합되면서 다소 디트로이트를 무시하는 듯이 비춰지는 듯이 해석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의도로 말씀하신 것은 아니시겠습니다만, 글로써만 마주하는 공간이다보니 생각하시는 바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수도 있고, 오해가 생길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위에 Grizzly님께서 예시로 남겨주신 코멘트의 경우는 Stephen Curry님께서는 기분이 상하시진 않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저런 코멘트가 클블 팬분들로부터 나오거나 한다면 삭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비슷한 코멘트를 삭제를 한 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첫 코멘트부터 오해가 생길수 있었던 것 같은데, 나는 그런 의도가 없는데, 나는 기분 안나쁜데 이런 것 보다는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겠구나 이렇게 접근해주셔서 오해를 서로 풀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02-06 15:15:03

코멘트 감사드립니다

2017-02-12 13:33:47

모른다면 악의는 없는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한 거고,

아는데 모르는 척이라면 악의적인 거겠군요.

어떤 경우인지는 Stephen Curry님만 아시겠지요.


마지막 줄은 별 뜻 없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매너 지켜가면서 소통하자는 거죠.

본인이 응원하는 팀을 응원하면 될 일이지, 다른 팀의 가치를 조롱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설령 그런 뜻이 없으셨다 해도 저 댓글은 그냥 그렇게 보여요.


밑에 운영진께서 아주 친절히 설명을 해주셨는데, 아무런 피드백도 안 하시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아쉽네요.

1
Updated at 2017-02-03 17:16:38

그리핀 팬이지만 맞는 말이네요.

운동능력이 점점 떨어지기에 그리핀도 외곽에서 답을 찾는데, 기본적으로 인사이드 플레이가 메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멤피스가 골스상대할 때, 랜돌프가 했던 플레이 그리핀우 그 이상 해야하죠.

물론 그리핀 때문에 클리퍼스가 매번 패배하는건 아니라고봅니다. 하지만, 폴과 함께 팀의 에이스니 강팀을 이기려면 본인이 잘하는걸 200프로 수행해야죠.

저는 예전 플옵에선 본 괴물같은 그리핀을 기억하기에 끝까지 응원합니다.

2017-02-03 17:30:06

내용이 자극적이지만 잼있네요 자주자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2017-02-03 17:37:08

샌안이나 골스를 보면서 느끼는건데... 강팀이 강한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위닝 멘탈리티라고 봅니다. 단체 스포츠에서는 개인의 기록이나 퍼포먼스 그 자체로 승리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이타성이 매우 필요하죠. 특히 샌안을 거쳐간 선수들이 하나같이 제대로 된 팀플레이어로 거듭나는걸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클리퍼스가 가진 탤런트의 합이 다른 서부 강호보다 모자란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다만 이기기 위해서는 누군가 원치 않는 일을 해야 된다는걸 몇몇 선수들이 모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1
2017-02-03 17:42:29

감독이 하는 일이 없으니....

1
Updated at 2017-02-03 18:04:57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잘 풀어주셔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제가 좋아라하는 세 분의 이야기에 다소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클리퍼스는 안타까운 부상만 아니라면 서서히 발전중이라고 생각해요.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정말 멋진 경기들이 나올꺼 같고 지금 말한 적극성 부족은 볼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그리핀보다는 디조던에게 자신감 넘치는 골밑 공략을 요구하는 거 더 맞다고 봅니다


훅샷만 쏴도 수비수는 안들어가길 바랄뿐이예요. 그리핀이 공략할때는 도움수비가 올수 있으나 디조던이 공략하면 도움수비가 불가능에 가깝거든요. 와도 별수 없어요. 타점이 높아서 무조건 점프를 떠야 하는데 그거 하면서 로테이션 수비를 동시에 못 돌립니다.


디조던이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몰고 가고 거기에서 빈틈이 생기면 승산이 있어요

물론 디조던의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볼지도 모르겠으나 골밑 우위에서 디조던을 빼놓고 이야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핀이 골밑을 공략하는 시점은 디조던이 빠져있을 때입니다

그리고 저들의 주장에서 무언가 빠진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디조던-그리핀-폴 주전 경쟁력에서는 지금까지 크게 밀리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후보진에서 정신없이 밀렸고 분위기가 넘어갔죠. (부상여파가 있는 클리퍼스가 아니라면) 주전으로 밀려서 패배한 것처럼 말하는 건 무언가 잘못 짚은 거 같습니다


