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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과 찰스 바클리의 역사적인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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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7 23:11:46

찰스 바클리는 마이클 조던보다 사흘 늦게 태어났고, 같은 해에 대학에 입학했고 같은 해에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명문팀인 피라델피아 식서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바클리는 84~85 데뷔 시즌에 자신의 팀이 58승을 올리며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동부 컨퍼런스 애틀랜틱 디비전에 속한 식서스는 오랫동안 같은 디비전의 라이벌인 보스턴 셀틱스의 그늘에 가려 있었습니다. 그해 식서스는 셀틱스에 이어 디비전 2위를 차지했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셀틱스에게 완패했습니다. 식서스는 그 다음해 그리고 또 다음해에도 셀틱스에 이어 디비전 2위에 머물렀고, 래리 버드가 부상으로 통째로 결장한 88~89 시즌에는 뉴욕 닉스에 밀려 또다시 디비전 2위에 그쳤습니다.


찰스 바클리와 같은 해에 프로에 데뷔한 마이클 조던은 바클리와 달리 만년 하위팀 시카고 불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곧바로 팀의 간판스타가 되어 차츰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팀의 성적을 향상시키고 있었습니다. 88~89 시즌에는 전해보다 정규시즌 성적은 떨어졌지만 처음으로 팀을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시켰습니다. 필 잭슨으로 감독이 교체된 89~90 시즌에 시카고 불스는 55승을 거둬 프랜차이즈 최다승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최강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밀려 센트럴 디비전 2위에 머무는데 그쳤습니다.


찰스 바클리의 식서스는 89~90 시즌에 드디어 셀틱스를 누르고 애틀랜틱 디비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시즌에 바클리는 평균 25.2득점, 야투율 60%, 11.5 리바운드를 기록해 MVP투표에서 최다 1위 득표를 얻었으나 총점에서 매직 존슨에 밀려 아쉽게 2위에 그쳤습니다. 바클리는 팀에 새로 합류한 릭 마혼에게 파워포워드 자리를 양보하고 시즌 내내 스몰포워드 역할을 맡았지만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더욱 세련되어졌습니다. 그동안 바클리가 도맡았던 노가다 작업은 Thump N' Bump 듀오를 이룬 릭 마혼과 분담했습니다. 바클리는 동료와 감독의 조언에 따라 3점슛 시도를 대폭 축소함으로써 시즌 60%의 경이로운 야투율을 달성했고, 턴오버도 예전보다 훨씬 줄었습니다.


MVP투표에서 바클리를 누른 매직 존슨은 카림 압둘자바가 은퇴한 상황에서 팀을 리그 최다승인 63으로 이끌어 MVP를 차지했지만, 예전보다 수비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습니다.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케빈 존슨이 맹활약한 피닉스 선스에게 1-4로 업셋 당했습니다. 케빈 존슨은 놀라운 스피드를 지닌 포인트가드로 득점과 어시스트가 모두 리그 정상급인 선수였지만 포틀랜드와 컨퍼런스 파이널 막바지에 부상을 당해 팀의 시리즈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습니다.


조던과 바클리는 89~90 시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만났습니다. 당시 불스와 식서스 모두 엘리트 팀에 속했고, 양팀의 전력도 막상막하로 평가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두팀 간의 컨퍼런스 준결승이 시작되니, 마이클 조던의 독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조던과 상대하는 식서스의 슈팅가드 허시 호킨스는 리그 최고의 슈터였지만 그의 느린 발로는 조던을 전혀 제어할 수 없었습니다. (훗날 시애틀로 옮긴 호킨스는 조던과 NBA 결승에서 다시 만납니다.) 불스는 바클리의 분전에도 시리즈를 4-1로 이겼고, 마이클 조던은 평균 43득점을 올렸습니다. 승부가 쉽게 결정 난 5차전에서 조던은 일찍 벤치로 들어와 그의 시리즈 최저득점인 37점을 올렸습니다.


조던과 바클리는 90~91 시즌에 다시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만났습니다. 1년 동안 조던의 동료들은 부쩍 발전했고, 바클리의 동료들은 정체하거나 오히려 퇴보했습니다. 바클리는 홀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중과부적이었습니다. 식서스는 또 다시 1-4로 패했고, 바클리는 크게 좌절했습니다. 바클리는 얼마 남지 않은 최전성기를 식서스 같은 팀에서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91~92 시즌에 그는 협박과 태업을 병행하면서 팀에게 줄기차게 자신의 트레이드를 요구했습니다. 엉망이 되어버린 식서스는 동부컨퍼런스에서 10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바클리의 요구대로 식서스는 미래의 드래프트 픽을 받고 그를 피닉스 선스의 제프 호너섹과 트레이드했습니다.


