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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 16-17시즌 3-4주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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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1-26 07:21:16

제가 있는 미국은 땡스기빙 연휴 입니다. 간만에 집에서 쉬나 했더만 역시나 정신 없이 흘러가고 있네요. 그래도 세일때 TV와 애플 TV를 싸게 구매한 덕에 앞으로 NBA 리그 패스를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이미 5주차가 끝나가는 시점이라 조금 시간이 지난 내용이지만 간단히 몇 가지 돌이켜 봅니다. 


2주간 성적 - 4승 2패
개막 6연승의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한 캡스는 애틀란타에게 홈에서 일격을 당하면서 연승 행진이 깨졌습니다. 하지만 바로 워싱턴, 샬롯, 토론토에게 연승을 거두며 프랜차이즈 타이 기록인 개막 9승 1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르브론이 빠졌던 인디애나 원정에서 패하면서 잠시 동부 2위로 내려오기도 했지만 디트로이드전 대승을 거두면서 다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되었습니다. 

4쿼터 수비
첫 6연승 과정에서 한가지 흠을 꼽자면 4쿼터 수비를 들 수 있습니다. 4쿼터에 올랜도 전 37점, 휴스턴 전 36점, 보스턴 전 39점을 허용하며 앞서 크게 벌려놓은 경기들이 막판까지 접전으로 이어지게 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애틀 전에서도 4쿼터 한때 15점차까지 벌어진 경기를 3점으로 쫓아갔지만 베이즈모어와 슈레더에게 3연속 점프슛을 내주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워싱턴 전을 앞두고 캡스의 4쿼터 수비지수는 리그에서 27위 수준이었습니다. 

루는 매 경기에 앞서 몇가지 중점 사항들을 선수들에게 요구한다고 합니다. 닥 리버스에게 배운 점이라고 하네요. 워싱턴전에서 그의 강조점에는 1:1 수비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맞아요. 우리는 경기에 앞서 몇가지 강조점들을 만듭니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에 나가 이를 잘 따라줬습니다. 우리는 경기 계획을 잘 따르면서 전보다 조금 더 잘했고 강하게 플레이 하면서 경기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 루 감독, 워싱턴 전

"루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우리의 수비 모습을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후반전에 이를 잘 수행해냈습니다." 르브론, 워싱턴 전

캡스는 워싱턴을 4쿼터에 19점 (야투 9/17)에 묶으면서 4턴오버를 유도하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샬롯전에서도 4쿼터를 29:21로 앞서며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4쿼터 수비의 중심에는 존 월을 전담 마크한 셤퍼트가 있었습니다. 전반에 23득점을 올린 존 월은 후반 3쿼터 무득점, 4쿼터 5점에 그쳤습니다. 

"셤프는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잘해줬습니다. 저는 JR이 전반에 활발한 수비로 잘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셤프가 들어오고 존 월을 수비하는데 있어서 정말 잘해줬습니다. 그의 길이, 신체 능력, 굴절된 공을 잡아낸 것들이 우리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루 윌, 워싱턴 전

리바운드는 우리가 살 길
애틀 패배에서 캡스는 리바운드 경쟁에서 39:50으로 크게 뒤졌습니다. 그리고 루는 팀에게 모든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참여하는 "Gang Rebound"를 강조했습니다. 그 이후 캡스는 경기당 평균 +7개의 리바운드 마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선봉장은 케빈 러브로 지난  6경기에서 평균 13.5개의 리바운드 (4.2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습니다. 하워드를 상대로 2리바운드에 그쳤던 탐슨은 그 후 5경기에서 평균 11.2개의 리바운드 (2.8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르브론 7.8개, 프라이 3.3개를 더했습니다. 

지난 해 캡스는 리바운드에서 앞선 경기에선 51승 7패를 거둔 반면 뒤진 경기에선 6승 18패에 그쳤습니다. 안 선생님의 말씀을 다시 새겨들어야 할 팀 바로 캡스가 아닐까요. 

