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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보스턴 셀틱스 입문 가이드 - 셀틱스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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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15 19:39:57
 안녕하세요 아카이입니다. 프리 시즌이 한창이다 보니 슬슬 개막이 가까워졌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랫동안 글도 안 썼는데, 그래도 시즌 시작하기 전에 영업(?) 한 번쯤은 해야할 것 같아서 셀틱스 선수단 소개를 하려합니다. 이번 시즌은 바빠서 글을 별로 못 쓸 것 같거든요. 이런거라도 해야죠.

  지난 시즌 시작 전에도 한적이 있는데, 그때는 10월이 아니라 6월에 만들어서.. 여기에서 말한 변화는 작년 6월에 비해 선수들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뜻합니다. 그 당시 로스터엔 없던 선수들은 이름 옆에 NR로 표시했습니다.

 각 카테고리별 점수는 1-5점 기준이고 제가 멋대로 매겨서 공신력은 없습니다. 또한 한눈에 선수의 수준을 알기 쉽게 모든 카테고리를 종합해서 ☆로 나타냈습니다. 마찬가지로 1-5점 기준이며 ☆1: 가비지급, ☆2: 벤치급, ☆3: 주전급, ☆4: 올스타급, ☆5: MVP급을 뜻합니다.

 오랫만에 글을 써서 반말체가 됐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티어 1 - 주전


 No.4 PG 아이재이아 토마스 ☆☆☆(+1) [슛5 리바2 패스4 수비2 운동능력5(+1)]
 2015-16 All-Star

 현 보스턴 셀틱스의 에이스이자 아이콘. 지난 시즌 초반엔 전략적 식스맨으로 나왔지만 시즌 중후반이 되자 주전으로 출장했다. 20득점이 넘는 좋은 활약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혀 레벨이 하나 올라갔다.
5-9(175cm)의 단신 포인트가드지만 좋은 돌파력, 슈팅력,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다.


 No.0 SG 에이버리 브래들리 ☆☆ (+1) [슛4(+1) 리바3 패스3(+1) 수비5 운동능력4]
 2015-16 All-Defensive 1st Team

 수비 최강의 언더사이즈 2번. 셀틱스 주전 슈팅가드이다. 커리어 초기에는 수비 말고는 잘하는게 없었으나, 매년 꾸준히 발전하는 선수. 현재 셀틱스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3점 슈터 중 한명이며, 이번 오프시즌엔 패스 능력까지 향상시켜서 돌아왔다. 잘하던 수비는 여전히 잘해 작년엔 커리어 최초로 디펜시브 퍼스트 팀을 수상했다.


No.99 SF 재 크라우더 ☆☆ (+1) [슛3 리바3 패스2 수비4 운동능력4]

 라존 론도 트레이드 때 댈러스로 받아올 때는 이 정도의 선수가 될 줄 몰랐다. 넘치는 허슬과 좋은 수비력으로 팀의 에너자이저 역할을 하고 있다. 속공, 3점, 스틸, 수비 등 팀이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는 살림꾼. 6-7으로 키가 작지만 수비가 좋아서 스몰라인업 4번 역할까지 맡기도 한다.


No.42 PF/C 알 호포드(NR) ☆☆☆☆ [슛4 리바3 패스5 수비4 운동능력4]
2015-16 All-Star

 이번 오프시즌 113밀/4년의 맥스 계약을 맺고 셀틱스로 이적한 선수. 슛과 BQ가 아주 좋은 빅맨이며 셀틱스에서는 PF/C 구분 없이 빅맨으로 뛰고 있다. 높은 BQ로 인해 아직 프리시즌이지만 기존 팀원들과의 호흡이 좋다. 한가지 약점은 나이를 먹어가며 줄어들고 있는 리바운드 능력.


No.90 PF/C 아미르 존슨(NR) ☆☆☆ [슛2 리바3 패스2 수비3 운동능력3]

 2015년 여름 셀틱스에 합류한 아미르 존슨은 수비형 빅맨으로 셀틱스의 골밑을 지켜주고 있다. 물론 디펜시브 팀급의 수비수는 아니지만 부지런하고 허슬 넘치는 수비수이다. 공격 시에는 주로 픽앤롤 롤맨으로서 아이재이아 혹은 스마트와 파트너가 된다.

