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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스 대 클블 4쿼터 5분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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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27 16:05:56

9. 남은 시간 2분 8초, 103대 103 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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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볼 무브가 막히고 하이 2:2도 잘 먹히지 않자 듀란트 옵션을 봅니다. 윅사이드에서 탐슨-커리-듀란트가 서로 스크린을 걸면서 듀란트는 하이쪽으로 컬, 그린이 듀란트 수비를 한 번 더 스크린을 걸며 탑 아크 근처에서 공을 듀란트가 잡는 포메이션. 골스 입장에서는 듀란트가 조금 더 안쪽에서 자리잡았으면 하는 포메이션이었지만 밖으로 밀리면서 롱2를 시도. 미스 103대 103>

 

 

10. 남은 시간 1분 50초, 103대 103 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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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셤펏이 커리를 스크린, 스위칭을 강제. 어빙은 상대 수비수가 커리임을 알고 자신있게 엔드라인쪽으로 1:1 시도, 돌파 성공 후 헬핑오는 2선수비를 모두 끌어모은 후 컷인 하는 르브론에게 패스, 르브론 덩크! 앤드원까지 얻어내며 103대 105 클블 역전>

 

 

 

11. 남은 시간 2분 39초, 103대 105 클블 2점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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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스 작전 타임 후 르브론의 앤드원 자유투 미스. 여러 무브들이 막히자 커 감독의 선택이 매우 궁금했었는데 멋진 작전을 들고 나옵니다. 이궈달라가 공을 몰고 오고 스트롱 사이드에 있던 커리가 스윙해오는 탐슨에게 스크린을 거는척하면서 슬립, 오른쪽 45도에 있던 그린-듀란트 엘리베이터 스크린인듯 했지만 다시 한 번 훼이크! 그린이 커리를 걸지 않고 안으로 컷하면서 이지 덩크! 105대 105 다시 동점>

 

 

12. 남은 시간 1분 18초, 105대 105 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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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지션 과정에서 듀란트가 커리에게 패스, 늦게 백코트하는 셤펏이 커리를 막아보려하지만 늦었고 커리 3점슛 시도. 성공 108대 105>

 

 

 

13. 남은 시간 40초, 108대 105 골스 3점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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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타임 후 루 감독이 준비한 전술도 매우 좋았습니다. 러브가 탐슨에게 스크린을 들어갔고 이궈달라가 이에 늦게 반응. 진로를 선점하지 못한채로 늦게 들어간 수비 사이로 어빙이 찢고 들어가서 더블클러치 마무리. 이궈달라가 베테랑답지 않은 수비 실수를 했고 아쉬운 장면이네요. 108대 107>

 

 

14. 남은 시간 37.5초, 108대 107 골스 1점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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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점 리드 상황에서 공격을 시작한 골스. 이궈달라가 듀란트와 2:2시도, 듀란트는 슬릭했지만 수비 대처가 좋았고, 엔드라인쪽에선 커리-탐슨이 스크린 플레이를 시도하나 여의치 않았네요. 공격 동선이 엉키고 24초 샷클락에 걸리며 턴오버. 108대 107>

 

 

 

15. 남은 시간 11초, 108대 107 골스 1점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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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러치 대마왕, 24살 어빙이 탐슨의 최선의 수비를 뚫고 전술, 전략, 스크린같은거 없이 혼자 그냥 득점. 108대 109 클블 다시 역전>

 

 

 

16. 남은 시간 3.4초, 108대 109 클블 1점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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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 부근에 그린-듀란트, 윅 사이드 코너에는 커리, 스트롱 사이드 엔드라인 쪽에 그린이 위치한 포메이션. 패서는 이궈달라. 커리-탐슨을 미끼로 수비수를 붙여두고 그린이 듀란트에게 스크린, 르브론과 제퍼슨은 스위치 선택. 듀란트가 스위칭한 후 공을 잡는 포메이션은 어느정도 성공했으나 이번에도 림과 멀리서 공을 잡은 듀란트. 제퍼슨의 발이 걸린 부분을 심판이 놓치면서 넘어졌습니다. 슛팅도 못 던져보고 게임 끝. 108대 109 클블 1점차로 승리>

 

 

 

 

 

 

* 프리뷰를 적으면서도 예상했었던 부분인데 접전 상황이나 클러치 상황에서 골스는 슬래셔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결국 그들이 제일 잘하는 플레이인 오프볼무브를 통해 수비에 균열을 내고 그 이후의 상황에서 디시젼 메이킹을 리그에서 제일 잘하는 최상급 핸들러의 선택에 따라 슛팅을 던지는 공격을 주로 펼치는데 태생적으로 림 근처에서 슛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멀리서 슛을 던져야하기 때문에 성공률은 오락가락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이에 반해 클블은 어떤 수비수가 붙어라도 상대방의 수비를 아이솔로 때려부숴줄 선수가 2명이나 존재합니다. 오늘은 어빙이 그날이었구요.

 

이렇듯 두 팀 공격완성도는 리그에서 최상급을 다투는 두 팀이 맞지만 서로의 스타일이 매우 상반됩니다. 클블은 혼자서도 공격에서 일당백을 해줄 클로져를 2명 보유했고 이들은 돌파에 매우 능한 자원입니다. 이에 반해 골스는 혼자서 균열을 내줄 선수가 듀란트 뿐이고 듀란트 역시 돌파보다는 림과 가까운 포지션에서 자리를 잡아서 올라가는 것을 선호하는 선수라는 것이죠.

 

네, 사실 컨텐더 팀들과의 대전이 아닌 이상 골스의 공격 약점을 쉽게 파고 들지는 못할정도로 골스는 여러모로 공격적으로 최상급의 팀입니다. 하지만 골스와 클블 경기는 접전 승부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결국 공격에서의 크랙을 2명 보유한, 즉 슬래셔를 보다 더 많이 가진 클블이 더 강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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