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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서머 리그 Special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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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1 19:50:41

CBSsports에서 선정한 라스베가스 서머 리그 각종 특별한 상 모음입니다.

의역과 오역, 평어체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http://www.cbssports.com/nba/news/handing-out-final-awards-for-2016-las-vegas-summer-league/



* 짐머 프레뎃 상(슈터임에도 불구하고 슛을 못 쏘는 선수)

버디 힐드(뉴올리언스)

20166번 픽으로 NBA에 입성한 대학 무대 최고의 슈터, 버디 힐드는 이번 여름 5경기에서는 전혀 위력적인 모습이 아니었다. 힐드는 경기당 19.6점을 득점하기는 했지만 야투 32.7%, 3점슛 22.9%로 효율이 아주 좋지 못했다. 대학 무대의 임팩트만 보면 스테픈 커리에 비견될 버디 힐드이기에 다소 아쉬운 결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서머 리그 무대 성적만 가지고 힐드가 짐머 프레뎃처럼 될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힘들다. 물론, 엘빈 젠트리 감독의 생각은 복잡해 지겠지만. 당장 이번 16-17 시즌에 버디 힐드를 공격의 주요 옵션으로 내세우기는 다소 힘들 것으로 보이며 힐드가 부단히 노력한다면 17-18 시즌에는 또 모르겠다.

2: 라샤드 본(밀워키) 야투 33.8%, 324.2%

3: 짐머 프레뎃(덴버) 야투 39.7%, 336%

 

* 네이트 로빈슨 상(초단신임에도 임팩트를 남긴 선수)

케이 펠더(클리블랜드)

서머 리그 관중들은 유독 폭발적인 스코어러의 단신 가드를 사랑한다. 그도 그럴 것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라스베가스 서머리그에 참가하여 매년 맹활약을 펼친 5-9의 단신 스코어러인 네이트 로빈슨의 4번이 라스베가스 서머리그에서 영구결번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컴패리즌이 네이트 로빈슨인 5-9의 단신 가드, 케이 펠더는 작은 키지만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앞세워서 화려한 돌파를 자주 선보였다. 만약, 그가 지금의 운동능력을 갖춘 상태에서 6-4 정도의 키만 됐다면 아마도 1라운드에서도 충분히 지명될 수 있었을 것이다. 챔피언 팀이 2라운드 지명권을 현금으로 구매하면서까지 뽑은 펠더는 서머리그에서의 활약한 보면 팀의 주전 PG인 카이리 어빙의 백업 자리를 놓고 모 윌리엄스와 경쟁을 해도 크게 밀리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는 평균 15.33.4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무엇보다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 능력까지 있다는 것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 타일러 율리스(피닉스) - 5-10 / 14.56.3어시스트

3: 피에르 잭슨(포틀랜드) 5-10 / 14.5득점 5.0어시스트

 

* 최악의 아이디어 상

2차 연장 서든 데쓰 제도

나는 연장전 서든 데쓰 제도는 농구에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제도라고 시즌 전부터 말해왔다. 나는 2차 연장까지 가서 서든 데쓰로 승부가 결정나는 경기를 당신이 보았다면, 분명 그 전까지의 42(정규시간 40+ 연장 2)은 서든 데쓰를 위한 준비 과정에 불과했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했을 거라고 확신한다. 서든 데쓰 제도는 특히, 1차 연장 2분이라는 시간을 서든 데쓰라는 극적인 드라마를 위한 예고편으로 만들어 버린다.

유타 재즈와 포틀랜드의 경기에서 나온 서든 데쓰는 서든 데쓰 제도의 맹점을 아주 잘 드러내는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먼저 공격권을 잡은 유타는 트레이 라일스의 패스 미스를 통해 포틀랜드에게 공격권을 넘겨주고 말았고, 포틀랜드의 팻 코닝턴이 그 포제션에서 3점슛을 터뜨리면서 경기가 끝나고 결국 코닝턴은 영웅이 되고 라일스는 경기를 패배로 만든 주범이 되고 만다. 이 경기에서 트레이 라일스가 4쿼터 막판과 연장전 등에서 극적인 슛들을 여러 차례 터뜨리며 무려 309리바운드 35개를 넣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한다.

과연, 내년에도 이 서든 데쓰 제도를 끌고 가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든다.

2: 토너먼트에는 서든 데쓰 제도가 적용되지 않음.(왜 토너먼트와 비토너먼트 경기에 예외를 두는 것인지..?)

