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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 This isn't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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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08 09:27:47

 

“M-V-P!”

 

 

“M-V-P!”

 

“M-V-P!”

 

20101215, 나는 30점 정도 기록하면서 닉스구단 최초의 9경기 연속 30+기록을 세웠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대단했다. 진심으로 대단했다. 나를 위해, 팀을 향해 박수를 쳐주고 응원해주었다. 그 전까지 경험해본 적 없는 일이었다. 팀과 선수를 향한 그 애정은 정말 경험해본적이 없는 것이었다. 닉스는 처음으로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날 경기에서 우리는 셀틱스에게 2점차로 패했다(내 버저비터 3점슛은 득점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자각했다는 것이었다.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뉴욕 도시 전체가 각성했었다.

 

모든 사람이 우리의 게임을 보러 왔었다. 경기장에 오지 못한 사람들은 바에 가서 경기를 지켜봤다. 사람들은 경기를 즐겼고 경기가 끝나면 파티가 열렸다. 나는 진심으로 우리가 뉴욕 경제를 부활시켰다고 믿는다. 우리는 - , 레이먼드 펠튼, 다닐로 갈리나리, 티모페이 모즈고프, 그리고 팀의 모든 선수들 - 그야말로 락 스타였다.

 

분명한 것은 유명인사가 되는 것이 우리의 임무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물론 즐거운 일인 것은 맞지만 그래도 우리의 진짜 임무는 훌룡한 농구선수가 되는 것 이었다. 물론 승리를 따내는 것 역시!

수 백만명의 어린아이들이 NBA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꿈꾼다. 그리고 소수만이 그 꿈을 이뤄낸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소수의 선택된 선수만이 수천명이 외치는 M-V-P 구호를 들을 수 있다.

 

재미난 점은, 내가 만약 첫 고등학교에서 그대로 계속 남아있더라면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그 구호를 들을 수 없었을 거라는 점이다.


Cypress Creek 고등학교 freshmam 이었을 때 나는 내가 위험한 상황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나는 잘못된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었던 것이다. 수업을 빼먹고 내 성적은 바닥을 치고 있었다. 이제 깨어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농구에만 집중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코치님이자 멘토였던 Burney Hayes를 찾아갔다. 아버지는 내가 12살 때 이미 돌아가신 후였고 어머니는 복역 중 이셨다. 감독님은 나를 아껴주시는 분이셨다. 감독님께 감독님, 이제 진짜 벗어나고 싶습니다. 뭔가 잘못되 가고 있어요. 다른 학교로 갈 수는 없을까요?” 라고 말씀 드렸다.

 

감독님은 한번 알아봐주시겠다고 말씀하셨고 다음날 2가지 선택지를 제시해 주셨다. 나는 Oak Hill Academy Mount Zion 중 한 곳을 택해야 했다. Oak Hill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었지만 남자학교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여러분, 나는 15살이었다. 아무리 새시작을 하고 싶다고 해도 남자학교라니.. 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Mount Zion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 학교에서의 첫 연습 때 코치는 새벽 6시 쯤에 우리를 깨웠고 풋볼 경기장으로 데려갔다.

 

자 제군들, 뒤의 계단들을 한번 밟아 보시게. 모든 계단을 말이야.”

 

잠깐만. 모든 계단?? 이 큰 경기장에서??

 

나는 freshman이었기 때문에 헉헉거리면서 그 계단들을 죄다 밟았다. 선배들은 익숙했기 때문에 선두에 서서 나에게 이렇게 소리쳤다. “빨리 와. STAT!!(별칭인가 봅니다.) 언능!!”

 

계단 밟기가 끝났을 때 코치가 1갤런의 물을 주었다.

 

마셔라. 내일 보자꾸나.”

 

그게 첫 날이었다.

 

모든 것이 가치 있는 일이었다. 모든 연습, 그 모든 스타디움의 계단들.. 이 모든 것이 나를 가장 유망한 선수로, 탑 픽 선수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NBA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만들어 주었다. 그 곳에서 나는 농구의 많은 것을 익혔다.

 

오늘 날에 지난 나의 NBA 경력을 되짚어보면, 나는 동료들에게 많은 애정을 품고 있었던 것 같다.

 

선수경력을 시작했으며 스테판 마버리와 함께였던 피닉스부터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마버리는 나를 챙겨 주었다. 그는 나를 챙겨주었으며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를 알려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마버리가 올스타이며 맥스플레이어 라는 점을 잊고 있는 것 같다. 나는 그런 대단한 선수가 나를 챙겨준다는 것이 매우 크게 다가왔다.

 

그리고 스티브 내쉬를 이야기해보자. 내쉬가 팀에 합류하기 전에 우리는 이미 강력한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었다. 나를 포함해서 조 존슨, 션 메리언, 리안드로 발보사가 있었다. 내쉬가 합류했을 때 우리는 한 차원 더 높은 팀으로 변모하였다. 모든 선수들이 그의 어시스팅 능력에 도움을 받았다. 팀에 선 패스 마인드 포인트 가드가 있다면 - 볼을 어떻게 하면 필요한 곳에 보낼지 만을 생각하고 팀메이트를 향상시켜주는 - 경기력이 향상되기 마련이다.