프라이랜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번 시즌 캡스의 빅3를 뒷받침 하는 최고의 보조 득점원은 바로 채닝 프라이 입니다. 프라이는 현재까지 48.5%의 고감도 3점 성공률을 기록하며 평균 18분 출전에 11.3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6분 환산으로 22.5점으로 그의 커리어 평균 14점을 훌쩍 뛰어 넘는 커리어 최고 기록입니다. 33살에 찾아온 뒤늦은 전성기라고 할 수 있으려나요. 

"경기에서 기차(르브론)이 돌파하거나, 케빈이나 카이리가 공격할때 상대에서 가장 키카 큰 빅맨은 도움 수비를 가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는 도움 수비를 할 수가 없어요. 바로 프라이랜드에 와 있기 때문이죠. 그저 나에게 붙어 있어야 합니다. 이건 마치 너의 독약을 골라라 하는 것과 같은 것이죠." - 채닝 프라이, 샬롯 전 (20득점)

NBA.com에서 제공하는 기록에 의하면 채닝 프라이는 전체 슛 시도 중 74% (64/86)를 수비수가 최소한 4 feet떨어진 상태에서 쏘았습니다. 일반적으로 4 feet 이상이면 오픈, 6 feet이상이면 와이드 오픈으로 간주합니다. 50%에 근접한 높은 3점 성공률을 보여주는 주 이유이기도 합니다. 

"센터들은 외곽으로 나와 그를 막을 수 없습니다. 5번 포지션의 센터들은 골밑 수비에 도움을 주는데 익숙합니다. 상대 선수들이 돌파를 하면 센터들은 도와주러 오는데 이제는 7풋터의 슈터가 저 외곽에서 3점을 쏘고 있습니다. 이는 빅맨들에게 불공평한 상황입니다." - 루 감독

"그는 7풋이고 리그의 어느 누구를 상대로도 슈팅을 던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어떻게 경기를 풀어야 하는지 잘 이해하는 영리함을 갖고 있고 현재 그의 역할에 편안함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개인적으로도 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 르브론

프라이는 토론토전 3점을 포함해 벌써 2번의 클러치 3점을 성공 시키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든 슛을 던질 수 있는 그린 라이트를 부여 받은 몇 안되는 캡스 선수 중 하나 입니다. 
"그게 우리의 방식 입니다. 슛을 쏘는 것이죠. 100번의 상황에서 100번 모두 쏠 것입니다. (저희 팀은) 제가 슛을 쏘지 않으면 저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그래서 계속 슛을 쏘려고 합니다." 

"그가 페인트에 가는 순간 상황은 종료 됩니다. 프라이랜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거기엔 정말 많은 공간이 있어요. 저는 7풋터이고 그린 라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리그에서 최고의 패서와 같이 뛰고 있겠죠. 그는 6-9, 6-10정도 될거고 저기에서 다트를 던지고 있습니다. 결국 상대는 자신의 독약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by 프라이, 토론토 전

프라이의 부모님께서 좋은 곳에 가셔서 아들의 맹활약을 계속 지켜보셨으면 좋겠네요. 프라이도 마음 잘 추스리고 다시 좋은 활약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4쿼터 초반을 책임지는 르브론과 아이들
최근 경기들에서 4쿼터 초반을 어빙과 러브가 벤치에서 쉬고 소위 르브론과 아이들 라인업이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지난 샬롯 전에서 이들이 잘 해내자 루 감독은 어빙과 러브를 계속 쉬게하고 이 라인업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벤치 선수들이 들어왔을때 우리는 71-72로 뒤지고 있었죠. 그리고 그들이 리드를 다시 얻어왔고 매우 잘 플레이했습니다. 카이리와 케빈 모두 잘해주었어요. 사이드라인에서 응원하고 소리 지르며 잘 해주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경기 흐름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감정이 있거나 한게 아니라 계속 현재 라인업을 굴려보자고 얘기했고 그들은 이를 받아들이고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승리를 거뒀죠." - 루 감독, 샬롯 전

캡스가 경기 막판 샬롯의 추격을 저지하는 동안 어빙과 러브는 사이드라인에서 연신 뛰면서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몇몇 플레이에서 러브는 자리를 박차고 사이드라인 가까이 다가가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어빙 또한 작전 타임 동안에 몇몇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내기도 했습니다. 

