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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The Biggest Stop of Kevin Love's Life? It Wasn't This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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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24 08:42:24
오늘 SI에 실린 러브에 대한 기사입니다. 그의 친구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파이널 7차전 커리를 막는 수비까지 오게 되는 과정에서 관련된 이야기들을 풀어나간 기사입니다. 그냥 쭉 읽어가며 한거라 아직은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시간 나는대로 다시 읽어보며 다듬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The Biggest Stop of Kevin Love's Life? It Wasn't This One

Published by Sports Illustrated, Written by Lee Jenkins, Thursday October 20th, 2016

6월 19일, 타일러 캔델은 뉴욕시에 있는 워렌 77 식당의 뒷자리에 앉아 치킨 나초를 먹으며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TV들은 NBA 파이널 7차전 경기를 보여주고 있었고 캔델은 캐벌리어스를 응원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는 캡스의 파워포워드 케빈 러브와 같이 대학을 다녔기 때문이다. 44초를 남기고 캡스가 3점 앞서는 상황, 캔델의 옛 친구가 골대에서 35피트 떨어진 지점에서 화려한 드리블을 하고 있는 지구상 최고의 슈터를 단독으로 상대하는 모습이 텔레비전에 조명 되었다. 이 장면을 본 이들에겐 이때가 러브의 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캔델에겐 2번째 순위로 꼽힌다. 

2008년 9월, 켄델이 수중 폴로 선수로 뛰었던 UCLA를 막 졸업한 때였다. 브루인스 농구 스타였던 러브는 미네소타에서의 첫 트레이닝 캠프를 준비하고 있었다. 웨스트우드에서의 그들의 마지막 날 중 하루, 그들은 UCLA의 스몰 포워드 조쉬 쉬프 (Josh Shipp)와 한 스시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웨스트 캠퍼스 아파트에서 있는 파티를 향해 레버링 에비뉴를 걷고 있었다. 

언덕을 반쯤 내려갔을때, 그들은 잠시 멈췄다. 캔델은 왼손에 40온즈짜리 잉그리쉬 몰트 병을 들고 있었고, 쉬프도 그의 술병을 들고 있었다. 캔델은 그의 친구를 골탕 먹이려고 쉬프의 술병을 차려고 했는데 마치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진 것처럼 넘어졌다. 켄델이 기억하길 "나는 공중으로 붕 떴고 내 왼쪽 다리가 내 몸 아래로 깔려버렸다." 캔델이 땅에 넘어지자 러브와 쉬프는 웃었지만 그들은 캔델이 떨어지면서 그가 들고 있던 병이 깨져 그의 왼쪽 손목을 갈랐던 것을 알지 못했다. 캔델은 무의식 중에 오른손으로 상처를 잡았고 상처를 확인하기 위해 손을 떼는 순간 피가 길에 쏟아져 나왔다. 켄델이 말하길 "나는 내 손, 손목 안을 볼 수 있었고 혈관은 크게 찟어져 있었습니다."

웃음은 사라졌고 켄델은 러브가 쉬프에게 경찰을 부르라고 소리치는 것을 들었다. 러브는 "넌 오늘 죽지 않을꺼야"라고 말하며 캔델이 입고 있던 검은 티셔츠를 찢어 벗겼다. 러브의 어머니 카렌은 러브의 어린 시절 포틀랜드에서 간호사로 일했었다. 러브는 이전에 붕대를 만들어본 적이 없지만 어떻게 하는지 본적이 있다. 러브가 캔델의 손목에 티셔츠로 매듭을 짓자 캔델은 크게 고통스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켄델이 기억하길 "가장 아팠던 순간" 이었다. 

구급차가 캔델을 UCLA 병원으로 데려가면서 구급 요원은 그에게 누가 붕대를 묶었는지 묻자 캔델은 붉게 물든 하얀 모자를 쓴 그의 친구를 바라보며 중얼거렸습니다. 구급 요원이 말하길 "어쨋든 누가 했든 방금 당신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들은 몇 분만 늦었어도 켄델은 과다출혈로 죽었을 거라고 예상했다. 