물론 막판 승부처에서 밀리는 건 사실입니다

그때 그리핀이 지쳐보였던 게 한 두번이 아니죠. D.그린 팔팔하고요. 어거지로 몸싸움하다가 밸런스 잃어버리고 D.조던은 신나게 공 챙겨오고 역습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이제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면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리퍼스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모두가 잊은 건 아닐까요. 스퍼스와의 클리퍼스 경기가 없었다면 모르겠으나 그 경기는 지금의 이야기로는 설명이 안됩니다

얼마나 그리핀이 막판까지 열성적으로 골밑을 공략했는지요... 디조던과 함께 스퍼스 그 골밑(팀던컨 스플리터 베인즈 승리요정 등등)과 혈전을 펼쳤습니다


아 벌써 플레이오프가 보고 싶네요. 폴-그리핀 부상이 매년 나오는거 보니 정말 위태롭지만 스퍼스전과 같은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1
2017-02-03 18:27:19

디조던에게 그런 공격 기능이 있었다면 이미 파이널무대 밟아봤겠죠


조던을 너무 과하게 평가하시는듯...
1
2017-02-03 18:43:06

예 댓글 잘 봤습니다

제가 엉뚱한 생각을 할수도 있고요... 어째든 생각이 조금 다른 거 같습니다


저는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아마 이 지점에서 달라서 그런거 같아요

저는 공격 능력은 상대의 방해 능력에 따라 바뀔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주전 라인업에서 가장 약한 곳은 어디일까요?

아주 좋은 수비수인 D.그린과 7풋에 팔도 길고 빠른 듀란트일까요?

오히려 1번과 5번입니다


그리고 그 1번 5번이 2:2를 자주하는 팀이 클리퍼스죠


이전부터 밝혔지만 골든스테이트의 강점은 커리와 D.그린이고, 약점도 커리와 D.그린이거든요


커리를 압박하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으나 가장 좋은 건 그를 스크린으로 괴롭히고 포스트업을 하면서 수비에 진을 빼게 만드는 겁니다


당연히 모를리가 없는 골든스테이트이기에 그걸 막기 위하여 골든스테이트는 도움수비와 매치업 바꾸기를 아주 빈번합니다


결국 폴과 그리핀이 좋아하는 미들을 못 넣으면 지는거죠. 그러나 들어가기 시작하면 커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도움수비가 가동될 것이고, 결국 골밑에 있는 디조던은 압박강도가 낮아질꺼예요


안그래도 느리고 높이가 낮은 5번 선수가 이동을 하다보면 디조던을 신경 쓰기도 어렵습니다. 일단 기분파인 디조던을 살려주는 것도 있고 그런 수비 대형을 흔드는 용도로도 괜찮을꺼 같네요


요새 자유투도 약간이나마 안정감 생기지 않았나 싶네요

2017-02-03 18:59:53

흠.....근대 주안점은 디조던에게 그런 공격능력은 없다인데....

2017-02-03 19:56:18

제 표현이 전달이 안된거 같습니다

공격력은 수비수의 능력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수 있다는 것은 사실 최근에 디조던 훅샷이나 골밑 득점을 올리는 장면과 함께 살펴 봐야할테죠


없다라는 말씀에 조금 보태서 가능성을 타진할수록 좋겠다고 줄이겠습니다

2017-02-04 19:40:33

저 패널들이나 여기 계신분들 생각하는게 그리핀은 골밑공격이 가능하고 혹은 그럴 능력이 있으니까 요구하는거죠. 디조던은 커리어 기간내내 그럴 능력이 없다는 걸 증명했기에 언급도 안되는 거죠.

반대로 골스가 클리퍼스에게 매번 지고있고 그것에 대해 토론을 한다면 그린에게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해라, 탐슨에게 삼점슛 훼이크후에 돌파비중도 높여라라고 얘기를 하겠지 아무도 커리에게 돌파해서 덩크를 시도하라고 하지 않겠죠. 커리에겐 애당초 그럴 능력이 없거든요.

Updated at 2017-02-04 23:26:59

예 댓글 잘 봤습니다

저와 다른 지점을 언급해주셨습니다


말씀하시는 바가 논의의 시작점입니다

그런데 제 표현이 서툴려서 전달이 안된거 같습니다


무엇이 증명됐다고 말하려면 설명이 가능해야죠


물론 현재는 잘 받아먹고 있습니다

파울로 인한 자유투도 제법 쏘고요

그 이외 주문이 들어가서 공격을 시도하는 장면이 많지는 않지요


혹 어떤 점을 보시고 판단을 내리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디조던이 골밑에서 공격을 어느정도 할수 있어야 그럴 능력이 있다는 건가요?

아니 디조던에게 어떤점이 보여서 한계라고 보시나요?


