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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켐바 워커는 어떻게 엘리트 PG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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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27 16:06:32

개인적으로 호네츠팬인데요, 올 시즌 또 다시 스텝업을 이뤄낸 켐바에 관해 잘 서술한 글이 있어서 번역해봅니다. 몇가지 각주를 붙여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문은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2682811-how-kemba-walker-has-taken-his-game-to-an-all-star-level 입니다.

원문의 작성 일자는 12월 20일입니다. (의역/오역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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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원거리 공격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PG들이 많다: 라존 론도, 리키 루비오, 데릭 로즈 그리고 웨스트브룩. 웨스트브룩의 통산 3점 성공률은 30.4%에 불과하고, 아마 그의 운동 능력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에마뉘엘 무디에이, 마커스 스마트, 엘프리드 페이튼을 보유한 덴버, 보스턴, 올랜도는 이들이 일상적으로 맞이하는 낮은 수비에도 불구하고 영향력있는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호네츠의 켐바 워커는 더이상 이들과 같이 거론될 필요가 없는 선수가 되었다.

켐바의 커리어는 샬럿이 브루스 크로이처 코치를 영입하면서 변화했다. 크로이처는 선수단의 야투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데에 큰 도움을 주기 위해 2015/16시즌을 앞두고 호네츠에 합류했다. 그리고 켐바는 프랜차이즈 차원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선수다.

켐바와 크로이처는 워크아웃 이후에 만나 선수의 점프샷이 담긴 영상을 분석했다. 크로이처는 켐바의 슈팅 궤적이 보다 직선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슛포켓(슛의 set-up 동작)을 살짝 올리기로 결정했다. 켐바는 이 결정에 관해 "내 경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변화였다."라고 평했으며, 금방 큰 효과를 보았다. 당장 그의 3점 성공률은 30.4%에서 37.1%로 크게 향상되었다.

2015/16시즌 샬럿의 공격력은 10위권(정확히는 11위)에 해당했는데, 직전 시즌 이들의 공격력은 리그 28위에 그쳤을 뿐이었다(경기 당 득점 기준).

NBA 무대 진입 후 켐바의 첫 네 시즌 간 3점 성공률은 31.8%에 그쳤다. 이 기간 동안 켐바가 1165개의 3점슛을 시도한 것을 감안하면 참담한 수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켐바는 외곽슛을 자주 시도하는 선수 중 최악이나 다름 없었다. 대게의 경우 이런 분명한 약점은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다.

크로이처는 "2점이든 3점이든 퍼리미터 슈팅을 장착하고 나면 공간은 열리기 마련이다. 그리고 상대는 이 선수에게 가까이 붙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스피드와 퀵니스를 켐바의 변화는 상대 수비에게 큰 혼란을 야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켐바는 한층 더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3점 라인 너머에서 41.4%의 슈팅 성공률을 기록 중이고, 경기 당 6.4개의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경기당 6.4개 이상의 3점슛을 시도하면서 41.4%이상의 성공률을 보이는 선수는 리그에 단 3명 뿐이다: 카일 라우리, 에릭 고든).

워커의 명성은 혁신적인 변화를 거치고 있다. 마치 '사랑보다 황금'을 찍었던 매튜 매커니히가 '트루 디텍티브'를 통해 큰 변화를 이뤄낸 것과 같다(영화를 잘 모르지만, 매커니히가 두 작품 사이에 큰 변화를 맞이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켐바는 '블리처리포트'를 통해 "솔직히 나는 리그에 입성한 이래 숫자로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모두가 말하는 성공 횟수, 성공률 같은 영역에서 말입니다. 특히 리그 입성 후 첫 2시즌 동안은 더욱 그랬습니다. 늘 이런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한 순간에 큰 변화가 이뤄지리라고 기대한 적은 없습니다. 내 모든 경력 내내 인내심을 갖고 노력해왔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슈팅 범위를 늘린 것만으로 켐바가 올스타급 반열에 올랐다고 보긴 어렵다. 매 경기 직후 켐바는 스티브 헤첼 어시스턴트 코치와 15-20개의 영상을 확인한다. 이 둘은 켐바의 픽앤롤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지켜본다. 픽앤롤 능력은 켐바가 쉽사리 복잡한 수비벽을 하나하나 벗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다.

코디 젤러는 "켐바의 픽앤롤 능력은 다른 선수들로 하여금 보다 편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합니다. 제가 롤을 한다던지, 윅 사이드의 3점 기회를 열어준다던지 말입니다. 켐바는 이기적인 선수가 아닙니다. 덕분에 편하게 플레이를 펼칠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켐바와 헤첼은 픽앤롤 플레이에 관한 상대의 대처를 눈여겨 본다. 상대가 자신들의 빅맨을 외곽으로 올리는지, 그대로 뒤어처져 플레이하는지에 관해서다. 그리고 켐바는 상황에 따른 최선의 방식을 추구한다.