12시간의 수술 동안, 의사는 그의 손목에 난 큰 상처를 치료했지만 모든 신경을 다시 이을 수는 없었습니다. 켄델은 그 다음 해 물리치료를 받으며 사진 수업에서 한손으로 필름을 넣고 사진을 찍는 법을 배웠다. 그는 한쪽 팔이 없는 한 체코 사진 작가에 대해 읽고 감명을 받았다. 그가 러브를 볼때면, 그의 손바닥에서 손목까지 이어진 상처를 보여주곤 한다. 

이제 31살이 된 캔델은 LA에서 유명 사진 작가가 되었고 수중 폴로 코치를 하고 있다. 그의 왼손의 근육 힘은 없고 종종 쥐가 나곤 하지만 그는 아직 왼손을 쓸 수는 있다. 그는 공을 잡고 카메라를 다를 수 있다. 또한 그의 친구가 커리를 막으며 반세기 동안 이어진 슬픈 스포츠 역사를 지워버리는 동안 나초 칩을 찍어먹으며 맥주도 마실 수 있다. 켄델이 말하길 "마지막 1분 동안 내가 생각한건 케빈은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해낸 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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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는 AAU에서 아이제아 토마스와 브랜든 제닝스와 함께 농구를 했다. 연습들이 끝나고는 그들에게 1:1 시합을 도전했다. 러브는 "웃긴 모습이었다"라고 전한다. 덩치 큰 파워포워드가 재빠른 볼핸들러를 쫓아가려고 하는 모습은 구경꾼들에겐 웃긴 모습이었다. 하지만 러브가 토마스와 제닝스에게 당하는 매 순간에도 그는 그들 앞에서 수비를 따라갔고 그의 발 움직임은 그들의 빠르기를 따라갔었다. 

2006년 라스베가스에 있었던 리복 빅 타임 토너먼트 결승에서 남가주 올스타는 시카고에서 온 민 스트리츠 팀을 상대했고, 러브는 로즈를 상대로 쇼다운을 펼쳤다. 러브의 가까운 친구인 빌 페인버그가 회상하길 "막판 접전 상황에서 로즈는 스위칭해서 러브를 상대했습니다. 로즈는 안밖으로 드리블 했지만 러브는 그에게 계속 붙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마지막 1분에서 러브는 로즈를 블락해냈고 남가주 팀은 승리를 거뒀다. 

14개월 후 러브는 UCLA에 왔고 러셀 웨스트브룩은 그의 새로운 1:1 파트너가 되었다. 러브는 올어메리카 퍼스트 팀에 들었고 올 해의 퍼시픽10 선수에 뽑혔지만 브루인스 감독인 벤 호우랜드는 그의 수비에 대해 계속 지적했고, 경기에서 뒤질때는 때론 그를 벤치에 앉혔다. 러브는 6' 10''에 270파운드 (122킬로)에 달했지만 누구도 그의 몸무게에 대해 트집을 잡진 않았다. 그는 현대의 모제스 말론으로 평가받으며 2008년 드래프트날 멤피스로부터 미네소타로 옮겨왔다. 그리고 세번째 시즌에서 그는 53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닉스 상대로는 31점 31리바운드를, 골스 상대론 37점 23리바운드를, 스퍼스 상대로 32점 22리바운드, 썬더 상대로 31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런 좋은 모습을 이어나가기 위해 그는 25파운드를 감량하고 그의 식사 습관과 운동 루틴을 전부 바꿔버렸다. 

러브가 말하길 "저는 경기의 양상이 변해가는 것을 감지했습니다. 점점 작아졌고 빅맨들이 코트 위를 움직이며 외곽에서 플레이하기 시작했습니다." 러브는 노비츠키의 페이드어웨이 슛과 팀 던컨의 뱅크샷을 상대하면서 이러한 변화를 직접 경험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플레이하는 이런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은 정말로 힘든 일이었습니다."

러브는 그들을 막고 그들처럼 플레이하기 위해 몸무게를 줄여나갔다. 2011-12 시즌, 그는 커리어 하이인 평균 26점을 기록했고 이전에 비해 거의 2배에 가까운 3점슛을 시도했다. 그는 모제스 말론보다는 노비츠키에 가까운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캡스가 14년도에 1번 픽 위긴스와 트레이드를 하자 그는 더욱 감량해 240파운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나는 우리가 뛰고 뛰고 또 뛰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정말 날렵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날씬해져버렸어요." 

