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7/9 서머리그 리뷰

 
6
  3261
Updated at 2016-07-10 07:35:30

7/9, 라스베가스 NBA 서머 리그 리뷰입니다.

원문에 가면 다수의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평어체와 오역, 의역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문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2650983-nba-summer-league-2016-top-takeaways-from-july-8-in-las-vegas




오늘 펼쳐진 라스베가스 서머 리그 6경기의 결과

밀워키 81 vs 75 클리블랜드

멤피스 99 vs 79 D리그 셀렉트 팀

애틀랜타 83 vs 78 휴스턴

토론토 88 vs 47 새크라멘토

덴버 88 vs 82 미네소타

레이커스 85 vs 65 뉴올리언스

 

1.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브랜든 잉그램

브랜든 잉그램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데는 25분이면 충분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서머리그 개막전에서, 잉그램은 12(야투 5/9)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락을 기록하며 팀의 85-65 승리에 일조했다. 단순 스탯만 보면 그리 인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 내용을 보면 다르다.

잉그램은 첫 야투부터 남달랐다. 3점 라인 밖에서 공을 잡은 잉그램은 래리 낸스의 스크린을 받고 미드레인지까지 쏜살같이 돌파, 풀업 점퍼를 성공시킨다. 2쿼터에는 스크린도 받지 않고 혼자서 드리블 돌파를 통해 3점 라인에서부터 골밑까지 돌파, 가볍게 덩크를 터뜨리기도 했고 4쿼터에는 자유투 라인에서 스핀 무브로 수비를 완전히 제치고 슛을 시도하였고, 들어가지 않자 다시 팁인으로 마무리하는 집중력까지 선보이며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97년생 루키가 프로 무대 데뷔전에서 이러한 경기력과 집중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너무 마른 몸과 앙상한 팔 때문에 수비에서 한계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해서 있어 왔지만, 잉그램은 라스베가스 서머리그 첫 날에 최소 블락 2개 이상을 한 10명 중 한 명이다.

브랜든 잉그램은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하다. 우선, 자유투를 4개 중에 2개나 놓치며 슈팅 메커니즘이 아직까지 완전히 잡히지 않은 모습이었고, 돌파로 경기를 풀어나가기는 했지만 괴물 같은 피지컬들이 가득한 정규 시즌에서도 이런 돌파가 통할 지는 미지수였다. 그리고 오늘 상대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NBA 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가 전무한 로스터로 서머리그 최약체로 꼽히며, 기대를 모은 버디 힐드 역시 야투 5/20으로 처참한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불안요소들이 모두 떠오르지 않을 만큼 잉그램의 오늘 경기력은 아주 희망적이었다.

 

2. 강약이 확실했던 쏜 메이커

밀워키 벅스의 10번 픽, 쏜 메이커는 드래프트 전의 예측처럼 명암이 갈리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먼저, 그는 7풋 빅맨임에도 불구하고 픽 앤 롤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모습이었으며 하프 코트 상황에서 볼 없는 움직임도 좋지 못했다. 그리고 다소 어이없는 슛 셀렉션으로 점퍼를 시도해 허무하게 공격권을 넘겨주는 등 효율성은 많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야투 5/14로 효율적이지는 못했던 메이커는 그러나 빠른 스피드를 가진 장신이라는 축복받은 신체를 십분 활용해서 허슬측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그는 1513리바운드 1스틸 2블락을 기록했으며 13개의 리바운드 중에 무려 6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그리고 이러한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과 풋백을 통해 자유투도 무려 7개나 얻어냈다.(5개 성공)

아직까지 메이커의 가치와 실력을 논하기는 너무 이르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는 뚜렷한 약점만큼이나 강점들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3. 덴버와 미네소타의 가드 대전

덴버의 자말 머레이는 자신의 특기인 외곽슛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긍정적인 임팩트를 남겼고, 개리 해리스는 프로에서 보낸 2년의 커리어가 헛되지 않은 경험이었음을 코트에서 증명했다. 타이어스 존스 역시 루키 시즌이었던 작년에 비해 한층 노련해진 리딩으로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이 가드 대전의 끝판왕은 크리스 던 vs 엠마뉴엘 무디아이였다. 머레이, 해리스, 존스, , 무디아이의 오늘 경기 스탯은 다음과 같다.




스탯만 봐도 크리스 던과 엠마뉴엘 무디아이가 팀을 이끌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무다아이는 농익은 패싱을 통해 빅맨들과 멋진 픽앤롤 플레이를 다수 만들어내며 2년차로써의 노련함을 뽐냈다. 그리고 여전히 3점슛은 좋지 않았지만(1/6), 4쿼터 승부처에서 크리스 던을 상대로 포스트업 후 미드레인지 게임을 성공시키는 등 미드레인지에서의 점퍼는 루키 때에 비해 향상된 모습이었다.

크리스 던은 엄청난 드리블로 덴버의 자칼 샘슨의 발목을 완전히 보내버리는 앵클 브레이크를 선보였고, 자신의 강점인 긴 팔을 이용한 수비력도 발군이었다. 무디아이의 스크린 이후 돌파를 스틸로 저지해 바로 속공으로 연결한 장면은 오늘 경기의 백미였다.

경기는 덴버가 6점차로 승리했지만, 무디아이와 던의 포인트 가드 대전은 백중세였다. 패스와 게임 조율 측면에서는 무디아이가 한 수 위였지만, 득점력과 수비력은 던의 승리였다. 무디아이에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파울을 10개까지 허용하는 서머리그에서 파울을 1개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파울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수비에 소극적이었다는 말도 되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악착같은 수비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무디아이이다.

