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5 - SAS vs PHX - 선즈 주요 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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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6 13:06:06
역전승한 기념으로 피닉스 선즈의 공격을 살펴보겠습니다~
센안과 좋은 경기가 될 수 있었던 점을 꼽아 보자면
젊고 빠르고 강한 3명의 핸들러 - 에릭 블렛소, 데빈부커, 율리스
루키지만 사이즈, 기동성이 좋은 4번 마퀴스 크리스와 드라간 벤더의 원빅/투빅 대응
그리고 카와이를 막을 수 있는 TJ워렌, PJ터커...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경기였고 특히 피닉스의 빠른 공격이 흐름을 계속 유지 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피닉스의 플레이 타입을 살펴보면 속공이 리그 3위 / 픽엔롤 핸들러 운영이 1위,
효율이나 승패와 연관성을 떠나서 포제션 빈도 면에서는 매우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선수 구성과 공격 세팅이 핸들러를 활용하는 드리블 드라이브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트랜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Playtype - Transition - http://stats.nba.com/teams/transition/#!?sort=Poss&dir=1
Playtype - Pick & Roll Ball Handler - http://stats.nba.com/teams/ball-handler/#!?sort=Poss&dir=1
1-4 High UCLA Cut
http://basketballhq.com/utah-jazz-ucla-cut-pin-down-counter-play-07-08
유타 재즈/호나섹 전임 감독 영향으로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작전입니다.
1-4 하이를 기본 형태에서 시작하고 사이드에 공을 두고 패인트존으로 UCLA컷을 하고 이후 위크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데 이번 선즈가 보여준 방식은 넓게 퍼지면서 안쪽에 드라이브 공간을 확보하고 볼스크린으로 드리블 드라이브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01 ~ 2:08 - Loop (4 plays)
포틀이 사용하고 있는 루프와 같은 작전으로 보이고 포틀의 오펜스는 조만간 올려 보겠습니다.
4개 플레이 중 (1:57) 마지막이 기본형인 거 같습니다.
좌우 빅맨의 스크린을 활용해 위아래로 겹치지 않게 스윙하는 작전이고 일반적인 루프와 다르게 하이쪽에서 공을 주고받으면서 미스메치를 유도하고 동시에 미드레인지에 공간을 확보하는 동작이 독특합니다.
개인적으로 포틀보다 사용 빈도가 낮지만 완성도나 플레이의 다양성에서는 피닉스가 더 잘 활용하는 거 같습니다;
2:08 ~ 3:06 - Spread Pick & Roll (5 plays)
스프레드 픽엔롤은 폭넓은 의미로 안쪽에 공간을 비우고 넓게 펼쳐져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픽엔롤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핸들러의 드리블 드라이브-킥 아웃을 활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고 헨들러의 능력에 크게 영향을 받는 작전입니다. 반대로 이것을 얼마나 잘 수비하는지에 따라 빅맨, 가드, 3번째 백업 수비 등 선수의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3:06 ~ 3:12 - Split Cuts - 3pt
3:12 ~ 3:27 - Double Exit(?)
3:27 ~ 3:40 - Stagger
3:40 ~ 3:55 - Ram Screen - Back Screen - pop
3:55 ~ 4:16 - Motion Strong - Slot PnR
4:16 ~ 4:38 - Shallow Cut - Double Drag
4:38 ~ 4:53 - AI Cut
경기 중 기습적으로 한번씩 사용한 작전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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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