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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eammate - Aaron Mckie ( To Allen Iv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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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05 13:47:03
아이버슨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한동안 먹먹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제가 NBA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아이버슨이기도 하고, 그의 플레이에 취해서 학창시절 친구들이 축구할 동안 사람이 부족해 게임은 못하지만 몇몇이 모여 투바운드를 하거나 1대1을 하며 아이버슨을 따라하기도 했었습니다. 아이버슨의 명예의 전당 연설을 보면서 울먹거리는 그를 보니 괜히 저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더라구요. 2주동안 유투브를 돌아다니며 괜히 아이버슨 최고의 플레이같은 걸 찾아보면서 추억에 빠지기도 하고, 희대의 "Practice" 영상을 보며 혼자서 낄낄대다가 씁쓸해지고, 앤써 신발이나 구매해볼까하고 중고사이트들을 돌아다니기도 했네요.

그러다가 한참 지난 글이지만 지난 9월 9일 필라델피아 76ers에서 아이버슨과 함께 뛰었던 애론 맥키(Aaron Mckie)가 앨런 아이버슨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맞이하며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기고한 글을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낑낑대며 번역해봤습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하지만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오역이 있으면 가감없이 말씀해주십시오.


My Teammate - Aaron Mckie

나는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된 날 아침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 때는1997년 이었고 나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 있었다. 이른 아침 전화 한통이 이런 뉴스로 나를 깨웠다 : 내가 테오 라틀리프를 포함한 패키지의 일부로 에릭 몬트로스와 제리 스택하우스의 반대급부로 식서스로 갈 것이라는 것.

순간적으로 든 생각은 ? 끝났다.

And not over in the Vince Carter-dunk-contest way, either.(영어 실력이 부족해 번역을 못하겠네요...)

난 필리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지만 내가 아는 것은 좋지 않았다. 나는 루징팀으로 가는 것이었다. 나는 얼간이들 투성이의 팀으로 가는 것이었다. 식서스는 앨런 아이버슨과 데릭 콜먼이 있었고 둘 다 최고의 평판을 얻고있지 않았다. 이 때 나는 앨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우리는 모두 어렸다. 그러나 나는 그에 대해 들은 것들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필라델아에서의 연습에 참가한 첫 날 나는 무엇인가 특별함을 느꼈다. 에너지가 달랐다. 래리 브라운이 거기 있었고, 모두가 이 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들은 문제를 해결하길 원했다. 첫 며칠의 연습은 Competitive했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앨런은 엄청나게 경쟁심이 강했고 매 플레이마다 열심히 뛰었다. 그는 swagger와 애티튜드가 있었다.그는 거기서 이야기하며 그의 일을 하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것은 전염성있는 것이었다.

그 트레이드는 내가 지금까지도 생각하는 교훈을 주었다. 내가 76ers(그리고 AI)에 대해 가지고 있던 모든 선입견은 대중의 인식에 기반한 것이었다. 루머. 카더라. 나는 그 녀석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나는 내가 싫어했던 바로 그 미디어의 인식에 사로잡혀있을 뿐이었다.

프로 스포츠에서는 많은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그 때 나는 그 녀석들을 정말로 알 수 있었다. 비행기에서, 버스에서. 그 사람에 대해 대중이나 미디어가 모르는 사적인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삶에 대해서나, 가족에 대해서, 노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그런 개인적인 순간들이다.

특히 필리에서의 첫 해에 나는 앨런에 대해 정말로 잘 알 수 있었다. 그는 나의 정말 좋은 친구가 되었다. 나는 데릭 콜먼에 대해서도 역시 잘 알수 있었고 그 또한 나의 정말 좋은 친구가 되었다. 이런 관계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해서도, 삶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요즈음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들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것들을 그냥 말한다. 나는 오래전에 배웠다 : 사실을 확인해라. 무엇보다 먼저 그 사람에 대해 알아라. 식서스 팀을 특별하게 만들었던 것 중 하나는 그때 우리는 서로를 인간으로서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것은 우리가 코트에서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래서, AI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주말에 나는 사람들이 그에 대해 모를 수 있는 몇가지를 공유하려고 한다. 그를 그답게 했던 전반적인 것들.