그는 UCLA시절 그의 사진을 보고는 "저건 내가 아니야"라고 말한다. 그리고 캡스 소개 인터뷰에서 걸린 그의 사진을 보고도 저건 내가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는 초반 캡스가 자기가 생각했던 것 만큼 뛰는 농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는 여름 동안에 근육을 키우려고 다짐했는데 플레이오프동안 어깨를 다쳐 수술을 해야했고 의사들은 재활 과정에서 웨이트룸에 가지 말라고 지시했다. 미국 스키팀 컨티셔닝 코디네이터이자 캡스의 Performance 책임자인 알렉스 무어는 오프 시즌 동안 그를 유타주 파크 시티에 있는 훈련장에 6주 동안 데려갔다. 러브는 해발 2천미터 지점에서 훈련을 했지만 30키로 이상 나가는 것을 드는 것은 금지되었다. 

파워포워드로서 르브론 제임스와 또 한 명의 공을 많이 쥐고 득점하는 어빙과 함께 뛰는 것은 정상적인 몸상태에서도 쉽지 않은 부분이다. 히트의 세번째 바퀴였던 보쉬는 2014년 블리처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어려운 일이고 매우 좌절스럽기도 하다" 라고 경고했었다. 내가 익숙한 상황일때 공을 받지 못하고 더 중요한 건 내가 익숙한 위치에서 공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러브는 르브론과 어빙이 돌파하기 위한 공간을 열어주기 위해 외곽에 서 있곤 했다. 러브가 말하길 "사람들은 너는 니가 하는 것들을 바꿔야만 한다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와서 경험해보기 전까진 그게 어떤 뜻인지 이해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는 마치 겸손해 지기 위해 나는 낮추는 것이었습니다."

러브는 캡스에서의 2년 동안 평균 16.2점, 9.8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어떤 라인업에서든 훌륭한 스탯이지만 그의 미네소타 시절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는 수치이다. 지난 12월 러브는 37.3%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고 이는 수비를 위해 그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패배의 책임을 그에게 돌리는 것을 더욱 쉽게 만들었다. 지난 1월 블랫 다음으로 캡스 감독에 오른 터런 루가 말하길 "나는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지만 그는 모든 일에 대한 비판이 그에게 쏠렸고 그건 매우 불공평한 일이다. 르브론이나 어빙 같은 선수들은 항상 그들의 손에 공을 쥐고 그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게 된다. 모든 이들이 희생을 해야 하지만 케빈은 누구보다도 가장 큰 희생을 하였다." 

러브는 비행기에서 캡스의 제임스 존스 옆에 앉아 그의 아이패드에 얼굴을 박으며 13년차 베테랑이 보는 관점에 대해 물었다. JJ가 말하길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이들이 니가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모든 머리 아픈 순간들, 불만족, 문제들, 스트레스... 결국엔 너는 너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 너의 게임을 믿어라. 니가 뭔가 더 추가 해야 하는 부분은 없다. 이미 너는 모든 기술을 갖추었거든." 루가 감독이 되고 그는 러브를 위해 더 많은 포스트업과 엘보우에서의 터치를 이끌어내며 그만의 편한 지점을 구축해나갔다. 루는 러브에게 밖에서의 비판을 무시하고 자신에 대한 의심하는 생각들을 그만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오자 트레이드에 관한 추측들이 피어 올랐다. 

캡스의 단장인 데이빗 그리핀은 러브를 트레이드 하고 싶어하진 않았지만 만약 그가 예전처럼 자신만이 슈퍼스타였던 팀으로 떠나길 원한다면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상황을 이해하고 있었다. 2월 10일 퀸큰론 아레나의 트레이닝 룸에서 레이커스 전에서 다친 어깨를 치료 받는 러브와 이야기를 했고 러브의 답변은 "나는 챔피언이 되고 싶어" 였다. 

그리핀은 러브를 포함하진 않았지만 그에게 영향을 끼친 트레이드를 마감일에 단행했다. 채닝 프라이가 올랜도로부터 클리브랜드에 도착 했을 때 프라이는 그가 발견한 모습에 대해 방황해 했다. 제퍼슨이 전하길 "채닝은 마치 '야, 우리 1위 하고 있어, 넘버원 시드란 말이야. 우린 우승할 기회를 가지고 있는데 왜 다들 이렇게 심각해?' 우리 모두는 한발짝 물러서 생각해보고는 '있잖아 정말 중요한 지적이었어'라고 깨달았습니다." 