"저는 여러 다른 코치들을 경험했습니다. 다른 관계였고 동료도 다르죠. 그들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예전에 제가 어떻게 반응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4쿼터에 뛰지 않았지만 승리를 거둔 지금 상황에서 루는 2, 3옵션의 주요 선수들 뿐 아니라 경기를 뛰고 있는 벤치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우리 우리팀이 성장하고 있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고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정말 흥분이 됩니다." 

최근 르브론 라인업에서 부진한 던리비 대신 맥레이의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지난 서머리그, 프리시즌 스타인 맥레이는 21.6%의 야투로 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론 그가 수비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주눅들지 않고 계속 공격하려는 모습에 좀 더 기대를 해보고 있습니다. 

조금의 변화가 있지만 셤퍼트-제퍼슨-르브론-프라이의 스몰 라인업은 여전히 위력적인 조합입니다. 저 4명의 라인업은 현재 캡스에서 가장 좋은 마진을 보여주는 4인 라인업으로 100포제션당 +39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비적인 선수들을 섞어 주면서 그들을 도우려고 합니다. 우리는 셤퍼트와 르브론을 이들 라인업에 섞어주면서 수비적인 부분에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우리는 오늘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한 두가지를 시도해보고 어떤지 지켜보려고 합니다." - 루 감독

백악관 방문
창단 첫 우승을 거머진 캡스 선수단이 워싱턴 원정에 맞춰 백악관을 방문했습니다. 여러 오바마의 연설을 보았지만 저 개인적으론 농구팬으로서 이번 연설을 탑3에 뽑아보고 싶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Jn-CxN29Hg
4분 정도부터 팀 관계자 소개를 합니다. 몇 개 골라서 오바마의 농구 지식과 위트를 들어보시죠. 
오너, GM, 감독을 소개한 후 
"더 진행하기 전에 이 자리에 나타난 JR Smith의 셔츠에게 특별한 감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저는 오늘 셔츠가 확실히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나와줘서 고맙습니다. 당신은 매우 좋은 셔츠네요." 
"캡스는 1위 자리를 계속 지켰지만 그 여정은 안정적이지 못했습니다. 여러 루머들. 누가 누구와 어울리는지. 사진에 누가 있고지. 르브론의 트윗들 이 모든게 매우 큰 뉴스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찌되었는지 코치 루가 팀을 이어받자 모든게 순조롭게 풀렸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첫 10경기를 이기고 3점슛 기록들을 세웠지만 무엇보다도 1-3으로 파이널에서 뒤지다가 이긴 첫 번째 팀이 되었습니다. 역사상 첫번째 팀입니다. 그리고 이걸로 끝내야겠네요. 그들이 워리어스를 꺾음으로 1996년 시카고 불스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팀으로 남게되었습니다. 당신들의 대통령으로서 이 점에 감사드립니다"

"역사적으로 강했던 워리어스를 상대로 5, 6차전을 10점차 이상으로 이기고, 어빙과 르브론은 파이널 역사상 처음으로 40점 이상씩 기록한 듀오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7차전에서 원정에서 믿기지 않는 마지막 2분 동안 르브론의 더 블락, 그의 커리어를 정의하는 플레이라고 했었죠,  캡스가 앞서가게 했던 카이리의 더 샷, 케빈 러브의 더 스탑. (러브를 바라보며) 케빈이 막 움직이더라니까."

"JR은 항상 슛들을 성공 시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오 쏘지마 쏘지마 하는데 쏴서 멋진 슛을 성공 시켰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더 큰 모터를 가진 트리스탄 탐슨. 계속 엑스트라 훈련을 하며 잘못된 손으로 어떻게 자유투를 던지는지 스스로 계속 가르쳤었죠. 나도 시도해 봐야겠는데."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에 트레이드되어 와서 팀의 분위기를 바꾼 채닝 프라이 그리고 그의 날카로운 슈팅"

"리차드 제퍼슨, 단테이 존스. 팀을 이끄는 리더쉽과 나이든 사람들에게 그 나이에 아직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죠." 

