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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알호포드 입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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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9 11:41:41

Celtics 유투브 채널에 7월 8일자로 알 호포드의 입단 기자회견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자리에는 알 호포드, 셀틱스 구단주 Wyk Grousbeck, GM 데니 에인지, 빵감독이 참석했습니다.

짧은 영어지만 호포드의 보스턴에 대한 기대감과 어떤 롤을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들이 잘 나온거 같아서 번역해 보았습니다. (의역/오역이 난무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참 잘생겼네요.....)


(첫 2분) 구단주 Wyk 과 GM 데니 에인지의 상투적인 환영인사가 있었습니다.


빵감독 : 알 호포드는 농구선수로써 최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코트에서 팀원들을 성장시켜주는 선수'이며, 그의 대학교와 애틀란타에서의 9년의 커리어를 돌아봤을 때 가장 먼저 그를 수식하는 것은 바로 '승리'이다. 그는 애틀란타에서의 9년 동안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켜 왔으며, 호포드와 같이 많은 것을 성취한 선수와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기회이다. 단순히 그가 코트에서 자신이 잘하는 것만 하는 선수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젊은 우리팀에서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우리는 그의 영입에 흥분되어있고 기대가 된다.

이제 마이크를 호포드에게 넘기겠지만 에인지가 말한 것처럼 호포드가 플옵에서 우리를 상대로 날라다니면서 궁지에 몰아넣는 모습이 선명한데 바로 그선수와 함께 이 자리에 앉아있다는 것은 몹시 기쁜 일이다.


호포드 :  나와 가족들에게 있어 이 기회는 몹시 감사하고 기대가 된다. 나는 이 Organization에 대해 예전부터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 팀이 하나가 되어 달려가는 모습과 도시 전체가 승리에 대해 열망하는 모습들이 나를 몹시 설레게 했다. 우리는 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많은데 기대가 되고, 얼른 연습을 시작하고 싶다.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 감사하고,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께도 감사하다.


(기자들과 질문타임)

기자 1: (호포드에게) 당신은 커리어 내내 다른 팀에 있었는데 결국 고심끝에 셀틱스로 오게 되었다. 당신을 셀틱스로 오게 한 요소는 무엇인가?


호포드: 이 결정은 나에게 상당히 어려운 결정이였다. 나는 애틀란타에서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었고, 좋은 상황에 놓여있었으며, 애틀란타 organization과 팬들에게도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보스턴을 바라봤을 때, 그들 앞에 놓인 길과 그들이 나와의 만남에서 보여준 비젼은 믿음직스러웠고 나를 편안하게 했다. 이팀의 선수들 또한 나에게 엄청난 동기부여를 해주었는데,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저번 플옵에서 보여준 열정과 시즌동안 발전해나가는 모습들이 나를 흥분시켰고, 이러한 팀의 구성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다.


기자 1: 그리고 그 시리즈에서 당신은 보스턴 팬들의 전율적인 응원을 목격했는데 그것에 대해 어떻게 느꼇으며, 이제 그 응원의 대상이 된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호포드: 그 응원을 목격하는 것은 꽤나 특별했다. 작년 시리즈 전에도 플옵에서 셀틱스를 종종 만났기에 이 응원들을 예전에도 몇번 보긴 했지만 TD 가든은 항상 electric하고, 이 곳의 팬들은 열정적이며 굉장하다. 그래서 나는 이곳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기자 2 : (빵감독에게) 알호포드는 픽앤롤 상황에서의 효율성이 리그 최상위인 선수인데, 당신은 픽앤롤, 픽앤팝,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호포드가 셀틱스를 어떻게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빵감독: 요점을 잘 찌른 질문이다. 호포드의 성실함과 농구에 대한 적응력은 그가 정확한 3점슛을 정착하면서 더욱 극대화되었다. 그는 지금도 이 3점슛을 더욱 완벽하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선수가 픽앤롤, 픽앤팝 상황에 관여한다는 것은 우리 팀의 큰 장점이 될 것이다. 그는 이러한 전술 상황에서 뛰어나며, 이를 그의 스텟들이 보여준다. 기자 당신이 우리를 관심있게 계속 지켜봤으니 알겠지만, 우리 팀은 빅맨들을 이용한 전술들을 많이 활용하며,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다. 그렇기에 호포드는 물론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 팀과 잘 맞지만, 전술적으로도 상당히 잘 맞는 선수이다.


기자 2: (호포드에게) 셀틱스는 지난 시즌 디펜스가 아주 좋은 팀이였다. 하지만 그 디펜스는 브래들리, 크라우더, 스마트같은 퍼리미터 선수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것이였다. 당신은 이 수비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호포드: 셀틱스의 디펜스는 나를 설레게 한다. 나는 공격도 잘해야하지만, 항상 수비가 먼저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이 팀에 들어오고 나면 어떤 방식으로든 이 팀의 수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셀틱스의 완벽한 퍼리미터 디펜스는 빅맨들의 역할을 다소 덜어주지만, 나는 우리 빅맨들이 림프로텍팅, 픽앤롤 디펜스등의 상황에서 더욱 완벽해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고, 단순히 코트 위에서 뿐만이 아니라 밖에서도 리더쉽을 통해 항상 우리가 최선을 다하도록 할 것이다.