앨런은 경기에서 학생이었다. 사람들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모두가 앨런이 신문을 읽는다는 것과 그와 데일리 뉴스의 칼럼니스트였고 그에게 대부분 비판적이었던 Phil Jasner가 특별한 관게였다는 사실은 알지만, 앨런이 경기 또한 공부했다는 사실은 모른다. 앨런은 모든 코멘트를 읽었다. 그는 사람들이 그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던 경기들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는 그 경기들을 박살내버릴 방법에 대해 그의 조사를 이미 끝내곤 했다. 그는 그것을 즐겼다. 만약 니가 경기 전에 앨런에 대해서 언론에 뭐라고 말한다면, 그건 니 등에 표적을 놓는 짓이다.

2001년 파이널 첫 게임을 보자. 앨런은 모든 경기 전 노트와 클립을 갖고 있었고,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와 그들이 그에 대해 뭐라고 말했는지를 모두 봤다. 그는 뭘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는 레이커스가 그를 막기 위해 타이론 루를 기용할 것을 알고 있었다. 앨런은 이런 종류의 일들에 대해 화를 냈다. 그는 "그거 알아? 이 개XX를 박살내버릴 거야."라고 말했다.

앨런이 경기를 뛸 때 얼마나 큰 압박을 받았는지를 아무도 모른다. 당신이 NBA에 진출한다면 당신을 돈을 번다. 그러나 그것이 갑자기 문제를 즉시 해결하는 모든 해답을 가져다 주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나는 항상 팀 버스에서의 앨런에 대해 생각한다. 버스는 어두웠고 그는 내내 뒷자리에 앉아있곤 했다. 그는 항상 그의 아내, 그의 엄마 혹은 친구와 전화를 하고 있었는데, 항상 긴장되어 보였다. 나는 그가 항상 버스에서 가족 문제와 씨름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대승을 거둔 날에도 그는 버스 뒷자리에 있었고 그의 눈에서 무슨 일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혹시나 해서 그에게 "괜찮아?"라고 물었지만 그는 그냥 나를 무시하곤 했다. NBA에서는 코트 안에서보다 밖에서 더 큰 압박을 받는데 앨런의 경우는 그 누구보다 심했다. 그는 사람들이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모두 그의 어깨에 지고 있었다.

앨런이 데이비드 스턴의 드레스 코드에 맞섰던 것은 극적으로 과장되었다. 왜냐하면 앨런이 트랜드세터였기 때문에. 그 시대의 NBA에서 리그는 우리가 단합된 아메리카처럼 되기를 원했다. 선수들의 입장은 이랬다 : 우리는 답합된 아메리카라는 것을 위해 프로 진출이라는 것에 우리의 삶을 바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농구를 하러 왔다. 그들은 우리가 정장과 넥타이를 매기를 원하고 누군가에게 이것은 문제가 안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른 대부분의 선수들은 야, 난 농구를 하러 여기 온거야라는 입장이었다. 이것이 경기를 하러 코트로 오고 농구를 하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는건가? AI는 그런 애티튜드의 전형적인 예가 되었다. 그는 그만의 멋진 스타일을 걸치고 왔다. 그는 그 자신에 대해 솔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것때문에 그를 존경했다.

앨런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수였다. 그는 별난 선수였다. 그는 엄청나게 탄탄했다. 우리는 연습때 그것을 보고는 고개를 가로젓곤 했다. 니가 만약 그의 옆에 서있는다면 정말로 혼란스러울 것이다. 그는 큰 다리를 갖고 있지도, 큰 팔을 갖고 있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것들은 그를 정말로 다이나믹하게 만들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한줄기의 희망으로 바라본다. 일반적으로 큰 사내들에 의해 지배되는 스포츠에서 지배적인 이 작은 사내를 보라. 그는 모든 세대의 어린 아이들이 ,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어 라고 생각하게 했다. 물론, 누구도 앨런처럼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이 존경하는 누군가가 되었다 - 정말로 그들과 닮은 누군가가.

AI는 그림을 그린다! 그래, 종이와 연필 스케치로. 이것은 그에 대한 공공연한 비밀이다 : 그는 정말로 좋은 아티스트다. 그는 항상 우리를 그려서 우리 락커에 그냥 밀어넣어 두곤 했다. 그는 헤드폰을 쓰고 종이에 몰두하곤 했는데 그리고는 갑자기 자기 그림을 보면서 웃음을 터뜨리곤 했다.

