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게 새 시작을 한 드웨인 웨이드.

Dwyane Wade happy to start new era with Bulls

모든 NBA팬들에겐 새로운 광경이였고, 그 역시 새로운 경험이였을 것이다. 데뷔 14년차를 맞이한 드웨인 웨이드가 데뷔 후 처음으로 마이애미 히트 유니폼이 아닌 자신의 고향인 시카고의 불스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 첫 경기를 뛰었다.



팁오프 전에도 선수 소개에서 그의 소개는 이름 앞에 Chicago, Illinois로 소개 되었으며, 이는 많은 홈팬들 앞에서 그의 공식적인 시카고 데뷔를 알리게 된 것이였다.



1쿼터 12분을 풀로 뛰면서 3점슛 2개로 6점을 기록한 그의 기분은 상기되어 보였다.

"굉장히 좋았어요. 첫 경기였고, 많은 팬분들 앞에서 스스로 만족할만한 플레이를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제 소개가 될 때 Chicago, Illinois를 듣는 순간 많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선수들 모두 좋았고, 우리는 이 곳에서 코치진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드웨인 웨이드



호이버그 체제 아래에서는 히트 시절보다 더 많은 3점슛을 시도하게 될 것이라는걸 잘 알고 있듯이, 웨이드는 지난 시즌 44개만을 시도했던 3점슛을 벅스전에서는 1쿼터에만 2개를 시도하여 모두 성공 시켰다.

"저는 코치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훈련을 함께 했습니다. 프레드는 제 3점슛 연습이 끝나면 많은 것들을 함께 했고, 저는 '왜 안되겠어?' 라는 식으로 경기에서도 첫 3점슛을 성공 시켰죠. 하지만, 우리는 지금 공격에서 모두가 자신의 방식을 찾아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공격에서 편해지도록 노력해야 하고,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 자신만의 Spot을 찾게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경기에서 시도하여 성공시킨 2개의 3점슛이 모두 제 스스로 기회라고 생각하여 시도했고, 이것은 다음 경기에서 제가 더 시도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드웨인 웨이드



SVG, 라일리, 루스테인(대행 감독), 스포엘스트라에 이어 그의 5번째 코치인 호이버그는 웨이드의 리더쉽이 젊은 불스 선수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그의 리더쉽과 퍼포먼스를 칭찬하였다.



"저는 드웨인 웨이드의 활약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그는 정말 좋은 에너지를 갖고 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의 출전 시간을 10~12분으로 생각을 했고, 우리가 그것을 달성함과 동시에 웨이드 역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주고 마무리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3점슛 2개 성공은 그가 지난 시간동안 얼마나 3점슛 연습을 많이 했는지를 보여준 셈이며, 그는 우리에게 외각에서도 큰 존재감을 가져다 줬습니다. 또, 웨이드는 림에 돌진하여 파울을 얻는 능력까지 좋은 선수이기도 해서 이런 베테랑을 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이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



웨이드는 이제 마이애미 시절에 대한 기억은 잠시 닫아주고, 시카고에서의 새로운 선수 생활을 시작하려고 한다.

"저는 이제 시카고 불스 선수가 되었으니 이 팀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다할 생각입니다. 저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지낸 시간이 너무 많아 아직도 그 시간의 그림자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코트에 들어섰다면 그냥 농구일뿐입니다. 저는 제 져지가 무엇이든지 위아래로 신경 쓰지 않아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하기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마이애미에 시절의 챕터는 끝이 났고, 이제 새로운 챕터에 접어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막 시작한 이 챕터를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 드웨인 웨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