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 WAS vs SAS - 4쿼터 마지막 4분 센안의 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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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04 02:38:19

Ai-Rip Post Up (0:00~0:18)

양쪽 엘보우에 두 개의 스크린을 이용해 위/아래로 컷 하고

아래쪽에 컷하는 선수가 립스크린으로 포스트업을 쉽게 하도록 만드는 작전입니다.

얼마 전 골스 경기에서도 나왔었죠...(0:32~0:50)

Hawk Action (0:33~0:51)

Hawk는 UCLA컷과 유사하지만 사이드로 빼는 패스 없이 바로 컷하는 방식입니다.

다른 팀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고 검색해보시면 04디트, 인디, 골스등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센안은 독특한 방식으로 Hawk Action을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고 스트롱 2:2와 함께 위크에서 더블스테거 옵션도 가지고 있습니다.

'Hawk' - http://www.fastmodelsports.com/library/basketball/fastdraw/127590/play-Terminology--Cut-Hawk

'UCLA' - http://www.fastmodelsports.com/library/basketball/fastdraw/127542/play-Terminology--Cut-UCLA

Zip Thunder - DHO (0:18~0:33)

센안의 집-선더 작전입니다.

탑으로 올라오는 지퍼컷 이후 바로 엘보에 패스하고 다운스크린으로 빅맨을 하이쪽으로 올려서 미들을 노리는 방식입니다. 알드리지는 슛팅을 하지 않고 바로 드리블헨드오프로 연결해서 2:2플레이를 했고 이대리의 멋진 풋백덩크로 득점했습니다.

ATO-SLOB : Double Stagger - Exit (0:00~1:12)

타임아웃 직후 사이드라인 아웃 오브 바운스...

역전 3점을 만들어낸 작전...

위크에 두 개의 다운스크린을 이용해 그린 디코이를 주고 카와이가 반대쪽으로 빠져나가서 1:1 이후 인-아웃 하는 플레이는 정해진 작전이라기보다 카와이가 매우 잘한 임기응변으로 보입니다.

ATO-SLOB : Scissor / Hawk Action(?) (1:12~2:20)

카와이가 위닝샷을 성공시킨 작전입니다.

첫 X자로 빠져나가는 컷은 크로스, 스플릿, 시저 등 여러 가지로 불릴 수 있는 거 같고...

이후 5번의 위치나 2개의 더블스테거 스크린 위치를 보면 위에서 설명한 호크액션과 유사한 모습입니다.

호크컷을 생략하고 아웃 오브 바운스에 맞춰서 변형한 게 아닐까 생각되는 작전입니다.

Comments

Updated at 2016-12-04 07:50:33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지막은 2014년 okc와 컨파 6차전 4쿼 마지막에 마누가 피셔 떨치고 3점 꽂은 그 작전이네요. 저는 zip-3 계열 작전으로 봤는데 (카와이가 더블 스크린과 알드리지의 싱글 스크린을 선택할 수 있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반대쪽 스크린 두개는 디코이인거같고 위크사이드 넓게 비워주고 빅맨 스크린 하나 받아서 탑으로 올라온 후 바로 쏘는 작전으로 보입니다. 그때는 카와이가 탑에서 패스 주는 역할이었는데 두 시즌이 지나니까 둘의 위치가 반대로 바뀐 게 재밌는 것 같네요.

2016-12-05 13:18:28

옳으신 말씀입니다.다만 스퍼스 SLOB 시리즈인,ZIP 1,2,3시리즈는 포메이션이 SLOB상황에서

박스대형(엘보우에 빅맨2명,페인트존 옆구리에 2명이 서서 2-2대형)이 이니셜이고,

위 작전은 2-1-1 포메이션이라서 그걸로 구분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12-06 03:01:48

https://www.youtube.com/watch?v=MpeIur9bv9o

네 사실 zip-3란 이름의 작전은 2번(마누)이 zipper cut 으로 공을 받고 1번(밀스)이 베이스 라인 따라 달리면서 3개의 스크린을 받고 공을 받아 던지거나 그 다음 액션을 취하는 작전이라 명칭이 그렇게 붙은 건데, 말씀하신대로 본문의 마지막 작전이랑은 좀 다르죠.