기자 3: (호포드에게) 당신은 셀틱스의 팬층과 이 구단에 속하는 기쁨을 아버지나 가족들과 함께 나누었는가?


호포드: 난 이 구단에 속하게 된 것에 상당히 감사하고, 아주 좋은 사람들을 만난 거 같아 이 구단에서 뛰는 것에 대해 기대가 된다.

(개인적으로 기자가 루머를 확인하려는 속이 뻔히 보이는 다소 저급한 질문을 한 것 같고, 이에 대해 호포드가 직접적인 답을 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4: (호포드에게) 당신은 수비적으로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했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셀틱스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호포드: 나는 코치가 나에게 팀을 위해서 하라고 하는 어느 역할이든 수행할 것이다. 나에겐 수비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것도 중요하고, 공격적으로는 우리가 서로의 게임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팀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그리고 한 팀으로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팀 연습이 기다려지며, 얼른 이 선수들과 관계를 맺어나가면서 이 새로운 시스템에 정착하고 싶다.


(여기서 어느 기자가 천장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18번째 우승배너가 있는데 당신이 채워달라는 마음에 구단 관계자들이 걸어놓은 것이라고 말해주고 호포드도 웃으면서 알겠다고 응답합니다.)


기자 5: (호포드에게) 당신은 요즘 리그 트렌드상으로 봤을 때 자신을 4번으로 보는가 5번으로 보는가?


호포드: 나는 나의 장점 중 하나가 4번과 5번을 오갈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두 포지션에서 수비하는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으며, 공격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리그 트렌드가 선수들이 다양한 포지션을 수행하는 것을 강조하는데  그것이 나의 장점이며 어서 빨리 선수들과 연습을 하고 싶다.


기자 5: 이번 보스턴과의 플레이오프가 당신의 결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가?


호포드: 그 당시에는 솔직히 나는 그렇게 미래를 생각하지 않았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가 셀틱스 선수들과 미팅에서 만났을때, IT와 켈리, 그리고 크라우더가 직접 와주었다는 사실과, 이들과 대화하면서 느낀 구단에 대한 헌신과 믿음이 나의 결정을 많이 도와주었다.


기자 6: (에인지에게) 당신은 호포드의 영입으로 셀틱스가 동부에서 컨텐더가 즉시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에인지: 호포드의 영입은 셀틱스를 작년의 우리보다 훨씬 좋은 팀으로 만들어주었다. 우리는 작년 시즌에 동부의 3번시드 정도였다고 생각하며, 여기에 알 호포드의 다재다능함, 경험, 리더쉽이 추가됨으로써 우리를 확실히 더 좋은 팀으로 만들어준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아직 할 일이 남았다.


(뒤의 질문 두개는 다소 사소해서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담백?하게 기자회견을 잘한 것 같습니다. 그 담백함 속에서도 보스턴 구단에 대한 기대와 선수들과 어서빨리 함께하고 싶다는 열의가 느껴져서 상당히 보기 좋았네요

보스턴에서 멋진 선수생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Celtics P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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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09 11:44:28

아직 할 일이 남았다는 에인지 말이 가장 인상적이군요 일해라

WR
2016-07-09 11:47:32

일해라 에인지!!

2016-07-09 11:45:23

행복해 보이네요.

2016-07-09 11:46:48

호포드 영입만으로도 반은 성공한 오프 시즌이라 보네요

WR
2016-07-09 11:48:39

센터 한명(쿠포스?) 정도만 더 데리고 온다면 아주 든든한 오프시즌 보낸 거라고 생각되네요!

2016-07-09 12:37:39
당신은 셀틱스의 팬층과 이 구단에 속하는 기쁨을 아버지나 가족들과 함께 나누었는가?
이 질문은 좀 그렇네요. 좋게 말하면 심술궃은 거고 나쁘게 말하면 악의적인거고.
물어볼거면 걍 대놓고 물어보지. 뭘 또 저리 빙빙 돌리는지.. 그게 좀 루드하다 싶으면
~~한 루머가 있다 이러면서 좀 스무스하게 가지. 
2016-07-09 20:50:14

바로 이어서 csn과 인터뷰도 있었는데 화이트맘바가 있어서 더 편한 분위기더라구요. 후경에는 부인인 듯한 분도 보이고...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좋은 날이니 만큼 셀레었겠어요.

2016-07-09 23:02:22

아직 할 일이 남았지요. 암요~

2016-07-12 16:49:03

경쟁상대가 훨씬 강력해지네요

아무튼 그래도 좋은 글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워낙 전술적으로 좋은 팀이라서 호포드가 날라다닐꺼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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