 

4. 공 수 겸장으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준 웨이드 볼드윈 IV

웨이드 볼드윈 IV(이하 웨이드 볼드윈)는 퍼리미터에서의 점퍼는 향상시킬 필요가 있어 보였지만, 다른 스킬들은 미래의 스타로 발돋움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오늘, 볼드윈이 코트에 있을 때 멤피스의 득실 마진은 +21이었으며 이를 통해 20점차 대승을 거두었다.

볼드윈은 1쿼터 시작 3분 만에 속공 덩크로 화려하게 자신의 데뷔를 알렸다. 외곽슛, 돌파 이후 마무리, 그리고 볼 없는 사람을 수비하는 것 등에 있어서는 아직 부족한 모습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4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공 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온 볼 수비에 있어서는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패싱 라인을 차단하고 빠른 손으로 공을 뺏는 등 스틸을 4개나 기록하였다. 이러한 수비력은 멤피스의 팀 색깔과 아주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볼드윈은 주전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중용받는 로테이션 멤버가 될 것이다.

 

5. 돌아온 샘 데커

위스콘신 대학 출신의 샘 데커는 2015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1라운드 18번으로 지명되었다. 기대를 모았지만 데커는 허리 디스크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되었고, 결국 지난 시즌에 단 3경기를 출장하는 데 그쳤다.

그리고 2016 서머리그, 데커가 마침대 돌아왔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18득점(야투 6/9), 4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으며 3점슛도 2개나 성공시키는 등 다가오는 시즌에 스트레치 4의 역할도 충분히 잘 수행해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속공 상황에서 무려 3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레이업을 성공시키기도 했고 4쿼터에 어메이징한 속공 덩크까지 터뜨리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도 말끔히 씻었다. 팀원인 패트릭 베벌리가 트윗을 통해 감탄하기도 하는 등 팀 동료들도 데커의 복귀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 7/9 서머리그 주요 스탯 리더

득점

1. 크리스 던(PG, 미네소타) : 27

2. 엠마뉴엘 무디아이(PG, 덴버) : 23

3. 앤드류 해리슨(SG, 멤피스) : 23

4. 조던 맥레이(SG, 클리블랜드) : 23

5. 개리 해리스(SG, 덴버) : 23

 

리바운드

1. 쏜 메이커(PF/C, 밀워키) : 13

2. 말콤 브록든(SG, 밀워키) : 11

3. 디안젤로 러셀(PG, 레이커스) : 11

4. 타이어스 존스(PG, 미네소타) : 10

5. 래리 낸스 주니어(PF, 레이커스) : 9

6. 마이클 비즐리(SF/PF, 휴스턴) : 9

7. 조나단 홈즈(SF/PF, 멤피스) : 9

8. 야콥 퍼들(C, 토론토) : 9

 

어시스트

1. 디안젤로 러셀(PG, 레이커스) : 6

2. 엠마뉴엘 무디아이(PG, 덴버) : 6

3. 라마 패터슨(SG/SF, 애틀랜타) : 6

4. 델론 라이트(PG/SG, 토론토) : 6

5. 짐머 프레뎃(PG, 덴버) : 6

6. 개리 페이튼 II(PG, 휴스턴) : 5

7. 캐이 펠더(PG, 클리블랜드) : 5

8. 노먼 포웰(SG, 토론토) : 5

 

스틸

1. 웨이드 볼드윈 IV(PG, 멤피스) : 4

2. 줄리안 스톤(PG, 밀워키) : 4

3. 다이아몬 심슨(SF, 클리블랜드) : 4

4. 크리스 던(PG, 미네소타) : 3

5. 디안젤로 러셀(PG, 레이커스) : 3

6. 찰스 잭슨(C, D리그 셀렉트) : 3

7. 캐이 펠더(PG, 클리블랜드) : 3

 

블락

1. 다이아몬 심슨(SF, 클리블랜드) : 6

2. 이비카 주바치(C, 레이커스) : 3

3. 야콥 퍼들(C, 토론토) : 3

4. 칙 디알로(PF/C, 뉴올리언스) : 3

5. 래리 낸스 주니어(PF, 레이커스) : 2

6. 브랜든 잉그램(SG/SF, 레이커스) : 2

7. 쏜 메이커(PF/C, 밀워키) : 2

8. 몬트레즈 하렐(PF, 휴스턴) : 2

9. 주본테 레딕(PF, D리그 셀렉트) : 2

10. 스칼 라비시에(PF/C, 새크라멘토) : 2

4
Comments
2016-07-10 01:33:46

심슨 6블락... '0'

Updated at 2016-07-10 01:53:42

레이커스 라인업이 매력적이겠네요
러셀 잉그램 랜들 주바치

2016-07-10 06:52:46

중요한건 아닌데요,

위의 스코어에선 휴스턴이 진걸로 나오고, 샘 데커 얘기에선 휴스턴이 이긴걸로 나오네요.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16-07-10 07:35:56

아 제가 오역을 했네요. 수정했습니다

bos
74
8635
24-04-16
min
79
11976
24-04-16
atlbkn
40
6265
24-04-13
por
69
13564
24-04-12
hou
33
12040
24-04-08
orl
43
7930
24-04-10
dalsac
48
8328
24-04-05
dal
57
20148
24-04-04
gswind
89
11099
24-04-02
hou
62
11117
24-03-23
bos
125
31264
24-03-18
atlgsw
91
22996
24-03-18
bosden
59
7782
24-03-16
den
125
26118
24-03-14
lal
44
8870
24-02-24
den
93
19216
24-02-20
dal
81
16813
24-02-17
dal
79
9197
24-02-06
bos
54
6372
24-02-15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