 

91~92 시즌에 53승을 거둔 피닉스는 바클리의 합류로 92~93시즌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명되었습니다. 93년에 만 30살이 되는 바클리는 지금이 우승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임을 간파하고 식서스 때와 달리 매 경기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정규시즌을 마쳤을 때 피닉스 선스는 62승 20패로 리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피닉스는 1라운드에서 정규시즌 39승 43패의 LA 레이커스와 맞붙었습니다. 두 팀의 전력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데다 당시 플레이오프 포맷 아래에서 1번 시드팀이 8번 시드에게 패해서 탈락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모두가 피닉스의 낙승을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피닉스는 홈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2차전을 모두 레이커스에 패했습니다. 레이커스의 센터 블라디 디바치와 새로운 포인트가드 시데일 쓰렛의 콤비에 피닉스의 수비가 교란되었고, 피닉스의 공격을 결정적인 상화에서 레이커스의 수비에 막혔습니다.


한 경기만 패하면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피닉스는 3연승을 거두어 3-2로 레이커스를 꺾고 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스퍼스와 맏붙은 준결스에서도 피닉스는 고전했으나 6차전에 찰스 바클리의 버저비터 점퍼로 4-2의 승리를 거두고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시애틀과의 컨퍼런스 파이널도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이었으나 피닉스가 승리했고, 팬들은 이번 시즌에 피닉스는 우승할 운명을 타고났다는 의미의 team of destiny를 들먹였습니다.


동부에서는 시카고 불스가 뉴욕 닉스에 0-2로 뒤지다 4연승을 거두고 NBA 파이널에 진출해서 3연패를 노리게 되었습니다. 닉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마이클 조던은 아주 이례적으로 첫 번째 세 경기에서 연속 부진을 보였고, 전체적으로 체력이 많이 남아있지 않았다는 느낌을 팬들에게 줬습니다. 시카고 불스의 조던과 피펜은 지난해 우승 이후 거의 휴식을 못 취한 채 미국 대표로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치렀기에 체력의 고갈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거기에다 피닉스는 홈코트 이점을 갖고 있어 기선제압에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파이널에서 마이클 조던의 수비를 담당한 피닉스 선수는 댄 말리(Dan Majerle)였습니다. 88서울올림픽 미국대표팀 출신의 말리는 승부근성이 강한 선수로 발이 빠르지는 않지만 일대일 수비와 팀 디펜스에 모두 능하고 볼을 갖지 않은 선수에 대한 수비도 발군이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마이클 조던은 지친 기색이 하나 없이 돌파 후 레이업과 풀업 점프슛은 물론 다른 선수들이 흉내 내기도 힘든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슛을 자유자재로 성공시켰습니다. 시카고는 조던의 맹활약으로 피닉스에서 열린 어웨이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습니다.


피닉스 선스의 폴 웨스트펄 감독은 1라운드에서 레이커스에게 0-2로 뒤져 탈락 위기의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전체 언론을 상대로 피닉스가 레이커스에게 승리할 것임을 장담한 바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웨스트펄 감독은 자신들이 우승할 운명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피닉스 선수들도 사기를 잃지 않은 채 시카고에서 원정 3연전을 맞이했습니다. 시카고에서 치러진 3차전에서 피닉스는 웨스트펄 감독의 믿음처럼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카고에 승리했습니다. 4차전에서 피닉스는 조던에게 무려 55점을 내주고 패해 우승이 물거품 될 위기에 놓였지만 5차전에서 다시 승리해 2-3의 상태에서 나머지 경기를 피닉스에서 치르게 되었습니다.


6차전은 역사에 남을 만큼 명승부였고, 또 특이한 경기였습니다. 홈코트 관중들의 열화 같은 응원에도 피닉스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고, 시카고 불스는 BJ 암스트롱과 조던의 3점슛이 폭발해 3쿼터가 종료되었을 때 8점을 리드했습니다. 그때까지 시카고는 13개의 삼점슛을 시도해 9개를 성공시켰습니다. 하지만 4쿼터가 시작되자 시카고 불스의 선수들은 글자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시카고는 4쿼터에만 24초 공격제한시간을 3번 넘겼습니다. 그 사이 피닉스는 차근차근 점수를 따라붙어 경기종료 5분을 남기고 댄 말리의 삼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마이클 조던의 고군분투로 박빙의 경기가 유지되었지만 불스의 다른 선수들은 완벽하게 무기력했습니다. 피닉스가 정말로 team of destiny가 되는가 싶었습니다.