프라이는 제퍼슨과 친해졌다. 그리고 애리조나 출신인 이들은 러브에게 다가갔다. 제퍼슨이 말하길 "그는 서부 출신이고 애도 없잖아. 그래서 우리는 그냥 러브에게 우리 있다가 놀러갈게 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채닝은 마치 '우리는 연습 끝나고 너네 집에 갈게 아래층 쇼파에서 낮잠 때리고, 5시에 한잔 하고는 7시에 저녁 먹으러 가자'라고 말이죠" 러브는 오케이 그러자라고 하고는 내가 그들을 초대한 거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러브는 운둔자 스타일이 아니다. 하지만 러브는 클리브랜드에서 코트 안밖으로 편한 장소를 계속 찾아해맸다. 제퍼슨, 프라이, 러브 트리오는 러브가 그 지점을 찾는데 도움을 주었다. 

제퍼슨이 말을 이어나가길 "나는 이게 마치 우리가 그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은 것처럼 들린다는 걸 알아. 어쩌면 우린 주지 않았어. 하지만 러브는 우리에게 문을 열어줄 필요도 없었고 우리를 위해 밥과 술값을 내줄 필요도 없었어. 만약 걔가 같이 하길 원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그렇게 강요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봄이 되자 3명이서 시작된 저녁은 15명으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러브가 쏘고 있었다. 러브는 캡스 선수들을 플레이오프 저주를 깨고 역사적인 우승을 거둔 2004년 레드삭스 선수들을 일컷는 "Idiots"로 비유하고 했다. 

러브는 다시금 무어와 훈련에 집중하며 웨이트를 하면서 시즌 중에 몸무게를 늘리는 흔치 않은 선수가 되었다. 러브의 트레이너이자 친구인 롭 클라네겐은 러브에게 "너의 시간은 올거야.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니가 해온 모든 것들로 너는 준비가 되어 있을거야." 미친듯한 겨울이 지나 희망의 봄이 되었다. 3월 브루클린 원정 패배 후 루는 러브를 지목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너는 나쁜 새끼야. 니가 포스트에서 비어있으면 공을 달라고 요구를 하란 말이야" - 러브는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용기를 얻었다. 

러브는 전 세계가 주목하기 바로 직전까지 플레이오프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골스는 파워 포워드에게 불가능한 매치업이다. 특히나 그들이 작게 나와 거인에게 지루박 (jitterbug)의 빠른 페이스로 말려들게끔 하면 말이다. 러브는 "이건 지옥입니다"라고 말한다. 골스는 러브 같은 선수를 픽앤롤에서 타겟으로 노리고 러브 같은 선수를 커리와 같은 선수와 매치업이 되게끔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그 다음은 쉬운죽 먹기이다. 1차전에서 캡스는 15점차로 졌고 2차전에서 러브는 뇌진탕으로 오라클 아래나의 어두운 방에서 소리만 들어야했다. 의사들은 러브가 뛸 수 있다고 굳건히 믿었지만 그를 3차전에서 제외시켰고 루는 4차전에 그를 벤치에서 출발하게 했다. 5차전에서 그는 2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6차전에선 초반에 파울 트러블에 빠지게 되었다. 골스와의 시리즈는 러브를 평가할 시간 자체가 없었지만 그리핀은 계속 밀고 나갔다. 러브가 스티브 잡스의 말을 인용하며 설명하길 "나는 이전에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결과에 순응해서 살아야 하는 도그마 (dogma)에 빠진 적이 없었습니다. 나는 나의 내면에서의 목소리에 집중하였습니다. 그 목소리가 말하길 '과거는 과거이다. 아마 한 경기일 수도, 어쩌면 경기 절반, 한 쿼터, 하나의 플레이일 수 있겠지만 너는 스스로 너의 자취를 남겨야 한다고 말이죠."