티어 2 - 벤치



No.12 PG 테리 로지어(NR) ☆☆ [슛3 리바3 패스2 수비3 운동능력4]

 2015년 드랩 출신으로 이번 시즌이 소포모어 시즌인 가드. 처음 뽑았을때는 슛 없는 가드일 뿐이었지만 작년에 D리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성장했다. 특히 약점으로 꼽히던 3점슛이 이번 서머리그와 프리시즌 많이 좋아졌다. 작년까지는 로테이션 멤버로 들지 못하고 가비지에나 나왔지만 올해는 터너가 떠나고 휑해진 백업 가드 역할을 맡을 듯하다.


No.36 PG/SG
  마커스 스마트 ☆☆ [슛2 리바4 패스3(+1) 수비4 운동능력4]

 2014년 6픽으로 셀틱스 탱킹의 자산이다. 6-4(193cm)에 220lb(100kg)의 좋은 피지컬을 가졌으면서 운동능력도 좋은 편.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살린 수비력이 매우 좋다.
루키 시즌 33.5%라는 3점 성공률을 보여주며 드랩 전 약점으로 꼽히던 3점 발전의 가능성을 보였으나.. 소포모어 시즌 25.3%로 대폭 하강. 3년차인 이번 프리시즌에서도 3점은 좋지 않지만, 미드레인지 정도 구간에서는 꽤나 잘 넣는 모습을 보여준다.


No.30 SG
  제럴드 그린(NR) ☆☆ [슛3 리바2 패스2 수비2 운동능력4]

 왕년의 덩크왕 제럴드 그린.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선수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슛과 운동능력에 강점이 있다. 다만 슛이 강점이란게.. 꾸준한 슈터라기보단 터지는 날과 안 터지는 날이 극명한 타입으로 보인다. 나이를 먹었지만 여전히 상급 점프력이며기에 루키인 브라운과 함께 이번 시즌 하이라이트를 많이 찍을 듯.. https://youtu.be/TMd6PTYzVH0 No.7 SF/PF 제일런 브라운(NR) ☆☆ [슛2 리바4 패스3 수비3 운동능력5]

 브루클린으로부터의 선물. 올해 3픽으로 뽑힌 신인으로서 특징은 7풋이 넘는 윙스팬과 하이플라이어라는 점. 그 덕분에 슬래싱 능력은 당장 NBA에서도 통할 수준이다. 슛이 약점이며 (아니 몇 명째야..) 신체 조건은 좋지만 아직까지 좋은 수비수는 아니다.


No.8 SF/PF 요나스 예렙코
☆☆ [슛3(+2) 리바3(-1) 패스2(-1) 수비3 운동능력4(-1)]

 지난 시즌 시작 전 예렙코는 핵심 로테이션 멤버가 아니었다. 그래서 수치를 대충 매겼다는 걸 고백한다. 다시 매긴 이 수치가 조금 더 예렙코라는 선수에 가까울 것이다. 예렙코는 슛과 허슬 말고는 딱히 재능이 없지만 그 두 가지로 시즌 후반기와 플레이오프에서 대활약을 했고 그에 따라 올 시즌도 적지 않은 시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No.41 PF/C 켈리 올리닉 ☆☆ [슛4 리바3 패스3 수비2 운동능력2]

 큰  키에 슛이 좋은 스트레치형 빅맨. 하지만 운동능력이 나빠 큰 키임에도 수비가 좋지는 않다. 덕분에 4번으로 쓰면 느려서, 5번으로 쓰면 힘이 없어서 문제.. 그러나 지난 시즌 셀틱스에서 유일하게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슛에는 일가견이 있다.

티어 3 - 그 외의 선수들

No.44 C 타일러 젤러 (-1)
: 백업으로 나쁘지 않은 선수였으나 점점 설 자리를 잃었다. 한때는 셀틱스 주전 센터였는데..
No.13 SG/SF 제임스 영
: 스마트 동기. 운동능력과 슛이 장기이나 몇년째 포텐을 못 터뜨리고 있는 만년 유망주.
No.28 RJ 헌터(NR)
: 로지어 동기. 대학 시절 이름 날린 슈터였으나 리그에서는 그 명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
No.55 조던 믹키(NR)
: 로지어 동기. 디그린을 바라고 뽑은 언더사이즈 빅맨이지만 아직까지는..
No.9 드미트리어스 잭슨(NR)
: 경기에 거의 나오지 않는다. 시즌 시작 전 웨이브될 가능성 1순위.

 이전에 해놓은게 있어서 금방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오래 걸렸네요. 젊은 선수들이 성장한 부분들이 눈에 보여서 참 뿌듯합니다. 아직 프리 시즌 경기도 좀 남아있는데 빨리 시즌이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보스턴 셀틱스의 개막전은 10월 27일 (목) 오전 8시 30분 vs 브루클린 네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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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0-14 23:38:59

또 영업하시네요...