경기종료 1분을 남겼을 때 불스는 98-94로 4점을 리드당하고 있었고 볼은 피닉스의 소유였습니다. 그때까지 시카고는 4쿼터에서 고작 7득점에 그쳤고, 그 7득점은 모두 마이클 조던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피닉스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습니다. 그 실수란 공을 빼앗기거나 파울을 범한 것이 아니라 극단적으로 소극적인 플레이를 의미합니다. 피닉스는 시간을 보낼 생각으로 의미 없이 공을 돌리다가 종료 46초를 남기고 36살의 노장 가드 프랭크 존슨이 슛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공격제한시간 직전의 오픈챈스였지만 프랭크 존슨은 플옵에서 출장시간이 극도로 제한되었던 선수였습니다. 슛은 림을 튀겼고 리바운드를 잡은 마이클 조던은 피닉스 선수의 아무런 저항이나 수비를 받지 않고 그대로 코트를 가로질러 레이업을 성공시켰습니다. 순간적으로 피닉스 선수들이 얼어붙지 않는 한 나오기 힘든 장면이었습니다. 조던의 슛으로 38초 남기고 피닉스가 98-96으로 2점 리드한 상태에서 볼을 소유했습니다. 피닉스는 다시한번 적극적 공격 대신 공격제한시간까지 공을 돌렸습니다. 조던과 피펜이 공을 잡은 프랭크 존슨에게 붙는 사이에 패스를 받은 댄 말리는 림과 가까운 곳에서 오픈 슛 챈스를 얻었습니다. 댄 말리가 슛을 했지만 믿기지 않게 에어볼이 나왔고, 피펜이 공을 잡았습니다.


14초를 남기고 시카고가 마지막 공격기회를 얻었을 때, 모두들 마이클 조던이 마지막 슛을 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조던은 공을 몰다가 피펜에게 패스했고, 피펜은 그 공을 코트 끝에 서있던 그랜트에게 패스했습니다. 대니 에인지가 그랜트에게 붙는 사이에 존 팩슨에게 오픈 챈스가 왔고 그랜트는 지체하지 않고 팩슨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수비 한명 붙지 않은 상태에서 팩슨은 종료 4초를 남기고 역전 3점슛을 성공시켰습니다.

99-98로 시카고가 1점 리드하던 종료 4초전 피닉스의 마지막 공격입니다. 루키 올리버 밀러의 패스를 받은 케빈 존슨이 순식간에 드리블로 조던과 그랜트를 제치고 프리드로 라인 에서 오픈 챈스를 만들었습니다. 케빈 존슨이 재빨리 마지막 슛을 날렸지만 뒤에 있던 그랜트에게 깨끗하게 블락 당했습니다. 불스는 피닉스 선스에 99-98로 승리해 쓰리핏을 달성했습니다. 아래는 그 경기의 마지막 1분 영상입니다.

https://youtu.be/BqKyStJLeXM

팩슨의 역전 결승 3점슛은 시카고 불스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슛으로 평가됩니다. 결승골을 기록한 팩슨은 1년 후에 은퇴했고, 2003년에는 은퇴한 제리 크라우스의 뒤를 이어 시카고 불스의 단장 겸 부사장에 올랐습니다. 팩슨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경기종료 직전 케빈 존슨의 마지막 슛을 낚아챈 호레이스 그랜트는 졸지에 역적에서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날 6차전은 그랜트의 커리어에서 최악의 공격력을 보인 경기였습니다. 그랜트는 그 경기에서 야투 0-5에 1득점에 그쳤습니다. 그랜트는 훗날 그때의 상황에 대해 슛감각이 너무 안좋았기 때문에 에인지에게 파울당해 자유투를 얻는 상황을 무조건 피하고 싶었는데, 마침 열려있는 팩슨이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바클리는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통한의 패배를 여러 차례 겪었습니다. 하지만 NBA 파이널 6차전에서 1분 남기고 4점을 리드한 상태에서 볼을 소유하고 있다가 역전패당한 이 경기만큼 안타까운 패배는 없었습니다. 그 이후 바클리와 조던이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기회는 더 이상 오지 않았습니다.


