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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시즌, 주목할 만한 10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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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4 12:24:18

NBA 스케줄이 지난주에 발표되었죠. 오늘은 놓쳐서는 안 되는 10경기를 선정한 기사를 번역해 봤습니다.

의역과 오역, 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는 중요도 순이 아니라, 빠른 날짜 순입니다.

원문

https://theundefeated.com/features/the-top-10-nba-games-to-watch-next-season/



1. 20161025일 뉴욕 닉스 @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 클리블랜드에 마침내 챔피언 배너가 올라가는 날

15-16 시즌, 클리블랜드는 창단 이후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였고 선수들은 반지를 획득하게 되었다. 그리고 1964년 이후 클리블랜드에 연고를 둔 최초의 메이저 스포츠 우승이기 때문에 캐빌리어스의 우승은 더욱더 남다르다. 아마도 워리어스가 클리블랜드로 원정 경기를 오는 크리스마스 매치보다도 더 관중들의 열기는 핫한 날이 이 날이 될 것이다.

 

2. 20161025일 샌안토니오 스퍼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서부 최강자를 가리자!

15-16 정규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놓고 끈질긴 혈투를 벌였던 워리어스와 스퍼스가 오라클 아레나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그리고 이 경기는 또한 케빈 듀란트의 워리어스 데뷔 경기이기도 하다. 또한 스퍼스 입장에서는 팀 던컨이 은퇴하고 갖는 첫 번째 경기이며 던컨의 빈자리를 메우게 될 파우 가솔과 데이비드 리 같은 베테랑 빅맨들의 스퍼스 데뷔 경기이기도 하다.

 

3. 20161026일 휴스턴 로케츠 @ LA 레이커스

- 코비 없는 첫 홈경기

1996년 이후, 20년 동안을 코비와 함께 했던 레이커스 로스터에 이제 코비 브라이언트의 이름은 없다. 그리고 이제 스테이플스 센터의 로스터는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로 가득차 있다. 물론, 아직 20대도 채 되지 않은 루키, 브랜든 잉그램도 있다. 과연 코비 브라이언트가 없는 스테이플스 센터의 관중들은 여전히 열광적일 것인가?

 

4. 20161029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 샌안토니오 스퍼스

- 던컨 없는 첫 홈경기

스퍼스 역시 1997년 이후 약 20년 동안을 함께 했던 레전드, 팀 던컨이 로스터에 없는 상태로 1029일에 첫 홈경기를 갖는다. 던컨의 빈자리는 80년생 베테랑 빅맨, 파우 가솔이 메우게 된다. 그리고 가솔, 알드리지에 던컨과 영광을 함께 했던 토니 파커와 마누 지노빌리까지 있지만, 이제 스퍼스의 얼굴은 누가 뭐래도 카와이 레너드이다.

 

5. 2016114일 뉴욕 닉스 @ 시카고 불스

- 데릭 로즈의 첫 고향 방문

시카고 홈 타운 보이이자, 10년 가까지 시카고 불스에서만 뛰었던 데릭 로즈가 이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유나이티드 센터를 방문한다. 최근 몇 년간은 계속해서 부상에 시달리며 실망을 안겨주었던 로즈이지만, 2011년 팀을 동부 컨퍼런스 정규 시즌 1위로 이끌며 최연소 MVP를 수상하며 마이클 조던 이후 프랜차이즈 최고의 스타이기도 했다. 20081번 픽으로 지명되어 홈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지만 부상과 인터뷰 등으로 인해 안티도 많았던, 시카고에서 영욕의 세월을 보낸 로즈의 첫 시카고 방문은 기대되지 않을 수 없는 경기이다.

 

6. 20161110일 시카고 불스 @ 마이애미 히트

- 드웨인 웨이드의 첫 사우스비치 방문

13년간, 마이애미 유니폼만을 입고 뛰었던 드웨인 웨이드가 낯선 유니폼을 입고 마이애미를 방문하게 된다. 마이애미에 3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며 프랜차이즈 역대 최고 선수라고 할 수 있는 드웨인 웨이드는 그리 아름답게 팀을 떠나지는 않았지만 마이애미 팬들은 웨이드의 소개 때 우레와 같은 기립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7. 20161216LA 레이커스 @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

- 1,2번 픽 맞대결!

벤 시몬스와 필라델피아가 브랜든 잉그램을 포함한 레이커스를 자신들의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갖는 날이다. 필라델피아에는 20161번픽, 벤 시몬스 외에 조엘 엠비드(중고 루키)와 다리오 사리치 등 묵직한 이름의 루키가 2명이나 더 있고, 레이커스는 20152번 픽인 디안젤로 러셀이 있는 등 이 두 팀의 경기는 젊은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장이 될 것이다. 과연 러셀이 잉그램에게 패스를 할 것인가??

 

8. 20161225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 르브론 제임스의 크리스마스!

16-17시즌 크리스마스 매치 중 가장 베스트는 역시 파이널 리매치인 이 경기이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리블랜드 홈구장에 걸려있는 챔피언 배너 아래에서 씁쓸하게 경기를 치러야 할 것이다. 크리스마스라는 즐거운 휴일에 클리블랜드는 과연 홈팬들에게 승리라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인가?

 

9. 2017116일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오클랜드로 돌아갈 클리블랜드

2017년 마틴 루터 킹 데이, 르브론 제임스와 친구들은 2016년 짜릿한 승리를 했던 성지, 오라클 아레나를 재방문하게 된다. NBA 역사에서 길이 남을 2016년 파이널 13패 역전극은 워리어스 구단과 팬들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기억일 것이다. 과연 르브론 제임스는 커리가 했던 샴페인 향기가 남아 있다.’에 버금가는 농담을 인터뷰에서 할 것인가?

 

10. 2017211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오클라호마 씨티 썬더

- 듀란트의 첫 OKC 방문

9년간 썬더 프랜차이즈에서 득점왕 4, MVP 1회 등 최고의 스타였던 케빈 듀란트는 이번 여름에 FA 신분으로 충격적인 이적을 단행했다. 2016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3-1까지 앞서다가 역전당했던 그 상대팀, 워리어스로 이적한 것이다. 세월이 흐른 뒤에는 모르겠지만, 당장 다음 시즌은 아무리 듀란트라고 해도 썬더 팬들의 야유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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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14 12:29:22

썬더vs골스가 젤기대되네요 거북이vs커탐듀

2016-08-14 15:05:42

골스@오클라호마가 너무 늦게 하는게 좀 아쉽네요. 

2016-08-16 02:39:49
12월 16일은 머릿속에 넣어놓아야 겠습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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