후회는 빨리해라 (Fail quickly). 플립 샌더스가 미네소타에서 같이 있던 시절 그에게 하던 말이었다. 다른 말로 하면 빨리 회복해라 (recover quickly). 러브는 희망적인 예언자들의 말에 집중했다. 예를 들어 5차전 전 오클랜드에서의 연습을 위해 베이 다리를 지나는 버스 안에서 르브론이 뒷자리에 앉아 말하길 "이건 우리의 운명이다. 이미 그렇게 써져있다."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에서 한 말이었다. 러브가 그 연설에서의 다른 말 - 항상 갈구하고 항상 배우려고 해라 (stay hungry stay foolish) 이 적혀있는 티셔츠을 입고 오자 르브론은 "정말 멋진데"라고 말한 몇일 후의 일이었다.  

7차전 하프 타임때 러브는 긴장하지 않았다. 그는 루에게 "우리가 충분히 열심히 뛰고 있어? 우리가 충분히 열심히 뛰고 있단 생각이 들지 않아. 7차전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라고 물었고 루도 그에 동의했다. 그리고 이 메세지를 라커룸에서 반복했다. "이건 NBA 파이널 7차전이야. 우리는 이 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50초를 남기고 러브는 커리가 하프 코트를 넘을때 왼쪽 엘보우에 서 있었다. 그리고 바로 돌아가는 상황을 진단했다. 러브가 말하길 "우리는 이미 이 상황을 아주 많이 봤습니다." 탑에서 그린과의 스위칭을 유도하는 이궈달라의 스크린이 이뤄졌고 오른쪽 날개에서 커리와의 스위칭을 유도하는 그린의 스크린이 이어졌습니다. 정확히 바로 골스가 원했던 것입니다. 실수 할 리 없는 선수를 상대로 막을 수 없는 선수의 매치업이 된 것이다. 시즌 만장일치의 MVP는 왼쪽으로 움직이다 몸 뒤로 공을 돌려 오른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크로스오버를 시전하고 스텝백을 시전했다. 시즌 내내 수비수들을 농락시켰던 움직임이다. 러브는 웃으며 말하길 "이건 마치 윌 페렐이 토론 팀에 있던 올드 스쿨 같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냐고? 나는 순간 정신이 나갔지." 그는 다리는 내리고 손을 올린채로 커리의 엉덩이에 계속 달라 붙어 있었고 커리는 그린에게 패스 했다. 그리고 그린은 다시 커리에게 패스를 돌려줬다.  

루는 "러브는 지금 그걸 다시 하려는거야?"라고 생각하면서 그가 커리에게 오는 리턴 패스를 차단하기 위해 커리에게 딱 붙어 있지 않은 것에 대해 화가 났었다. 커리는 40피트 지점에서 페이크 슛을 걸었고 러브는 속아 점프하지 않았다. 커리는 러브의 왼쪽으로 돌파하며 또 한 번 스텝백을 노렸지만 러브는 왼손으로 막아냈습니다. 커리는 크로스 오버를 시도했고 러브는 오른손으로 막아냈다. 이제 샷클락은 4초로 줄어들었고 커리는 슛을 쏴야만 했다. 러브가 말하길 "커리는 이 움직임들 중 어떤걸로도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슛동작에 있습니다. 그는 정말 빠른 슛 동작을 가지고 있습니다." 6차전이 끝나고 있었던 필름 세션에서 루는 러브에게 커리와 탐슨 상대로 너무 많은 공간을 내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루가 말하길 "너는 니가 거기 있다고 말하겠지만 이들을 상대할땐 전혀 다른거야. 넌 거기에 없는거야. 너는 더 가까이 붙어야 해." 그는 가슴팍 아주 가까이 붙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설명했습니다. 커리가 슛을 쏘자 러브은 커리의 눈을 바라봤습니다. "아주 많은 상황에서 커리는 상대 수비의 눈을 바라봅니다. 나는 마치 커리가 나를 쳐다볼까?" 라고 생각했지만 커리는 러브를 쳐다보지 않았다. 

52년만의 클리브랜드의 첫 우승을 만든 세가지 플레이. "The Block, the Shot and the Stop, 아마도 이 순서겠지". 하지만 사람들은 르브론이 초인간적인 플레이를 해내고 카이리가 페이더웨이 3점을 성공시킬 거라 기대한다. 하지만 케빈 러브가 커리를 저지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수비는 우연이 아니었다. 아이제아 토마스로 시작해서 벤 호우랜드까지 플립 선더스에서부터 터런 루까지. 270파운드에서 240파운드까지 러브는 이 순간을 위해 훈련했었다. 