그래서 결국 어느정도의 기대치를 갖고 계시나요


이 지점에 대하여 어느정도 소통이 가능해야 그 다음 클리퍼스와 골든스테이트의 전술적인 맞물림과 그에 따른 골밑 공략의 가능성이 의미가 있을꺼 같습니다


디조던에게 보것과 D.그린이 있던 골밑을 박살을 내주던 모즈코프의 수준을 바라는 건 아닙니다. 

디조던에 대한 경계심을 낮추고 다른 공격수를 주로 막으려는 그 전술을 역으로 괴롭히는 수준만 되면 성공이라고 보고 그 상황에서 공격을 해볼만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네요


2017-02-05 23:52:31

어떤 점을 봤다기 보다는 그의 커리어를 보면 알수가 있지요. 제가 예로든 커리의 돌파후 덩크와 같은 상황입니다. 물론 커리는 돌파후 덩크를 할 수 있고 NBA에서도 보여준 적이 있죠. 하지만 그것이 위기 혹은 전술의 부족함을 바꿀 수준은 절대 안됩니다. 그래서 커리도 그것을 주무기.. 아니 거의 시도조차 하지 않죠.


높이의 우위로 골스전에서 디그린이 골밑 공격을 하기엔 그의 커리어 내내 보여준 골밑 무브의 수준을 저뿐 아니라 우리는 너무 잘 압니다. 지금 골스보다 못한 팀을 상대로도 슛을 올라가는 과정에서 이미 스틸을 당해버리고, 올라가도 오펜스파울 유도에 당해버리고요. 아마 디조던이 공격을 성공한다고 해도 그건 괴롭히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어쩌다 나올 수 있는 그런 요행에 가깝다고 생각되어 지네요. 

전 디조던이 NBA팀, 특히 골스같은 수비도 좋은 팀을 상대로 혼자 포스트업을 치며 공격을 하는 것이 그려지지도 않습니다. 이건 그를 비난하는 게 아니구요. 그는 어쩌다 빠져나오는 공을 잡고 덩크를 하거나, 앨리웁을 하거나, 풋백 덩크를 하거나 하는 정도로 해주는 게 기대치입니다. 디조던의 선수가치는 수비쪽에 몰려있으니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이실 겁니다. 아무도 슬램덩크 강백호에게 삼점슛을 요구하진 않듯이요. 


2017-02-04 00:26:42

디 조던은 포스트스킬도 없고 말 그대로 받아먹기에 특화된 선수라.. 좀 힘들죠.

2017-02-03 18:35:43

그리핀이 데뷔초때는 매일 인사이드에서 힘싸움하다 외곽에서 슛을 쏘는 역할을 하니까 몸이 안아프다고 했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은 인사이드보다 외곽에서 놀고있는데 그리핀이 그래도 좀 힘내서 인사이드진에서 활약해줬으면 하네요... 이 스쿼드가 올해에 끝날지도 모르는데 후회없이 모든걸 쏟아부었으면...

2017-02-03 19:08:05

그냥 이 라인업으로는 어떻게 해서든 안되요. 그리핀이 오늘은 자신감있게 골밑에서 플레이했는데 이게 그린만있으면 절대 안통해요. 그린하고 골밑 포스트업으로 득점하는걸 거의 본적이없습니다. 오늘 디조던 그리핀으로 아예 주전 다빠진 골스골밑도 제대로 공략못했어요. 두 선수 모두 어느정도의 과대평가가 있다고 봅니다. 시즌 내내 골밑을 압도한다는 느낌은 받아본적이없네요. 이름값으로는 30개팀중 최강인데요

2017-02-03 19:13:44

클리퍼스가 이기려면 그리핀이 미친듯이 골밑으로 들어가서 듀란트든 그린이든 한명을 파울로 쫓아내야 합니다 물론 그전에 폴 없으면 상대가 안되죠

Updated at 2017-02-03 19:46:16

그리핀은 3년차인가 그때는 골밑에서 매번 공격마다
아예 수비수를 비비며 골밑슛을 올라가서
성공or앤드원or파울을 얻어내길래
요즘도 저런 신세대가 있네 싶어서 놀랐는데
버퍼링점퍼라 놀림받던 슛을 가다듬은것까진 좋았는데
그뒤로는 점퍼에 맛들린 빅맨의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15플옵 샌안과의 경기에서 드디어 각성하는가싶었는데
부상때문에 몸이 힘든건지 좀 아쉽네요

골스상대로 공격하려면 3가지죠
오클처럼 빅맨으로 마구들이대던가
클블처럼 아이솔로 깨부시던가
샌안처럼 한차원높은 팀오펜스를 구사하던가
클리퍼스는 다 안되고 있습니다