헤첼은 "켐바는 경기 영상을 보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연습하는 몇 안 되는 선수입니다. 놀라운 부분은 켐바가 영상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즉각 경기에 반영한다는 점입니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켐바의 3점 능력이 향상되면서 스크린은 골밑에서 더욱 먼 지점에 형성되곤 한다. 수비수를 따돌릴 수 있는 공간과 시간적 여유가 생겼으며, 미스 매치된 상대를 공략할 기회도 늘어났다.

젤러는 "최근 큰 변화가 생겼는데, 요즘은 켐바의 매치업 수비수가 그저 오버 스크린을 택하도록 유도하면 됩니다. 과거엔 가급적 상대 수비수가 언더 스크린을 택하지 않길 바랐습니다. (수비수가 오버스크린을 택할 경우 볼핸들러가 드라이브 옵션을 택하기 용이하고, 언더스크린의 경우 오픈샷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요즘은 스크린 플레이가 굉장히 편해졌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켐바에게 외곽 옵션이 장착되면서 스크린 전술에도 다양성이 생겼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화려한 볼핸들링 능력을 갖춘 선수에게 슈팅 옵션이 장착됐다는 것은 상대 수비수가 상당히 복잡한 상황에 놓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헤첼은 "좋은 픽앤롤 수비는 볼핸들러가 스크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강제하는 것입니다. 반면, 볼핸들러 입장에서 상대 수비수를 뒤로 무르는 한편, 스크린에 걸리게 할 수 있다면, 보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상대가 주춤하는 동시에 상대 빅맨을 공략할 수 있다는 겁니다."라며 이 상황을 설명했다.

아래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레지 잭슨이 살짝 뒤로 물러서는 순간, 켐바에게 공간이 열리고 켐바는 좁은 공간을 뚫어 존 루어를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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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공격과 픽앤롤 능력을 모두 갖춘 켐바는 어느 때보다도 자주 페인트존을 공략하고 있다. 그리고 3피트 이내 지역에서 켐바의 야투율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알 제퍼슨과 함께 뛰던 시절과는 달리 샬럿의 빅맨들은 상대 빅맨을 퍼리미터로 끌어 올린다. 픽앤팝 상황은 상대 수비수가 켐바를 견제하길 주저하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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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바는 미드에어에서 자신의 몸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아는 선수이기도 하다. 마빈 윌리엄스는 "켐바는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도 공간을 만들어낼 줄 아는 선수입니다. 페인트존이 붐비는 상황에서도 켐바는 요리조리 피해나갑니다. 더불어 그는 제가 본 선수 중 가장 날쌘 선수입니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하지만 가장 정확한 설명은 샬럿이 더이상 켐바가 언제든 골밑으로 돌진하도록 허용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켐바는 빅맨을 지나치거나, 컨택을 이끌어낼 유리한 위치를 점하지 않고서는 슈팅을 시도하지 않는다. 켐바는 6'1''에 불과하며, 호네츠의 스태프들은 그가 더이상 무의미한 대결을 펼치지 않길 원한다. 워커는 "빅맨을 달고서 슈팅을 시도하지 않습니다. 아주 합리적인 판단이죠."라며 이 결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대신 켐바는 거리를 빅맨 그리고 림과의 거리를 계산한다. 그리고 오픈 풀업 혹은 제한 구역을 향하며 숨는(빠르게 돌파하며 상대 빅맨이 방어할 수 없는 슈팅을 날린다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옵션을 택한다. 이 상황에 놓인 선수들에게는 질 수 밖에 없는 선택을 강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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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바를 향한 과도한 견제는 다른 긍정적 효과를 낳는다. 경기 종반 그를 향한 압박이 거세지면, 호네츠는 스페이싱을 통한 다른 옵션을 택할 수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꽤나 자신감이 있는 모습이다. 이 상황에서 호네츠의 빅맨(주로 젤러)는 직접 림을 공략하거나 오픈된 동료를 향해 킥아웃을 시도한다. 클러치 상황에서 호네츠는 리그 4위에 해당하는 3점 시도 및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헤첼은 "켐바를 견제하면 슈팅 찬스가 발생하고, 슈팅을 견제하면 켐바에게 기회가 주어집니다."라며 이를 설명했다.

올 시즌 켐바의 USG%는 28.9%로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며, 효율적인 플레이로 기대에 화답하고 있다. 현재 그는 경기당 득점, AST%, PER에서 팀내 최고 수치를 기록 중이다. BPM에서는 PG 중 5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웨스트브룩, CP3, 라우리, 커리, 켐바 순). 켐바가 벤치에 있을 때면, 호네츠의 공격은 리그 최악 수준의 모습을 보인다.



"켐바는 전사이고, 진정한 경쟁자(Competitor...)이다."라고 평한 보스턴의 스티븐스 감독은 "언제나 그랬듯 켐바는 진정으로 경기를 사랑한다. 진지함과 열정을 갖고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보인다."라며 켐바의 열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만일 오늘 시즌이 끝난다면, 호네츠는 4위의 성적으로 홈 어드밴티지를 안고서 플레이오프에 임한다. 더불어 켐바의 올스타 자격을 반박하긴 어려울 것이다. 호네츠의 모든 동료들은 켐바에게 한계가 없는 것 같다는 평을 내리기도 한다. 그리고 켐바의 이러한 성장세를 감안한다면, 동료들이 괜한 소리를 했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이다.