마이클 조던은 피닉스와의 파이널 6경기 동안 평균 41득점을 올렸습니다. 이는 아직까지 파이널 평균 최다득점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불스와 피닉스의 6차전은 역대 NBA 경기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다음 글은 언제 다시 올리게 될지 기약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 자주 오지는 못하더라도 가끔씩은 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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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27 23:34:08

바클리의 25.2득점, 야투율 60%, 11.5 리바운드 시즌은 정말 대단하네요. 저게 사람인지...

2016-08-28 01:03:03

저 조던의 막판 레이업을 보고 되도않은 자유투라인 레이업을 연습하던 중학생이 생각나네요.. 접니다.. 후후

2016-08-28 01:18:15

영상보다 글을 읽으면서 소름이 돋네요

멋진 글 잘봤습니다!!

2016-08-28 02:09:52

조던과 바클리.. 드래프트 동기이자 같은 키를 갖고 다른 포지션을 뛰던 두 스타 플레이어..게다가 둘다 올어라운드... 개인적으로 둘이 만약 같은 팀에서 뛰었다면, 피펜 대신 바클리가 조던과 함께였다면 어떤 시너지를 냈을지 궁금합니다.

2016-08-28 10:15:08

피닉스 6차전도 그렇고 유타와의 98 파이널 6차전도 그렇고 조던은 냉정하긴하네요. 공격제한시간 최대한 안쓰고 빠른공격으로 2점씩 따라잡는게 인상적입니다.

2016-08-28 10:29:14

바클리는 파이널 전까지 자신이 조던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했죠.

하지만 파이널을 치르면서 조던이 나보다 나은 선수구나 라고 생가했다고..
2016-08-28 10:44:00

제가 본 파이널 중 최고였습니다. 훗날 바클리는 조던과 자신은 같은 레벨인지 알았는데 파이널 이후 조던이 더 뛰어난 걸 인정했죠. 가장 좋아하는 두 선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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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8 15:25:25

안경선배! 슛!

2016-08-30 07:23:38

저도 글 읽으면서 이 장면이 겹쳤습니다
그 작가도 이 장면을 비슷하게 쓴거 같은 생각이 매번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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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9 00:16:17

조던은 일찍 벤치로 들어와 그의 시리즈 최저득점인 37점을 올렸습니다... 무서운양반

2016-08-30 06:54:05

정말 황당했겠네요. 바클리가 반지 하나 정도는 가져도 좋았을것 같은데

WR
2016-09-01 13:53:19

감독의 작전미스였습니다. 명장 밑에 약졸 없다고 했는데, 클러치 다임에 감독이 쫄아버렸으니까요.

웨스트펄 감독은 1분 남기고 4점 리드한 상황에서 턴오버를 줄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바클리와 네명의 가드를 경기장에 투입했습니다. 그 라인업으로 공격리바운드는 꿈도 못꾸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조던이 리바운드 후 달려와 레이업을 시도할 때는 선수들이 전부 인스네어를 맞은 듯 모션이 거의 정지되었습니다.


프랭크 존슨은 은퇴 후 한동안 유럽에서 뛰다 복귀한 선수로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거의 출장시간을 얻지 못했던 선수였는데, 이 결정적인 순간에 리딩을 맡았습니다. 이들은 계속 소극적으로 공만 돌리다 공격제한시간 직전에 슛을 날렸죠. 프랭크 존슨은 오픈 슛을 놓쳤지만 그의 리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공격에서 제한시간 직전에 드라이브인을 시도해서 수비수를 끌어들인 다음 멋진 패스를 했으나 댄 말리는 이례적으로 에어볼을 날렸지요. 감독이 소극적이니 선수들도 같이 쫄어버린 듯 했습니다.

2016-09-02 13:39:28

감독이 쫄다니... 불쌍한 바클리

Updated at 2016-08-30 21:58:32

우와.. 직접 경기를 본 느낌이 듭니다.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2016-10-20 01:27:55

세월이 훨씬 지난 지금도 글만 읽었는데 전율이 올 정도로 정말 멋진 경기였네요.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2018-08-17 15:11:07

 KJ과 바클리 정말 아쉽습니다. 바클리 진짜 저 키로 대단했는데 

글과 영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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