일단 zipper cut으로 받는 건 같지만 그와 동시에 밖에 두 명이 scissor cut을 들어가고 플로피 액션으로 이어지네요. 정확한 명칭은 저도 모르지만 타임아웃 이후 액션이라 그런가 더 정신없어요. 더블 스크린 올 때 그린이 요란하게 팔 흔들면서 헷갈리라고 미스디렉션 해주는 것도 보이구요. 수비하는 오토 포터 입장에서도 카와이를 제대로 놓친게 이해가 갑니다.

Updated at 2016-12-05 21:14:44

냅 저도 집3하고는 차이가 있어서 4분동안 이어진 작전에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써봤고요... 마누-카와이가 다운 스크린 2명쪽으로 유인하면서 반대쪽 공간을 크게 이용하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6-12-05 12:51:13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정말 좋은 안목으로 잘 캐치해서 적으신것 같아요.

다만 hawk액션 부분은 핵심이 hawk라고 한게 종적 방향성 2개로 독수리나 매가 양발 발톱으로

먹이를 찍는것에서 따온 이름이라,사이드액션중 볼핸들러가 사이드라인따라가면서 (종적1)

ucla커팅을 하는 스크리너와 커터(종적2)를 동시에 보는 3:3 액션입니다.말씀대로 커터가 첫 컷인후

패스를 못받으면 위크의 2명의 스태거를 받는 옵션도 있지만,기본적으론 스트롱 첫커터보거나

핸들러가 바로 UCLA스크리너랑 미들픽앤롤을 하는 장면이 더 많긴 해요.

올려주신 타팀 영상도 보면 거의 첫컷인 깨지면 스크리너랑 2:2볼스크린 하거나 스크리너의

2차 컷인을 보네요.

그래서 마지막 스퍼스의 SLOB오펜스랑 호크는 연관이 없어요.

마지막 영상은 시저컷을 기반으로 하고 다운스크린을 섞는 것인데 정식명칭은

모르겠지만 보통은 위같은 SLOB에서 호크랑은 셋오펜스상 이름이 동시에 쓰이기가 힘들어요.

위 영상도 베이스라인 패스를 탑에서 선수가 받고 온볼액션이 사이드에서 없습니다.

호크는 무조건 사이드라인에서 공을 쥔 선수가 드리블을 쳐야하기 때문이에요.하지만 UCLA는

하이로우로도 많이 나오는 이유가 정면에서도 드리블없이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구요.

(크로스 스크린은 2명이서 하는것이기 때문에,위 영상은 엄밀히는 시저컷이 맞고

스플릿액션으론 봐도 될것 같아요.시저컷이나 스플릿은 3명이서 하는 액션이니까요)

2016-12-05 21:10:47

냅 저도 정확히 알수가 없어서 직전 플레이 하고 연관시켜봤습니다...

그 동안 하던 호크는 헨들러의 역할이 더 많았던거 같은데 이날 보여준 호크는 카와이의 아이솔을 목적으로 사용한거 같아요... 그래서 마지막 작전도 지퍼로 마누가 공받고 카와이와 마누가 좌우를 선택하는 과정이 기존 호크액션(과 관계없지만) 후반부와 비슷한게 변형한 플레이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아무튼 시저컷으로 시작하는게 인상적인 장면이었고 접전에서 워싱턴과 비교되는 운영이라 글을써봤네요

댓글 항상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6-12-05 12:43:06

호크 액션에 대해서 몰랐던 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상황은 사이드라인이니까 BLOB가 아니라 SLOB 작전 아닌가요? 이름이 SLOB든 BLOB든 말씀하시는 요지에 변함은 없지만요.

Updated at 2016-12-05 12:49:56

그렇네요,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수정했습니다.

2016-12-21 17:52:37

늘 좋은 분석 감사드립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근데 실례 되지 않는다면 전부터 여쭙고 싶었던게 글쓰신분 혹시 우신고교 나오셨나요?

2016-12-21 18:53:49

헛 맞습니다 누구심니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