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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제레미 린을 찾아라. 서머리그에서 주목할 선수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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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9 07:53:10

몇 년 전에 린세니티를 일으켰던 제레미 린처럼 신데렐라스토리를 써내려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10명의 선수를 선정한 기사입니다.


https://upsidemotor.com/2016/07/07/las-vegas-summer-league-nba/



1. 닉 미네라스(F, 뉴올리언스)

닉 미네라스는 아마도 이 목록에 있는 10명 중에 서머리그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일 것이다. 6-9의 신장을 갖고 있고 디트로이트 대학교 출신의 미네라스는 지난 시즌에는 D리그 캔턴에서 뛰었다. 그는 지난 시즌 야투 성공률 50.8%, 3점 성공률 40.2%, 자유투 88.8%를 기록한 D리그 최고 슈터였다. 또한, D리그 수비 리바운드 9위를 기록할 정도로 보드 장악력도 있는 포워드로, 3번과 4번을 오갈 수 있는 전천후 포워드이다.

D리그에서 180클럽에 근접한 성적을 냈고, 프랑스, 스페인 리그 경험까지 있는 89년생 포워드, 미네라스는 골밑에서 외곽을 보는 넓은 시야까지 가지고 있어서 킥아웃 패스에도 능하다. 이런 스타일은 뉴올리언스의 감독인 엘빈 젠트리가 상당히 선호하는 스타일로, 이번 서머리그에서 대학 최고의 슈터였던 버디 힐드와 환상적인 2:2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서머리그 활약 여부에 따라 10월에 정규 시즌 로스터에도 들어갈 수 있는 아주 좋은 스트레치 4번이다.

2. 잭 오귀스트(PF, 레이커스)

노틀담 대학 출신의 잭 오귀스트는 2016년에 졸업한 선수이다. 드래프트에서 아쉽게 팀들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는 운동능력이 출중한 빅맨이기 때문에 당장 다음 시즌에 D리그 선수들을 상대로는 확실한 골밑 지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스킬 정제 여부에 따라 NBA 리거도 충분히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보스턴에 전체 45번으로 지명된 가드, 드미트리우스 잭슨과 오귀스트는 지난 시즌에 환상적인 픽 앤 롤 파트너였다. 이 둘의 활약을 앞세워 노틀담은 NCAA 토너먼트에서 8강까지 올라갔다. 지난 시즌, 오귀스트의 평균 기록은 14.0점에 10.7리바운드로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오귀스트는 좋은 풋워크와 손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출중한 운동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지난 시즌 ACC 컨퍼런스 최고의 덩커 중 한 명이었다.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서머리그에 참가하는 오귀스트는 좋은 패서인 디안젤로 러셀과 2:2 명장면을 많이 연출해 낼 것으로 보이며 이번 드래프트에서 32번으로 레이커스에 지명된 유럽산 빅맨인 이비카 주바치와 함께 골밑을 지킬 것이다. 서머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빅맨진이 상대적으로 약한 레이커스에서 찬스를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NBA 무대에서 뛰려면 수비력의 향상과 점퍼를 갖추는 것이 필수이다.

3. 제렐 베니먼(PF, 브루클린)

“베니몬스터”, 제렐 베니먼은 지난 두 시즌간 출중한 모습을 보였다. 14-15 시즌, D리그 아이다호에서 평균 19.8 11.0리바운드 4.4어시스트로 20-10-5에 가까운 다재다능함을 뽐낸 베니먼은 그 시즌 말에 유타 재즈와 10일 계약을 체결하였다. 2015년 서머리그에서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플레이한 베니먼은 서머리그가 끝난 후에 중국 리그에 진출하였다. 중국 리그에서 평균 25.0 11.2리바운드 3.3어시스트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베니먼이 브루클린 네츠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 번 NBA 문을 두드린다.

베니먼이 중국에서 보여준 모습 중에 놀라운 것이 바로 3점 성공률이다. 대학 무대와 14-15 시즌 D리그에서 플레이할 때만 해도 3점슛이 없었던 베니먼은 중국 리그에서 3점슛 74개를 시도해서 29개를 성공시켰다.(39.2%) 6-8의 키로 NBA 무대에서 뛰기에는 언더사이즈 파워포워드라고 할 수 있는 베니먼은 탁월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골밑 마무리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그것이 NBA 무대에서까지 통한다는 보장은 없었다. 하지만, 이제 3점슛까지 장착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내 외곽을 넘나들면서 득점할 수 있는 전천후 포워드가 된다면 그는 단순히 정규 시즌 로스터에 드는 것 뿐만 아니라 벤치 에이스 역할까지 해줄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선수이다.