"이만 셤퍼트. 좋은 수비, 득점 뿐 아니라 화장실 욕조에서 그의 아내의 아기 출산을 받아냈죠. 그건 정말 올스타 무드였어! 맥가이버 평평한 머리는 오늘 안 보였네요." 

"르브론이 가장 좋아하는 팀 동료 제임스 존스. 이 둘은 패키지 딜 입니다.  6번 연속 파이널에 갔죠. 그 둘의 이름은 같이 갑니다. 르브론 제임스 존스."

"당신이 르브론을 볼때, 단지 그의 파워, 스피드, 점프력 뿐 아니라 그의 비이기적인 플레이들, 항상 좋은 플레이를 만들어 내는 어시스트 능력, 결단력, 이 모든 것이 그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 3경기 동안 놀랍고 파이널 역사상 기록적인 그의 활약을 봤을 것입니다. 그 전 해에도 해냈죠. 부상 등의 부침이 있었지만 매우 경쟁적인 시리즈를 만들어냈습니다. 애크론 출신의 꼬마가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그가 북동쪽 오하이오에 우승컵을 가져오겠다는 다짐을 드디어 해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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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선 러브의 포틀랜드전 대 활약과 르브론의 1000번째 경기에 대해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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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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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1-26 07:55:09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네요.

노장 선수들의 폼 하락이 걱정되었었는데 자기관리를 다들 잘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특히 제퍼슨은 대단하네요).

현 리그에서 가장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라 생각하고, 지난시즌보다 원활한 시스템이 정착된 것으로 보이기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최근 빅3 운용은 특히 인상적입니다. 이제서야 스페셜 원과 판타스틱 투가 아닌 진정한 빅3가 된 것 같습니다.^^

WR
2016-11-28 09:27:2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빅3 모두 평균 20점 근방을 무난히 찍을 것 같은데 과연 지금 모습을 시즌 내내 유지할 수 있을지 눈여겨봐야 할 것 같네요. 

1
2016-11-26 07:56:30

캡스 팬으로서 늘 잘보고 있습니다
오바마는 누가 불스 골수팬아니랄까봐 그렇게 감사인사를

WR
1
2016-11-28 09:28:07

감사합니다. 오바마의 농구에 대한 열정은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나중에 NBA총재로 와도 될 듯 합니다 

2016-11-26 07:58:22

오바마..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농구에 대한 식견도 좋군요. 위트도.. Abc방송사 화면을 정말 집중해서 다 봤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WR
2016-11-28 09:29:1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저 연설을 보면서 오바마의 농구에 대한 관심과 센스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2016-11-26 08:30:59

캡스팬으로서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16-11-28 09:29:5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성적도 좋으니 덩달아 좋네요! 

2016-11-26 08:41:33

정말 너무 유익하고 재밌어서 스크롤 내리는게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타런루가 선수들에게 생각했던거보다도 더 큰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는거 같아서 좋고 다음주에 닥 리버스와 만나는 것도 관전 포인트겠네요!!

WR
2016-11-28 09:31:52

저도 루 감독에 큰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루가 하는 여러 방식들이 리버스에게서 배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둘 사이에 어떤 매치업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두 팀이 파이널에서 맞붙을 수 있다면 정말 명승부가 될 듯 합니다. 

Updated at 2016-11-26 10:18:28
마지막 멘트와 반지사진 보고 눈물이 핑 돌뻔했습니다.
우승 당시의 감정들이 되살아나면서 관자놀이 양쪽에 피가 확 도는 느낌이 드네요
아침부터 읽은 미네소탄님의 좋은 글 덕분에 왠지 이번 주말내내 즐거울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16-11-28 09:32:3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우승의 여운은 확실히 오래 지속 되는 것 같습니다. Enter님도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2016-11-26 12:22:47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역시 역사와 경험이 중요한 듯 싶어요.히트 빅쓰리 시절을 겪고 나니 많은 부분이 오버랩 되는군요. 특히나 러브와 보쉬는... 빅쓰리 3년차에 온전히 팀에 녹아들고 우승 스팀팩과 더불어 팀 시스템 또한 확고히 자리 잡았으며 버드맨과 레이앨런이 추가 가세하면서 33연승과 리핏을 일궈냈는데...
이번 시즌 역시 러브가 확실히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고 우승빨로 롤플레이어들이 스텝업한게 눈에 띄네요. 팀 시스템도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고 영혼의 파트너(?)였던 제이알 외 프라이가 레이알랜처럼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네요.
던리비만 제 역할을 해준다면 올 시즌 한번 더 일낼 수 있겠네요.