그는 바보같았다. 우리는 항상 모두에 대해 농담을 했고 서로에 대해 농담을 했다. 당신도 알겠지만 앨런은 조용히 있는 법이 없었다. 대부분 라커룸의 불을 켜놓아야 했다. 비행기에서 서로 농담을 던지고 서로 떠들고 웃고 그것을 즐기는 사내들. 앨런은 항상 그 모든 것들의 중심에 있었다.

그런데 그가 그림을 그릴 때면 너의 얼굴을 전형적으로 그리곤 했다. 난 뾰족한 두상을 갖고 있어서 그는 내 얼굴을 미식축구 공 모양으로 그리고는 내 코 위에 커다란 뾰루지를 그려놓았다. 얼굴에 모든 것들이 다 튀어나오는 화산처럼 생겼었다. 그는 항상 잘 꾸며냈고 정말로 상상력이 풍부했다.

내 조언은 만약 니가 AI 근처에 있게 된다면 그에게 방에 있는 다른 사람을 그려달라고 부탁해라. 그에게 애론이 보냈다고 해라.


앨런, 오늘은 중요한 날이야. 니가 어떤 느낌일지 알아. 넌 이걸 소화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 Man, this is crazy! 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야. 너에게는 충격적인 일일거고 많은 부분이 아마도 달콤씁쓸하겠지. 하지만 명예의 전당에 있는 그 모든 이름들을 생각해봐. 닥터 J.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니가 자라면서 숭배했던 모든 사내들. 넌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거야.

뉴포트 뉴스에서 온 꼬마가 말야.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

수많은 사람들이 고등학교 때 널 실패자로 생각했지. 지금 널 봐봐.

넌 저기 위 쪽, 먹이 사슬의 꼭대기에 있어. 그걸 즐겨. 그리고 나와 모든 너의 식서스 팀동료들이 축하해. 너와 함께 뛰어서 영광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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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9-30 19:23:05
And not over in the Vince Carter-dunk-contest way, either. 는
'빈스카터가 2000년 덩콘 후 끝났다고 한 것 처럼 좋은 의미의 끝났다는 아니다' 라는 뜻 같네요.
좋은 글 번역 감사합니다~~
WR
2016-09-30 21:02:34
그런 뜻이었군요 ...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6-09-30 19:38:02

에런 멕케이.추억의 이름이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WR
2016-09-30 21:03:01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09-30 20:36:28

 번역 글 잘 봤습니다.

 애론 맥키.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1번부터 3번까지 소화 가능한, 참 다재다능했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재미있는 일화를 많이 소개해주기를 기대하며 읽어 내려갔는데 대체로 소소한 일상에 대한 회고네요. 그래도 알렌 아이버슨이 그림에 취미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아이버슨과 그림. 뭔가 잘 어울리네요. 단순히 아이버슨의 외양만 보면 예술가의 풍모도 물씬 풍깁니다. 
WR
2016-09-30 21:04:25
읽다보니 추측일 수도 있겠지만 자세한 얘기를 자제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이버슨의 스케치는 정말 궁금합니다.
2016-09-30 21:00:19

플레이어트리뷴에서 봤지만 이런 번역글은 추천입니다!감사합니다!

WR
2016-09-30 21:04:54

부족한 번역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09-30 23:42:52

감사합니다.

맥키 추억의 이름이네요
수비도 잘하고 3점도 쏠쏠했던..
2016-10-01 01:06:56

01년 맥키는 진짜 좋은 선수였죠.

2016-10-01 11:03:37

빈스카터가 우승한 역사적 덩크콘테스트에서 빈스의 덩크를 보고 캐스터가 외친 말이 "It's over." 입니다. 몇차례 외친걸로 기억하네요.

2016-10-03 08:00:43

스노우-아이버슨-맥키, 역대급 방패+창를 모두갖춘 백코트였죠. 당시 코비가 자신을 가장 잘 막는선수는 누구냐고 했을때 1,2위가 스노우,맥키라고 얘기했던 전문이 생각나네요. 외곽이 특출난 선수가 없다는게 좀 흠이라면 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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