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 Maniazine
/ / /
Xpert

2017.02.02 - NOP vs DET - 주요 오펜스

 
9
  706
Updated at 2017-02-03 21:23:06



오늘 경기 중 자료화면... 12월-1월 리그에서 가장 큰 폭으로 점수가 늘어난 디트 입니다. 시즌 초에는 혼즈-하이로 형태로 드러먼드와 베인즈를 이용해 인사이드 득점에 많은 투자를 했었고 공간이 빡빡한 게임운영이었는데 최근 KCP 중심으로 운영되고 헤리스가 식스맨으로 나오면서 공간운영과 공격 배분에 조금 균형이 잡힌 거 같습니다.


0:00 ~ 0:44 : Transition - 'Jon Leuer' DHO (4 plays)
1쿼터 초반에 4번 사용한 존루어를 활용한 트렌지션 오펜스 입니다.
공격 전환과 함께 존루어가 공을 받아 드리블 핸드오프로 주로 KCP를 활용하는 방식이고
사이드에 선수가 달라져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루어의 포스트업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SOB에서도 활용하기도 합니다.
 

0:44 ~ 1:25 : Horns Lift / Double Drag - Hi Lo (3 plays)
드러먼드 유형의 로우포스트 센터와 스트레치 4를 이용해 탑과 로우에서 연계되는 작전입니다.
두 개의 스크린으로 핸들러를 자유롭게 만들고 수비의 균열을 만들어 드루의 엘리웁을 노리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고센터-포가 하이픽엔롤이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드루를 활용하는 작전은 이것만 남은 거 같습니다. (3번째 마지막 플레이는 레지 잭슨의 단점이 잘 나오는 장면입니다.)

이날 경기에서 훅슛이 잘 들어 갔는데 이런 자료가 나오더군요... 시도수가 줄어서 높아진 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1:25 ~ 2:22 : Double Stagger (4 plays)
휴스턴의 주작 전이고 여러 팀들이 활용하고 있는 작전입니다.
첫 번째는 드루가 스테거 스크린을 하지 않고 KCP를 스플릿 시켜서 3점을 만드는 장면이고
두 번째는 스텐리가 공격전환에 가드에게 패스하는 타이밍이 막혀서 직접 코트를 넘어가 핸드오프로 더블스테거를 만드는 모습
세 번째 네 번째가 기본적인 형태입니다. 휴스턴은 3점을 어떻게든 이용하는 편인데 디트는 포스트로 연결하는 것이 다른 거 같습니다.
 


2:22 ~ 2:50 : Loop (2 plays)
이런 작전에 전문가 스텐벤건라 그런지 특이한 루프 형태를 보여줍니다.
보통 좌우 두 명의 스크리너를 배치하고 두 명의 컬을 활용하는데 디트의 루프는 스몰라인업에서 3명 컬을 활용합니다.
골스/토론토 등 여러 팀에서 사용하는 트위스트 더블과 루프를 결합한 형태인 거 같기도 합니다.
헤리스/KCP가 주 옵션이고 스텐리 존슨이 보조역할을 하는데 깔끔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입니다.
 


2:50 ~ 3:44 : Floppy (3 plays)
위에 루프와 비슷해 보이지만 디트의 플로피는 탑에서 공을 잡는 선수가 빅맨 입니다.
두 명의 스크린과 두 명의 컬을 이용해 오픈을 만들거나 미스메치를 만들어 헤리스가 포스트업을 하기도 합니다.
과거 리차드 헤밀턴이 사용했던 방식과 비슷하지만 탑에서 빅맨의 드리블 핸드오프가 추가된 형태 입니다.
 


3:44 ~ 4:14 : Ram PnR (3 plays)
램스크린은 안쪽에서 스크리너의 수비를 먼저 스크린해서 픽엔롤 수비를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빅맨수비의 대응을 늦춰서 스위치를 하거나 미스메치를 만들고 헤리스가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4:14 ~ 4:49 : Hawk (3 plays)





공격 전환과 함께 엘보 부근에서 백스크린을 이용해 컷을 하고 여러가지 연계 플레이를 하는 방식입니다.