항상 좋은글 봅니다^^

2016-10-15 10:55:45

기다렸습니다
좋은 소식 부탁 드립니다

2016-10-15 18:52:49

아래에 헌터 믹키 잭슨 등번호가 바뀐거 같네요 28, 55, 9번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잭슨은 좀더 살려서 지켜봤으면 좋겠네요 저번에 샬럿전 한경기 봤는데 빅맨과 2-2도 잘하고 슛도 있는거 같던데.. 적어도 지금 헌터보다는... 

WR
2016-10-15 19:52:24

 앗 맞아요. 제가 이전 양식 붙여넣다가 수정을 안했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잭슨을 뽑을 때부터 이런 운명을 예상했기에 크게 의외는 아닙니다만.. 서머리그 때 활약이 좋았던 걸로 기억해서 아쉬워하는 분들 마음도 이해해요. 다만 키우려면 시간을 줘야하는데 프리시즌 가비지 타임에도 안 내보내는걸 보면 셀틱스 팀에선 별로 키울 생각이 없나봅니다..

Updated at 2016-10-16 18:01:54

잘 봤어요. 그런데 드미트리우스 잭슨은 아무리 금액이 적어도 이제 막 3년 보장 계약을 했는데 이런 경우도 웨이브가 되나요? 전 영과 헌터의 능력이 크게 차이나지 않으면 팀에서 한 명만 선택할 것 같았거든요.

WR
2016-10-16 19:33:39

룰적으로 안 될 이유는 없고요, 확률적으로는 드문 일이긴 합니다. 말씀대로 잭슨이 안 짤리면 헌터나 영 둘 중 하나가 짤릴 것 같고, 둘 중에는 아마 영이 짤리지 않을까 싶네요.

2016-10-17 10:10:47

예전에 제이크라이우더는 달라스 가비지때 본선수였는데

그때 혼자 미친듯이 득점하더군요
그후로 달라스 로테로 돌아가면 나오더니 어느덧 보스턴 주전에 되었나보네요
2016-10-17 23:33:44

아카이님의 글을 보니 시즌 개막이 다가옴을 느낍니다.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셀틱스의 로스터의 큰 기대가 갑니다.

언더사이즈의 한계를 가졌던 설린저가 나가고, 그 자리를 올스타 빅맨인 호포드가 채웠고...
벤치 멤버는 제일린 브라운이 가세를 하였으니 말입니다.

호포드의 프리시즌의 모습은 참 인상적이더군요. 
가넷 이후에 올스타급 이상의 빅맨을 소유한 적이 없었는데 여러가지로 기대가 됩니다.

브라운의 경우에는 확실히 슬래셔 능력이 뛰어납니다.
점퍼는 아직 불안정해보이지만 직선의 움직임이 빠르고 판단이 좋아서 순식간에 치고 들어가네요.
또한, 수비가 붙더라도 그냥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파울 얻는 능력 또한 좋습니다.
점퍼만 향상시키면 올스타급 선수도 불가능해보이지 않습니다.

스마트의 경우 3점은 아직도... 이지만 미드 점퍼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약간의 감량을 통하여 돌파 스피드를 높였으면 했는데 그래 보이지 않네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어봅니다.

듀란트가 왔다면 완벽한 오프시즌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어 아쉽지만...
이미 지나간 버스기에... 이제는 버려야만 할 정도로 가득찬 유망주들이 좀 터져줬으면 합니다.

아무튼...

이번 시즌도 잘 부탁합니다 
WR
2016-10-19 01:15:49

 전반적으로 선수에 대한 평가가 저랑 비슷하시네요.

 브라운을 처음 뽑았을때는 별로였는데 보다보니 점점 마음에 듭니다. 일단 슬래싱은 리그에서도 확실히 통할 것 같아서 안심이에요. 호포드는 다 좋지만 스크린을 참 잘 걸어줘서 좋습니다. 가넷 이후 잊고 있던 빅맨의 양질의 스크린..

 스마트는 말씀대로 미들 점퍼를 꽤 괜찮게 넣어주고 있고 개똥 슛도 좀 들어가더군요. 전체적으로 한손으로 공을 가지고 노는데 좀 더 익숙해진 것 같아요. 또 은근히 주목하고 있는게 어리버리의 패스 능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아아 빨리 시즌이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2016-10-24 10:34:59

인디애나 팬으로써 수비되는 2번인 브래들리는 정말 갖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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