3: 쿼터 쿼터 사이와 타임 아웃 때 치어리더의 댄스 타임이 없는 것.(정말 지루하다.)

 

* 존 월 상(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슛 성공률은 좋지 못했던 선수)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존 월의 루키 시즌, 서머 리그를 본 사람이라면 다들 알 것이다. 그가 얼마나 지배적인 플레이어였는지를. 그는 한 차원 다른 농구를 펼치며 서머 리그에서 평균 23.5점에 7.8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발목을 잡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야투 성공률. 월은 야투 성공률이 37.7%에 그치며 대학 시절부터 지적받았던 점퍼와 3점이 없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리고 20163번 픽,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은 당시 존 월만큼의 임팩트는 없었지만 그래도 3번 픽다운 활약을 펼쳐주었다. 라스 베가스 서머 리그에서 평균 16.06.2리바운드 2.8스틸을 기록한 브라운은 특히, 탁월한 운동 신경을 이용해 리바운드와 수비 등에서도 공헌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브라운은 존 월의 37.7%에도 못 미치는 32.8%의 처참한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역시 슛이 없다는 약점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그는 아주 쉬운 레이업도 여러 번 놓치는 등 NBA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세기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였다.

2: 조먼 맥레이(클리블랜드) 평균 24.3점 야투 37.6%

3: 켈리 우브레(워싱턴) 평균 19.2점 야투 37.5%

 

* 조쉬 셀비 상(네임 밸류에 비해 엄청나게 큰 챈트를 받은 선수)

래리 낸스 주니어(레이커스)

LA 레이커스의 서머 리그 경기를 1경기라도 본 사람은 분명 이런 챈트를 들었을 것이다. “~!! ~!!” 이 챈트는 라스 베가스 토마스 & 맥 센터를 가득 채웠다. 혹자는 마치 과거 보스턴 가든에서 울려퍼진 똑같은 래리인 래리 버드에게 관중들이 보냈던 챈트가 재림했다고 말할 정도로 이번 서머 리그에서 래리 낸스 주니어에 대한 환호는 엄청났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서머 리그에서 래리 낸스 주니어의 활약은 마치 제임스 워디를 연상케 했다. 빅맨이지만 빠른 발과 엄청난 탄력을 이용해 속공 상황에서 터뜨린 덩크들, 그리고 드와이트 하워드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엄청난 높이의 블락샷들은 그가 벽이 깨질 정도의 챈트를 들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2: 짐머 프레뎃(덴버)

3: 이비카 주바치(레이커스)

 

* 데이비드 블랫 상(예상보다 빨리 사라진 감독)

데이브 예거(새크라멘토)

, 물론 지난 시즌의 데이비드 블랫처럼 경질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새크라멘토 킹스의 신임 감독인 데이브 예거는 이례적으로 자신이 이번 서머 리그 팀까지 지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첫 경기를 토론토 랩터스에게 47-88, 무려 41점차로 대패한 이후, 예거는 2번째 경기부터 벤치에 앉아있지 않았다.

예거가 그 경기에 충격을 받고 휴식이나 취하자는 심정으로 수영장 물에 발을 담그고 있었는지, 아니면 이렇게 가다가는 정규 시즌에서 정말로 자신이 경질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하루라도 빨리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돌아오지 않았는지는 모르지만, 예거에게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이번 서머 리그에서 가장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팀이기 때문이다.

* 서머 리그 감독을 맡고 한 경기를 치르고 난 뒤에 돌아오지 않은 것은 역대로 봐도 이례적이다. 당연히 2,3위는 없다.

 

* 지미 버틀러 상(1라운드 끝에 뽑혔으나 스틸픽이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

스칼 라비시에(새크라멘토)

하지만, 바로 위에서 말한 것처럼 킹스의 서머 리그에 완전 암흑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1년 전만 해도 벤 시몬스와 1픽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28번 픽까지 미끄러진 드래프트 최고의 화제거리 중 하나였던 스칼 라비시에가 절치부심한 듯, 서머 리그에서는 솔리드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평균 24.2분을 뛰면서 11.05.8리바운드 45.8%의 야투 성공률은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는 점퍼를 통해 슛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림 근처에서도 곧잘 득점했으며 길쭉한 사이즈를 이용해 림 프로텍팅 능력도 선보였다. 당장 다음 시즌의 활약은 장담할 수 없지만 잘만 키운다면, 분명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스틸픽이 될 재능을 가지고 있는 스칼 라비시에이다.