파이널이 끝나고 비벌리 힐에 잇는 몬테지 호텔에서 보쉬는 러브에게 다가와 "니가 지금까지 한 것 중에 가장 힘든 일이지"라고 물었습니다. 러브는 "어 맞어, 가장 어려운 일이야"라고 숨을 내뱉으며 대답했습니다. 승리는 사람들을 바꿉니다. 그리고 러브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명확한 답변을 찾는 사이에 챔프라는 별명을 가진 한 남자는 그러지 않습니다. JJ가 설명하길 "졌을때는 답변을 찾아 계속 해맵니다. 왜냐하면 원하는 해답를 얻지 못하거든. 하지만 이겼을 때는 자신을 믿기 시작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성공하게 됐는지 그 길을 볼 수 있게 되거든. 너는 마침내 앉아서 '나는 그런 스킬 셋을 가지고 있어. 나는 그 접근 방법을 알고 있어. 그리고 나는 어떻게 준비하는지 알아'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다시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여름 러브는 무어와 함께 다시 파크 시티로 돌아가 6주간 훈련을 했다. 하지만 이번엔 단순히 지구력만 키운 것은 아니다. 그가 캡스 훈련장에 돌아왔을때 그는 248파운드로 몸을 만들어왔다. 선수들이 오프 시즌 동안 근육을 키워 트레이닝 캠프에 오는 이야기는 매우 흔한 것이다. 하지만 러브는 1년 전 80파운드 덤벨 벤치를 10사이클 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이제는 100파운드 15번을 해낸다. 그리고 그는 캡스 선수들과 영화를 보고는 그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물론 앞으로 러브가 8점을 기록하는 날들도 있을 것이다. 그게 슈퍼 팀의 일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점에서의 결말을 경험한 이후엔 이런 시간들을 견뎌내는게 더 쉬울 것이다. "이상한 논리이지만, 승리는 나를 더 굶주리게 만들었습니다. 마치 내가 더 증명해 내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이건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보다는 내가 할 수 없는 건 뭔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는 7차전를 복기하지 않았다가 맹세합니다. 그리고 그 수비도 꼼꼼히 분석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북동쪽 오하이오에서 그렇게 말하는 유일한 사람일 것입니다. 심지어 LA의 캔델이 코칭하는 수중 폴로 팀도 이번 여름에 그 과정을 보며 챔피언이 쏟아내는 노력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타일러 켄델도 그들 사이에서 조용히 앉아 그의 왼손에 있는 흉터와 함께 그의 친구가 했어야 하는 일들 해내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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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0-21 22:14:26

정말 좋은 글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위해 스스로를 밀어붙이는 선수들의 모습은, 농구와는 전혀 다른 직역에 종사하며 살아가는 제게도 크나큰 영감을 줍니다. 그런 점이 계속해서 엔비에이를 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WR
2016-10-23 05:40:4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좋은 영감을 받는 다는 말씀 저도 크게 동감합니다! 

2016-10-21 22:28:35

뉴스게시판에 올라온 러브 관련 기사네요. 너무 길어서 읽을 엄두가 안났는데(영어 실력이 너무 부족해서)
이렇게 번역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WR
2016-10-23 05:41:49

네 csm님이 전해주신 뉴스 기사의 내용입니다. 저도 읽다보니 몰랐지만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 번역해보았는데 정말 길긴 길더군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6-10-21 22:51:39

역시 사랑은 러브 캬

WR
Updated at 2016-10-23 05:42:36

마음 고생을 털어낸 챔피언 러브의 좋은 모습 기대해봐도 되겠죠? 

Updated at 2016-10-21 23:03:26

감동이네요 ㅠㅠ 좋은 번역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WR
2016-10-23 05:43:05

저도 읽으면서 감동 많이 받았는데 같이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6-10-21 23:28:17

정신없이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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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05:44:1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기사가 아주 스토리 라인을 잘 짰더라구요. 특히 다 읽고 나서 다시 본 제목은 여러 의미로 색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2016-10-21 23:31:50

번역 감사드립니다.

WR
2016-10-23 05:44:40

읽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2016-10-22 00:35:04

와 정말 오랜만에 읽으면서 소름이 돋는 글이네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번역 감사합니다.