자료를 찾아보면 예전 디트의 플레이가 나오기도 합니다




4:49 ~ 6:18 : Elbow (5 plays)

경기 마무리에 사용한 엘보우 작전 프리드로우 라인 모서리를 엘보우라고 부르고 그곳에 공을 투입하고 

양쪽 사이드에서 스크린과 컷을 이용해 플레이 하는 작전입니다. 

플레이 하는 선수들의 특성에 따라 변화가 생기고 옵션도 다양해서 같은 작전이라도 팀마다 다른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비슷한 형태로 코너 C 라고 부르는 형태도 있습니다.


KCP는 경기 막판 이 작전 5개 플레이로 3점 2개 10득점을 만들어 냅니다;

8
Comments
2017-02-03 11:04:13

이런게 다 눈에 보이신단 말입니까...

저는 농알못이라 20년 넘게 NBA 봤지만 작전이 저렇게 세분화되있는지 잘 안보이더라고요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WR
2017-02-03 16:21:09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큭...;


2017-02-03 14:31:45

저도 어떻게 저런 부분이 다 눈에 들어오시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혹시 전술 관련 자료 같은 것은 어디서 주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WR
3
Updated at 2017-02-03 16:26:49

감사합니다. 사실 전술관련해서 딱히 찾아보는건 아니고 궁금한게 있을때마다 구글링해서 검색해서 찾아보는 편이고 누적되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정확히 이해하는데 시간은 오래걸리지만 칼럼에 익숙해지면 시각이 편협해 지기도 해서 평소에는 찾아보지는 않고 경기를 보면서 체크하고 여러 각도로 관련된것만 찾아보고 있습니다.


추천 하자면... 피바에서 운영하고있는 Basketball Fundamentals 시리즈가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CXERy73Oiz-9QWdPGI-Z1AFXGLTU8ThI
2017-02-03 16:27:57

감사합니다! 

3
Updated at 2017-02-03 20:45:08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전술은 봐도봐도 모르겠네요.. 눈에 익히고는 있는데 워낙 정신없이 움직이다보니..
double drag hi-lo 라고 하는 부분이 혼즈 리프트와 비슷한 움직임인가, 더블 스태거에서의 2번째 플레이는 21(피스톨)시리즈 double과 비슷한 움직임인가, 차이가 있다면 어떤 차이인가 궁금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H6IAsXaOjI
https://www.youtube.com/watch?v=RN3ywZOMFuE
WR
2
Updated at 2017-02-03 21:24:38

더블 핀다운 헨드오프 를Chicago 라고 부르는거 같습니다.
21이라고 붙은건 2번과 1번 포지션을 말하고요 위에 스텐리존슨과 해리스가 하는거면 34 더블이라고 붙여도 될 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비슷한 모양이 됐지만 핸드오프가 먼저 일어난거보면 수비진영에서 첫패스가 디나이 되면서 생긴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더블드레그는 말씀하신데로 혼즈 리프트가 더 정확한거 같습니다. 마지막만 더블드레그 였고요
덕분에 저도 공부가 됐네요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7-02-03 21:34:37

넵, 저도 21 시리즈에서 21은 1, 2번을 지칭한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포지션이 섞여있는 경우가 있길래 통상적으로 1, 2번이 사용해서 21이라고 명명되어지는걸로 봤거든요. 그래서 예외적인 케이스가 아닐까 싶었는데, 말씀 들어보고 다시 보니까 21시리즈라고 보기 어렵겠네요.


그리고 더블드레그의 마지막은 트랜지션 상황이라 말씀하신대로 더블드레그가 맞네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hou
54
9022
24-03-23
bos
122
28508
24-03-18
atlgsw
87
20809
24-03-18
bosden
57
7157
24-03-16
den
122
24834
24-03-14
lal
44
8579
24-02-24
den
92
18791
24-02-20
dal
80
16270
24-02-17
dal
79
8882
24-02-06
bos
54
6250
24-02-15
dal
72
11549
24-02-14
cha
69
21220
24-02-14
orl
36
6251
24-02-09
phi
42
6881
24-02-10
indphi
60
6390
24-02-08
atlbkn
45
10627
24-02-08
sas
50
16932
24-02-05
phi
46
11126
24-02-04
cle
40
12462
24-02-0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