2: 파스칼 시아캄(토론토)

3: 디욘테 머레이(샌안토니오)

 

* 제레미 린 상(서머 리그 전에는 전혀 주목받지 못했지만 언젠가 전국적인 지명도를 지니게 될지도 모르는 선수)

조나단 깁슨(댈러스)

87년생으로 올해 4개월만 지나면 29세가 되는 조나단 깁슨은 사실, 제레미 린 상이라고 이름 붙인 상을 주기에는 이미 너무 나이가 많은 지도 모른다. 2010년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뽑히지 않은 깁슨은 2012년과 2014년에 서머 리그에 참가했으나 활약이 미미했으며 서머 리그 외에 NBA 정규 시즌 무대는 단 1초도 밟지 못한 선수이다. 하지만, 해외 리그를 떠돌며 경험치를 쌓은 올 서머 리그의 조나단 깁슨은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주었다. 깁슨은 이번 시즌과 지난 시즌, 2시즌을 중국 리그에서 보냈는데, 중국 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각각 평균 32.4, 41.9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서머 리그에서 깁슨은 평균 17, 야투 50.6%3점슛 45.9%(경기당 3)를 기록하며 효율성과 폭발력을 모두 과시했다. 댈러스여, 깁새니티(린새니티 짝퉁 버전)가 간다!

2: 케이 펠더(클리블랜드)

3: 짐머 프레뎃(덴버)

 

* 제럴드 그린 상(베스트 하이라이트 필름)

덴젤 발렌타인의 결승전 위닝 버저비터

서머 리그에서 각종 버저비터, 몬스터 덩크 등이 터져 나왔지만, 그래도 결승전, 그것도 연장전에서 미네소타 코티 크라크의 수비를 벗겨내며 버저비터로 경기를 끝낸 덴젤 발렌타인의 미드레인지 점퍼만큼 강렬한 것이 또 있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Yk-TYD3oUOY

 

2: 크리스 던이 시전한 앵클 브레이크(비록 슛은 못 넣었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dlrPJ_vXmPM

 

3: 디안젤로 러셀의 버저비터 위닝 3

https://www.youtube.com/watch?v=GEgGxHmVOPA

 

4: 타일러 율리스의 버저비터 위닝 3

https://www.youtube.com/watch?v=49ZZzrR8YCI

 

* 로드니 후드 팀(2경기만 뛰었지만 큰 임팩트를 남긴 선수)

엠마뉴엘 무디아이(덴버)

개리 해리스(덴버)

데빈 부커(피닉스)

카일 앤더슨(샌안토니오)

트레이 라일스(유타)

 

* All-서머리그 팀

First

타이어스 존스(미네소타)

디안젤로 러셀(레이커스)

벤 시몬스(필라델피아)

바비 포르티스(시카고)

앨런 윌리엄스(피닉스)

 

Second

조던 맥레이(클리블랜드)

노먼 포웰(토론토)

션 킬패트릭(브루클린)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아드리안 페인(미네소타)

 

* 서머 리그 MVP

타이어스 존스(미네소타)

서머 리그 MVP인 타이어스 존스는 비록 간발의 차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번 서머 리그 최고의 선수임은 자명하다. 사실, 이번 드래프트 5번 픽인 크리스 던에 비해 2년차이고 지난 시즌에 보여준 것이 별로 없었던 존스는 서머 리그 시작 전에는 주목을 별로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던이 뇌진탕 증세 때문에 토너먼트 전경기에 결장하였고, 타이어스 존스는 그야말로 팀을 하드캐리하며 결승까지 이끌었다. 미네소타의 토너먼트 5경기에서, 존스는 평균 23.68.6어시스트 야투 47.4%, 338.8%라는 포인트 가드로써 아주 이상적인 스탯으로 팀을 이끌었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서머 리그에서 존스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는 없다.

2: 바비 포르티스(시카고)

3: 디안젤로 러셀(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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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21 20:17:11

섬머리그 올려주신것들 쭉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는 본 시즌에 들어가겠네요~

2016-07-21 20:56:44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본문에 재밌는 부분이 섬머리그때 타이어스 존스나 율리스, 케이펠더 같이 단신선수들이 잘해서 기대가 많이 되네요~

2016-07-21 21:03:12

덕분에 몰랐던 신인 선수들에 대해 많이 알게되면서 이번 서머리그를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2016-07-21 22:27:16

정말 재밌는 글이네요.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2016-07-24 22:01:21

시몬스가 1st 팀이라 참 좋네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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