WR
2016-10-23 05:45:5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프시즌 동안 기자들이 오래 취재해서 준비한 기획 기사들이라 확실히 퀄리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스토리라인을 정말 잘 구성했더라구요. 

2016-10-22 00:36:03

이런 글을 읽을 수 있게 해주신 미네소탄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러브의 마지막 그 수비장면에서 러브의 심정이 어땠을지, 클리블랜드라는 슈퍼팀에서 러브가 느꼈을 감정들이 정말 생생하게 다가오는 글이었습니다.

WR
2016-10-23 05:47:1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러브가 사람들이 예상을 벗어난 부분에서 빅3의 한 축으로 좋은 활약을 해줘서 기분도 좋았는데 항상 가드들과 1:1를 즐겼단 부분에서 그냥 우연의 일은 아니구라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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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22 00:44:30

마지막 JJ의 말은 역시 베테랑은 그냥 베테랑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정말 사람을 동기부여시키는 멋진 말인 것 같습니다.

WR
2016-10-23 05:48:41

선수들이 챔프라고 별명을 괜히 붙여준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하는데 남은 기간 캡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을 나눠주길 기대해봅니다! 

2016-10-22 02:05:32

보쉬가 러브에게 묻는 장면은 영화같네요. 감동적인글 감사합니다.

WR
2016-10-23 05:50:08

저도 그 부분 읽고 놀랐습니다. 정말 만난거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편으론 건강 문제로 뛰지 못하는 보쉬가 우승을 위해 르브론과 같이 뛰는 러브를 보고는 많은 만감이 교차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보쉬야 건강하게 돌아오자!!! 

2016-10-22 02:06:23

와 너무 좋네요.

맥주 한잔하며 이 글을 읽으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WR
2016-10-23 05:50:55

아우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마스터님 말씀에 저도 이 글을 옮기길 너무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며 행복해지네요. 

2016-10-22 02:11:08

너무 좋은글 읽게해주신거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울러올시즌 러브의 대활약을 학수고대하며 기대합니다

WR
2016-10-23 05:51:5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팀 적응에 대한 걱정도, 우승에 대한 압박도, 트레이드에 대한 두려움도 다 훌훌 털어버리고 경기에만 집중할 러브의 대활약을 정말 기대합니다! 

2016-10-22 11:06:27

크흐... 아침부터 눙물이... 

WR
2016-10-23 05:54:17

저도 처음 읽을때 이곳 저곳에서 울컥했던 느낌이 다시 느껴지네요. 다음 시즌 더 잘해서 내년에도 멋진 러브에 대한 기획 기사가 써졌으면 좋겠습니다.

2016-10-22 12:04:23

얼굴만 멋진 사람이 아닌 마음까지 멋진 사람이었군요

WR
2016-10-23 05:55:32

다 가진 남자가 되가고 있습니다 러브. 멋진 사진들 끝에 왠 이상한... 

2016-10-22 13:30:28

와 멋진 기사입니다. 


절절히 다가오네요. 르브론의 블락도 카이리의 3점도 사람들은 기대했겠지만 러브의 스탑은? 

시리즈 전 클블의 가장 큰 약점(불안요소?)로 꼽힌 것이 러브는 그린에게 공수에서 철저히 농락당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일어나는 차이를 클블이 메꾸지 못하고 쉽게 패배할 것이라는 거였는데 

그린의 결장과 그 이후 부진, 러브가 보여준 의외의 수비로 인해 승부가 바뀌어버렸죠. 
WR
2016-10-23 05:59:01

확실히 이기, 그린을 이용해 빅맨과 커리를 매칭 시키는 골스의 시스템에서 러브는 상성이 너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전까지 동부 플옵의 모습은 왜 러브가 캡스에 필요한지 정말 잘 보여줬는데 정작 사람들의 관심이 다 쏠린 파이널에선 부진해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수비로 왜 스타 플레이어인지 잘 보여준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개인적으론 르브론과 러브의 2:2 플레이로 듀란트를 집중 공략했던 모습이 기억에 선명해서 만약 이번에도 파이널에서 만난다면 러브의 활약이 더욱 기대 됩니다. 