켐바 曰 "저는 Every-Night Player(정확한 의미를 모르겠군요)이자 최고의 리더가 되길 원합니다. 더 많은 득점을 넣겠다... 뭐 이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저는 멘탈리티에 관해 말하는 겁니다. 매일밤 동료들을 독려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선수, 그게 제가 되고 싶은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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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16-12-23 02:27:53

켐바는 슛을 쏠 때 발목을 강하게 튕기면서 포물선을 높게 그렸는데 슛의 각도를 조금 낮추면서 안정감을 찾았던 거였군요.

개인적으로는 바툼이 팀에 합류하면서 아이솔 점퍼를 줄이고 캐치앤슛 비중을 증가시킨 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했는데 슈팅 메커니즘을 조정한 것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네요.

WR
2
2016-12-23 12:19:56

저도 바툼이 오면서 켐바의 선택지가 다양해진 부분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글을 적으면서 매커니즘 부분에 관해서는 처음 알게 됐습니다.
더불어 한 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올 시즌 켐바가 어시스트 없이 슛을 던지는 비중이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캐치앤슛 관련 수치는 줄어들었구요. 놀랍게도 켐바가 전천후 옵션이 맞긴 맞나봅니다. 이제...

2
Updated at 2016-12-23 03:32:47

타이틀이 묘하게 "타이거즈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 가 연상되는군요...

날쌘돌이 워커는 슛을 쏘려고 마음먹으면 언제나 쏠 수 있는 선수죠.

1
2016-12-23 09:04:17

와... 존월보다 더 나은듯

1
2016-12-23 09:23:35

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심적 여유나 팀 변화에 맞물린,스타일의 변화등도 있겠지만

스텝도 정말 더 잘개 쪼개고 노련미가 붙었네요.
코디 젤러의 공과 발전도 일정 역할이 있겠어요.(올 해 젤러의 슛효율이 참 좋더군요)

WR
1
2016-12-23 12:24:40

골스에서 저베일 맥기가 좋은 효율을 보여주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랄까요...?

올 시즌 젤러는 동료들과의 호흡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플레이들을 굉장히 잘 소화해내는 모습입니다. 위에서 보여지는 켐바 스크린은 물론이고 주로 바툼과 펼치는 림 공략이라던지 말이죠.
이 부분은 과거에 비해 페인트존에 공간이 넓어진 데다, 켐바에 관한 견제, 나머지 동료들의 3점 능력.. 등등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젤러의 플레이 변화에 대해서도 좀 조사해보고 적어볼 계획입니다.

1
Updated at 2016-12-23 09:44:24

정말 잘봤습니다. 라인 드라이브성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궤적이 켐바한텐 더 제격이었던 거네요.

게다가 저번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아주 맹활약했죠. 슛없이 들어와서 슛이 생기기가 아주 힘든데 그것도 포인트가드가 말이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언더로 수비할수가 없게 만든 지금의 켐바는 순전히 후천적 노력의 산물이었군요.

그리고 역시 개인코치들은 정말 중요하다고 다시 느끼네요. 
2
2016-12-23 09:50:31

요즘은 스몰마켓 팀들이 이런 세세한것들에 대한 컨트롤이 아주 훌륭한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팀들도 덩달아 올라가고 그 과정에서 크랙이 나오는 경우들도 많아지구요.

반면 빅마켓 팀들 특히 동부 컨퍼런스 정말 반성해야 합니다.
스타 플레이어만 모집하려 하고 뒷생각은 거의 없고 윗선에선 이런건 커녕 겉에 보여지는 모습만 치중하고 어떤팀은 농구에 관심이 있나 싶을 정도의 멍하고 빡치는 모습들만 보여주니 지금 이 사단이 나는거죠.
WR
2016-12-23 12:25:54

여러 사례들을 보면, 켐바의 훌륭한 워크 에틱이 최근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것 같습니다.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에요 정말..

2016-12-23 16:48:03

every night player 라는 것은 뭐 매일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는 의미 아닐까요?

글 잘봤습니다

켐바가 더욱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1
2016-12-29 23:21:24

매일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는 선수 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2016-12-23 21:13:08

매번 샬럿은 물론 양질의 글을 써주셔서 잘 보고 있었습니다
다시 써주신 글도 좋네요

샬럿이 얼마나 좋은 팀이고, 굇수(비스트)인지는 마이애미가 가장 잘 알겁니다
작년 그 치열한 경쟁을 통하여 히트는 사실상 끝까지 몰렸고요

올해 더 성장하다니요...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포틀랜드라는 꽤 강력한 팀에 있던 바툼의 재계약은 분명 켐바의 영향력도 클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16-12-24 23:50:07

슈팅의 향상이 참 어려운건데 그걸 해내네요. 개인적으로 켐바는 동부 올스타에 뽑히면 좋을거 같은데... 경쟁자가 어빙, 아톰, 라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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