WR
Updated at 2016-11-28 09:34:29

여러번 말씀해주신 것처럼 역시 이들도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히트때처럼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도 되네요. 프라이의 소중함은 정말 그의 빈자리가 생겼을때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던리비와 JR만 정상 슛감을 되찾는다면 정규시즌은 걱정 없을 듯 합니다!

2016-11-26 16:04:44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클블은 러브라는 올스타 빅맨을 영입했다고 보여질 정도로 러브는 정말 제자리를 잡고 비로소 빅쓰리 일원으로서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네요. 셤퍼트도 너무 잘해 주고 있어 든든하구요.


프라이는 르브론이 레이 알렌 이래로 만난 영혼의 파트너인 것 같습니다. 프라이도 유독 르브론의 패스를 받을 때 3점 성공률이 높은 것 같더군요. 그리고 프라이가 6-11이 공식 신장인데 육안으로 볼 때 느낌상 좀 더 크지 않나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와 주위에서는 7푸터라고 이야기 하네요. 그렇다면 클블에도 7푸터가 한명 있는 셈이네요.


최근 맥레이가 다시 출장시간을 받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매우 부진한 편이지만, 펠더와 비교해 본다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 슛을 던질 수 있는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보여집니다. 어차피 맥레이에게 기대할 수 있는 역할은 볼호그일지라도 스스로 공격을 만들어 할 수 있는 벤치 득점원의 역할일테니까요. 그리고 맥레이가 7-1이 넘는 긴 윙스팬을 가지고 수비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맥레이가 신체조건이 참 좋죠. 재능도 있고, 그래서 저는 맥레이가 앞으로 클블의 핵심 벤치멤버로 남아 성장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WR
2016-11-28 09:37:59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빅3도 빅3지만 프라이, 셤퍼트 등 벤치 플레이어의 활약도 정말 고무적입니다 (JR만 정신 차리면 될 듯 합니다). 프라이가 작년에 4번으로도 좋았지만 확실히 이번 시즌처럼 5번 스몰라인업으로 쓰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길이도 길어서 수비에서 제법 블락도 해내고 말이죠. 


맥레이, 펠더, 리긴스 3인방은 확실히 좀더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래도 좋은 재능들을 미리 잘 찾아놓은 느낌이라 제2의 델라처럼 조금만 더 경험을 쌓고 각성할 수 있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16-11-26 17:31:32

진심으로 좋은글 감사합니다.

WR
Updated at 2016-11-28 09:39:14

저도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11-26 19:36:09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WR
2016-11-28 09:38:58

항상 격려의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2016-11-27 00:23:00

잘 읽었습니다!
클블 경기를 제대로 본 것은 몇 번 안 되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러브가 어느 정도 적응을 마쳐가는 과정인가 본데요.

개인적으로 늘 1, 2옵션에 가리는 3~옵션 선수들의 활약 내지는 헌신을 눈여겨 보는 편인데, 결과를 떠나 마음 편히 농구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WR
2016-11-28 09:42:08

러브는 확실히 지난 시즌들과 비교해서 적극성에서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우승으로 인해 부담감도 많이 줄어들고 동기 부여도 잘 된 느낌입니다. 러브가 득점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주니 르브론도 득점보다는 경기 운영에 더 주력하는 모습이기도 하구요. 어빙이나 러브 모두 아직 20대의 한창 전성기를 달릴 시기이니 르브론이 은퇴할때까지 같이 잘 뛰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2016-11-27 03:33:57

역시 최고수준의 글

WR
2016-11-28 09:43:18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워낙 지역지 기사들이 잘 쓰여져 있어서 그 덕을 많이 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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