 

우리는 농구의 정의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었다. 우리 이전까지는, 센터가 샥이나 칼 말론 같은 덩치였지만 우리는 그 정도의 사이즈의 빅맨이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스피드라는 무기를 갖고 있었다. 마이크 댄토니는 스몰볼 전략을 택했다. 다른 팀들은 우리에 대응할 전략이 없었다. 다른 팀들은 우리의 7초 이하로 펼쳐지는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그리고 패싱에 대해서는... 패싱... ... 패싱... 그 생각을 하니 웃음부터 나온다.

 

나는 정말 내쉬가 어떻게 그런 패스들을 했는지 전혀 모르겠다. 한창 승부처인 시점에서는 패스가 얼마나 훌룡한지 아닌지 그런 건 생각할 겨를이 없다. 하지만 이 후에 리플레이를 보거나 광고판에서 우연히 보거나 아니면 뭐 그런 기회에 다시 그 플레이를 보고나면 꼭 이말을 내쉬에게 해주었다. “완전 미친 패스 더만??”

 

내쉬는 최고의 슈터이자 패서였다. 그리고 나는 그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지켜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었다. 내쉬는 나를 향상시켜주었다. 그는 리더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나에게 일깨워 주었다.


BIG FELLA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한창 때 그를 롤모델로 삼았었다. 그리고 08-09 시즌에 그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었다. 나는 샥에게 팀을 대표해서 모든 경의와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덕 노비츠키, 덕은 내가 맞 상대 해본 가장 막기 힘든 선수였다. 학다리 페이드어웨이?? 그걸 무슨 수로 막는단 말인가? 행운인 점은 2015년 내가 잠깐 댈러스에 합류했을 때 더 이상 그걸 막을 필요가 없었다는 점이다. 나는 그와 함께 뛰면서 그를 지켜볼 수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다른 명예의 전달 예비 후보인 드웨인 웨이드와 잠시 뛸 수 있었다. 웨이드는 드리블을 할 때 매우 낮은 자세를 유지한다. 그리고 미친 듯이 빠르다. 림까지 닿는데 2번의 드리블이면 충분했다. 마치 크루즈 컨트롤을 켜놓고 게임을 임하는 것 같이 보이는데 경기가 끝나고 보면 그는 28득점에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다.

 

마지막으로, 카멜로 앤서니를 이야기하겠다. 나는 앤서니가 NBA 최고의 퓨어 스코어러 라고 생각한다. 모든게 앤서니에게는 쉬워 보인다. 앤서니가 최고조 였을 때는 나를 포함한 나머지 선수들과 차원이 달랐다. 앤서니가 MSG에서 62점을 폭격한 날도 그냥 쉽게만 보였다. 충분히 70점 이상도 득점할 수 있었다. 앤서니는 그냥 흐름이 뭔지 아는 선수이다. 그와 같은 수준에 오르는 것은 농구의 정점에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 이다. 앤서니와 같은 훌룡한 선수를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그와 함께 한다면 깨달을 수 밖에 없다.


14년간의 선수경력동안 나는 농구의 많은 것을 경험하였다. 나는 어린시절의 우상들과 플레이했으며 게임을 영원히 바꾸어놓는데 일조하였다. 팬들의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뉴욕과 피닉스에서 경험한 팬들의 사랑에 비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가 다음에 어떤 일을 하게 된다 할지라도 나는 그 경험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난 언제나 이 도시들을 사랑할 것이다. 그들이 나를 얼마나 아껴주었는지를 또한 지금의 나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뉴욕과 피닉스, 그리고 그곳의 팬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이제 NBA와는 작별인사를 하게 될 것 같다. 하지만 농구를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직 아니다. 나의 다음 팀은 Hapoel Jerusalem인데 유럽 최고수준의 팀이다. 돈을 좀 더 벌어 보겠다고 해외리그로 진출하거나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이것은 영적인 여행이다.

 

성경에 이르기를 예루셀렘은 성지라고 일컫는다. 도시에 있는 내내 그 신성함을 느낄 수 있다. 나는 이제 더 나은 아버지, 더 나은 남편이 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그들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 도시에서 뛰는 것은 한 명의 선수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축복이다.

 

아버지는 종종 말씀하시곤 하셨다. “한계란 없단다.” 라고

 

날개를 펼 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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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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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5 16:44:33

좋은 글이네요.

참고로 STAT은 Standing Tall and Talented의 약자로 스타더마이어의 별명입니다.

WR
2016-08-05 16:45:47

감사합니다!

2016-08-05 17:43:48

항상 감사합니다 !

2016-08-05 17:45:14

멋진 커리어였습니다 보고싶을것같네요
안녕~

2016-08-05 17:45:58

감사히 잘봤습니다~


NBA는 떠났지만 그의 남은 여정들을 응원하고 많은 소식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때 모든 ID가 그의 이름이었던 적이 있을 정도로 좋아했던 선수였는데 마레는 참 볼때마다 
생각보다 바른(?) 선수이자 사람인거 같은 느낌을 받네요~
2016-08-05 20:35:26

스태트형.. 짧고 굵게 라는 말에 어울리는 선수입니다

2016-08-07 00:50:53

한때 내쉬 다음으로 사랑했던 선수...

2016-08-07 14:54:35

그렇게 열심히 몸관리를 하는 선수인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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