4. 자비어 헨리(SG, 골든스테이트)

2010년 로터리 픽인 12번으로 멤피스에 지명된 자비어 헨리가 NBA로 돌아온다. 멤피스에서는 로터리 픽의 기대치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헨리는 13-14 시즌에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43경기에서 10.0점에 2.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꽤 보여줬던 스윙맨이다. 하지만, 불운하게도 거의 2014-15 시즌 시작과 동시에 아킬레스 건 부상을 당하면서 거의 1년간을 재활로 시간을 보냈던 헨리는 지난 시즌 막판에 워리어스 산하 D리그 팀인 산타 크루즈 소속으로 9경기에서 평균 15.6점에 야투 44.8%를 기록하며 컴백을 알렸다.

만약, 서머리그에서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준다면, 그의 몸상태는 완전히 회복됐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건강만 하다면, 그는 좋은 슈터이자 전천후 스코어러이다. 비록 수비력에는 다소 의문점이 있지만, 케빈 듀란트 영입으로 인해 벤치가 휑해진 워리어스 로스터에서 자비어 헨리만큼 쏠쏠하게 쓰일 수 있는 득점원을 찾기도 힘들다는 것을 감안하면, 서머리그 활약 여부에 따라 다음 시즌 주요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자비어 헨리이다.

5. 코티 클라크(SF, 미네소타)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그 산하 D리그인 메인에서 뛴 코티 클라크 역시 아주 흥미로운 포워드 자원이다. 메인에서 벤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코티 클라크는 평균 16.3 7.5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 성공률 40.6%를 기록하는 등 외곽슛에도 강점을 보였으며 좋아진 볼 핸들링을 통해 직접 드리블 돌파로 림을 공략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클라크는 코칭 스태프들이 아주 좋아할 타입의 선수이다. 그는 D리그에서 뛸 때 벤치로 내려가는 것에도 아무 거리낌이 없는 등 팀을 위해 희생할 줄 알고, 코트 밖에서 리더쉽도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열흘 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그가 대학 무대를 갓 벗어난 크리스 던 같은 어린 선수들을 잘 다독이면서 미네소타의 서머리그를 잘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을 지 주목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6. 라피엘 푸트니(PF, 클리블랜드)

텍사스에 있는 D리그 팀, 리오 그란데 밸리는 최근에 NBA의 알짜배기 선수들을 많이 키워낸 팀이다. 로버트 코빙턴, 패트릭 베벌리, 크리스 존슨 등이 모두 리오 그란데 밸리 출신이다. 그리고 UMass대학 출신으로 지난 두 시즌 리오 그란데 밸리에서 뛴 6-10의 빅맨, 라피엘 푸트니가 이번 서머리그에서 NBA 문을 두드린다. 푸트니는 탁월한 픽 앤 롤 마무리, 3점슛 36.0%를 기록하는 등 내 외곽을 겸비한 공격력에 36분 환산 2.6개에 해당하는 블락슛 능력 등 수비력도 갖춘 공수 겸장 빅맨이다.

푸트니의 이런 능력을 감안하면 그가 서머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거라 예상하기 쉽지만, 한 가지 과제가 있다. 바로, 푸트니가 뛰게 될 클리블랜드는 리그에서 페이스가 가장 느린 팀 중 하나라는 것. 푸트니는 지난 두 시즌, 페이스가 상당히 빠른 팀인 리오 그란데 밸리에서 뛰면서 빠른 농구에 익숙해져 있고, 하프 코트 오펜스보다는 오픈 코트에 특화된 빅맨이다. 따라서 하프 코트 상황에서의 공격력을 증명해야 된다는 과제가 있으며, 만약 그렇다면 NBA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뛸 수 있고 샷 블락이 되는 빅맨은 언제 어느 팀에서나 환영받는 존재기 때문이다.