2017-02-03 20:47:57

진흙탕으로 몰고 가기엔 폴과 디조던을 빼면 깔끔한 수비수(음바무테) 아니면 수비 구멍(자말(그냥 수비를 못함), 오스틴과 스페이츠(자주 나오는 승부처 파울) 들이죠. 레딕 펠튼 그리핀 등도 수비가 좋지 않고요. 웨존도 잘하는듯 하다가 파울이 나와서...
오늘 디조던이 평소처럼 해줬다면 선수 꽤나 빠진 골스에 나름 비벼(?)볼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디조던이 오늘은 왜 그랬는지...
저는 음바무테가 골스상대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닥은 음바무테를 안쓰더라고요

Updated at 2017-02-03 21:48:21

이래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루머대로 클리퍼스 빅3를 제외하여 멜로 트레이드를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라인업으로는 골스에게 상대가 안되고, 멜로는 유독 듀란트나 제임스와 만나면 승부욕을 보이기도 했기 때문에, 강팀과의 승부에서 클리퍼스가 이길 확률을 상승시켜 줄 것 같네요. 클리퍼스 지금 멤버도 거의 올해가 마지막이나 다름없고, 어차피 멤버 유지를 한다한들 한 살씩 나이가 더 들기 때문에 확률은 점점 더 희박해진다고 봅니다. 지금이 도박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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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3 21:56:54

저는 반 정도만 공감하는데요, 그리핀이 인사이드를 파고 들었든 말든 어쨌든 오늘 30점을 넣었습니다. 즉 공격에서 그리핀은 충분히 제몫을 다한 거지요. 그럼에도 불구 오늘 워리어스에게 또 진것은, 공격의 문제가 아니라 봅니다. 오늘 워리어스 슛성공률이 53%였습니다. 속공으로만 20점을 넣었습니다. 이는 그리핀이 설령 포스트업으로 40점을 넣었더라도 변함이 없죠. 즉 공격이 아니라 수비가 안되서 진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시즌 전체의 지표를 놓고보면 이는 더욱 잘 드러납니다. 오펜시브 레이팅만 놓고보면, 클리퍼스의 전구단 상대 지표나 대 워리어스 지표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즉 공격은 워리어스 상대로도 상대적으로 잘 먹히고 있습니다. 반면 디펜시브 레이팅 측면에서, 클리퍼스의 시즌토털 지표가 105정도라면 대 워리어스 상대로는 무려 128 까지 올라갑니다. 워리어스 슈팅머신들앞에 수비가 완전 박살이 나고있다는 거지요. 문제는 수비입니다.

요는 어떻게 수비를 강화할까 하는건데, 사실 답이 있을거같지않습니다. 폴이 있을때도 워리어스 상대로는 그닥 수비가 좋았던것 같지도 않았구요...

2017-02-03 22:17:07

본문과는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전성기 때의 3명(천시,티맥,립)이 포가,슈가,스포로 모였어도 재미있는 그림이 나왔을꺼 같습니다

2017-02-04 00:59:07

작년 보스턴처럼 맞불을 놓든가.
샌안 멤피스처럼 빅볼을 들고 오든가.
클블처럼 재능이 대등하든가.

클리퍼즈는 이 세가지 중 빅볼 말고는 답이 없기는 합니다.

2017-02-04 06:29:51

골스가 아무리 역대급 팀이긴 하지만 이렇게 매번 지는건, 그것도 처절하게, 뭔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모 스페이츠의 말이 공감가네요. 지금까지 했던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게 충분히 증명됐으니 뭔가 바꿔야합니다. 닥감독이 처음 부임했을때 클립스는 분명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그 뒤로는 똑같아요. 매번 같은 게임플랜을 들고 나오니 이제는 너무 단조로워 보일 지경입니다. 

2017-02-04 09:02:57
불필요한 첨언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심지어는 클리퍼스는  커리가 아직 신성 시절이고 그린은 아예 후보였으며 팀도 47승 정도 였던
12-13 시즌마저도 1-3 으로 워리어스에게 밀렸죠  

13-14 시즌에 겨우 2-2 로 균형 맞추고 플옵에서도 7차전 혈투 끝에 2라 진출하지만..
14-15부터는 글쓴분께서 본문에 적으신 대로... 

2017-02-04 20:59:46

13- 14 시즌 플옵에서도 보것이 부상으로 부재중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



2017-02-14 17:00:17

요즘 그리핀은 괜찮습니다 폴이 오면
체력부담도 덜고 로우포스트던 하이던 폭격해줄거라 믿습니다. 폴과 하는 픽앤팝은 더욱 위력이 배가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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