1
2016-10-22 14:22:47
두고두고 회자될 많은 명장면이 있던 16 파이널에서
리그 최고의 스타이자 역대 최고의 3점슈터가 쏘는 3점슛을 막기 위해
몸부림에 가까운 스텝을 밟던 저 거구의 절박한 10초는 가장 소름돋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러브는 이순간을 위해 훈련했었다' 
WR
2016-10-23 06:00:44

가장 강력한 무기와 가장 약하다고 평가된 방패가 만났는데 그 방패가 혼신의 투혼으로 간신히 잘 막아낸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무엇보다도 고등학교때부터 가드들과 1:1를 즐겼다는 이야기에서 사람이 노력하면 언젠간 쓸모 있을 때가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016-10-22 17:50:21

그때 수비 보면서 진짜 찡했거든요
정말좋은글 감사합니다

WR
2016-10-23 06:01:2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파이널 7차전 마지막 2분은 언제나 다시 봐도 감동이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2016-10-23 03:44:37

정말 멋진 사나이로군요 러브는. 이렇게 좋은 기사를 번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NBA 를 시청할 때 러브를 주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어빙이 있다보니 조금 덜할지도 모르지만요

WR
2016-10-23 06:02:5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히트 빅3시대에서 보쉬가 처음에는 정말 많은 비난을 많이 받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가치가 재평가됐던 것처럼 러브의 노력과 기여도 꼭 더 좋게 평가 받기를 기대해봅니다! 

2016-10-23 06:49:10

Love Kevin Love!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다 본인의 선택이지만요...

2016-10-23 13:15:27

좋은 글 감사드리며 추천 드립니다.


역시 승부세계에 우연이란 없고, 러브의 the stop도 오랜기간 준비되온 러브의 능력에서 나온 플레이라는 것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러브는 정말 빅쓰리 일원으로 클블의 한 기둥이라고 생각합니다.


러브가 다시 어느정도 증량을 한 것은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부디 골밑에서 부비부비 공격에서 더 위력을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프리시즌 러브의 모습을 보니 훨씬 표정이 밝고 자신감이 보였으며, 한 경기 정도 빼고는 슛도 잘 들어가고 몸놀림도 좋아보이더군요.


러브가 이번 오프시즌 SI선수랭킹에서 순위가 대폭 하락했지만 Top10 안쪽(8위였던가요?)으로 평가받았던 시기의 기량이 퇴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르브론 옆에는 여전히 top10급 동료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듀란트가 가세한 골스를 상대로 그에 버금가는 영입은 없는 클블이지만, 자신감을 회복한 러브의 스텝업만으로도 여전히 해 볼만한 승부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포지션상 듀란트와 르브론이 맞붙는 형국이지만 골스 스몰볼상 듀란트와 러브가 매치업되는 상황이 상당히 많으리라 생각하고, 러브가 그다지 꿇리는 매치업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 듀란트를 상대로 이미 좋은 모습을 보여준 기억도 선명히 남아 있구요.


러브가 이번 시즌 반지 하나를 추가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6-10-23 18:24:22

르브론이나 어빙은 자기가 제일 잘하는 것이며 모두가 기대하는 것으로 팀을 구해냈지만 러브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잘하는 것도 아닌 방법으로 팀을 구해냈다는데 정말 깊게 다가옵니다. 이 글을 보고나니 이런 선수가 우리팀에 있어준다는 것에 대해 더욱 고마운 마음이 생겨나네요

2016-10-24 08:19:48

평소에 러브 너무 좋아해서 이런글은 더더욱 감동적 입니다!

2016-10-24 08:25:01

러브는 언제나 준비되어 있었군요. 승리에 대한 갈망도 매우 크다는걸 느꼈습니다.

2016-10-24 08:42:24

왠지 글을 읽으면서도 아끼면서 읽게 된 글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러브의 오래된 팬맞으시죠?:D 사실 이번시즌에 특히 파이널에서 러브 욕을 속으로 많이하고 왜 써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제 생각이 틀렸단 걸 알게되었고 아마 본인 자신은 끝도 없이 자신과 싸우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글을 보구, 읽으면서 농구실력 못지 않게 정신적으로 성숙한 선수라 감히 리스펙을 보냅니다. 또 클리블랜드 세레모니에서 제임스가 러브를 부르는 한마디에 이내용의 모든감정이 담겨 있지 않을까 싶어요. 16-17시즌에 케빈 러브의 비상을 예상합니다:) 다시한번 좋은 글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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