7. 자비어 문포드(SG, 레이커스)

지난 시즌, 멤피스는 주전들의 줄부상에 시달리며 멤피스 소속으로 플레이한 선수는 무려 28명이나 되었다. 그리고 그 중 하나인 자비어 문포드는 예상 외의 깜짝 활약을 펼친 바 있다. 14경기에서 3점 성공률 39.1%를 기록한 문포드는 정확한 외곽슛과 함께 뛰어난 볼 핸들링까지 보여주며 마이크 콘리의 빈 자리를 잘 메운 바 있다. 피닉스 산하 D리그 팀인 베이커스필드에서 평균 20-4-6를 기록하고 있던 문포드는 NBA 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이 통한다는 것을 증명하였고, 이번 서머리그에서 쐐기를 박을 준비를 하고 있다.

문포드가 뛰게 될 레이커스는 재능 있는 영건들이 넘쳐난다. 이번 서머리그에 참여하는 디안젤로 러셀, 브랜든 잉그램, 래리 낸스 주니어, 앤써니 브라운 등은 모두 팀이 드래프트로 뽑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문포드 역시 중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브랜든 잉그램이 아무리 대학 무대 최고의 포워드였다고 해도, 프로는 처음이고 정규 시즌에서 3점 성공률 39.1%를 기록한 문포드의 슈팅력과 경험치는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문포드가 서머리그에서 쐐기를 박고 16-17 시즌 역시 NBA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8. 올리비어 한란(SG, 샌안토니오)

디아우 트레이드 반대 급부로 유타에서 샌안토니오로 넘어간 선수로, 스퍼스 서머리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아서 생략합니다.


9. 로드니 맥그루더(SG, 마이애미)

지난 시즌, 마이애미 산하 D리그 팀인 수폴스에서 에이스 플레이어였던 로드니 맥그루더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서머리그에 참가한다. 원래는 수비력만 뛰어난 수비 전문 선수였던 맥그루더는 지난 시즌에 엄청나게 발전된 공격력까지 갖추면서 공 수 겸장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그는 16.9%의 낮은 Usg%(팀 내 공격 주도 점유율 스탯)를 기록하면서도 평균 15.8점을 넣으며 효율적으로 득점했으며 지난 시즌 D리그 디펜시브 윈셰어 전체 1위일 정도로 수비력은 여전했다. 최고의 1:1 수비수인 로드니 맥그루더는 3점슛까지 갖춤으로써 이제 NBA 무대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타일러 존슨, 조쉬 리차드슨 등 상대적으로 이름값이 낮은 가드들을 완전한 로테이션 멤버로 키워낼 정도로 뛰어난 히트의 시스템이라면 맥그루더 역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번 서머리그 기간 동안, D리그에서 보여준 공격력을 그대로 유지할 수만 있다면 그는 다음 시즌에 충분히 주요 로테이션 멤버에 포함될 수 있다. 맥그루더의 플레이 스타일은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에게 안성맞춤이다.


10. 카일 큐릭(SG, 피닉스)

카일 큐릭이 이 목록에 있는 것은 위 9명과는 조금 이유가 다르다. 그는 NBA 무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그는 지금 살아있는 자체가 축복인 선수이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넣어보았다. 루이빌 대학 출신으로, 6-4의 슈팅 가드인 큐릭은 2012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스페인 무대에서만 뛰었다. 3년간 평균 10점을 상회하며 주요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한 큐릭은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단 13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그 이유는 뇌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되어서 그것을 제거하는 수술을 3차례나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수술 후 5개월만에 큐릭은 코트로 돌아왔고 3점슛 3개를 꽂는 투혼을 발휘했다.

카일 큐릭은 3점슛이 아주 좋기는 하지만, NBA에서 뛰기에는 키가 작고 슛 외에 다른 스킬은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그가 서머리그에서 건강하게 뛰는 것만으로도 ‘어메이징’ 그 자체이기에 큐릭의 도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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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09 08:00:04

코티 클라크 기대중입니다. 미네소타에 지금 딱 부족한 유형의 선수인데 서머리그에서 좋은 모습으로 눈도장찍고 백업멤버로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2016-07-12 16:51:04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히트 팬으로서 맥그루더가 어떤지 궁금했는데 글에서 소개를 해줘서 흥미로웠습니다


어리둥절한 상황이지만 맥그루더가 기회를 잡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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